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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시 시민과 함께 만든다 2014년 구미시(남유진 시장)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회 전반에 걸쳐 지난 8년 시정 연속성의 결실이 나타나며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면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운 한 해를 보냈다. 구미시는 공단의 외형과 내형을 바꿀 5공단, 확장단지, 혁신단지 재생사업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또 최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와 일본과 독일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탄소섬유, 3D프린팅, 자동차 부품,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시는 외국기업들의 신규투자를 비롯한 대내외 활발한 투자유치로 민선4기 이후 총 11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12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기업체 3천개를 돌파 근로자 12만 시대를 열기도 했다. 또 민선5기 일자리 창출 목표 7만개 초과달성과 함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면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낙동강 구미 7경(景) 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낙동강 중심 수변도시의 청사진을 구체화했으며, 탄소제로교육관 개관, 무선충전 전기버스 정식운행 등 탄소제로도시 조성을 착실히 추진, 지속가능한 구미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밖에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강동문화복지회관 착공으로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혜택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되면서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서울 구미학숙이 문을 열었고, 1천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5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구미고용복지+센터’는 시민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은 특화시설 완성으로 종합수련센터로서의 기능을 완비했다. 시립화장장 착공으로 선진장사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등 모든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여성 아동 안심귀가거리’를 조성하고, 도내 최초 택시안심 귀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강화하였으며, 경찰서가 운영 중인 356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로 이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시는 올해 6백여대의 CCTV 설치와 함께 오는 2017년까지 2천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구미시는 도내 최고의 인구증가 속도를 보이며 인구 43만 시대를 열었고,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민행복추진단’을 발족하고 시민?현장중심의 시정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활발한 국제교류활동 및 경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43만 시민 한분 한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결과 구미 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구미가 치열한 경쟁과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힘차게 뛰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함께 개발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업성과 쑤~욱! ‘유아인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보고 배우 유아인 씨를 떠올리는 분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아인을 한자로 쓰면 이곳이 어떤 협동조합인지 금세 알아챌 수 있지요. ‘乳兒人’협동조합. 네, 그렇습니다. 유아인협동조합은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협동조합입니다. 재치 있는 작명을 한 협동조합답게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이번 달 우리지역 협동조합으로 유아인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유아교육관련 프로그램 개발부터 식자재 공급까지 유아인협동조합은 유아교육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성제 이사장과 부용훈 최용범 김영희 김인호 씨가 주축이 돼 지난해 7월 설립한 생산자협동조합. 현재 유치원 특별활동 강사 등을 포함한 16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주 사업은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 올해 말까지 고양 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 충북지역 유아교육기관 약 20곳에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특기 교육 프로그램인 수학과 과학, 음악, 다문화 프로그램과 누리과정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성제 이사장은 “수학 특기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음악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유아인7Q 음악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학과 연계를 통해 유치원 교사들에게는 동화 구연을, 유아교육기관 원장들에게는 관리와 운영 등에 대한 교육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유아교육기관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유아교육기관에 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며 이익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12개 곳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유아교육기관도 바른 먹거리를 공동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전했다.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중점 두고 있어 유아인협동조합에서 가장 특색 있게 내세우는 것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나 한국 거주 외국인이 직접 기관에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체험교육 사업으로, 한국사회 정착 3년차 이상 결혼이주여성 등을 지도자로 양성하며 유아교육 기관과 이주 여성 모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연간 50여 회 이상의 다문화 페스티발도 주관하고 있다. 이렇게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는 이유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 약 12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다문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문화의 다양성을 접하고 상호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다른 나라의 문화나 종교, 관습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다문화 교육이 너무 동남아 쪽에만 치중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협동조합에서는 동남아 외에도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페루 브라질 나이지리아 몽골 등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 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은근히 퍼져있는 우리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들에 대한 우월주의를 없애는 것도 목적”이라고 전했다.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높은 호응 얻어내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현재 고양시 내 약 30여 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 서울, 인천, 김포 수원 등 경기 지역, 천안 등의 약 130개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공급하고 있다. 1년 간 7개국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각 나라별 6주 간 총 42주의 수업을 진행하는데 외국인 강사가 자국의 전통 놀이나 음식, 노래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해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수업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결혼 이민자들이 직접 진행하는데, 6개월 간의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수료증을 받은 이들에게만 수업을 진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에도 경북과학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약 4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연수를 받은 바 있다.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체험활동 외에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등을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주로 주말에 열리는 공개수업은 부모들이 함께하며, 다문화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교사 부모 외국인 지역사회 주민 등이 참가해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음식 의상 악기 춤 등을 체험하며 다민족 다문화가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열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의 이익 창출하며 나아가는 상생의 길 협동조합이 주는 장점에 대해 최용범 씨는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좋다.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가 더 잘돼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유치원 등 상대 기관에서 개인으로 다가갈 때보다 협동조합으로 다가가니 더욱 신뢰를 가지고 대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들 사이에 결속력이 생기니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추진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부용호 씨는 “조합원들과 정보와 거래처를 공유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여러 명의 아이디어를 함께 결합시킬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고, 김인호 씨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일을 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사업적인 부분도 배워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제 이사장은 조합 가입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에게 “개인 사업자로 일할 때 생기는 불안한 요소들을 협동조합으로 함께 하면서 많이 해소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서로 기운을 북돋워 주며 일해 나갈 수 있는 것도 협동조합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조합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과의 연계도 활발히 할 터 유아인협동조합은 앞으로 지금 하고 있는 다문화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강사 연수 진행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히 연계하는 것이 그것이다. 2014-12-28
- 중학수학, 고교수학 1등급의 핵심 키-⑤ 수포자, 중1 첫 수학 잘못 시작중학교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하고 싫어한다면 어떻게 수학을 시켜야하는지? 학부모 뿐 아니라 아이도 긴장을 하는 시기이다. 수학이 좀 부족한 학생이라도 지혜로운 방법과 전략으로 얼마든지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확실하게 공부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중1 첫 수학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잘못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중학교 1학년 수학은 수학의 뿌리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식을 세우고, 기호화 하는 수학의 약속, 정의에 대해서 꼼꼼히 이해하고 암기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정의는 왜 그런지를 고민 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므로 받아들이고 암기하고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면 되는 것이다. 식을 쓰는 습관을 잡아가고, 단순히 답을 맞추는 것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공부할 수 있어야 하고 끈기를 배우게 해야 한다. 대부분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문제를 읽어도 그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서 식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힘든 것 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가 극복될 수 있을까? 더 늦기 전에 다독의 훈련을 해야 한다.모든 공부의 기초인 읽기능력은 수학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책을 통해 생각하고, 그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활용 하고, 깊이 사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선행학습과 심화 학습은 계통적으로 수학에서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은 학생들에게 역 효과가 날 수도 있다.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은 계통적 선행. 심화 학습을 권한다. 즉, 대수부분, 해석분분, 확률통계부분, 기하부분을 수직적으로 초등, 중1, 중2, 중3, 고1, 고2...끝까지를 연계 시켜 학습해 가는 것이다. 특히, 중1때는 초등과정 까지도 계통적으로 완전히 정리하고 아주 처음부터 시작 할 수 있는 최적기이다. 수직적 선행 방법을 소개 한다*분수, 소수의 덧셈과 뺄셈<초3~4>&rarr분수와 소수의 관계<초5~6>&rarr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 최소 공배수정수, 유리수<중1>&rarr순환소수, 지수법칙, 곱셈 공식<중2>&rarr제곱근, 무리수, 실수의 정의<중3>&rarr복소수의정의<수학1> *□를 사용한 식<초1~2>&rarr기호를 이용한 식 만들기<초3~4>&rarr비례식, 비례 배분, 방정식<초 5~6>&rarr일차방정식<중1>&rarr지수법칙,곱셈공식,연립일차방정식,곱셈공식,일차부등식<중2>&rarr제곱근의 뜻과 성질, 인수분해, 이차방정식<중3>&rarr이차방정식, 고차방정식, 연립방정식, 이차부등식<수학1>&rarr절대부등식<수2> *규칙과 대응<초3~4>&rarr정비례와 반비례<초5~6>&rarr함수<중1>&rarr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중2>&rarr이차함수<중3>&rarr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이차부등식관계<수1>&rarr유리함수와 무리함수<수2> 중학교 수학의 꽃은 도형이다중등 수학의 꽃은 교과과정1-2, 2-2, 3-2의 기하 분야이다. 고등학교에서 ‘현역으로 대학 갈 것인가? 재수해서 대학 갈 것인가?’ 를 가르는 기하. 벡터라는 과정이 있다. 상위권학생 들도 어려워하는 단원이다. 공간도형, 벡터 단원을 못하는 이유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천적으로 공간 지각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공간 지각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주 드물게 있기는 하다. 실제로 기하 벡터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요 원인은 중학교에 나오는 도형적 지식과 활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중학교 기하파트에 의해 좌우 된다는 말이다.중학교 기하 파트는 기하 벡터뿐 아니라 방정식, 함수, 부등식, 삼각함수, 미분적분 등 수학 모든 분야의 고난이도 문제에 산재해서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키 역할을 한다. 중등에서 배웠던 도형의 지식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된다. 앞으로 수학을 잘 하고 싶다면 도형파트에 무한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학 과정이나 고교과정에서 기하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은 보조선에 있다. 중1과정에서는 어떤 복잡한 그림에서 합동인 삼각형을 발견하는 것이, 2학년 과정에서는 도형 속에서 평행선. 닮은 삼각형을 찾아내는 것이, 3학년 과정에서는 구하려는 도형을 포함한 직각삼각형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등과정의 대수, 해석, 확률통계 부분은 고학년이나 고등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반복되며 총 정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중등과정의 기하는 더 이상 반복 학습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 확실하게 공부하여야 한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하를 ‘논증 기하’라 하며 ‘논증 기하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매우 어려운 분야다. 하지만 좌표축을 도입하고 도형 사이 관계를 파악하여 식을 세워, 방정식으로 해석 하는 고교 과정의 해석기하는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접근 할 수가 있게 된다. 부디 도형을 정복하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소망해 본다. 장익수 원장코아수학교육문의 031-916-1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인생 2막, 은퇴 후에는 온전히 작가로 살아가고파! UN사무국 빌리지 현장학습에 참여한 키베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13회 NooN전에 전시된 사진작품들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미술교사지만,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가 있습니다. ‘작품에 몰두하는 그 순간은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 준다’고 말하는 그는 대송중학교의 박영일 선생님입니다. 지금은 작가라는 호칭이 거북스럽다지만, 숨길 수 없는 작가본능은 그를 예술가의 길을 걷게 했습니다. 대송중학교(교장 최경희)를 찾아 박영일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소년 박영일, 교사의 싹수가 보이다박영일 교사는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걸 좋아했다. 이미 초등학생 때 가리방(등사판)을 긁어 시커먼 잉크를 붓고, 시험지를 만들었다. “반 아이들에게 시험지를 만들어 나눠주고, 공부를 가르쳤어요. 그게 정말 재밌었어요.”고등학교 때는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 수학을 가르치곤 했다. 연필이 진하게 써지는 것이 싫어서 마늘을 꽂아 쓰곤 했는데, 지금도 코끝을 알싸하게 했던 그 마늘향이 나는 것 같다고 한다. “비록 시골학교였지만, 늘 전교 1,2등을 했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가정형편이 녹록치 않아서 공주사범대 미술교육과에 갔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미술반을 해서 그림에 소질이 있었거든요.”전공은 삼국지에서 본 인물화와 산수화의 매력에 이끌려 동양화를 선택했다. 숨길 수 없는 작가본능, 수차례 전시회 열어대학을 졸업하고, 미술교사가 돼서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해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도 열었다. 승진기간 5년을 제외하면 지금껏 25년 동안 그랬다. “붓을 놓지 않았던 건 지도교수님의 영향이 컸어요. ‘학교에 나가 아이들을 지도하더라도 그리는 일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 너희들은 간판장이가 아니다’고 하셨거든요.”대광중학교에 있을 때는 경기도교육청의 의뢰로 강화도 호국교육원 세종숭모실에 걸 ‘측우기도’를 그리기도 했다. 수원으로 옮기고는 수원문화원 ‘경기청년작가 초대전’에 출품을 했고, 문화소식지 ‘수원사랑’표지에도 그림이 여러 번 실렸다. 고향에서 발행되는 태안신문에는 원숭이 그림이 소개됐고, 뉴코아백화점에서는 ‘3인의 근작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는 아람미술관에서 고양시 미술교사 모임 NooN의 13번째 전시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그리는 풍경화를 주로 그렸는데, 지금은 사진을 찍어요. 지난해 다녀온 케냐 교육 봉사에서도 사진을 찍었어요. 그 사진으로 파주출판단지 김영사에서 아프리카교육사진전을 열었는데, 그 전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작품 활동의 성취감, 학교교육에도 긍정적작품을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랄까? 그 만족감은 학생을 가르치는데도 그대로 이어졌다. 교과수업은 물론 미술동아리 지도에도 열정적이어서 학교에서는 늘 일 잘하는 하는 교사로 통했다. 전시 관람부터 오페라 감상, 예술영화 감상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학생들과 함께 하고, 근처 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학교 갤러리를 만든 것이다. 성사고등학교의 ‘01갤러지’와 대송중학교의 ‘대송갤러리’가 그의 작품이다.“성사고등학교는 미술실 복도에 갤러리를 꾸몄어요. 첫 전시로 관내 미술선생님 5명의 작품을 모아 ‘3분의 행복전’을 열었는데, 그 해 무려 8번의 전시회를 개최했죠. 본교에서도 최경희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앙 현관에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현재 대송갤러리에는 자유학기제 자율과정 만화반의 캐릭터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온전히 작가의 길을 가고파지금 당장은 아이들과 학교 밖에서 미술전을 여는 게 목표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내용과 그림을 담아 문집을 만들고도 싶다. 그리고 후배교사들을 위해 실용 서적도 써 볼 생각이다. “수업, 업무 등 미술교사들에게 매뉴얼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서요.”은퇴 후에는 ‘온전히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사진도 찍는 자유인으로 말이다. “5년 후에는 구작과 신작을 모아 첫 개인전을 열고 싶어요. 그 다음은 여행도 가고, 책도 낼 생각이에요.” 마지막 꿈은 봉사를 통해 그의 재능을 베푸는 일이다. 은퇴 전에는 지역 공부방에서 NIE를 가르치고, 은퇴 후에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교육 봉사를 할 생각이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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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 주도권은 내가 쥐고 갈래요”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UCC공모전에서 대상과 동상 수상 많은 방과후 수업이 있지만 재밌게 참여 할 수 있는 수업을 찾아 열심히 듣게 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는 계기를 얻게 되는 수업이라면 그건 정말 행운을 만난 셈이다. 덕이중학교(교장 박경숙) 방과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 학생들이 바로 그런 행운의 주인공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참가한 UCC 제작 공모 대회에서 대상과 동상,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열정 가득한 교사와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학생들이 만나 즐겁게 배우는 곳, 덕이중 방과 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을 찾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촬영 편집 연출까지 배우는 종합수업 덕이중 방과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은 올해 부임한 이은규 역사 담당 교사가 맡아 진행하는 수업이다. 역사를 전공했지만 교과 외로 관심 있는 분야를 방과 후 특기적성 수업으로 가르쳐 온 그는 개인적으로 공부 해 온 ‘영상미디어’ 분야 수업을 개설했다. 특기적성 수업이므로 재밌고 새로운 분야를 배워 자신의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요즘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기도 하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 돼 학생들이 제법 잘 따라온단다. 한 분기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은 먼저 미디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법이다. 그 후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작업대에 올리는 것, 그것을 자르고 붙이고 끼워 넣는 등의 단순 편집을 배운다. 또한 음악을 삽입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효과 장치들(impact)을 배운다. 2~3개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것, 자막 넣기와 촬영 및 연출방법까지 배우는 것으로 수업은 마무리 된다. 스스로 해 보는 것만큼 큰 공부는 없기에 한 분기 수업이 다 끝난 후에는 그동안 배웠던 방법들을 총 동원해 선생님이 만들어 올린 영상물과 똑같은 영상물을 스스로 제작해야 한다.
스마트 폰 중독의 유해성 알리는 UCC제작 올 2분기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습해 볼 수 있는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11월 경기도교육청에서 개최한 제2회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UCC공모가 바로 그것. 동영상 편집반 학생들이 참가해 대상과 동상을 모두 수상했다. ‘건전한 스마트 폰, 건강한 학교생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3~5분 내외의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관련 영상물을 제출하는 대회였다. 동영상 편집반 3학년 박수교 학생과 2학년 이민영, 이윤서, 이한나, 김경아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각각 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그간 수업을 열심히 듣고 배운 내용을 십분 활용해 얻은 값진 결과다. 개인으로 참가한 박수교 학생은 스마트 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참신한 아이디어, 탁월한 구성과 편집으로 잘 표현했고, 동상을 차지한 2학년 팀 친구들은 서로가 가진 장점을 살려 각자 역할을 잘 분담했다는 평가다. 스마트 폰에 중독 돼 점점 망가져가는 주인공을 통해 스마트 폰 중독의 유해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제 방법들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대회 준비 과정을 도와주고 지켜본 이은규 교사는 “여러 가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고생하고 노력한 보람이 있다”며 “수상을 떠나 아이들이 많이 배우게 돼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Mini Interview이은규 교사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학업성적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방과후 수업에 시간 쏟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지요. 하지만 성적만이 중요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에 따라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의 교육환경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뛰어난 학업성적만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찾고 특기를 계발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들을 학생, 학부모님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수교 (3학년 3반)어차피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니까 적절히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좀 더 재밌게 표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장면장면을 따와 연결하고 또 식구들의 조언을 들으며 수정하는 과정에서 밤을 새기도 했어요. 어려서부터 컴퓨터 만지는 것을 좋아했고 앞으로 컴퓨터 공학 교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이민영 (2학년 3반)-촬영스마트 폰에 의존하고 끌려가는 삶이 아닌 내가 주도권을 쥐고 필요할 때 도구로 이용하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마트 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활에서도 좀 더 잘 사용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들을 촬영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서로 도와 잘 끝낼 수 있었어요. 이윤서 (2학년 3반)-대본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는 스마트 폰은 좀 멀리 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저 자신도 친구들과의 불필요한 통화와 사용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스마트 폰은 수면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필요한 사람이 먹으면 도움이 되지만 필요 없는 사람이 먹으면 해가 되니까요.
이한나 (2학년 3반)-편집
2014-12-28
- 강남구 겨울방학 프로그램 풍성 겨울방학이면 연일 이어지는 추운 날씨 탓에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줄어 고민인 학부모들이 많은데, 강남구가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생활을 돕는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민해결에 나섰다.이번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등에서 펼쳐지는데 아이들의 부족한 활동량을 채워줄 수 있는 체육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먼저 키 성장과 다이어트에 민감한 요즘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춘 ‘키 크기 헬스장’, ‘청소년 몸짱 프로젝트’, ‘S라인 만들기’, ‘바른 자세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또 ‘어린이 모듬북’, ‘감성개발 표현미술’, ‘색종이 접기’, ‘어린이 한국무용’, ‘단소·소금교실’등 감성개발 프로그램과 ‘일본어 소설’, ‘생활영어 기초’ 등 외국어 프로그램도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기간을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며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문화센터팀(☏ 6712-0524~6) 또는 각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강남구는 지역 내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곳에서 주민의 풍요로운 여가생활과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건강·체육, 교양·교육, 무용·댄스, 미술·서예, 음악·악기, 어학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80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어, 방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이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초·중 수학전문학원 ''반포-시그마플러스'' 분당에 새롭게 론칭! 1월 5일 개강 강남 엄마들도 인정한 11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수학전문학원 ‘반포-시그마플러스’가 분당 수내역에 문을 열었다. 1대2 개별 학습지도 방식을 기본으로 개인별·수준별 맞춤교육 및 100% 오답노트풀이를 한다. 내신성적 향상과 교내경시 철저 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심리상담소도 별도로 운영한다. 학생상담을 통해 내적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진로) 상담을 병행해 외적 공부환경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 반포-시그마플러스는 정규반과 함께 겨울방학에 맞춰 1~2개월 단기속성반을 모집하고 있다. 위치는 분당구 수내동 22-3 다운타운빌딩 3층(하나은행 건물)이며, 입시정보가 부족한 학부모에게 무료 예약 상담도 가능하다. 문의 031-786-06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대덕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각종 대회 휩쓸었다 대덕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가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 관심을 모으고 있다.호텔외식조리학과의 올해 수상실적은 눈부시다.지난 5월 열린 ‘2014 Thailand Ultimate Chef Challenge’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덕대 학생들은 시니어 부문 은메달 2개, 주니어 부문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는 세계조리사회총연맹이 인증한 대회로 1년에 한번 열리며 실시간 요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국제대회 수상은 8월에도 이어졌다. 대덕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Philippine WACS Culinary Cup 2014’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며 무더기로 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역시 세계조리사회총연맹이 인증한 대회로 1년에 한번씩 열린다. 15개국 1000여명의 요리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덕대는 ‘Dream team challenge’ 부문에서 은메달 2개를 비롯 모두 1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11월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HC China 2014’에서 송경섭(1학년) 안우진(1학년) 학생들이 비프와 파스타 부문에 참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들은 가금류 부문에서도 챔피언을 비롯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국제대회 입상은 국내대회로도 이어졌다. 10월에 열린 전주비빔밥축제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선 학생 7개 팀(14명)이 전원 수상했다. 11월엔 강원도 한림성심대학교에서 열린 강원도 민속음식 개발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대덕대의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 교수진의 노력, 대학의 지원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이뤄냈다. 학과에선 대회를 전문으로 준비하고 있는 ‘더 끌림’이라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대회에 필요한 전문적인 조리도구와 기자재들을 이용, 좀 더 수준 높은 조리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 교수와 학생들이 도제교육을 진행, 대회를 준비했다. 대학도 학생들이 해외 대회에 참가할 경우 항공료를 지원하고 국내의 경우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입상자에겐 장학금으로 격려한다. 이 같은 노력은 취업으로 이어져 지난 9월 호텔외식조리과 최초로 박진우(2학년) 학생이 ‘The World''s best 50 restaurant’ 48위에 등재된 남아공 ‘The Test Kitchen’에 합격하기도 했다. 김정수 대덕대 교수는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스타 셰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대덕대 학생들은 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을 거뒀다.인터뷰-김덕한 대덕대 호텔외식조리학과장 “실무에 특화된 인재 양성”특급 호텔 등에 진출 … 식음료 조리로 확대 - 각종대회에서 연달아 수상을 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대회를 통해 얻기 원하는 것은 학생들이 좀 더 많은 대회활동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한층 높은 수준의 조리를 익혀 조리인으로서의 자질과 정신을 갖추는데 있다. 학생들이 교육방침에 따라 열정적으로 배워 최근과 같은 대회 실적이 나온 것 같다. - 학과에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나. 현재 많은 학생들이 호텔외식조리과를 찾고 있다. 대부분 조리에 관심이 많아 중·고등학교 때부터 조리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따는 등 준비가 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해가 지날수록 좀 더 포부가 큰 학생들이 학과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발전이 기대된다. - 학과는 어떤 시설들을 갖추고 있나. 우리 대덕대학 호텔외식조리과에서는 한식 중식 양식 등의 기본적인 실습부터 제과와 제빵, 커피 등의 실습을 겸비할 수 있는 총 3개의 실습실이 구비돼 있다. 각 실습실마다 세부 분야의 전문적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기기가 비치돼 있다. 한식과 중식실의 경우 전통음식, 떡과 음청류 등의 확실한 실습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실제 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자재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 졸업생들은 어디로 어떻게 진출하고 있나. 우리 졸업생들은 현재 서울권을 비롯한 국내 여러 지역의 특1·2급 호텔에 직원으로 채용되고 서울권의 다이닝 업장에 투입되고 있다. 그 외에도 상위 식품계열 기업(단체급식, Cj 제일제당, 아워홈 등)의 메뉴개발팀 또는 정사원으로 채용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다. 앞으로 우리 호텔외식조리과는 졸업 후 바로 실제 업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에 특화된 기술을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조리 쪽으로 특화돼 있던 실무교육을 제과 제빵 바리스타 바텐더 등 다양한 식음료 조리 계열 쪽에도 신경을 써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산후조리원’에서 진화해 ‘힐링 리조트’로 우리사회에서 산후조리가 따뜻한 온돌방에서 몸을 지지고 미역국을 먹으며 ‘단순히 먹고 쉬는 것’이란 개념을 넘어 선지 오래다. 산후 조리기간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생긴 신체변화를 숙련된 전문가와 산후회복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회복하고 변화된 가족의 구성과 역할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위한 준비와 계획의 시간이기도 하다. 산모들 사이에서 출산준비물보다 더 큰 이슈가 된 ‘산후조리원’, 대전지역 가장 ‘핫’하다는 ‘벨라쥬 산후조리원’을 찾았다. 전문적 의료지원 시스템, 차별화된 서비스탄방동에 위치한 ‘벨라쥬 산후조리원’(원장 원 철·산부인과전문의·50)은 국내 최고수준을 지향하며 지난 2013년 8월 개원했다. 여성 골반질환 전문클리닉 ‘벨라쥬여성의원’ 원장이기도 한 원 철 원장은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여성건강의 중요한 전환점 중의 하나인 임신과 출산이후 산욕기 동안의 회복과 치유과정이 여성의 평생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며 제대로 된 조리문화가 필요하다고 느껴 왔다”고 벨라쥬 산후조리원 개원 동기를 밝혔다.벨라쥬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적 의료지원시스템을 갖추고 특급호텔의 객실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고급 산전·후 전문 마사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호텔 셰프 출신의 조리전문가가 제공하는 식사, 종합병원수준의 신생아실, 최고급 유기농 용품, 충분한 문화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내용과 질을 자랑한다.전문의들로 이루어진 전문 의료 지원시스템과 종합병원 수준의 신생아실은 감염차단시스템과 각종 설비를 갖추었다. 산부인과전문의인 원 원장의 수시회진과 의료상담, 소아과 전문의의 신생아검진과 상담,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산후통관리, 유방관리사, 심리상담치료사의 산후 우울증 관리, 벨라쥬 여성의원의 골반재건 물리치료는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안심의료환경을 보장한다. ‘힐링리조트‘라 부르기 손색없어특급호텔 수준의 넓은 객실과 룸서비스를 비롯해 최고급 구스다운 베딩을 포함한 객실 물품과 객실마다 비치된 개인좌욕기, 유기농 산모복과 아기용품 등 높은 수준의 객실 환경은 이용하는 산모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다. 다양한 메뉴의 산후보양식과 간식은 신선하고 안전한 유기농 먹거리로 호텔 셰프 경력의 조리사가 제공한다. 조리기간 동안 남편을 배려한 아침식사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식당과 넓은 공간을 할애해 준비한 영화감상실과 카페테리아는 최상의 서비스를 추구하는 벨라쥬의 또 하나의 노력이다. 의학적 검증을 거친 벨라쥬만의 산후회복프로그램은 건양대학교 의료뷰티학과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하이드로스파를 비롯한 첨단 장비들과 체형관리실은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산모의 다양한 신체 불편감을 해소하고 출산 후 산욕기 회복을 도와 산모의 건강과 미용을 관리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산전 관리로 릴렉싱스파, 힐링슬림 마사지, 스킨케어, 유방진단과 모유수유교육을 거친다. 입실 후 전신 스크럽과 삼푸를 시작으로 4가지 종류의 전신마사지, 두 차례의 안면 피부관리, 복부관리, 헤어두피관리, 부종관리, 골반관리 프로그램은 모두 비용에 포함되어있고 고급 호텔 테라피 시설을 능가하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받을 수 있어 산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새로운 산후조리문화, 커뮤니티 서비스‘벨라쥬’는 산모들에게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산전·후 출산과 육아정보 공유 서비스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 임신 34~38주의 출산이 임박한 부부를 대상으로 벨라쥬레스토랑에서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함께 나누고 격려의 의미로 주최하는 ‘베이비샤워파티’는 눈에 띄는 산전 관리 서비스 중 하나다. 조리원 생활을 함께한 산모들이 모여 백일사진 촬영과 함께 이유식 강의를 듣고, 신생아 건강관리에 대한 상담시간을 가지며 육아에 대한 정보교환도 이루어지는 ‘100일 동기회 모임’, 교양강좌와 문화교실을 통해 산모의 취미생활과 아울러 육아정보 공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배추와 열무 산모문화교실’ 등은 벨라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산모 만삭 사진 촬영 및 신생아 촬영과 앨범을 무료제작해주는 서비스는 기본이다. 임신과 출산을 생애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산모들을 위해 준비한 ‘벨라쥬 D-line 페스티벌’, ‘벨라쥬 크리스마스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인기가 높다.최고의 환경과 최상의 서비스를 자부하는 ‘벨라쥬 산후조리원’에 쏟아지는 산모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위치 서구 문정로 48번길 58 문의 042 535 3575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현장취재 _ ‘조희연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OO원탁@학부모’ 브런치 토크 지난 12월 9일 오전 10시, 양평동 웨스턴 팰리스 7층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주최하는 ‘조희연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OO원탁@학부모’ 브런치 토크가 진행됐다. 100여명의 강서, 양천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좋은 교육을 꿈꾸는 학부모들과 교육감 및 교육청 담당자들의 경청과 질의응답이 있는 열띤 토론 현장을 찾아가 봤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학부모들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대화의 장지난 9월부터 진행된 학부모 원탁회의는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소통하고 대화하며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인사말과 제언으로 시작된 강서양천 브런치 토크에는 강서 교육지원청 송정기 교육장과 서울시 교육청 윤오영 교육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교육이 세월호 사건 이전과 이후로 구분돼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지금까지는 성적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는 넘버원 교육이었다면 앞으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온리원 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교육이 한꺼번에 변할 수 없지만 여러 노력들이 쌓여 점진적인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는 어떤 학교일까요?’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등교시간, 동아리 활동 관련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교시설 및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안전한 학교’, 진로 및 직업교육과 진학지도를 다루는 ‘꿈꾸는 학교’ 등으로 소주제를 나눠 원탁별로 토론을 했다.흥사단 권혜진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원탁토론은 신호등 토론방식을 택했다. 신호등 토론이란 각각의 주제에 대해 본인의 주장 및 근거를 파랑(찬성), 빨강(반대), 노랑(보류 또는 중립)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원탁별로 정해진 주제에 대한 토론시간은 40여분이었고 토론을 마친 후 모둠 대표자가 나와 토론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이슈별 학부모 의견9시 등교 = 초등학교에서는 9시 등교를 반기지만 중고등학교에서는 반대가 많다. 9시 등교의 장점은 아침시간이 여유롭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맞벌이부부의 애로사항과 학교수업 전 과외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9시 등교에 대한 대안으로 아침 돌봄교실의 활성화, 도서실 조기 개방, 아침 스포츠 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동아리 활동 = 초중고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성, 감수성, 예술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내실화해야 한다. 특히 중고등학교는 동아리 활동이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진로봉사활동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은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 동아리 담당 교사가 부족하면 역량있는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담당 교사를 확충하는 방안도 고려하면 좋겠다. 학교안전시설 = 학교 내 복도가 어두운 곳이 많아 환한 조명으로 교체하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 내 낙후시설을 교체하고 방학 중에도 도서관 사서의 배치가 필요하다. 등하교 시 안전문제가 중요하므로 학교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쿨존 확대, 학교 내 공사시 안전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학교폭력예방 = 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선교사의 정서순화가 필요하다. 초등 저학년은 유치원과 달라 적응이 쉽지 않은데 교사의 격려나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또한 학교폭력위원회를 구성할 때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거의 없어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기 힘들다. 전문가의 참여가 의무화되길 바란다. 진로직업체험 = 현재 중1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직업’ 체험에만 치중된 교육이라고 생각된다. 직업체험 이전에 직업에 대한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고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횟수 채우기에 급급하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꿈노트 교육을 통해 진로직업체험을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실시하도록 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직업을 찾도록 하는 교육보다 꿈을 찾아주는 ‘드림캠프’를 운영하면 좋겠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비전드림캠프를 운영해 아이가 꿈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스스로 그려나가도록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진로교육 = 진로직업체험관을 활성화해 기업들의 참여를 높이고 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하면 좋겠다. 또한 진로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고 학부모 진로코치지원단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 자유학기제가 적용되는 중1에만 반짝 진로교육을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로교육이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진학지도 = 중3때 특목고나 자사고를 지원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아이가 ‘루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고등학교 선택시 정보가 부족하고 특히 일반고에 대한 정보가 없다. 교육청에서 고입 진학정보를 한곳에 모아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에 대한 장애등록서류를 보다 간소화해야 한다. 진로진학 = 획일적인 교육으로 중고교에서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하고 개성이나 창의력이 계발되지 못하고 있다. 특목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중1부터 특목고 준비를 시작해야 관련 정보에 따라 준비가 가능하고 2,3학년부터 준비를 시작하면 이미 늦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풍부한 진학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방과후 학교에 특목고 준비반을 만들어 운영하면 좋겠다. 대입 정보역시 학원 설명회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데 학교에서 보다 실질적인 대입정보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 <교육정책 담당자들의 의견>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학교와 회사가 자매결연을 맺는 일사일학 캠페인을 벌여 진로직업체험을 내실화 하겠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1396 콜센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교육청의 정보습득 채널 안내를 확대하겠다. 동아리 활동이나 등교시간 문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판단할 문제다. 9시 등교에 관해 초등학교는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다수결로 결정하고 중고등학교는 모든 구성원의 찬반을 물어 학생과 학부모의견을 반반씩 반영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진로지도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동감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 학교 또한 학부모들의 열의를 받아들일 자세를 먼저 갖춰야 한다. 송중기 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 학교 시설부분에서 조명이 어두운 곳은 밝게 시설 확충을 할 것이며 공사시 안전통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