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천소방서 폭염대비 구급차 운영 경기 과천소방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각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 등을 폭염구급대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과천소방서는 열사병, 일사병 등 폭염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스팩, 얼음조끼 등 10종의 구급장비를 갖추고 있다.또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폭염환자 증상 및 분류법, 정맥주사법 등 폭염대응 교육도 실시했다.과천소방서 관계자는 "계속되는 이상고온으로 9월말까지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야외활동 및 작업 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구급대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도봉구,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 ‘행복학습센터 운영’ 기관 선정 도봉구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인 ‘행복학습센터 운영’ 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2015년 국비 31,500천원을 시작으로 3년간 94,500천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새동네어울누리, 방학골종합사회복지관, 도봉문화원,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4개 기관의 공간을 활용해 도봉동 ‘새동네 행복학습센터’, 방학동 ‘방학골 행복학습센터’, 창동 ‘해랑 행복학습센터’, 쌍문동 ‘열려라 행복학습센터’가 2015년 7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문의 : 2091-23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노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학습프로그램 진행~ 노원구는 “7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강은 내달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주 1회씩 강좌별 총 8회~12회로 진행되며 중계그린아파트 상가 지하 1층 노원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1~3강의실에서 운영한다. ‘초등학생 대상’의 방과 후 프로그램은 ▲창의 수학 놀이 교실(1~2학년 15명) ▲역사논술(4~5학년 10명) ▲자기주도학습코칭(5~6학년 10명)으로 주 1회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초·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초등엄마 수학 교실 ▲NIE(신문활용교육) 독서논술 ▲초등 자녀 학습코칭 ▲중등 자녀 학습코칭 ▲자기주도학습코칭 ▲역사논술로 주 1회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18일부터 수강신청 선착순 마감 전까지 노원마을학교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est.nowon.kr)에서 자기주도학습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문의 : 2116-44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2016 대입논술의 성패 2016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은 지난해와 같이 논술 제시문을 교과 범위와 EBS 교재 내에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평소에 정독 연습을 통해 문단별 요지를 정확히 잡아내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독연습은 문장 단위의 끊어 읽기를 말하는 것으로 길고 복잡한 문장이 나오면 특히 구절단위로 문장을 끊어내고 다시 문장의 핵심성분을 간추려 완전한 문장으로 재구성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들이 등장하면 어휘추론을 통해서 문맥과 어원을 고려하여 의미범위를 좁히며 읽어나가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나가다 보면 문단속에서 중복된 단어들이 쉽게 눈에 띈다. 이 중복된 단어들의 의미관계와 빈도수를 고려하여 핵심어를 찾고 문단의 소주제를 잡으면 된다. 요약형 논제는 이런 정독과정이 기계적으로 이루어져 30분 이내에 300~400자 분량의 글쓰기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요약정리까지는 똑같이 했다고 하더라도 제시문의 문장과 단어를 그대로 옮기는 것은 금물이다. 요약하기 유형의 평가요소는 논제에 대한 이해도와 제시문 분석력이다. 따라서 제시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제시문을 이해한 방식으로 재구성을 해야 한다. 글의 표현과정에서 조어능력과 문장구성력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체로 비교·분석형 논제나 설명형 논제들도 사실적인 독해 과정을 거치고 제시문 간의 관점 차이를 발견하여 정리하는 연습만 거친다면 조건에 따른 글쓰기를 쉽게 할 수 있다. 다만 소견 논거를 요구하는 평가형 논제들이나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대안 제시형 논제들은 글 속에 설득 구조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논제의 본질적인 문제원인을 발견하여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결해나가려는 사고력 연습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특히 학생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철학, 역사, 종교, 교육, 언어, 예술, 심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의 다양한 독서이력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근거와 용어를 끌어오면 좋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짧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관점을 형성하기 위한 독서와 글쓰기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4
- 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수원시가 사이버 해킹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한 ‘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가 17일 수원시청 별관(8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는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민행정서비스가 사이버 침해에 의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사이버보안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수원시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보안시스템들을 사이버안전센터에 통합 수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사이버보안 관제체계를 확립했다. 또, 정보보안의 기초가 되는 네트워크보안 강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상의 보안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위협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경기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을 통해 범국가적인 사이버 침해사고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IT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의 증가와 공공기관의 정보유출 사고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사이버안전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취약점분석, 모의해킹훈련, 정보보안 교육 등 사이버 침해사고 사전예방 활동과 사이버 보안위협 정보수집 및 대처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3
- 송파구 거점 리더양성 토론논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송파구가 지원하는 ‘송파구 거점 리더양성 토론논술 프로그램’이 송파구 고교생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평일반 3주, 토요반 4주) 동안 잠실여고에서 진행된다. 평일 화목반, 수금반은 오후 1시10분~12시20분, 주 2회 수업, 토요반은 오전 9시~12시20분 주 1회 씩 10명 내외의 소규모반으로 편성해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고3생들은 대입 실전논술 중심으로 진행되며 고1~2학년생들은 논술토론의 기본부터 심화, 소통 능력 기르기, 신문이나 좋은 글 읽고 배경지식 넓히기, 합리적인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기르기, 자기소개서, 말하기와 쓰기, 말하기와 듣기 연습을 꾸준히 훈련하며 발표력을 길러준다. 수업은 주입식, 교사 중심의 강의식 보다는 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면서 작고 가벼운 것부터 크고 깊은 문제까지 편하게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토의토론식 방법으로 진행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활동 내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참가 신청은 7월7일(월)까지 선착순 접수. 문의 잠실여고 소병찰 교육연구부장교사 010-5393-88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메르스, 이런 일 저런 일 지난 달 20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우리 생활 속에 ‘메르스’란 단어가 일상화된 요즘입니다.매일 아침 뉴스를 듣고, 또 검색하며 더 이상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메르스 한 달, 우리 이웃에게 그전엔 생각지도 않았던 많은 일들이 생겨났습니다.메르스로 인한 이런 일 저런 일에 대해 이웃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많은 사람들의 걱정, 전화와 문자 넘쳐서울에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늘어가면서 백수정(가명, 47·잠실동)씨는 부쩍 늘어난 안부 전화와 문자 받기에 바쁘다. 그 시작은 고등학교 동기들의 모바일 커뮤니티. 지방 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서울에 사는 동기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 친구들의 걱정 섞인 글들이 쏟아졌다.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글이었다. 다음으론 다른 지방에 사는 친척들의 전화가 수시로 걸려왔다. 처음엔 메르스 안부 전화가 많이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관심이 낯설었다는 백씨. 하지만 통화를 하며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전체를 걱정하는 말에서 그들의 공포와 염려가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몇 차례 전화를 받은 그는 이제 수시로 시댁과 친정에 전화를 드리며 가족의 무사함(?)을 알려드리고 있다. “전화나 문자를 받으며 정작 우리는 메르스에 벌써 익숙해져버린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주위 사람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는 곳에 사는 지인들에게 저 또한 안부 전화를 챙기게 됐습니다.” 우리에게 휴교란 없다? 메르스 때문에 송파구 상당수 유치원,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하나 둘 휴교에 들어가면서 중딩들의 SNS가 바빠졌다. 이수윤(가명, 중3)양도 친구들끼리 최신 뉴스를 교환하고 동네에 무성하게 퍼진 각종 설(說)을 주고받았다. “00초등학교에 확진자가 나와서 2주간 휴교한데.”, “ㅁㅁ중학교도 어제부터 휴교래.” 단톡방과 페북마다 인근 학교들의 휴교 소식이 줄을 이었다. ‘이제 우리 학교도 곧... 앗싸!’ 허나 웬걸? “6.25 전쟁통에서 피난 가서도 수업을 한 100년 전통의 학교다. 아직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없는 만큼 우리는 휴교하지 않는다.” 학교의 최종 결정에 모두들 낙심천만이었다. 휴교 단꿈에 젖어있던 또래들과 애꿎은 ‘분노의 수다’를 쏟아냈다. 다음날, 옆 반에서 고열 증세를 보이는 학생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단축 수업을 했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휴교 기대감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났다. 하지만 열이 났던 학생은 다행히 단순 감기로 판명 났고 ‘휴교 해프닝’은 막을 내렸다. ‘메르스도 우리 학교의 휴교 없는 100년 전통은 뚫지 못하는구나.’ 모든 학생들은 조용히 일상으로 돌아왔다. 격리자를 격려하자, 세상은 아직 살만 한 곳! 메르스 공포로 집밖 출입도 삼가고 문 앞에는 택배기사들이 놓고 간 박스만 가득한 생활이 몇 주째인 우연희(가명, 41·신천동)씨. 휴원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삼시세끼 챙기기에도 바빠 단지 내 이웃들의 안위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같은 아파트에도 격리자가 있다는 횡횡한 소문은 나돌고. ‘몇 동이다’라는 상세한 정보까지 엄마들 네트워크를 통해서 금방 퍼졌다. ‘상가에도 가지 말아야겠다’고 가족의 안위만 챙기는 속 좁은(?) 자신과 달리 우씨는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감동을 받았다고. ‘누구라도 격리자가 될 수 있는 일이니 격리자 집 문 앞에 반찬을 가져다 놓던지, 격려문구라도 써 붙여보면 어떨까’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줄줄이 올라왔던 것. ‘우리끼리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다 같이 잘 이겨내 보자’며 응원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우리사회가 삭막하고 정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이 훨씬 많은 것을 느낀 순간이었다. 우씨는 “메르스 공포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졌었는데 세상은 아직 살만 한 곳이다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고 했다. 체온계를 들고 시작하는 하루소소한 일에 동요가 많고, 소문도 빠른 여고. 안수정(가명, 48·둔촌동) 과학교사는 요즘 매우 분주하다. 아침 조회시간에는 학생들의 체온을 일일이 재고,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수시로 관리한다. 또 종례시간에는 아이들이 메르스에 대해 갖는 공포심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과학적인 설명도 하고, 개인위생 교육을 철저히 한다. 그는 “아이들이 메르스에 대해 막연한 공포와 검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소문에 휩쓸릴까봐 걱정이 된다”며 “건강하게 메르스를 극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연락도 없이 등교 시간이 늦어지는 아이나 열이 난다고 조퇴를 하는 학생을 대할 때는 본인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학교에서는 학교 전체 소독, 각 복도와 급식실 앞 등 여러 곳에 세정제를 구비해 두었다. 보건실에서는 열이 있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출결 관리, 야간 자율 학습실 이용 등에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다. "빨리 메르스가 사라져서 학교가 안정되고 학생들도 다가오는 기말고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안 교사는 오늘도 아침 일찍 체온계를 들고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 동네에 있을 확진자로 불안감 커져 강동구에 사는 주부 한성호(42)씨는 메르스 때문에 요즘 불안해서 밤잠을 설친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와 가까운 다른 아파트에 확진자를 격리조치 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늘 다니던 길에 확진자가 다녔을 생각을 하면 등골이 서늘해진다고. 그 소식을 접한 후 부터는 아이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씌우고 개인위생에도 더 신경 쓰게 되었다. 그전에는 메르스가 심각하다고 해도 실질적인 체감을 하기 어려웠었는데 가까운 동네에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 동네 아닌 곳곳에 내가 모르는 확진자들이 더 많을 것 같다. 우리 동네에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모르고 지나갔을 일을, 사실을 알고 나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확진자가 된 사람도 또 다른 피해자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만 해도 그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낼 일은 아니라는 자성을 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끊임없는 모바일메시지, 이제 거르는 능력 생겨메르스 확진자가 한둘 생겨나면서 김미성(가명, 48·잠실동)씨의 스마트폰은 메시지수신알림음이 그치지 않았다. 어디에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갔다 2015-06-25
- 시민이 통일의 주인, 평화통일은 우리의 미래 지난해 말 통일연구원이 공개한 ‘통일준비를 위한 남북통합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9.3%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통일의 이익에 대해서는 국가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국가에 이익이 된다’는 응답자는 60.5%였지만 ‘내게 이익이 된다’고 답한 사람은 34%에 불과했다. 분단 70년을 맞아 민간차원에서 실질적 남북관계 개선과 우호적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해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는 통일운동단체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하 통일의병) 대전충청지역본부 김진태(52) 본부장을 만나 통일의병에 대해 들어보았다. 미래 100년 비전의 유일한 길, ‘통일’ 통일의병은 우리 민족의 과거 100년의 상처와 후유증을 청산하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로 통일을 제시하며 2013년 6월 출범한 민간 통일운동단체다. 법륜 스님과 김명혁 세계복음주의협의회장이 고문을 맡고 소설가 김홍신 전 의원과 조성식 서울시 녹색산업협회장이 공동대표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분단, 갈등, 대결에서 화해, 상생의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자는 자발적 시민모임이다. 통일의병은 4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경력 지위 나이를 떠나 동등하고 평등하다는 백의종군의 정신, 개인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는 공공성의 정신, 통일운동과 통일의병활동에 기여하는 헌신성의 정신, 주인으로 참여하고 행동하겠다는 자발성의 정신이다.회원이 되려면 강령과 정관에 동의하고 일정액의 회비를 내야한다.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은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의 평화리더십아카데미과정이나 여성리더십아카데미과정을 듣거나 통일시민학교 5주 과정을 수료해야한다. 회원이 되면 의병 임명장을 받고 지역, 취미, 직업별 모임으로 활동할 수 있다.통일의병은 출범이후 통일누비길(동학통일누비길, 동북아고구려통일누비길, 강화통일누비길, DMZ통일누비길, 삼일운동통일누비길, 광주518통일누비길 등)을 개발해서 참가자들이 누비길을 걸으며 통일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고 통일염원을 다져나가는 ‘누비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자전거를 탄 통일의병이 전국을 자전거로 누비며 통일의병의 존재를 알리면서 통일의 염원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한일군사동맹이 통일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로 한일군사동맹(또는 양해각서) 반대와 남북대화 촉진을 위한 운동도 추진했다. 의병으로 가는 첫걸음 ‘통일시민학교’지역본부의 중요사업은 회원(의병)조직과 지역행사다. 의병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5차례의 통일시민학교를 열어 90여명의 의병을 배출했다. 5강으로 이루어진 통일시민학교는 하반기에 4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가정주부, 연구원, 직장인, 교사,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현재 40대가 많다. 조별로 나누어 매월 한 차례 만나 근현대사와 고대사, 사회문제에 관해 공부하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월1회 산행도 한다. 통일시민학교를 수료하고 의병이 되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활동가 양성과정인 ‘의병학교’ 과정과 통일교육에 관해 전문적인 강의가 가능한 강사교육과정인 ‘강사학교’도 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와 ‘천만의 합창, 나비 날다’7월 4일(토) 오후 2시에는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가 통일의병 주최로 열린다. 평화재단 이사장으로 북한주민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민족의 나아갈 길로 통일을 주장해온 법륜스님으로부터 통일을 주제로 개인문제는 물론 사회문제, 남북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참가비는 없고 선착순 입장이다. 8월 15일에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서대전시민광장에서 ‘8.15 천만 합창제’를 준비했다. ‘천만의 합창, 나비 날다’란 이름으로 전국 주요도시와 해외에서 행사를 갖고 오후 8시 15분을 기해 동시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러 통일염원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010-5426-3200(오수진)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미니인터뷰 - 김진태 본부장통일을 원한다면 행동하라 멀게만 느껴지는 통일이 정말로 가능한가.가능하다. 통일에 대한 믿음이 있다. 교류협력, 남북연합, 남북통일의 단계적 진행을 통해 통일로 갈 수 있다. 과거 북진, 승공통일, 적화통일로 대변되는 무력통일은 더 이상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흡수통일은 대박이 아닌 쪽박이 될 가능성이 많다.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면서 시간을 두고 만나야 한다. 분단 70년이 된 지금 시점에서는 상대가 서로를 인정하고 남북관계의 주도적 역할을 남한이 담당해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면 가능하다. 5.24조치를 해제하고 개성공단을 포함한 교류협력의 장을 넓혀 나가야 한다. 통일을 새로운 100년 문명의 기초이며 출발점이라고 하는데.통일은 과거 100년의 상처와 후유증을 청산하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만드는 일이다. 북한의 자원과 우수한 노동력이 남한의 자본과 기술과 결합하고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개통하면 배로 한 달 걸리는 유럽까지 화물열차로 보름이면 갈 수 있다. 비약적 경제성장으로 동북아의 모범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왜 통일의병이 되었나.통일은 술자리의 안줏감이 아니다. 사회가 변하길 원한다면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4
- 교복 아나바다로 자원도 아끼고, 차곡차곡 장학금도 쌓고! 아이가 쑥쑥 성장할 때마다 교복도 따라서 작아진다. 뿐만 아니라 1~2년 입다 보면 여기저기 금방 해지고 뜯어져서 새로운 교복으로의 수혈이 불가피해진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 더구나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교복구입이 더욱 망설여진다. 이런 고민에 사로잡힌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 동네 사랑의 교복가게를 모았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때론 기증도 하고, 여러모로 유익한 자원재활용 현장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정자3동주민센터 ‘사랑의 교복가게’2009년 쯤, 주민센터 특색사업으로 시작된 사랑의 교복가게는 이제 다른 구나 동에서도 찾아올 만큼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가게’로 소문이 자자한 편이다. 축제 때 있을 교복 퍼포먼스를 위해 대학생들도 찾아온다는 주민자치위원회 이해련 간사는 “센터에 볼일 보러 왔다가 혹은 일부러 찾아와서 헌 교복을 주고 가는 분들도 많다”고 들려줬다. 교복수거는 주로 졸업시즌에 이뤄진다. 학교선생님, 통장들이 학생이나 주민에게 교복기증을 홍보하고, 센터에서는 단지마다 수거함을 비치해놓는다. 홍보부터 수거까지 주민센터-통장-학교의 적극적인 협력이 사랑의 교복가게가 지금까지 잘 운영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주민센터 주변에 학교, 아파트 단지가 많다는 환경적인 이점을 살린 맞춤사업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학교 내 교복물려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개인이 소장을 하려는 경우도 많아져서 예전보단 수거되는 양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전학을 왔거나 교복이 작아진 학생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사랑의 교복가게엔 대평중*고, 천천중, 영생고 교복이 주를 이루고, 명인중, 동원고, 장안고 교복이 조금씩 있는 편이다. 하복, 동복을 비롯해서 체육복, 컵스카우트 등의 제복도 구비돼있다. 아무래도 중간사이즈는 물량이 적다 보니, 큰 옷을 사다가 줄여 입기도 한다. 판매수익금은 4개 학교에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타 지역의 교복도 얼마든지 기증이 가능하다”는 이 간사는 “누구에게나 열린 사랑의 교복가게가 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위치_ 정자3동주민센터 2층 운영시간_ 월*수*금 오전9시30분~오후5시30분(화*목 오후8시40분), 토 오전9시~오후1시기증방법_ 교복가게 방문, 2층 수거함 활용(세탁 불필요) 가격_ 교복 품목 당 5000원, 체육복 장당 1000원(구입 후 일주일 이내 교환, 환불 가능)문의_ 031-228-5661 영통1동주민자치센터 ‘청소년용품 재활용 나눔장터’일반재활용가게로 운영되던 것을 청소년용품 재활용 나눔장터로 바꾸면서 학생, 학부모들의 출입이 잡아졌다. “문화센터와 함께 있다 보니, 강좌 등록하러 왔다가 청소년재활용장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고 주민자치센터 유병선 실장은 설명했다. 영덕중*고, 청명고 교복이 대부분이다. 헌 교복은 계절이 바뀌거나 졸업시즌에 인근 아파트의 협조를 얻어 대량 수거, 세탁과정을 거친다. 중간사이즈의 옷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늘 아쉬운 편. 역시 수익금은 관내 학교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체육복, 제복 외에 넥타이도 판매한다.위치_ 영통1동주민센터 2층운영시간_ 평일 오전9시~오후5시기증방법_ 청소년재활용나눔장터 방문(세탁 불필요)가격_ 넥타이 1000원, 남방 2000원, 생활복?재킷?바지 3000원(구입 후 일주일 이내 교환, 환불 가능) 문의_ 031-228-8740 영통 살구골7단지 ‘교복나눔장터’해마다 졸업시즌 무렵, 살구골 동아서광성지진덕 아파트 1248세대는 들썩들썩댄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교복나눔장터를 학수고대하던 주민들이 오픈과 동시에 장터를 찾아온다. 영일중, 영덕고 교복, 체육복이 주를 이루고, 간혹 태장중*고 교복도 있다. 수원YMCA 등 주변에서 교복나눔행사를 하는 것에 착안해 6년 째 단지 안에서 교복나눔장터을 운영하고 있다는 홍인순 부녀회장은 “장터가 열리기 열흘 전부터 방송이나 게시판 등을 통해 교복수거, 행사홍보를 한다. 주민들의 협조가 있기에 장터가 풍성해진다. 오전이면 물량이 거의 소진되는 편”이라고 했다. 남은 교복은 수원YMCA에 보낸다. 운영일자 및 시간_ 2월 중순 이후/ 오전10시~오후4시30분운영장소_ 관리사무소 2층 대표회의실가격_ 무료(세탁은 자체해결)문의_ 031-202-2654 수원YMCA ‘교복주말장터’수원YMCA 벼룩시장에 교복주말장터 코너가 있다. 서수원주민편익시설에선 호매실중 등 고색동 근교의 학교, 영통벽적공원에선 매탄중*고, 태장중*고, 청명중*고, 영동중 등의 교복이 판매된다. 교복은 개별기증도 있고, 연초에 학교 내 홍보, 아파트 단지 게시를 통해서 수거해온다. 지난해부터는 수원지역 중고등학교 24~25개 학교가 참여해 교복나눔장터(수원교육지원청 연계)를 운영, 판매 후 남은 물량들을 교복주말장터에서 소화한다. 수익금은 5~6개 학교에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라영석 부장은 “멀리서 교복을 구입하러 왔는데, 해당 학교의 교복이 없거나 사이즈가 안 맞아서 그냥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을 뵐 때 안타깝다. 사실 구마다 이런 교복은행들이 상설 운영되면 좋겠는데, 공간확보, 인력지원, 학교의 협조 등 여러 가지 조건이 해결돼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다”며, 방문 전에 구입하고자 하는 학교 교복이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교육지원청과 연계한 교복나눔장터 하반기 행사는 10~11월로 예정돼있다. 운영일자 및 시간_ 4~10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2~5시운영장소_ 영통벽적공원, 서수원주민편익시설 가격_ 남방*생활복 4000원, 재킷*바지 6000원문의_ 031-273-83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3
- 10여년 만에 이룬 ‘코리아 드림’ 배재대 중국 유학생 3명이 우리나라로 유학 온지 10여년 만에 중국의 유명 대학 교수로 임용되는 ‘코리아 드림’을 이뤄 화제다.배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부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경영학과 범경기(氾慶基·35)·글로벌관광호텔학부 호 정(胡?·여·34) 교수는 강소성 양주대학 경영학과와 관광경영외식학과 전임 교수로 임용돼 자리를 옮긴다. 또 학부부터 배재대에 공부하고 8월에 박사학위(마케팅 전공)를 받는 송몽몽(宋夢夢·여·31)씨는 해남성 해남대학 관광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한다. 범경기·호 정 교수 부부는 “한·중 양국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경영 및 관광축제 분야의 학문 연구와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몽몽씨는 “배재대와 대전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시기에 가장 빛나는 자산을 받은 곳”이라며 “유학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