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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여성 취·창업 돕는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일자리는 우리 사회의 핫이슈다. 육아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경력단절여성’이 된 3040여성들 역시 ‘내 일’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이 같은 여성들을 돕기 위해 문을 열었다.석촌역 부근 송파여성문화회관 2층에 10월 문을 연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송파구에 사는 3040여성들의 일자리 교육, 창업지원,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산뜻하게 꾸며진 센터에는 창업지원실, 강의장, 스터디공간을 갖추고 있다.여성 창업자를 위한 사무 공간 지원창업지원실은 독립사무실 3곳, 협업사무실 1곳을 운영중인데 사무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초기 창업자,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8호선, 9호선 더블역세권인 석촌역과 가깝고 송파여성문화회관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사무실은 월 1만원~13만500원의 비용을 내고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평가를 통해 1회 1년간 연장할 수 있다.“천연염색 고급스카프를 제작하는 업체, 디자인회사, 강사 양성교육과 파견을 담당하는 협동조합 등 사업 분야가 다양한 9곳의 여성기업이 입주했습니다. 대표들끼리 자주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보를 나누며 사업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도 입주 기업의 전문성과 연계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라고 유민정 센터장은 설명한다.센터에서는 취업 상담과 기업 연계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송파구일자리통합정보센터, 워크넷, 잡코리아 등에 올라온 구직정보를 취합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매칭해 준다.교육프로그램도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센터가 위치한 송파여성문화회관은 2001년 개관 이후 매 분기마다 340여개 강좌에 1만270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요리, 사진, 어학, 댄스, 악기 등 개설 강좌가 다채로워 송파구 취미·인문·예술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창업자-교육생-강사 협업 네트워킹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여성문화회관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을 업그레이드해 취업,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심화 교육을 준비중이다.“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은 많은데 여기저기 알아보다 주저앉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 연령대 여성들은 상당수가 육아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프리랜서 직종을 선호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맥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스터디 모임을 장려합니다. 관심사, 목표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정보를 나누고 협업하기 위해서지요. 창업지원실에 입주한 여성창업자들과 연계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입주 업체를 선발할 때도 이 같은 확장성을 염두에 두었습니다”라고 유 센터장은 덧붙인다.1월부터는 12개의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딩강사, 토론교육강사, SW교육강사 등 강사양성과정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 창업, O2O창업 등 온라인을 활용한 쇼핑몰 창업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12주 과정이다. 사진, 캘리그라피, 커피 등 기존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정은 취업과 창업에 초점을 맞춘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일자리 연계가 우리 교육의 핵심입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생들이 단기간에 전문성을 기르고 센터와 강사진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송파구내 기관, 기업과 일자리 부문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라고 유 센터장은 말한다.▶창업지원실 입주 기업 미니 인터뷰◀윤종남 파란캥거루 대표유아초등 대상 현장 체험 학습 사업을 시작한 윤 대표. 한솔교육, 그레이트북스 등에서 20년간 근무하며 교육 콘텐츠 개발, 강의를 담당했던 그는 올해 ‘내 사업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출판사들은 책을 펴낸 후 그 콘텐츠를 가지고 유아, 초등생 대상으로 박물관 등지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해요. 출판사들은 대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현장 교육은 아웃소싱을 맡깁니다. 여기에서 착안해 창업을 했습니다”라고 윤 대표는 설명한다.우선 그가 쌓아온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센터에서 1월부터 체험학습 해설사 양성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모집해 어린이 대상 현장 강의를 진행하는 스킬을 전수한 후 실습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동시에 출판사 등 여러 기업과 접촉하며 영업을 준비중이다.“올해 송파구에서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사업계획서 코칭 받고 실제 창업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여성경력이음센터를 디딤돌 삼아 차근차근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2019년 1월~3월 교육프로그램 ◀스마트코딩 강사양성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초등5~6학년 정규 과정으로 편성된 SW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Women's Empowerment Seminar영어회화 도서 발간 중장기 프로젝트. 토론 형식 영어 프로그램사진으로 말하기사진촬영 기법 습득하며 취창업, 사회공헌과 연계커피장인, 카페 마스터의 길업그레이드된 커피 심화교육, 공동 브랜드 기반의 내 카페 열기 창업 과정하브루타토론교육 강사양성총체적, 통합적 사고로 문제해결 능력 기를 수 있는 토의토론 강사 양성 프로그램캘리그라피 전문마케터 양성과정캘리그라피를 적용한 제품 제작, 판매, 기부활동을 위한 전문 기술 습득워라밸을 위한 랜시기자 양성(초급)기사작성에서 인터뷰 실습까지 프리랜서 미씨 기자 양성 교육동화(童話)에 동화(同化)되는 순간, 스토리 크리에이터동화구연전문지도사1급 자격 취득 후 홈스쿨링, 강사나 재능기부 활동을 위해 실전 중심 교육힐링과 job이 동시에, 박물관체험해설사 양성과정테마별, 현장별 해설 기법 전수를 통한 어린이 대상 박물관 체험학습 전문 해설사 교육네이버스타일윈도 리빙 윈도 창업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온라인 마케팅과 연계해 매출 증대를 모색하는 교육경력단절여성 1인 기업 강사 되기(SW교육전문가 기본 과정)1인 사업자 SW교육 강사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재고 없이 매출 나는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실전판매 창업B2B사이트를 이용한 실제창업 과정, 교육 중 매출 발생 경험 2018-12-12
- 오늘은 일본어 하기 좋은 날~ 아파트 단지가 하나씩 들어설 때마다 수천 명의 이주민들이 들어오는 운정신도시는 파주 토박이보다는 ‘아직은 파주가 낯선’ 이들이 대다수다. 그 속에는 운정신도시만의 정체성을 찾고 이웃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을 위해 육아를 위해 잠시 자신을 내려 놓은 주부들이 내일의 활약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모임이 있다. 운정맘 일본어 동아리 <니혼고비요리>를 만나 주부들의 열공 이야기를 들어본다. 일본어 공부가 즐거워!운정신도시 주부들의 커뮤니티인 운정맘카페에는 일본어를 공부하는 여성 동아리 ‘니혼고비요리’가 있다. 일본어로 ‘일본어 하기 좋은 날’이라는 뜻이다. 2017년 6월에 만들어진 니혼고비요리에는 일본어를 전문적으로 잘 하는 사람들과 일본어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동아리 창립 멤버이자 일본어 통번역가인 신유원씨는 “처음에 회원 모집을 할 때 일본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일본어 실력이 수준급인 분들도 많아 일본어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동아리 초기에는 초급반과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로 수업을 진행했고 1년 반이 지난 현재는 초중급반과 고급반 2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중급반은 단계별로 일본어 교재를 선정하고 차근차근 공부해 현재 세번째 교재의 마스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급반은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회원들이 매주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일본어로 주제 토론을 한다. 실력을 키워 지역사회 활동에도 동참하고파니혼고비요리 동아리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에 치즈클락에서 열린다. 치즈클락은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파주지역의 학생들과 주부들이 자유학년제와 평생학습 동아리 모임을 할 때 애용하는 곳이다. 신유원씨는 “치즈클락에서 정기모임을 하면서 운정신도시 지역사회의 활동들을 많이 지켜보게 됐다”며 “우리도 그에 동참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거리들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2년차 된 니혼고비요리는 일본어 공부라는 기본을 지키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할 거리를 찾아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0월 최종환 파주시장이 ‘파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음’을 선언했던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니혼고비요리는 일본 식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일본 의상 유카타를 전시하고 일본 식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일본 음식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먹밥과 오코노미야키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늘 열려 있는 모임니혼고비요리는 누구에게나 열린 모임이다. 동아리 창설 초기에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회원들도 참여했으나, 현재 1년 반 넘게 모임이 진행된 만큼 새로 합류할 신입회원이라면 일본어 초급 문법 정도는 익힌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일본어로 회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고급반에 적합하다. 일본어 원어민도 환영한다. 신유원씨는 “파주에 살면서 한국인들과 정을 나누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고 싶은 일본인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며 “일본어 동아리를 통해 한일간 친목도모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니혼고비요리는 시험을 준비하는 딱딱한 스터디 모임이 아닌 만큼 회원들 모두 일본어 공부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고 한다. 교재 1권을 완독하면 회원 각자가 음식을 한가지씩 준비해 와 책거리 파티를 하며 서로를 격려한다. “올 연말에는 송년회를 겸해서 세번째 교재의 책거리 파티를 하는 것이 저희들의 소박한 목표예요”라고 회원들은 입 모아 말한다. 미니인터뷰신유원(한빛마을)씨저는 운정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일본어 통번역을 겸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이곳저곳을 이사 다니다가 운정신도시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제가 소속감을 갖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운정맘카페에서 일본어 동아리를 만들게 돼서 제가 가진 일본어 능력을 이웃과 나누게 됐고요. 저는 이 동아리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이웃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소통해나가고 싶어요. 지금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채 주부로 사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분들이 언젠가 다시 사회로 나갈 때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권신애(가람마을)씨저는 원래 일본에서 4년 정도 거주하면서 일을 했었어요. 외국어는 쓰지 않으면 잊게 되니까 일본어를 잊지 않으려고 일본어 회화 동아리를 찾던 중 운정맘에서 일본어 동아리가 생겨서 초창기부터 참가하게 됐어요. 1주일에 1번씩 주제를 잡아서 프리토킹 방식으로 토론을 하고 있는데, 주부나 엄마라는 입장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나만의 생활이 생겨서 좋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참 즐거워요. 김선희(해솔마을)씨저는 직장맘인데 회사에서 쉬는 요일이 일본어 모임하는 날과 맞아서 주저하지 않고 시작했어요. 쉬는 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일본어 공부처럼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게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어요.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데 지금 공부해두면 나중에 제2의 직업을 가질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 하는 일이 물꼬가 돼서 새로운 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해요. 박지애(가람마을)씨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일본어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파주에는 일본어 학원이 별로 없어서 일본어 배우기가 힘들었어요. 저희 모임은 일본어의 기본 문법을 다지기에 좋고 신유원 선생님이 제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그때그때 잘 가르쳐주셔서 일본어 공부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지난 여름에는 일본어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제게 큰 힐링이 되고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2-07
- 한국폴리텍대학 재취업과정 평생직장을 찾기 힘든 요즘,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지 못한 여성,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중·장년층 중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재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거나 일자리 정보를 찾기 막막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곳이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하는 2019 재취업과정 교육에 대해 알아봤다.국비 무료교육, 수료 후 취업연계까지용산구 보광동 이태원역 인근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2019년 재취업과정 국비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여성(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재취업 과정’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 대상의 ‘베이비부머 과정’이 있다. 교육생들에게는 월 최대 25만원의 훈련수당 지급, 교육비·교재비·중식비 전액 지원, 실업급여수급자는 훈련기간 내 구직활동 면제, 교육 수료 후 취업알선 및 사후 지도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각 과정의 정원은 20~24명이며, 원서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 또는 방문접수(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본관 3층 희망플러스센터)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고용보험 미가입자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여성재취업 과정’과 ‘베이비부머 과정’ 오픈‘여성재취업 과정’에는 화장품 상품기획·개발, 사무행정실무, 온라인마케터, 메디컬스킨케어 등이 있다. 교육시간은 월~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이다. 특히 내년 2월에 개강하는 화장품 상품기획·개발 과정은 상품기획 프로세스, 트렌드, 마케팅, 화장품 제형 실습, 화장품 생산과 품질 등을 깊이 있게 배우는 과정이다. 전문적인 실무 연계 교육으로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으로도 이어지면서 62.5%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사무행정실무 과정도 내년 2월에 개강하며, 전산회계,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포토샵, PPT, 경리세무, 일러스트레이터 등 사무직에서 필요한 모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검정료도 지원된다.온라인마케터 과정은 최근 온라인 홍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기가 높아진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온라인 채널분석, 컨텐츠기획, 마케팅 등을 배우며 취업은 물론 1인 창업도 할 수 있다.메디컬 스킨케어 과정은 피부과 및 성형외과 병원 취업을 위한 실무과정이다. 한국메디컬미용협회 협회장이 직접 미용기기를 가져와 지도하며, 교육 중 민간자격증인 병원미용 상담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며 수료 후 취업·창업할 수 있다.‘베이비부머 과정’은 전기설비 시공관리를 배우는 과정이다. 교육은 2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교육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50분이다.실무 위주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 달성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의 재취업과정은 적성과 소질을 살려 새로운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역량 갖춘 외부 강사 및 전문가의 실무 위주 실전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각 과정의 교육일정은 화장품 상품기획·개발(2019년 2월 25일~6월 21일), 사무행정실무(2019년 2월 25일~6월 21일), 온라인마케터(2019년 5월 20일~7월 15일), 메디컬스킨케어(2019년 5월 20일~7월 23일), 전기설비시공관리 1차(2019년 2월 25일~6월 21일), 전기설비시공관리 2차(2019년 7월 22일~11월 19일)이다.2월에 시작하는 3개 과정의 접수는 12월 17일부터 시작되며, 정원의 3배수(60명)에서 조기 접수 마감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이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문의: 02-2001-4860http://ipsi.kopo.ac.kr/index.do 2018-12-06
- 도란도란 내가 만든 인형이랑 친구 해요~~ 요즘은 인형을 아이들만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른들도 나만의 인형을 만들어 가장 가까운 친구처럼 옷도 만들어 주고 이야기도 나눈다. 아이 엄마들은 보드라운 천으로 아이를 위한 애착인형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어른들은 눈코입이 자신과 닮은 인형을 만들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우리 동네 인형 공방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목동 ‘숲 공방’귀여운 꼼지인형 만들러 오세요숲 공방은 이름처럼 공방에 들어서는 순간 조용한 인형 숲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 테디베어인형, 미니인형, 키덜트 인형, 꼼지 인형들이 빼곡하게 장식돼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든다. 주인장은 임신 했을 때부터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딸아이의 옷을 만들게 되었단다. 옷을 만들다가 남는 천으로 인형 옷과 인형도 만들게 되고 공방을 열게 되었다. 테디베어 자격증과 꼼지인형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유해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고 유기농 원단에 친환경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수업은 1:1로 이뤄지고 상담을 통해 어떤 인형을 만들 것인지 선택해 진행한다. 숲 공방의 주인장은 “바느질 기술도 알려 드리지만 숲 공방에 오시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재미있고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라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꼼지인형은 만들어 볼 수도 있고 패키지로 살 수도 있다. 주인장은 “누구나 우울한 마음이 들 때는 와서 인형과 즐거워지는 힐링의 장소가 되었으면 해요. 차분하고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506-17 203호(9호선 염창역 4번출구)문의 010-3543-9205인스타그램 ID supgom 등촌역 ‘뜨개 공방 야니들’뜨개인형으로 아이들과 교감해요‘뜨개공방 야니들’은 5년이 넘어가는 강의 이력으로 많은 수강생을 배출해냈다. 주인장은 어릴 때부터 인형을 좋아해 항상 연구하면서 다양한 인형의 모습을 만들어보았단다. 취미 반은 인형과 소품을 정규 반은 인형을 만드는 전문적인 기법을 배워보고 강사 반은 강사 양성을 위한 아낌없는 노하우를 풀어놓는다. 야니들의 주인장은 “수강생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과 기법을 충분히 알려드리고 있어요. 다양한 기법을 체계화 시킨 교재도 직접 제가 만들어 수업 교재로 쓰고 있어서 수업 이해도가 빨라요”한다. 기법을 단계와 하고 전문화한 교재를 여러 권 펴내 수업이 활용하고 서점에서 판매도 하고 있다. 책은 교재만 보고도 쉽게 뜰 수 있도록 어렵지 않고 실용적으로 썼다. 제주도나 지방에서 찾아오는 수강생이 있을 정도로 수강생들 사이에서 수업 만족도가 높다. 수강생들은 인형을 만들면서 육아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늘었다고 자랑한단다. 주인장은 핸드메이트 페어나 플리마켓등을 통해 트렌드를 익히고 현장감도 느끼면서 인형 만드는 새로운 기법들을 익혀가고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디자인팀과 강의와 디자인, 책을 만드는 강사팀이 따로 있어서 협업이 잘 되고 있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61길 39 예린빌딩 202호(등촌역 2번출구)문의 010-2540-9858인스타그램 ID twinmom_helena 신정동 ‘바느질하는 바리스타‘인형과 재잘재잘 수다 떠는 시간 느껴보세요제목 그대로 ‘바느질하는 바리스타’에서는 손바느질, POP, 바리스타, 제빵, 코바늘 등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배울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예술교육, 진로 교육, 동아리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비교적 넓고 아기자기한 공간은 학생들을 단체로 가르치기에 알맞아 활발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성인 수업도 상담을 통해 원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8년 동안 목동안에서 공방을 운영해 왔고 지금의 자리에서는 2015년부터 수업을 하고 있다. 인형 만들기 수업의 경우 공방 안에 있는 인형을 선택해 배울 수도 있고 만들고 싶은 인형의 사진을 가져와도 된다. 주인장은 기존에 정해진 틀에 맞춰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수강생들에게 표현할 기회를 주는 편이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인형을 만드는 기회를 주고 있어 골고루 만족도가 높다. 5주 기획으로 진행했었던 인형 만들기, 쿠키 아이싱, 코바늘뜨기, 캘리그라피, 핸드드립을 배워보는 ‘FOR YOU FESTIVAL'은 그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방학에도 준비 중이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은행정로5길 12문의 02-2062-2062송정역 ‘아랑수 셀프아트센터’강사들이 인정하는 이름난 바느질 공방‘아랑수 셀프아트센터’는 기존에 활동하는 있는 강사들이 배우러 오는 공방으로 이름나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고 항상 새로운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좋다는 평이 많단다. 틸다 인형, 양말 인형, 애착 인형, 아랑수에서 만들어낸 캐릭터인 아랑인형까지 원하는 인형은 모두 배울 수 있다. 취미반과 고급단계를 배우는 전문가 반, 수업 현장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주는 강사 반이 있다. 모든 수업은 개인 맞춤 1:1 수업으로 진행된다. 주인장은 20여 가지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배우러 오는 수강생들이 많아 체계적으로 수업하려고 애쓴다. 주인장은 “수업이 여유로우면서도 강의를 들으면 한 가지라도 얻어가게 하려는 마음으로 수업을 만들고 있어요. 외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창작품들이 많아서 수강생들이 좋아해요”한다. 순 한글로 예쁜 아가씨라는 뜻을 가진 아랑인형도 아랑수에서 만든 캐릭터 인형인데 귀여우면서도 예쁜 얼굴이 인기가 많다. 수강생들과 함께 그간 만든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7길 8 2층(5호선 송정역 2번출구)문의 02-6494-0826/010-9132-0826블로그 http://blog.naver.com/qkqh0826신정동 ‘오색실 아뜰리에’뜨개질하는 마을 사랑방으로 오세요‘오색실 아뜰리에’의 주인장은 일본 편물협회에서 주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서울 시민청에서 손뜨개 강사로 일했고 양천구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마을 강사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목운 초등학교와 영도 초등학교의 실과 시간에도 뜨개질을 가르치고 있다. 방학에는 양천구 평생 학습관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석, 쿠션, 가방, 식탁 러그, 발 매트 등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코바늘로 동물 인형이나 인형 옷들을 만드는 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주인장은 “코바늘뜨기는 기초적인 방법만 알면 계속 반복을 하므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요. 뜨개질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대화도 나누는 마을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어요”한다. 실제로 코바늘뜨기가 아이들의 소 근육을 자꾸 움직이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학교 수업을 할 때 아이들이 조용히 집중하면서 진지하게 뜨개질을 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모든 수업은 1:1로 진행되고 기본 커리큘럼이 있지만, 공방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만들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은행정로5길 10(신정동 1026-13)문의 010-5380-7900/02-2655-0555이메일 knitsesang@naver.com 2018-12-06
- 송파구립도서관 리더에게 듣는다_ 송파글마루도서관 조수연 관장 송파구 도서관 회원수는 약 37만5400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고 그 만큼 독서 인구가 탄탄하다. 동네마다 둥지를 튼 작은도서관들의 공이 크다. 이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도서관이 ‘지식발전소’로 서서히 변신 중이다. 송파구 공공도서관의 리더격인 송파글마루도서관 조수연 관장에게 ‘동네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도서관 이용자들의 변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칸막이 있는 열람실보다는 ‘자유로운 관심사별 토론이 가능한 도서관’을 원합니다. 이제 공공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인 동시에 대학도서관 못지않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합니다”라고 조 관장은 강조한다.4차산업시대 동네 도서관의 역할은?2005년 거여동에 거마도서관이 구립 공공도서관 1호로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송파구에는 12개 구립 도서관이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장지역 부근에 2013년 문을 연 글마루도서관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장수근린공원 안에 들어선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에 옥상공원과 1층 야외에 책읽는 쉼터를 갖춘 글마루도서관은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꾸몄다. 올해 전국 2399개 도서관 운영평가에서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글마루도서관은 송파구 통합전자도서관 운영과 도서관들이 갖고 있지 않은 책을 서로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책솔이’ 서비스를 진행한다. 송파북페스티벌 같은 책 관련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하며 12개 구립도서관끼리 협업을 이끌어내며 송파구 공공도서관 운영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Q. 송파구립 도서관 이용 현황, 많이 빌려보는 책은 무엇인가요?12개 구립도서관 올해 대출 통계자료(1월~11월)를 보면 약 123만3000권의 책을 빌려봤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대출 1순위는 문학 장르입니다. 2순위는 사회과학서와 자연과학서이지요. 세부적으로 보면 아동, 청소년들이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이 분야 책을 주로 빌려봅니다. 반면 성인들은 재테크, 부동산,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다룬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있는 사회과학서적에 집중됩니다.교육과 연계되는 독서 데이터도 흥미롭습니다. 글마루도서관 통계를 보면 영유아는 언어 발달을 위한 도서, 청소년은 학업과 관련된 역사와 인물서가 많이 대출되며 30~40대는 자녀를 위한 수학, 과학도서 대출이 많습니다.Q. 동네마다 있는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 지식의 실핏줄 역할을 했지만 이제 주민들은 대형 도서관에 대한 갈증이 큽니다.개관 11년차인 잠실에 위치한 송파어린이도서관 장서가 10만권, 5년차에 접어든 글마루도서관이 8만1000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도서관들의 장서는 2만권을 넘기기 어렵지요. 도서관은 공간이 있어야 프로그램을 알차고 다채롭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이 협소하고 인력이 적은 작은도서관은 책 대출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지요.연령대별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필요로 하고 독서모임, 강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장서를 많이 보유한 일정 규모 이상의 권역별 허브 도서관은 필요합니다.송파구에서 도서관 회원이 많은 빅3는 잠실3동(1만900명) > 장지동(1만6000명)> 잠실2동(1만4000명) 순입니다.2위가 장지동인 이유는 뭘까요? 규모가 큰 글마루도서관 때문이지요. 잘 갖춰진 도서관 인프라와 독서인구는 정비례합니다. 우리 도서관에서 연간 구입하는 신간도서가 약 8000권입니다. 주민들이 희망도서를 도서관에 신청하면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지요. 이 같은 서비스를 알차게 이용하는 분들이 꽤 많고 그만큼 독서의 저변은 넓어집니다.Q. 도서관 사서의 역할이 바뀌고 있지요?개개인이 원하는 책을 맞춤형으로 골라주고 연령대별, 주제별 북큐레이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올해 우리 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한 책처방우체통 서비스가 호응이 컸는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린이, 청소년, 취준생, 주부 등 다양한 도서관 회원들이 각자의 사연을 적어 도서관에 마련된 우체통에 접수합니다. 사서들이 내용을 읽은 후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골라주고 힘이 되는 문장과 응원의 메시지를 손편지로 써 답장합니다. 부부갈등, 이성교제, 취업고민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지요. 책처방 서비스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사서들도 북큐레이터로서 보람이 컸고 회원의 고민을 접하며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까지 얻었습니다.이런 경험을 토대로 10월에 열린 송파북페스티벌에서는 미래불안증,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자존감, 착한사람 강박증 등 현대인의 고민을 치유할 100권의 책을 골랐고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까지 선별해 책처방리스트를 만들어 나눠줬습니다.각 자료실마다 사서 추천 도서들을 골라 전시하고 매년 각 학교 권장도서를 조사해 청소년실에 비치해 놓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가까운 문현중과 손잡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문현고에서도 계획중입니다.Q. 2018전국도서관 평가에서 글마루도서관이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송파구립도서관의 허브이자 롤모델로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올해 첫 선을 보여 5개월간 진행한 아빠학교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5~7세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동화여행, 7~10세 자녀를 둔 가족들이 꾸미는 독서뮤지컬을 차례로 열었는데 아이와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던 아빠들이 책을 통해 육아에 동참하며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지요.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AR 기반의 체험형 동화구연도 만족도가 높고 올해만 103회 18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말뿐만 아니라 국내 처음으로 영어로도 동화구연을 진행합니다.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4시에는 1층 북카페에서 낭독회를 엽니다. 독서동아리 회원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책을 통한 힐링의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12월18일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낭독회에서는 샌드아트, 클래식공연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는 ‘인공지능이 정보처리와 판단을 대신하기 시작한 디지털 독재를 경계해야 하는 21세기에는 인간의 직관,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직관과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게 바로 깊은 독서와 사람과의 소통 아닐까요. 도서관 운동이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조수연, Who is she?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 도서관의 잠재력에 눈 뜨고 인생의 방향 전환을 했다. 문헌정보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홍보사서로 일하며 우리나라 도서관정책의 현황과 흐름을 보고 듣고 경험했다. 2017년 글마루도서관 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도서관운동을 차근차근 펼치는 중이다.▶송파구립도서관 이용 현황◀도서관회원수대출 권수소나무언덕1호11,51750,326소나무언덕2호27,42592,062소나무언덕3호9,66138,170소나무언덕4호16,23665,642송파어린이86,977372,788잠실본동1,437634,657가락몰17,16446,200어린이영어27,71492,713거마18,63858,440돌마리19,48441,110위례 47,67059,759글마루78,530281,204합계375,3921,233,071*2018년 1월~11월 이용 기준 2018-12-05
- 광진정보도서관, 창작 · 메이커 활동 베이스캠프로 변신 중 동네 곳곳에 자리 잡은 도서관은 지식 축적의 베이스캠프다. 책을 빌려보거나 공부하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작가나 강사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메이커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도서관이 제공하면서 일상의 창작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공공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광진정보도서관을 찾았다.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으로 선정된 광진정보도서관. 3D프린터 16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메이커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갖췄고 향후 5년 간 매년 5000만원씩 예산 지원을 받게 되면서 창작 활동의 든든한 날개를 달게 됐다.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선정, 각종 기자재 갖춰이곳이 내로라하는 대형 도서관을 제치고 전국 도서관 가운데 유일하게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으로 선정된 건 그동안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을 전개해 결과물,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이다.성인 대상으로 드라마작가, 시나리오작가 양성교육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현역 작가의 밀도 있는 강의와 교육생들의 꾸준한 습작, 강평이 시너지를 내면서 공모전 당선 작가도 여럿 배출했다.초등생, 청소년, 성인 대상 웹툰 창작교육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웹툰 그리기에 재미를 붙여 네이버에 본인 작품을 연재하는 교육생들이 나오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운영중인 무한상상실에서는 3D모델링, 오토마타, 코딩, 로봇, 3D전자 의수 만들기 같은 메이커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한 후 매년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머릿속에 구상한 걸 창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가령 천연비누 제조가 취미인 분들은 3D모델링을 배워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 크기의 비누케이스를 직접 만들 수 있지요. 필요한 기자재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여러 분야 교육 노하우가 쌓이면서 강사풀이 탄탄한데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게 우리 도서관의 장점입니다”라고 윤자영 광진정보도서관 사서는 설명한다.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실습 중심 창작·메이커 교육 진행광진정보도서관은 올해 전국 2399개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1년, 201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수상이다.도서관의 저력은 독서모임에서 나온다. 사서가 토론 리더가 되는 독서모임을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연령대별로 운영하고 3년간 책 100권을 읽는 책 읽는 엄마학교를 뚝심 있게 운영해 자리 잡았다.독서와 토론으로 다져진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창작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연령대별 스토리 창작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중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처음엔 자기개발 목적으로 참여했던 분들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만남의 횟수가 많아지면서 점점 사회적 가치를 고민합니다.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3040여성들은 일자리에 앞서 일거리를 절실히 찾고 있으며 연륜이 풍부한 은퇴한 시니어들도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합니다. 이처럼 열정과 능력 있는 분들이 도서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협동조합을 만드는 등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오지은 관장은 말한다.도서관 동아리들 협동조합으로 변신 독려우선 여성들로 구성된 동화책 작가 모임, 활발히 동화 구연 봉사를 하며 100명의 맨파워를 지닌 시니어 모임이 첫 출발선에 섰다.“생동감 넘치는 동화구연을 위해 필요한 소품, 유아·아동용 동화 교구를 직접 디자인해 3D 프린팅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메이커 활동이지요.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며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시키면 경제적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겁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 협업을 준비중입니다”라고 오 관장은 덧붙인다.도서관 강좌 통해 ‘내 일’ 찾은 40대 여성들코딩강사 양성과정 통해 커리어 개척한 서인선 씨광진정보도서관 애용자였던 서인선 씨(42세)는 4년 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코딩강사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패션디자이너였던 그는 둘째 출산 후 육아 때문에 5년 동안 전업주부로 지냈지만 ‘내 일’에 대한 갈망이 컸다.코딩에 문외한이었지만 배울수록 빠져들었고 3개월 수료 후 동네 아이들 모아 홈스쿨을 열었다. 적극적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인선 씨에게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코딩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업력이 쌓이자 의기투합한 동료 셋이서 아예 코딩 강의와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달달생각공장’ 회사까지 창업했다. 코딩이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력, 표현력, 창의성을 키워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그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코딩 교육 등 융합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며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중이다.우연히 배운 코딩에서 인생2막을 연 인선 씨. 그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특색 있는 무료 강좌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한다.오토마타 강사 & 메이커로 활동하는 김성희 씨10년 전부터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며 독서심리치료 등 관련 자격증을 여러 개 딴 김성희 씨(47세). 두 딸을 가르치기 위해 2016년에 오토마타 지도자 과정에 도전했다.로봇의 기본 개념이 적용된 오토마타는 조형미와 함께 기계적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 디자인 전공자라 아트적으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만 공학적 메커니즘 이해가 부족했던 그는 이 분야를 파고들었다.오토마타는 융합 교육에 효과적이어서 각광받는 분야며 중고교, 대학 교육 과정에 강의가 개설되고 있다. 현재 성희 씨는 여러 교육기관에서 오토마타 강사로 활동중이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기술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제작해 메이커대회에 출품하는 등 창작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이다.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그는 도서관,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며 끊임없이 배움을 모색한 노력 덕분에 자신만의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다.광진정보도서관 프로그램*웹툰창작(어린이, 청소년, 성인) 웹툰 그리는 방법, 도구 소개, 아이디어 발상과 스토리 만드는 법, 인물과 배경 그리기 등 강의 후 실습*시나리오작법(성인)이야기 서사구조, 시나리오 소재 찾기, 영화와 시나리오 분석 등*3D 프린팅 및 제작 (초등, 성인)3D프린팅 기술 이해, 아두이노 기초, 블록코딩 등 분야별 이론 수업 후 이족보행로봇, 피규어제작, 스캐너를 활용한 흉상제작 등 실습-올해 프로그램은 현재 모집 마감, 신규 수강생 모집은 홈페이지 통해 2019년 공고 2018-11-22
- “철마다 달라지는 건강한 밥상을 올립니다” 서판교 산운마을 휴먼시아 11단지 앞 상가에 상큼한 가게가 11월초 오픈했다.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 듯, 가게 문을 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 근방에 사는 주부들이 점심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드나드는 곳 ‘나물그램’을 소개한다. 제철 나물을 주재료로 반찬가게 겸한 가정식 전문 식당‘나물그램’의 최보라 대표는 “지역 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찬 동호회 활동을 했었는데, 다른 회원들이 내가 만든 반찬을 특히 좋아하며, 지나가는 말로 ‘장사해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었다”면서 “운중동과 판교동 일대에는 마땅히 수산물을 구입할 만한 곳이 없었는데, 고향이 광양이다 보니 질 좋은 수산물을 반찬 동호회원들과 공동구매 형식으로 구매하다가 결국 ‘나물그램’이라는 반찬가게를 겸한 가정식 전문 식당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가게 오픈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타고난 손맛과 함께 각종 농수산물이 풍부한 전라남도 광양 출신인 최 대표의 어머니가 합세하면서 모녀의 작은 가게는 오픈하자마자 동네 주부들 사이에서 유명 반찬가게, 정갈한 가정식 백반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가게 외관 및 내부도 소박한 듯 따뜻하고 정겨워 육아에 지친 젊은 엄마들이 ‘오랜만에 제대로 차려진 밥상에서 밥 한 술 하는데, 친정엄마 생각이 나 목이 메인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 곳이기도 하다. 최대한 질 좋은 식재료 엄선해 당일 생산 당일 판매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 없이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수산물을 들여오고 있으며, 제철 채소들은 매일 최 대표가 직접 가락농수산물 시장에서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씩 구매해 오고 있고, 육류는 지역 내 축산센터에서 받아온다. 최대한 질 좋은 식재료를 엄선하여 사용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있다.‘나물그램’은 상호명이 말해주듯 제철 나물들을 비롯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반찬들을 1구, 2구, 3구의 일회용 찬기를 사용하여 한두 번에 모두 소진할 수 있도록 소량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데 일회용기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찬 용기를 가져오면 좀 더 넉넉히 반찬을 담아준단다. 향이 날아가기 전에 온전히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g 단위의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도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언제든 믿고 갈 수 있는 곳 되고파매일 아침 만든 5~6가지의 나물 반찬들과 젓갈 한 가지, 육류나 어류 등의 메인 반찬, 국으로 구성된 백반과 김치라이스, 자장밥과 몇 가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제철인 굴을 활용한 굴국과 꼬막, 돌문어, 가리비 등을 반찬으로 활용하거나 공동구매 형식으로 생물로 판매하고 있다.매일 모바일을 통해 당일 만든 반찬명과 백반 식단을 올리고, 식사를 하거나 반찬을 사 간 손님들이 음식에 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서 지속적으로 메뉴 개발 및 가게 운영 전반에 관한 것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최 대표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최대한 수량을 맞추려다 보니 오후 2~3시면 매진 품목이 많아 고객들에게 죄송할 때가 많지만 그 때 그 때 정갈하게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는 제철 밥상을 고집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면서 “그 외에 다른 것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동네 믿고 먹을 수 있는 든든한 밥집’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원로 68 산운마을11단지상가 102호문의 031-707-4679 2018-11-20
- “알록달록 예쁜 꽃으로 시들지 않는 나만의 정원 함께 만들어요!” 고양시 지역평생교육활성화사업 프로그램인 평생학습카페는 마을 주민이 함께 모여 배우고 소통하는, 배우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기쁨이 공존하는 곳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평생학습카페는 그동안 수업이 열리는 장소와 참가 인원이 늘고 강좌도 많이 다양해졌다. 올해는 특히 꽃과 대화를 주제로 한 강좌부터 요즘 관심 높은 공예와 인문학 등 더욱 다양한 강좌가 진행 중이다. 10월 마지막 주 월요일 대화동 ‘위트러스트 커피’에서 열린 평생학습카페의 그 행복한 수업 현장을 찾았다. 프리저브드 꽃 이용한 나만의 작품 만드는 수업10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대화동 ‘위트러스트 커피’에서는 꽃을 사용한 만들기 수업이 한창이었다. 오늘 강좌는 바로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꽃으로 미니정원을 만들어보는 것.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강좌라 참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앙코르 수업이다. 프리저브드 꽃은 생화지만 시들지 않은 상태 그대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소장과 선물 용도로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인 품목이다. 열 명 남짓한 인원이 카페 탁자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프리저브드 미니정원을 만들었다. 오늘 수업은 댄싱프라워의 윤윤희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윤 대표는 “크게 망칠 염려 없고 자신의 개성대로 만들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리저브드 꽃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새로움과 기쁨, 성취감을 많이 느끼는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동네에서 좋은 수업 함께 해 더 즐겁고 의미 있어수업은 2시간 30분 동안 강사의 설명을 듣고 각자 주어진 재료로 만들기 활동을 하고 이후에는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참가한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이들은 “하고 싶었던 것 혹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이 크다”고 전하며 “사는 곳 가까이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런 좋은 수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의미 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혼자만 즐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알리고 강좌에 함께 참가한단다. 또한, 수업은 선착순으로 모집해 인기 있는 강좌는 빨리 마감되기에 미리미리 신청하는 건 필수라는 당부의 말 또한 잊지 않았다. 평생학습카페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해 함께 하길고양시 행복학습정원사로 활동하며 평생학습카페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황정원 씨는 “평생학습카페의 여러 수업을 통해 자신에게 맞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발견하는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그 후에는 행복학습센터에서 열리는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동아리를 만들어 계속 배움과 활동을 이어 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예전보다 평생학습카페나 행복학습센터의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져 참가자들과 강좌가 늘었지만 여전히, 몰라서 지원이나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평생학습카페 지원이나 프로그램 신청에 더욱더 많은 이들이 함께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8 평생학습카페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덕양구 24곳의 다른 장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신청은 강좌가 열리는 장소에 문의 후 전화나 방문으로 마감 전까지 하면 된다. 소정의 참가비는 다과와 재료비 용도로 쓰인다. 각 지역 강좌 일정이 소개된 리플렛은 평생학습카페나 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비치돼 있고 고양시 평생학습 포털사이트 참여마당의 공지사항(www.goyang.go.kr/edu/bbs/notice/list.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는 평생학습카페 수가 더 늘고 프로그램 또한 동네의 특성을 담아 더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8075-2295(고양시 평생교육과) <대화동 ‘위트러스트 커피’ 평생학습카페 수업 일정>날짜강좌명시간11월 12일말 안 듣는 아이와 귀 막는 남편과 소통하는 비법-공감대화10:00~12:3012월 10일명리학으로 접근하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명리학10:00~12:20위치 일산서구 일산로803번길 20 1층 / 문의 031-923-6016(11:00~23:00)Mini Interview“생화를 오랫동안 볼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업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새롭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만족도가 큰 것 같아요. 만들기가 어렵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올해로 평생학습카페 3년 차고 이렇게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처음보다 수업 참여도가 높고 요즘 주부들이 참 개성 있게 잘 만들고, 또 적극적이죠. 앞으로 더 많은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면 하고 고양시가 꽃의 도시인만큼 꽃과 식물을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수업이 많았으면 합니다.” -윤윤희 댄싱플라워 대표-“우연히 평생학습카페 수업을 듣게 됐는데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수업들이 많아 계속 듣고 있어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처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수업은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꽃을 이용한 오늘 수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안정되게 해 제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죠. 이렇게 좋은 수업이 있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하고, 다양한 강좌가 열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은주 씨(일산2동)-“동네에서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서 매번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요. 평소에 꽃을 만질 기회가 별로 없는데 오늘 꽃꽂이를 하면서 마음이 편안함을 느꼈고 이렇게 만든 것을 오래도록 집에 두고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오늘이 4번째 참가하는 수업인데요, 참가할 때마다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같이 오는 편이에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인데 몰라서 못 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같이 하면 더 즐겁고 함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송영수 씨(일산3동)- 2018-11-08
- 전세계 일자리 10% 창출하는 관광산업 성장에 주목! 세계경제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 WTO)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관광객은 13억2200만 명에 이르며, 관광산업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4%로 커졌다. 고용 효과 또한 뛰어나서 전세계 일자리 10개 중 하나를 창출하는 중요한 경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관광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을 주목하시라.국내 최초로 관광대학원 개설한 세종대관광·호텔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학은 단연 세종대학교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는 국내 1위, 세계 대학 중에서는 33위에 올랐다. 또 세종대는 1997년 호텔·관광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관광대학원을 개설해 전문지식과 실천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동일 계열로 대학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가 세종대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그동안 관광대학원이 배출한 많은 졸업생들이 박사과정에 진학한 후 연구와 학문분야로 도약하고 있고, 그외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광, 호텔, 외식 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세종대 관광대학원을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2019학년도 전기 신입생 원서접수세종대 관광대학원은 2019학년도 전기 신입생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모집 학과는 △관광경영(컨벤션·이벤트경영, 여행·항공경영, 골프·리조트경영) △호텔·외식경영(식생활문화산업, 호텔경영, 외식경영)이며 접수기간은 1차 10월 29일(월)~11월 5일(월) 오후 5시까지, 2차는 12월 3일(월)~10일(월) 오후 5시까지, 3차는 2019년 1월 7일(월)~14일(월) 오후 5시까지.학업을 마치면 관련 전공 명의의 석사학위를 받는다. 주중 야간수업(오후 4시 30분~10시 15분)이어서 직장인들이 석사학위를 취득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교학과(광개토관 916호)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2-3408-3047 tourgrad.sejong.ac.kr카지노 딜러 임현진 씨가 전하는세종대 관광대학원 이래서 좋다!현재 세종대 관광대학원 재학생은 300여 명. 일반대학원과 달리 관광대학원과 같은 특수대학원은 현업 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이다. 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실무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대학원에서 익힌 전문 지식을 살려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데 장점이 많다.13년 간 카지노 딜러로 일하다가 지금은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주말에는 파트타임 카지노 딜러로 일하고 있는 임현진 씨도 그런 케이스. “대학 강의는 실기 위주여서 10여 년 넘게 일했던 카지노 딜러의 경험을 십분 발휘하면서 즐겁게 강의를 하고 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지노도 복합리조트 사업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큰 숲을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싶어 세종대 관광대학원에 진학했다.”임 씨가 관광대학원이 있는 몇몇 대학 중에서 세종대를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도 교수진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학원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서 형성되는 인맥도 사회생활을 할 때 큰 자산이 된다. 세종대는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출신들이 많고, 각계각층에 인적네트워크가 타 대학보다 탄탄한 점이 강점이다.”인터뷰를 마치면서 임현진 씨는 경력단절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한 마디 하고 싶다고 했다. “카지노 딜러로 일하면서 간부급까지 승진했지만 결혼과 육아로 명예퇴직을 했다.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2년 여 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는 솔직히 용기가 필요했다.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기 전에 내가 먼저 ‘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할 용기 말이다. 요즘 주말에 파트타임 카지노 딜러로 일하고 있는데 예전에 내가 가르치던 후배를 상사로 모시고 일한다(웃음). 그래도 이제는 부끄럽지 않다. 카지노 딜러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고, 관광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새로운 꿈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카지노 분야에는 전임 강사가 없는데 카지노가 복합리조트 사업의 일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후학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2018-10-29
- 1인 1 드론 시대를 준비하자 ‘KDC 한국드론센터’ 드론은 4차 산업을 대표하는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드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드론으로 택배를 보내거나 커피를 서빙하는 것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 속의 이야기다. 국내에서도 드론 상용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드론 국가자격증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대학에서도 드론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특히 드론 국가자격증은 1인 1 드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자격증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드론 국가자격증 과정 및 교관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KDC 한국드론센터’를 찾아가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드론 산업 활성화 대비 필수 자격증국내에서는 국가 주도의 드론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마련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다. 특히 경제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인재 발굴 및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 관련 자격증을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도 이런 과정의 일환이다. 드론 국가자격증의 공식 명칭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조종자 자격증으로 필기와 실기 시험 통과, 일정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KDC 한국드론센터는 국가자격증 취득 준비가 가능한 교육원으로 드론 자격증은 물론이며 실기평가지도조정자 과정, 교관과정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합격률이 80%로 집중적으로 준비한다면 단기간에도 합격이 가능하다. 실기시험은 평일반은 주5일 기준 2주 과정이며, 주말반은 5주 과정으로 20시간 이상의 실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 KDC 한국드론센터에서는 최대정원 3인을 넘지 않는 소수 정예 수업으로 필기부터 실기시험까지 합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실기시험에 불합격할 시에는 합격 시까지 무료로 보수교육을 한다.드론 교육하는 교관 수요 더 늘어날 전망드론 국가자격증은 운전면허증과 같은 효력이 있다. 운전면허가 없으면 운전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드론 자격증이 없으면 드론을 조종할 수 없다. 즉 드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드론 상용화와 함께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드론을 지도할 교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DC 한국드론센터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교관 과정에 대한 수업도 진행한다. 조정기를 이용해 드론을 띄우고 운행하는 과정은 섬세한 손길이 필요해 여성에게 권장된다. KDC 한국드론센터의 오정권 대표는 “육아와 자녀교육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에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드론 교관 과정을 추천한다”며 “드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교관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고, 여성이라는 장점을 활용하면 방과후 교사나 강사로 활동하거나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KDC 한국드론센터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남현주씨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막상 배우고 나니 드론을 조정하는 것이 운전이랑 비슷하다고 느낀다”며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 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의 취미생활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문의 031-919-9991/ 010-3922-1603홈페이지 http://www.kordrone.net/ KDC 한국드론센터 김빛나 교관 인터뷰안전 중시하는 드론 활동, 섬세하고 조심성 많은 여성에게 유리Q1. 드론 교관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된 이유는원래 상담과 강의하는 일을 했었다. 전 직업의 특성상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의를 많이 들었고 그러면서 다가올 1인 1드론 시대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학원에 다니며 드론 국가자격증을 땄고, 그동안 해왔던 경력을 활용해 교관과정까지 도전해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Q2, 여성 교관으로서의 장단점이 있다면드론을 배우고 가르쳐보니 남녀 구분이 없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딜 가도 여성 교관은 드물다. 교육생들도 내가 수업을 가르친다고 하면 놀란다.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드론 활동의 특성상 섬세하고 조심성 많은 여성이라면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다고 본다.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것도 한결 유리할 것이다.Q3, 드론에 관심을 갖는 여성에게 조언한다면드론을 날리기 위해선 밖으로 나가야 한다. 야외 활동이 대부분이라 책상 위에서 일하며 받는 스트레스는 없다.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있다면 현재만 보고 자격증을 쫓기보다 긴 안목으로, 미래를 보고 준비해보면 좋을 듯하다. 20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