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화 한화증권『칸서스 더블찬스 파생상품투자신탁 C-1호』판매 - 한국전력,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11% 수익 - 11월 17일 ~ 21일까지 판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가능 한화증권(www.koreastock.co.kr)은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한국전력,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조기상환형 상품 ‘ 칸서스 더블찬스 파생상품투자신탁 C-1호’를 모집 판매한다. ‘칸서스 더블찬스 파생상품투자신탁 C-1호’는 한국전력, 현대차 일반주를 기초자산으로 지수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상품으로서, 최장 만기 3년에 매6개월마다 ! 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면 연 11%의 수익지급과 함께 조기 상환되는 상품이다. 6개월마다 한국전력, 현대차 보통주 주가가 설정일대비 85%이상(15%이상 하락하지 않으면)이면 년 11%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장중 한번이라도 두 종목이 설정일 주가 대비 110%를 각각 상회한 적이 있어도(각 10% 이상 상승시) 조기 상환되는 구조로 다른 상품보다 조기상환 확률을 더욱 높였다. 만약 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매6개월마다 다시 조기충족요건 여부에 따라 상환되며, 최종만기일에 가서 조건이 충족되면 연 11%(총투자수익률 33%)을 지급받게 된다. 최종만기일인 3년째에도 ? 떠퓽?충족되지 않고 최초 기준가격대비 한국전력, 현대차 주가가 40%이상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은 보존된다. 한화증권 마케팅팀 남윤길 과장은 ‘주가가 1,200포인트 시대를 넘어서 주식형에 가입하기를 주저하시는 고객이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저금리시대에 만족을 못하시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말하며 ‘저금리 시대의 확실한 재테크 상품’이라고 밝혔다. 운용사는 칸서스자산운용이며 가입금액 10만원 이상이다. 조기상환外에 3년미만 중도해지시 환매금액의 10%의 수수료를 지급해야한다. 한화증권 전지점에서 판매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화증권 전지점 및 이지콜센터(1544-8282)로 하면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7
- 우리사주, 근로자에 이익 분배효과 생산성 증대·노사평화, 노사정 ‘윈윈’ 우리사주제도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과거 노사 어느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우리사주제도가 회사와 근로자, 주주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제도로 재평가받고 있는 것. 특히 근로자에겐 양극화 사회를 딛고, 자산재분배 효과를 노릴수 있는 길로 새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근로자들에게 지분을 나눠주는 것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던 기업주들은 우리사주제가 근로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생산성을 높일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년전부터 국내 대기업들의 간담을 서늘케했던 적대적 M&A가 시도될 때 우리사주조합이 기업 편에 설수 있다는 점도 기업주에겐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지배구조가 개선되면서 기업투명성이 높아질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받는다. 정부 입장에선 노사관계가 평화로워진다는 잇점이 있다. 증권금융 이기흥 우리사주부문장은 “우리사주제는 경제적 자본주의와 정치적 사회주의 요소가 결합돼 노사정이 윈윈할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근로자 입장에선 주주가 되는 동시에 자산을 불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도 부각된다. 사실 지난 80년대 이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선 우리사주는 근로자들에게 ‘계륵’이나 마찬가지였다. 우리사주가 취득가에도 못미치고 폭락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은 어쩔수없이 우리사주를 취득하더라도 의무보유기한이 지나면 곧바로 팔아치우는데 급급했다. 하지만 우리사주가 계륵이던 시절은 이젠 추억으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활황과 더불어 우리사주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열심히 일해서 회사를 키운 덕을 임금과 함께 우리사주 차익으로도 챙기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말 현재 증권금융에 의무예탁된 우리사주는 높은 시세차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조2028억원을 들여 사들인 우리사주가 10월말 현재 평가액이 4조5142억원에 달한 것. 1조3114억원(40.94%)의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대부분 우리사주 의무예탁 기간이 1년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40%대에 달하는 우리사주 수익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당국이 근로자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우리사주를 매입할수 있는 길(차입형우리사주제, 매수선택권제)을 열어놓으면서 우리사주제는 확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6
- 세게화 경용 1 우리사주, 근로자에 이익 배분효과 예탁우리사주 수익률 40% 기업은 생산성 증대 기대 정부는 노사평화 효과 챙겨 우리사주제도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과거 노사 어느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우리사주제도가 회사와 근로자, 주주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제도로 재평가받고 있는 것. 특히 근로자에겐 양극화 사회를 딛고, 자산재분배 효과를 노릴수 있는 길로 새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근로자들에게 지분을 나눠주는 것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던 기업주들은 우리사주제가 근로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생산성을 높일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년전부터 국내 대기업들의 간담을 서늘케했던 적대적 M&A가 시도될 때 우리사주조합이 기업 편에 설수 있다는 점도 기업주에겐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지배구조가 개선되면서 기업투명성이 높아질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받는다. 정부 입장에선 노사관계가 평화로워진다는 잇점이 있다. 증권금융 이기흥 우리사주부문장은 “우리사주제는 경제적 자본주의와 정치적 사회주의 요소가 결합돼 노사정이 윈윈할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근로자 입장에선 주주가 되는 동시에 자산을 불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도 부각된다. 사실 지난 80년대 이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선 우리사주는 근로자들에게 ‘계륵’이나 마찬가지였다. 우리사주가 취득가에도 못미치고 폭락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은 어쩔수없이 우리사주를 취득하더라도 의무보유기한이 지나면 곧바로 팔아치우는데 급급했다. 하지만 우리사주가 계륵이던 시절은 이젠 추억으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활황과 더불어 우리사주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열심히 일해서 회사를 키운 덕을 임금과 함께 우리사주 차익으로도 챙기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말 현재 증권금융에 의무예탁된 우리사주는 높은 시세차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조2028억원을 들여 사들인 우리사주가 10월말 현재 평가액이 4조5142억원에 달한 것. 1조3114억원(40.94%)의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대부분 우리사주 의무예탁 기간이 1년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40%대에 달하는 우리사주 수익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당국이 근로자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우리사주를 매입할수 있는 길(차입형우리사주제, 매수선택권제)을 열어놓으면서 우리사주제는 날개를 단 모양새다. 근로자복지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상장사로 확대된 차입형우리사주제는 회사가 보증을 선 대출금으로 조합이 우리사주를 매입한 뒤 회사 또는 우리사주조합이 차입금을 갚아나가면서, 이미 사들인 주식을 조합원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미래성과배분형이라는 점에서 노사 양쪽에 매력적이다. 우리사주매수선택권제는 스톡옵션과 달리 전 조합원에게 시가보다 최대 20% 싼 가격에 우리사주를 매수할 권리는 주는 내용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6
- 백화점, 남성 위한‘뷰티코너’ 늘어 남성 고객들의 바뀌는 취향을 반영해 주요 백화점의 유행을 선도하는(트렌드 리더) 매장에서는 남성의 휴식과 미용을 배려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더 쎄븐스 카페(The 7th cafe)’를 열었다. 남성고객이 골프 등 스포츠 TV 프로그램 시청, 인터넷 검색,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손톱관리(네일케어), 발관리(풋케어)를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5층에 남성전용 화장품 코너를 운영중이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남성화장품만을 별도로 모아놓은 ‘편집매장’이란 점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셔츠와 넥타이는 물론 지갑, 키홀더, 향수 등을 모아놓은 ‘남성 액세서리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다. 또 탈모예방, 두피관리 등 모발관리 제품과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전문매장 ‘스벤슨’을 최근 선보였다. 한편 최근 현대백화점이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출장 강좌를 받는다면 가장 받고 싶은 내용이 무엇이냐’고 물은 결과 피부 및 몸매 관리, 패션스타일 등 ‘꽃미남 만들기’ 내용을 선호한 응답자가 조사대상 317명 중 65%로 가장 많았다. 반면 당초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재테크 강좌는 23%, 와인과 요리, 여행, 춤 등 기타는 12%에 각각 그쳤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4
- 백화점, 남성 전용 ‘뷰티코너’ 늘어나 남성 고객들의 바뀌는 취향을 반영해 주요 백화점의 유행을 선도하는(트렌드 리더) 매장에서는 남성의 휴식과 미용을 배려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도심속의 명품백화점’을 강조하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더 쎄븐스 카페(The 7th cafe)’를 열었다. 여성 동반 남성고객이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다. 골프 등 스포츠 TV 프로그램 시청, 인터넷 검색,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손톱관리(네일케어), 발관리(풋케어), 허리관리(백케어)를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5층에 남성전용 화장품 코너를 운영중이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남성화장품만을 별도로 모아놓은 ‘편집매장’이란 점이 특징이다. 무역센터점은 2호선 삼성역과 코엑스 오락시설을 찾는 젊은 패션리더들, 사무실 주변의 남성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매장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셔츠와 넥타이는 물론 지갑, 키홀더, 향수 등을 모아놓은 ‘남성 액세서리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다. 또 탈모예방, 두피관리 등 모발관리 제품과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전문매장 ‘스벤슨’을 최근 선보였다. 한편 최근 현대백화점이 남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장 강좌를 받는다면 가장 받고 싶은 내용이 무엇이냐’고 물은 결과 피부 및 몸매 관리, 패션스타일을 원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꽃미남 만들기’ 내용을 선호한 응답자가 조사대상 317명 중 65%로 가장 많았던 반면 당초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재테크 강좌는 23%, 와인과 요리, 여행, 춤 등 기타는 12%에 각각 그쳤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3
- 전문직 자산가를 잡아라 골프대회 자녀 스키캠프 등 서비스로 ‘유혹’ 일각 “소수 위해 다수 서민고객 외면” 우려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고객으로 잡기위한 증권사들의 물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대부분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데다, 상대적으로 재테크에 밝아 투자에 적극적이어서 증권사들로선 매력적인 고객이라는 평가. 증권사들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내걸고 관련이익단체 등을 통해 구애공세를 펼치고 있다. 전문직 구애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곳은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증은 지난달 대한의사협회와 자산관리컨설팅 제휴를 맺었다. 협회 회원인 의사들이 우리투증을 이용할 경우 전용 자산관리컨설팅 데스크를 통해 투자는 물론이고 세무 부동산 법률 자문을 해준다. 의사협회와의 제휴가 회원인 의사들에게 강제적인 이용 의무를 지우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전문직인 의사협회와 제휴를 맺은 사실을 광고할수 있고 협회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알릴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우리투증은 ‘의사들만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 상당수 의사들이 골프를 즐긴다는 점에 주목, 의사들만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를 열거나 프로골퍼들과 함께 경기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학 때는 의사 자녀들만이 참여하는 스키캠프를 열어 경제교육은 물론 부모들의 직업을 이해하는 강의도 구상 중이다. 우리투증은 의사협회에 이어 변호사협회나 세무사협회와도 유사한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PB영업점을 중심으로 전문직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PB점인 서초지점은 개원의사협회와 제휴, 협회행사의 스폰서 역할을 하면서 회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전국 129개 지점이 병원(131개) 변호사(130개) 세무사(130개) 사무실과 개별적인 제휴를 맺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증권도 의사협회는 우리투증에 내주었지만, 다른 전문직 이익단체와의 제휴는 뺏길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적극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어떤 직종인지는 밝힐수 없지만 현재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구애에 적극적인 것은 숫자로는 소수지만 ‘돈되는 고객’이라는 현실론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증 영업전략팀 유용주 연구위원은 “세계적으로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금융업종도 극소수 상위계층을 위한 마케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위원은 “극소수 상위계층 고객이 금융회사 이익의 절반이상을 창출하는 현실이 이같은 변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전연하 마케팅팀장은 “상위 5% 고객이 회사 이익의 50%를 넘게 내는 상황에서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은 당연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금융기관들이 극소수 전문직 또는 자산가들에게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다수 서민고객들에게 대한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부실해지거나 사회적 위화감을 부추길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마케팅 관계자는 “소수 전문가그룹은 그들만이 누릴수 있는 서비스를 요구하고, 증권사들은 이 요구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비용의 대부분을 쏟아부을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숫적으로는 훨씬 다수지만 회사입장에선 그다지 수익에 도움이 되지않는 하위층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은 갈수록 낮아질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7
- 부자 전문직을 잡아라 증권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마케팅 치열 골프대회 자녀 스키캠프 등 서비스로 ‘유혹’ 업계 “상위고객 5%가 이익 50% 차지 반영” 일각 “극소수 위해 다수 서민고객 외면” 우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고객으로 잡기위한 증권사들의 물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대부분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데다, 상대적으로 재테크에 밝아 투자에 적극적이어서 증권사들로선 매력적인 고객이라는 관측. 증권사들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내걸고 관련이익단체 등을 통해 구애공세를 펼치고 있다. 전문직 구애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곳은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증은 지난달 대한의사협회와 자산관리컨설팅 제휴를 맺었다. 협회 회원인 의사들이 우리투증을 이용할 경우 전용 자산관리컨설팅 데스크를 통해 투자는 물론이고 세무 부동산 법률 자문을 해준다는 것. 의사협회와의 제휴가 회원인 의사들에게 강제적인 이용 의무를 지우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전문직인 의사협회와 제휴를 맺었다는 사실을 광고할수 있고 향후 협회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알릴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우리투증은 ‘의사들만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 상당수 의사들이 골프를 즐긴다는 점에 주목, 의사들만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를 열거나 프로골퍼들과 함께 경기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학 때는 의사 자녀들만이 참여하는 스키캠프를 열어 경제교육은 물론 부모들의 직업을 이해하는 강의도 구상 중이다. 우리투증은 의사협회에 이어 변호사협회나 세무사협회와도 유사한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PB영업점을 중심으로 전문직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PB점인 서초지점은 개원의사협회와 제휴, 협회행사의 스폰서 역할을 하면서 회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전국 129개 지점이 병원(131개) 변호사(130개) 세무사(130개) 사무실과 개별적인 제휴를 맺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증권도 의사협회는 우리투증에 내주었지만, 다른 전문직 이익단체와의 제휴는 뺏길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적극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어떤 직종인지는 밝힐수 없지만 현재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구애에 적극적인 것은 숫자로는 소수지만 ‘돈이 되는 고객’이라는 현실론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증 영업전략팀 유용주 연구위원은 “세계적으로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금융업종도 극소수 상위계층을 위한 마케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위원은 “극소수 상위계층 고객이 금융회사 이익의 절반이상을 창출하는 현실이 이같은 변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전연하 마케팅팀장은 “상위 5% 고객이 회사 이익의 50%를 넘게 내는 상황에서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은 당연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금융기관들이 극소수 전문직 또는 자산가들에게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다수 서민고객들에게 대한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부실해지거나 사회적 위화감을 부추길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마케팅 관계자는 “소수 전문가그룹은 그들만이 누릴수 있는 서비스를 요구하고, 증권사들은 이같은 요구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비용의 대부분을 쏟아부을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숫적으로는 훨씬 다수지만 회사입장에선 그다지 수익에 도움이 되지않는 하위층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은 갈수록 낮아질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7
- 보험아줌마도 주식공부 열심 증권전문가 초청 강의 잇달아 … 변액보험 주력상품 부상 탓 보험 판매원들도 주식공부에 열심이다. 11일 보험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경쟁적으로 증권업계 전문가들을 불러 보험판매원이나 소장들을 대상으로한 주식투자 특강을 열고 있다. 한 중형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들어 특강을 요청하는 보험사가 부쩍 늘었다”며 “과거에는 볼수 없었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대한생명보험 등 국내 유력보험사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잇달아 주식특강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보험사들이 뜬금없이 왜 주식공부에 열심인 것일까. 물론 판매원 개개인의 재테크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회사 차원에선 올들어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있는 변액보험 판매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는 관측이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 수익성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성과를 나누는 상품이다. 중형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변액보험의 성격과 우수성을 고객에게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선 주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한다”며 “이 때문에 보험사들이 판매원들에 주식공부를 강조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몇년전엔 은행들이 주식상품을 팔기 위해 은행 PB들을 대상으로 주식특강을 집중개최한 적이 있다”며 “한때 유행이 아니라, 꾸준한 교육이 이뤄져야 변액보험 등에 대한 투자자의 오해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1
- “우리사주제, 경영투명성 높이는 수단” 우리사주제도가 조만간 도입되는 차입형 또는 매수선택권제 도입으로 대폭 확산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데다 공적자금 투입기업 노조가 매각과정에서 우리사주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우리사주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사주제도를 둘러싼 노사간에 이견이 심해 향후 제도확산을 둘러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우리사주제 현황과 미래 = 우리사주제도는 지난 68년 도입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4년 899개 우리사주조합이 2억200만주를 보유하던 것이, 지난달말 현재 2335개, 3억933만주로 늘었다. 우리사주조합원 수도 이미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때 근로자들의 복지는 커녕 주가 폭락으로 주름살만 안겼던 우리사주는 최근 재테크로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우리사주조합원이 증권금융에 의무예탁해놓은 주식의 경우 매입단가는 2조6177억원인데, 9월말 시장가는 1조3952억원 늘어난 4조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무예탁기간이 1년인 점을 고려하면 평균 수개월만에 53.3%의 차익이 발생한 것. 우리사주제도는 조만간 도입되는 차입형 및 매수선택권제도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근로자복지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상장사로 확대된 차입형우리사주제는 회사가 보증을 선 대출금으로 조합이 우리사주를 매입한 뒤 회사 또는 우리사주조합이 차입금을 갚아나가면서, 이미 사들인 주식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미래 성과배분형 방식이라는 점에서 노사 양쪽에 매력적이라는 관측. 또 우리사주매수선택권제는 스톡옵션과 달리 전 조합원에게 싯가보다 최대 20% 싼 가격에 우리사주를 매수할 권리를 준다. ◆ 우리사주제를 둘러싼 이견 = 우리사주제도를 둘러싼 노사와 학계의 시각은 팽팽한 모습이다. 노동계는 우리사주제도가 근로자에게 이윤을 남기는 동시에 주인의식이 고취되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수년전부터 대기업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적대적 M&A가 시도될 때 기업 편에 설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꼽힌다.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찾는 시각도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우리사주제도 확대를 추진했던 우리사주지원센터 안병용 전문위원은 “수년전 LG카드 대주주측이 자신들이 독점한 정보를 이용해 (유동성 위기가 닥치기전에) 주식을 팔아치워 피해를 입지않은 사례가 있다”며 “대주주들이 지배구조상에서 견제를 받지 않고 전횡을 일삼으면서 정보의 불균형이 이뤄졌고, 이는 결국 불투명한 경영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우리사주제도의 도입이 지배구조를 개선시키면서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 궁극적으로 투명한 경영을 이끌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기업과 일부 당국에선 여전히 우리사주제도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린다. 최근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 등 노조가 회사 매각과정에서 10%대의 우리사주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일부 당국자와 기업에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싯가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팔 경우 공적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긴다는게 표면적 이유. 하지만 배경엔 노조가 대기업 주요주주로 등장한다는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사주제도가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않는데는 근로자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관측이다.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은 지난 2000년 3.4%에 8월말 현재 1.9%까지 줄어든 상태다. 우리사주조합 숫자는 늘었지만 지분율은 거꾸로 줄어든 것. 증권금융 이기흥 우리사주부문장은 “아직도 많은 근로자들은 우리사주가 애물단지가 되곤했던 기억 때문에 의무예탁기간만 지나면 팔아치우는데 급급하다”며 “근로자들의 의식전환과 장기보유를 지원할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31
- 우리사주제 “우리사주제, 경영투명성 높이는 수단” 주주인 근로자에게 균형된 정보제공 유도 공자금 투입기업 매각 과정서 다시 쟁점화 차입형·매수선택권제 도입으로 활성화 기대 예탁우리사주 50%대 수익, 애물단지 옛말 우리사주제도가 조만간 도입되는 차입형 또는 매수선택권제 도입으로 대폭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동시에 공적자금 투입기업 노조가 회사 매각과정에서 우리사주를 보유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면서 우리사주제도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노동계와 진보적 학계는 우리사주제도가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한국기업의 불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대안으로 꼽고 있지만, 일부 정책당국자들과 다수의 기업은 근로자들이 주주의 지위를 갖는데 대해 껄끄럽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을 불가피할 전망이다. ◆ 우리사주제 현황과 미래 = 현재 우리사주제는 유상증자 또는 상장을 할때 전체 지분의 20% 한도내에서 우리사주조합에게 우선배정하는 방식이 가장 흔하게 이용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이 아예 시장에서 사들이기도한다. 우리사주가 자기 돈으로 회사 주식을 사는 경우가 전체 취득액의 84%(9월말 현재 증권금융 예탁기준)를 차지한다. 회사나 대주주가 유상 또는 무상으로 양도할수 있지만 흔치 않은 경우인 셈이다. 우리사주제도는 지난 68년 도입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4년 899개 우리사주조합이 2억200만주를 보유하던 것이, 지난달말 현재 2335개, 3억933만주로 늘었다. 우리사주조합원 수도 이미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그만큼 대중화됐다는 얘기다. 한때 근로자들의 복지는 커녕 주가 폭락으로 주름살만 안겼던 우리사주는 최근 재테크로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우리사주조합원이 증권금융에 의무예탁해놓은 주식의 경우 2조6177억원에 매입했는데, 9월말 현재 시장가는 1조3952억원이 늘어난 4조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주식의 상당수가 조합원 매입주식으로 의무예탁기간이 1년인 점을 고려하면 수개월만에 53.3%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코스닥시장 우리사주조합원도 56.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사주제도는 조만간 도입되는 차입형 및 매수선택권제도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근로자복지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상장사로 확대된 차입형우리사주제는 회사가 보증을 선 대출금으로 조합이 우리사주를 매입한 뒤 회사 또는 우리사주조합이 차입금을 갚아나가면서, 이미 사들인 주식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미래 성과배분형 방식이라는 점에서 노사 양쪽에 매력적이라는 관측이다. 또 우리사주매수선택권제는 스톡옵션과 달리 전 조합원에게 싯가보다 최대 20% 싼 가격에 우리사주를 매수할 권리를 준다. ◆ 우리사주제를 둘러싼 이견 = 우리사주제도를 둘러싼 노사와 학계의 시각은 아직 팽팽한 모습이다. 진보적 학계와 노동계는 우리사주제도가 근로자에게 이윤을 남기는 동시에 주인의식이 고취되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노사관계가 대립에서 공조로 바뀌면서 노사안정이라는 사회적 순기능도 기대된다는 설명. 수년전부터 국내 대기업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적대적 M&A가 시도될 때 기업(대주주)의 편에 설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꼽힌다. 한국증권금융 이기흥 우리사주부문장은 “과거엔 많은 경영자들이 그렇잖아도 노사문제가 골치인데, 노조원들이 주주까지 되면 더욱 요구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사주제도를 기피했던게 사실이지만 최근 노사가 윈윈하는 제도로 받아들여지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찾는 시각도 있다. 참여정부 초기 청와대에서 우리사주제도 확대를 추진한 우리사주지원센터 안병용 전문위원은 “과거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은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주주로서의 책임을 경영자에게 완전히 일임하면서 회사가 부도가 나자 근로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LG카드의 경우 대주주측 세력들이 자신들이 가진 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회사 유동성위기의) 피해를 입지않기도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두가지 사례에서 보듯 대주주들이 지배구조상에서 견제를 받지 않고 전횡을 일삼으면서 정보의 불균형이 가능해졌고, 이는 결국 불투명한 경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우리사주제도의 도입이 지배구조를 개선시키면서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 궁극적으로 투명한 경영을 이끌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기업과 일부 당국에선 여전히 우리사주제도에 대해 여전히 고개를 갸웃거린다. 최근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 등 노조가 회사 매각과정에서 10%대의 우리사주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일부 당국자와 기업측에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싯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팔 경우 공적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긴다는게 표면적 이유다. 하지만 배경에는 노조가 주요 대기업의 주요주주로 등장한다는 사실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침해의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우리사주제도가 아직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않는데는 근로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관측이다.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은 지난 2000년 3.4%에 지난 8월말 현재 1.9%까지 줄어든 상태다. 우리사주조합은 늘었지만 지분율은 줄어든 것. 그만큼 의무예탁기간만 지나면 대부분 우리사주를 팔아치운 것이다. 증권금융 이기흥 우리사주부문장은 “아직도 상당수의 근로자들은 우리사주가 애물단지가 되곤하는 안좋은 기억 때문에 의무예탁기간만 지나면 팔아치우는데 급급하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