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건축 호재로 인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동향 1980년대 대규모 택지개발로 조성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26,629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 대단지이다.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더해 2018년이면 1~14단지 전 단지가 재건축 연한에 도달해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가격이 뛰고 있다. 2016년 하반기 목동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세 동향을 알아봤다.소형 평형 위주 가격 급등, 매물 찾기 힘들어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가을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수요까지 더해져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 단축이라는 호재까지 더해져 다른 지역보다 가파른 가격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20평형과 27평형 등 소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 4단지 20평형의 경우 작년 2분기 4억 6천~4억 9천만 원에 거래되다가 올 3분기에는 5억 7천~6억 원에 거래되는 등 1년 만에 1억 원 이상 상승했다. 목동 2단지는 27평형의 경우 2016년 3월 6억 5천만 원에 거래되던 가격이 9월에 7억 9천 5백만 원에 거래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5평형의 경우 올 2분기에 9억 원 중후반에 거래되던 가격이 3분기 들어서 10억 원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지하철 역세권인 7단지의 경우 27평형이 올 8월 8억 4~5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목동 2단지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목동아파트 단지들은 재건축 이슈로 인해 지속적인 우상향의 가격 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강남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인 개포동이나 잠실동의 가격을 따라가는 모습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단지별 대지지분과 용적률에 따라 가격차최근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실거주 수요보다는 재건축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재건축 시 대지지분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용적률이 낮은 단지들을 선호한다. 목동 단지들 가운데에서도 용적률이 가장 낮은 5단지나 3단지, 11단지와 12단지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특히 비교적 저평가됐던 11단지는 20평형이 2016년 1분기 4억 원 중반에 살 수 있던 가격에서 3분기에 5억 원 중후반대로 급등했다.11단지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11단지와 12단지의 경우 20평과 27평, 소형 평형만으로 이루어진 단지들인데다가 타 단지들에 비해 대지지분이 높아 재건축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거기다 재건축 사업 진행 시 신속한 주민들의 동의가 가장 중요한데 집주인들이 실거주자가 아닌 투자자들이라 동의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한다.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다고 평가받는 목동 5단지의 경우 27평형이 올 2분기에 6억 8천만~7억 원 선에 거래되다가 3분기에 8억 원대 초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35평형은 올 2분기에 만해도 9억 후반~10억 원대 초반에 거래됐으나 3분기 들어서 11억 원을 넘어서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 전세시세는 큰 변동 없고 겨울방학 이사수요 늘어나면 상승 전망올해 급등한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세는 작년과 올해 초 크게 오른 수준에서 별 다른 차이가 없다. 2단지나 3단지 35평형 전세 매물이 6억 5천~7억 원에 나와 있으며 27평형은 4억~4억 8천만 원 수준이다. 교통이 편리한 7단지의 경우 22평형이 3억 초중반대, 27평형이 4억 초중반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급등한 매매가격 때문에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50%에서 그 이하까지 떨어진 상황으로 수리 상태와 집주인의 사정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전세 수요자가 상당수 매매로 돌아선 탓에 예년에 비해 가을철 이사 성수기임에도 전세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목동 학군 수요의 영향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과 내년 2월까지 전세 매물과 물량이 늘어나고 수요자도 늘어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2016-10-06
- 목동아파트 재건축 1~3단지 용적률 상향 조정 논란 1980년대 대규모 택지개발로 조성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재건축 이슈가 뜨겁다. 목동 1~14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1~3단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준공 시 용적률이 최대 200%를 적용받아 4~14단지의 용적률 250%와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03년 일반주거지역 종 세분화 과정에서 1~3단지 하향 조정2015년 1월 재건축 대상 건물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1986년~1988년에 지어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꼽혀왔다.하지만 목동아파트 1~3단지의 경우 2003년 일반주거지역 종 세분화 시 타 단지들과 다르게 제2종 주거지역으로 결정돼 재건축 시 용적률이 200%로 적용된다. 이에 대한 1~3단지 주민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토해 왔다.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 입주자대표회 이원식 회장은 “2003년 종 세분화 과정에서 1~3단지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반영해 그해 7월 당시 양천구청장이 모든 목동 1~14단지 모두를 제3종 주거지역으로 하는 안을 재상정해 서울시에 결정 요청했으나 ‘지역균형개발’이란 명분으로 1~3단지를 제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200%를 적용받게 됐다”라고 설명한다. 하향조정으로 인해 입게 되는 주민들의 피해액을 목동 1단지 대지면적 50,566평을 기준으로 평당 분양가 3,000만원으로 계산해 보면 35평형 1,000세대, 약1조 원의 손실이다.이와 더불어 현재 목동 1~14단지에 2만 6,629세대가 거주 중인데 재건축으로 인해 약 4만 가구로 증가되면 가중될 교통난에 대한 대책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현재 목동 각 단지별 주차대수가 법정 요건인 세대 당 1대가 안 되는 0.40~0.78대수에 불과해 가로 주차 및 야간 도로주차까지 말할 수 없는 불편을 겪고 있다.또한 목동 중심상업지역 주상복합의 증가, 서부트럭터미널 인근 아파트 신축, 부천 작동과 춘의동으로 통하는 도로 확장으로 인한 부천, 부평, 인천으로 가는 차량의 대량 유입으로 인해 목동지역 교통 정체는 점점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2017년까지 목동 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수립 시 반영1~3단지 주민들의 불만에 대해 양천구청 지구단위계획 팀 담당자는 “2003년 종 세분화 시에도 형평성 논란이 일어 서울시에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전 단지 제3종 일반주거지역 지정을 요청했으나 주변 용왕산과 저층 세대가 많은 점 때문에 제2종 결정이 내려졌다”며 “단 지구단위재정비 시 재검토 대상이라는 조건부 결정이므로 이번 2017년 지구단위재정비 시 관련 내용을 반영해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250%를 적용받아 온 단지들과 출발선이 다르므로 기부체납 조건을 더 강화하는 등 1~3단지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목동 1단지 입주자대표회 이원식 회장은 “현재 양천구청이 실시하고 있는 주민 설문조사에 이 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일방적이고 불합리하게 결정된 1~3단지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가중되는 목동지역 교통정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16-09-25
- 개성 있는 나만의 집 획일적이고 남들과 똑같은 집을 벗어나 나의 아이디어가 배어있는 집. 디자인이 예쁘고 임대수입도 올리며 거주하기 편리한, 실용적인 나만의 집을 짓는 이들이 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색다른 공간을 마련하고 희소가치를 올릴 수 있는 집. 때로는 집을 짓기 힘든 땅을 활용해 개성 있게 설계하고 공간을 활용한다. 가락동의 ‘뾰족한 6층 다락집’비정형적인 뾰족하게 생긴 유별난 집이 다세대 주택이 가득한 동네에서 눈길을 끈다. 개롱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독특한 외관이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는 곳.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입주해 다락집으로 소문난 이지숙(40)씨 가족이 사는 공간이다.13년 동안 살았던 아파트를 벗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이 있고 노후에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은 집. 은회색 강판이 콘크리트 외벽을 감싸고 둥그런 창문이 강판 여러 곳에 나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대지면적 200.30m²(약 61평)에 지은 다락집은 베란다와 다락이 유난히 많다. 베란다와 다락의 층별 면적을 모두 합치면 72.87m²(약 22평)이다. 건축법상 최대 1.5m 정도 돌출된 베란다와 평균 높이 1.8m인 다락의 면적은 바닥 면적으로 계산하지 않아 집이 실제 평수보다 더 커 보인다. 건축비는 7억 정도. 1층은 카페 주인이자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지숙씨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있고 2층은 사무실로 임·대했다. 원룸 3세대가 있는 3층에서도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고 4층부터 6층까지 주인가족이 살고 있다. 집과 상가, 사무실까지 함께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디자인 재테크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청담동 폴 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디자인한 건축가 김찬중(더 시스템 랩 대표)씨가 설계를 맡았다. 4층부터 6층까지 가족이 거주하는 내부를 잇는 계단을 디자인하는데 특별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한다. 꼭대기층까지 뚫려 있는 계단실은 아이들이 책을 쌓아 놓고 자유롭게 읽는 공간이 되었다.이지숙씨는 “트랜스포머와 건담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다락공간에서 놀며 상상력을 발휘해 보드판에 그림을 그리고 계단에 앉아 책도 읽는다. 아직은 땅값의 일부와 건축비로 빌린 은행 대출금을 갚느라 수익이 안 나고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공간이라는 애착심이 생겨 집을 더 사랑하게 된다”고 말한다. 사진제공·김용관 사진작가암사동의 예쁘고 수익성 좋은 집 ‘SLOW’암사동 강일중학교 근처에 위치한 ‘SLOW’는 골목에 튀어나온 낡은 주택을 재건축한 소형공동주택이다. 33평형의 5각형 모양의 집을 5개월에 걸쳐 독특하게 지어 동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되었다. 여유 있는 느낌의 집 이름처럼 살기 편하게 설계하고 예쁘게 지어 임대수익을 얻고 있는 집.4층의 주택 거실은 꼭대기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다락방과 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아담한 사이즈로 디자인한 계단은 핸드레일을 설치해 모던한 느낌. 다락방은 수직으로 분리된 공간이라 활용도가 커 서재, 아이방, 영화감상실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꿈꾸는 탁 트인 나만의 공간인 테라스에는 데크목을 깔아 야영, 바비큐파티, 미니정원을 꾸미기에 좋다.건물 외벽은 아연도강판을 사용해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각 층에 1가구가 거주하는 구조라 엘리베이터 사용도 편리하고 층별 계단도 스틸 파이프를 사용했다. 마치 펜스처럼 만들어 개방감을 주면서 사생활을 보호하고 안전을 고려한 것이다.50대 초반의 집주인은 “노후수입을 고려해 집을 지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많이 생각해 공동현관이나 대문, 창문, 실내 인테리어, 계단 등에 세심하게 신경 쓰니 예쁜 집이라고 알려져 임대도 잘 된다”라며 웃는다. 암사동의 디자이너를 위한 소형공동주택 ‘CRAFT’공예나 기술을 뜻하는 ‘CRAFT’라는 말처럼 디자이너를 위한 집. 모든 디자이너들의 로망인 긴 작업대와 큰 모니터, 화이트와 자연스러운 우드로 인테리어를 조합해 공예가의 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암사역에서 가까운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막다른 골목에 있는 땅이라 집을 짓기도 만만치 않았다. 대지면적 60평 정도에 5층 건물을 지으며 땅값, 건축비 등으로 15억 정도가 들었다. 1층은 주차장, 2층과 3층은 스튜디오형 풀옵션 1.5룸이 6세대, 4층과 5층은 복층구조로 2세대가 각각 독립된 넓은 데크 발코니까지 사용하고 있다.‘CRAFT’는 골목 끝에 있는 집이라 입주민이 귀가할 때 들어오는 골목이 무섭지 않도록 조명과 더불어 환하게 빛나는 건물로 완성했다. 또 햇볕이 들어오는 넓은 채광창, 침실과 스튜디오 양쪽에서 사용가능한 수납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붙박이 옷장이 있는 침실 등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집주인이 원하는 ‘주제가 있는 집’의 설계와 디자인을 맡은 반상열(작은도시 디자인연구소)팀장은 “강동구나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서 지은 집이다. 외부에서 집 내부가 보이지 않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입구가 대각선으로 놓이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했다”며 입주민들의 주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2016-09-23
- 삼성산에서 만안교를 건너 일번가까지, 조선시대 안양의 모습을 그려본다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과 구도심으로 이루어진 안양,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고 오래된 건물이 재건축, 재개발이 되지만 새삼, 과거 안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어떤 역사의 발자취가 있을까?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안양의 유적에 이어 이번에는 안양의 조선시대 유적을 찾아 조선시대의 안양의 모습을 그려보았다.삼성산 삼막사는 조선시대 유적의 보고고려시대 유적인 삼막사 삼층석탑을 보기위해 들렀던 삼막사. 삼막사는 고려시대 유물보다도 조선시대 유물이 더 많았다. 신라 문무왕 때 지어진 삼막사는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무학대사에 의해 한양 남쪽의 비보사찰로 그 역할을 했고, 태종 때에는 대중창이 있었으며 임진왜란시 왜구가 침범하여 불을 질렀으나 법당건물이 타지 않아 왜구가 참회하고 떠났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역사와 함께한 사찰이라니 삼성산 속의 삼막사에 있는 그 순간 만큼은 과거의 어느 시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잠시 빠져보기도 한다.삼막사에 들어서면 대웅전 왼편에 ‘삼막사 명부전’이 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명부의 10대왕을 모신 곳으로 명왕전이라고도 하는데, 조선 고종 17년(1880)에 건립되어 1975년에 중수되었다고 한다. 기둥위에 결구된 공포는 장식적 요소가 가미된 조선말기의 주심포계형식이며 5량가구의 맞배지붕으로 내부에는 우물천정을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현재 문화재 자료 60호로 지정되어 있다.명부전을 뒤고 하고 삼막사 경내에 예사로와 보이지 않는 비석이 눈에 띈다. 이 비석은 삼막사 사적비로, 비문은 마모가 심하여 자세한 판독은 어려우나 조선 숙종 33년에 건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사적비의 비갓은 팔작지붕형이고 지대석은 땅에 묻혀 있다. 유형문화재 125호다.사적비 옆 게단을 지나 좁을 길을 걸어올라가다보면 바위벽에 그림인지, 기호인지 모를 것이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1852 ~ 1935)이 이곳 백련암지에 은거할 당시에 쓴 글로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거북귀자를 새겨 놓은 것이라도 한다. 삼귀자 좌측엔 ‘불기 2947년 경신중양 불제자 지운영 경서’란 명문이 있어, 1920년에 쓴 것을 알 수 있다. 서체는 전서로 우측에는 ‘관음몽수장수영자’라 하여 꿈에 관음보살을 본 후에 글씨를 썼음을 알 수가 있다. 보기에는 무슨 기호같기만 한데 전서체라고 하니 이해가 갈듯도 하다.오솔길을 따라 5분여를 올라가면 자연암벽에 부조되어 있는 마애삼존불을 만날 수 있다. 산속을 올라가 만난 삼존불은 신비롭기까지 한다. 힘들게 올라온 것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인자한 모습으로 맞이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삼막사 마애삼존불은 얼굴이나 상체의 표현은 조선시대 불상에서는 파격적 수법이지만 몸의 표현은 평판적이고 경직되고 상체와 하부로 내려갈수록 얕은 기법 등은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영조 39년이라는 문구가 있어 조선후기 불교조각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경기도 유형문화재 94호다.마애삼존불을 보고 내려와 출출하던 차에 삼막사에서 주는 점심공양을 먹고 내려오는 길은 과거를 지나 현실로 돌아오는 통로같았다.만안교에서 정조대왕의 발차취를 느끼다안양에서 가장 유명한 조선시대 유적은 ‘만안교’다. 말로는 많이 들어봤던 만안교를 보기위해 석수동으로 차를 몰았다. 가뭄 때문인지 하천에는 풀만 무성한데, 제법 넓은 돌다리가 운치가 있다. 다리 근처에는 작은 공원도 조성되어 있고, 근처의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나무그늘 아래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한가롭고 평화롭기만 한다. 이 다리는 효성이 지극했던 조선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갈 때, 참배행렬이 편히 건너도록 축조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홍예석교다. 당초의 참배행렬은 궁궐을 떠나 용산에서 한강을 건너 노량진, 과천, 수원을 경유하였느나 과천의 노정길에 사도세자의 처벌에 참여한 김상로의 형 약로의 묘가 있어 불길하다하여 노량진에서 시흥, 안양, 수원의 새로운 행로를 만들면서 이곳 안양천을 경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현 위치로부터 남쪽 200m 지점에 있었으나 국도확장사업으로 1980년 8월에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만안교 다리 옆에는 만안교 축조를 칭송한 만안교비가 세워져 있다.일번가 도심에서 일제강점기 역사의 현장을 만나다만안교 답사를 마치고 이번에는 안양의 구도심 일번가로 향했다. 번화한 거리에 무슨 유적이 있다는 걸까? 일번가 뒤편 골목에 주변의 건물이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한옥 건물이 눈에 띈다. 바로 구) ‘서이면사무소’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은 마당, 부엌으로 사용된 곳, 그리고 사무실로 사용된 곳에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고, 숙직실과 면장실도 보인다. 전시실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면사무소의 업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서류들과 책상등 사무기기들도 전시되어 있다. 가장 번화한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 있는 구)서이면 사무소, 그 시절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의 생활상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구)서이면사무소는 1914년에 지금의 호계도서관 부근에 신축 후 1917년, 현 위치로 이전하여 1949년까지 32년간 면사무소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1949년 개인에게 매각되어 삼성의원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한식당으로 사용되다가 2000년에 시에서 매입하여 복원하였다. 한옥건축인 이 건물은 문화재자료 100호다. 매년 만안교 다리밟기 놀이도 진행되는 등 만안교는 안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중 하나다.그동안 안양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까지 안양의 유적들을 살펴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유적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역사책에서 보거나 박물관, 궁궐 등 유명한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또한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고, 그 역사가 이어져 현재의 안양이 있다. 이 번 역사탐방의 가장 큰 소득은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가한 주말 아이들 손 잡고 근처 유적지를 들러 보는 것은 어떨까? 2016-09-02
- 최신 트랜드 강좌 엄선,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실전형 인재양성 국제교류센터 컨벤션홀과 골프시설 등을 주민에게 개방하면서 지역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는 동서울대평생교육원. 수도권 전문대학 브랜드 1위를 자랑하는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 수준높은 강좌로 성남 송파 강남 지역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모토를 내건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16년 가을 수강생을 모집한다. 최고의 시설과 교수진 그대로 활용한 명품 강좌취업률 1위를 자랑하는 동서울대학교는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기로 유명하다. 호텔관광경영학과의 시설과 교수진이 평생교육원 커피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성남시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고 있다.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대학과 연계한 우수한 시설의 활용과 꼼꼼한 수강생 관리까지, 동서울대학 평생교육원은 강좌를 늘리기보다는 강좌의 수준을 높이고 수강생 한명 한명과의 소통을 더 중시한다. 특히 각 강좌를 맡고 있는 강사진들의 수준높은 강의는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졸업한 선배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부분이다. 본 대학의 최강 교수진과 각 분야 최고의 외부 전문가만이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할 수 있다. 최저 교육비 동일 강좌 대비 30% 저렴실전 중심의 전문대학이 가진 최대 강점은 시대의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기 유리하다는 것. 취업률 1위의 동서울대학교의 경쟁력은 평생교육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편리한 교통,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 수준 높은 강의, 최첨단 시설을 활용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함에도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타 대학 동일강좌 대비 30%가량 낮게 책정했다. 3인 이상 단체등록, 지역공무원 2개 등록 시 10%, 유·초·중·고교 교직원은 20%, 국가유공자와 만 60세 이상 수강자는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강남 송파에서도 찾아오는 알찬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제2의 진로를 찾아서 자격증과정으로 웃음코치(주간/야간), 그림책교육지도사(주간/야간), 실버복지 미술상담사 2급(주간), 미술심리상담사 2급(야간), 발효효소 관리사 자격증반, 커피전문가(주간/야간) 등 9개의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지속적인 수요 조사로 실용형 강좌 발굴, 매 학기 업그레이드주로 바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과정인 생활교양과정으로 재개발·재건축·경매 재테크, 인상학, 캘리그라피, 사주풀이(초급/주간), 사주풀이(전문가/야간), 타로카드(초급), 토탈공예(생활매듭/냅킨아트/팝아트), 색소폰(초급/중급) 과정, 커피바리스타 실무과정 등은 변화하는 사회 흐름과 트랜드를 민첩하게 반영한 강좌들이다..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미술과정’은 세분화된 강좌로 분야별 전문 작가를 양성해 내고 있는 작가 등용문으로 통한다. 함께 작품활동을 하는 원우회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전시회도 열고 있다. 웬만한 미술 단과대학 못지 않은 커리큘럼으로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대표적인 과정이다. 동양채색화, 서양화Ⅰ(증설), 서양화Ⅱ, 실경산수화, 현대수채화Ⅰ, 현대수채화Ⅱ, 현대한국화, 현대회화, 서예 과정(예서/해서/전서/행서), 사군자 등이 개설되어 있다.한편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2016년 가을학기 개강에 앞서 무료 공개 강좌를 실시한다. 공개강좌는 지역 주민들이 관심이 많은 사주풀이, 웃음행복코치 1급, 인상학 3개의 강좌가 본 대학교 6호관 1층 6102호에서 진행된다.문의 : 031-720-2226~7 2016-08-24
- 분당구 이매동 ‘이매촌’ 이매촌은 서현과 야탑 사이의 탄천을 끼고 있는 마을이며 성남대로를 건너서 영장산 아래로 펼쳐진다. 시범단지 개발 후 바로 개발이 시작된 곳이라 분당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성남대로를 품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유흥시설이 전혀 없고, 다양한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이 갖추어진 친교육적인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뒤로는 영장산과 앞으로는 탄천이 펼쳐져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어디를 가든지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남향을 자랑하고 있으며 탄천변과 성남대로 주변의 동들은 뛰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분당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단지 안에는 수목이 우거져 있고, 안정적인 이웃관계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지와 단지 사이에는 예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놀 수 있다. 하지만 주차난이 해소되지 못한 단지들도 눈에 띈다.또한 한창 공사 중이라 다소 복잡했던 이매역 부근의 판교~여주선의 공사가 8~9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시 이매역에서 환승이 되므로 판교역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버스, 지하철, 자가용 다 이용 가능한 막강한 교통요지이매촌 내부에는 큰 상업시설이 존재하지 않지만 바로 옆에 서현과 야탑에는 AK프라자와 NH백화점, 대형 마트들, 시외버스 터미널, 극장 등이 있어 평소에는 조용한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주변 인프라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분당을 대표하는 사통팔달 지역으로 서현과 경계선에 있는 한신아파트 앞 버스정류소는 서울로 향하는 거의 대부분의 광역버스들이 정차하여, 한신아파트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아파트로 유명하고, 성지, 동신 9차, 청구, 진흥아파트도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파트단지이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분당수서 간 도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성남대로를 통해서는 성남 본시가지로, 도촌동을 통해 3번 국도를 이용해 광주로의 진출이 편리하다. 게다가 판교-여주선의 지하철이 완공되면 1시간 안에 여주에, 강남으로는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실제로 이천에 직장을 두고 있는 경우 교육문제로 분당으로 이사해 출퇴근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판교역과는 고작 한 정거장 차이가 되므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설 예정인 판교역을 이용하면 KTX 이용에도 유리하고, 그 동안 신분당선을 타기위해 정자역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판교역을 이용하여 한층 편리하게 될 예정이다.내실 있고 안정된 학군, 친자연적인 환경초등학교로는 단지 내에 이매초와 안말초, 하탑초가 있으며 중학교로는 송림중, 이매중, 매송중이 있어 근거리 배정 기준에 준하여 진학하게 된다. 이매촌은 학교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고 학원가들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교육학군으로 유명하다. 중학교 배정은 근거리 배정에 의해 결정되나 성지아파트 일부 동(702동, 703동)과 진흥아파트의 일부 동(808동~814동)처럼 동일한 거리의 학교가 2개교 이상인 곳도 있다.  또한 10분 거리에 분당을 대표하는 분당 중앙도서관과 문화컴플렉스 시설인 성남아트센터가 있어 도서관 활용이나 공연관람은 물론이고 연계된 아카데미를 잘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큰 상업시설 대신 동부코오롱 아파트 앞처럼 단지의 라인과 라인 사이에 은행, 마트, 학원, 서점, 병원, 교복가게, 화원, 식당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또한 곳곳에 외식업체들이 있지만 서현과 야탑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판교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성남대로를 건너 영장산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베스티아와 조이 빌리지를 대표로 하는 대형 고급 빌라와 중소형 빌라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대형 교회들과 역사가 있는 동명유치원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등산을 할 수 있는 입구가 있어 등산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이매촌에서 만난 사람 - 이매촌 ‘성지공인 중개소’ 김용하 대표 중3, 고3 자녀를 둔 이매촌 성지부동산의 김용하 대표는 “어디나 정붙이고 살다보면 본인 사는 곳이 제일 좋지요”라고 말을 꺼내면서 이매촌에 대한 자랑을 빼놓지 않는다. 유해시설이 없어 아빠들이 일찍 귀가한다는 이곳의 분위기를 전하며 아름마을과 판교를 연결하는 굿모닝 파크가 완공되면 이매촌에서도 판교를 도보나 자전거로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언급했다. 그리고 복잡하지 않은 단지와 학교가 가까워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기에 더없는 최적의 장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대형 병원과 각종 대형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편리하고, 판교까지 생활권으로 묶여져 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축소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는데 김 대표는 “성지아파트와 청구아파트가 용적률이 좋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전환 2008년 이후 중단된 서구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서구 내당동 서도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한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은 열악한 사업여건과 더불어 주택경기 침체로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해 장기간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초 대구시가 공모 신청한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추진에 활로를 찾게 되었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사업성이 없어 장기간 지연된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토지 등 소유자인 조합원의 분양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인 리츠나 부동산펀드에 매각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것. 시는 일반분양분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는 대신 용적률을 상향조정해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서구 내당내서 재건축사업은 지난 2월 뉴스테이 사업에 선정된 이후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사자 선정 및 시공자 선정을 완료했고, 구역면적 1만9153㎡에 공동주택 434세대(뉴스테이 307세대) 규모로 용적률을 상향하는 것을 포함한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2016년 7월 정비구역 변경지정 고시되었다.;시는 앞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에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을 추진하는 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뉴스테이가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낙후된 주거환경개선을 촉진하는 한편, 중산층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분당구 이매동 ‘이매촌’ 이매촌은 서현과 야탑 사이의 탄천을 끼고 있는 마을이며 성남대로를 건너서 영장산 아래로 펼쳐진다. 시범단지 개발 후 바로 개발이 시작된 곳이라 분당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성남대로를 품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유흥시설이 전혀 없고, 다양한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이 갖추어진 친교육적인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뒤로는 영장산과 앞으로는 탄천이 펼쳐져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어디를 가든지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남향을 자랑하고 있으며 탄천변과 성남대로 주변의 동들은 뛰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분당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단지 안에는 수목이 우거져 있고, 안정적인 이웃관계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지와 단지 사이에는 예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놀 수 있다. 하지만 주차난이 해소되지 못한 단지들도 눈에 띈다.또한 한창 공사 중이라 다소 복잡했던 이매역 부근의 판교~여주선의 공사가 8~9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시 이매역에서 환승이 되므로 판교역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버스, 지하철, 자가용 다 이용 가능한 막강한 교통요지이매촌 내부에는 큰 상업시설이 존재하지 않지만 바로 옆에 서현과 야탑에는 AK프라자와 NH백화점, 대형 마트들, 시외버스 터미널, 극장 등이 있어 평소에는 조용한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주변 인프라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분당을 대표하는 사통팔달 지역으로 서현과 경계선에 있는 한신아파트 앞 버스정류소는 서울로 향하는 거의 대부분의 광역버스들이 정차하여, 한신아파트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아파트로 유명하고, 성지, 동신 9차, 청구, 진흥아파트도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파트단지이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분당수서 간 도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성남대로를 통해서는 성남 본시가지로, 도촌동을 통해 3번 국도를 이용해 광주로의 진출이 편리하다. 게다가 판교-여주선의 지하철이 완공되면 1시간 안에 여주에, 강남으로는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실제로 이천에 직장을 두고 있는 경우 교육문제로 분당으로 이사해 출퇴근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판교역과는 고작 한 정거장 차이가 되므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설 예정인 판교역을 이용하면 KTX 이용에도 유리하고, 그 동안 신분당선을 타기위해 정자역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판교역을 이용하여 한층 편리하게 될 예정이다.내실 있고 안정된 학군, 친자연적인 환경초등학교로는 단지 내에 이매초와 안말초, 하탑초가 있으며 중학교로는 송림중, 이매중, 매송중이 있어 근거리 배정 기준에 준하여 진학하게 된다. 이매촌은 학교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고 학원가들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교육학군으로 유명하다. 중학교 배정은 근거리 배정에 의해 결정되나 성지아파트 일부 동(702동, 703동)과 진흥아파트의 일부 동(808동~814동)처럼 동일한 거리의 학교가 2개교 이상인 곳도 있다.  또한 10분 거리에 분당을 대표하는 분당 중앙도서관과 문화컴플렉스 시설인 성남아트센터가 있어 도서관 활용이나 공연관람은 물론이고 연계된 아카데미를 잘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큰 상업시설 대신 동부코오롱 아파트 앞처럼 단지의 라인과 라인 사이에 은행, 마트, 학원, 서점, 병원, 교복가게, 화원, 식당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또한 곳곳에 외식업체들이 있지만 서현과 야탑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판교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성남대로를 건너 영장산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베스티아와 조이 빌리지를 대표로 하는 대형 고급 빌라와 중소형 빌라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대형 교회들과 역사가 있는 동명유치원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등산을 할 수 있는 입구가 있어 등산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이매촌에서 만난 사람 - 이매촌 ‘성지공인 중개소’ 김용하 대표 중3, 고3 자녀를 둔 이매촌 성지부동산의 김용하 대표는 “어디나 정붙이고 살다보면 본인 사는 곳이 제일 좋지요”라고 말을 꺼내면서 이매촌에 대한 자랑을 빼놓지 않는다. 유해시설이 없어 아빠들이 일찍 귀가한다는 이곳의 분위기를 전하며 아름마을과 판교를 연결하는 굿모닝 파크가 완공되면 이매촌에서도 판교를 도보나 자전거로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언급했다. 그리고 복잡하지 않은 단지와 학교가 가까워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기에 더없는 최적의 장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대형 병원과 각종 대형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편리하고, 판교까지 생활권으로 묶여져 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축소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는데 김 대표는 “성지아파트와 청구아파트가 용적률이 좋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리포터와 함께 하는 안양 역사기행…③ 안양의 고려시대 유적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과 구도심으로 이루어진 안양,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지고 오래된 건물이 재건축, 재개발이 되지만 새삼, 과거 안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어떤 역사의 발자취가 있을까? 안양지역의 역사유적을 찾아 나섰다. 안양사와 삼막사에서 만나는 고려시대의 안양중초사지 삼층석탑과 석수동 마애종안양예술공원의 삼국시대 유적 답사에 이어서 고려시대의 유적 찾기에 나섰다. 우선 삼국시대 유물인 중초사지 당간지주 옆에 나란히 서 있는 중초사지 삼층석탑. 안내문에 따르면 중초사지 삼층석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제 164호로 고려시대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고려시대 탑의 특징은 단층기단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중초사지 삼층석탑 역시 단층기단으로 되어 있다. 상륜부가 전부 없어진 것이 안타까웠다. 본래 모습은 사라졌지만 오히려 오랜 세월을 거쳐 온 흔적이고 생각하니 새롭게 보이기까지 하다.;중초사지 답사를 마치고 안양사에 가는 길. 예술공원 주차장 뒤편에는 유형 문화제 29호인 석수동 마애종을 만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무슨 비각인가 싶은데 우리나라 유일의 마애종인 석수동 마애종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안을 들여다보니; 바위에 스님이 종을 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석종이 새겨져 있다. 건물의 들보에 쇠사슬로 연결된 종 모양으로 종신의 표면에는 유곽과 함께 타종 부분인 연화문의 당좌가 새겨져 있다. 높이는 1.23m이고 종신은 1m이며 하대폭은 84cm라 하니 그 크기가 제법 크다. 조각수법과 종뉴, 종신의 표현으로 볼 때 신라말 내지 고려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긴 세월을 이겨내고 커다란 바위에 새겨져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안양’ 지명 유래의 시작 ‘안양사’에서 느끼는 고려시대의 흔적안양사는 마애종이 있는 주차장 뒷길을 따라 안양사 표지판을 따라 10분 남짓 걸어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안양사로 올라가는 길 양 옆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듯 울창한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안양사는 오늘날 안양시 지명유래의 근원지로, 신라 효공왕 3년(900년)에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러 지나다 삼성산에 오색구름이 채색을 이루자 이를 이상히 여겨 가보던 중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세워진 사찰이라고 전해진다. ‘안양(安養)’이란 불가에서 아미타불이 상주하는 청정한 극락정토의 세계로, 현세의 서쪽으로 10만억 불토를 지나 있다는 즐거움만 있고 자유로운 이상향의 안양세계를 말한다고 하니 그 뜻이 그만큼 안양이 살기 좋은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지금의 절은 대부분 근세에 지어진 것이고 실제 안양사터는 김중업박물관이 있는 중초사터로 짐작된다. 당시의 안양사는 고려때 최영장군이 7층 전탑을 세우고 왕이 내시를 시켜 향을 보냈으며 승려 천명이 불사를 올렸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있다고 하니 옛 안양사의 규모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가 현재의 안양사에 남아있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팔각원당의 부도와 귀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가 그것. 안양사의 대웅전 앞에 있는 귀부는 비신과 이수는 없어지고 귀부만이 남아 있다. 머리는 용모양이고 거북의 등껍질인 귀갑문은 6각형 무늬로 새겨져 있다. 뒤편에 꼬리는 옆으로 새겨져 있다. 앞에서 마주보고 대하니 용머리를 한 거북이 노려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귀부의 머리를 용으로 표현한 것과 거북등무늬, 연꽃무늬 등으로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귀부 옆에는 안양사 부도가 자리 잡고 있다. 부도는 스님이 열반한 수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곳으로 안양사 부도는 팔각3단의 옥개 받침위에 옥개석이 올려져 있고 처마의 상, 하선이 전각부분에서 반전되어 있다. 형태의 특징으로 보아 고려시대로 추정 되어진다.안양사 답사를 마치고, 안양사 뒤편 삼성산 자락에 있다는 안양사 석실분을 찾아 나섰다. 안양사 뒤편 삼성산으로 향하는 돌계단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안양사 석실분이라는 표지판을 판날 수 있다. 유심히 찾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이다. 삼성산 꼭대기에서 봤던 석수동 석실분과 달리 안양사 석실분은 그 보존형태가 좋지 못하고 돌들의 형태로 석실분임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석실내의 충적토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청자편과 벼루조각이 수습되어 고려시대에 축조된 무덤으로 짐작된다 한다. 답사를 마치고 내려 오는 길, 그 고려시절 거대했던 안양사를 머릿속으로 그려본다.몽고군을 무찌른 기념으로 건립한 삼막사 삼층석탑안양의 또 다른 고려시대 유물인 삼막사 3층 석탑. 삼막사를 가기위해서는 안양사에서 삼성산 등산로를 따라 삼막사로 넘어가거나, 경인교대 쪽으로 해서 갈 수도 있다. 경인교대를 지나 삼막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8km를 올라가면 된다. 삼막사 경내까지 들어가는 봉고차 셔틀을 타면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2.8km를 걸어 삼막사에 도착하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마음이 그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다. 삼막사 삼층석탑은 삼막사 선실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삼막사 승도인 김윤후가 몽고군의 원수 살리타이를 용인 처인성 전투에서 화살로 쏘아 죽인 후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탑으로 일명 살리탑이라고도 한다. 역사로만 배웠던 몽고군과의 전투의 흔적이 안양에 있다는 사실이 새롭기만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안양이 오랜 역사의 시간을 간직한 곳이라는 생각에 잠깐은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무더운 날씨, 마침 간간히 흩뿌리는 비가 더위를 식혀준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강남구, 맞춤형 이주정책으로 취약계층 정착 도와 강남구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내 구룡마을 등 집단 무허가 판자촌에 대한 맞춤형 이주정책을 실시하여 상반기에만 취약계층 총 25세대를 임대주택으로 옮기는 대성과를 거뒀다.; 강남구는 관내 구룡마을, 재건마을, 달터마을, 수정마을 등 집단 무허가 판자촌 4개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총 1339세대의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이주대책을 세워 정비에 나섰다.먼저 개포동 567-1번지 일원 26만 6304㎡에 달하는 구룡마을은 2014년 100% 수용·사용방식을 이끌어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의 특혜 없는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또, 개포동 1266번지 3760㎡의 면적의 재건마을은 지난 2011년 원인 모를 화재에 신속한 구호와 주민들을 설득해 이중 13세대는 임대주택으로 20세대는 타 지역으로 이주토록 해 총 33세대 13개 불법 사업장을 정비했다. 나머지 63세대는 직원 현장 방문해 심층면담을 실시해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게 함으로써 거주민의 주거안정을 추구하고 있으며, 단계별 정비계획을 추진해 공공 도서관을 건립하고 일부는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개포동 156번지 일대(1만 1274㎡) 공원부지에 넓게 흩어져 있는 달터마을은 총 218세대다. 구는 지난해 달터근린공원 개일 초등학교 뒤 28세대를 정비하고 거주세대를 이주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올 상반기 주민 면담과 설득, 임대주택을 마련하여 15세대를 이주시키고 내년 말까지는 녹지공간을 복원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포동 1197-1,4,1187-5, 1240-3번지 일대 2839㎡의 면적의 수정마을은 지난 2015년 8가구를 입주시키고 영동2교 주변 1개 지역을 정비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는 2세대 임대주택 이주와 4세대가 이주 결정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38세대 거주민은 세대 맞춤형 이주정책을 꾸준히 실시해 주거 재정착을 도울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