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밥일꿈>3명의 친구 이야기(이학인 2006.04.27) 3명의 친구 이야기 대우증권 이학인 과장 3명의 친구 이야기다. 그중 한명은 필자다.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졸업하고 약간의 시차를 두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친구 강 모. 금융권에 입사하더니 재테크도 남보다 빨랐다. 외환위기 직후 엄청난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받아 신도시에 24평 주공아파트를 두 채나 구입했다. 살인적 고금리에 집값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던 때라 굉장한 용기를 가지지 않고는 실행에 옮기기 힘든 일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무모한 짓이라고 손가락질을 했다. 친구 안 모. 금융권에 입사한 것까지는 같았지만 입사 1년만에 다니던 회사가 IMF 한파에 문을 닫아 실업자가 됐다. 한참이 지나서 만났는데 아버지가 주신 종자돈으로 자칭 투자자로 변신해 필자가 보기엔 ‘다 쓰러져가는’ 강남 아파트를 한두 채씩 모으고 있었다. 말 그대로 ‘미친 짓’ 같았다. 친구 강은 지금 그 두 채의 아파트 중 한 채에 살고 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24평 주공 아파트는 몇 년의 버팀에도 불구하고 이자만큼도 안 올라주었다. 결국은 한 채를 팔아서 빚을 갚고 겨우 고통스런 삶에서 빠져나왔다. 두 번째 친구는 대면한 지 이제 수년이 되어간다. 들리는 소문에는 재건축 아파트로 엄청난 돈을 벌었고 지금도 부동산 전업투자자로 전국을 휘젓고 다닌다고 한다. 마지막이 필자의 이야기다. 두 친구의 투자가 내 눈엔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는 생각에 그저 묵묵히 청약저축 붓고 적금도 들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아들이 감자탕 한 그릇에도 감동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낙으로 성실하게 안전하게(?) 살아온 나다. 저축해봐야 올라가는 집값을 못 따라잡는다는 아내의 성화에 변두리에 작은 아파트를 보러다닌 지 몇 달째. 얼마 전 아내는 심한 몸살에 걸렸다. 점찍어놓은 집 주인이 어디서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 수천만원을 올려 내놓았단다. 계약 바로 직전에 맘이 변한 것이다. 이게 바로 부동산 광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에 걸친 설득 끝에 내가 봐놓은 신도시 작은 집을 보여줬다. 서울과 약간 멀어서 출퇴근은 어렵지만 아이가 안전하게 걸어서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고 주변엔 널찍한 운동장과 공원도 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신도시라 재건축으로 폭등하는 횡재수도 없고 명문 중고등학교가 없어서 투자가치는 없을지 모르지만 주변이 쾌적하고 공기도 좋다. 아내도 부동산 광풍에 이젠 질렸는지 흔쾌히 설득을 당하고 말았다. 그 대신 아껴둔 비상금으로 조금씩 넣어둔 3년 된 적립식통장을 공개해버렸다. 의외의 높은 수익률에 아내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이젠 적금 다 깨고 적립식이다!” 못 말리는 아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7
- 저축은행 메일링 이벤트 저축은행중앙회 재테크 메일링서비스 인기 상호저축은행중앙회(회장 김유성) 재테크 메일링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0일 “홈페이지 메일링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며 “저축은행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무척 높았다”고 밝혔다. 김유성 중앙회장은 이날 1만번째 서비스 가입자인 김유미(25)씨에게 특별 경품인 PMP를 전달한 한편 서비스 가입자 가운데 전자추첨으로 뽑힌 111명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휴대전화 PSP게임기 MP3플레이어 영화예매권 등을 지급했다. 중앙회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저축은행 예금금리 정보를 비롯해 특판예금이나 신상품 소식과 함께 업계의 동향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27일 메일링서비스를 시작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그동안 380만명의 중소상공인과 서민거래자를 대상으로 저축증대와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음에도 그 역할과 순기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을 바로 알리는 동시에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 현장경영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이 통합은행 출범이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0일 신상훈 행장이 통합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영남과 충청지역 거래기업을 방문, CEO들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어 통합은행 영업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업점의 건의사항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7일 대구와 영남지역 거래업체를 둘러보고 이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최근 경제동향과 재테크 경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주요 거래처인 대구법원과 경북대에도 방문,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 8일엔 충청지역 100여명의 영업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영남과 경남지역 직원과 거래기업체 임직원 150여명과 경주에서 펼쳐진 ‘2006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0
- 대신 자료제공 : 대신증권 홍보실(769-2288) 대신證-롯데百 공동 ‘재테크설명회’ 개최 양사 우수고객 대상…웰빙 위한 건강강좌도 증권-백화점이 우수 고객을 초청하여 공동 재테크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24일,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25일(화) 롯데백화점 강남점 9층 스카이파크에서 양 사 우수고객을 초청하여 재테크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부자되기 자산관리 설명회’라는 명칭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2시간 반 동안 3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제1부는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06년 국내외 경기동향 및 자산시장 투자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경기를 진단하고 자산시장별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제2부는 최관준 BB한의원 원장이 ‘내 몸에 꼭 맞는 체질 건강법’을 주제로 사상의학과 성인병 예방등에 대해 강의한다. 제 3부에서는 나민호 대신투신운용 투자전략본부장이 ‘2006 증시 패러다임과 펀드투자’를 주제로 펀드투자 원칙과 유망 투자상품등을 소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신증권-롯데백화점이 양 사의 우수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증권과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공동마케팅이란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행사 시작전과 휴식시간에 현악 3중주 공연을 제공하며 참석 고객들에게 다과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권용범 대신증권 마케팅부장은 “이번 재테크설명회는 증권과 유통업계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다른 업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고객문의) 대신증권 고객지원센터 (1588-44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4
- 금융단신 신한카드, 남산 향깃길 가꾸기 행사(사진) 신한카드는 서울 남산에서 홍성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식목일을 기념하고 또한 시각장애우를 위해 남산 향깃길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 통합 신한카드 출범식 때 발족한 사회봉사단체인 신한카드 아름인 사회봉사단의 첫 번째 활동이다. 시각장애우들이 즐겨 찾는 남산 북측 순환로에 향기가 강한 나무 4종 440그루를 식재해 이들에게 남산의 향기를 선물하자는 차원에서 기획 됐다. 신한카드는 앞서 통합카드 출범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정신’에 부응해 사회적으로 사랑 받는 기업이 되자는 차원에서 신한카드 아름인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삼성화재 “장기보험은 생활(生活)보험”(사진)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장기상품의 통합적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손해보험사들의 장기보험 브랜드강화 노력이 열기를 띄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도입한 장기보험 브랜드 ‘올라이프(Allife)’를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당신의 생활보험(生活保險)’이라는 슬로건을 새롭게 도입, 장기보험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생명(生命)에서 생활(生活)까지 고객의 행복을 지키는 필수보험’이란 의미를 담아 장기보험 브랜드 ‘올라이프’를 구체화한 것이다. 그간 장기보험은 ‘보장기간이 길다’ 는 의미가 강해 재산손해, 배상책임, 의료비 등 일상생활의 모든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을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새로 마련한 ‘당신의 생활보험, 올라이프(Allife)’라는 슬로건으로 TV-CM을 제작해 본격적인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터넷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4월에 개정된 ‘삼성Super보험’ 등 31종의 모든 장기보험상품에 생활보험을 뜻하는 장기보험 브랜드 ‘올라이프(Allife)’를 붙여서 사용키로 했다. 삼성화재 홍보팀 김규형 부장은 “이번에 도입한 생활보험이 고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장기보험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생명 ‘대한아이Love 보험’출시(사진) 나이와 보장기간(보험기간)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어린이 보험이 나왔다. 대한생명은 5일부터 동일한 보험료로 질병에서부터 재해와 상해까지 보험상품 하나로 종합 보장해 주는 어린이 전용보험 ‘(무)대한아이Love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나이와 보장기간(보험기간)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이다. 또 재해장해, 암, 재해치료, 수술자금 등 다양한 보장 내용들을 주계약으로 모두 포함시켜 별도의 부가 특약없이 질병에서부터 일반재해, 상해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보장기간은 27세까지로 늘렸다. 자녀가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충분한 기간의 보장이 가능하다. 교통재해 보장부분을 강화해 교통 재해시 최고 3000만원, 학교 생활 중 재해시 추가로 최고 1500만원까지 보장된다. 계약일로부터 만 3년 경과이후부터는 입학축하금을 30만원씩 지급하며, 만기시에는 해당보험계약의 적립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젠 메신저로 차보험 상담해요”(사진) 교보자동차보험은 5일부터 홈페이지에 ‘1:1 채팅 상담’서비스를 개시했다. 홈페이지에 있는 상담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메신저를 통해 상담원과 연결되기 때문에 전화 상담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채팅을 신청한 인원이 많아 밀릴 경우 무작정 기다리지 않도록 대기인원이 표시된다. 채팅 상담을 통해서는 보험 상품, 보험료 산출, 보험 가입 방법, 사고처리 관련 내용, 멤버십 서비스 혜택 등 보험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문의가 가능하다. 또한 상담을 하다가 상담원이 고객이 참고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연결해주거나, 특약이나 약관 등 복잡한 내용은 파일로 바로 전송해주기도 한다. 채팅 상담 이용은 교보자동차보험 홈페이지내에서 고객센터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상담 가능 시간은 월~금요일 09:30~18:00이다. LIG손해보험, 이름 바꾸고 첫 신상품 출시(사진) LIG손해보험(옛 LG화재)은 사명 변경과 함께 첫 신상품 ‘엘플라워 유니버셜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 기능에 은행 및 투신의 기능을 결합한 종합금융상이다.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이 가능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추가적립보험료를 납입해 적립액을 늘릴 수 있고, 납입 3년 이후에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보험료 납입을 중단해도 일정기간 혹은 만기까지 계약이 계속 유지될 수 있다. 중도인출을 통한 필요자금 활용도 가능하다. 보험기간 중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수수료, 이자, 해약 없이 마음 편히 연간 12회까지 해약환급금의 80%까지 인출해 쓸 수 있다. 실세금리를 반영해 재테크의 실용성도 강화했다. 국고채와 회사채의 수익률, 회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에 따라 이율이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상해 및 질병 담보는 물론이고 의료비, 입원일당 등 의료비 담보까지 폭 넓게 구성돼 있다.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경우 보험차익에 대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LIG손해보험 상품개발팀 김재구 과장은 “자녀학자금, 주택마련자금 등 인생 주기에 따라 다양한 목적자금 설계가 가능하고, 수입이 불규칙적인 개인사업자나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국민연금 수령 시까지 노후자금이 필요한 사람 등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화재 고객위치자동확인시스템 도입(사진) 동부화재는 사고접수센터 상담원이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긴급출동 요청 고객의 위치와 출동요원의 위치를 동시에 확인해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요원에게 출동명령을 내려 출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고객위치자동확인시스템(Location Based Service)을 5일부터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LBS 시스템은 고객이 사고접수센터에 전화로 긴급출동을 요청하면 상담원이 위치확인 승인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고객이 승인을 하면 고객의 위치가 자동으로 모니터에 뜨게 된다. 거리 오차는 100미터 이내며 시, 군·구, 읍·면·동까지 정확하게 표시된다. 위치를 확인한 상담원은 고객 주변에 표시돼 있는 출동요원들 가운데 고객까지의 실주행 거리가 가장 짧은 요원에게 SMS로 출동명령을 내리게 되며 출동명령을 받은 요원은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System)을 통해 출동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LG카드, 1000만 고객 돌파 이벤트(사진) LG카드가 4월 중 실질회원이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기념해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LG카드, 1000만 고객과 함께 합니다’라는 이벤트를 3가지 방식으로 실시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실질회원으로서 1000만 번 째 가입하는 신규회원을 선정해 10돈 상당의 순금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9,999,999번째 및 10,000,001번째 회원에게는 행운상으로 5돈 상당의 순금카드를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모든 LG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4월에 일어나는 승인건수 중 1000만번째, 2000만번째, 3000만번째 승인 고객을 선정해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세 번째 이벤트는 LG카드 회원이 △천만고객 카드사 △1등 카드사 △고객과 함께하는 LG카드라는 3가지 테마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축하와 격려리플을 다는 행사다. 리플은 심사를 통해 총 103건이 선정되며 1등(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제주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변액보험 수익률 하락때 소송 가능성” 최근 몇 년 동안 ‘보험’과 ‘재테크’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변액보험이 수익률 저하에 따른 민원발생 위험과 판매위축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9일 ‘국내 변액보험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험보다 투자상품으로 인식 = 예보는 보고서에서 “자산운용결과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는 변액보험은 보험성격보다 투자상품 특징이 강조 돼 단기수익률 하락이 판매감소 및 해약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복잡한 상품구조와 자산운용손실이 계약자에게 귀결되는 변액보험 특성상 불완전판매 시비 및 손실보전요구 등 민원과 소송에 휘말릴 위험성까지 상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곧바로 해당 보험사에 악재로 작용해 신인도와 영업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그 같은 우려가 일부 상품들에서는 이미 현실화됐다. 지난해 7월 삼성생명 등 일부 대형생보사들과 판매 대행은행들이 폭발적 인기를 끌던 변액유니버셜 보험상품의 신규판매를 중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본래취지와 달리 투자펀드상품으로 인식돼 장래 투자수익이 고객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 있고 이는 곧 민원 및 소송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더구나 향후 변액보험상품의 투자원금 공시계획 역시 소비자들이 변액상품의 실질수익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상품판매를 위축시킬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일 변액시장도 주식시장 따라 요동 = 미국과 일본의 변액보험시장 변화를 사례로 들면서 국내 보험사들의 대비를 당부했다. 1980년에 변액보험이 도입된 미국은 1990년대 주식시장 호황과 더불어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다가 2000년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판매가 감소하는 등 주식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또한 자산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차이가 나면서 충분한 노하우와 재무건전성을 갖춘 상위5개사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일본 변액보험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86년 외국계 생명보험사의 진출과 함께 시작된 변액보험은 당시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익률이 급감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투자수익율이 하락하자 불완전 판매를 둘러싼 민원과 소송이 잇따라 제기돼 변액보험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생보사들이 판매를 중지하는 등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2003년 다시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은행에서 변액보험을 판매하면서 시장은 되살아났다. 은행판매를 통한 신회회복과 상품의 위험분산기능 그리고 노후에 대비하기 위한 변액연금 등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시장은 다시 회복되고 있다. 2000년 말 5개 회사에 불과했던 변액보험 판매사는 은행판매 이후 21개 생보사로 늘어난 상태다. ◆공시의무 등 제도보완 필요 = 공시수익률에 대한 인식전환도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변액보험의 성장배경에는 일반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초과하는 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이 작용했는데 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변액보험 펀드의 공시 수익률은 대략 7~30%로 변동금리 보험상품의 예정이율(3~4%)보다는 크게 높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납입 보험료 가운데 신계약비 등 사업비가 20% 정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지급되는 환급금 수익률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변액보험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가졌던 계약자들이 중도해지나 이탈할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히다. 예보는 “소비자가 변액보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원금 공개 확대와 공시 의무 강화, 변액보험의 지급여력기준 반영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3분기(4~12월)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5조306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2333억원)보다 330% 급증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변액보험, 수익률 떨어지면 민원·소송 가능성”(표) “변액보험, 수익률 떨어지면 민원·소송 가능성” 예보, 국내 변액보험시장 잠재 리스크 분석 최근 몇 년 동안 ‘보험’과 ‘재테크’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변액보험이 수익률 저하에 따른 민원발생 위험과 판매위축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9일 ‘국내 변액보험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험보다 투자상품으로 인식 = 예보는 보고서에서 “자산운용결과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는 변액보험은 보험성격보다 투자상품 특징이 강조 돼 단기수익률 하락이 판매감소 및 해약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복잡한 상품구조와 자산운용손실이 계약자에게 귀결되는 변액보험 특성상 불완전판매 시비 및 손실보전요구 등 민원과 소송에 휘말릴 위험성까지 상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곧바로 해당 보험사에 악재로 작용해 신인도와 영업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그 같은 우려가 일부 상품들에서는 이미 현실화됐다. 지난해 7월 삼성생명 등 일부 대형생보사들과 판매 대행은행들이 폭발적 인기를 끌던 변액유니버셜 보험상품의 신규판매를 중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본래취지와 달리 투자펀드상품으로 인식돼 장래 투자수익이 고객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 있고 이는 곧 민원 및 소송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더구나 향후 변액보험상품의 투자원금 공시계획 역시 소비자들이 변액상품의 실질수익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상품판매를 위축시킬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일 변액시장도 주식시장 따라 요동 = 미국과 일본의 변액보험시장 변화를 사례로 들면서 국내 보험사들의 대비를 당부했다. 1980년에 변액보험이 도입된 미국은 1990년대 주식시장 호황과 더불어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다가 2000년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판매가 감소하는 등 주식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또한 자산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차이가 나면서 충분한 노하우와 재무건전성을 갖춘 상위5개사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일본 변액보험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86년 외국계 생명보험사의 진출과 함께 시작된 변액보험은 당시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익률이 급감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투자수익율이 하락하자 불완전 판매를 둘러싼 민원과 소송이 잇따라 제기돼 변액보험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생보사들이 판매를 중지하는 등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2003년 다시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은행에서 변액보험을 판매하면서 시장은 되살아났다. 은행판매를 통한 신회회복과 상품의 위험분산기능 그리고 노후에 대비하기 위한 변액연금 등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시장은 다시 회복되고 있다. 2000년 말 5개 회사에 불과했던 변액보험 판매사는 은행판매 이후 21개 생보사로 늘어난 상태다. ◆공시의무 등 제도보완 필요 = 공시수익률에 대한 인식전환도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변액보험의 성장배경에는 일반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초과하는 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이 작용했는데 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변액보험 펀드의 공시 수익률은 대략 7~30%로 변동금리 보험상품의 예정이율(3~4%)보다는 크게 높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납입 보험료 가운데 신계약비 등 사업비가 20% 정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지급되는 환급금 수익률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변액보험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가졌던 계약자들이 중도해지나 이탈할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히다. 예보는 “소비자가 변액보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원금 공개 확대와 공시 의무 강화, 변액보험의 지급여력기준 반영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3분기(4~12월)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5조306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2333억원)보다 330% 급증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대신 대신證, 웰빙 재테크설명회 개최 국민은행, 대구백화점과 공동개최…투자설명회에 이어 건강강좌도 투자설명회와 건강강좌가 합쳐진 웰빙 재테크설명회가 개최된다. 대신증권은 19일, 국민은행, 대구백화점과 공동으로 20일(목) 대구백화점 프라임홀에서 각 사 우수고객을 초청하여 재테크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부자되기 자산관리 설명회’라는 명칭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2시간 반 동안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제1부는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06년 국내외 경기동향 및 자산시장 투자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경기를 진단하고 자산시장별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제2부에는 한성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교수가 ‘혈압은 내리고 웰빙은 올리는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재테크설명회는 대신증권-국민은행-대구백화점이 각 사의 우수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3개의 서로 다른 업종간에 특화된 전문영역의 장점을 살린 이색 공동마케팅이란 점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행사 시작전과 휴식시간에 현악 3중주 공연을 제공하며 참석 고객들에게 다과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권용범 대신증권 마케팅부장은 “이번 웰빙 재테크설명회는 증권과 은행, 유통업계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다른 업종간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예금은 부산, 적금은 경기권이 최고 금리 하향안정추세 고금리상품 가뭄 저축은행간 금리차 최고 1.3~2.0% 서울시내 한 상호저축은행은 요즘 의외의 고객들이 줄이어 방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저축은행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20대 젊은이들이 매달 30만~50만원씩 불입하는 적금에 가입하겠다며 계좌를 개설하고 자동이체를 위해 은행구좌번호를 알려주곤 하기 때문이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산규모도 작고 영업점도 몇 안되는 조그만 저축은행을 어떻게 찾아왔을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봤더니 정기적금 금리가 다른 곳보다 높다고 대답하더라”며 “소비자들이 적금 금리에도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기적금은 저축은행 총 수신 가운데 5~10%에 불과해 보통 ‘구색 맞추기’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지난달부터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를 0.1% 포인트 올린 특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용케 찾아냈다는 것이다. ◆1년 정기예금 최고 금리 연 5.8% = 저축은행간 금리차 1.0~1.8% 달해=저축은행 금리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가뭄에 콩 나듯 출시되는 특판 상품이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찾기가 소비자들의 주요 재테크 관심사로 떠올랐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8일 현재 저축은행별 금리 차이는 최고 1.3~2.0%에 달한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최저 금리는 각각 5.8%와 4.5%이고 정기적금의 경우 각각 6.0%와 4.0%다. 지역별로 따졌을 때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과 인천경기. 최근 서울의 중앙저축은행 인수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부산Ⅰ·Ⅱ저축은행이 올해 들어 5.80%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인천·경기의 에이스저축은행도 5.80%다. 부산의 파라다이스저축은행이 5.64%로 뒤를 잇고 있다. 대전충남의 한주와 인천경기의 세람 좋은 한진 남양은 모두 5.60%다. 서울지역에서는 5.50%가 최고다. 민국 스카이 대영 신민 신안 영풍 등이다. 덩치가 큰 저축은행 가운데는 제일 푸른 현대스위스 프라임이 5.40%를 주고 있다. 솔로몬과 한국 HK는 모두 5.20%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삼보와 전북 고려로 4.50%이다. 정기적금 금리는 예금보다 0.1~0.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경기와 대전충남으로 안주와 한진, 한주가 모두 6.0%를 주고 있다. 부산의 부산Ⅰ·Ⅱ와 서울 민국이 5.80%로 그 다음이다. 서울의 삼성 신민 스카이, 경기 안성, 전북 현대는 5.70%다. 정기적금 금리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 대송저축은행 금리가 연 4.0%이다. 서울과 강원의 삼보와 도민이 4.50%로 뒤에서 두 번째 수준이다. ◆상대적 저금리 장기간 지속될듯 = 18일 현재 서울지역 대형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5.20~5.30% 수준이다. HK저축은행이 17일 연 5.40%에서 5.20%로 떨어뜨리며 금리인하 추세에 동참했다. 지난해 금리 경쟁에 앞장섰던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올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난 2월 말 이후 시중은행 특판예금 상품과 비슷한 선에서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특판예금도 드물다. 최근 새 지점을 낸 경기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이 각각 연 5.85%와 연 5.74% 이자를 주는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복리로 계산했을 때 이 정도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장기적으로 고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현재 상호저축은행 전체 수신고가 40조원을 넘어서면서 개별 저축은행에서도 높은 이자가 부담스러울 정도가 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리 1%만 올려도 업계 수익이 4000억원이나 줄어드는 셈”이라며 “저축은행 금리가 연 6.0%까지 가느냐가 한동안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사실상 출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 당국에서도 대출이자 인상을 우려해 금리경쟁을 제어하고 있기도 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9
- 저축은행 금리 금리높은 저축은행을 찾아라 예금은 부산 적금은 경기 금리 하향안정추세 고금리상품 가뭄 저축은행간 금리차 최고 1.3~2.0% 서울시내 한 상호저축은행은 요즘 의외의 고객들이 줄이어 방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저축은행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20대 젊은이들이 매달 30만~50만원씩 적금에 가입하겠다며 계좌를 개설하고 자동이체를 위해 은행구좌번호를 알려주곤 하기 때문이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산규모도 작고 영업점도 몇 안되는 조그만 저축은행을 어떻게 찾아왔을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봤더니 정기적금 금리가 다른 곳보다 높아서 그렇다고 하더라”며 “소비자들이 적금 금리에도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정기적금은 저축은행 총 수신 가운데 5~10%에 불과해 보통 ‘구색 맞추기’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지난달부터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를 0.1% 포인트 올린 특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용케 찾아냈다는 것이다. ◆1년 정기예금 최고 금리 연 5.8% = 저축은행간 금리차 1.0~1.8% 달해=저축은행 금리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가뭄에 콩 나듯 출시되는 특판 상품이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찾기가 소비자들의 주요 재테크 관심사로 떠올랐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8일 현재 저축은행별 금리 차이는 최고 1.3~2.0%에 달한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최저 금리는 각각 5.8%와 4.5%이고 정기적금의 경우 각각 6.0%와 4.0%다. 지역별로 따졌을 때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과 인천경기. 최근 서울의 중앙저축은행 인수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부산Ⅰ·Ⅱ저축은행이 올해 들어 5.80%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인천·경기의 에이스저축은행도 5.80%다. 부산의 파라다이스저축은행이 5.64%로 뒤를 잇고 있다. 대전충남의 한주와 인천경기의 세람 좋은 한진 남양은 모두 5.60%다. 서울지역에서는 5.50%가 최고다. 민국 스카이 대영 신민 신안 영풍 등이다. 덩치가 큰 저축은행 가운데는 제일 푸른 현대스위스 프라임이 5.40%를 주고 있다. 솔로몬과 한국 HK는 모두 5.20%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삼보와 전북 고려로 4.50%이다. 정기적금 금리는 예금보다 0.1~0.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경기와 대전충남으로 안주와 한진, 한주가 모두 6.0%를 주고 있다. 부산의 부산Ⅰ·Ⅱ와 서울 민국이 5.80%로 그 다음이다. 서울의 삼성 신민 스카이, 경기 안성, 전북 현대는 5.70%이다. 정기적금 금리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 대송저축은행 금리가 연 4.0%이다. 서울과 강원의 삼보와 도민이 4.50%로 뒤에서 두 번째 수준이다. ◆1년 정기예금 금리 연 5.20~30% 수준 = 18일 현재 서울지역 대형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5.20~5.30% 수준이다. HK저축은행이 17일 연 5.40%에서 5.20%로 떨어뜨리면서 금리 인하 추세에 동참했다. 지난해 금리 경쟁에 앞장섰던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올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난 2월 말 이후 시중은행 특판예금 상품과 비슷한 선에서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특판예금도 드물다. 최근 새 지점을 낸 경기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이 각각 연 5.85%와 연 5.74% 이자를 주는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복리로 계산했을 때 이 정도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장기적으로 고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현재 상호저축은행 전체 수신고가 40조원을 넘어서면서 개별 저축은행에서도 높은 이자가 부담스러울 정도가 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리 1%만 올려도 업계 수익이 4000억원이나 줄어드는 셈”이라며 “저축은행 금리가 연 6.0%까지 가느냐가 한동안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사실상 출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 당국에서도 대출이자 인상을 우려해 금리경쟁을 제어하고 있기도 하다. ◆금리만으로는 안정성 판단 어려워 = 전문가들은 단순히 이자의 높고 낮음보다는 각 저축은행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당장 대출을 해야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높은 이자를 앞세워 예금고객을 끌어들이는 경우도 있고 돈을 굴릴 곳이 없어 예금이자를 높게 책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높은 금리가 반드시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고 또 안정성에 자신있는 은행만 이자를 적게 주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최근 업계에서는 예금자보호 한도를 넘는 금액을 예치하는 고액 거래자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저축은행이 튼실한 정도를 가늠하기도 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