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익형상품 두배로 기분좋은 재테크 주머니도 불리고 사회개선에도 보탬 공익형 금융상품 ‘재테크도 즐기면서 한다.’ 공익형 금융상품이 인기다. 시중 은행부터 증권사 서민금융권까지 정기예금부터 자유입출금예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융상품에 가입해 이자를 지급받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돈이 조금이라도 사회개선에 보탬이 되는 보람을 더하는 셈. 각 금융기관에서는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거나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우대하는 형태로 사회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이 19일부터 판매중인 ‘지역사랑예금’은 예금 판매액의 0.1%를 지역사랑기금으로 출연한다. 기금은 각 지역별로 불우이웃 돕기나 봉사활동, 장학·환경ㆍ복지사업 지원, 공익단체 기부 등 지역발전 사업을 위해 다양하게 쓰이게 된다. 해남사랑예금 둔내면사랑예금 등 해당 지역명을 상품명으로 사용하는 즐거움도 있다. 6개월 이상 정기예금과 적금으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지역농협 고시 금리를 따른다. 각 지역 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5%대. 봉사단체나 구성원, 농업인이나 소외계층은 최대 0.2%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잇다. 대우증권은 에베레스트 청소를 한몫 거들 수 있는 ‘클린마운틴 ELS’ 6종을 20일까지 판매한다. 클린마운틴원정대는 지난 2003년부터 히말라야 K2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등 등반코스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직접 수거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올해는 대우증권과 함께 에베레스트 주변을 청소하게 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환경보호 단체에도 기부한다. ‘클린마운틴 ELS’는 각각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삼성전자, KOSPI200, 하이닉스, 현대제철, POSCO, 현대중공업 등을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2.6~20.0%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조기상환형 상품. 대우증권에 따르면 클린마운틴 원정대 후원을 기념해 기존 ELS보다 수익성을 강화했다. 메리츠증권은 사회책임투자(SRI)펀드인 ‘탑스 아름다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준법·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공익활동에 지원한다. SH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적립형과 목돈 거치형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에서는 지난해부터 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선보인 ‘우리토종기업혼합1’도 비슷하다. 국내 산업의 성장을 유발하고 기업활동으로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토종기업’에 총 투자금의 50%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취지. 새로운 지배구조와 배당정책, 상생의 노사관계.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농협이 얼마 전 출시한 ‘2014 인천 아시아드예금’은 예금판매액의 0.1%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후원 기금으로 출연하는 상품. 개인은 100만원 이상, 법인은 1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3개월 이상 3년 이내에서 계약기간을 정할 수 있다. 금리는 1년 계약의 경우 4.4%다. 기업은행의 ‘독도는 우리땅 통장’은 만기때 가입고객이 받는 세후이자의 2%를 독도관련기관 등에 기부·후원한다. 소비자들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받거나 독도여행 경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통장수익금의 일부를 고구려 관련단체에 기부·후원하는 ‘고구려지킴이 통장’도 판매 중이다. 소비자가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할 때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이나 환율우대 서비스를 받는다. SC제일은행 ‘사랑의 열매 통장’은 예금액의 연 0.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소비자는 정기예금보다 0.1%포인트 높은 보너스 금리를 받게 된다. 아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CI인 ‘사랑의 열매’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깨끗한세상정기적금’으로 승용차요일제를 지원한다. 승용차요일제(전자태그방식)에 등록하고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운행하는 차량주에게 0.5%포인트 특별금리를 준다. 1~3년제 가입할 수 있고 10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고정금액 불입. ‘따뜻한세상정기적금’과 ‘사랑나눔정기적금’은 5시간 이상 사회봉사활동확인서를 갖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헌혈증서를 갖고 있는 가입자에게 0.5%포인트 추가 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에는 ‘사랑의 약속예금’이 있다. 헌혈·장기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연 0.9∼1.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동양종금 동양종금증권, 대학증권동아리 지원, ‘BUS’ 3기 모집 - 시스템지원에서 증권교육강좌, 워크샵, 수익률게임대회까지 종합적, 체계적 지원 * BUS Boom Up System for University 대학교 증권동아리 종합지원제도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전상일)은 대학생 실물경제 체험과 경제지식 향상을 위한 대학교 증권동아리 종합지원제도인 ‘BUS(Boom Up System for University)’ 의 3기 동아리를 모집, 선발한다. ‘BUS(Boom Up System for University)’는 선정한 대학교 증권동아리에 대해 동양종금증권에서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지원을 하는 단계별 대학교 증권동아리 종합지원 프로그램으로 2004년 첫 시행하여 제1기, 2기를 거쳐 금번 3기를 선발, 지원하게 되었다. 제3기 ‘BUS’의 지원대상은 전국 4년제 이상 대학교에서 활동중인 증권동아리이며, 동양종금증권 자체 심사를 통해 선발될 20개 증권동아리는 증권투자와 관련돼 동양종금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선정된 대학 증권동아리에 연간 200만원의 동아리 운영비 지원 및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컴퓨터 등의 시스템 지원은 물론 연간 2회 실시되는 워크샵 및 대학생 증권교육 강좌, 대학교 순회 재테크 강연회, 대학생 수익률 게임대회 개최, 인턴십 채용기회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동양종금증권 이병일 마케팅팀 과장은 “미래의 경제주체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올바른 경제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절실하다” 며 “동양종금증권의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대학 증권동아리 종합지원제도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재테크지식 제공과 건전한 증권투자문화 조성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교 증권동아리는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등록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고, 선정된 동아리는 6월 9일 유선 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3770-25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24
- 한화 한화증권『스마트(Smart) CMA』금리 상향조정 -단 하루만 맡겨도 연 3.85%의 확정금리 제공(3.75%→3.85%) - 기간에 따라 최고 연 4.3% 확정금리 - 금리카드 하나로 은행 및 증권거래가 가능한 멀티 금융기능 한화증권(대표이사 진수형, www.koreastock.co.kr)은 작년 4월1일부터 시행해 오던 ''Smart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의 기존 금리를 3.75%에서 3.85%로 상향조정하였다. 단 하루만 맡겨도 연 3.85%의 확정금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자계좌의 RP로 이체시 기간에 따라 최대 연 4.3%의 이자를 받을 수도 있다. ‘한화 Smart CMA''는 은행권의 월급통장인 보통예금의 장점은 살리면서 이자소득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단점은 대폭 보완한 상품이다. 특히 증권업계 최초로 예탁금에 대한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 투자로 단 하루만 맡겨도 年 3.85% 수준의 확정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예탁금을 MMF로 운용하는 타 증권사 CMA(실적배당)와 차별화 된다. 한화증권의 Smart CMA의 경우 편리한 입출금 및 각종 공과금, 카드대금 이체 서비스 이외에도 종합계좌서비스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계좌 하나로 주식, 채권, 수익증권, CD/CP 등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으며, 공모주 청약까지도 할 수 있다. 카드 하나로 모든 증권업무가 가능한 종합계좌인 셈이다. 특히 월급의 일정부분을 재테크 차원에서 주식에 투자하려는 봉급생활자의 경우, Smart CMA계좌만 개설하면 별도의 추가 계좌 개설 없이 바로 주식거래도 가능하다. 계좌 개설과 동시에 지급되는 카드를 통해서 연계은행인 우리은행의 ATM에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출금은 모든 은행의 ATM에서 가능하다. 이러한 편리성과 장점 때문에 한화증권의 Smart CMA는 재테크 초보 직장인들의 월급통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주식투자와 함께 여러 금융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투자자, 잦은 입출금으로 적은 이자밖에 받을 수 없는 은행 이용자, 그리고 번거로운 계좌이체로 청약자격을 맞추는 공모주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한화증권 마케팅팀 박용구 차장은 ‘Smart CMA는 카드 하나로 은행의 대출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거래가 가능하고 증권의 모든 거래가 가능한 원스톱 멀티 금융 상품’이라며 ‘고객 대부분이 간과하고 있는 자투리 자산까지 소중히 관리해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점에서 자산관리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금액에 제한 없이 한화증권 전지점에서 바로 개설이 가능하며, 개설과 함께 부여되는 우리은행의 연계계좌로 월급이체를 신청하면, 바로 즉시 연3.85%의 이자가 적용된다. 가입문의는 한화증권 전지점과 이지 콜센터(1544-8282)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6
- 보험여왕 등극한 동대문 새벽시장 재테크 선생님 동대문시장의 재테크 선생님으로 불리는 유현숙(37세, 종로지점 용산영업소)팀장이 ‘2006년 대한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보험여왕에 올랐다. 매일 새벽 1시면 어김없이 동대문 새벽시장으로 출근하는 유 팀장은 시장 상인들에게 재테크 선생님으로 통한다. 보험뿐만 아니라 저축이나 주식, 부동산 등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재테크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다. 대한생명 보험여왕으로 선정된 유 팀장은 지난 한해 매출 55억원, 13회차 계약유지율 99% 등 영업 및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대한생명 60년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세일즈에서 그녀의 성공철학은 남다르다. 유현숙 팀장은 “FP란 VIP고객(부자)을 찾기보다 FP의 노력으로 고객을 부자(VIP)로 만드는 것”이라며 “고객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도울 때 나의 성공 또한 뒤따르게 된다”고 얘기한다. FP 활동 10년 만에 대한생명 2만 5000명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 가운데 최고의 영업실적으로 보험여왕에 오른 유 팀장의 2005년 매출은 55억원(수입보험료 기준). 움직이는 중소기업 수준이다. 또 고객만족 부문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계약이 1년 이상 유지되는 비율인 13회차 유지율은 99%. 지난해 판매한 160건의 보험계약 중 단 한 건만이 고객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해지됐을 뿐이다. 25회차 유지율도 95%에 이른다. 한편 대한생명은 지난 12일 대한생명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06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은철 부회장 등 전 임원과 각 지역 영업기관장·FP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두 704명의 FP가 수상했고, 이 가운데 유 팀장이 영예의 여왕상을 수상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5
- SK(주) 원유재테크 ‘재미 쏠쏠’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던 지난 1분기에 SK(주)는 원유도입량을 줄이는 대신 이전에 축적해둔 재고원유를 생산에 투입했다. SK(주)는 이 같은 ‘원유재테크’ 덕에 석유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을 60% 이상 늘일 수 있었다. 12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SK(주)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6674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이 기간 원유도입량을 늘였다. GS칼텍스는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5653만배럴을 수입했으며, 에쓰오일은 0.7% 증가한 4755만배럴 수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수판매와 수출 급증으로 24.8% 증가한 3231만배럴 도입했고, SK(주)에 인수 후 성장세를 보인 SK인천정유는 12.0% 늘어난 1217만배럴을 수입했다. SK(주)는 이 기간 원유도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동원유보다 경제성이 좋은 서아프리카 원유 도입량의 늘였다. SK(주)는 이에 따라 1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62% 늘어난 1566억원을 기록했다. SK(주) 관계자는 “수개월 뒤의 원유가격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현재 유가 수준을 판단해 재고물량을 투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우리나라 원유도입 평균단가는 전월대비 4.59달러 오른 배럴당 58.4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1분기 원유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6.1% 증가한 130억달러를 나타냈다. /강경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
- SK(주) 원유재테크 ‘재미 쏠쏠’(표2개-국내정유사) 1분기 원유도입량 나홀로 감소 고유가에 저가재고원유 투입해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던 지난 1분기에 SK(주)는 원유도입량을 줄이는 대신 이전에 축적해둔 재고원유를 생산에 투입했다. SK(주)는 이 같은 ‘원유재테크’ 덕에 석유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을 60% 이상 늘일 수 있었다. 12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SK(주)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6674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이 기간 원유도입량을 늘였다. GS칼텍스는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5653만배럴을 수입했으며, 에쓰오일은 0.7% 증가한 4755만배럴 수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수판매와 수출 급증으로 24.8% 증가한 3231만배럴 도입했고, SK(주)에 인수 후 성장세를 보인 SK인천정유는 12.0% 늘어난 1217만배럴을 수입했다. SK(주)는 이 기간 원유도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동원유보다 경제성이 좋은 서아프리카 원유 도입량의 늘였다. SK(주)는 이에 따라 1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62% 늘어난 1566억원을 기록했다. SK(주) 관계자는 “수개월 뒤의 원유가격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현재 유가 수준을 판단해 재고물량을 투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석유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리나라 원유도입 평균단가는 전월대비 4.59달러 오른 배럴당 58.4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1분기 원유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6.1% 증가한 130억달러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 기간 국내 내수시장 감소세로 원유도입량은 전분기 대비 2.2%에 머물렀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
- 기획부동산 대부, 정관계 비호설 무성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차동언)는 헐값에 땅을 사들인 뒤 되파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을 챙긴 혐의(특경가법 사기)로 김현재(47) 삼흥그룹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기획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며 기획부동산으로 212억원을 가로채고, 회사공금 245억원 횡령, 법인세 89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회장이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여권 실제들과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고 각종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은 점에 주목, 비자금 사용처 수사가 진행되면 정관계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김 회장은 비자금 사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비자금 세탁 회사를 별도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측근이었던 한 인사는 “김 회장이 서울에 연예 관련ㅇ기획사를 운영하면서 5개 계열사를 통해 벌어들인 비자금을 세탁해 사용했으며 과거 검찰 수사를 받은 뒤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회장은 서울과 호남지역을 오가며 각종 정관계 인맥을 과시하고 이들의 후원자를 자임해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씨가 양도성예금증서(CD)를 구입하는 등 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30억원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CD는 비실명으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 거액의 정치자금, 뇌물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김씨가 CD구입이나 처분을 위해 ㅇ기획사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토지 재테크라며 서민 상대 사기 = 김씨는 2003년 5∼12월 충북 제천의 계산관광지 일대 땅을 매입한 뒤 “개인용 펜션을 지을 수 있다”며 90여명에게 팔아 107억원을 챙기는 등, 전국 20여곳에서 이른바 기획부동산 사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기존의 부동산 개발업체를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꾸는 방식으로 부동산 관련업체 5개를 설립했다. 전국의 땅을 매입해 최고 15배까지 차익을 남겨 서민들에게 되파는 수법으로 5년간 5318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자회사 5곳에 텔레마케터들을 각각 120~150명씩 고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일반인을 상대로 땅 매입을 권유하게 했고, 살던 집을 담보로 잡히거나 퇴직금을 모두 털어넣은 피해자들도 상당수됐다. 그는 회사가 벌어들인 돈 중 245억원을 빼돌려 개인이나 가족의 세금을 납부하거나 친척에게 증여했다. 또 개인명의로 골프장 부지를 구입하거나 자신이 사주로 있는 언론사 적자를 메우는데 썼다. ◆검찰 수사망 걸려들어도 벌금에 그쳐 = 그동안 김씨의 비리 의혹은 수차례 제기됐지만 제대로 진상규명이 이뤄진 적은 없다.국세청도 과거 대대적 투기 및 기획부동산에 대한 대대적 탈세 조사를 벌였지만 조사 대상에 삼흥그룹이 빠지면서 정관계 비호설이 돌기도 했다. 김씨는 구 여권 실세는 현 여권 실세와도 깊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국회법사위에서는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김씨가 대표로 있는 삼흥그룹이 노(무현) 캠프에 영수증 없이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자료가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씨는 30여차례 고소·고발을 당했으나 대부분 무혐의 처리됐고 7번이나 기소됐지만 수십~수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는데 그쳤다. 지난 2004년 1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도 삼흥그룹을 압수수색하고 김씨를 조사했다. 하지만 김씨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고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데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0
- [신문로]투자자 교육을 통한 ‘투자문화’ 만들기 투자자 교육을 통한 ‘투자문화’ 만들기 임 종 록 (한국증권업협회 상무이사) 옛날 어른들은 별도로 노후 설계를 세우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다. 수명이 짧아 환갑을 넘기기가 힘든 세월이기도 했지만, 돈에 집착하는 것이 괜히 양반 체통을 잃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 가면 무슨 수가 있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나, 자식농사 잘 지어 노후를 의탁할 요량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30대부터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인생 설계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에 정작 ‘어떻게 자산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이나 투자마인드는 어설프기 짝이 없다.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구성을 보면 일반적으로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이야 말로 가장 안전하고 이익이 많이 남는 자산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따라서 별도의 투자 교육도 필요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부동산 일변도의 자산 운용이 안전할까? 수년전 이웃나라 일본이 겪었던 부동산 버블 후의 폭락 현상이나, 최근 도처에서 지적되고 있는 부동산 값 상투 우려를 논하지 않더라도 자산을 한곳에 치우쳐 보유하는 것은 투자포트폴리오의 기본을 무시한 위험한 짓이다. 이제는 다양한 금융 자산에 눈을 돌릴 때다. 금융자산에 눈 돌릴 때 사실 부동산 값이 100% 올랐다 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등 거래비용을 공제하면 50%의 수익을 얻기도 힘들고 매매하기도 쉽지 않다. 반면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에 가입한 경우에는 50%든 100%든 상승분을 모두 가질 수 있다. 물론 주가는 오르기도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투자자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올해로 우리 증권시장이 개장한지 50년이 지났고 그간 경제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은 몇 번에 걸친 주식시장 파동, 그때마다 단기 매매위주의 투자패턴과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로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한 언론사가 전국 10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2%가 증권시장하면 투기, 작전세력 등이 연상된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이 합리적인 자산운용의 장으로 인정받기 힘들다. 그리고 기형적인 투자형태를 바로 잡기 힘들다. 미국 등 선진국들의 가계유동자산의 절반 정도가 유가증권에 투자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낮은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저축성예금 위주의 우리 자산운용 형태는 한심해 보인다. 개인의 금융자산 축적으로 금융수요가 다양해지고, 고령화 진전으로 장기적 자산운용의 필요성이 커질수록 합리적 투자 판단을 위한 정보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증권업협회는 막연하게 번져 있는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오래전부터 투자자 교육을 계속해 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지침서 발간과 강좌 개설 그리고 초, 중, 고등학생은 물론 교사대상 교육을 해왔으며, 교과서의 오류를 찾아내 교육부에 통보하여 바로 잡기도 했다. 투자자 보호와 복리증진 작년에는 투자자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증권유관기관과 함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투자자 교육의 목적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 분위기 확산 그리고 기본적인 경제현상과 이론을 이해하고 금융자산운용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데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복리 증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투자자 교육은 재테크의 차원을 넘어서 정확한 경제관을 심어주고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투자설계능력을 키워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바라건대 인터넷 교육 콘텐츠나 전국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실시하는 교육기회에 참여하여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성숙한 투자자로 거듭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04
- 신문로 원고 한국증권업협회 상무 임종록 옛날 어른들은 별도로 노후 설계를 세우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다. 수명이 짧아 환갑을 넘기기가 힘든 세월이기도 했지만, 돈에 집착하는 것이 괜히 양반 체통을 잃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가면 무슨 수가 있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나, 자식농사 잘 지어 노후를 의탁할 요량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30대부터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인생 설계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에 정작 ‘어떻게 자산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이나 투자마인드는 어설프기 짝이 없다.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구성을 보면 일반적으로 부동산이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이야 말로 가장 안전하고 이익이 많이 남는 자산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따라서 별도의 투자 교육도 필요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부동산 일변도의 자산 운용이 안전할까? 수년전 일본이 겪었던 부동산 버블 후의 폭락 현상이나, 최근 도처에서 지적되고 있는 부동산 값 상투 우려를 논하지 않더라도 자산을 한곳에 치우쳐 보유하는 것은 투자포트폴리오의 기본을 무시한 위험한 짓이다. 이제는 다양한 금융 자산에 눈을 돌릴 때다. 사실 부동산 값이 100% 올랐다 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등 거래비용을 공제하면 50%의 수익을 얻기도 힘들고 매매하기도 쉽지 않다. 반면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에 가입한 경우에는 50%든 100%든 상승분을 모두 가질 수 있다. 물론 주가는 오르기도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투자자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올해로 우리 증권시장이 개장한지 50년이 지났고 그간 경제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은 몇 번에 걸친 주식시장 파동, 그때마다 단기 매매위주의 투자패턴과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로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한 언론사가 전국 10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2%가 증권시장하면 투기, 작전세력 등이 연상된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이 합리적인 자산운용의 장으로 인정받기 힘들다. 그리고 기형적인 투자형태를 바로 잡기 힘들다. 미국 등 선진국들의 가계유동자산의 절반 정도가 유가증권에 투자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낮은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저축성예금 위주의 우리 자산운용 형태는 한심해 보인다. 개인의 금융자산 축적으로 금융수요가 다양해지고, 고령화 진전으로 장기적 자산운용의 필요성이 커질수록 합리적 투자 판단을 위한 정보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증권업협회는 막연하게 번져 있는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오래전부터 투자자 교육을 계속해 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지침서 발간과, 강좌 개설 그리고 초, 중, 고등학생은 물론 교사대상 교육을 해왔으며, 교과서의 오류를 찾아내 교육부에 통보하여 바로 잡기도 했다. 작년에는 투자자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증권유관기관과 함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투자자 교육의 목적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 분위기 확산 그리고 기본적인 경제현상과 이론을 이해하고 금융자산운용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데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복리 증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투자자 교육은 재테크의 차원을 넘어서 정확한 경제관을 심어주고 윤택한 삶의 투자설계능력을 키워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바라건대 인터넷 교육 콘텐츠나 전국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실시하는 교육기회에 참여하여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성숙한 투자자로 거듭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04
- [밥일꿈]3명의 친구 이야기 3명의 친구 이야기 이 학 인 (대우증권 과장) 3명의 친구 이야기다. 그중 한명은 필자다.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졸업하고 약간의 시차를 두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친구 강 모. 금융권에 입사하더니 재테크도 남보다 빨랐다. 외환위기 직후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받아 신도시에 24평 주공아파트를 두 채나 구입했다. 고금리에 집값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던 때라 굉장한 용기를 가지지 않고는 실행에 옮기기 힘든 일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무모한 짓이라고 했다. 친구 안 모. 금융권에 입사한 것까지는 같았지만 입사 1년만에 다니던 회사가 IMF 한파에 문을 닫아 실업자가 됐다. 한참이 지나서 만났는데 아버지가 주신 종자돈으로 자칭 투자자로 변신해 필자가 보기엔 ‘다 쓰러져가는’ 강남 아파트를 한두 채씩 모으고 있었다. 말 그대로 ‘미친 짓’ 같았다. 친구 강은 지금 그 두 채의 아파트 중 한 채에 살고 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24평 주공 아파트는 몇 년의 버팀에도 불구하고 이자만큼도 안 올라주었다. 결국은 한 채를 팔아서 빚을 갚고 겨우 고통스런 삶에서 빠져나왔다. 두 번째 친구는 대면한 지 이제 수년이 되어간다. 들리는 소문에는 재건축 아파트로 엄청난 돈을 벌었고 지금도 부동산 전업투자자로 전국을 휘젓고 다닌다고 한다. 마지막이 필자의 이야기다. 두 친구의 투자가 내 눈엔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는 생각에 그저 묵묵히 청약저축 붓고 적금도 들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아들이 감자탕 한 그릇에도 감동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낙으로 성실하게 안전하게(?) 살아온 나다. 저축해봐야 올라가는 집값을 못 따라잡는다는 아내의 성화에 변두리에 작은 아파트를 보러다닌 지 몇 달째. 얼마 전 아내는 심한 몸살에 걸렸다. 점찍어놓은 집 주인이 어디서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 수천만원을 올려 내놓았단다. 계약 바로 직전에 맘이 변한 것이다. 이게 바로 부동산 광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에 걸친 설득 끝에 내가 봐놓은 신도시 작은 집을 보여줬다. 서울과 약간 멀어서 출퇴근은 어렵지만 아이가 안전하게 걸어서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고 주변엔 널찍한 운동장과 공원도 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신도시라 재건축으로 폭등하는 횡재수도 없고 명문 중고등학교가 없어서 투자가치는 없을지 모르지만 주변이 쾌적하고 공기도 좋다. 아내도 부동산 광풍에 이젠 질렸는지 흔쾌히 설득을 당하고 말았다. 그 대신 아껴둔 비상금으로 조금씩 넣어둔 3년 된 적립식통장을 공개해버렸다. 의외의 높은 수익률에 아내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이젠 적금 다 깨고 적립식이다!” 못 말리는 아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