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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행복한 가정경제의 방해물, 교육비·주택비·부채 ‘결혼, 누구나 하는 것 같지만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결혼하는 후배들에게 보내는 축하글이다. 누구나 하는 것 같은 결혼이지만 그 속에는 우주적 비범함이 녹아있음을 조금은 가볍게 표현한 말이다. 역시 비슷한 뜻에서 아이를 낳았을 때도 비슷한 글을 보내곤 한다. ‘아이, 누구나 낳는 것 같지만 아무나 낳는 게 아닙니다.’ 결혼과 출산이 누구나 하는 게 아닌 것으로 바뀌고 있다. 어떤 이는 젊은이들이 출산파업을 하는 거라고 표현한다. 수만 년 이어온 결혼과 출산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엔 그 이후의 삶이 너무 고달프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주범은 교육비와 주택비 그리고 부채다. 그리고 그것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연봉 1억원 임원이 있다. 그는 최근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팔고 원룸으로 이사가려고 한다. 유학간 두 자녀와 따라간 아내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봉 7000만원쯤 되는 대기업 직원도 두 자녀의 대학 학자금 때문에 생활이 고달프다고 하소연한다. 이런 예를 들면, 왜 둘씩이나 그렇게 비싼 유학이나 대학에 보내냐고 문제제기를 할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월 소득 300만~400만원 정도 되는 가정에서 자녀 사교육비로 150만~200만원 정도를 쓰는 가정이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한다. 소득이 많고 적음을 떠나 대한민국 모든 가정이 지나친 교육비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교육에 대한 각자의 신념이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재무설계사의 입장에서 사교육을 포함한 교육비를 거론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사회적으로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확실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여기서 교육의 경쟁구도 자체를 거론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가정재무설계를 하는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교육비 부담을 가정에서 떼어내 사회화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뉴질랜드처럼 대학 학자금과 생활비를 전액 국가에서 융자해 주는 것이다. 그 대출담보를 부모가 질 것도 아니고, 상환부담도 대출받는 자녀부담이다. 이렇게 되면 자녀는 자신이 대학을 나온 다음 돈을 벌어 대출금을 상환할 자신이 있는지를 따져 보고 대학을 갈 것인지 아니면 곧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다음 주택비 부담을 살펴보자. 최근 30여 년 동안 주택이 투자 또는 투기수단으로 되면서 서민은 물론이거니와 중산층에게까지 가계의 가장 큰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월 소득이 300만~400만원 정도 되는 가정에서 부동산담보대출 상환액이 100만~150만원이나 된다면 그 가정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굳이 토지공개념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주택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그리고 일본의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부동산 거품의 폐해는 전 사회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또 선진국으로 갈수록 가계에서 부동산 자산 비중은 줄어들고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다음으로 일반 가계의 큰 부담요소는 부채다. 빚문제는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가 2차대전 이후 소비자금융을 강화한데서 나온 당연한 결과다. 앞서 말한 교육비, 주택비, 빚이 우리나라 가정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에 대한 사회제도적 개선이 뒤따라야만 가정경제가 건전해 지고 사회 전체가 밝아질 수 있다. 소득이 증가한다고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다. 소득(국민소득)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지출되는지 그 질을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개인이 돈에 대한 관점을 정확히 갖도록 금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전 사회적으로 올바른 금융관점을 확립해야 한다. 남보다 빨리 금융정보를 알아내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 분위기를 재무설계를 통한 안정된 토양으로 바꾸어야 한다. 재무설계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재무설계 업계의 기본정신은 이런 것이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난뱅이가 되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토양에서 개인들은 부의 상대적 비교에서 오는 소수의 쾌감과 다수의 패배감이 아니라, 대다수가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 선진국으로 가는 길 아닐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이광구 기고 행복한 가정경제를 가로막는 사회구조적 문제들 - 교육비, 주택비, 부채 ‘결혼, 누구나 하는 것 같지만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결혼하는 후배들에게 보내곤 하는 축하글이다. 누구나 하는 것 같은 결혼이지만 그 속에는 우주적 비범함이 녹아있음을 조금은 웃기게 표현한 말이다. 역시 비슷한 뜻에서 아이를 낳았을 때도 비슷한 글을 보내곤 한다. ‘아이, 누구나 낳는 것 같지만 아무나 낳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결혼과 출산이 누구나 하는 게 아닌 것으로 바뀌었다. 어떤 이는 젊은이들이 출산파업을 하는 거라고 한다. 수만 년 이어온 결혼과 출산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엔 그 이후의 삶이 너무 고달프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주범은 교육비와 주택비 그리고 부채다. 그리고 그것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연봉 1억원 임원이 있다. 그는 최근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팔고 원룸으로 이사가려고 한다. 유학간 두 자녀와 따라간 아내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봉 7천만원쯤 되는 대기업 직원도 두 자녀의 대학 학자금 때문에 생활이 고달프다고 하소연한다. 이런 예를 들면, 왜 둘씩이나 그렇게 비싼 유학이나 대학에 보내냐고 문제제기를 할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월 소득 300~400만원 정도 되는 가정에서 자녀 사교육비로 150~200만원 정도를 쓰는 가정이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한다. 소득이 많고 적음을 떠나 대한민국 모든 가정이 지나친 교육비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교육에 대한 각자의 신념이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재무설계사의 입장에서 사교육을 포함한 교육비를 거론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사회적으로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확실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여기서 교육의 경쟁구도 자체를 거론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가정재무설계를 하는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교육비 부담을 가정에서 떼어내 사회화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뉴질랜드처럼 대학 학자금과 생활비를 전액 국가에서 융자해 주는 것이다. 그 대출담보를 부모가 질 것도 아니고, 상환부담도 대출받는 자녀부담이다. 이렇게 되면 자녀는 자신이 대학을 나온 다음 돈을 벌어 대출금을 상환할 자신이 있는지를 따져 보고 대학을 갈 것인지 아니면 곧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원희룡의원도 비슷한 입법을 연구하고 있다. 다음 주택비 부담을 살펴보자. 최근 서울시장 경선과정에서 홍준표의원이 아파트 값을 현재의 반값에 공급하겠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충분히 가능한 주장이라고 본다. 최근 30여 년 동안 주택이 투자 또는 투기수단으로 되면서 서민은 물론이거니와 중산층에게까지 가계의 가장 큰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월 소득이 300~400만원 정도 되는 가정에서 부동산담보대출 상환액이 100~150만원이나 된다면 그 가정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굳이 토지공개념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주택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그리고 일본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부동산 거품의 폐해는 전 사회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또 선진국으로 갈수록 가계에서 부동산 자산 비중은 줄어들고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다음으로 일반 가계의 큰 부담요소는 부채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재무설계를 연구하는 한 연구원에게 미국에 있는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미국 가정도 잘 살펴 보니 다 빚으로 꾸려나가고 있더라.” 이는 자본주의가 2차대전 후 소비자금융을 강화한데서 나온 당연한 결과다. 그렇다고 여기서 금융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부정하자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체제 내에서라도 얼마든지 가계부채로 가정이 최악의 상태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돈 때문에 죽을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파산과 개인회생제도를 활발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과다부채자는 자본주의의 경쟁게임에서 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수자가 수백만명에 이를 때에는 이것이 단지 개인만의 잘못이 아닌 사회구조적 원인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러기에 이 문제는 사회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파산과 개인회생제도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도 재작년부터 개인회생제도가 도입되면서 구제받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파산도 전에 비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더 많은 대상자들이 이런 제도를 통해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순수한 사업실패로 진 빚 때문에 자살이나 이혼 등으로 가정이 풍지박살 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위에서 말한 교육비, 주택비, 빚이 우리나라 가정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에 대한 사회제도적 개선이 뒤따라야만 가정경제가 건전해 지고 사회 전체가 밝아질 수 있다. 소득이 는다고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다. 소득(국민소득)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지출되는지 그 질을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개인이 돈에 대한 관점을 정확히 갖도록 금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전 사회적으로 올바른 금융관점을 확립해야 한다. 남보다 빨리 금융정보를 알아내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 분위기를 재무설계를 통한 안정된 토양으로 바꾸어야 한다. 재무설계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재무설계 업계의 기본정신은 이런 것이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난뱅이가 되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토양에서 개인들은 부의 상대적 비교에서 오는 소수의 쾌감과 다수의 패배감이 아니라, 대다수가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 선진국으로 가는 길 아닐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4
- 1회 메인기사 재무설계 기사 1회 메인 행복해지려면 재테크를 버려라 최근 수년간 우리 사회는 재테크 열풍에 몸살을 앓았다. 급속한 노령화와 저금리, 교육비와 주택비용의 상승으로 불안해진 중산층과 서민은 너도나도 재테크에 열중했다. 시중에 쏟아져나온 재테크 서적이나 언론보도, 주변의 조언에 기대 이름도 생소한 코스닥종목에 투자하거나 아파트 분양시장을 기웃거렸다. 하지만 그런 재테크 광품 뒤 손에 남은 건 빈 통장 뿐이었다. 무분별한 재테크는 상대적으로 투자지식과 정보가 열세인 중산층과 서민에게 패배만을 안겨줬다. 재테크의 벽 앞에서 무력해진 이들은 합리적인 소비에도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 중산층과 서민층은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지출의 대부분을 쏟아붓고 있다. 노후설계는 뒷전이 된지 오래다. 내일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재테크 광풍을 넘어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을 지향하는 재무설계를 고민해볼 것을 제안한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30대 맞벌이 부부 김 모(남·35)씨와 안 모(여·34)씨. 이들 부부는 월평균 580만원을 번다. 우리나라 가구 평균 월소득이 306만원(2006년 1분기기준)인 점에 비춰보면 상당한 고소득이다. 하지만 이들은 매달 70만원씩 불어나는 마이너스 통장을 보며 한숨만 짓고 있다. 김씨 부부의 가계부를 잠시 들여다보자. 김씨 부부는 지난해 3억5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사면서 이중 상당액을 은행 대출에 의존했다. 매달 대출금 상환에만 120만원이 들어간다. 유치원에 다니는 외동딸의 각종 사교육비는 88만원에 달한다. 내년엔 1년 계획으로 안씨와 딸이 어학연수를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상예산은 4000만원. 이를 위해 매달 150만원의 은행적금에 붓고 있다. 김씨는 아내 몰래 재테크에 빠져있다. 결혼전 마련한 2000만원을 종잣돈으로 코스닥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것. 투자정보는 증권사에 근무하는 친구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엔 수익률이 괜찮았다. 친구가 찍어준 ‘작전종목’에 ‘올인’한 덕분에 수개월만에 50%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하지만 오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뒤늦게 추격매수한 줄기세포주가 추락하면서 3만원대에 산 종목이 불과 3개월만에 수천원짜리로 전락했다. 부랴부랴 손을 털었지만 손에 남은건 원금에도 못미치는 1200만원 뿐이었다. 한국 가정들의 재무상태가 심각하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해마다 가계 수입은 늘고 있지만 실속은 없어진다는 지적이다. 김씨 부부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가정이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수입의 대부분을 쏟아붓는데다, 이를 메꾸기위해 나선 재테크가 열에 아홉은 실패하면서 악화일로를 걷기 일쑤다. 한국 가계의 교육비와 주택비용은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재무설계 전문기관인 포도에셋이 전국 758가구의 재정상태를 상담해본 결과, 평균 50만6360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통계청이 집계한 공교육비 17만5000원(2004년 기준)을 합치면 자녀 교육에만 가구당 68만원대를 쓰고 있다. 월평균 소득이 306만원인 점에 비춰보면 소득의 20%를 넘는 돈을 교육에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포도에셋의 상담사례를 보면 극단적인 경우는 흔하다. 40대후반의 중견기업 임원은 외국인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에게 월급의 80%인 400만원을 쏟아붓는다. 나머지 100만원으론 생활비가 부족해 빚을 내 살고 있다. 30대 초반의 맞벌이 부부도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매달 180만원의 사교육비를 쏟아붓는다. 집장만이나 노후준비는 먼나라 얘기다. 포도에셋이 집을 산 1871가구의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담보대출 상환비용은 가구 소득의 10%에 육박했다. 전월세에 살고 있는 631가구는 소득의 20% 가까이를 주택마련을 위한 준비자금으로 모으고 있었다. 실제 사례는 더 극심하다. 30대 중반의 대기업 사원 김 모씨는 2억원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 매달 월급의 절반을 이자로 물고 있다. 욕심만큼 아파트 값은 뛰지 않았고 정부의 부동산대책 탓인지 매물조차 끊긴지 오래다. 한국의 가정은 무분별한 재테크로 그나마 위태로운 가계에 치명상을 입고 있다. 대부분 가정은 단기간내 고수익과 세간의 인기에 솔깃해 투자에 나선다. 주가가 뜬다는 소식이 들리면 은행적금을 깨고 대출까지 받아 증권사로 달려가는 식이다. 코스닥시장의 95%를 개인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은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수백만명의 가장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대박을 노리고 쌈짓돈을 털어넣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코스닥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는 투자자는 가뭄의 콩나듯한다. 올초 700대중반이었던 코스닥지수는 반년만에 500대까지 내려앉았다. 반토막난 종목도 속출했다. 포도에셋 라의형 대표는 “과거 증시활황기에 울산의 생산직 노동자들이 앞다퉈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거품이 꺼지면서 훗날 조사결과 4500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돈을 번 사람은 단 두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가정이 애용하는 은행적금과 간접투자(펀드), 보험 등에서도 문제점을 자주 노출된다는 지적이다. 목표와 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않은채 투자에 나서다보니 중도포기나 중복투자가 흔하게 벌어진다는 것. 보상내용이 비슷한 보험상품을 주위 사람의 권유에 몇 개씩 중복 가입하는 경우는 흔하다. 전문가들은 왜곡된 재테크와 소비에서 벗어나야만 가정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포도에셋 김기수 서울지점장은 “대한민국 가정의 99%는 저축과 보험, 투자, 대출 등에서 전문성 부족으로 잘못된 길을 걷고 있으며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지나친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노후대책에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라고 분석했다. 김 지점장은 “이 와중에 한탕주의가 판치면서 재테크란 미명 아래 횡행하는 투기는 가정을 돌이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밀어넣기 일쑤”라며 “가정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분석해 잘못된 점을 드러내고, 합리적인 소비와 투자대안을 찾는 재무설계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재무설계와 재테크의 차이점 구분 재무설계 재테크 선택동기 장기목표 달성 상품의 잇점 심리상태 안정감 불안감(고수익, 시류 따르기) 결과 가정경제안정 중도포기, 부채증가 (자료 : 포도에셋)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4
- 씨엠에이 단기자금 운용엔 증권사 CMA가 ‘딱’ 하루만 예금해도 연 3-4% 이자 지급 사실상 원금보장 … 자동납부 등 전천후 기능 #장면1. 올해초 주가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2년여전에 투자했던 주식형펀드를 환매한 30대중반 직장인 오 모씨. 오씨는 환매자금 3000여만원을 당장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몰라 골치를 썩히고 있다. 주식과 부동산 등 투자자산이 동시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면 2. 지난해 3월부터 첫 직장에 출근한 김 모(25·여)씨. 월 200여만원의 월급 가운데 절반 가량은 각종 저축을 하지만 나머진 월급계좌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혹시 급하게 쓸 곳이 생길지 몰라 일정액을 남겨두고 있는 것. 벌써 500만원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이자라곤 1000-2000원 붙는게 고작이다. 30대 중반의 직장인 오씨와 20대 새내기 직장인 김씨의 공통점은 단기자금을 운용할 방법이 마땅찮다는 것이다. 만약의 경우 곧바로 자금을 움직여야하는데, 비교적 고금리를 제시하는 은행 특판예금이나 인기리에 팔리는 해외펀드 등은 최소 수개월에서 최대 수년까지 자금이 묶이기 때문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은행 보통예금은 이자가 연 0.1-0.2%대에 불과하다는 점도 고민이다. 이런 사정에 처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권사 CMA(자산관리계좌)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CMA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비교적 높은 이자를 주고 자금이체와 증권투자 등이 가능한 증권사만의 계좌다. CMA는 일부 증권사 영업점에서 개설한다. 증권사별로 운용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종금사 영업을 겸영하기 때문에 가능한 어음관리형 CMA계좌를 개설해준다. 이 계좌는 우량채권이나 기업어음에 투자해 최소 3.7%에서 최대 4.4%의 연이자를 준다. 다른 증권사 CMA와 다른 점은 5000만원까지 원금보장이 된다는 것이다. 증권업계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최근 1년동안에만 계좌수가 19만개나 늘었다. 자금은 5000억원이 쏠렸다. 다른 증권사 CMA는 원금보장은 안되지만 투자자산이 안정적인 편이라, 원금 손실이 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화증권 CMA는 업계 최고수준 이자율로 유명하다. 연 최저 4.05%에서 최대 4.50%까지 준다. 고객이 맡긴 자금은 RP(환매조건부채권)에 자동투자된다. 지난해 4월 판매한 이후 계좌수가 5만개를 돌파했다. 투자금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현대증권 CMA도 RP에 자동투자된다. 연 4.2%까지 금리를 준다. 지난 4월 출시돼 2달만에 3만계좌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 CMA는 자산을 MMF에 투자한다. 수익률은 연 3.5%전후다. 계좌수는 6만여개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파는 CMA는 수시입출금과 높은 금리보장이라는 특징말고도 △공과금이나 카드대금 자동납부 △온오프라인 통한 자금이체 △같은 계좌에서 주식 채권 CD 등 유가증권투자 용이 △공모주청약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따라붙는다. 사실상 CMA만 만들어두면 왠만한 금융거래는 전부 할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증권 마케팅팀 박용구 차장은 “CMA는 신세대 직장인에게 매일 적립되는 이자를 통해 재테크의 즐거움을 안겨줄수 있고, 주식과 부동산침체로 단기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은 투자자들에겐 솔깃한 투자대안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메인기사 그들만을 위한 잔치가 시작됐다 증권업계 고액자산가 선점위한 서비스 경쟁 치열 특급호텔에 지점 … 해외여행에 경조사까지 챙겨 증권사들의 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마케팅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선 10명의 소액투자자보단 1명의 고액 자산가가 훨씬 실속있다는 현실론이 작용한 탓이다. 더욱이 기존 브로커리지 영업에서 벗어나 자산관리영업으로 변신하거나 다른 금융권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고액 자산가를 선점해야한다는 당위론과도 맞물린다. 고액 자산가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삼성증권. 전국 85개 지점의 PB(Private Banking)화를 선언한 삼성증권은 기존 증권사가 브로커리지 영업에만 매달리는 것과 달리 자산관리영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단순히 주식매매만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세무와 부동산, 상속 등 재무적 고민을 함께 풀어주는 것이다. 85개 지점 가운데 45개 지점에서는 자산클리닉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클리닉서비스는 경륜있는 시니어급 PB들이 고객의 자산 운용상 문제점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고쳐야할 점을 제시해준다. 자산관리영업과 자산클리닉서비스는 기본 성격상 소액 고객보단 일정정도 자산을 가진 고객에게 더 필요하다. 삼성증권은 0.1%의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12일엔 아예 서울시내 특급호텔에 자산클리닉센터를 개설했다. 신라호텔내에 설치된 이 센터는 8명의 직원이 365일 상주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주식투자 세무 부동산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기업체 CEO나 호텔에 장기투숙하는 해외주재원 등이 이용하면 적당할 것”이라고 밝혀 0.1% 고객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증권의 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마케팅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억원 이상 개인고객만 5만여명을 확보해 다른 증권사를 앞서있다. 우리투자증권과 한국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도 PB점을 운영, 고액 자산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리증권은 본사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Advisory Group을 운영, 지점의 요청이 있을때마다 방문해 고객의 세무와 부동산, 법률상담을 해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신한, 조흥은행과 함께 PB점을 운영, 한번 방문으로 은행과 증권사의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사들은 고액 자산가들의 취향을 고려한 문화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3월 VIP마케팅을 전담하는 리테일고객팀을 만들어 고액 자산가들만을 위한 음악회나 미술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송석준 리테일고객팀장은 “올해내에 예탁자산 1억원 이상의 VIP신규고객을 1만명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고액 자산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션쇼나 뮤지컬 공연 등을 개최하고있다. PB점에 아예 갤러리를 설치, 전시회를 개최하기도했다. 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고액자산가를 위한 재테크 설명회를 열어 호응을 이끌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연간 온라인 약정을 240억원 이상 올리는 최우수고객은 해외여행과 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경조사까지 챙겨준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증권사 PB지점장은 “현실적으로 증권사 입장에선 주식투자만하는 다수의 소액투자자보단 거액의 자산을 맡겨 주식은 물론 다양한 금융상품을 구입하는 한명의 고객이 더 실속있다”고 말했다. 주식매매 수수료율이 바닥권에 이른 상황에서 소액주식투자자는 더 이상 반가운 손님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 지점장은 “향후 증권업종이 다른 금융권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자산관리영업을 앞세워 고액 자산가들을 선점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3
- 이트레이드 ‘MSN 메신저 안에서 재테크까지 OK!’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포털 업계 최초 로 메신저를 통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 탭’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증권 탭’은 MSN의 특화된 메신저 금융 서비스로 기존의 MSN 메신저 및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들이 인터넷 주식 거래를 할 때 홈트레이딩 서 비스(HTS)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메신저 안에서 손쉽게 매수, 매매, 계좌조회 등 을 할 수 있게 트레이딩 시스템을 접목한 것. 기존에 있던 MSN 증권 탭에서는 시 세와 시장 동향 조회 등이 가능했지만, 실제로 거래 되지는 않았었다. 현재 ‘동부증권’, ‘이트레이드 증권’, ‘현대증권’ 등 3개 증권사의 계좌를 가지고 있 는 네티즌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계속해서 참여 증권사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 다. 따라서 이제 MSN이 제공하는 메신저 사용자들은 증권사 사이트에 따로 접속하지 않고도 메신저 인터페이스 안에서 손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왼쪽 메뉴 에 위치한 ‘증권 탭’을 클릭하기만 하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웹트레이딩 종합화면 과 함께 증권 관련 뉴스와 주식 시세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MSN에서는 이번 ‘증권 탭’ 오픈으로 메신저가 단순히 대화 기능에서 벗어나 메신 저를 주로 사용하는 20~30대 직장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는 확대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 탭’ 오픈과 함께 MSN에서는 홈페이지 내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금융 포털’ (http://money.msn.co.kr)을 동시에 오픈 한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기본적인 증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주식 거래도 가 능하다. 이 밖에도 ‘금융 포털’에서는 부동산 시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보험, 신용카드들을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고, ‘펀드’, ‘신용’, ‘대출’ 등 금융 관련 온라 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MSN 사업부 총괄 이구환 상무는 “’증권 탭’은 포털 최초로 시도 된 서비스라는 점 외에도 메신저의 기능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에도 MSN은 메신저가 고객들의 온라인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2
- 대신 자료제공 : 대신증권 홍보실(769-2288) 대신증권,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동 조인식 맞춤형 증권교육, 모의투자대회 등을 통해 증권관련 우수인재양성 지원 대신증권이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증권관련 우수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9일 오후5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동 조인식을 갖고, 대학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신증권은 한양대학교 내 우수인재 양성 및 증권교육 과정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한다. 온라인거래 시스템인 U-사이보스를 무료로 제공해 대학내 주식모의투자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고, 증권관련 맞춤형 강의와 재테크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부산대학교, 동덕여대, 순천향대, 영산대와도 산학협력 조인식을 체결한 바 있다. 대신증권 조용현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신증권은 미래 잠재고객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한양대학교는 증권전문인력을 활용한 대학내 증권 교육과정의 내실화라는 측면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용현 본부장은 “예비사회인으로서 대학생들이 금융ㆍ증권산업의 엘리트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확대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투자배당형 부동산상품 잇따라 선보여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팬션 등 레저숙박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배당형 부동산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키장과 골프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배당형 부동산은 투자수익 뿐 아니라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레저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강점이다. 또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세금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다. ◆대림산업 선데일리조트 = 대림산업은 강원도 정선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선데일 리조트’ 창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21~72평까지 총 10개 평형 595실 단일건물로 설계됐다. 창립회원은 21·26·32평형에 한해 풀구좌 선착순 계약시 일부 객실을 지정할 경우, 2년간 연 8%의 확정이익을 보장받으며 그 후에도 8년간 영업이익의 50%를 배당받는다. 또 강원랜드 스키장과 부대시설 할인혜택을 받으며 객실과 부대시설 할인 또는 무료 이용쿠폰 등이 지급된다. 개관 전까지 강원랜드 패키지(스키·카지노·골프)와 제주 오라관광패키지(제주관광·골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인근에 강원랜드 리조트가 있으며 여름철에는 동강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008년 38번 국도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서 2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분양가는 풀구좌의 경우 회원제 기준으로 2억1200만원(21평형)~7억4300만원(72평형)이다. 견본객실은 지하철 2호선 선능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2007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64 -9100. ◆평창에 레저형 아파트 = 한국도시개발은 강원도 평창군 무이리에 레저형 아파트인 ‘샤르망 인 드라마’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1층 지상 8층으로 18평~28평 총 294세대 규모이며 평당 분양가는 650만원이다. 입주자가 원하는 시기에는 전용별장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기간동안 전문관리회사가 운영을 전담해 2년간 연 12%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휘닉스 파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스키장과 퍼블릭 골프장 등의 레저시설과 식당, 쇼핑몰, 사우나 등 휘닉스 파크 부대시설을 단지 내 시설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에는 입주자 전용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 클럽, 세미나실, 연회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바비큐 파티장 등 레져와 휴양에 관련된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모든 세대에서 휘닉스 파크 스키장과 골프장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권을 자랑한다. 분양문의 02)591-2333. 자드건설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수익형 호텔 ‘세인트 하이얀’을 성공리에 분양했다. 이 호텔은 최초 2년간 연 12%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도세 부담 등이 없는 콘도를 중심으로 실수요와 재테크를 병행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투자가치에만 무게를 두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어 콘도회사의 규모와 사용에 따른 편의성 등을 유심히 살펴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7
- [밥일꿈]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 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 최 성 림 (생명보험협회 과장) 올해는 입춘이 두 번 있다는 쌍춘년(雙春年)이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을 쓰는 문화권에서만 가능한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좋은 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더구나 올 쌍춘년은 근 200년만에 찾아온 길한 해라고 생각해서인지 결혼식장이 더욱 붐빈다고 한다. 유난히 많아진 결혼으로 생겨나는 신혼부부들은 아름답고 달콤한 상상과 꿈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없다면 아무리 길한 쌍춘년에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살이는 알 수 없는 법, 곤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결혼 직후의 새내기 부부에게 필요한 준비는 매우 많이 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계획하려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자녀에 대한 계획, 주택마련, 재테크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무엇보다도 가족 구성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과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들 주변에는 많은 위험이 있다. 질병, 재해와 같은 위험은 언제라도 우리들을 곤란에 처하게 만든다. 생명보험은 이런 곤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더구나 아직 신혼으로 미처 경제적인 대비를 하지 못한 경우라면 더욱 생명보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신혼부부라고 하면 젊은 연령층이 일반적일 것이다.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질병이나 재해 또는 노후를 준비하라고 하면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으나 생명보험은 젊은 연령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현대사회에서 재해나 질병은 노소를 가리지 않으므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재해에 대비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종신보험을 통해 유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상품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자기에게 적절한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신혼시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생명보험의 연금상품은 세제혜택이 많은 개인연금저축보험, 일반 연금보험, 그리고 투자성격이 강한 변액연금상품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200년만에 찾아온 쌍춘년의 5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다. 많은 선남선녀들이 쌍춘년 중에서도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백년해로를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준비를 의미한다. 신혼의 행복을 평생 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생명보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행복 지킴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
- <밥일꿈>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최성림 2006.06.02) 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 최성림 생명보험협회 과장 올해는 입춘이 두 번 있다는 쌍춘년(雙春年)이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을 쓰는 문화권에서만 가능하다. 즉, 올해 음력의 병술년이 양력으로 2006년 1월29(음력 : 정월초하루/설날)일에서 시작하여 2007년 2월 17일(음력 : 섣달 그믐)로 끝난다. 그런데 입춘은 양력으로 보통 2월 4일쯤에 된다. 따라서 음력의 1년 사이에 춘분이 두 번 있게 되는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좋은 해라고 생각한단다. 더구나 올 쌍춘년은 근 200년만에 찾아온 길한 해라고 생각해서인지 결혼식장이 더욱 붐빈다고 한다. 유난히 많아진 결혼으로 생겨나는 신혼부부들은 아름답고 달콤한 상상과 꿈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없다면 아무리 길한 쌍춘년에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살이는 알 수 없는 법, 곤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결혼 직후의 새내기 부부에게 필요한 준비는 매우 많이 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계획하려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자녀에 대한 계획, 주택마련, 재테크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무엇보다도 가족 구성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과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들 주변에는 많은 위험이 있다. 질병, 재해와 같은 위험은 언제라도 우리들을 곤란에 처하게 만든다. 생명보험은 이런 곤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더구나 아직 신혼으로 미처 경제적인 대비를 하지 못한 경우라면 더욱 생명보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신혼부부라고 하면 젊은 연령층이 일반적일 것이다.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질병이나 재해 또는 노후를 준비하라고 하면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으나 생명보험은 젊은 연령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현대사회에서 재해나 질병은 노소를 가리지 않으므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재해에 대비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종신보험을 통해 유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상품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자기에게 적절한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신혼시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30여년 안팎의 경제활동 기간 동안 점점 길어지는 평균수명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면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노후준비를 위한 상품이 많은데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은 연금상품이다. 생명보험의 연금상품은 세제혜택이 많은 개인연금저축보험, 일반 연금보험, 그리고 투자성격이 강한 변액연금상품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200년만에 찾아온 쌍춘년의 5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다. 많은 선남선녀들이 쌍춘년 중에서도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백년해로를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준비를 의미한다. 신혼의 행복을 평생 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생명보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행복 지킴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