'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테크부터 문화산책까지 ‘다양’ 은행 인터넷 사이트에는 많은 정보가 숨어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웹 매거진’이다. 일부 은행은 직접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보내 주기도 한다. 웹 매거진에서는 재테크부터 문화정보까지 다양하다. 은행 사보를 웹 매거진으로 만들기도 한다. 또 은행들은 우량고객들에게 고급정보들이 녹아있는 ‘고품격 잡지’도 배달해 주고 있다. ◆어떤 정보들이 있나 = 기본은 역시 재테크다. 9월호에는 주로 부동산 관련 정보가 많이 포진돼 있다. 물론 경매를 비롯해 펀드 가입 등 다양한 투자전략들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상당부분은 문화, 여행, 패션 등에 할애하고 있다. 매월 발행하기 때문에 시기에 적절한 주제들이 눈에 띈다. 고객들에게는 이메일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만해도 20만통이 보내진다. 제일은행 웹 매거진 ‘이 패밀리(e-family)’는 이메일서비스를 신청하면 누구든 쉽게 받아볼 수 있다. 하나은행의 웹 매거진 ‘휴(休) ’는 매월 발간되지만 한번 클릭으로 지난 것까지 같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웹 매거진 정보는 대부분 외주. 주간지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기사를 제공받기도 한다. ◆큰 손들에게는 또다른 메뉴 제공= 우량고객에게는 별도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은행권에서 10만부정도가 발행된다. 재테크 정보는 해당 은행의 재테크 전문가가 총출동해 부동산, 주식, 금,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재테크 전략이 소개된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건강, 골프 등이 포함돼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우량고객을 다시 두 단계로 나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골드앤와이즈’와 신한은행의 ‘클럽리슈’는 최고급 고객에게 보내준다. 같은 은행에서 내는 ‘포유’와 ‘멤버스’는 한 단계 낮은(예금액이 적은) 고객들에게 배달된다. 외환은행의 ‘라비’는 2만부 발행되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같은 정보를 게시해 놓고 있다. 하나은행의 ‘골드클럽’, 조흥은행 ‘그랜디’도 1만부이상 배부하고 있다. 격월간으로 내는 조흥은행의 ‘프리미엄 뉴스레터’는 특히 고액고객에게만 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페이지 내외의 얇은 소책자 안에는 재테크 정보로 가득 차 있다. 기업은행은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에 보내진 편지로 편집한 ‘월간 여성시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물론 그 안에는 기업은행 고객과 지점 이야기가 포함돼 있다. 이 잡지는 매월 10일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사보에도 정보는 숨어있다 = 은행들이 내놓는 사보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은행업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자기 은행 자랑이 많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웹 매거진이나 우량고객들에게 보내는 잡지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자체 직원들이 독자이므로 은행의 경영과 관련된 내용도 들어가 있다. 대부분 사보가 은행 직원에 의해 직접 제작돼 생생한 느낌을 더해준다. 사보를 비롯해 고액고객에게 보내는 잡지를 은행들은 은행 영업점에 비치하고 있다. 한달에 한 번 쯤은 은행에 가서 새로운 정보를 접해 볼만 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보나 잡지에 이렇게 많고 좋은 정보가 있는 지 몰랐다”면서 “특히 은행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니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3
- 금융초점-정보 집합소 ‘웹매거진’ 은행 인터넷 사이트에는 많은 정보가 숨어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웹 매거진’이다. 일부 은행은 직접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보내 주기도 한다. 웹 매거진에서는 재테크부터 문화정보까지 다양하다. 은행 사보를 웹 매거진으로 만들기도 한다. 또 은행들은 우량고객들에게 고급정보들이 녹아있는 ‘고품격 잡지’도 배달해 주고 있다. ◆어떤 정보들이 있나 = 기본은 역시 재테크다. 9월호에는 주로 부동산 관련 정보가 많이 포진돼 있다. 물론 경매를 비롯해 펀드 가입 등 다양한 투자전략들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상당부분은 문화, 여행, 패션 등에 할애하고 있다. 매월 발행하기 때문에 시기에 적절한 주제들이 눈에 띈다. 고객들에게는 이메일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만해도 20만통이 보내진다. 제일은행 웹 매거진 ‘이 패밀리(e-family)''는 이메일서비스를 신청하면 누구든 쉽게 받아볼 수 있다. 하나은행의 웹 매거진 ‘휴(休) ’는 매월 발간되지만 한번 클릭으로 지나간 것까지 같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웹 매거진 정보는 대부분 외주. 주간지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기사를 제공받기도 한다. ◆큰 손들에게는 또다른 메뉴 = 우량고객에게는 별도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은행권에서 10만부정도가 발행된다. 재테크 정보는 해당 은행의 재테크 전문가가 총출동해 부동산, 주식, 금,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재테크 전략이 소개된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건강, 골프 등이 포함돼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우량고객을 다시 두 단계로 나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골드앤와이즈’와 신한은행의 ‘클럽리슈’는 최고급 고객에게 보내준다. 같은 은행에서 내는 ‘포유’와 ‘멤버스’는 한 단계 낮은(예금액이 적은) 고객들에게 배달된다. 외환은행의 ‘라비’는 2만부 발행되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같은 정보를 게시해 놓고 있다. 하나은행의 ‘골드클럽’, 조흥은행 ‘그랜디’도 1만부이상 배부하고 있다. 격월간으로 내는 조흥은행의 ‘프리미엄 뉴스레터’ 등은 특히 고액고객에게만 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페이지 내외의 얇은 소책자 안에는 재테크 정보로 가득 차 있다. 기업은행은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에 보내진 편지로 편집한 ‘월간 여성시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물론 그 안에는 기업은행 고객과 지점 이야기가 포함돼 있다. 이 잡지는 매월 10일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사보에도 정보는 숨어있다 = 은행들이 내놓는 사보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은행업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자기 은행 자랑이 많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웹 매거진이나 우량고객들에게 보내는 잡지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자체 직원들이 독자이므로 은행의 경영과 관련된 내용도 들어가 있다. 대부분 사보가 은행 직원에 의해 직접 제작되는 것도 생생한 느낌을 전해준다. 사보를 비롯해 고액고객에게 보내는 잡지를 은행들은 은행 영업점에 비치하고 있다. 한달에 한 번 쯤은 은행에 가서 새로운 정보를 접해 볼만 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보나 잡지에 이렇게 많고 좋은 정보가 있는 지 몰랐다”면서 “특히 은행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니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3
- 세람저축은행 ''적금가입하면 무료 보험혜택'' 세람상호저축은행(www.serambank.co.kr)은 15일부터 적금가입시 무료보험혜택을 주는 ''아이사랑 장학적금'' ''마사랑 행복적금'' 두 종류의 보험혜택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동부화재와 연계하여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하는 상해보험가입은 물론 금리역시 연5.7%에 달해 저금리 시대에 확실한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입대상은 ''아이사랑 장학적금''의 경우, 18세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엄마사랑 행복적금''은 19세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다. 가입한도는 ''아이사랑''의 경우, 최소 월5만원이상 40만원이내이며, ''엄마사랑''은 최소10만원이상이면 1인 1계좌에 한하여 가입가능하다. 가입문의는 (031)633-6781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19
- 펀드기획 3번기사 오른쪽 사이드에 넣으면 될 듯... 신긍호씨 사진 있구요... 2단짜리 표있습니다. 제목은 연령대별 포트폴리오... 연령대별 투자는 이렇게 젊을땐 정기적립식에 ‘올인’해라 한국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신긍호 차장 연령대별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연령대별 소득수준과 자금수요를 고려하여 이뤄져야한다. 먼저 연령대별 특징을 살펴보면 직장인을 기준으로 할 때, 소득수준은 40대말이나 50대초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며, 자금수요는 30대말부터 50대초까지는 집장만과 교육비 수요가 크며, 60대 이후에는 노후생활자금의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마음 편히 재테크를 위한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기는 30대 중반까지라고 판단되는데,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는 보편적으로 돈이 크게 들어갈 일이 없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최대한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때에는 다소 손실을 보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한 시기이므로 위험자산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에는 매달 동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주식자산에 100% 투자하는 10년 이상의 장기 적립식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주식자산에 대한 투자를 장기 적립식으로 이용할 경우 주식매입단가를 평균화시키는 효과(Cost Average Effect)에 의해 손실 가능성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투자수익을 안정적이고 높게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30대는 주식에 대한 어느 정도의 선별능력이 있다면 매달 우량종목을 직접 매입해 장기간 보유하는 방법도 좋다. 이 시기에는 순발력이 좋은 연령대이고 우량주를 통한 장기간의 주식투자는 전문가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을 이용하지 않아도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는 소득도 증가하지만, 지출도 증가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 융통성있는 대응이 필요하므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균형있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30대 초반까지 모은 종잣돈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며, 금융자산으로 재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금융자산에 재투자를 한다면, 주식자산과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비율을 50 대 50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40대∼50대 초반까지는 불규칙적인 자금수요가 발생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안전자산을 어느 정도 확보해야 할 시기이다. 이 때부터는 전문가에 의한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에도 매월 소득의 일정부분은 주식자산에 50% 정도 투자하는 10년 이상의 장기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이 마련되고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투자자일수록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50대 중반에 들어서면 주식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30%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는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기이므로 투자기간을 5년 이내의 중단기로 축소하고 변동성이 적은 안전자산 위주의 재테크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5-09-15
- 대우조선 국민주매각 논의 확산 노조·지자체 등 요구 … 자산관리공사 “현실성 없다” 새 주인을 찾는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해 ‘국민주 방식’에 대한 논의가 노조와 지자체,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정 주주가 경영권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민주 매각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기존 주주들이 선호하는 일괄매각 방식과 상반되는 것으로, 올 국회 국정감사를 계기로 치열한 논란이 예상된다. 7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우조선해양 매각관련 입장 및 자산관리공사 지분인수 요청서’를 공식 접수하고 이를 회사 지키기 운동 차원에서 확산키로 했다. 노조는 또 국회 재정경제위·정무위원회·환경노동위 등 국회의 관련 상임위와 청와대·노동부 등 관련 정부부처 등에도 공문을 보내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면담요청을 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국회에서 14일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입장과 요구사항을 공식 밝히고 일부 정치인과도 대화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국민주 매각에 대해 동의하는 이들이 많다”며 “노동부는 면담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거제시 등 지자체들도 국민주 매각에 대해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다. 경상남도 이주영 정무부지사는 지난 2일 분리매각 대책을 요구하는 ‘대우조선해양 지분매각 관련 건의’를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에 전달했다. 경남도는 건의문을 통해 “자산관리공사 지분의 근로자 인수를 수용해달라”고 요구했다. 거제시 김한겸 시장과 윤종만 시의회의장도 8월 30일 공동명의의 성명을 내고 “직원에 대한 고용불안이나 거제시의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매각방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우리당은 거제시에서 ‘대우조선 매각 간담회’를 열고 해외매각과 특정기업에 일괄 매각하는 방침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재정경제위 간사인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세종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변광룡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상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노조측은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될 경우 우리사주신탁(ESOP)을 통해 자산관리공사에서 보유한 지분 19.11%(80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1만500여명이 1인당 7000만원씩 분담해 자산관리공사 지분을 인수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우리사주는 지난해 5월에 결성됐다.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노조가 무리하게 요구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자산관리공사는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줬더니 보따리를 내놓으라며 화를 내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자산관리공사 기업개선부 관계자는 “회사 근로자들이 그동안 어려운 과정을 참아낸 것은 인정하지만 엄청난 공적자금을 투입했는데, 이를 회수하자면 일괄매각이 아니고선 안된다”며 “올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측은 이에 대해 2000년말 자산관리공사 채권을 출자전환하던 시기 주당가격이 1만770원이었는데 현재 2만원 이상인 점에 비춰보면 공적자금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는 수준 아니냐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 계획이 실현될지는 정부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회수 기한인 2007년 10월까지 매각절차를 완료하려면 적어도 내년 초엔 지분매각 자문사 선정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구성은 8월말 현재 산업은행 31.2%, 자산관리공사 19.1%, 템플턴에셋메니지먼트 5.0%, 자사주 1.2%, 우리사주 0.4%, GDR 16%, 기타 27.2% 등이다. ◆우리사주신탁제도란 = 2002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우리사주신탁제도는 기업이 종업원의 동의를 받아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주식투자 전용펀드를 설정해 자사주나 기타 주식에 투자한 뒤 이익을 분배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자사주 취득을 통한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기업과 종업원이 같이 주식을 산다는 점에서 종업원의 돈으로 자사주를 사는 우리사주제도와 다르다. 기업 입장에서는 종업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면서 주가관리에 도움이 되고 종업원들에게 건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증시가 후진성을 면치 못할 때에는 자칫 소득불균형 심화, 노사간의 불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5-09-08
- 대우조선 국민주매각 논의 확산 새 주인을 찾는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해 ‘국민주 방식’에 대한 논의가 노조와 지자체,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정 주주가 경영권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민주 매각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기존 주주들이 선호하는 일괄매각 방식과 상반되는 것으로, 올 국회 국정감사를 계기로 치열한 논란이 예상된다. 7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우조선해양 매각관련 입장 및 자산관리공사 지분인수 요청서’를 공식 접수하고 이를 회사 지키기 운동 차원에서 확산키로 했다. 노조는 또 국회 재정경제위・정무위원회・환경노동위 등 국회의 관련 상임위와 청와대・노동부 등 관련 정부부처 등에도 공문을 보내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면담요청을 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국회에서 14일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입장과 요구사항을 공식 밝히고 일부 정치인과도 대화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국민주 매각에 대해 동의하는 이들이 많다”며 “노동부는 면담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거제시 등 지자체들도 국민주 매각에 대해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다. 경상남도 이주영 정무부지사는 지난 2일 분리매각 대책을 요구하는 ‘대우조선해양 지분매각 관련 건의’를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에 전달했다. 경남도는 건의문을 통해 “자산관리공사 지분의 근로자 인수를 수용해달라”고 요구했다. 거제시 김한겸 시장과 윤종만 시의회의장도 8월 30일 공동명의의 성명을 내고 “직원에 대한 고용불안이나 거제시의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매각방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우리당은 거제시에서 ‘대우조선 매각 간담회’를 열고 해외매각과 특정기업에 일괄 매각하는 방침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재정경제위 간사인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세종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변광룡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상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노조측은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될 경우 우리사주신탁(ESOP)을 통해 자산관리공사에서 보유한 지분 19.11%(80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1만500여명이 1인당 7000만원씩 분담해 자산관리공사 지분을 인수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우리사주는 지난해 5월에 결성됐다.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노조가 무리하게 요구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자산관리공사는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줬더니 보따리를 내놓으라며 화를 내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자산관리공사 기업개선부 관계자는 “회사 근로자들이 그동안 어려운 과정을 참아낸 것은 인정하지만 엄청난 공적자금을 투입했는데, 이를 회수하자면 일괄매각이 아니고선 안된다”며 “올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측은 이에 대해 2000년말 자산관리공사 채권을 출자전환하던 시기 주당가격이 1만770원이었는데 현재 2만원 이상인 점에 비춰보면 공적자금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는 수준 아니냐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 계획이 실현될지는 정부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회수 기한인 2007년 10월까지 매각절차를 완료하려면 적어도 내년 초엔 지분매각 자문사 선정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구성은 8월말 현재 산업은행 31.2%, 자산관리공사 19.1%, 템플턴에셋메니지먼트 5.0%, 자사주 1.2%, 우리사주 0.4%, GDR 16%, 기타 27.2% 등이다. ◆우리사주신탁제도란 = 2002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우리사주신탁제도는 기업이 종업원의 동의를 받아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주식투자 전용펀드를 설정해 자사주나 기타 주식에 투자한 뒤 이익을 분배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자사주 취득을 통한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기업과 종업원이 같이 주식을 산다는 점에서 종업원의 돈으로 자사주를 사는 우리사주제도와 다르다. 기업 입장에서는 종업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면서 주가관리에 도움이 되고 종업원들에게는 건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증시가 후진성을 면치 못할 때에는 자칫 소득불균형 심화, 노사간의 불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5-09-08
- “1세대1주택 비과세, 공제로 전환해야” 부동산거래 투명화를 위해서는 1세대1주택 소유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제도를 소득공제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열린우리당 주최로 ‘부동산관련 세제개편 및 개발이익 환수방안’이란 주제의 부동산정책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1세대1주택 비과세제도의 문제점을 집중 지적했다. 양도세비과세는 투기지역에서조차 양도세를 비과세하는 문제를 낳고 있고, 건전한 임대사업자 보호대신 투기꾼의 은신처를 제공하여왔을 뿐만 아니라, 투기에 동조하는 일반 대중을 만들어내 오히려 서민을 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발이익 환수방안으로는 공공택지에서는 공영개발을 실시하고, 민간택지나 기업도시 등에서는 개발부담금제도를 부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주변지역의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를 부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기 부추기는 양도세 비과세 = 발제자인 한국조세연구원 노영훈 선임연구위원은 “집을 팔아 시세차익을 손에 쥐었는데 집을 한 채만 소유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비과세 혜택을 준다면, 모든 국민들에게 집 사기를 통한 재테크를 장려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실지거래가액 과세기반 구축과 거래시장 투명성 제고가 목적이라면 비과세라는 방법론을 개선해 거래가격이 신고되도록 하는 감면제도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 최영태 소장도 “현행 1세대1주택 비과세 제도는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넘어 해당 세대로 하여금 양도소득을 신고조차 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 실지거래가액을 신고할 필요가 없는 매도자와는 달리 취득세·등록세를 낮추기 위한 매수자의 요청으로 다운계약서의 작성이 관행화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제도를 유지하고는 실거래가 파악이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양해근 실장도 “1가구1주택 비과세 요건을 5년 보유·3년 거주로 강화하고, 비과세 요건을 갖췄더라도 일정액 이상의 차익을 본 경우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산세 탄력세율제도의 부작용 = 한편 최 소장은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정책인 보유세 강화 방침이 국회를 통과하며 약화돼 종이호랑이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보유세 강화방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즉 △인별 합산 세제의 세대별 합산으로의 개편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의 확대 △주택과 나태지의 합산 과세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영남대학교 손광락 교수는 “정부의 단계적 보유세 강화 방침보다 근본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내년에 한해 부동산 보유세 부담수준을 40% 수준으로 대폭 올리고, 그에 상응해 법인세 부담을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제안했다. 또 최 소장은 “지자체의 재산세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으로 종이호랑이에 불과한 보유세의 실효성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며 “‘동일가격 동일과세’라는 원칙을 훼손해 부동산투기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재산세 탄력세율 제도는 지방자치의 원리로 보호받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재산세를 자동차세처럼 표준세율 인하를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초세 부활, 적극 검토 필요 = 개발이익 환수방안과 관련해 최 소장은 “신도시개발이나 강북재개발 과정에서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그 주변의 개발이익도 환수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수제도가 만들어져야 하며, 그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주택개발 방식은 최대한 유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공공택지에서는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해 개발이익을 공공이 환수해야 하고, 민간택지나 기업도시 등에서의 개발이익 환수는 개발부담금제도를 부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문제점으로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후 제도를 부분 정비해 시행하다 폐지된 바 있는 토지초과이득세를 부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5-08-11
- 점포상가 토지 등 354건 896억원어치 인터넷공매(소비자금융용)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5일부터 7일까지 전자입찰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896억원 상당의 압류재산 공매입찰을 실시한다. 개찰은 7일과 8일 오전 11시에 실시된다. 이번 입찰에서는 아파트 등 주거용건물 108건, 근린생활시설과 점포상가 112건, 토지 116건, 기타 28건 등 총 354건이 공매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이번 공매는 아파트와 주택, 토지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관심 을 가져볼 만하다"며 "다만 공매되는 압류재산의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내집마련과 재테크 등 경매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위해 법원경매물건에 대한 상세정보를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서비스 대상은 자산관리공사에서 신청한 법원 경매물건으로 아파트, 다세대, 일반주택, 근린상가 등 각종 부동산이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1400여건의 물건에 대한 경매정보를 무료로 찾아 볼 수 있다. 자산관리공사가 제공하는 경매정보는 해당물건의 매각기일, 매각예정가, 감정평가 내역, 진행상태, 등기부등본, 물건사진, 임대차내역 등 상세정보로 현황조사 및 법원경매 기록열람 없이 권리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임대차현황, 권리관계 분석에 주의해야 한다. 2005-09-04
- 금융초점-은행, 복덕방 되나 큰 손들에겐 “잘 파세요” 작은 손에겐 “이제 사세요”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은행들은 고액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팔아라”는 주문을 내놓았다. 반면 실제로 살기 위해 집을 사려는 고객들에게는 “지금이 살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 시장의 소유 재분배가 은행고객들에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렇게 강력한 대책은 없었다” = “지금까지 내놓은 정부 대책 중 가장 강력하며 이는 5년내에는 완화되지 않을 것이다.” 지난 2일 국민은행 박영선 세무사는 200여명의 PB고객을 모아놓고 이같은 말로 입을 열었다. 박 세무사는 이어 “부동산을 사지 않으면 매입에 따른 이전비용 증가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문제는 보유세와 양도세이므로 △비수익자산은 조속히 매각하고 △좋은 주택은 보유하되 남은 주택은 유예기간 중에 팔며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팔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팔되 제대로 팔아야 한다는 것. 벌써부터 토지는 팔리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사업단 차장은 “팔아야 하는지, 언제 파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지만 일부 고객들 중에서는 이미 토지들이 팔리지 않는다며 문의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불안한 투자대안들 = 물론 반드시 팔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돼 있는 사업용 건물과 부속토지는 상대적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어 기존의 비사업용 토지를 사업용으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그러나 나대지에 상가를 신축하는 등의 방법은 상당한 결단이 필요하다. 상가를 지었을 경우 수익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규제가 강하지 않은 상가빌딩도 투자대안으로 떠오른다. 현재 수익성이 5% 내외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아파트 토지 등에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투자방향이 몰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 2007년쯤에는 상가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어 투자시점을 앞당겨 내년쯤에는 매입할 만하다는 게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의 조언이다. 그러나 박 팀장도 “이미 상당히 가격이 올라있어 투자성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하며 추가투자로 임대자 재구성, 리모델링, 재건축 등을 통한 개발이익 쪽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팀장은 “아직 부동산을 팔아서 주식시장으로 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놔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면서 “현재는 보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신경이 몰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팀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확신있게 투자대안으로 제시했다. 현재로서는 가격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 주요 이유다. ◆집값 10~20% 떨어지고 매물 쏟아져 = 국민은행 박 세무사는 “세금만으로 빠져보면 20%까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팀장도 “강남 분당 등이 20~30평형 소형 주택의 경우엔 10%이상의 가격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매물이 올해부터 쏟아지기 시작해 유예기간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공급물량 감소로 내년 중엔 주택가격이 상승전환할 수도 있으나 내년까지 상당수 물량이 쏟아질 수 있어 내년까지는 가격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실제 거주하려는 고객은 내년말에 임박할 수록 많은 매물이 나올 것이므로 예상했던 지역의 급매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안 차장도 “올해말과 내년 2분기까지가 실수요자에게는 주요한 매입시기”라고 동의했다. 2005-09-02
- 우리투자증 선릉역점 이전 기념 투자설명회 우리투자증권 선릉역지점(지점장: 박동오)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보광빌딩 3층으로 지점을 이전하고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이전기념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이윤학 투자전략팀 연구위원과 장영수 상품기획팀 과장이 강사로 나서 ‘최근 장세 진단 및 향후 전망’, ‘부자되기 재테크 컨설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0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