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군포, 국립문학관 유치활동 본격화 경기 군포시와 시의회, 여야 정치권, 민간단체 등이 공동으로 된 ‘국립문학관 군포시 유치위원회’(이하 문학관 유치위)가 공동대표를 뽑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21일 군포시에 따르면 문학관 유치위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윤주 군포시장,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동별 군포시의회 의장, 심규철 새누리당 군포시조직위원장, 박현태 시인(군포문인협회 고문)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문학관 유치위원회는 군포지역 문학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단체, 주민자치 조직, 교육계, 경제계, 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을 망라해 구성됐다. 한국 근현대 문학을 집대성할 국립문학관 유치 움직임이 군포에서 시작된 것은 2008년 8월. 당시 유치위가 결성돼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국립문학관의 필요성과 군포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나섰다. 시도 이듬해 국립문학관 건립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 관련 용역을 전문기관에 발주했다.그러나 정부 정책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유치위 활동은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국립문학관 건립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면서 군포 유치위도 재가동됐다. 특히 지난 3일 문화부가 2016년 예산에 국립문학관 기본설계비 10억원을 확정하자 군포 유치위는 조직 재정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고문으로 참여하던 김 시장 등을 이번에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김윤주 시장은 “대한민국 책의 수도, 문인들이 살고 싶어 하는 책 읽는 군포,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인 군포는 국립문학관 유치의 적격지로 생각한다”며 “지역의 역량을 모두 모아 유치위 활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스타샘 건국사대부고 조준호 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학생들의 학습·입시 코디네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학입시 선택의 폭이 정말 넓죠. 수시와 정시를 정확하게 분석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국사대부고(학교장 송경숙) 조준호 교사의 책상은 늘 넘치는 자료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입시자료 분석과 학생들 상담으로 그의 시간 또한 빡빡하게 스케줄이 잡혀 있다. 자기 이해와 강점 찾기로 상담 진행 건국사대부고 진학진도부에는 진학상담을 하기 위한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들과 상담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전문적인 진학진로를 상담하고 있는 조준호 진로진학상담교사. 조 교사는 “진로진학 교육의 핵심은 결국 자기이해에서 시작된다”며 “상담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의 강점을 찾아가고 또 스스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게 도움을 주는 것이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개인진학상담을 위해선 먼저 온라인 양식을 통해 개인상담 신청을 해야 한다. 그렇게 지원한 학생들이 1년에 300~350명. 조 교사는 직접 학생들 한명 한명을 찾아가 상담스케줄을 잡는다. 학생이 상담 전 미리 자신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하기 위한 한 방법이다. 기본 상담시간은 한 학생당 50분. 학교 내 위클래스 상담교사가 따로 있어 조 교사의 상담은 생활이나 심리를 떠나 진로와 진학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우리 학교는 내신 난도가 꽤 높은 학교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인지 1학년 학생들 상당수가 내신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죠. 뚜렷한 목표를 바탕으로 꾸준히 내적동기를 심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의 상담, 마인드맵으로 그려 조 교사의 상담은 그만의 특별 활동지가 중심이 된다. 이는 여러 번 상담을 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지난 상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인지하는 방법으로도 이용된다. 상담을 하다보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학생들이 말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조 교사는 구술 상담 내용을 모두 정리해두고, 학생들 스스로 상담내용을 마인드맵으로 그리게 하고 있다. 조 교사는 “고민이 많은 학생들일수록 상담의 효과도 크다”고 말한다. 목표가 있어야 그에 따른 고민도 생기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학에 대한 고민과 고뇌의 시간을 많은 가졌으면 합니다. 자신의 진학에 대한 고민에 다양한 길을 제안하는 것이 저의 일이고, 스스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학생들의 노력해야 할 바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적동기가 강화됩니다.” 그의 상담은 단순히 진로와 진학에 관한 팁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하게하고, 학생들 스스로 그 내적동기를 키워갈 수 있게 도와준다. 학교, 사회적 부모 역할 담당해야 1학년은 진로수업을 전체적으로 진행하고, 2·3학년은 진로진학상담에 집중한다. 학급 전체를 위한 진로수업은 개인 상담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학생들의 상황이 모두 다르고, 그들의 목표나 입장도 다르기 때문이다. “1학년 3월 수업에서는 고등학교 생활과 개인의 목표를 강조합니다. 진로와 진학에 대한 성숙도를 끌어올리는 위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알려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갖습니다. 아이들과의 인간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죠. 1학년 수업에 얼마나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가가 개별상담신청에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2학년 학생들은 상담을 통한 구체적 맥을 잡는 시기. 자신의 강점을 찾아 긍정적으로 완성시켜가는 과정이다. 3학년은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면접과 자소서 대비에 집중하게 된다. 2016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자가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합격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는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3년 동안의 노력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많다. 그는 “합격소식을 접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 박탈과 결핍으로 우울감을 느끼게 마련”이라며 “하지만 스스로의 자존감을 유지하며 우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그는 “수시 탈락이 마지막 기회가 아닌 만큼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발전시켜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교선택제를 위한 학교 홍보를 할 때 우리 학교는 학교 홍보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건국대학교 건학 철학인 휴머니즘을 강조하죠. 학교는 사회적 부모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 모두의 균형점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강점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집단적 평균을 높여가는 것이 학교가 할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준호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사명감 담긴 단언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연세대학교 선물포장전시 ‘Present For You’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한국선물포장연구회가 주최하는 선물포장전시 ‘Present For You’전인 내년 1월 6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다.종전의 상품성, 편리성을 넘어 포장은 그 역할이 확대되어 판매 촉진을 위한 심미적 가치와 홍보의 기능까지 추구하게 됐다.이번 전시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선물포장코디네이터 과정과 한국선물포장연구협회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전시. 정성이 가득한 나만의 선물 포장 작품들을 구상하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 분위기에 맞춘 선물포장, 패키지, 리본장식 등을 선보인다.여러 가지 소재, 컬러, 스타일을 활용한 최근 선물포장과 리본아트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486-9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노원구, 클린신고센터 접수 물품 직원 대상 경매 통해‘나눔’의 미학 실천해 노원구가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올 한 해 민원인으로부터 받은 물품 중 반려 또는 기증이 어려운 물품을 구 소속 직원들에게 경매로 판매한다. 11월 현재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물품 신고건수는 70건으로 품목은 현금(13만 5천원)부터 빵, 음료, 주류, 건강식품 등 다양하다. 이 중, 즉시 기증이 가능한 물품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 방문해 기증하고, 기증이 어려운 15개의 물품은 시장가격을 토대로 최저경매가격인 시장가격의 50%를 산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내부 행정망을 통해 경매를 진행해 최종 낙찰자에게 현금판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판매 수익금(최저 48만 6천원 예상) 및 보관현금 전액은 노원구 교육복지재단에 전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기탁, 청렴과 기부문화 확산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 02-2116-30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노원구,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앞장서다! 노원구는 지난 19일부터 2일간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활동단) 양성사업''을 실시했다.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활동단) 양성사업''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노원구 보건소 보건교육실과 노원구 평생교육원(2층)에서 중·고등학생 50여명과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중독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세대 간 인터넷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좁혀 건강한 의사소통법을 익히고 바람직한 디지털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문의 : 02-2116-4356, 2116-3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참여 아동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한마당이 펼쳐져요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 - 풀잎과 함께한 친구들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2015년 한 해 동안 식물세밀화를 다룬 ‘에코아이즈’전, 태평양에 생긴 쓰레기 섬을 주제로 한 ‘우리가 만든 움직이는 섬_플라스틱 유랑섬’전, 그린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정기기획전 ‘초록생각 2015’전 등 3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각각의 전시마다 연계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풀잎과 함께하는 친구들’전은 3개의 기획전의 교육프로그램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또한 한 해 동안 생태미술체험관 주변의 다양한 식생들을 수집하여 표본으로 선보이는 코너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창작물과 식물의 놀라운 세계를 만나는 시간이 될 듯. 이번 전시회에는 세밀화 그리기,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수확한 접시꽃 씨앗 나누기, 2015년 교육활동지를 다시 만나보는 코너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상설 및 체험코너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 아듀! 2015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도 2015년 교육결과보고전인 ‘아듀! 2015’ 전을 마련한다. 올 해 진행됐던 ‘숲속 재봉사와 숲속 친구들’전, ‘이상한 나라蛙 개구리’전, ‘동심으로 떠나는 동동’전 등 3개의 기획전시와 6개의 전시연계 프로그램 진행과정, 참여아동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년간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를 전시 공간에 조성해 상시체험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물의 소중함과 변천과정을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소복소복 눈꽃’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아듀! 2015’전을 통해 일 년 동안 어린이미술체험관의 모습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 12월22일~2016년2월5일(일·월·국경일휴관) 화~토 오전10시~오후6시전시장소 :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관람료 : 무료문의 : 031-269-3647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국어 문제의 핵심 변별력 수능에서 국어 문제는 어떠한 변별력을 요구하나? 그것은 언어적 의사소통능력과 사고력일 것이다. 여기서 언어적 의사소통능력은 곧 어휘력과 종합능력으로 나뉜다.어휘력은 단순지식으로 암기하여 접근해서는 수능에서 다루는 어휘 양을 모두 따라갈 수 없다. 어휘력은 기억력으로 접근하기 이전에 추론력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휘 추론력은 어감, 경험, 문장구조, 문맥, 상황, 어원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추론하므로 개인차가 존재한다. 이중에서 어원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유어와 한자어의 어휘 추론력은 기본 제자원리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여 일상어, 상용어를 익히고 고급어, 전문어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초등 1300자, 중등 1500자, 고등 1800자는 그 시기별 필수 한자어로 문장과 스토리를 통해 습득해나가는 것이 추론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따라서 문학과 비문학 읽기의 비중은 초등 저학년 때는 일상어를 다루는 문학 읽기의 비중이 7:3정도로 높아도 괜찮지만 중등 학년부터는 6:4정도로 비문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등학년 때는 5:5 수준까지 비문학의 비중을 올리는 것이 방법이다.그리고 언어능력에서 문장과 글을 대상으로 요약해내는 종합능력은 반복적인 익힘을 통해 습관화되고 그 속도와 기억의 용량에 있어서 개인 차이를 보인다. 특히 문장구조가 복잡하고 긴 문장을 접할 때 혼자서 독서를 해온 경우 자연적으로 조사와 어미의 쓰임을 체득하고 단어와 단어의 의미범주, 상호관계 등을 고려하여 문장을 간명하게 요약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점점 정보화 사회로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문장 요약능력이다. 그저 읽기 양을 늘리는 것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바른 국어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요약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본적인 문장 독해력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정보습득과 지식체계를 형성해가는 단계로 올라가게 된다. 보통 지문이나 보기를 제시하고 정보를 확인하거나 내용일치를 판단하는 국어문항은 이 문장 독해력과 기억력을 통해 결정된다. 평소에 빨리만 훑어 읽지 말고 빠르고 정확하게 새겨 읽으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언어적 사고력은 상황판단과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측면에서 확장과 전이적 사고 발상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둔산점, 노은점)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예비중1,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까요? 내 아이가 처음 초등학교를 입학하던 날이 생각난다.엄마도 함께 처음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라 한편으로 안쓰러웠다. 학교생활 적응 잘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주기만을 바랐다. 중학생이 되어 입학할 때는 그래도 학교생활이라는 것을 해봤고 초등생 때는 확실한 실력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라 내 아이가 참 똑똑하고 무엇이든 잘하는 것 같고 혹시라도 숙제를 안 해 가고 말썽을 피워도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할 거라는 생각들로 가득하다. 나도 그랬다.중학교 첫 시험을 보고나면 많은 엄마들의 환상이 깨진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하면 잘할 거라는 막연한 기대들로 차 있기도 하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사춘기가 맞물린다. 부모들과의 대화 단절에서 오는 공유 되지 못한 감정들로 부모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어디서부터 도와 줘야 할지 막막해 하며 상담을 오시는 부모들이 많다.또한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사회 상황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온 사방에 있는 PC방 간판들이 우리 아이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손에는 눈을 뗄 수 없는 만능 장난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공부는 학습의지, 학습능력이 중요하지만 예비 중1의 어린나이일 때는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이 시기에는 심리적인 부분에서 아이도 중학생이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나타난다.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뿐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자아 형성시기의 정신적인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학습 매니저인 멘토와 함께 아이는 정기적인 상담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아이가 가지는 중압감을 해소시켜주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제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구와의 관계 설정이나 단체 생활에 대한 조언 등으로 마냥 어리기만 한 생활이 아닌 올바른 자아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가 심리적인 부분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학습에 임할 수 있을 때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남효정 원장둔산비타러닝 042-484-584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선생님, 중학교 가서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 해요?” 수학은 특히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라 말한다. 어느 한 부분이 흔들린다면 밑에서부터 다시 탄탄히 다져야 하므로 속도보다는 정확성에 더 집중해야하고, 분수와 소수, 비례식과 도형 등 초등과정의 내용이 중등과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요즘은 ‘초등 고학년 때부터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생긴다’고들 할 만큼 수학이란 과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데 정발중학교(교장 신태상) 윤상숙, 호곡중학교(교장 박혜순) 배수경 선생님은 ‘수학은 생각만큼 어려운 과목이 아니고 지금 시작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막연한 공포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풀어가라’고 말한다. 중학교에서의 수학,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하면 포기하지 않고 잘할 수 있는지 두 분의 수학 선생님께 들어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namail.net 중1, 수학의 기초체력 다지는 시기, 개념 이해 가장 어려워중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수학은 완전히 새롭고 낯선 것이 아닌 이미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초등과정에서는 문제를 푸는 다양한 방식에 집중했다면 중등과정에서는 수학적인 용어를 사용해 개념을 정확히 하고 그 개념을 도입해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내는 과정에 집중한다. “중학교 1학년 수학은 중학교 수학 전체를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는 시깁니다.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한 기본 개념과 용어를 배우고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수학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배수경 수학교사)“중학교 1학년 과정은 새로운 내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초등 6학년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되기 때문에 갑자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3월에는 초등학교 때 배운 분수와 소수, 거기에 음수 개념까지 더해진 계산을, 그 후에는 문자와 식에서 문자(미지수)를 도입한 일차식 계산을 하고 일차식 계산이 끝나면 방정식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배운 것을 바탕으로 거기에 새로운 내용을 덧붙이는 것입니다.”(윤상숙 수석교사) 중학교 1학년 수학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음수’와 ‘문자’ 그리고 ‘함수’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이해다. “초등학교 때 배운 수의 범위 유리수 안에는 양(+)의 수뿐 아니라 음(-)의 수가 있다는 사실, 수를 대신하는 문자(X)를 사용하는 대수의 개념과 그 문자의 값을 알아내는 것, 두 값 사이의 변화를 함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는 것 등 이미 배운 내용이지만 새로운 용어와 개념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배수경 수학교사) 그리고 그 내용은 1학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면서 중2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잘 공부해둬야 하는 부분이란다. “문자와 식에서의 일차식 계산과 방정식, 함수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방정식과 함수는 다른 단원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응용되기 때문이고, 문자를 사용하는 일차식의 계산이 잘 되지 않으면 방정식과 함수를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윤상숙 수석교사) 부족한 부분과 중1로 연계되는 개념 정확히 알아야앞으로 중학교 입학까지 남은 기간은 3개월. 두 분 선생님 모두 강조하는 부분은 ‘초등과정에서 배운 부분에 대한 확실한 개념 정리와 점검’이다. 윤상숙 교사는 ‘특히 6학년 교육과정은 중학교 1학년 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6학년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개념 정리를 해야 하며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를 풀 때 자꾸 실수하는 학생은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계속 틀리는지 확실히 점검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계산을 할 때 머릿속으로 하지 말고 그 과정을 써내려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합니다. 또 빠른 속도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정확하게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확하게 풀다 보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게 되죠.”윤 교사는 특히 도형 단원이 어렵고 자신 없는 학생은 ‘도형을 겉모양뿐 아니라 속 모양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도록 특히 중1 교과과정에 나오는 도형을 많이 만져보고, 잘라보고, 전개도와 겨냥도를 많이 그려보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한다. 배수경 교사는 ‘계산에만 너무 치중하거나 여러 문제를 풀어 답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수학의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그 개념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입학 전까지 중1에 나오는 수학적 용어나 개념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단행본들(ex.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시리즈)을 많이 읽을 것을 당부한다. “중학교에 와서 처음 수학에 겁을 먹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오는 용어들이 새롭고 낯설기 때문입니다. 입학 전 6학년 때 배웠던 내용 중 중1과 연계되는 단원을 찾아 그 부분에 대한 개념과 용어를 미리 익혀 둔다면 ‘이것이 내가 배웠던 그 내용이구나!’ 하면서 겁먹지 않고 수월하게 할 수 있죠.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도서나 시청각 자료(EBS Math, EBS 마테마티카, 배움너머)를 미리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1부터 고1까지 이어지는 수학, 나만의 흥미 있는 공부법을 찾자 중고등 교과과정에서의 수학은 결국 대학입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수학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든 그렇지 않든,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수학이라는 과목과 궁극적으로 관계가 많든 적든 입시라는 목표를 향해간다면 수학은 반드시 짊어지고 가야 하는 과목이다. 초등 6학년 때의 비례식이 중1 수학에서는 1차 방정식, 중2에서는 연립 방정식으로, 중3에서는 2차 방정식으로 확장되는 것처럼 중등과정 수학은 서로 연계되어 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것은 중3 수학을 심화한 내용이다. 이렇게 중1부터 고1까지 이어지는 수학이라는 과목은 ‘중학교 1학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중학교 3년을 잘 보낼 수 있다’고들 말한다. 그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 두 분 선생님 모두 강조한 것은 ‘모르는 것은 반드시 해결하고 갈 것’과 ‘흥미와 관심의 끈을 절대 놓지 말라’는 것이다. 윤상숙 교사는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 쓰면서 푸는 습관을 들여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정확하게 점검’해야 하고 ‘교과서의 문제만 보지 말고 용어와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내용을 잘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덧붙여 모르는 것을 서로 잘 알려줄 수 있는 친구와 멘티-멘토를 맺어 함께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수경 교사는 ‘수업시간에 칠판의 내용을 적으려 하지 말고 집중해서 듣고 배운 것은 반드시 그날 집에 가서 자기만의 노트에 글로 정리하라’고 전하며 ‘형식은 상관없이 뭘 알고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그날의 ‘수학일기’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이런 과정은 ‘지필고사의 서술 2015-12-22
- 스스로 참여하며 자발성, 창의성, 사회성 길러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는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꾸려간다. 비슷한 특기와 취미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인순 동아리 담당교사는 “주엽고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길러진 학생들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엽고의 교육과정 동아리(76개)와 자율동아리(36개) 중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 동아리 6개를 소개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영어동아리 ‘엘리시움’다양한 영어활동으로 진짜 영어 실력 길러 엘리시움(ELYSIUM)은 ‘천국’이라는 뜻의 영어동아리(지도교사 최은미)다. 2009년 창단해 현재 28명(학년 당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한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활동에 대한 적극성을 중요시한다. 엘리시움의 주요 활동은 멘토링이다. 점심시간마다 선배가 1학년 후배에게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피킹(speaking), 영문법, 리스닝(listening), EGG, 점심 멘토링이 있다. 이외 교내활동은 영어연극발표회(2회)와 영어 창작동화전시회(축제), 그리고 학교 신문 영어 섹션 기사를 담당한다. 학교 밖 체험으로는 아리랑 TV와 EBS 방송국 라디오 ‘English Go Go’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외 파주 다문화 가족과 교류 행사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회장인 박하성 학생(2-15)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실력도 기르고,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돼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어리딩 동아리 ‘HERO’우리는 주엽고의 히어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ERO(High School Education Root Organization)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치어리딩 동아리(지도교사 김정은)이다. 지난 2000년 창단돼 현재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습은 매일 8교시에 모여서 1시간 30분 동안 한다. 원래 HERO(이하 히어로)는 주엽고 야구부를 응원했지만 야구부가 해체되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학교 행사(학부모 총회, 학교축제, 졸업식)의 공연과 고양시 행사(고양시 꽃박람회, 동계올림픽 100일 기념)에 초대돼 축하 공연을 한다. 매년 열리는 치어리딩 대회에도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서초구 치어리딩 대회와 KBS 전국 치어리딩 대회에서 은상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현규 단장(2-2)은 “히어로는 스스로 계획하고 구성하며 실천하는 동아리”라며 “치어리딩이라는 특별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이 길러진다”고 말했다. 신입생 선발은 성실하고 열정 넘치는 학생을 우선으로 한다. >>>도서관 봉사 동아리 ‘책바래’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책바래(지도교사 박순영)는 도서관 봉사동아리다. ‘책을 바라다’는 뜻으로 책을 좋아하는 학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과정은 신청서와 면접을 거친다.책바래의 주요 활동은 저자 강연회와 시집 만들기(11월), 사제동행 이벤트(5,6월), 도서관 봉사 등 도서관 주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이다. 점심시간에 실시하는 도서관 봉사는 책 반납과 대출, 서고의 책 정리를 주로 한다. 학교 축제(주엽제)에서는 보드게임과 영화상영 등의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학교 밖 체험활동은 창덕궁 관람과 아람누리 미술관 관람 등을 한다. 책바래의 자랑은 넓고 쾌적한 동아리 실이다. 그리고 책 대출권수가 5권(일반 학생 3권)이고, 대출일수도 14일(일반 학생 7일)로 두 배로 길다. 봉사시간도 부여된다. 동아리 회장인 임동주 학생(2-14)은 “매일 도서관 봉사를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했고, 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이과 융합동아리 ‘다빈치 프로젝트’통섭, 문·이과적인 소양 두루 기를 수 있어 ‘다빈치 프로젝트’는 문·이과 융합동아리(지도교사 문우민)다. 현재 2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 융합에 흥미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창단 이념은 ‘통섭(Consilien)’이다.주요 활동은 과학 융합 실험이다. 액체질소를 이용해 풍선 속 기체의 부피를 감소시켜 샤를의 법칙을 확인하고, 아이오딘화 칼륨의 촉매 반응 실험으로 촉매가 화학 물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다.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과학 이외 인문학에 초점을 맞춘 활동도 한다. 해부실험을 하기 전에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 등의 고대 윤리철학을 살펴보고 실험동물의 활용실태와 수요를 조사한다. 외부 활동은 곤충 표본이 많은 만천박물관과 국립생물 자원관을 견학했다. 홍승한 부장(2-16)은 “다빈치 프로젝트는 여러 실험을 하기보다 하나의 실험을 깊이 있게 다루는 편”이라며 “결과를 도출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합창 동아리 ‘STABIO’하나의 소리로 감동을 더하다 STABIO(Soprano, Tenor, Alto, Bass In One)는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주엽고의 합창부(지도교사 김현아)다. 43명으로 구성된 STABIO는 소프라노 13명, 테너 9명, 알토 10명, 베이스 9명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부다. 소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