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단계업체 제이유가 앗아간 28년 교직인생 2억대 빚 여교사, 남편 폭행으로 사망 지인들 “시키는 대로 했던 착한 사람”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의 사기마케팅이 반평생을 교직에 몸 담아온 50대 초등학교 여교사의 삶을 앗아갔다. 지난 17일 오전 10시 35분쯤 부산 ㅅ초등학교 보건교사인 박 모(56)씨가 온몸에 멍이 든 채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남편 윤 모(53)씨에게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숨지기 직전까지 27년 11개월 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박씨는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2억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제이유에 투자했지만 남은 것은 쓸모없는 저급 물건뿐이었다. ◆쌈짓돈으로 시작한 사업 비극 불러 = 박씨가 제이유네트워크 다단계 사업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해 4월. 그전까지 다단계의 ‘다’자도 몰랐던 박씨였지만 노후를 대비한 여유자금을 불리라는 지인의 권유로 그동안 아껴 모은 2000여만원 쌈짓돈을 제이유에 투자했다. 처음 얼마간은 회사가 약속한 수당이 제때 나왔고 박씨는 ‘이런 게 재테크구나’ 싶었다.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수당 지급이 시들해졌고 회사측은 수당지급을 조건으로 계속적인 매출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박씨는 2번의 대출을 통해 1억5000여만원을 투자, 소비생활점수를 쌓아 갔지만 결국 지난해말 회사는 문을 닫았고 수당지급을 끊었다. 교사 월급 300여만원을 모두 대출 이자로 갚는 악순환을 겪던 박씨는 결국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을 했다. 박씨는 지난 4월 20일 남편 몰래 마지막 남은 집을 담보로 7600만원을 빌려 한꺼번에 물건을 구매했다. 회사측 설명대로라면 매일 100만원가량의 수당이 나와야 했다. 이 돈으로 일단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갚아나간다는 게 박씨의 계산이었으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약속과 달리 투자 직후에조차 수당은 나오지 않았다. 불안감에 떨던 박씨는 고민끝에 지난 16일 저녁 남편에게 그동안의 일을 상세히 털어놨다. 6년 전 재혼했던 박씨 부부는 소문난 잉꼬부부로 남들의 부러움을 사온 사이였다. 하지만 다단계 사기에 2억원이 넘는 빚을 졌다는 아내의 고백에 남편 윤씨의 이성은 마비됐다. 윤씨는 술에 잔뜩 취해 박씨를 폭행했고 결국 박씨는 다음날 아침 숨을 거뒀다. 경찰은 28일 박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업체가 하라면 뭐든지 다했다” = 박씨를 제이유 사업에 이끈 지인 김 모(여·50)씨에 따르면 박씨는 ‘업체의 말이라면 뭐든지 믿었던 사람’이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지만 다단계사업에서는 착한 학생이었던 셈이다. 올해 들어 제이유의 실체가 벗겨지면서 대부분의 기존 사업자가 투자를 중지한 채 사태를 관망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박씨는 업체이 설명을 액면 그대로 믿었다. ㅅ초등학교의 한 동료 교사는 “참 성실하고 인정이 많았으며 항상 검소한 옷차림으로 생활하신 분이었다”며 “다단계로 인해 거액의 빚을 졌다는 사실에 말문이 막힌다”고 말했다. 지인 김씨는 “박씨를 다단계에 끌어들인 게 비극의 시작이었다”며 “양심의 가책을 견딜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9
- 한화증권 한화증권, 단 하루만 맡겨도 연 4.05%를! 『스마트(Smart) CMA』금리 상향조정 - 단 하루만 맡겨도 연 4.05%의 확정금리 제공(3.85%→4.05%) - 기간에 따라 최고 연 4.5% 확정금리 - 카드 하나로 은행 및 증권거래가 가능한 멀티 금융기능 한화증권(대표이사 진수형, www.koreastock.co.kr)은 2005년 4월1일부터 시행해 오던 ''Smart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의 기존 금리를 6월 12일(月)부터 연3.85%에서 연4.05%로 상향조정하였다. 이로서 한화증권은 증권사 CMA 최초로 단기금리 연 4% 이상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또 단 하루만 맡겨도 연 4.05%의 확정금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자계좌의 RP로 이체시 기간에 따라 최대 연 4.5%의 이자를 받을 수도 있다. ‘한화 Smart CMA''는 은행권의 월급통장인 보통예금의 장점은 살리면서 이자소득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단점은 대폭 보완한 상품이다. 특히 증권업계 최초로 예탁금에 대한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 투자로 단 하루만 맡겨도 年 4.05% 수준의 확정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예탁금을 MMF로 운용하는 타 증권사 CMA(실적배당)와 차별화 된다. 한화증권의 Smart CMA의 경우 편리한 입출금 및 각종 공과금, 카드대금 이체 서비스 이외에도 종합계좌서비스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계좌 하나로 주식, 채권, 수익증권, CD/CP 등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으며, 공모주 청약까지도 할 수 있다. 카드 하나로 모든 증권업무가 가능한 종합계좌인 셈이다. 특히 월급의 일정부분을 재테크 차원에서 주식에 투자하려는 봉급생활자의 경우, Smart CMA계좌만 개설하면 별도의 추가 계좌 개설 없이 바로 주식거래도 가능하다. 계좌 개설과 동시에 지급되는 카드를 통해서 연계은행인 우리은행의 ATM에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출금은 모든 은행의 ATM에서 가능하다. 또한 급여이체 신청자 또는 월 10만원 이상의 적립식 저축 가입자 등의 경우에는 월 5회 한도 내에서 은행이체 수수료도 면제해 주고 있다. 이러한 편리성과 장점 때문에 한화증권의 Smart CMA는 재테크 초보 직장인들의 월급통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주식투자와 함께 여러 금융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투자자, 잦은 입출금으로 적은 이자밖에 받을 수 없는 은행 이용자, 그리고 번거로운 계좌이체로 청약자격을 맞추는 공모주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가입금액에 제한 없이 한화증권 전지점에서 바로 개설이 가능하며, 개설과 함께 부여되는 우리은행의 연계계좌로 월급이체를 신청하면, 바로 즉시 연4.05%의 이자가 적용된다. 가입문의는 한화증권 전지점과 이지 콜센터(1544-8282)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1
- 투교협, 부산에서 증권경제 아카데미 개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부산경남지역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부산 연산동 국민연금 부산회관 16층 증권업협회 부산사무소 대강의실에서 증권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증권시장의 이해, 합리적인 증권투자, 다양한 금융상품의 이해와 비교, 내게 맞는 재테크 등을 설명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접수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후 E-mail, FAX 또는 우편 등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6일까지다. /엄경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투교협, 일반인대상 증권경제 아카데미 부산 개최 *2006년 6월 8일(목) 석간부터 보도바랍니다.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黃健豪) 부산경남지역협의회는 증권경제 및 자산관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부산 연산동 국민연금 부산회관 16층 증권업협회 부산사무소 대강의실에서 증권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 주요 강의내용은 증권시장의 이해, 합리적인 증권투자, 다양한 금융상품의 이해와 비교, 내게 맞는 재테크 등이며, 강사진은 부산지역 증권업계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접수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후 E-mail, FAX 또는 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6월 5일(월)부터 6월 16일(금)까지 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증권업협회 부산사무소(051-867-9717~8)로 연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7
- 투자배당형 부동산 잇따라 선보여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팬션 등 레저숙박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배당형 부동산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키장과 골프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배당형 부동산은 투자수익 뿐 아니라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레저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강점이다. 또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세금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다. ◆대림산업 선데일리조트 = 대림산업은 강원도 정선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선데일 리조트’ 창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21~72평까지 총 10개 평형 595실 단일건물로 설계됐다. 창립회원은 21·26·32평형에 한해 풀구좌 선착순 계약시 일부 객실을 지정할 경우, 2년간 연 8%의 확정이익을 보장받으며 그 후에도 8년간 영업이익의 50%를 배당받는다. 또 강원랜드 스키장과 부대시설 할인혜택을 받으며 객실과 부대시설 할인 또는 무료 이용쿠폰 등이 지급된다. 개관 전까지 강원랜드 패키지(스키·카지노·골프)와 제주 오라관광패키지(제주관광·골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인근에 강원랜드 리조트가 있으며 여름철에는 동강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008년 38번 국도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서 2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분양가는 풀구좌의 경우 회원제 기준으로 2억1200만원(21평형)~7억4300만원(72평형)이다. 견본객실은 지하철 2호선 선능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2007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64 -9100. ◆평창에 레저형 아파트 = 한국도시개발은 강원도 평창군 무이리에 레저형 아파트인 ‘샤르망 인 드라마’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1층 지상 8층으로 18평~28평 총 294세대 규모이며 평당 분양가는 650만원이다. 입주자가 원하는 시기에는 전용별장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기간동안 전문관리회사가 운영을 전담해 2년간 연 12%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휘닉스 파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스키장과 퍼블릭 골프장 등의 레저시설과 식당, 쇼핑몰, 사우나 등 휘닉스 파크 부대시설을 단지 내 시설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에는 입주자 전용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 클럽, 세미나실, 연회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바비큐 파티장 등 레져와 휴양에 관련된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모든 세대에서 휘닉스 파크 스키장과 골프장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권을 자랑한다. 분양문의 02)591-2333. 자드건설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수익형 호텔 ‘세인트 하이얀’을 성공리에 분양했다. 이 호텔은 최초 2년간 연 12%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도세 부담 등이 없는 콘도를 중심으로 실수요와 재테크를 병행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투자가치에만 무게를 두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어 콘도회사의 규모와 사용에 따른 편의성 등을 유심히 살펴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7
- 명동사람들-PB를 가르치는 이상황 컨설츠 전무 “고액자산가의 가려운 데 긁어줘야” 고객보다 국제 감각 앞서가야... 해외PB 본보기 삼아야 “고액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객보다 더 모르면 되겠는가.” 이상황 컨설츠 전무는 “요즘 고액자산가들은 웬만한 재테크는 체득했을 정도이고 고급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따졌다. 그는 “이들과 상담하고 자산관리에 대해 조언해줘야 하는 프라이빗뱅커들에게는 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재산이나 지식 정도도 중요하지만 국제적인 감각이나 경험도 필수”라고 단언했다. PB사관학교인 컨설츠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계약을 맺고 이미 국내외 PB연수를 진행중이다. 이 전무는 PB의 자질을 고객인 고액자산가에게 맞춰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러 입장에 처한 고액자산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는 우리나라 PB들도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며 “그러나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가려운 데를 제대로 긁어주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특히 고액 고객자산가에게 전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률, 세무,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이어 그는 씨티은행과 하나은행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그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PB교육프로그램 부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들을 영입, 곧바로 성과를 거둬왔기 때문에 교육시킬만한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어렵다”며 “특히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직무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현장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PB가 활성화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그는 “자산관리를 받으면서 수수료(Fee Base)를 내지 않으려는 고객이 많고 정부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자산관리서비스의 대가로 수수료를 내는 풍토가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PB들의 동기유발이 안 돼 실력을 키우거나 세계적인 PB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의 몫도 있다. 그는 “PB들이 제대로 된 PB가 되려면 고객들도 PB들을 믿고 투자에 적극 나서는 신뢰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해외학위프로그램도 개발했다. 2년 과정의 MBA(경영학 석사과정)와 달리 자신의 전공에 맞는 과목을 1년 만에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MSF(Master of Science in Finance)과정을 만들었다. 이수하면 석사학위가 주어지며 GMAT 합격 등 입학조건도 크게 완화됐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요업무에 맞는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컨설츠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원은 보스턴대학원, 미시건 주립대학원, 클레어몬트(피터 드래커 스쿨) 대학원 등 미국 경영대학원 랭킹 40위권 이내의 경영대학원이다. [또한 기업금융(RM)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계 종사자들의 해외연수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선진금융자산관리 현지체험” 프로그램은 연수를 경험한 이들로(120명)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8박 9일 동안 PB메카인 미국으로 건너가 살아있는 PB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써 이 과정에서는 PB발전과정에서 겪게 된 문제와 해결점을 직접 전문가들에게 듣고 이들이 보는 PB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 그는 “국내 PB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단지 지금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4
- “고액자산가 가려운 데 긁어줘야” 고객보다 앞선 국제 감각 필요 해외PB 현장서 직접 보고 배워야 “고액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객보다 더 모르면 되겠는가.” 이상황 컨설츠 전무는 “고액자산가들은 웬만한 재테크는 체득했을 정도이고 고급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따졌다. 그는 “프라이빗뱅커에게는 고액자산가들의 생활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재산이나 지식 정도도 중요하지만 국제적인 감각이나 경험도 필수”라고 단언했다. PB사관학교인 컨설츠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계약을 맺고 이미 국내외 PB연수를 진행중이다. 이 전무는 PB의 자질을 고객인 고액자산가에게 맞춰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PB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지만 (고액자산가들의) 가려운 데를 제대로 긁어주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PB교육프로그램 부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들을 영입, 곧바로 성과를 거둬왔기 때문에 교육시킬만한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특히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직무교육만으로는 부족해 다양한 현장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PB가 활성화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그는 “자산관리를 받으면서 수수료(Fee Base)를 내지 않으려는 고객이 많고 정부측에서도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자산관리서비스의 대가로 수수료를 내는 풍토가 일반화되지 않은 점도 인정하지만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PB들의 동기유발이 안 돼 실력을 키우거나 세계적인 PB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의 몫도 있다. 그는 “PB들이 제대로 된 PB가 되려면 고객들도 PB들을 믿고 투자에 적극 나서는 신뢰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해외학위프로그램도 개발했다. 2년 과정의 MBA(경영학 석사과정)와 달리 자신의 전공에 맞는 과목을 1년 만에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MSF(Master of Science in Finance)과정을 만들었다. 이수하면 석사학위가 주어지며 GMAT 합격 등 입학조건도 크게 완화됐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요업무에 맞는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컨설츠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원은 보스턴대학원, 미시건 주립대학원, 클레어몬트(피터 드래커 스쿨) 대학원 등 미국 경영대학원 랭킹 40위권 이내의 경영대학원이다. 또 기업금융(RM)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벤치마킹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금융계 종사자들의 해외연수교육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120명이 거쳐간 ‘선진금융자산관리 현지체험’은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8박 9일 동안 미국으로 건너가 살아있는 PB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PB발전과정에서 겪게 된 문제와 해결법을 듣고 전문가들이 보는 PB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 그는 “국내 PB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단지 지금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5
- 동대문 새벽시장 재테크 선생님 보험여왕 등극 동대문시장의 재테크 선생님으로 불리는 유현숙(37세, 종로지점 용산영업소)팀장이 ‘2006년 대한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보험여왕에 올랐다. 매일 새벽 1시면 어김없이 동대문 새벽시장으로 출근하는 유 팀장은 시장 상인들에게 재테크 선생님으로 통한다. 보험뿐만 아니라 저축이나 주식, 부동산 등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재테크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다. 대한생명 보험여왕으로 선정된 유 팀장은 지난 한해 매출 55억원, 13회차 계약유지율 99% 등 영업 및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대한생명 60년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세일즈에서 그녀의 성공철학은 남다르다. 유현숙 팀장은 “FP란 VIP고객(부자)을 찾기보다 FP의 노력으로 고객을 부자(VIP)로 만드는 것”이라며 “고객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도울 때 나의 성공 또한 뒤따르게 된다”고 얘기한다. FP 활동 10년 만에 대한생명 2만 5000명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 가운데 최고의 영업실적으로 보험여왕에 오른 유 팀장의 2005년 매출은 55억원(수입보험료 기준). 움직이는 중소기업 수준이다. 또 고객만족 부문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계약이 1년 이상 유지되는 비율인 13회차 유지율은 99%. 지난해 판매한 160건의 보험계약 중 단 한 건만이 고객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해지됐을 뿐이다. 25회차 유지율도 95%에 이른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생명은 지난 12일 대한생명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06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은철 부회장 등 전 임원과 각 지역 영업기관장·FP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두 704명의 FP가 수상했고, 이 가운데 유 팀장이 영예의 여왕상을 수상했다. 신은철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보험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경험생명표 변경, 생·손보 교차판매, 방카슈랑스 완전 개방, 제반 규제강화 등 ‘변화의 폭풍’시대”라며 “누가 더 경쟁력을 확보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5
- 명동사람들-PB를 가르치는 이상황 컨설츠 전무 “고액자산가의 가려운 데 긁어줘야” 고객보다 국제감각 떨어져 ... 해외PB 본보기 삼아야 “고액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객보다 더 모르면 되겠는가.” 이상황 컨설츠 전무는 “요즘 고액자산가들은 웬만한 재테크는 체득했을 정도이고 고급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따졌다. 그는 “이들과 상담하고 자산관리에 대해 조언해줘야 하는 프라이빗뱅커들에게는 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재산이나 지식 정도도 중요하지만 국제적인 감각이나 경험도 필수”라고 단언했다. PB사관학교인 컨설츠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계약을 맺고 이미 국내외 PB연수를 진행중이다. 이 전무는 PB의 자질을 고객인 고액자산가에게 맞춰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러 입장에 처한 고액자산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는 우리나라 PB들도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며 “그러나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가려운 데를 제대로 긁어주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특히 고액 고객자산가에게 전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률, 세무,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그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PB교육프로그램 부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들을 영입, 곧바로 성과를 거둬왔기 때문에 교육시킬만한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어렵다”며 “특히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직무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현장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PB가 활성화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그는 “자산관리를 받으면서 수수료(Fee Base)를 내지 않으려는 고객이 많고 정부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자산관리서비스의 대가로 수수료를 내는 풍토가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PB들의 동기유발이 안 돼 실력을 키우거나 세계적인 PB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의 몫도 있다. 그는 “PB들이 제대로된 PB가 되려면 고객들도 PB들을 믿고 투자에 적극 나서는 신뢰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해외학위프로그램도 개발했다. 2년 과정의 MBA(경영학 석사과정)와 달리 자신의 전공에 맞는 과목을 1년 만에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MSF(Master of Science in Finance)과정을 만들었다. 이수하면 석사학위가 주어지며 GMAT 합격 등 입학조건도 크게 완화됐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요업무에 맞는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컨설츠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원은 보스턴대학원, 미시건 주립대학원, 클레어몬트(피터 드래커 스쿨) 대학원 등 미국 경영대학원 랭킹 40위권 이내의 경영대학원이다. 8박 9일 동안 PB메카인 미국으로 건너가 살아있는 PB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이 과정에서는 PB발전과정에서 겪게 된 문제와 해결점을 직접 전문가들에게 듣고 이들이 보는 PB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 그는 “국내 PB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단지 지금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
- 두배로 기분좋은 재테크 ‘공익형 금융상품’ 주머니도 불리고 사회개선에도 보탬 예금부터 펀드까지 다양한 상품 판매 ‘재테크도 즐기면서 한다.’ 공익형 금융상품이 인기다. 시중 은행부터 증권사 서민금융권까지 정기예금부터 자유입출금예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융상품에 가입해 이자를 지급받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돈이 조금이라도 사회개선에 보탬이 되는 보람을 더하는 셈. 각 금융기관에서는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거나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우대하는 형태로 사회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이 19일부터 판매중인 ‘지역사랑예금’은 예금 판매액의 0.1%를 지역사랑기금으로 출연한다. 기금은 각 지역별로 불우이웃 돕기나 봉사활동, 장학·환경ㆍ복지사업 지원, 공익단체 기부 등 지역발전 사업을 위해 다양하게 쓰이게 된다. 해남사랑예금 둔내면사랑예금 등 해당 지역명을 상품명으로 사용하는 즐거움도 있다. 6개월 이상 정기예금과 적금으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지역농협 고시 금리를 따른다. 각 지역 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5%대. 봉사단체나 구성원, 농업인이나 소외계층은 최대 0.2%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잇다. 대우증권은 에베레스트 청소를 한몫 거들 수 있는 ‘클린마운틴 ELS’ 6종을 20일까지 판매한다. 클린마운틴원정대는 지난 2003년부터 히말라야 K2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등 등반코스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직접 수거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올해는 대우증권과 함께 에베레스트 주변을 청소하게 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환경보호 단체에도 기부한다. ‘클린마운틴 ELS’는 각각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삼성전자, KOSPI200, 하이닉스, 현대제철, POSCO, 현대중공업 등을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2.6~20.0%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조기상환형 상품. 대우증권에 따르면 클린마운틴 원정대 후원을 기념해 기존 ELS보다 수익성을 강화했다. 메리츠증권은 사회책임투자(SRI)펀드인 ‘탑스 아름다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준법·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공익활동에 지원한다. SH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적립형과 목돈 거치형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에서는 지난해부터 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선보인 ‘우리토종기업혼합1’도 비슷하다. 국내 산업의 성장을 유발하고 기업활동으로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토종기업’에 총 투자금의 50%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취지. 새로운 지배구조와 배당정책, 상생의 노사관계.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농협이 얼마 전 출시한 ‘2014 인천 아시아드예금’은 예금판매액의 0.1%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후원 기금으로 출연하는 상품. 개인은 100만원 이상, 법인은 1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3개월 이상 3년 이내에서 계약기간을 정할 수 있다. 금리는 1년 계약의 경우 4.4%다. 기업은행의 ‘독도는 우리땅 통장’은 만기때 가입고객이 받는 세후이자의 2%를 독도관련기관 등에 기부·후원한다. 소비자들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받거나 독도여행 경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통장수익금의 일부를 고구려 관련단체에 기부·후원하는 ‘고구려지킴이 통장’도 판매 중이다. 소비자가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할 때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이나 환율우대 서비스를 받는다. SC제일은행 ‘사랑의 열매 통장’은 예금액의 연 0.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소비자는 정기예금보다 0.1%포인트 높은 보너스 금리를 받게 된다. 아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CI인 ‘사랑의 열매’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깨끗한세상정기적금’으로 승용차요일제를 지원한다. 승용차요일제(전자태그방식)에 등록하고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운행하는 차량주에게 0.5%포인트 특별금리를 준다. 1~3년제 가입할 수 있고 10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고정금액 불입. ‘따뜻한세상정기적금’과 ‘사랑나눔정기적금’은 5시간 이상 사회봉사활동확인서를 갖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헌혈증서를 갖고 있는 가입자에게 0.5%포인트 추가 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에는 ‘사랑의 약속예금’이 있다. 헌혈·장기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연 0.9∼1.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