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덕양파주김포 도서관 소식 08.08 덕이도서관 21세기형 엄마의 자녀 교육과 사교육비 절약법 덕이도서관은 오는 8월20일(수) 오전 10시, 일반 시민과 사교육비로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를 위한 ''21세기형 엄마의 자녀교육과 사교육비 절약법''을 주제로 저자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2010년 한국금융신문 10대 재테크 명사로 선정된 ''사교육비 재테크''의 저자 김진석 씨가 재능 나눔 형태로 강연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월7일 오전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문의: 031-8075-9314 <파주>해솔도서관 도서관에서 방학 숙제하자 파주 해솔도서곤에서는 8월13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방학숙제 하자- 꼼지락 방학숙제''를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화 그리기, 북 아트 등의 독후활동과 독서교육을 진행한다.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8월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및 1층 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다. 문의: 031-940-5140 교하도서관 아기랑 책놀이 교하도서관에서는 아기랑 책놀이( 북플러스-19개월~36개월 아기 10명, 북스타트-3개월~18개월) 프로그램을 8월 말경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8월3일부터 어린이 자료실에서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문의: 031-940-51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내일시론] 가을 전세대란 비상경보(김진동) 논설고문여름 비수기에도 전셋값이 고공비행 중이다. 통상적으로 부동산시장은 여름을 탄다. 계절적 비수기인 것이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전셋값이 폭등세를 이어가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데다 중개업소마다 전세 수요자가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데 따른 이상현상이다. 이대로 가면 성수기인 9·10월 가을철에 접어들어 전세난이 2010년 이후 가장 심각한 전세대란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전셋값은 2.1%, 서울지역은 2.25% 올랐다. 반면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0.21%, 서울지역은 1.13% 떨어졌다. 수급 불균형, 탁상행정, 임기응변식 수급정책이 원인정부의 잇단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세시장 불안은 3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수급이 꼬이는 구조적인 문제가 고착화되고 있는 탓이다. 부동산 정책의 실기와 실패가 장기적인 시장불안을 낳은 결과다. 전셋값 상승과 품귀현상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 전세가 월세로 바뀌면서 전세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수급 불균형의 최대 요인으로 꼽힌다. 집값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자금력이 있는 사람조차 매입을 주저하고 전세에 머물러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긴다. 정부가 전세대출을 완화하고 은행권이 대출경쟁을 벌임으로써 전세자금 대출이 손쉬워진 것도 한몫 했다.전세시장 불안에는 인구 및 가구구조의 변화를 도외시한 탁상행정과 임기응변식 수급정책 탓도 적지 않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라 민간주택 매매가 사라지다시피 했다.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결혼세대의 매매수요가 급감했다. 주차장이 부족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을 확대했으나 젊은 세대의 외면을 받아 미스 매칭이 발생했다. 수요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불균형이 빚어진 것이다.전세 선호현상은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탓이기도 하지만 전세살이가 저소득층의 재테크 방안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는 전세만큼 자산을 보전할 방안도 없을 것이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전세를 내놓는 집 주인에게 전셋값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 될만한 메리트를 주어야 한다. 전세는 부도덕한 상행위가 아니고 대부분 생계형이다. 전세보증금을 받아 은행에 맡겨도 수익은 보잘 것 없다. 그래서 전세를 월세로 돌려 주택의 실질가치 하락분을 보전하려 한다. 적정이익을 보장할만한 보상이 필요한 대목이다.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등을 고려해 볼 만하다.정부의 대책은 더디기만 하다. 실기한 정책은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없어 효과가 반감되고 부작용을 낳기 십상이다. 정부가 만지작거리는 대책은 다주택자 양도세 부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완화, 임대주택 공급확대, 전세대출 확대 등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말할 때마다 거론됐던 것이다. 창조경제를 말하는 정부다운 신선하고 유효한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대책이 발표되기도 전에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찍혔다. 그나마 매매 활성화에 약효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취득세 영구 감면안은 감감 무소식이다. 시행이 늦으면 늦어질수록 거래절벽 해소도 더뎌지고 전세난을 가속시킬 뿐이다. 매매 활성화 통해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돌려야정책에는 긍정적인 약의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을 낳는 독소도 내재하기 마련이다. 시장의 흐름과 학습효과도 잘 살펴 신중하게 다듬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하는 이유다. 전세자금 대출확대만 해도 부작용이 예감된다. 전세자금 대출확대는 빚을 내서라도 전세 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그래서 되레 전세 수요와 값을 올리는 역 효과를 낳을 수 있다. 비싼 전셋집을 구매하는 유효수요를 늘리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증가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야당이 들고 나온 전셋값 상한제도 순진한 발상이기는 마찬가지다. 전셋값 상승을 일정 범위 안에 묶어둔다는 취지는 이해되나 피해갈 구멍은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편법 인상을 재촉할 수 있다. 그나마도 국회에서 '빅딜'협상을 한다면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적기 시행은 어려워 보인다. 전세 대책의 본질은 매매 활성화다. 매매 활성화를 통해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돌리는 것이 근본 처방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목돈 만들기 힘들고, 박탈감 커져” 하나생명, 직장인 재테크 인식 조사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 기조가 개인의 경제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생명은 소비자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과 '저금리 시대, 직장인의 재테크 인식'에 대해 공동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20~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저금리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것이 개인의 경제활동과 관련해 심각한 사안이냐는 질문에 76.6%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단순히 저축으로 목돈을 모으는 것이 과거보다 힘들어져서 (39.6%)', '빈익빈부익부가 심해져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심리적 박탈감이 심해진다'(30.3%), '금리가 낮아 저축을 해야 한다는 동기가 감소한다'(24%) 순이었다.1억원을 모으는 데 걸린 기간에 대한 과거 경험 또는 예상 기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1.9%가 5~7년이 걸린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분의 1인 25.9%는 10년 이상 걸린다고 대답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하지만 직장인들은 여전히 금리가 낮은 은행 예·적금에 의존하고 있었다. 1억원을 모으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재테크 수단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57.4%가 예·적금을 선택했다. 저축보험(12.2%), 부동산(11.6%), 주식(10.7%)이 뒤를 이었으며, 1위인 예·적금과 2위인 저축보험이 40%포인트 이상 큰 격차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4%가 '과거 재형저축의 두 자릿수 높은 금리'를 사라진 금융상품이나 제도 중 다시 생겨나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재형저축은 저소득층만이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20% 이상의 높은 금리와 세제 혜택을 제공해 오랜 기간 높은 인기를 누렸다.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줬던 일명 장마(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의 부활을 원하는 사람이 20.1%로 2위를 차지했으며, 18.1%는 갈수록 줄어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부동산 취득세 감면 제도(8.1%)와 부동산 대출 관련 규제 완화(5.3%)가 뒤를 이었다.하나생명 김태오 대표는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젊은 20대조차 안정성만을 추구해 예·적금에만 의존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장기 금융상품을 통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은퇴 후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분당 고급빌라의 대표주자 베스티아 관리비 제로에 도전하는 꿈의 집 이매역 송림고등학교 길 안쪽으로 빌라가 밀집돼 있는 지역에 베스티아 빌라가 1차부터 6차까지 타운을 이루고 있다. ‘베스티아’는 최고라는 뜻인 ‘베스트’와 지상낙원이라는 의미인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천당 아래 분당에서도 최고의 지상낙원이 이곳인 셈이다. 환금성이 높아 재테크로 인기가 높은 아파트의 조건은 교통, 학군, 전망을 갖춘 곳이다. 베스티아는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빌라이다. 이매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성남아트센터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학교도 가까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돌마1터널 주변의 녹음으로 둘러싸인 무공해 청정지역이다. 단지 내에 작은 개울과 곡선이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준다. 2층에서는 내 집 마당처럼 펼쳐진 공용마당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아파트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는데 비해 저평가 되었던 빌라들은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다. 사람들은 이제 어디에 사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에 초점을 두고 실속 있는 주거환경을 찾고 있는 것이다. 큰 집보다는 적당한 집으로, 디자인 보다는 살기에 편한 친자연적 환경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아파트의 편리함과 빌라의 쾌적함, 두 가지 모두 놓치지 않으려는 베스티아의 이범용 대표는 기술사이자 건축사이다. 31년 건축 경력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최고의 주택을 지어보자는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이 대표는“베스티아 3차와 5차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불편을 체감하며 업그레이드한 결과인 베스티아 6차는 대한민국에서는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 주택”이라고 자부한다. 태양광 축전으로 에너지 절감형 빌리지 탄생주택은 내, 외부의 인테리어도 좋아야 하지만 에너지가 부족하고 경기가 어려운 시대를 사는 서민에게는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절실하다. 기존 아파트보다 빠르게 에너지절감정책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도 빌라의 또 다른 장점. 이번에 분양하는 베스티아 6차는 전세대가 설계부터 태양광 에너지를 축전해 전기료를 대폭 줄인 에너지 절감형 빌리지이다. 기존 5차는 시공 후 일부 세대에 설치한 결과 40만원 나오던 120평 빌라의 전기료가 5만원으로 줄었다. 이를 근거로 국민주택규모로 분양한 6차는 1만 원대 전기료를 예상하고 있다.“이 지역은 분당신도시계획에서 제외된 곳이다. 열병합 난방의 혜택에서 벗어난 위치라 효율적인 난방에 대한 연구도 주력해왔다. 개별도시가스난방은 개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려면 단열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단열재와 2~3중 단열시스템창호로 문제를 해결했다.” 베스티아 1차는 60평이지만 겨울 난방비가 5만원이 넘지 않기에 더 좋은 창호를 적용한 6차는 3만원이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하 10도 정도의 날씨에는 난방이 거의 필요하지 않을 정도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층간소음 잡는 튼튼 시공기둥과 보가 있는 라멘구조와 달리 틀을 짜고 슬라브를 치는 벽식 구조는 바닥이 기둥 없이 떠있어 걸을 때마다 출렁이며 쿵쿵 소리가 울려 층간소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음을 최소화 할 수는 있다. 분당의 일반 아파트 슬라브 두께는 보통 12cm이지만 베스티아의 슬라브는 21cm로 두껍고 철근도 13mm로 굵은 것을 사용했다. 하도급을 주는 일반 아파트 건설관행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두께이다. 하지만 베스티아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이 대표의 손을 거치므로 하청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럭셔리 주거환경 베스티아는 2002년에 탄생한 이래로 아직까지 도난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자랑거리이다. 30세대가 들어 선 6차에는 CC-TV 34대를 설치해 범죄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했다. 또한 6차에는 사무실이 위치해 있어 신속한 보수와 문제처리가 가능하다. “내가 살기 불편하면 남도 불편한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대표는 불편함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샤워부스 때문에 샤워기를 이용한 화장실 청소가 어려운 점에 착안해 변기 근처에 샤워기를 따로 두어 청소를 용이하게 했다. 화장실 미닫이 거울 뒤에 창문을 달아 채광과 환기를 좋게 했다. 현관 안쪽에도 버튼을 설치해 문을 나서지 않고도 신발을 신으며 엘리베이터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한 짝에 20만원인 문은 LG 지인과 헤펠레 철물을 사용해 고장 없고 럭셔리한 사용감을 더했다. 2000만원 상당의 빌트인 주방도 고급스럽다. 전 세대가 확장 전 분양면적이 국민주택규모라서 세금절세혜택이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고 기억하자.문의 031-701-5805, 이매동 334-1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3
- “지금 우리의 발자취가 미래 이정표”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눈길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자.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될 테니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7일 진행된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올바른 보험문화로 미래를 이끌어 가자는 뜻을 담은 한시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이 낭독한 시는 조선시대 문인 이양연의 한시 밤눈(夜雪)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애송시이다. 신 회장은 시를 낭독한 후 "현재 우리가 남기는 작은 발자취가 미래의 이정표가 된다"며 "잘못된 영업문화나 관행의 던져버리고 그 자리에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원칙과 행동들로 채워가자"고 말했다. 건강한 보험문화 구축에 앞장서 본보기가 되고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쌓아가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국내 보험산업은 외형적으로는 세계 8위 규모로 성장 했지만,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가입률이 여전히 낮고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보험이 재테크 수단이나 저축보험과 동일시되고 있다"며 "보험의 보장기능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임직원부터 보험에 대한 지식을 재무장하고 컨설턴트에게 고객보장의 의미를 열번, 스무번, 아니 백번이라도 반복 설명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업계와 함께 보험이 제공하는 보장의 참된 의미를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앞으로 민영보험의 시장 확대가 보험산업의 기회로 찾아 올 것"이라며 "보험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2015년 이내에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여름밤의 추억, 인천에서 가까운 힐링 캠프 여기 무더위 속 짧은 방학은 길다. 개학을 앞두고 어디론가 기억에 남을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캠핑장은 어떨까. 1박 2일코스로 인천에서 인천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간단한 여행이 캠핑이다. 15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천은 그중에서도 캠핑을 하도록 전문 시설을 갖춘 캠핑장이 방학을 맞아 한창 개장 중이다. 시내에서 가기 좋은 캠핑장을 모아보았다. < 파도와 해수욕, 섬에서 즐기는 캠핑인천에서 가까운 섬 중 하나 영흥도. 이곳에는 갖가지 가족 취양을 고려한 캠핑장들이 들어서 있다. 캠핑장들은 바다란 입지 조건에 걸맞게 지는 해를 바라보며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곳에 몰려 있다.그중에서도 그리미지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무난한 곳이다. 일반 캠핑장과 같이 이곳 역시 캠핑장 이용 기준은 차량 1동, 4인 기준, 텐트 1개를 지원받는다. 1박 이용요금은 성수기에 따르지만 3만 5000원 내외, 여기에 추가 인원에 따라 요금을 더 내면 된다.그리미지오토캠핑장 측은 “캠핑장을 이용할 때는 시설확인 물론, 카드사용이 가능한지, 단체 이벤트가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야 외딴 곳에서 당황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캠핑장에서는 애완견 출입을 통제하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고 말했다. < 강화도 ‘함허동천 야영장, 계곡 물놀이와 텐트’, 씨사이드힐 캠핑장‘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란 뜻의 函虛同天(함허동천). 거대한 너럭바위들을 넘어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계곡의 마니산. 그 안에 위치한 캠핑장이 함허동천 야영장이다.이곳 함허동천 야영장은 빼어난 산세와 크고 작은 계곡 덕분에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캠핑지로 손꼽힌다. 함허동천 야영장은 1일 입장객 4천명을 동시 수용할 만큼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문의:032-930-7066함허동천이 자연천을 이용한 캠핑장이라면, 강화도에 위치한 씨사이드힐 캠핑장은 캠핑족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이곳은 바다를 조망하며 일반 캠핑카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수준의 리조트를 따로 운영한다. 따라서 캠핑카가 불편한 가족이라면 리조트를 이용하고 바다를 즐기면 좋다. < 바다와 놀고 자고 ‘왕산 오토캠핑장, 캐러밴과 텐트’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 이곳은 ‘왕산낙조’라는 고유명사가 붙을 정도로 붉은 낙조가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용유8경 중 하나로 경인지역에서 대표로 손꼽히는 바닷가이다. 이곳에 자리한 왕산 오토캠핑장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캠핑지다. 특히 왕산오토캠핑장에서는 텐트 뿐 아니라 캠핑카인 캐러밴 대여도 가능하다. 캐러밴은 2인용~6인용까지 다양하다. 단, 작은 캐러밴은 화장실이 없어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6인용 캐러밴은 내부도 넓고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텔레비전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펜션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또 캐러밴 옆에 목재테크와 목재식탁도 마련돼 있다.(1588-3266) < 영종도 만정캠핑장의 낚시와 텐트, 캐러밴인천국제공항으로 잘 알려진 영종도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만정캠핑장’은 낚시터를 끼고 있는 캠핑장이다. 이곳은 낚시터를 중심으로 텐트촌이 들어서 있다.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침실과 부엌, 화장실을 갖춘 캐러밴 캠핑도 가능하다. 문의:032-751-0022 << 도심 속 캠프도 인기오고 가는 이동시간 부담을 줄이려면 월미공원 캠핑장도 이용 가능하다. 인천 서부공원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월미공원에서는 여름방학 시민대상 공원 전망대지구 캠핑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시민의 호응도가 좋아 이번 여름에도 운영하게 된 월미공원 내 캠핑장은 천혜의 숲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름밤의 숲 체험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신청 방법은 이용일 3일전까지 서부공원사업소 홈페이지나 공원사업소로 하면 된다.문의:032-440-5922 < 공연과 전시를 함께 하기 ‘야인시대캠핑장’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가 철거된 후 그곳에 ‘야인시대 캠핑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야인시대 캠핑장’은 총 부지 84,368㎡에 임대 텐트 50면, 자가 텐트 40면 등 총 90면의 야영시설이다.캠핑장에는 체육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내에서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도록 했다. 특히 저녁에는 문화공연과 만화,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도 열릴 계획이다. 캠핑장에서는 바로 옆 한국만화박물관과 김치체험관도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캠핌장 이용은 야인시대 캠핑장 홈페이지(www.bccamppark.kr)를 통해 2013-08-07
- [박철의 금융교실] 재테크의 첫걸음, 적금 박철 국민은행 인재개발원 팀장필자가 직장새내기 시절 때였던 1990년대만 해도 첫 월급을 타면 으레 은행으로 달려가 적금에 드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었다. 아무리 재테크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반드시 들어야 하는 필수 재테크 상품이었다. 하지만 저금리로 인해 수익률이 바닥을 치면서 언제부터인가 적금은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는 천덕꾸러기 금융상품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요즘 적금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적금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 3월말까지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3조 8091억원으로 1970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최근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적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덕분이다. 여기에 'KB Smart★폰 적금' 등 은행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내놓은 고금리 적금상품들도 큰 몫을 했다. '마음속 회계장부' 효과그러다 보니 적금을 구닥다리 재테크 수단으로 바라보던 시선도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얼마 전에는 직장인들에게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한 추천 재테크 수단'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적금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적금의 효용성은 단지 안전성이나 금리로만 따질 문제가 아니다. 적금은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금융상품이다.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푼돈을 모으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푼돈은 휘발유와 같다. 잠시 마음을 놓고 있으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만원짜리 한 장을 헐면 순식간에 주머니에 잔돈푼만 남는다. 그런데 어떻게 썼는지 도무지 흔적을 찾을 수 없기 일쑤다. 적금은 이렇게 어디로 새나가는 지도 모르고 사라져 버리는 푼돈을 모아 목돈으로 만들어 준다. 그래서 적금을 붓는 것은 흩어지기 쉬운 눈가루를 뭉치는 일과 비슷하다. 눈은 처음에는 뭉치기 힘들지만 어느 정도 덩어리가 되면 빨리 뭉쳐진다. 적금도 처음에는 돈이 모이는 것을 실감하기 어렵다. 하지만 꼬박꼬박 붓다 보면 통장에 한푼 두푼 돈이 쌓여가고 어느새 눈덩이 불어나듯 목돈으로 불어난다. 그런데 적금의 진짜 진가는 목돈을 만들고 난 후에 발휘된다. 목돈은 만들기도 어렵지만 어렵게 모은 목돈을 지키는 일은 더더욱 만만치 않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처럼 손에 목돈을 쥐면 소비욕구가 고개를 쳐들기 마련이다. 꼭 돈 쓸 일이 생기고 목돈을 깨서 쓰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마음속 회계장부'가 빛을 발한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리처드 탈러(Richard Thaler) 교수에 따르면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 속 회계장부(Mental Accounting)'를 갖고 있다. 그래서 돈의 출처, 즉 돈이 어디서 왔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항목(계정)으로 분류해서는 대접을 차별한다. 힘들게 번 돈은 잘 관리하게 돼즉 마음 속 회계장부에 따라 돈을 사용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공짜로 혹은 운 좋게 번 돈은 쉽게 써버리지만 힘들게 번 돈은 그만큼 애착을 갖고 잘 관리한다는 얘기다. 똑같은 액수라도 돈의 가치가 전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복권으로 횡재한 돈은 술술 써버릴 수 있어도 적금으로 어렵게 모은 돈은 잘 써지지 않는다. 어딘가에 쓸 작정으로 붓던 적금도 막상 만기가 돌아와 타게 되면 다시 저축으로 돌리기 일쑤다. 목돈을 만들기 위해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피 같은 돈'을 차마 쓸 수가 없는 것이다. 한 마디로 적금은 목돈마련의 성공 가능성은 높여주고 어렵게 모은 목돈을 허튼 일에 쓸 가능성은 낮춰준다. 그래서 적금을 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한 목표 세우기다. 그래야 적금을 끝까지 유지할 확률이 높다.목표는 소비의 유혹을 견뎌내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게 이끌어 준다. 쓰고 싶은 욕구가 고개를 쳐들 때 마다 목표를 떠올리면서 마음을 다 잡는다. 마음속에 분명한 목표가 생기면 저축의지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그래서 목표는 실현 가능해야 하고 두루뭉술하기 보다는 분명하고 세밀할수록 좋다. 자금의 용도와 운용기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얘기다. 예컨대, "1년 동안 100만원을 모아서 냉장고를 교체한다" 또는 "하루 생활비 중 3000원을 아껴서 가족 여행비용 100만원을 저축한다" 등이 좋은 목표의 예다. 이렇게 적금을 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놓으면 월 불입금액, 적립기간 등의 실행계획도 보다 명확해진다. 목표와 실행계획이 명확하고 구체화되면 당연히 성공확률도 높아지게 되어있다. 분명하고 세밀한 목표 세워야성급한 토끼보다는 진득한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기는 법이다. 은근과 끈기가 중요한 재테크라는 경주에서도 마찬가지다. 시나브로 흐르는 세월이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주는 것처럼 적금은 푼돈을 목돈으로 되돌려준다. 그래서 새내기 직장인들에게는 꼭 적금을 권하고 싶다. 재테크의 첫 단추를 채우는 시기인 직장새내기 때는 당장의 수익률 보다는 한 푼 두 푼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테크의 왕도는 없다. 그저 종자돈이라는 씨앗을 뿌린 대로 거둘 뿐이다. 그래서 푼돈을 모아 종자돈을 만들어주는 적금가입은 재테크의 출발점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걷다 보면 어느새 재테크라는 산의 정상에 오르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여름방학 최우선 과제: 영어의 핵심, 어휘력을 시스템으로 역전시키자.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영어지문을 보았을 때 선명도가 낮은 친구라면, 어휘력에 자신이 없는 친구라면 올 여름 단어에 집중 투자하라. 많은 친구들이 단어에 지쳐있을 것이다. 학원을 2~3년 이상 다녔다. 단어도 외울 만큼 외웠다. 그런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지문 바라보기가 두렵고 짜증이 난다.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필자의 뇌리에 많은 친구들의 얼굴이 스쳐간다. 하지만, 너무 실망마라.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온다. 머릿속 수면아래 가라앉아 있는 그 많은 어휘들을 독해력과 직결되는 숙달된 어휘력으로 전환시키는 방법, 어휘력 상승 직결 시스템을 소개하려 한다. <잊을 수 없는 그 단어와의 재회>이것부터 기억하자. 하나의 단어가 완전히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4번 이상 내 머리와의 부딪힘이 있어야 함을. 전혀 몰랐던 단어를 처음으로 외웠다고 가정하자. 처음에는 큰 무리없이 받아들였던 그 단어는 다른 단어를 외우면서 자연스레 기억속에서 잊혀진다. 한번 외웠던 단어는 기억의 저편에서 조용히 잠이 든다. 이 잠을 깨우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혹은 ‘내가 이런 단어도 외웠었나’라는 재발견의 순간이 그 어휘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순간임을 기억하라. 이러한 재발견이 있을 때, 그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급격히 증가하며, 기억의 저편에서 잠들어 있던 ‘단어의 추억’이 잊을 수 없는 ‘감격의 재회’의 순간으로 나의 기억에 남는 것이다.<단어전쟁 1단계: 단어떼와의 전면전> 먼저, 과감하게 하루에 60~100개 정도의 수많은 단어들과 규칙적으로 부딪쳐라. 이 때 절대로 눈으로만 외워서는 안 된다. 단어를 정확히 읽고, 음원을 들어가면서, 스펠링을 직접 손으로 써가면서, 소리 내어 읽어가면서, 단어와 연관된 이야기, 접두사 접미사 어원등 그대가 아는 모든 배경 지식을 활용해서 단어뜻을 연상하면서 외워라. 그대의 오감을 십분 활용해야 논리담당인 좌뇌와 시각 청각 상상 담당인 우뇌가 동시에 활성화가 되어 기억이 쉽게 오래 가게 된다. 너무도 생경하고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 단어가 내 것이라 믿고 자꾸자꾸 나아가야 한다. 잊어 먹어도 상관없다. 그리하여 1000단어 이상의 어휘와 부딪치는 처절한 추억을 만들어라. 외운 단어는 큰 종이에 하나씩 깨알처럼 적어서 처절했던 무용담을 내가 가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게끔 훈장처럼 붙여 놓아라. 책상 앞에도, 화장실 앞에도, 그리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도.<단어 전쟁 2단계 기억의 저편에서 끌어오기>그렇게 큰 전투를 치렀다.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이다. 기억의 저편에 앉혀둔 영어 총알들을 진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재회의 순간을 준비하라. 다시 본 단어가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어디서 많이 본 것이란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내가 그토록 처절하게 외웠던 단어란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 단어가 달리 보이지 않을 수 있으랴. 기억 아래에서 수면위로 올라오는 감격의 순간이 아닐 수 있으랴. 이 과정을 거치면서 어휘에 대한 기억력의 완성도는 60~70% 수준으로 올라간다(주관적 수치).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훨씬 증가하고 기억의 반응속도 또한 월등히 증가한다. 그렇게 어휘력은 상승해 간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단어 습득 3단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독해 환경에서 독해력이란 빠른 반응속도와 이해력을 요구한다. 그렇기에 어설프게 알고 있는 단어들은 마치 골대를 앞에 두고 흐느적거리는 축구선수처럼 결정적인 순간 나를 외면해 버린다. 완전하게, 바로 기억이 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바로 쓸 수 있도록 기억의 전면으로 장착시키기 위해서는 어휘의 숙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껏 몇 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어휘들을 고생해서 외우지 않았던가. 반복하라. 거둘 일만 남았다. 꽃피울 일만 남아 있다. 다시 한번 반복하고, 테스트하면서 완전한 내 단어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Practice makes perfect.<주의해야할 몇 가지>요즘 친구들 중 영어 발음기호를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들을 본 적이 드물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눈으로만 외우는 단어는 정말 똑같은 고생을 하면서 효과는 볼 수 없는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기본적으로 발음기호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 요즈음 모든 어휘집에는 영어음원이 CD나 파일형태로 제공되어 지므로 이를 꼭 활용하면서 기억의 차원을 높여야 한다. 결정적으로, 한번 본 책이 지저분하다고, 내가 공부를 완벽하게 하지 못해 다시 보기 싫다 하더라도 그것을 외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옷은 새 옷이 좋지만,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고 했다.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한 그 책이 바로 그대의 영어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그런 친구를 배신한다면 그 친구 역시 여러분을 배신할 것이다. 배신의 결과는 영어 붕괴일 것이고.<올 여름, 종자단어(Seed Voca)를 만들자>부모님들께서 재테크를 하실 때 제일 먼저 해야 하시는 일이 종자돈(seed money)을 모으는 것처럼,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휘력의 기본이 되는 ‘종자 단어(seed voca)''를 탄탄하게 외우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끼고 절약하시는 것처럼, 그대도 힘든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단어부자가 될 수 있다. 분명히 이렇게 외운 단어들이 연쇄효과를 일으켜 그대의 어휘력, 나아가 독해력까지 비약적으로 키워줄 것임을 믿고 또 믿어라. 올 여름 찬란한 그대 미래의 영어를 위해 알찬 씨를 뿌리길 바란다. 필자 학원에서 진행하는 여름방학 어휘 캠프, 5단계 반복 자동 어휘 노출 시스템,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가는 GO BACK 반복 노출 어휘 교재 편성, 어휘 인증 목표 시험 도전! 이런 모든 시스템의 장착을 통해 어휘로 괴로워하는 평촌의 아이들에게 영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보려 한다. 글 : 열정과신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쓸일 없어도 가입하고 본다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신규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빈도는 줄고 있지만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가입자는 늘어나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금융결제원 '아파트2유(APT2YOU)'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6월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596만124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로 2013년 4월 이후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양시장이 침체됐는데 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주택청약'의 목적보다는 재테크 용도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 최고 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일반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다. 뿐만 아니라 또한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고 공공분양물량이 축소되면서 종합저축 매력은 줄어들 전망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박철의 금융교실] 내집 마련의 출발점, 청약통장 박철 국민은행 인재개발원 팀장그림동화 '집의 소원'에서 주인공은 정들었던 사람들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집이다. 셋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방 떠났기 때문이다. 또 다시 정들었던 사람들이 이사를 떠나 버리자 홀로 남게 된 집은 슬픔에 빠진다. 집은 더 이상 주인이 세를 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굳게 마음먹는다. 정든 사람들과 헤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같이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셋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오면 창문을 흔들고 벽을 축축하게 만드는 등 온갖 훼방을 놓는다. 결국 집주인은 세를 놓는 대신에 싼 값에 집을 팔아버린다. 그리고 며칠 후 아이들이 있는 젊은 부부가 이사를 온다. 바라던 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된 집은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 이렇게 동화는 행복한 결말로 끝을 맺지만 집의 입장에서 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여간 고생하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동화 밖 현실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좋은 집'을 찾아 헤맨다. 좋은 집은커녕 변변한 집 한 칸을 장만하는 것조차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직장인 3명 중 2명(68%)은 "월급으로 내 집 장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내 집 마련의 꿈이다. 나와 가족이 남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은 말 그대로 생활의 터전이다. 내 집이 없으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전화가 올까 봐 가슴 졸이는 '전세 값 인상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언제 이삿짐을 꾸리게 될지 모르는 '셋방살이 설움'을 겪어야 한다. 더더욱 우리사회에서 내 집 마련은 재테크에서도 수익률을 떠나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든든한 기둥역할을 한다. 연 4% 확정금리 주택청약저축그렇다면 내 집 마련의 첫 걸음은 무얼까? 바로 청약통장가입이다. 청약통장은 2년 이상 가입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주택을 우선적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다. 청약통장은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나뉘는데 청약통장 종류별로 가입자격, 불입방법, 분양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종류와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통장 하나에 청약저축, 예·부금까지 기존의 청약통장을 모두 통합한 상품이다. 다양하고 복잡한 청약통장의 기능을 하나로 묶어 청약통장 선택의 고민을 없앴다. 청약저축과 예·부금을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공공주택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그래서 만능청약통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게다가 금리도 매력적이다. 매달 납입하는 금액은 2만~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데 2년 이상 납입하면 연 4.0%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후 매달 꾸준히 납입하면 2년 후에는 웬만한 적금상품을 웃도는 금리를 보장 받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정기예금 금리가 1%대까지 떨어질 정도로 저금리 기조가 심화된 요즘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절세효과도 또 다른 장점이다. 세금우대 또는 비과세로 가입이 가능한 데다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의 경우 연 12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의 40%(연 48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보유 유무는 물론 연령과 세대주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명의로 가입해서 당장은 저축의 보람을 맛보게 하고 멀리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다른 혜택, 절세효과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 신한 농협 기업 하나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으며 전환도 불가능하다. 굳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려면 기존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수밖에 없는데, 기존 청약통장의 가입기간·금액은 인정받지 못한다. 기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덜컥 갈아탔다가는 예상치 못한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기존 청약통장 가입여부나 가입기간에 따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탈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멀게만 느껴지는 내 집 마련의 꿈이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이라는 말처럼 청약통장 가입으로 시작해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