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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는 진실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학원은 1년중 가장 바빠진다. 중,고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려 혈안이 된다. 성적 향상이 안되어 새로운 학원을 찾는 학부모들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고3 입시생이 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은 더욱 분주하다. 그런데 이 바쁜 와중에 한 번은 꼭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누구나 모르지는 않으면서도 굳이 직면하려고는 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월급 많고 안정적인 직장은 매년 2만명명문대에 들어가려는 이유는 좋은 직장을 위해서일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정의한 좋은 직업의 기준은 ‘월급 많고 안정적인 것’이다. 30대 대기업, 공기업, 금융업, 고소득 전문직 등이 이에 해당된다.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 첫 번째 진실이 여기에 있다. 이런 좋은 직장에 신규 취업하는 인원은 매년 최대로 잡아도 2만명 남짓이니 대학 졸업 인원 54만명의 4%가 채 안된다는 사실이다. 명문대 입학은 일반고 한 반에 한 명 좋은 직장 취업을 위한 첫 관문인 명문대 입학에 성공하는 학생은 얼마나 될까. 11개 서울 소재 명문대 인기학과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특수목적대, 전국의 의치한 계열 인원을 다 합해도 3만명이 채 안된다. 수능 응시인원 65만명의 4%가 조금 넘을 뿐이다. 그중 40%는 재수생 몫이고 20%는 과고, 외고 등 특목고생들이 차지하고 나면 일반고 졸업생들에게 남는 자리는 12,000개이다. 여기에 두 번째 불편한 진실이 있다. 전국의 일반고를 대략 1800개 정도로 보면 학교별로 7명도 안되니 한 반에 1명이 채 안된다. 중학교의 수가 5000개라면 한 중학교당 6명 정도가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이다. 좋은 직장은 영원할 것인가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 반에 한 명만 갈 수 있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4% 이내에게만 허용된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고 하자. 그것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미국의 경우에도 기업의 평균수명이 90년이었다가 30년으로 줄더니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15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물며 우리나라는 어떻겠는가. 평생 직장 시대가 종료하면서 일생동안 10여개의 직종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측한다. 학생들이 헤쳐나가야 할 현실은 학부모들이 사회에 첫발을 디뎠던 2,30년전 상황과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 세 번째 불편한 진실이다. 전문 직종도 예외는 아니다문과, 이과를 대표하는 전문직종인 변호사, 의사의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 아니다. 2012년 사법연수원 졸업생중 40.9%만 취업했으며 개업 변호사의 경우 2011년 월평균 수임 건수가 2건 이하이다. 2012년 개원의사의 수입만족도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19.6%,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사들은 7.1%에 불과했다. 총 170개 직업군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1위 사진작가(90%), 2위 작가(87%),…, 169위 의사(46%), 170위 모델(31%)이다. 의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꼴찌에서 두 번째라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월급 많고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4%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업관이 열린다. ‘적성에 따라 진로를 선택’, ‘그 직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며 보람을 경험’,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만큼의 수입’. 적게 벌어 적게 쓰고 살지만 적성에 맞는 일을 통해 누군가에 도움이 되는 보람있는 일을 찾을 생각을 가지면 진로 선택의 폭은 엄청나게 확대된다. 한 교육단체에서 제시한 통계에 의하면, 각종 행정기관, 공공기관, 병원, 학교 등의 신규 일자리 11만명, 혁신형 중소기업 15~19만명, 2017년 10만명 고용 창출까지 예상되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그 폭은 매우 넓다. 관성적인 학원쇼핑은 그만해야타고난 암기력에 수년간의 노력이 쌓여 4% 안에 드는 게 가능한 학생들은 그 길을 계속 가면 될 것이다. 단 불투명한 미래 전망에 대한 고민은 해야겠지만. 문제는 4%의 허상을 쫓아 이 학원, 저 학원을 찾아다니는 학생들이다. ‘왜 하는지’,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도 모른 채 ‘일단 성적부터 올려놓고 보자’는 마음으로 학원 강의실에 와서 앉아 있어봐야 비싼 수강료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올 해 경기도 지역 특성화고 입학 경쟁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한다. 그에 따라 합격선도 전례없이 향상되었다.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에 무능한 공교육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대안학교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19세에 반드시 미래를 결정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회생활 경험후 필요한 경우에 진학한다는 경로도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몇 년간 의미없이 낭비되는 수천만원의 사교육비를 절약하여 훗날 뚜렷한 목표가 생겼을 때 꺼내 쓰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제러미 러프킨은 기존 소유의 사회에서 앞으로 접속의 시대로 바뀌면서 타인과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공감적 관계기술능력’을 우선적 덕목으로 제시한다. 다니엘 핑크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으로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과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꼽고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로 세분화한다. 2010년 OECD 보고서 [미래사회 인재의 핵심역량]에서는 세 가지를 제시한다. ‘지적인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능력’, ‘이질적 집단에서 소통하는 능력’,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 아무쪼록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부모들이 겪었던 2,30년전의 좁은 시야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 그 과정에서 찾은 미래의 자기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 찾게 되는 배움터의 강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최 재 용 원장서울대 졸업23년간 대학 입시 지도 베리타스룩스메 원장 &nb 2015-12-20
- 중고 수학전문 백마 ‘플러스알파수학’ 이과 예비고3이라면 수리논술에 주목해야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쌓아 온 스펙이 많지 않고 교과전형으로 도전하기에는 딱히 내신도 좋지 않을 경우, 고3으로 올라가는 예비수험생들의 마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백마 학원가에 위치한 ‘플러스알파수학학원’에서는 이런 예비고3 학생들에게 “수리논술에 도전해서 대입 결과를 업그레이드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수리논술로 입시 결과 바꿀 수 있어플러스알파수학이 예비고3들에게 수리논술 도전을 권하는 이유, 바로 입학할 대학의 수준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전제 조건이 있다. 수리논술로 내신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가려면 다른 과목보다 수학에 공을 들여왔고 착실히 공부해 온 학생이어야 합격률이 높다. 이과생이면서 수학에 자신있다면 내신이 조금 쳐지더라도 수리논술에 도전해 보다 좋은 입시 결과를 노려볼 만 하다는 것이다. 중위권의 성적에 인 서울을 못할 성적이라도 수리논술을 통해 최저학력의 기준만 맞추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플러스알파수학 학원의 설명이다.현재 일산 지역에서는 정시보다 수시를 통해 대학에 가는 비율이 높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는 학생들은 초상위권이며 내신에는 강하나 모의고사에는 비교적 약한 스타일로 수능에 약하기 때문에 정시보다 수시가 유리하다.다음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로 탐색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경우다. 자소서 포장을 잘 해야 한다는 관문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예비고3이라면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수리논술 높은 장벽이 무너진 지금이 기회학생부교과전형도 학생부종합전형도 어려운 경우가 바로 중위권의 학생들인데, 그 중에서도 수학에 자신 있고 착실히 해 온 학생들이 바로 수리논술에 도전해봄직한 경우다.수리논술은 선입견이 있다. 바로 대학 수학에서 공부하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쳐다보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교육부에서 대학 수학 과정에서 문제를 내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이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수리논술은 수식을 문제 상황에 맞게 제시하고 전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서술형 주관식 수학/과학시험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체로 총 5문제 내외가 출제 된다. 문제 푸는 시간은 120분이 넘어가지 않는다. 앞으로 수리논술은 난이도가 낮아진다. 대학 과정까지 알아야 했던 문제나 사전에 접해보지 않았으면 시험장 내에서 도저히 풀기 불가능했던 문제는 사라지고 고교 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있다. 3단계 전략으로 수리논술 대비수능과 같은 객관식, 단답형 문제에 익숙한 학생들은 평상시에 풀이 과정을 정확히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플러스알파수학 수리논술 수업은 논리적인 글 전개를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창의적인 발상을 기반으로 수식기호를 사용해 전개방식에 맞게 논리적으로 이어주는 것이 수리논술의 핵심인데 플러스알파수학 수리논술 수업에서는 이 점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플러스알파수학의 수리논술 준비 방법은 1단계로 개념 내용 학습, 2단계 대학별 논술 기출분석 및 모의논술 학습, 3단계 마지막으로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대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다. 단계별 전략으로 일주일에 3시간 정도 공부하면 수능과 수리논술 모두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플러스알파수학 측의 설명이다. 고3은 주8시간은 스스로 공부해야플러스알파수학이 고3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다. 1, 2월에는 오전 8~12시, 오후 1~5시, 저녁 6~10시 사이에 적어도 4시간씩 2번은 자신만의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이 중 수학은 적어도 3시간 투자하라고 말한다.겨울방학을 통해 수능 전 범위를 학습하며 기하와 벡터가 학습이 안 된 자연계 학생이라면 쉬운 교재로 예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월 중순까지는 고1, 고2때 공부했던 기본서를 반복해 학습하고 하위권 학생이라면 교과서로 반복 학습하는 것이 유용하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 학습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EBS수능완성은 겨울방학, 신학기 개학 전에 미리 공부해 학교 수업 시간을 복습으로 활용해 시간을 절약한다. 이는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공부하기 위함이며 선행이 아닌 예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학기 초에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오답노트 작성과 기출문제 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오답노트는 칼과 테이프를 사용해 6월 9월 평가원 기출문제와 매달 보는 교육청 모의고사, EBS연계교재만 만들라고 권장한다. 오답노트에 잘못 생각한 이유와 방향 설정을 간략하게 적고 주1회 공부 시간을 별도로 만들라고 조언한다. 기출문제는 기본서를 마친 다음부터 수능 전까지 공부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기출문제 풀이는 수학 공부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밖에도 플러스알파수학은 학생 저마다에게 맞는 입시 방법을 찾아 그에 주력하는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입시에 잔뼈 굵은 실력파 강사진이 학생의 성향을 파악해 코칭 해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왔다. 플러스알파수학 고등부 강사진들은 수업 뿐 아니라 평상시 공부 방법까지 세밀하게 코칭 한다. 플러스알파수학문의 031-901-1777 010-7291-34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9
- 이주의 고양소식 제3기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 및 주민참여단원 선발 고양시가 시민참여자치 구현을 위한 제3기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을 새롭게 구성한다. 시정주민참여위원회·주민참여단은 그간 고양시 주민자치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의 의견을 시정에 전달해 정책수립에 도움을 주는 등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번 3기에는 시정주민참여위원 17명과 주민참여단원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1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일간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위촉되면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고양시민건강센터가좌, 2016 1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일산서구보건소가 운영하는 고양시민건강센터가좌에서 2016년 1기 건강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건강UP운동교실, 다이어트요가교실, 주부건강교실, 실버건강교실 등 전문 강사의 운동프로그램을 주2회씩 요일별로 운영하며 운동 전·후 비교를 통한 지속적인 운동·영양·건강 상담으로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12월 24일까지 모집하며 대사증후군 유무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해 12월30일 개별 문자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209), 또는 고양시민건강센터가좌(031-922-0938~9)로 문의. 고양일산역전시관, 신세계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 고양시는 지난 17일 등록문화재 제294호 (구)일산역에서 관계기관 대표와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 일산역 전시관 및 신세계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구 일산역은 일제강점기, 해방, 6.25 전쟁 등 근현대사의 애환이 깃든 공간으로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2006년 지정됐으나 신일산역이 생기면서 빈 공간으로 남겨져 폐허화됐다. 이에 시는 일산역을 커뮤니티 공간이자 쉼터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전시관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일산역 전시관에는 경의선, 일산역, 일산 전통시장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물품 들이 전시되며 외부에는 갤러리와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한편 신세계그룹도 이번 사업에 동참해 한 쪽 공간에 희망장난감도서관 제49호인 일산역관을 설치하고 장난감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의 비용으로 유아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한다. 저소득층이 우선 가입대상이며 직접 나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031-902-2788로 문의. 2016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저소득층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한 2016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00여명을 오는 11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세대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공공시설물 정화, 녹지조성, 도서사서지원, 진료보조, 불법광고물정비, 행정도우미 등 16개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사업내용에 따른 자격 및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기한 내 신분증, 자격·가점 서류 등 관련 서류를 지참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의 재산, 연금, 건강보험 조회 등 각종 조회를 통해 심사가 이루어지며 선발되면 2016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 게재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 일자리창출과(031-8075-3716)로 문의하면 된다. 일산서구보건소, 12월 모유수유교실 운영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12월 7일부터 운영되는 모유수유교실 참가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보건소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모유수유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의 도움으로 유선 및 유두관리법, 모유수유의 정확한 자세 시연 및 유방통증관리, 마사지방법, 젖 량 조절 방법 등 모유수유의 일반적 내용을 강의하고 참석자 개개인의 질의응답을 통한 몰입도 높은 모유수유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96)으로 신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8
- 4인4색의 아름다운 목소리, 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세밑이 다가올수록 따뜻한 천상의 하모니가 부쩍 그리워진다. 울고, 웃고, 감동하게 하는 하모니를 듣고 있자면,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합창단의 시간도 그랬다. 현재 수원에서 활동 중인 합창단은 수원시음악협회에 등록된 합창단을 포함해 42개 정도, 이 중 가장 오래된 합창단은 5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수원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을 천상의 하모니로 물들이는 4인4색 합창단을 만났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수원합창역사의 시작,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난파합창단’1965년 난파 4중창단으로 시작, 합창단을 거쳐 간 인원만 2천여 명, 20대 청년은 어느덧 70을 넘겼다. 50여년의 세월을 회상하듯 김환규 단장은 창단 당시의 풍경을 떠올린다. “노래가 좋아서 대학1학년 때 저를 비롯한 4명이 합창단을 결성하고, 단원모집포스터를 만들어 수원시내 곳곳에 붙이고 다녔죠. 그때가 1965년도였으니까, 당시 수원은 음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어요. 정식단원모집도 그렇고, 순수 민간합창단은 우리 난파합창단이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늦게 연습을 마치고도 아쉬운 마음에 교동 문화원 신작로에서 서호까지 걸어가면서 밤거리합창을 하던 기억도 새롭다. 그리고 50년 뒤인 지난 11월20일, 난파합창단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창단50주년기념 음악축제를 가졌다. 50주년이 갖는 의미만큼 언론의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수원에 합창단이 많은 이유 중의 하나도 난파합창단 출신의 지휘자, 단장 등이 여러 곳에서 합창의 씨앗을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20~70대 남녀노소 불문, 노래를 사랑하는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다는 김 단장은 “합창의 매력은 블랜딩이자, 최고의 인성교육이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합창단에서 만나 함께 노래하면서 심적으로 위로받고,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사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합창의 신비스러움을 이렇게 전한다. 김 단장은 수원을 살맛나는 휴먼도시로 만드는 데 합창만큼 좋은 건 없다면서, 수원이 국제합창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공연활동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SK아트리움 대극장 공연 다수, 이외에 홍난파 생가음악회, 난파노래비, 용인문화원 초대공연, 광복70년 나라사랑 음악회, 국립의료원,교도소 위문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난파음악제 대상 수상 ◎ 각박해진 사회와 교육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픈 ‘경기교사합창단’ “단원들이 선생님들로 구성돼있어서 돈독한 동지애는 물론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봉사활동에 뜻을 같이 한다는 점이 우리 합창단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안영선(용인 새빛초 교사) 단장은 설명한다. 경기 남부지역 음악선생님들의 소모임으로 1989년 시작된 경기교사합창단은 이젠 경기도를 대표하는 150여 명의 대규모 교직원 혼성합창단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 용인, 화성을 중심으로 멀리 평택에서 오는 선생님도 있다. 23년차 합창단원인 안 단장은 “합창단 소속 선생님들의 상당수는 학교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 등을 지도*지휘하고 있거나 교회*성당성가대, 지역사회 다른 음악단체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제자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 경기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기획연주회 등 교육자다운 합창의 콘셉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수원콩쿨대회나 청소년음악회, 수원예능발표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을 게스트로 초청해 사제 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제자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참 흐뭇한 장면이기도 하다. 봉사와 소통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음악협회에서 공식으로 인정하는 단체라고 자랑하는 안 단장은 “어둡고 각박해지는 사회와 교육계에 힐링전도사 역할을 하고, 더불어 선생님들도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평생놀이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래서 최근엔 현직교사뿐만 아니라 정년퇴직 등 은퇴한 선생님들도 원하면 지속적으로 합창단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정관을 고치기도 했다. 수원은 다른 시에 비해 시립합창단이 빨리 만들어졌을 만큼 문화적으로 앞선 도시이지만, 연습실 무료대여 등 그에 걸맞은 시 차원에서의 지원은 아쉽다는 말도 덧붙였다. ☆ 공연활동매년 정기연주회 외에 교과서 음악회, 사제동행 음악회, 늘푸른 찾아가는 음악회, 방통고 찾아가는 음악회, 경기교육가족음악회, 수원합창제, 경기도 교원음악회 등 출연 ◎ 아내, 엄마라는 이름의 삶을 노래로 승화하는 ‘수원시어머니합창단’2008년 제주에서 열린 국제합창콩쿠르에서 해녀복을 입고 ‘해녀의 노래’를 불렀던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은 대상을 수상, 그날 이후로 한동안 제주 지역신문과 TV에 공공연하게 회자됐다. 그때 받은 상금을 수원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는 김혜영 단장은 “이외에도 전국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난파 합창경연대회 대상 등 각종 콩쿠르를 석권하고 있는 독보적인 국내 어머니 합창단”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초청연주도 활발해서 미국, 호주,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을 순회연주하기도 했다. 일본 아이작스턴홀에서 있었던 공연은 16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호응에 가슴이 뜨거웠다고 회고한다.“사실 주부, 엄마 역할에 노래까지 병행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노래가 좋아서 뭉친 만큼 그것조차도 노래로 승화하려는 열정이 지금의 합창단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렇게 탄탄한 실력이 완성될 수 있었던 데는 16여 년을 한결같이 우리와 함께 해준 김기철 지휘자의 역량이 가장 컸죠.” 구성원은 30~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40~50대가 주를 이룬다. 자녀들의 성장과정이 합창단 활동에 오롯이 녹아있다는 김 단장은 “가족의 지지도 그렇고, 단원들이 잘 따라주는 것이 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바람이 있다면, 스튜디오에서 정식으로 녹음한 CD를 제작해서 수원시어머니합창단도 알리고,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 “노래를 사랑하는 어머니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좋은 단원들이 더 많이 들어와서 함께 했으면 해요.” ☆ 공연활동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해외 초청연주회, 소년소녀가장돕기*난치병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다수, 전국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 등 각종 대회 대상 수상, 지난 11월6일 국방부 주최 군가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 로맨스그레이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수원시니어합창단’은퇴한 교육자, 군 장성들이 모여 사회봉사를 해보자 싶어 도전하게 된 것이 바로 ‘합창.’ 이런 배경에는 경기도음악협회 회장이자 난파기념사업회 이사장 오현규 감독의 카리스마가 있었다. 화합이 합창의 생명인데, 저마다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바람에 처 2015-12-14
- 좋은 향기만 맡다보니 나이도 거꾸로 먹어요~ 월~금요일 오전 장항동에 위치한 고양시니어클럽 지하 작업장에서는 향기가 솔솔 풍겨 나온다. 베이스를 잘라 천연재료와 함께 녹이고 그것을 몰드에 붓고 굳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일상의 수다를 나누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작업장. 이곳은 13명의 여성 시니어들이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는 ‘자연다믄 비누’ 사업장(이하 자연다믄)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7년째 천연비누 생산해 온 우수 노인일자리 사업단‘인생은 지금부터~’를 외치며 활기차게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이곳 사업단의 어르신들은 에게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64세 막내부터 74세 왕언니까지 대부분이 전업주부로 살아온 이들은 “이 나이에 이렇게 행복한 일자리를 갖게 될 줄 몰랐다”고 입을 모은다. ‘자연다믄’은 고양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13개의 노인일자리 사업단 중의 하나로 2009년 3월부터 천연자연비누를 생산해 고양시 공공기관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공식비누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지난 2010년에는 ‘제4회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에서 이곳 사업단이 만든 천연비누가 우수생산품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4회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는 전국의 시니어클럽 70여 개소, 16개 시 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및 지역단체 등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룬 쾌거라 노인일자리사업의 모범적인 모델로서 타 기관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연다믄은 EM발효액과 순 식물성 천연소재(무 방부제, 무 경화제)를 통해 천연 수제 비누를 제작헤 민감한 피부의 성인과 아이들에게 적합하고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좋아 매년 주문이 늘고 있다고. 천연재료 만지니 건강도 좋아지고, 수입도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어~천연비누 제작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베이스를 자르는 일부터 시작해 굳은 비누를 고정한 뒤 모양을 내고 종이상자에 담아 포장하는 일까지 모두가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베이스를 자르는 일은 힘이 들 법도 하지만 ‘자연다믄’ 사업장 어르신들은 누구 하나 미루거나 힘들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사업단이 시작할 때부터 6~7년째 함께 작업을 했던 이들은 거의 자매나 다름없어요. 어쩌다 보는 형제간보다 일주일에 조를 나눠 적어도 2번씩은 만나니까 속마음까지 터놓는 사이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척 하면 척하고 호흡도 잘 맞고 신입회원들이 들어오면 선배(?)된 입장에서 서로 잘 이끌어주고요.” 사업단의 가장 고참 언니(?) 서복순씨는 향기로운 작업을 하니 나이도 거꾸로 먹는지 이전보다 건강해지고 젊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웃는다.이들 사업단을 담당하고 있는 고양시니어클럽 윤은경 팀장은 “자연다믄 비누는 목원대학과 MOU를 통해 천연비누를 제작하고 있는데, 사업단 어르신들은 기존 천연비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드에 맞는 비누 제작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받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만족도가 높습니다”라고 한다. 이곳에서는는 고양시 로고비누, 화과자비누세트, mp비누 등 믿을 수 있는 천연 재료에 어르신들의 정성을 더한 고급 핸드메이드비누를 생산하고 있다. “올리브는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어성초는 해독작용이 좋고, 클로렐라는 피부 면역력 키워주고, 숯 비누는 모공에 쌓인 피지를 깔끔하게 쏙 빼줘요. 피부 스타일에 따라 단호박, 파프리카 등 수십 종의 천연재료로 만든 비누가 아주 다양해요.” 사업단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 보니 이제 천연비누 전문가가 다 됐다고 웃는 어르신들. “천연재료를 만지니 이전보다 건강해져 좋고, 향기로운 아로마 향을 맡다보니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요.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이 나이에 경제활동을 한다는 자부심이죠. 월급 날 내가 한 턱 쏜다 하고 자식과 손자들에게 큰 소리 칠 수 있으니 이보다 행복한 일이 또 있나요. 수입이 많은 건 아니지만 뿌듯해요. 나이 들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고의 건강비결이랍니다.” 고양시 특산물인 선인장 모양을 본뜬 비누부터 순수한 올리브오일만 100% 들어간 유아용 올리브카스틸비누, 탈모방지 샴푸바 등 피부성분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비누를 척척 만들어 낸다는 어르신들.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니 고양시 단체에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라는 애교 섞인(?) 바람을 잊지 않는 어르신들, 향기처럼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만년 소녀들이다. 구입문의 및 비누체험문의 031-904-2611~2 >>>미니인터뷰‘자연다믄’ 초창기부터 함께 했으니 벌써 7년째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네요.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내가 뭘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구청에 찾아갔다가 고양시니어클럽과 연이 닿았던 건 내 인생의 행운이지요.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 또 적으나마 수입이 생긴다는 것은 시니어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무엇보다 내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고 생활에 활력이 생기거든요. 서복순씨, 74세 저도 초창기 멤버예요. 고양시에서 이런 일이 있다고 권유해 줘서 자연다믄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너무 행복하고 보람 있어요. 집에만 있는 것 보다 또래의 사람들과 작업을 하면서 웃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민도 나누고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도 갑니다. 우리 나이 또래에 가장 무서운 것이 우울증인데 우울한 감정이 생길 사이가 없고.. 또 아이들에게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좋아요. 김애영씨, 72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3
- “반찬 품앗이하며 청소년 반찬 봉사도 함께 해요” 요새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찬 품앗이 모임이 늘고 있다. 주부들의 반찬 고민도 덜고 식비도 절약할 수 있어 동네 곳곳에서 활발히 운영되는 모임들이 적지 않다. ‘정발산동 반찬 품앗이’ 모임도 이러한 모임들 중 하나다. 특히 이 모임은 이웃들과 반찬을 나눠먹는 것에 더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반찬 봉사까지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반찬 고민 덜고 친목도 도모하고” 주부들의 살림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반찬 고민이다. 반찬 몇 가지 만들려면 힘은 물론 시간도 많이 든다. 특히 요새 같은 핵가족시대에는 조금씩 반찬을 만들다보니 남은 식재료 활용도 쉽지 않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 속에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속속 만들어지고 있는 모임이 바로 ‘반찬 품앗이’ 모임이다. 지역 내 주부들끼리 각자 반찬을 만들어와 서로 나누는 것이다. 이렇게 반찬을 나눠 먹게 되면 적은 노고로도 다양한 반찬을 식탁 위에 올릴 수 있고, 또 식비도 절약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각 동네마다 이러한 반찬 품앗이 모임이 활발히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발산동 반찬 품앗이’ 모임은 일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산아지매’ 카페에서 만난 주부들이 지난 해 봄, 결성한 모임이다. 6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매주 한 번씩 만나 각자 집에서 만들어온 반찬을 서로 나누며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정발산동의 한 카페에서 이들의 모임이 있었다. 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만들어온 반찬통을 한 쪽 테이블에 쌓아 놓고는 반찬 몇 가지를 꺼내 아침 겸 점심을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웠다. 회원들은 이러한 반찬 품앗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집에 식구 수가 적다는 박현주(30)씨는 매번 반찬을 조금씩만 만들어야 해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게 여러 모로 비효율적이었다고 한다. 박씨는 “반찬 품앗이를 하니 집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반찬을 먹을 수 있어 좋더라”며 “얼마 전에는 반찬 품앗이에서 가져온 반찬에다 미역국과 고기반찬만 추가했더니 근사한 생일상이 차려졌다”고 말했다.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송준아(43)씨는 “반찬품앗이를 하면 내가 한 가지 반찬만 만들어도 회원들이 만들어 준 다양한 반찬을 식탁에 올릴 수 있다. 또 식재료도 대량구매하게 되니 전체적으로 식비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반찬 품앗이 모임은 이웃과 반찬을 나눠 먹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지역 내 이웃과 돈독하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씨는 “회원들끼리 ‘서로 같은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며 “아무래도 먹을 것을 서로 나눠 먹다보니 서로 간에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반찬 품앗이는 매주 한 가지 반찬을 대량으로 만들어 나누는 작업을 반복해야하므로 부지런함을 요하며 책임감이 뒤따른다. 또 나만 먹는 게 아니고 이웃과 함께 먹는 반찬을 만드는 것이다 보니 더욱 정성을 기울이게 돼 매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한다. “지역 아이들 대상 반찬 봉사, 더 많이 동참했으면” 정발산동 반찬 품앗이 회원들은 몇 달 전부터 조금 더 손길이 바빠졌다. 지역 내 중학교에서 추천받은 청소년들에게 반찬을 나누는 봉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5개월 여 전 고양시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에서 활동 중인 이경진 교육복지사로부터 반찬 봉사 제안을 받은 후, 좋은 취지에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반찬 봉사를 시작했다. 반찬 봉사는 자신들이 만드는 반찬에서 양을 조금 더 늘려 만들어,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밥을 챙겨먹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매주 학교 편으로 반찬을 보내는 활동으로 하고 있다. 송준아씨는 “일산에서 살며 주변을 살펴보면 웬만큼 다 잘 사는 것 같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이 많더라”며 “아빠는 안 계시고 엄마는 병으로 누워계시거나, 또 어려운 형편에서 아버지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경우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다”고 전했다. 반찬 품앗이 모임 자체가 소규모 모임이다보니 소수의 제한된 청소년들에게만 반찬을 나눌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있지만 동네 청소년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끼고 있는 회원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은 무척 많을 것이라고 회원들은 예상하고 있다. 송준아 씨는 “우리 지역 아이들은 우리 지역 사회가 잘 길러야 할 것 같다”며 “우리 집에서 먹는 것을 조금 덜어 아이 하나를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수요 조사를 해보니 반찬 봉사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더라”며 “동네마다 반찬 품앗이 모임들이 많은데 함께 동참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찬 품앗이로 이웃 간 반찬도 나누고 정도 나누며 봉사도 하는 사람들. 이들의 모임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고대하며, 아울러 지역 내 반찬 봉사 문화도 널리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 “우리 마을 아이들 위한 반찬 봉사에 동참해보세요” 이경진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교육복지사에 따르면 고양시 예산이 편성되는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가 고양시 내에는 13개교가 있는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 교육복지사는 “각 학교 당 10가정씩만 반찬 나눔을 한다고 하면 10개교면 100가정이 반찬 나눔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봉사는 부담이 커지면 지속하기 어려우니 지역 내 반찬 품앗이 모임이나 기타 많은 분들이 함께 봉사에 동참해 부담을 나눠주시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반찬 봉사 참여 관련 자세한 문의는 고양시 소재,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교육복지실 (070-4726-4641)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3
- ‘즐거운 배움 가득한 풍산초등학교 영재학급을 가다’ 2005년 시작된 풍산초등학교(교장 김다열)의 영재학급은 고양시에 있는 20여 개 학교의 영재학급 중 가장 역사가 깊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기초와 심화, 2개 반이 운영되고 4학년부터 6학년까지 40명의 학생이 모여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에 참여한다. 영재학급을 10년 넘게 담당하고 있는 전문 교사와 미래의 수학·과학영재를 꿈꾸는 호기심과 의욕 넘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풍산초 영재학급을 소개한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풍산초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풍산초등학교의 영재학급은 고양시 내에서 가장 오래됐고,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올해로 11년째인 이곳 영재학급은 기초와 심화 2개 반으로 나뉘고 4학년부터 6학년, 모두 4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는다. “영재학급은 국가에서 수월성 교육의 목적으로 세계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특화된 교육을 받으며 자아실현을 할 기회가 되죠.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기도에서의 지원이 중단돼 영재학급이 수익자 부담 교육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활동이 다소 축소된 부분이 있지요.” 풍산초 영재학급을 3년째 이끄는 김남은 교사의 말이다. 초등 영재학급은 학교마다 프로그램이나 수업내용이 다르지만 대부분 과학과 수학 과목을 심화시켜 가르치며 창의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풍산초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3교시로 진행되고 연간 과학 45시간, 수학 42시간이다. 모든 수업은 한 가지 주제를 잡아 모둠별로 탐색과 실험, 만들기 등 그 주제와 연관된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결과를 끌어내는 프로젝트 형태다. 한 주제를 5주 동안 15차시로 5명의 교사가 번갈아 수업하고 1년간 수학과 과학에서 3가지씩 주제를 정해 진행한다. 풍산초 영재학급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은 ‘더 그레이트 북(The great book)’이라는 독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그리고 1년간의 수업을 마무리 짓는 ‘창의력 산출물 대회’다. 독서 프로그램은 미리 추천 목록에 있는 책으로 1년간의 독서계획을 세워 한 달에 두 권씩 읽고 독후 활동한 내용을 각자 자유롭게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이다. 또한, 매년 10월 ‘꿈돌이 과학축제’에서 부스를 운영, 방문한 이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그 원리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후반기에 열리는 ‘창의력 산출물대회’는 자신이 연구한 과제를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학년 초 자신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수업 외 시간에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한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하고 파워포인트로 만든다. 교사의 개입은 최소화, 적극성과 의사소통 능력 중요 김남은 교사가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교사의 설명과 개입은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활동이 주가 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모둠 활동으로 이루어져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방법을 찾고, 서로 의논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교사는 단지 동기를 부여하고 안내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김교사의 말이다. 또한, 영재학급 학생들이 갖추어야 하는 덕목으로는 ‘적극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꼽았다. 의사소통 능력은 ‘모둠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는 자기 의견을 내세우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기도 하면서 서로 맞춰 가야 하므로 필요한 부분’이고 ‘적극성’이야 말로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을 완성으로 이끄는 힘이기 때문이다. ‘뭔가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그것 한 가지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교사는 ‘들어올 때는 영재성 검사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해 처음에 성적이 좋았던 다른 학생보다 오히려 더 성장하는 경우’를 강조한다. 김 교사가 꼽는 가장 보람된 순간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고 수료식 날 아이들에게서 ‘봉사활동, 여름캠프, 산출물 대회 등 영재학급에서의 시간이 정말 좋았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후반기에 진행되는 ‘창의력 산출물 대회’는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혼자서 준비하고 발표하는 어려운 과제인데도 그 과정을 모두 스스로 해내 발표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간의 힘들었던 일들은 다 잊게 되고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든단다.풍산초는 작년과 올해 단위 학급으로 영재반을 모집해 운영했는데 내년부터는 지역 공동으로 전환해 주변에 있는 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또 풍산초 영재학급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자 학교에서 결정한 사항이란다. 앞으로 풍산초 영재학급이 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즐겁게 몰두하고 교류하는 재미난 배움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Mini Interview풍산초 영재학급 김남은 교사“영재교육은 영재성이 있는 아이들에게서 감춰져 있는 영재성을 끌어내 영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이다 보니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과 호기심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지요. 하지만 수학이나 과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사설 교육기관에서 준비시켜 시험을 보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들어오게 돼도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으므로 재미도 없고 재미가 없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힘들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살피고 특별히 준비한다기보다는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그쪽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읽어나가다 보면 시험에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은행초 6학년 이채은 영재학급 3년 차 “학교에서 보는 과학시험은 잘 보는 편인데 과학에는 사실 흥미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우물 2015-12-12
- 수성구, 2015년 1인창조 졸업예정기업 간담회 개최 수성구 1인창조 졸업예정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수성구는 지난 4일 수성구청 회의실에서 ‘2015년 1인창조 졸업예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5개 1인창조 기업들이 그동안의 창업활동 소회와 창업노하우 등의 정보를 나누는 자리였다.수성구는 지난 201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1인창조기업 육성에 나선 수성구청은 그동안 모두 65개의 1인창조기업을 육성했다.올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꿈을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15개의 1인창조기업을 선정, 맞춤형 창업교육, 컨설팅 등 체계적인 육성에 집중했다.그 결과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창업 9개월 만에 1억1300만원의 매출 달성, 외부 공모사업 선정 4개, 사업장 개설 3개, 특허 및 상표권등록 4건 등 실속 있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특히, 수성구청은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시니어창업센터를 수성구 창업활동의 허브로 운영해 2층에 입주한 여성일자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수성구는 올해까지 육성한 80개 1인창조기업 데이터를 분석, 수합 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졸업 후에도 기업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1
- 롭스영어, 예비중1, 겨울방학 특강 진행 균형 잡힌 초중고 영어 교육을 실현하는 대치동 영어 1등급 인재양성소 롭스영어(원장 정희돈)이 2015 겨울방학 문법 완성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5, 6 대상 ‘기초문법 특강반(15회 완성)’, 중1, 2 대상 ‘기본문법 특강반(12회 완성)’, 중2, 3 대상 ‘종합문법 특강반(12회 완성)’을 운영한다. 롭스영어는 겨울방학 특강 관련 설명회를 기초반은 12월 16일 오후 4시와 23일 오후 3시에 각각 진행하고, 또한 기본반과 종합반은 12월 23일과 30일 오후 4시에 각각 진행한다.문의 02-554-0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부천송년 12월 이렇게 병신(丙申)년 새해의 꿈과 희망 담아보세요소원 메세지 날리기, 가족공연, 전통시장 성탄절 파티…영화제부터 로봇대회까지 연말연시 송년 모임을 앞두고 부천지역에서는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들은 함께 참여하면 즐거움뿐만 아니라 한 해를 추억으로 마무리하도록 기획되었다. 먹고 마시는 송년모임에서 한 발 나아가 뜻 깊고 이색적인 송년모임자리를 알아보았다. <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 - 부천로보파크 세계대회가족과 함게 가보면 좋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가 오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초·중· 고 청소년 등 약 20개국의 1, 200여명이 참가해 로봇개더링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Robot&Movie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15 국제로봇지능기술 학술대회(RiTA 2015), 부천 Robo-Lighting Fair 및 전통문화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Robo-Lighting Fair는 이번 세계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부천 특화산업인 로봇-조명-만화가 접목되어 로봇, 만화, 전통문화 캐릭터 50여점을 대형 크기의 등(燈)으로 제작하여 전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도 열린다.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에서 관내 로봇제품 및 부품을 전시하는 ‘부천로봇산업 특별전’이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내년 4월까지 만화 속 로봇캐릭터 및 관련서적 등을 볼 수 있는 ‘만화 속 로봇 특별전’이 펼쳐진다. 친환경 리사이클링 로봇을 전시하는 ‘정크로봇 특별전’도 부천체육관 광장에서 1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기존의 수학,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 등과 함께 청소년들의 창의적 과학기술 마인드 배양을 위해 199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지구촌 최대의 로봇축제이다. 현재 한국, 중국, 미국 등 총 26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난 대회는 중국 북경에서 열렸다. <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신포 어룰림 빛 축제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로 알려진 인천 중구 신포시장이 이색 축제를 마련한다. 오는 2016년 1월10일까지 신포동 일대에서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 맞이「2015 신포 어울림 빛 축제-인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다.축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 조명과 다양한 공연으로 문화·관광 중심도시로서 연말연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신포동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28일에는 신포동 메인트리 앞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강균성, 배일호, 퓨전국악 등의 다양한 공연과, 화려한 점등행사가 있었다. 또 오는 12월24일에는 청실홍실 앞 무대에서 추억의 가수 윤형주, 조정민, CCM 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가수 최성수, 김중배, 아라지오 등과 함께하는 ‘아듀 2015 콘서트’가 마련된다. 또 12월에는 매주 토~일 오후 2시부터 청실홍실 앞 무대에서 크리스마스 버스킹 공연도 개최된다. < 이색공연장을 찾아서 -<호두까기 인형>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6시 초·중·고 학생 및 일반시민 대상으로 싸리재홀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2005년 첫 공연 이후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마리우스 프티파’의 정통클래식 발레 버전을 토대로 우아함과 섬세함 그리고 화려한 무대전막구성이 큰 장점이다.특히 공연은 춤과 드라마가 결합되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안무되어 온 가족이 함께 감상 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하고 연출한 작품이다. 실재감이 넘치는 1막의 크리스마스 파티장면, 화려한 2막의 디베르티스망, 왕자와 클라라의 2인무, 드로셀마이어의 마술 및 태권도인형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대표적인 송년 가족발레이다. 문의 032-760-3454 < 새해소망 담아 메시지 날려 보내기 - 월미공원 전망대월미공원 전망대에 올라 병신(丙申)년 새해의 꿈과 희망을 메시지에 정성스레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 서부공원사업소가 관리하는 월미도 옆 월미공원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월미공원 전망대에서 새해 소망메시지 행사를 진행한다.참여는 월미공원을 찾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비치된 용지에 새해에 바라는 소망을 적어 붙이면 된다. 모아진 소망메시지는 내년 2월 22일 정월대보름 행사 때 정성스럽게 태워 꿈과 희망이 이뤄지도록 기원할 예정이다. < 학교폭력 예방 국악뮤지컬 - <산타클로스가 들려주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부천문화재단은 상설어린이공연의 일환으로, 국악뮤지컬 <산타클로스가 들려주는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을 오는 12월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전통악기와 봉산사자춤, 다양한 마술과 볼거리가 있는 국악뮤지컬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 ‘빨강모자와 늑대’ 이야기를 재미있게 각색한 공연이다. 특히, 내용에서는 요즘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이들에게 친구와 우정의 의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교육연극이다. 문의 032-320-645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