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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 분위기에서 맛보는 고급스러운 한우 코스 요리 ‘도쿄등심’은 워터에이징 숙성 투뿔 한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아시안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이다. 강남, 잠실, 여의도 등에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 각각 차별화된 분위기와 코스 요리로 개성을 달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숲의 콘셉트로 ‘도쿄등심 도곡점’을 오픈해 찾아가봤다.빌딩 숲 속에서 만난 자연 숲‘도쿄등심 도곡점’(TOKYO SIRLOIN Dogok foret)‘도쿄등심 도곡점’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2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있는 롯데시네마 도곡점 2층에 있다. 아직은 코로나19로 영화 관람도 조심스럽지만 영화 관람 후 멋진 식사를 즐기기 좋은 데이트 코스 맛집이다.입구에서부터 분위기만으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다이닝임을 알 수 있다. 도쿄등심 도곡점의 인테리어는 자연을 강조했다. 숲 속에 앉아서 동식물과 어우러져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다. 인근에 타워팰리스와 고층 아파트들이 있어서 빌딩 숲인 도곡동에서 식사시간만큼은 마음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다. 창가 쪽 테이블에서는 넓게 이어진 창을 통해 바깥 풍경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워터에이징 투뿔 한우구이,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 요리도쿄등심의 메인 메뉴는 워터에이징으로 숙성한 1++ 한우구이를 퓨전 아시안 푸드와 곁들여 즐기는 코스 메뉴이다. 그런데 도곡점에서는 한우구이를 메인으로 한 코스 이외에도 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런치스페셜 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49,000원~69,000원)는 가성비가 좋아서 특별한 날의 브런치 모임이나 주말 가족 모임 메뉴로 추천할 만하다. ‘디너스페셜 A’(99,000원, 스키야키 코스)를 주문해봤다. 메인인 한우 등심 스키야키를 비롯해 세 가지 한입요리, 한우 카르파초, 연어 홍시 폰즈, 크림 새우 고로케, 청사과 소르베, 한우 미역국, 양갱 녹차 아이스크림 등 8가지 코스로 이어졌다. 세 가지 한입요리는 문어쌈, 연어리예뜨, 부라타치즈 카프레제가 나왔는데 파인다이닝의 아뮤즈부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담음새부터 정성이 가득했다. 시저샐러드와 함께 나온 한우 카르파초는 신선함과 아삭함이 조화를 이루었다. ‘도쿄등심’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크림 새우 고로케는 와사비소스를 곁들이면 고소함과 개운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메인인 한우 등심 스키야키는 일본의 관서풍 스키야키다. 고기, 야채, 두부 등을 모두 넣고 전골처럼 끓여 먹는 관동풍 스키야키와 달리, 관서풍 스키야키는 타레소스에 고기를 먼저 구워 먹으면서 야채와 함께 익혀먹는 방식이다. 한우 등심 스키야키 고기를 무항생제 유정란에 찍어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다.가족 모임이나 오붓한 회식 가능한프라이비트 룸, 와인 콜키지 프리‘도쿄등심 도곡점’에는 가족 모임이나 조촐한 회식이 가능한 프라이비트 룸이 7개가 있고, 최대 14명까지 입실이 가능하다. ‘도쿄등심’의 코스 메뉴에는 대체로 식사 메뉴로 한우 미역국이 나오는데 좋은 한우를 넣고 끓인 미역국이라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면서 깔끔하다. 가족 생일 메뉴로도 더할 나위 없는 상차림이다. 와인 반입도 가능하며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753(도곡동 174-3) 롯데시네마 도곡관 2층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주차 가능문의 02-577-8324 2021-03-18
- 우리 동네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희경의 원포인트 레슨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의 조화이죠.” 예쁜 것 찾는데 눈 밝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센스가 남달랐던 이희경 씨, 2004년 본인의 낡은 아파트 리모델링을 직접 진행하면서 인테리어의 매력에 눈을 떴다. 그의 안목과 솜씨를 눈여겨 본 지인들이 하나 둘 공사를 의뢰하기 시작했다.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자니 비싸고 동네 인테리어 업자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공사가 우선이었던 터라 희경 씨의 ‘가성비 좋은 맞춤형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 생기는 ‘왜?, 어떻게?’를 차근차근 일러주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고객 취향에 맞춘 ‘우리 집’을 완성했다. 장미, 리센츠, 트리지움 등 송파를 비롯해 서울과 분당, 판교 지역 아파트와 상업 공간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는 디자인 감각, 기능성이 모두 중요해요. 특히 20년 넘은 낡은 아파트는 방수, 배관, 단열, 보일러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죠. 시행착오 거치며 현장에서 배우며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었죠.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 패브릭, 소품까지 풀세팅하는 쪽으로 업력을 확장중입니다” 새단장 공사를 막 끝낸 잠실 주공5단지아파트의 거실, 화장실, 주방 구석구석을 보여주며 인테리어 핵심 포인트를 조목조목 짚어주었다. Q.인테리어 공사할 때 단계별 체크 리스트를 짚어주세요. 본인의 가용 예산 범위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금액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되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공간의 순서부터 정하는 게 그 다음 단계입니다. 가령 화장실을 고급스럽게 개조하고 싶은 분, 주방을 확 바꾸고 싶은 분 등 니즈가 다 다릅니다. 여기에 맞춰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공간별 투입 예산을 쪼갭니다. 우리집 공사를 예로 들어보면 거실 창가 쪽에 라운드형 가벽을 세워 나무 질감을 살리며 포인트를 줬습니다.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조명은 매립등을 설치했지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지만 그린색 중문을 달아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화장실은 기존 욕조를 떼어낸 다음 벽돌을 쌓은 조적욕조를 짜 넣었는데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안방에는 가벽을 세워 수납공간 겸 침대 헤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을 찾은 분들은 집 고치기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간다고들 하세요. 리모델링 공사는 살 집이냐, 임대 놓을 집이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 세 놓을 집은 견고함과 가성비가 중요하지요. 잘 꾸며 놓은 집은 세가 잘 나가는데다 집 팔 때 비용 투자한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Q. 벽지, 바닥재 등 마감재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벽지는 실크와 합지로 나뉩니다. 합지 위에 코팅처리한 게 실크벽지인데 초배지를 바르는 등 도배 방식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합지 도배 보다 비용이 비쌉니다. 세 놓을 집에는 합지 도배를 많이 하는데 도배지 너비 60~70cm 소폭과 140cm 광폭으로 나뉩니다. 벽지 이음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폭합지를 추천드립니다. 벽면이 고르지 않은 낡은 집이라면 도배 전에 보드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 효과가 좋고 벽면이 판판해져 도배를 마치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바닥재 가격은 원목, 타일, 강마루, 장판의 일종인 데코타일 순이며 시공은 모두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예산 범위 안에서 자재와 색상을 고르면 됩니다. 집 평수가 넓지 않다면 밝은 톤 바닥재를 추천합니다.Q. 낡은 집을 직접 고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방수, 배수, 배관, 전기배선, 난방 등 설비공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날림 공사 때문에 누수가 생겨 재공사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해당 아파트 설비공사 경험이 많고 철거와 설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방, 거실, 방 등 공간마다 가족들 동선과 가전제품 위치를 염두에 두고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전기배선 공사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오래된 문과 몰딩은 시트지를 붙이거나 페인트만 다시 칠해도 새것처럼 바뀝니다. 시트지는 컬러와 문양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페인트칠 보다 고급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벽, 천정, 문 등에 모던한 느낌의 화이트톤을 선호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화이트 컬러는 순백색 보다는 크림색이나 그레이 빛깔이 가미된 화이트가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블로그 : blog.naver.com/thespaceonlyme 2021-03-17
- <봄맞이 신박한 정리>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동안은 미뤄뒀던 집안의 불필요한 물건 정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고, 나중에 쓸 일이 있겠지 하며 쌓아ㅤㄷㅟㅆ던 물건들. 이제는 정리해 보는 게 어떨까? TV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하고 나면 마음까지 정리되는 느낌이다. 쓸데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모았다.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활용하자집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물건 중 하나인 가전제품. 새 물건을 사면 수거해 주기도 하지만 필요 없어진 가전제품이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새로 구매하고, 기존에 쓰던 냉장고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베란다에 옮겨놓았다 결국 애물단지가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며 하소연하는 김민재 (47, 호계동) 주부. 무거워 내다 놓지도 못하고 버리자니 수거비용이 들까 고민이라는 김 씨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다.수수료를 낼 필요도 없고 수거장에 내놓을 필요도 없다.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거운 폐가전을 직접 수거해 가는 서비스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 전자제품 회사가 손쉽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을 설립하고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폐가전 무상 수거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www.15990903.or.kr)이나 콜센터 (1599-0903)을 통해 배출 예약을 하면 된다. 수거가능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와 전기오븐 정수기, 청정기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해당되며 프린터, 복사기 컴퓨터 등 도 가능하다. 원형이 훼손되거나 맞춤 제작된 제품은 수거가 불가하고, 소형 가전의 경우 5개 이상이 되어야 수가가 가능하다.이제 읽지 않는 중고도서, 버리지 말고 팔아볼까?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어렸을 때 읽었던 책들은 찬밥신세가 된다. 큰 돈 들여 산 몇 십 권짜리 전집부터 두꺼운 표지의 그림책 들, 시간이 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꽂이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버리자니 아깝고, 누굴 주자니 마땅치가 않다. 이럴 때는 중고책을 매입하는 곳에 팔아보자.온라인 서점으로 이미 잘 알려진 예스24, 알라딘 등에는 중고도서 매입서비스가 있다. 모바일 앱으로 책 바코드를 찍으면 예상 ‘매입가’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중고도서라고 모든 책을 다 구입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중고도서를 바코드를 찍어 확인해, 팔 수 있는 도서를 미리 확인하고, 판매 가능한 도서를 분류하는 것이 좋다. 이후 서비스를 신청하고, 도서를 포장해 보내면 된다. 판매대금은 현금이나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도서 상태에 따라 최상, 상, 중, 매입불가 등으로 나눠 금액을 책정한다. 예스24와 알라딘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중고서점에 가져가서 판매도 가능하다. 안양권에는 산본 중심상가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다. 주로 단행본을 취급하는 예스24나 알라딘과 달리 ‘개똥이네’는 전집류를 많이 취급한다. 안양에도 개똥이네 지점이 있어 직접 방문하면 직원이 책을 확인하고 매입한다. 잡지 과월호등도 매입하기도 한다. 방문수거도 가능하다.헌옷, 버리는 책 등 고물상에 팔아요~중고서점에서도 매입해 주지 않은 헌 책, 보기에는 멀쩡한데 발행한지 너무 오래된 책 등은 판매도 불가하고, 그야말로 책꽂이 자리만 차지하는 형국이다. 그냥 버리자니 아깝다면 고물상을 이용해 보자. 고물상은 무게로 가격을 책정해서 매입을 해준다. 아파트 재활용 수거장에 버려지는 책이나 헌옷수거함에 버려지는 옷 들을 고물상에 판매하면 적은 돈이지만 판매가 가능하다. 못 쓰는 프라이팬, 냄비류, 폐가전 등도 수거가 가능하다. 웬만한 물건은 모두 취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안 정리하기에 딱이다. 내손동 박상희 (45) 씨는 “아이들과 함께 물건을 정리하고, 얻은 금액은 아이들 용돈으로 주었다”며 “이제는 더 정리할 것이 없는지 본인 스스로 찾아보더라”고 말했다.이번 봄에는 집안의 못 쓰는 물건을 정리하고, 코로나로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2021-03-08
- 부동산 수탁자의 임의처분과 횡령죄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해 부동산을 명의신탁한 경우 명의수탁자가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하면 횡령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처벌할 수 없다. A씨는 2013년 B씨로부터 "내 소유인 아파트를 명의신탁 받아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A씨는 2014년 1월 B씨의 아파트를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이전 등기했다. A씨는 2015년 이 아파트를 제3자에게 매도한 후 소유권이전 등기를 넘겨줬다. 이에 검찰은 A씨를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A씨는 변제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B씨로부터 8,9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A씨는 횡령죄로 처벌될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1년 2월 18일 사기와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사기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대법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확정했다(2016도18761). 대법원은 "명의신탁자와 명의수탁자 사이에 무효인 명의신탁 약정 등에 기초한 위탁관계는 부동산실명법에 반하여 범죄를 구성하는 불법적 관계일 뿐이고 형법상 보호할 가치 있는 신임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명의수탁자인 A씨는 명의신탁자인 B씨에 대해 횡령죄에서 말하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죄의 본질은 신임관계에 기초해 위탁된 타인의 물건을 위법하게 영득하는데 있다"며 "위탁관계는 횡령죄로 보호할만한 가치 있는 신임에 의한 것으로 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부동산실명법에 위반한 양자간 명의신탁의 경우 명의수탁자가 신탁받은 부동산을 임으로 처분하여도 명의신탁자에 대한 관계에서 횡령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고 판시하였다. 이러한 법리는 부동산 명의신탁이 부동산실명법 시행 전에 이루어졌고 같은 법이 정한 유예기간 이내에 실명등기를 하지 아니함으로써 그 명의신탁약정 및 이에 따라 행하여진 등기에 의한 물권변동이 무효로 된 후에 처분행위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설시하였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1-03-03
- 2021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지원현황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인다. 우리지역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 역시 작년에 비해 경쟁률이 조금 떨어졌지만 타 자사고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 우리지역 중학생들의 자사고 지원경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서정민 보인고 교육연구부장교사 · 조성진 배재고 홍보기획부장교사서울시 학생 수 감소, 자사고 억제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의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의 실시,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으로 인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사고 지원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며 2021년에는 6,43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9,8%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울시에서 2021년 2월에 졸업하는 중3 학생은 6만 5,6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155명이 줄었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교육 당국의 자사고 억제정책이 자사고 지원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배재고와 보인고, 지원경쟁률 상위권 유지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일반전형 미달 학교는 2020년 7개교에서 2021년 10개교로 증가했다. 강남4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자사고는 대부분 정원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지역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는 배재고와 보인고는 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매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배재고는 지난 3년간 경쟁률 1.5 이상을 유지했으며 올해는 소폭 하락, 보인고 역시 지원경쟁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지역 여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던 한대부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달되었다. 송파학생이 지원하는 중동고는 경쟁률 하락, 휘문고는 상승 송파와 강동지역을 제외한 인근 지역 자사고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휘문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하락했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동고는 올해 경쟁률이 1.09대 1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휘문고의 경우에는 회계 부정에 따른 자사고 지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현재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휘문고의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학교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 대입에서 정시확대에 따른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표3) 송파강동지역 학생 지원 자사고 일반경쟁률 표4) 송파강동지역 학생 지원 자사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2021학년도 보인고 지원현황 분석 보인고의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작년의 1.31:1에서 올해 1.27:1로 소폭 하락하였다. 일반전형 333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한 것이다. 보인고는 2017년에 일반전형 경쟁률이 1.79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하게 1.2~1.3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중3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송파, 강동 지역에서 자사고를 선호하는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 보인고 지원학생의 지역별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송파권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였다. 송파구의 경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여 잠실권(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풍성중, 풍납중, 아주중)과 그 외로 권역을 구분하여 통계를 산출하였다. 작년에 비해 송파권 지원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잠실권은 지원자수가 대폭 하락했다. 우선 송파권 중학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8개 중학교에서 310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44명이 증가했다. 보인중과 송파중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으로 지원자 수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입주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인하여 송례중의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오주중, 방이중, 배명중, 오륜중, 세륜중에서도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잠실권을 살펴보면, 잠실권 중학교 6개 학교에서 77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37명이나 감소하였다. 잠실중은 재건축 등의 요인에 따른 재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잠신중은 재학생 수가 감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신중의 지원자 수 감소가 자사고에 대한 수요 감소인지, 보인고에 대한 선호도 하락인지에 대해서는 신입생 입학 이후 파악 예정이다. 광진권과 강동권은 보인고 지원자 줄어 광진권은 7개 중학교에서 42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16명이 감소했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9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며, 46%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 감소 역시 입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추후 파악할 예정이다. 건대부중과 광양중은 작년의 지원자 수가 2명에서 올해는 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광장중이나 구의중은 전년 수준의 지원 규모가 나타났다. 강동권은 6개 중학교에서 9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5명 감소했다. 강동권에서 배재중, 한영중, 강일중, 강동중 등은 자사고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입지의 영향 등으로 보인고로 지원하는 인원은 거의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인고 인근에 위치한 동북중의 경우에도 2020학년도 자사고 진학인원 12명 중 2명만이 보인고에 진학하였을 만큼 배재고의 쏠림 현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2021학년도 배재고 지원현황 분석 배재고는 2021학년도에 일반전형 지원율 기준으로 1.71:1에서 1.41:1로 하락했다. 배재고는 2017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1.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꾸준히 유지했었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율이 하락했지만 서울시의 타 자사고 경쟁률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강동송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이 자사고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재고의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기회균등전형(경제적 대상자) 지원요건이 대폭 강화되어 감소하였다. 반면 사회다양성전형 중 다자녀전형의 경우 소득기준에 가구 구성원 인원 요소 추가로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사회통합전형 인원은 감소하였으나 타 경쟁학교에 비해 견고하다는 평을 하고 있다. 강동권 지원자 많이 늘고 광진권 유지, 송파권은 줄어배재고의 지역별, 학교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중학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재건축 이후 입주한 배재고 주변의 신규 입주 아파트 영향으로 판단되며 추후에도 지원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령 인구가 늘어나 배재고 지원이 늘어난 중학교는 고덕중, 강명중, 강동중, 한영중 등이다. 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여 광진구 중학생 지원자 비중은 작년에 비해 33명이 줄었지만 지원자 비율로 보면 예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에는 자사고가 없어 인근 거리에 있는 배재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다. 송파구 중학생의 배재고 지원은 학령인구 감소폭 보다 더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 송파강동 지역에 선호도가 좋아진 일반고가 늘어났고, 보인고와 중동고, 휘문고 등 송파구 인근 자사고로 학생이 분산되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최근 학생들의 기숙사 선호도가 낮아진 영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 기숙사 입소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비율로 배재고에 지원하고 있다. 2021-03-02
- 학교소식. 개학 앞둔 해솔초 교실·급식실·화장실 태부족 안산 해솔 초등학교가 개교 1주년을 앞두고 교실과 급식실 부족 사태로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 문제가 이미 2년 전부터 예고된 인재라고 입을 모으고 있고 뒤늦게 교육지원청이 해결책을 들고 나섰지만 당장 부족한 학교시설에 대한 불편함은 고스란히 어린 학생들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한편 지난 2일 안산시의회 김동규·김진숙·한명훈 의원은 ‘해솔초 증축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해솔초 학부모 위원들과 안산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향후 증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2017년 당시 해솔초 학교설립심의위원회는 자이아파트의 세대 당 학생 발생률을 0.2명으로 산출하여 입학 예상 인원을 1480명에 48학급으로 산출했다. 하지만 정작 실입주가 시작되면서 학생 발생률은 자이1차가 0.31명 자이2차가 0.28명으로 나타나 시설 부족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가져왔다. 해솔초 학부모 A씨 “교육청은 젊은 세대가 자이에 대거 입주하면서 예상 밖의 결과가 초래했다고 말하지만 자이 입주민들은 2년 전부터 자체조사를 통해 교실이 부족할 것이라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다. 입주민들이 과학적 근거로 민원을 제시했을 때 예측 실패를 인정하고 개교하기 전에 발 빠르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동규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은 2023년의 학생 수(2084명)를 감안하여 교실 12개와 2300명이 사용가능한 급식실을 증축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추경 예산심의를 통과해야 가능한 일이고 그렇게 되면 올 4월경에는 40억~50억이 해솔초 증축 예산으로 잡힐 것이다. 하지만 차질 없이 진행돼도 교실은 2년 후인 2023년에 급식실은 1년 후에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은 1500명이 사용가능한 급식실을 두고 1600명 학교 인원의 점심시간은 한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여겨진다.교실이 증축되기 전 문제도 산적해 있다. 올해는 교사연구실과 특별실 등 유휴 교실을 학급 교실로 전환해 임시 교실로 마련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부족한 2022년에 대한 해결책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간담회에서는 모듈러 교실에 대한 방안도 거론됐다. 하지만 학부모 간 의견이 다르단 이유 등으로 추진은 결정된 바가 없다. 그럼에도 김동규 의원은 “모듈러 교실 1년 예산으로 6억~7억 편성이 가능하고 진행도 희망적”이라고 언급했다.모듈러 교실에 대한 학부모들 온도 차도 크다. 1999년 ‘씨랜드참사’가 떠올라 생각하기조차 싫은 부모들은 교실이 컨테이너라는 것 자체가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반면 공사 기간 없이 단기간에 설치 가능한 모듈러 교실을 찬성하고 일반 컨테이너와 달리 단열이 뛰어나고 쾌적한 환경이 보장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모듈러 교실 년 간 사용료는 건물 한 동에 몇 천만 원이 넘는다. 최근 포항과 세종에서 오래된 학교건물 대신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교육청의 사후약방문을 바라보는 학교의 입장은 마냥 반가운 모양새는 아니다. 해솔초 김동목 교장은 “당초 학교에서는 모듈러 교실을 15개~16개 정도 쓰길 여러 차례 요청했다. 모듈러 교실은 놓여있는 동안엔 비좁을 수 있지만 5년 정도 사용하다 학생 수가 감소하는 시점에 철거한다면 다시 교사를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는 학교건물을 짓겠다는 방침이고 5층 건물 예정이지만 교실이 12개가 될지 9개가 될지는 미지수다. 교실이 지어질 주차장 공간은 사실상 비좁다. 공사하는 동안 불편함도 예상된다. 화장실도 문제다. 새롭게 마련한 1층 교실엔 화장실이 없다. 그동안 화장실을 구비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최근에 공사가 들어가 5월에나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교실부족 사태는 돌봄에도 영향을 미쳤다. 1·2학년 687명에 돌봄 교실은 3학급뿐이라 66명만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교실이 없으니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기는 어렵다. 학부모 B씨는 “아이들은 특별실 이용에 제약을 받게 되었고 고학년은 교실이 지어지면 졸업이다. 아이들이 겪은 어려움은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지 답답하다. 이제라도 간담회나 매체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반갑지만 당장에 도서실이나 특별실에 대한 대책도 배제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도시 개발을 하면서 학교가 과대학교를 넘어 증축 후 69학급의 메머드급 학교가 될 것을 예측 못한 관계기관의 앞으로 과제는 아이들이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시설과 행정을 개선하고 간담회에서의 약속을 이행하는 일인 것으로 보여 진다. 2021-02-26
- 아직도 발품 판다? 언택트 시대 손품 팔자! 과거에 일일이 발품을 팔아 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부동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정책과 시장 동향, 아파트와 토지·건물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다양한 부동산 앱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중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부동산 앱을 소개한다.(앱 이름 가나다순) 이미지 및 자료 참조 구글플레이 각 앱 서비스* 국가법령정보 국가법령정보는 법제처에서 법령, 판례 등 우리나라의 모든 법령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앱이다. 전체 50만 건의 국가법령이 공개되어 있는데 이 중에 ‘부동산 공포법령과 최신 판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조회 기능(위임법령, 위임조문, 상위법령, 위임행정규칙, 위임조례 조회 기능 등)과 자치법규 지역별 조례 검색 기능이 있고 주제어, 공포번호, 공포 일자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공포법령, 최신 판례 등을 제공한다.* 땅야땅야는 실시간 토지 실거래가 조회와 전국 땅, 토지 매물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앱이다. 국토교통부 토지 실거래가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토지 및 땅 실거래가는 물론, 기간별 실거래가 종회, 위치별 토지 실거래가 조회 및 현재 등록된 토지 매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땅야의 주요 기능은 전국 토지 실거래가와 전국 토지 시세 및 가격추이 트렌드 조회, 토지 공시지가 조회 및 공시지가 실거래가, 토지 거래가격 및 땅 실거래 가격 기준 인근 매물 정보, 대법원 토지 경매물건 인근 실거래 토지 거래 정보, 주요 지역별 토지 실거래, 시세동향, 가격지수, 최근 거래 내역, 임야‧대지‧공장부지 등 용도별 매물 정보, 전국 부동산 토지 실거래가 통계 정보 등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땅 매매, 자투리땅, 강원도 땅 매매, 시골 땅 매매, 전원부지 땅 매매 정보와 타운하우스 전용 땅 매매 정보, 강원도와 제주도 땅 매매 정보, 전원주택용 땅과 토지 매물 및 임야 매물 표시 등 땅과 토지 거래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밸류맵밸류맵은 전국 토지, 건물, 빌딩, 공장, 상가 실거래가 조회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토지건물 앱이다.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종합적인 부동산 정보(실거래 금액과 개발 정보, 대출 정보, 지역 뉴스 등)를 제공한다. 토지 건물의 현재‧과거의 실거래가 정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매매된 부동산을 누가 중개를 했는지, 부동산의 과거 이력 추적 등도 가능하다. 또한, 인근 개발정보와 업종 현황을 알 수 있다.* 씨:리얼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한 씨:리얼(구 온나라 부동산 포털)은 실생활에 유익한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이다.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부터 전국의 토지, 주택 등 부동산 가격 정보, 분양 정보, 토지 이용 정보와 부동산 종합 지도를 이용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 이용계획, 개별 공시지가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오피스텔 실거래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한 정책과 생활에 대한 ‘씨:리얼 가이드’를 제공한다. 생활 가이드에서 부동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정책 가이드에서는 정책 관련 제도와 규정 등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 뉴스로 제공한다.* 스마트 국토정보스마트 국토정보(https://m.nsdis.go.kr)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를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정보 검색에서는 토지와 건물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현재 지도 위치를 기반으로 주택 관련 실거래가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국토 이용 현황 분석은 지역별 토지, 건축물, 거주자, 중개업자 정보를 분석해주며, 국토 통계에서는 관심도가 높은 주요 통계 15종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지도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연속 지적도, 항공사진, 바로e-Map 지도를 볼 수 있다. 또한, 지도 서비스에서의 간편한 주소(주소, 장소, 건물명) 검색이 가능하다. 부동산 정보 검색을 통해 토지, 건축물을 조회할 수 있으며 국토 이용 현황 분석 메뉴에서는 분석 지역에 대한 토지, 건축물, 거주자 분석 정보를 알 수 있다.* 토지 이용규제 내비게이터토지 이용규제 내비게이터는 토지 이용 규제 정보서비스(http://luris.molit.go.kr)의 기능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앱이다. 주요 메뉴는 토지 이용 규제 지도 서비스와 토지 이용 규제 열람, 고시정보 알리미, 용어사전 등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토지 이용행위 및 하고자 하는 사업 방식을 입력하면 토지 이용규제 지정 현황, 행위 가능 여부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핵심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첫째, 위치와 지도에 기반해 지역·지구 토지 이용 규제를 확인하는 것 둘째, 관심 지역의 지형도면 고시 등록 현황 제공 셋째, 용어사전에서 토지 이용 규제 관련 용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정보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이 개발한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정보’는 거래에 필요한 매매·전세 시세정보, 나에게 맞는 매물·분양 정보, 아파트 관리비, 거래 절차, 세금 계산 등 부동산 정보를 총망라한 앱이다. 약 30종의 정보와 8억 건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동산 가격 조회(아파트 매매‧전세 시세, 오피스텔 매매‧전세 시세, 실거래가,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표준지‧개별지 공시지가,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등)가 가능하다. 부동산 시장 동향에서는 주택가격‧월세가격 동향, 아파트 실거래 가격 지수, 부동산 거래 현황, 지가 변동률,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등을 제공한다. 부동산 거래 정보에서는 나에게 맞는 아파트 매물 찾기(매매‧전세), 나에게 맞는 아파트 분양정보, 아파트관리비, 부동산 거래 절차, 대출 상품, 부동산 세금계산기에 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지도기반 검색 기능으로 모든 주거용 부동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호갱노노‘호갱노노’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와 시세를 지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파트 실거래가 앱으로 2019 Google Play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선정된 바 있다.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실시간 인기 아파트 등 매물, 3D 일조량, 호재, 학원가, 학군, 편의시설, 교통, 출퇴근, 거래량, 신고가 정보뿐만 아니라 가격 변동, 인구 이동, 경매, 분양, 재건축까지 손쉽게 무료로 볼 수 있는 앱이다.가장 빠르게 아파트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매물 가격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을 지도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 실시간 전국 인기 분양 아파트, 지역별 인기 아파트를 알 수 있으며 전국 분양‧경매‧재건축 정보와 주요 일정을 알림으로 제공한다.특히 지도에서 아파트 경사도를 볼 수 있고 아파트 자산 관리로 수익률과 부동산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 집 매물을 직접 등록할 수도 있다. 2021-02-24
- 맛 정성 가격 모두 만족한 양재 샤브샤브 ‘미면정’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로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음식점 영업이 9시까지로 제한적인 1월초에 양재역 인근 도곡동에 샤브샤브 칼국수집 ‘미면정’이 새로 문을 열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정성이 한껏 느껴지는 음식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요즘 핫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면정’을 찾아가봤다.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쌀과 국수가 나오는 우물 ‘미면정(米麵井)’양재역 4번 출구에서 도곡대림아파트 쪽 상가 2층에 있는 ‘미면정’은 사브샤브 칼국수 맛집이다. 음식점 이름이 ‘미면정’이라고 해서 ‘美麵亭’이나 ‘味麵亭’ 쯤으로 생각했는데, 찾아가보니 ‘米麵井‘이었다.지금은 사라진 사찰이지만 경북 상주 미면사(米麵寺)의 뜰 좌우에 우물이 있는데 한쪽에서는 쌀이, 다른 한쪽에서는 밀가루가 매일매일 나와서 대중들을 공양하고도 남았다는 유래가 있는데, 거기서 음식점 이름을 가져왔다고 한다.‘미면정’ 조재민 대표의 음식점 경영 철학과 마음이 담긴 이름이라 더 따뜻하고 예쁜 이름으로 다가왔다. 음식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면정’의 음식은 가격대비 상당히 푸짐하다. 샤브샤브 고기와 야채를 먹고 나면 칼국수와 들깨죽을 주는데, 칼국수와 죽은 추가로 요청하면 친절하게 무료로 제공한다. 그렇다고 음식이나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 무한리필 샤브샤브 음식점을 가보면 셀프코너는 정신없고, 식사 시간까지 제한해서 불편한데, ‘미면정’은 예쁜 포토 존과 산뜻한 인테리어부터 눈길을 끌고, 메뉴판, 정갈한 식기의 테이블세팅, 제공되는 음식 하나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8가지 버섯과 신선한 야채, 소고기, 자가제면, 고소한 들깨죽까지 푸짐한 한상‘미면정’의 메뉴는 단출하다. 대표 식사 메뉴로 ‘미면소고기샤브샤브’(12,000원/1인)가 있고, 단품 메뉴로 ‘미면칼국수(9,000원)’가 있다. ‘미면소고기샤브샤브’를 주문하자 개인용 나무 트레이에 반찬 세 가지와 양념장 그릇이 정갈하게 세팅되어 나왔다. 샤브샤브에 들어갈 버섯은 표고, 팽이, 느타리, 만가닥, 황금팽이, 새송이 등 8가지나 되고, 배추, 청경채, 봄동, 단호박 등 야채는 색감부터 신선했다.버섯, 야채, 소고기를 샤브샤브로 다 먹고 나면 칼국수와 들깨죽 재료가 나오는데, 칼국수는 참마, 밀가루, 천일염, 알칼리수로 매일 직접 반죽해서 뽑은 자가제면을 사용한다. 칼국수의 쫄깃한 면발을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조리시간에 맞춰 세팅된 모래시계도 갖다 준다. 모래시계에 맞춰 한소끔 끓여내자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다. 부드러운 면발을 선호한다면 좀 더 끓이면 된다. 들깨죽에는 쌀밥과 들깨가루, 황금팽이버섯, 당근, 파 등이 들어가며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담백해 배가 불러도 남김없이 먹게 된다.서비스 배추만두, 돼지보쌈 사이드 메뉴도 인기‘미면정’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샤브샤브나 칼국수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배추만두’다. 칼국수 면을 뽑는 자가제면 반죽에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를 갈아 넣어 배추모양으로 빚어낸 배추만두는 비주얼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보기 좋은 만두가 맛도 좋은데 1인당 2개씩 서비스로 제공되며 수제만두라서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아쉽지만 단품 메뉴로 주문할 수는 없다. 사이드 메뉴로 돼지보쌈을 크기별(소 12,000원/대 24,000원)로 주문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365길 22(도곡동 903-9) 오이빌딩 2층영업시간 매일 11:0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명절 3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73-8833 2021-02-24
- 2021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지원현황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인다. 우리지역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 역시 작년에 비해 경쟁률이 조금 떨어졌지만 타 자사고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 우리지역 중학생들의 자사고 지원경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서정민 보인고 교육연구부장교사 · 조성진 배재고 홍보기획부장교사서울시 학생 수 감소, 자사고 억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의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의 실시,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으로 인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사고 지원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며 2021년에는 6,43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9,8%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울시에서 2021년 2월에 졸업하는 중3 학생은 6만 5,6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155명이 줄었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교육 당국의 자사고 억제정책이 자사고 지원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배재고와 보인고, 지원경쟁률 상위권 유지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일반전형 미달 학교는 2020년 7개교에서 2021년 10개교로 증가했다. 강남4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자사고는 대부분 정원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지역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는 배재고와 보인고는 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매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배재고는 지난 3년간 경쟁률 1.5 이상을 유지했으며 올해는 소폭 하락, 보인고 역시 지원경쟁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지역 여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던 한대부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달되었다.송파학생이 지원하는 중동고는 경쟁률 하락, 휘문고는 상승송파와 강동지역을 제외한 인근 지역 자사고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휘문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하락했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동고는 올해 경쟁률이 1.09대 1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휘문고의 경우에는 회계 부정에 따른 자사고 지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현재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휘문고의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학교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 대입에서 정시확대에 따른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2021학년도 보인고 지원현황 분석보인고의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작년의 1.31:1에서 올해 1.27:1로 소폭 하락하였다. 일반전형 333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한 것이다. 보인고는 2017년에 일반전형 경쟁률이 1.79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하게 1.2~1.3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중3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송파, 강동 지역에서 자사고를 선호하는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보인고 지원학생의 지역별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송파권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였다. 송파구의 경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여 잠실권(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풍성중, 풍납중, 아주중)과 그 외로 권역을 구분하여 통계를 산출하였다. 작년에 비해 송파권 지원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잠실권은 지원자수가 대폭 하락했다.우선 송파권 중학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8개 중학교에서 310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44명이 증가했다. 보인중과 송파중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으로 지원자 수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입주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인하여 송례중의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오주중, 방이중, 배명중, 오륜중, 세륜중에서도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반면 잠실권을 살펴보면, 잠실권 중학교 6개 학교에서 77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37명이나 감소하였다. 잠실중은 재건축 등의 요인에 따른 재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잠신중은 재학생 수가 감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신중의 지원자 수 감소가 자사고에 대한 수요 감소인지, 보인고에 대한 선호도 하락인지에 대해서는 신입생 입학 이후 파악 예정이다.광진권과 강동권은 보인고 지원자 줄어광진권은 7개 중학교에서 42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16명이 감소했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9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며, 46%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 감소 역시 입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추후 파악할 예정이다. 건대부중과 광양중은 작년의 지원자 수가 2명에서 올해는 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광장중이나 구의중은 전년 수준의 지원 규모가 나타났다.강동권은 6개 중학교에서 9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5명 감소했다. 강동권에서 배재중, 한영중, 강일중, 강동중 등은 자사고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입지의 영향 등으로 보인고로 지원하는 인원은 거의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인고 인근에 위치한 동북중의 경우에도 2020학년도 자사고 진학인원 12명 중 2명만이 보인고에 진학하였을 만큼 배재고의 쏠림 현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2021학년도 배재고 지원현황 분석배재고는 2021학년도에 일반전형 지원율 기준으로 1.71:1에서 1.41:1로 하락했다. 배재고는 2017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1.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꾸준히 유지했었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율이 하락했지만 서울시의 타 자사고 경쟁률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강동송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이 자사고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재고의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기회균등전형(경제적 대상자) 지원요건이 대폭 강화되어 감소하였다. 반면 사회다양성전형 중 다자녀전형의 경우 소득기준에 가구 구성원 인원 요소 추가로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사회통합전형 인원은 감소하였으나 타 경쟁학교에 비해 견고하다는 평을 하고 있다.강동권 지원자 많이 늘고 광진권 유지, 송파권은 줄어배재고의 지역별, 학교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중학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재건축 이후 입주한 배재고 주변의 신규 입주 아파트 영향으로 판단되며 추후에도 지원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령 인구가 늘어나 배재고 지원이 늘어난 중학교는 고덕중, 강명중, 강동중, 한영중 등이다.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여 광진구 중학생 지원자 비중은 작년에 비해 33명이 줄었지만 지원자 비율로 보면 예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에는 자사고가 없어 인근 거리에 있는 배재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다.송파구 중학생의 배재고 지원은 학령인구 감소폭 보다 더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 송파강동 지역에 선호도가 좋아진 일반고가 늘어났고, 보인고와 중동고, 휘문고 등 송파구 인근 자사고로 학생이 분산되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최근 학생들의 기숙사 선호도가 낮아진 영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 기숙사 입소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비율로 배재고에 지원하고 있다. 2021-02-10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윤수민 학생(단대부고 졸) 윤수민 학생(강남구 단대부고 졸업 예정)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자연계·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KAIST 무학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에 모두 합격하며 학종 경쟁력을 드러냈다.도시공학, 지리, 컴퓨터 등 다양한 관심사를 학교 활동 속에 담아낸 윤수민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고민과 확장>윤수민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진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1~2학년 때 도시공학과를 희망했지만, 2학년 말에 컴퓨터 분야로 진로 희망이 바뀌었기에, 학생부의 대부분이 도시공학 활동으로 채워져 있어 ‘컴퓨터 관련 학과 지원 시 전공적합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3학년 때 진행된 강남구 진로진학컨설팅에서 상담해주신 선생님이 자유전공학부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여러 분야를 융합해 학문을 탐구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가 저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동아리 활동 심층 탐색>고교 3년의 동아리 활동은 윤수민 학생의 ‘진로 고민과 확장’의 연장선이었다. 1·2학년 때 영자신문부에서 활동하며 관심 분야였던 스마트 시티나 도시 재생 사업, 공유승차 플랫폼에 대한 기사를 썼다. 자연계열이었지만 영자신문부 활동으로 다방면에 관심과 이해가 높다는 것을 드러내, 자유전공학부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었다.“2학년 때는 공학 분야의 관심사를 살려 도시공학부 자율동아리를 만들었고, ‘R&E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은마아파트입구사거리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공학적인 방안을 탐구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신호 체계를 분석하고 새롭게 도로를 설계했죠. 3학년 때는 글로벌 이슈 탐구토론부 자율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TED 강연을 보고 ‘컴퓨터 기술이 전 세계에 가져다주는 이익의 직접적인 사례’를 조사하면서 정보 기술의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기도 했습니다.”<학생부 세특의 독창성>윤수민 학생은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각 교과에 접목해나갔다.사례① 물리학 → 수학 지식 → 컴퓨터 프로그램“물리학Ⅱ 과목에서 이상 기체의 운동에너지를 유도하는 수업을 듣고 나서 실제 분자의 운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래밍 지식과, 삼각함수나 수열 등 수학 지식을 이용하여 브라운 운동을 시각화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탐구주제 연구 활동에서 만들었습니다.”사례② 언어와 매체 → 데이터마이닝“언어와 매체 수업 시간에 수능특강 <독서> 부교재에서 데이터마이닝 관련 지문을 접했습니다. 2차원 평면상에 분포하는 어떤 집단의 평균을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자 그 내용을 파이썬(Python)으로 프로그래밍해 발표하기도 했죠.”사례③ 미적분 → 회귀 분석 알고리즘 → 이계도함수 도입“미적분 수업 시간에서 회귀 분석 알고리즘을 조사하면서 추세선을 구할 때 미분이 활용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조금 더 확장해 이계도함수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교과서를 기반으로 학교 수업 내용을 조금 더 확장하고, 자료 조사와 탐구 과정에서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세특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코로나19 속 학종 준비>윤수민 학생의 내신 총점은 1등급 중반대이다. 강남지역에서도 우수한 학생이 밀집한 단대부고에서 치열한 내신 경쟁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내신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교 3년간 한결같은 공부 패턴을 유지했음을 내신 관리 비결로 꼽았다.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개학이 연기되었지만, 담임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비교과나 동아리 활동 등을 미리 계획했던 점도 학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학교활동계획서’를 통해 개학 전 미리 세특 발표 자료를 만들어두어 등교 개학 후 학종 준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 단대부고의 학종 준비 과정(자소서 1:1 컨설팅, 모의 면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서울대 제시문 면접에 철저히 대비해나갈 수 있었다고. 마지막으로 윤수민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저는 고교 3년 내내 학교에서 나눠준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했는데, 해야 하는 공부나 과제를 적어놓고 일정 관리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임을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자소서의 가장 큰 주제는 ‘기술적 사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었다. 이에 자소서 2번 항목에 탐구토론대회, 도시공학부 자율동아리, 영자신문부 등 폭넓은 활동을 담아 다양한 학문적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 자소서 1번 항목은 ‘편향을 가지지 말자’라는 주제로 1학년 영어 교과서 본문에 등장했던 작가에게 이메일을 보낸 경험, 정보 통신 시간에 조사한 ‘알고리즘 편향’에 대한 내용, 미적분 수업 시간에서 발표한 회귀 분석 기법 등을 융합적으로 담았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① <열두 발자국>을 통해 기술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담았고 ② <프로그래머, 수학으로 생각하라>로 컴퓨터 분야로 진로를 변경한 이유와 프로그래밍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드러냈으며 ③<To Kill a Mockingbird>를 통해 영자신문부 활동 중 혐오 범죄에 대한 기사를 떠올리며 이 책이 21세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부각했다.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