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로 대학가기-특기자 전형 뜯어보기 현재 대입환경 속에서 특기자 전형은 논술이나 학생부교과ㆍ종합 전형에 비해 선발인원이 매우 적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반고 학생들은 특기자 전형을 특목고 학생들을 위한 전형쯤으로 치부해 아예 준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원하는 학생 수가 적다 보니 정확한 정보를 얻기도 힘들다. 하지만 특기자 전형은 타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내신 부담이 적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영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기회의 전형’이 될 수도 있다. 지엘에듀 한승규 원장을 만나 어학특기자(영어) 전형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서류는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하나요?예전에 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학교별 전형 방식이 다양해 일률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크게 서류종합형, 학생부평가 형, 에세이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류종합형은 내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공인어학시험성적, 교외 수상내역,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유형으로 고려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국민대 등이 해당됩니다. 학생부평가형은 연세대 국제계열 및 경희대 등이며 국내고 경우는 어학 점수나 교외 수상 기록을 제출할 수 없으므로 해외거주 경험이 전무한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하고, 학종 준비와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 유형은 서류통과 이후 심층 면접이라는 난이도 높은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세이형은 에세이와 면접을 진행하는 유형으로 한양대가 대표적입니다.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인어학시험과 에세이, 면접입니다. 2015학년도 입시부터 특기자 전형에서 면접이 매우 중요해지면서 어려워졌습니다. 제출 서류가 적어지고 학생부 기재내용이 줄어듦에 따라 변별력을 잃었고, 실제 학생부의 내용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아예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받지 않는 곳도 있지만, 여전히 공인어학성적은 중요하며 자소서를 통해 본인의 어학 공부 과정을 밝히고, 비교과 활동 등으로 관련 활동 내용을 부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자소서나 면접, 에세이는 언제부터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올해 고3이 되는 학생이라면 적어도 지금쯤은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면접이나 자소서를 준비하다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게 되고 1학기 동안 보완할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7월에 시작하는 경우는 부족한 부분을 발견한다 해도 보완할 시간과 방법이 없습니다. 면접은 학생부 기재 사항을 확인하는 면접과 심층 면접, 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인어학시험 성적이 부족한 경우는 고1이나 고2 시기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점이면 안정적이라고 하는 기준은 없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최소 토플 112~114점대 학생들입니다. 내신이 낮아도 합격할 수 있나요?오히려 내신이 좋으면 학종 준비에 시간을 빼앗겨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내신준비시간은 4주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며 최소한 주 1회는 꾸준히 면접과 에세이, 공인어학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특기자 전형의 면접이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학종 면접이나 논술 준비와 병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학년 1학기까지 성적 추이를 지켜본 후 만족할만한 내신이 나오지 않는다면 특기자 전형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신 극복 사례를 말씀 드리면, A군은 중3 때 눈에 띄는 성적을 내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2~3등급의 내신을 유지했습니다. 고1부터 특기자 전형 준비를 한 이 학생의 경우, 내신은 시험 전 4주만 투자하고 나머지 기간은 모두 특기자 전형 준비에 투자했습니다. 내신이 흔들릴 때마다 불안했겠지만 저를 믿고 꾸준히 준비를 계속해 한양대 국제학부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주요 대학 특기자 전형 제출서류 및 특징>대학전형명제출 서류 및 수학능력 평가방식경희대 실기우수자(국제학과)자기소개서, 학생부, 개인 활동 자료 및 실적물개인 활동 자료 A4 최대 20매, 공인외국어성적 제출 불가 영어 심층 면접고려대 특기자 전형(영문, 영교, 국제)자기소개서, 학생부, 활동증빙서류(공인외국어성적 제출 가능) 국제학부는 영어 심층 면접. 일반학부는 우리말 심층 면접연세대 국제계열자기소개서, 학생부, 추천서, 기타서류(3가지 외 제출불가) 영어 및 우리말 심층 면접이화여대어학특기자(영어)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증빙서류(공인외국어성적 제출가능) 서류 및 인성 영어 면접 국제학특기자한국외대 특기자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서류(공인외국어성적 제출가능)우리말 심층 면접 한양대 글로벌인재(어학특기자) 학생부(공인외국어성적 제출 불가)영어에세이 평가 및 인성개별면접문의:02-538-9552 2019-02-08
- '아름다운 맛’ 나누며 모임하기 좋은 중식당 천미미(千美味) 신사동에 있는 중식당 ‘천미미’(千美味)가 모임을 갖거나 접대하기 좋은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식당은 가성비가 좋은 곳은 번잡하고,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인 곳은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가족행사나 지인들 모임을 위해서는 가성비와 안락한 분위기를 모두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그런 면에서 ‘천미미’는 최적의 공간이다.고급스러운 분위기, 다양한 공간 구성, 담백한 맛지하철 3호선 신사역 7,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천미미’는 지난해 2월에 오픈한 중식당이다. 오픈한지 1년 만에 맛집들이 즐비한 신사동 일대에서 음식 마니아들이 가볼만한 집으로 손꼽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실내공간은 테이블이 놓인 홀과 룸으로 구성돼 있는데, 홀과 룸 모두 공간이 여유 있고 안락한 분위기라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도 식사 시간 내내 기분 좋게 한다. 그렇지만 분위기가 좋고 친절하더라도 음식이 맛이 없으면 좋은 반응을 얻기 힘든데, 음식점 이름처럼 다양한 메뉴들이 제각각 아름다운 맛을 선사한다.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메뉴들이다.코스 & 단품, 모두 만족도 높은 메뉴 구성‘천미미’의 메뉴는 코스 메뉴와 단품 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코스 메뉴는 적은 인원이 방문했을 때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좋고, 단품 메뉴는 모임 등 많은 인원이 방문했을 때는 대표적인 여러 메뉴들을 주문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다.저녁 코스는 매(梅 35,000원), 난(蘭 49,000원), 국(菊 68,000원), 죽(竹 87,000원) 등 네 가지 코스가 있으며, 5~7가지 요리와 식사, 후식 과일 등이 제공된다. 점심 코스는 천(千 29,000원), 미(美 39,000원), 미(味 49,000원) 등 세 가지 코스가 있으며 저녁 코스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대표적인 단품 메뉴로는 전가복(70,000원), 팔보채(45,000원), 어향동고(35,000원) 등이며, 특히 요리에 들어가는 해산물이 싱싱해 식감과 풍미가 좋다. 게살볶음, 멘보샤, 가지튀김 등은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와인과의 페어링이 훌륭하다.식사 메뉴로는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20여 가지 메뉴가 6,000원~15,000원의 가격으로 제공된다.단체 룸, 새벽까지 운영, 콜키지 프리 등으로 단체 모임에 제격‘천미미’는 크고 작은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어 규모에 맞게 룸을 예약할 수 있다. 1층에는 6~12인실과 홀로 되어 있고, 2층은 모두 4~12인실의 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티션을 오픈하면 40~50명도 이용 가능하다. 일반 음식점들이 대체로 저녁 9시 30분이면 주문을 마감하고 10시에 문을 닫는데 비해 ‘천미미’는 평일과 토요일에 새벽 5시까지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편안한 모임을 가질 수 있다.콜키지 프리 서비스는 코스나 요리 주문 시 가능하며 와인 병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잔도 리델 잔으로 모임의 품격을 더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11(신사동 512-19) 신사역 7, 8번 출구 인근이용시간: 평일/토요일 오전 11시~새벽 5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설/추석 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예약 및 문의: 02-540-7200 2019-02-08
- 스마트폰으로 장보기 긴 방학 내내 아이들의 세 끼 밥 챙기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시간이 흘러갔다. 식사 준비하면서 틈틈이 학원 라이딩까지 하려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그렇다 보니 마트에 장보러 갈 시간 내기도 힘들다. 이런 라이프 패턴에 맞춰 다양한 배송 형태와 물품을 갖춘 스마트폰 장보기 앱을 활용하는 엄마들이 많다. 요즘 인기 있는 장보기 앱을 소개해본다.이미지 각 앱 및 Play스토어 스크린캡쳐SSG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 장보기 앱 SSG. 이마트몰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등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식재료 구입을 위해서는 주로 이마트몰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이용하는데, 이마트몰은 오프라인 이마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해서 그날 식탁에 올릴 식재료를 적정량만큼 사기에 좋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대용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식재료가 필요하거나 쟁여놓을 간식이 필요할 때 주로 이용한다.이마트몰은 4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이고 40,000원 미만이면 배송료가 3,000원이다. 트레이더스는 100,000원 이상 구입하면 배송료 1,000원, 100,000원 미만 구입 시 배송료 3,000원이다. 또한 회원 등급에 따라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이마트몰 쓱배송은 하루 8회 배송 시간(10시~13시, 11시~14시, 13시~16시, 14시~17시, 16~19시, 17~20시, 18~21시, 19시~22시) 중 선택할 수 있고, 이마트트레이더스 쓱배송은 하루 2회 배송 시간(10시~15시, 16시~20시) 중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한 물품은 대형 종이 포장 봉투에 한 번에 담아서 배송된다(배송 시간과 포장 상태는 배송 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정확한 배송 시간은 배송 전 카카오톡 메시지로 안내되고, 상품 수령이 편한 방법(직접 받을지, 경비실에 맡길지, 문 앞에 둘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GS프레시GS프레시 앱은 오프라인 GS수퍼마켓을 온라인 속으로 옮겨온 듯하다. 농산, 정육, 수산, 냉장식품, 냉동식품, 가공식품, 비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GS 프레시의 심플리쿡은 메뉴에 딱 맞게 준비된 재료와 레서피를 배송해준다. 감바스알아히요, 낙곱새, 해물누룽지탕 등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메뉴를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재료 하나하나 준비할 시간이 없을 때 이용하기에 좋다.GS프레시는 30,000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배송이고, 30,000원 미만 구입하면 배송료 2,500원이다. 또한 통신사 할인(KT멤버십, LG U+멤버십)도 받을 수 있어 해당 통신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배송 시간은 하루 5회(10시30분~14시30분, 13시30분~16시30분, 16시~18시30분, 17시~20시30분, 19시~22시) 중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한 물품은 대형 비닐 봉투에 담겨져 오고, 냉장식품과 냉동식품은 종류별로 묶어서 별도 포장이 추가된다. 정확한 배송 시간은 배송 전 카카오톡 메시지로 안내되고, 상품 수령이 편한 방법(직접 받을지, 경비실에 맡길지, 문 앞에 둘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또 GS프레시 앱 내에 새벽배송 코너가 별도로 있어서 출근 전 배송을 받고 싶은 워킹맘에게 유용하다. 밤 11시 이전에 결제 완료하면 다음날 7시 전에 배송된다. 새벽배송 역시 3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배송이고, 배송 완료 후 문자 메시지로 배송이 완료됐음을 알려준다.홈플러스홈플러스 앱은 오프라인 홈플러스의 온라인 매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유아/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40,000원 이상 구입 시 무료 배송, 40,000원 미만 구입하면 배송료 3,000원이다. 배송 시간은 하루 6회(10시~13시, 11시~14시, 14시~17시, 15시~18시, 18시~21시, 19시~22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는 앱에서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앱으로 주문한 물품은 별도 포장 없이 배송직원이 카트에서 바로 꺼내서 직접 전달하므로 불필요한 포장이 없어서 좋다. 정확한 배송 시간은 배송 전 카카오톡 메시지로 안내되고, 주문할 때 상품 수령이 편한 방법(직접 받을지, 경비실에 맡길지, 문 앞에 둘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마켓컬리장보기 새벽배송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마켓컬리는 새벽배송과 함께 다양한 상품 구성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식재료뿐 아니라 유기농 식재료, 소스, 양념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식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명란마요, 샐러드판다 등 특색 있는 재료와 메뉴가 많아 센스 있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한일관, 게방식당, 교토마블, 미미네떡볶이 등 유명 맛집 음식도 주문할 수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맛집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새벽배송(샛별배송)은 수도권의 경우 밤 11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 40,000원 이상 구입 시 무료 배송, 40,000원 미만 구입하면 배송료 3,000원이다. 배송 완료 후 문자 메시지로 배송이 완료됐음을 알려준다. 포장은 상품에 따라 스티로폼과 보냉팩 등으로 완벽하게 포장되어 배송된다.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마켓은 유기농 새벽을 여는 장보기 앱으로, 오프라인 우리생협 매장의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생협 제품을 구입하고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과 무농약 식재료, 양념류와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오아시스마켓은 포장 방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문 시 최소포장(냉매와 포장재를 최소한으로 사용), 친환경포장(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를 조금 사용)을 선택할 수 있고, 재활용된 포장재 사용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새벽배송은 강남구, 송파구, 수지구, 분당구의 경우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7시 이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대상지역 내 일부지역 제외, 대상지역 외에는 21시 주문까지 새벽배송 가능). 30,000원 이상 구입시 배송비 무료이고, 30,000원 미만은 배송료 3,000원이다. 배송 완료 후 문자 메시지로 배송이 완료됐음을 알려준다.또한 새벽배송 외에도 매장에서 상품을 받고 싶다면 매장 직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16시까지 주문 완료 시 해당 매장으로 당일 배송이고, 16시 이후 주문은 익일 13시까지 배송된다. 2019-02-08
- 우리 지역 고교 교사가 전하는 ‘2019입시 정리 & 2020입시 대비’ 정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2019입시가 마무리 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무엇이며 2020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은 무엇을 유념해야 할까? 입시 최전선에서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는 우리 지역 진학 베테랑 교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윤희태 영동일고 미래인재교육부장 (서울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상담교사)“올해 입시는 수능 영향력이 컸습니다. 불수능 여파로 정시로 승부를 볼만한 학생들까지 수시로 몰리는 현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라고 윤 교사는 설명한다.‘고3-학종, 재수생-논술’이 굳어졌고 전국적으로 고교의 학종 대비가 상향평준화되면서 대학 측 평가가 세밀해지고 날카로워졌다고 그는 말한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꼼꼼히 평가했습니다. 서류평가 후 면접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학생의 활동, 개인적으로 느낀 점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가령 이공계 전공은 고교생활 중에 비교과 활동 차별화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럴 때 대학에서는 과목 세특을 유심히 봅니다. 물리 기초 학력이 중요한 서울 소재 이공계 비인기 학과의 경우 물리Ⅱ가 4등급인 학생도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습니다. 대학에서는 물리Ⅱ 선택한 학생을 눈여겨보는 거지요.이처럼 경희대, 시립대 등 서울 중위권 대학 이공계열을 진학한 학생들 가운데 전공 관련 과목 세특이 탄탄하면 내신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합격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반면 문과는 경쟁이 치열해 내신, 비교과가 두루 우수해야 합니다.Q. 2019 수능을 치른 학생들의 반응은?국어, 영어 등은 학생들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어려웠습니다. 국어의 경우 실력 탄탄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어요. 반면에 재검토 여러 번 하며 꼼꼼히 문제 푸는 스타일의 학생들은 시험 시간이 부족해 뒷부분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 경우가 많아 성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멘탈 강하며 자신감 있게 문제를 푼 학생들이 수능시험에서 뒷심을 발휘합니다. 과학 지문 영향으로 국어 최상위권 점수대에 남학생들이 여학생 보다 많은 게 이번 수능시험의 특징입니다. 결과적으로 2020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어, 영어, 수학 어느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Q. ‘불수능’이 2019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예년에 비해 학생들이 정시까지 가지 않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정시 합격권인데도 불안한 마음에 수시 면접과 논술시험을 보러간 학생들이 많았지요.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수시 최초 합격 인원이 3% 늘었습니다. 반면 수능 변별력이 커진 만큼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정시 지원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웠습니다.Q. 2020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앞으로 생기부에 기재 가능한 수상 경력은 한 학기에 한 개, 항목별로 글자 수 제한이 많아집니다. 그만큼 진학은 진로와 연계되어야 하며 과목별 세특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또한 예비고1는 희망 전공에 맞춰 교과 선택을 해야 하는 만큼 맞춤형 과목 설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발 빠르게 고교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고1들은 학년별 교육과정, 학교의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합니다. 주목할 만한 현상이지요. 우리 학교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고1~3 대상 진로캠프를 희망 전공군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윤영석 배명고 3학년부·진학지도부장“지난 1년간 고3들에게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줄곧 강조했고 우리 학교 상위권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전년 대비 올랐습니다. 수시전형 최초 합격생 기준으로 서울대 4명, 연대 7명, 고대 8명, 성대 4명, 서강대 2명 등 고르게 늘었습니다. 논술합격생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입시는 결국 수능 성적에 좌우됩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 정시 지원하는 학생들은 간판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그는 귀띔한다. “지방 4년제 대학 대신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전문대에 지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Q. 수능이 어려워진 2019 입시 결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나?2019입시에서는 영어의 변수가 컸습니다. 영어 등급이 내려가면서 대학에서 요구한 최적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들이 늘었지요. 지방권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타격이 컸고 상대적으로 영어 실력이 탄탄한 강남, 서초, 송파권은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불수능 여파로 논술합격생도 늘었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끼리 실력을 겨루니 경쟁률이 낮아졌고 논술이 고교 교과 내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준비가 수월해진 측면이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전공적합성 차별화가 중요해졌습니다. 올해 연대, 유니스트, 디지스트에 학종으로 복수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어볼까요. ‘지구과학’ 전공 방향성을 가지고 지질특강 참여부터 자율동아리, 상설동아리 활동을 모두 지구과학과 연계해 진행했어요. 사실 학생들 대부분은 인기학과에 쏠려요. 그런데 이 학생은 고1 때부터 진로 방향이 뚜렷했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 높이 평가한 거지요.상위권대학일수록 학종에서 내신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교과활동이 상향평준화되고 학생들마다 엇비슷해진 영향입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내신 1.7등급이면 예년에는 서울대 합격했는데 올해는 1.5등급 대까지 커트라인이 올라갔습니다.Q. 고교생들이 효율적으로 입시 준비를 하려면?고1, 2 때부터 모의고사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 합니다. 내신공부도 수능대비와 연계할 수 있는 본인만의 공부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학생의 희망 전공을 경쟁이 치열한 인기 학과만 고집하지 말고 유사 학과, 연계 학과에도 눈 돌리고 대학 합격 후 복수전공, 전과 제도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본인의 진로를 융통성 있게 설계하기 바랍니다.학종을 준비한다면 본인의 전공 트랙을 준비하며 경시대회 준비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카드’를 고1 때부터 만들어야 합니다.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논술전형은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히든카드입니다. 2020입시를 겨냥해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대학별 논술 시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가이드할 생각입니다. 2019-01-30
-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구 수성지부, 2018 연도대상 대상 수상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구 수성지부(지부장 조영미)가 지난해 한우리 본사가 시행한 2018년 연도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우리 연도대상은 지부별 절대회원수, 지부별 학생 대비 점유율, 교사평가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한다. 이 시상식에서 대구시 수성지부는 서울 강남 목동 경기도 분당 일산 등 수도권의 쟁쟁한 교육특구 지부를 제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조영미 지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이라는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실력있는 교사를 양성하는데 지부의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런 노력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학생주도적 수업모델 개발, 교사 역량 강화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최근 몇 년간 동종업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고, 5년 연속 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학부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조 지부장은 “100명에 이르는 상임 및 비상임 연구인력이 개정교육과정과 사회변화 등을 면밀하게 연구하고 현장의 독서논술지도사의 의견을 추렴해 매년 완전히 리뉴얼된 교재를 개발해낸다. 또 100명의 도서선정위원이 매년 발간되는 국내 신간서적을 읽은 뒤 새로운 필독서를 선정한다. 이것이 바로 한우리의 교재 우수성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구 수성구 지부는 우수한 교재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2015 개정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학생주도적 수업 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이끌어나갈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 부분이 수성지부의 강점이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수성지부는 10년 안팎의 장기근속 경력을 지닌 독서논술지도 베테랑 교사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도사들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지부와 함께 과학자 이명현 씨를 초빙해 3차례 이상 과학관련 교사교육을 실시하여 과학도서를 지도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하는 한편, 지부 자체에서 2015개정교육과정의 6대역량강화에 기반한 수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매월 3회 이상 지속적인 교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독서토론논술의 기본이 되는 역사와 인문학은 물론, 4차산업혁명시대 가장 중요한 과학독서까지 전전후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이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대구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수성지부 조영미 지부장의 설명이다. 표현력이 중요한 평가 잣대, 독서토론논술 교육에 주목해야“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 실시되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학교에서 평가의 주요대상은 수행평가 등 표현활동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이른바 비문학이라 표현하는 독서 지문이 60%대에 이르고 있고요. 어느 장르에서 어떤 지문이 출제될지 모르니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독해능력을 키워줘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학습활동은 교과와 연계한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이를 다시 말하기와 쓰기로 표현하는 것입니다.”독서토론논술은 무작정 책을 많이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학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학생은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이 아니라 표현력이 좋은 학생이다. 한마디로 한 마디로 ‘표현력의 차이가 공부의 차이’를 만드는 시대인 셈. 따라서 독서논술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초등부터 중등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 지부장은 “독서의 경우 초등 4, 5, 6학년에 각각 한국사와 세계지리문화, 세계사를 순차적으로 학습한 뒤 중등 3년간 동서양고전 100권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인문학 기초를 튼튼히 한다. 글쓰기는 저학년에 글쓰기 기초, 다음은 장르별 글쓰기 기초를 거쳐 고학년에 장르별 글쓰기 심화 단계를 거친다. 전 학년 교재는 각 교과별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수행평가와 서술형평가에도 대비가 가능한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조 지부장은 “최근 중고등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행평가가 교과와 독서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이 중심을 이루고 평가는 수업을 한 뒤 PPT 자료 작성 및 발표, 토의 토론, 소논문 작성 등을 실시한다”며 “수학도 영어도 국어도 이제는 문제풀이 능력이 아닌 아는 것을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대다. 자유학기제에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학습은 수학도 영어도 아닌 독서토론논술”이라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1-28
- 중국 유학, 자신의 장점 살리는 입학전형 찾을 것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성공적인 중국 유학의 첫 단추를 잘 끼우려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중국 명문대 진학부터 중국 조기유학까지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입학전형 모색해야 북경고려교육&진화국제학교(이하 북경고려교육)는 2018년 북경대 39명, 청화대 13명, 인민대 43명, 복단대 39명, 교통대 15명이 합격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3,000여 명 이상의 중국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한 중국 유학 및 대학 입시 전문 교육기관이다. 북경고려교육 장보은 대표는 오랫동안 유학 컨설팅을 해온 중국 입시 전문가이자 성공적인 중국 유학을 위해 도움을 주는 유학 선배이기도 하다.북경고려교육 장보은 대표는 “중국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나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이 중국어 학습인지, 대학교 입학인지, 또는 현재 나의 상황은 어떠한지, 로컬학교에서 입학 가능한 상황인지 등에 대한 파악과 분석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로컬학교이든, 국제학교이든, 또 다른 형태의 학교이든 각 학교마다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나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가면서 구체적인 유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중국 유학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다.중국 대학은 내신이 필요할까?한국과 다른 중국 입시 바로 알아야장보은 대표는 ‘중국 대학도 고교 내신을 보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때마다 장 대표는 ‘대학마다 다르다’며 입학전형 유불리를 따져보고, 자신이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장 대표는 “북경대, 인민대, 상해복단대, 상해교통대, 북경항공항천대는 내신을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한국의 내신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에 있다. 전국 고교생을 평가할 균일한 기준이 없고 학교별과목별로 단위에 따라 등급 차가 있어 그 편차를 고려해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 내신’을 보지 않고, ‘IB 학점’이라는 전 세계 통일된 기준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고 필기시험을 면제받는 전형도 있다. 반면 청화대는 한국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비슷하게 입시제도를 변경해 내신도 들어간다”고 말한다.다만 청화대는 HSK, 영어공인어학점수, 자기소개서 등을 더 중점적으로 보고 평가요소 중 내신이 포함되는 형태이므로, 중국 입시 변화와 평가요소를 따져보고 자신의 장점과 잘 맞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맞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중학생 로컬 플러스 ‘중국 진화국제학교’언어 습득부터 중국 대학진로 선택 다양중국어 능력을 길러 중국 명문대 진학 및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가 열려있는 조기유학도 중국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진화국제학교 진학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북경고려교육 홍경미 이사장은 “진화국제학교는 초6부터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학생 로컬 플러스 프로그램이다. 성공적인 중국 조기유학을 위해 전담 지도교사와 방향 설정, 다양한 진로 상담과 생활관리, 보충수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준다. 언어 습득과 중국 대학 입시,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가 주어져 조기유학 부적응 학생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북경고려교육은 ‘중국 입시에 대한 개황과 비전’을 주제로 ‘중국 유학 및 입학 설명회(일시: 2월 9일 오후 2시, 장소: 북경고려학원 강남캠퍼스)를 연다. 1부는 ‘2019학년도 중국 입시 출제경향 및 전망&분석’을, 2부는 중국 조기유학과 관련한 ‘진화국제학교’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2-508-7040, www.pkcoryo.com 2019-01-25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류정윤 학생 류정윤 학생(양재고 3, 졸업 예정)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에 합격했다. 영어와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교내 영어 관련 대회 및 과학거점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해 진로를 구체화했던 고교 3년 이야기를 들어봤다.진로 탐색열린 마인드로 진로 탐색 류정윤 학생은 일찌감치 입시 진로를 결정하기보다는, 열린 마인드로 진로를 탐색해나갔다. 관심사가 생기면서 이를 자연스럽게 학교활동 속에서 찾게 된 것이다. “고1 때 영어 강점을 살려서 영자신문부에 들어갔고, 독서가 좋아서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학을 좋아하니까 문과를 생각했었는데, 학년 말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면서 생명과학 분야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이과를 선택했으니 입시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도 2학년 때 관련 동아리를 의도적으로 선택할 법도 하건만, 류정윤 학생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맹목적인 스펙 쌓기가 아니라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학교활동 안에서 자연스럽게 찾아나갔던 것이다.진로 심화문이과 아우르는 융합적 활동 영자신문부와 독서토론반 활동은 문이과를 아우르는 융합적 진로활동이 되었다. 생명과학 관련 영어 기사를 번역하거나 스크랩하고, 기사를 직접 써서 영자신문에 싣기도 했다. 독서토론반에서는 인공지능이나 생명공학 관련 도서를 즐겨 읽었다.특히 양재고는 강남 협력교육과정 과학 거점학교로, 과학실험 중심의 창의적이고 심화된 과학 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 류정윤 학생은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고2 수업 시간에 생명과학Ι을 배웠는데, 거점학교 수업에서는 생명과학Ⅱ와 관련된 실험을 주로 했습니다. Ⅱ과목을 미리 공부한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관심 분야를 더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어서 전공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실험 내용을 보고서로 정리하면서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었죠.”학생부 관리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부도 풍성해졌다. 고3 때 생명과학Ⅱ 수업시간에 DDT와 화학 물질에 대해서 배운 뒤, <침묵의 봄>을 읽으며 진로 의지도 확고히 했다.“실제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해보면서 나중에는 관련 분야의 특허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 분야 전문 변리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고3 담임의 제안으로 ‘100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수시 경쟁력을 더 탄탄히 쌓아나갔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100일 동안 매일 영어 기사를 요약해 친구들과 공유한 것이다. 교내 R&E 활동에서도 얻은 것이 많다. 2학년 물리시간에 축전기와 금속 코일에 대해 배운 것을 응용해, 에너지를 모아서 전기로 바꿔 쓰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전기를 모으는 시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학교 활동들은 심도 있는 전공 탐색의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학생부 내실로 이어졌다.수시 준비 류정윤 학생은 처음부터 특기자전형을 목표로 했다기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까지 아우르는 수시 경쟁력을 쌓는데 집중했다. 예를 들어 특기자전형에 지원하면서도 외부 대회 참가 스펙 대신, 교내 영어 관련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과 경험을 쌓았고 영자신문과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토플 점수도 만점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연세대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합격 비결 역시 학교활동 안에서 영어 역량을 키우고 진로 심화 활동에 주력했기 때문일 것이다.“저는 매년 1~2월에 그 학년에 참여했던 활동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갔습니다. 입시가 다가왔을 때 생각하면 잘 기억나지 않고, 중요한 활동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수능 공부와 수시 준비에 균형을 맞춰 3학년 1학기 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덕분에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더 많아졌습니다. 언더우드학부 2단계 면접 준비를 묻는 분이 많은데요. 면접 제시문의 정답을 맞춰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문제를 못 풀더라도 당황해하지 않고 ‘자신이 풀 수 있는 부분까지 영어로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흔히 ‘일반고에서는 특기자전형 준비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학교 활동 안에서 관심사를 잘 찾는 것만으로 합격 가능성은 활짝 열려 있다. 더불어 학생부 내실을 기하는 것이 전형에 상관없이 수시 경쟁력을 쌓는 첫걸음임을, 류정윤 학생의 사례 속에서 다시금 깨닫는다.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영어에세이대회(해외 부문) 동상, 은상, R&E 대회(자연 부문) 은상, 수리논술대회 동상, 과학경시대회(3학년 화학 부문) 동상, 우수독서상, 스마일상, 모범상●주요 교내활동 : 영자신문부 동아리, 독서토론자율동아리, 학급회장(1-1, 2-1), PBL, 동료튜터링, R&E, 과학거점학교(생명과학), 100일 프로젝트●주요 독서활동 : <아웃라이어>, <침묵의 봄>, <면역에 관하여>, <에너지 혁명 2030>, <바이오테크 시대>, <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등 2019-01-25
- 드라마 ‘SKY 캐슬’로 바라본 강남 교육 JTBC의 드라마 <SKY 캐슬>이 시청률 22%를 넘기며 한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학부모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도 하고 꽁꽁 얼어붙게도 한다. JTBC는 7년 전인 2012년에도 대치동의 과열된 초등교육(국제중 입시)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아내의 자격>으로 강남교육의 실상을 리얼하고 폭로한 바 있다. 그때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이제 고등학생이 돼 대학입시를 치르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본 상류층 교육의 실상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더구나 이번 <SKY 캐슬>은 서울대 의대 입시를 중심으로 한 자녀의 대학입시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의대 입시 열풍이 불고 있는 강남의 입시 현상을 잘 대변하고 있다. 드라마 <SKY 캐슬>을 보고 몇 가지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중심으로 강남 교육의 실상을 짚어봤다.SKY 캐슬 등장인물 특징●한서진 가족 : 한서진(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 남편 강준상(주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큰딸 예서(명문 신아고 수석 입학, 서울의대 목표), 둘째딸 예빈(반골기질이 있는 중학생)●노승혜 가족 : 노승혜(박사과정 수료한 전업주부), 남편 차민혁(주남대 로스쿨 교수, 야망의 화신), 쌍둥이 첫째 서준(신아고 학생, 경쟁을 싫어하는 순한 성격), 쌍둥이 둘째 기준(신아고 학생, 형보다 머리가 좋고 반항적 성격), 큰딸 새리(가짜 하버드생, 클럽매니저)●이수임 가족 : 이수임(동화작가, 캐슬의 교육 문화를 개선해나가려는 주부), 남편 황치영(주남대 신경외과 교수, 지방의대 출신 수재), 아들 우주(자기주도학습으로 신아고 공동수석 입학)●진진희 가족 : 진진희(강남 건물주 딸, 전업주부), 남편 우양우(주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아들 수한(겁 많고 소심한 중학생)●이명주 가족 : 이명주(비극적 운명을 선택한 전업주부), 남편 박수창(주남대병원 기조실장이었지만 아내를 잃고 캐슬을 떠남), 아들 영재(서울의대 합격생)●김주영 : 극소수 상류층만 아는 수십억 입시코디네이터,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 성공률 100%●그 외 인물 : 김혜나(예서의 라이벌인 신아고 학생, 강준상이 몰랐던 딸), 윤 여사(한서진의 시어머니, 3대째 의사가문 만드는 것이 소원)전문적인 입시 코디, 과연 필요한가?# 성공한 포트폴리오 ≠ 입시를 위한 황금 로드맵<SKY 캐슬>은 1부에서부터 서울의대에 합격한 영재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한 신경전을 소재로 해 학부모들의 흥미를 끌었다.(한서진) “영재 포트폴리오만 있으면 황금 로드맵이 생기는 거잖아. 내신, 소논문, 봉사, 동아리 등 포트폴리오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요.”, “당신 같은 학력고사 세대랑은 달라요. 의대 가는데 전략이 필요해요.”과연 합격한 포트폴리오는 도움이 될까?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므로 황금 로드맵까진 될 수 없겠지만 참고서 수준은 될 수 있지 않을까.# 경제력 ≒ 입시 성과, 입시코디는 달콤한 유혹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김주영 입시코디는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이고, 내신은 그 학교 선생님들의 출제경향을 연구한 강사들로 팀을 짜서 학교시험 적중률 100%이며, 봉사활동과 학업스트레스까지 관리해준다. 더구나 1년에 2명만 코디하고 비용은 수십억에 달한다. 그 수준이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강남에 학습 컨설팅, 입시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수없이 많다. 저마다 고교 3년 학습 로드맵 및 진로 맞춤 비교과 활동 설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독서활동 코치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고 비용도 천차만별이다.(김주영) “아무리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온 아이라 해도 정상까지 홀로 등짐지고 가는 아이와 전문가의 포트폴리오와 요리사까지 대동하고 가는 아이는 결코 같은 결과를 낼 수는 없습니다. 예서의 성적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시고 어머닌 그저 예서의 건강만 신경 써 주십시오.”다양한 입시정보를 찾기 위해 학교, 학원, 입시기관, 컨설턴트 등을 분주하게 찾아다니는 부모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정보를 한 손에 쥐고 있는 듯한 ‘입시코디’라는 대안은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SKY 캐슬> 방송 이후 입시코디를 찾는 부모들이 더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단순한 낭설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사교육 도덕적·합법적인 범위여야(한서진) “딸딸 암기만 했던 학력고사 시대랑은 달라요. 지금은 ‘학종시대’라고요.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된다고요. 당신은 신문도 안 봐요? 성적을 조작해서라도 명문대 보내려고 미쳐 날뛰는 판에, 없는 사람들도 빚내서 첨삭, 대필, 컨설팅까지 다 받는 세상에, 가질 거 다 가진 우리가 왜 안 해요? 제발 좀 초치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요. 당신 딸이에요.”돈 많은 부모의 교육열을 무조건 나쁘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덕적·합법적인 범위 내여야 하지 않을까. 학교, 학부모, 학원 모두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있다. 불법 속에 아이들이 노출되고 익숙해져 윤리적인 의식을 상실한다면 최상위층을 향한 경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학종 확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잡기로 이어질까?# 학종 확대 = 강남 사교육비 증가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지나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시개편은 수능 중심에서 학생부 중심으로 입시 판도를 바꿔놓았다. 그렇지만 그 효과는 어떠할까? 수년간 시행착오를 반복했고 앞으로도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는 강남 지역 학생에게는 교과, 비교과, 수능까지 모두 잡아야만 합격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고1부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입시 사이클에서 어느 하나 희망을 놓지 않으려면 치열한 내신, 다양한 비교과, 보험이 되는 수능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게 된다.#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내신 1등급 따기그럼 여기서 입시에 효율적인 공부란 무엇일까? 실력향상을 위한 본질적인 공부보다는 적은 시간을 들여 입학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지표를 확보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교과 내신 1등급. 그렇지만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내신 1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어지간한 수재가 아니고서야 힘들다. 그렇다보니 내신을 위한 소수 정예 팀 수업, 내신 적중률 높은 강사 찾기, 고액 과외 등이 성행한다. 드라마에 나오는 과목별 맞춤 강사들은 다소 과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강남 학원가에는 고교별, 과목별 내신 팀 수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시험지 유출은 어떠한가? 드라마에서 시험지 유출로 예서가 만점을 받게 한 사실을 알게 된 한서진이 김주영의 사무실을 찾아가자, 김주영은 “니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깐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 어머닌 그저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라고 오히려 당당하게 말한다.강남 고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게 모의고사 성적은 저조한데 내신이 너무 완벽한 학생이 있다. ‘무슨 수를 썼을까’, 바로 의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하반기 강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남 S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도 중상위권 성적의 쌍둥이 자매가 갑자기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하면서 수면으로 드러났다. 주변에 의심의 눈초리가 따가운 강남에서도 이런데 사각지대에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어찌 장담할 수 있을까.# 학교 교육의 성숙, 반드시 필요강남 고교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바른 교육, 교과 학습, 진로 및 진학지도를 위해 끊임없이 2019-01-25
- 꽃삼겹과 통삼겹의 유혹, 분위기·맛·가격까지 좋다, 좋아! 선릉역 인근에 있는 ‘교대이층집 선릉점’은 가벼운 점심식사 메뉴부터 각종 모임과 회식하기에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남다른 육질로 입맛을 사로잡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여심을 공략하며, 가성비까지 좋아 삼박자를 고루 갖춘 대치동 고기 맛집이다.알록달록 꾸며진 카페 같은 외관고깃집 맞아? 아날로그 감성으로 시선 집중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교대이층집 선릉점’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여심을 사로잡을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독특한 실내 구조가 흥미를 더한다.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정감 어린 인테리어와 그때 그 시절을 재연한 듯 옛 감성이 담긴 메뉴판은 디지털 세대에게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모처럼 ‘사람 냄새 나는 음식점’을 만난 듯 반갑기까지 하다.테이블 위치와 실내 구조도 재미난다. 양쪽 끝 일자로 늘어선 열린 공간은 주문을 받고 음식을 전해주는 직원들의 이동 공간이다. 객(客)들이 앉는 자리도 11자 형태로 길게 이어져 있어 자리가 꽉 차면, 마치 ‘정갈하게 북적거리는 세련된 복고풍 느낌’이 난다.터지는 육즙과 고소한 맛, 부드러운 식감미식가 사로잡는 ‘꽃삼겹통삼겹’의 향연교대이층집 선릉점은 ‘고기 맛’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지방층이 두꺼워 육즙과 고소함,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돼지고기로 사랑받고 있다. 15일간 숙성해 더 부드러워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지방층이 두터운 통삼겹(14,000원)은 3cm 두께로 육즙 가득 들어 있어, 씹는 순간 입 안 가득 육즙이 터진다. 투명한 지방층의 꽃삼겹(14,000원)은 부드럽고 연한 육질로 식감이 좋다. 숙성된 살코기 통목살(14,000원)은 담백한 고기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소한 풍미와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한우차돌박이(24,000원, 1+ 등급)도 판매한다.고기를 주문하면 푸짐한 ‘해물 냄비’가 서비스로 나온다. 홍합과 조개, 꽃게, 청경채, 배추가 들어 있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때문에 주당들에게 ‘술이 술술 들어가는 메뉴’로 손꼽힌다. 고추냉이, 쌈장, 순태 젓갈(갈치 속젓+전어 젓갈) 등 고기 맛을 돋우는 밑반찬도 다채롭다.식후 면보다 식후 밥을 찾는 이들에겐 ‘차돌볶음밥(10,000원)’은 후회 없는 선택이다. 고소한 차돌박이로 매콤한 맛을 더한 차돌볶음밥 위에 달걀 프라이가 얹어진, 이곳의 특별한 메뉴다.할머니 손맛 느껴지는 특별한 점심 메뉴5년 숙성 집된장으로 만든 시골 된장찌개 선릉역 고기 맛집답게 모임과 회식 장소로 손꼽히지만, 5년 숙성 집된장으로 만든 시골 된장찌개(7,000원)는 점심 인기 메뉴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5년 묵은 재래식 된장과 쇠고기 듬뿍 넣어 끓인 된장찌개는 밥과 비벼 먹으면 행복한 한 끼를 누릴 수 있다. 점심뿐 아니라 고기를 먹은 뒤 식후 식사로 많이 찾는 식사 메뉴다.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더 생각하는 버섯칼국수(7,000원)는 진하게 우러나온 해물 육수에 푸짐한 버섯이 가득 들어 있고, 칼국수 생면으로 쫄깃함을 더했다.특별한 고기 맛과 정감 어린 손맛, 따뜻한 분위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교대이층집 선릉점. 맛있는 행복감에 절로 흥이 난다. “오늘도 좋다, 좋아!”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70길 14-12 1층(선릉역 1번 출구 먹자골목 인근)이용시간: 매일 11:00~00:30(추후 변동될 수 있음), 연중무휴(설날, 추석 당일만 휴무)주차: 주차 가능문의: 02-557-0743 2019-01-24
- 돈가스, 우동, 파스타가 맛있다! 청담동 ‘소스’ 청담동 사거리 뒷골목에 청담동 이미지와는 다른, 소박한 외관의 돈가스 전문점 ‘소스’가 있다. 전체 매장을 나무로 장식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겉에서 보는 것보다 넓은 공간이 나타나고 한쪽 벽면은 유명 셀럽들의 사인으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은 오전 11시 반이면 만석이 될 만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름난 맛집이다.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과 멀리서 찾아온 고객들로 줄까지 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메뉴는 크게 커틀릿(Cutlet), 파스타, 라이스, 누들, 세트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돈가스, 생선가스, 치즈돈가스, 옛날돈가스와 디마레파스타, 뚝배기파스타, 봉골레파스타 그리고 낙지덮밥, 새우카레덮밥, 새우튀김우동, 나가사끼짬뽕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가격은 9,000~14,000원 선. 그중에서도 ‘추억의 경양식 돈가스’로 불리는 ‘옛날 왕 돈가스(11,000원)’가 단연 인기다.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신선한 샐러드와 피클, 김치, 장국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푸짐한 해산물의 ‘뚝배기파스타(14,000원)’와 매콤한 국물에 만두와 김말이가 퐁당 빠진 ‘옛날떡볶이’ 역시 고객들의 단골 메뉴다. 단, 떡볶이는 오후 2시부터 제공된다고 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146길 4(청담동 62-14)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18-3177 201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