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문 취업지원교육기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전업주부인 김지애(38세, 서초구 거주) 씨는 요즘 재취업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김씨. 초등 아들이 고학년이 되어 여유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취업 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경력단절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교육생 취업률 높은 전문 직업교육기관국내에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이 190만 명에 이른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재취업 의사를 가지고 있지만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현실이다. 김지애 씨처럼 재취업 의욕이 강한 여성들이라면 취업 상담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서초센터)는 지난 2011년 7월 1일부터 사단법인 청년여성문화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지정 비영리 직업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012년 이곳 교육생 2,341명 중 1,554명이 취업에 성공, 6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각종 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이도 341명. 명실상부한 전문 취업지원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서초센터에는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설계사, 직업상담사, 취업성공패키지 운영자 등 총 22명의 직원들이 구직자를 돕고 있다. 서초센터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취업설계사들이 과정별로 취업상담에서 이력서 컨설팅, 커리어 관리,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을 밀착해서 관리해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무형 교육까지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우 의욕에 넘쳐 구직 활동을 하다가도 금방 지쳐버리기 일쑤다. 딱히 자신이 일할 수 있는 구직 자리를 찾기도 힘들지만, 재취업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에 어둡다 보니 현실의 장벽에 막혀 포기하기 십상이다. 서초센터에서는 이처럼 취업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 여성들을 위해 직업상담사가 여성재취업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 집단 상담에서는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개별 취업상담은 물론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성격에 적합한 직무를 찾아주고, 이력서 작성법, 면접법, 모의 면접, 취업로드맵까지 성공적인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서초센터의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은 무척 다양하다. 일반과정에는 프리랜서와 창업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과 방과 후 아동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초등수학지도사, 정리수납전문가과정, 한식?양식조리 기능사반, 사찰음식 만들기 외에도 50~60대에게 추천하는 동화구연 &동화캐릭터 만들기와 베이비시터 등 20여 강좌가 개설돼 있다. 교육비 전액지원까지 해주는 국비지원프로그램서초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원 실업자, 재직자 국비지원 전문교육기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많게는 교육비를 최대 100%에서 50%까지 지원해주는 교육 강좌가 많다. 그렇다 보니 서초 강남 지역은 물론 경기도에서도 찾아올 정도이다. 실업자인 경우는 내일배움카드제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이 카드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까지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초센터 김학연 교육팀장은 이 카드를 이용해 “직업상담사 2급, 펀드투자상담사, 취업을 위한 무역실무, 컴퓨터 활용능력 2급 교육 등 다양한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실업자들도 정부 및 지자체의 인턴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고 취업 의욕이 높다면 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 문턱도 넘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근로자들은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근로자직무능력향상 제도를 활용하여 연 최대 20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을 받아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에니어그램, 사회복지사 1급, 청소년상담사 3급, 감정노동관리사, 전산회계 및 세무 1, 2급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비지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30~40대 주부들에겐 직업상담사 유망서초센터에서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 중에는 교사 출신으로 결혼과 자녀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다가 서초센터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참여를 통해 ‘김병숙 잡클리닉’에 직업상담사로 취업한 서인현 씨(40세)가 있으며, 또 10년 넘는 경력단절에도 불구하고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 직업상담사로 취업에 성공한 이은미 씨(45세) 등 다양한 취업성공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김학연 팀장은 주부들이 특별한 기술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로 “30~40대는 직업상담사와 청소년상담사를, 40~50대는 아이돌보미, 베이비시터과정을, 은퇴자들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자산관리도 할 수 있는 펀드투자상담사 등이 유망하다”고 귀띔한다. 문의(02)6929-0011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약손명가 골기 테라피와 함께하는 내 인생 가장 눈부신 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미(美)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은 소리 없는 전쟁과도 같다. 연일 흘러나오는 성형, 다이어트, 치료법 등은 꾸준히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다. 하지만 건강을 기본으로 하지 않는다면 이 모든 것들은 순간에 지나지 않으며 곧 후회의 길로 들어설 것이 뻔하다. 골기테라피로 명성을 얻은 약손명가는 미에 대한 충족과 함께 건강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곳임에 틀림없다. 골기테라피란 근육과 근육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는 206개의 뼈를 마사지함으로써 틀어진 뼈를 바로 잡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일반적인 마사지가 근육을 만진다면, 골기테라피는 뼈를 만져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뼈는 단단하기 때문에 한번 성장하면 그대로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뼈는 외부의 자극에 따라 더욱 단단해지고, 모양도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약손명가 죽전점의 서이화 원장은 “사람의 뼈는 압을 주면 줄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골수도 만들어져 신체의 순환계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자신 있는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만족감 커 약손명가는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 신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인생 최고의 날, 피부 상태는 물론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예쁜 몸매가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 특히 요즘은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오픈탑 드레스가 트렌드라서 예쁜 쇄골도 포기할 수 없다. 보통 예비신부들은 3개월 정도 여유를 두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약손명가의 신부스페셜프로그램은 일생 중 가장 완벽하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결혼식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부 관리에 체중프로그램을 더해 숨어있는 군살까지 찾아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침대에 눕는 순간부터 2시간 30분 동안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관리가 이루어진다. 관리에 사용되는 모든 화장품은 약손명가에서 자체 개발한 라인을 사용해서 더욱 믿을 수 있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속, 이 때 만큼은 다른 생각을 잊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평상시 생활습관, 자세, 식습관에 대한 진단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예쁘게 생활할 수 있는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어 앞으로의 습관, 라이프스타일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처음 골기테라피를 받는 사람은 조금 아플 수도 있다. 하지만 관리 후반부에 들어가면 놀랍게도 통증은 사라진다. 일반 에스테틱의 마사지와는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기간이어서 정신적인 안정과 해소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신부들은 신혼여행지에서 비키니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부 스페셜프로그램은 큰 도움이 된다. 평소 몸매에 자신이 없던 경우에도 몸에 탄력이 생기고 라인이 정돈되면서 자신 있게 비치웨어를 입을 수 있다. 신부 스페셜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결혼, 출산, 출산 관리로 이어졌다는 김나림(34·보정동)씨는 “결혼식 날 유난히 이목구비가 뚜렷해졌다고 하는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주변에서도 관리를 받을 때마다 조금씩 더 좋아지니까 빠지지 말고 가라며 꼬박꼬박 챙겨 주기까지 하더라고요. 그 효과가 이어져 지금 출산 관리까지 받고 있어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골기법은 뼈에 지속적인 압을 가하기 때문에 그 효과 또한 빠르게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마사지를 받고나면 청바지를 입을 때 테부터 달라지는데, 일상생활에서도 마치 보정속옷을 입은 듯이 자연스럽게 자세가 잡히고 근육에도 힘이 들어가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결혼식까지 날짜가 많지 남지 않았다면 신부관리 프로그램로 효율적이다. 단기간에도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최대한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약손명가의 노하우가 빛을 발휘하는데, 근육관리로 인상과 얼굴형을 부드럽게 하고 보정속옷으로도 감출 수 없는 어깨와 등을 관리해 예쁜 상체라인을 가질 수 있다. 화장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보습과 미백효과를 위한 집중관리를 해준다. 골기테라피 이용한 신랑관리 프로그램도 인기눈에 보이는 만족도가 높아 예비신랑, 친정어머니까지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그 중 신랑관리 프로그램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그동안 잘 가꾸지 못해서 생긴 피부 톤의 문제, 모공, 얼굴 라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얼굴의 굳어있는 근육들을 풀어줘 웨딩 촬영이나 본 식이 거행 되는 날 부드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뭉쳐있는 어깨와 등의 근육도 풀어줘 예복을 입었을 때 훨씬 세련되고 듬직한 인상을 풍길 수 있다.문의 031-897-0091(죽전점) 031-714-6686(정자점) 031-703-3433(서현점)주소 분당구 정자1동 156-1 젤죤타워3차 502호(정자점)분당구 서현1동 269-4(서현점)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95-1 메트로프라자 3층(죽전점)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조한선 측 “‘세결여’ 출연? 확정된 것 아냐” 배우 조한선이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제)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조한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13일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조한선은 지난 해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 만약 조한선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그의 복귀작이다.'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어머니와 두 딸의 인생을 그렸다. 현재 엄지원과 서영희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서 만난 결혼이민자 여성] 가정폭력 계속 증가 … 학생자녀 차별도 문제 일방적 한국문화 강요도 불화 원인 … "남편·시댁, 다문화이해 교육 절실"지난 5일 오후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긴급전화상담실. 전화벨이 쉼없이 울렸다. 상담원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상담하는 소리만 듣고 있으면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곳에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12개국 출신 30여명의 상담원들이 일하고 있다.센터에서는 생활상담에서부터 부부갈등, 이혼문제에 이르기까지 365일 24시간 이주여성의 고충을 상담하고 있다. 대부분의 상담원들은 고국 출신 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돕겠다며 봉사로 시작했다가 이제 전문 상담원이 됐다. 이들 또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다른 이주여성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이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이곳에 발을 들여놓았다.이주여성들은 대부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 문제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14년전 태국에서 온 말리카씨는 "시댁가족들이 한국말로 속닥거리면 왕따당하는 기분이었다"며 "특히 아이 때문에 병원에 가 상담할 때 너무 답답했다"고 털어놓았다. 캄보디아에서 온지 6년 된 판속티씨는 "처음에는 '배 아파요' '배 고파요' 같은 다섯 개 문장밖에 몰랐다"며 웃었다. 한국에 온지 17년이나 된 베테랑 버나딘씨는 "말이 통하지 않아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긴급전화로 통역을 신청하면 된다"며 "요즘 싸울 때마다 전화로 통역 부탁하는 부부가 있는데 통역하려고 전화기를 주고받다가 부부싸움이 풀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난한 알코올중독자 남편이 폭력 휘둘러 = 센터는 지난해 부부갈등과 관련된 내용을 1만3044건, 가정폭력을 8417건 상담했다. 가정갈등과 관련된 상담은 생활상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만큼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다.상담원들은 "가정폭력이 계속 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말리카씨는 "어린 이주여성 아내는 아침에 나가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 왔는데, 나이 많은 한국인 남편은 일도 안 나가고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정폭력은 남편이 가난한 데다 알코올중독일 경우 많이 발생한다. 이 밖에도 공장 사장과 결혼해 아이도 낳았지만, 일만 시키고 돈도 안주는 경우, 바람을 피우고 오히려 주먹을 휘두르는 경우 등 가정폭력의 종류는 다 헤아리기 어렵다. 베트남에서 온지 10년이 지난 정다울리씨는 "결혼 초인 경우는 한두 달 참으면서 남편과 시댁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라고 권한다"며 "계속 남편과 살고 싶은 경우에는 부부가 같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조건 "이혼해라" "계속 살아라"라고 권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경우 한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알려주면서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학생자녀 차별 대우에 민감한 반응 = 대부분의 상담원들은 한국정부의 다양한 다문화지원사업에 대해서는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버나딘씨는 "한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은 고국에서도 하지 못하는 것들"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그럼에도 아직 아쉬움이 많다. 특히 다수의 다문화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서 차별받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런 문제로 상담을 해 온다는 것. 특히 학생 자녀 차별에 대한 상담이 많다고 했다. 상담원들은 "자녀들은 한국에서 한국인의 자녀로 태어났으니 한국인과 똑같이 대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학부모인 상담원들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인 셈이다. '한국문화에 대한 일방적 강요'도 중요한 상담내용이다. 판속티씨는 "많은 이주여성들이 한국음식만 먹어라, 한국어만 말해라, 한국생활방식만을 따라야 한다는 강요에 불만을 표시한다"며 "20~30년 동안 생활해 온 방식을 못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말했다.센터의 상담원들은 "다문화가정의 화합을 위해, 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남편·시댁도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관련기사]-[내일신문·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공동기획 ② - 결혼이민자가 본 다문화] 한국인 인정받고 싶지만 한국인이 거부-다문화환경은 변화, 정책은 제자리-정부 다문화정책, ‘존재감’도 미미-[다문화자녀 보금자리 ‘지구촌 어린이마을’] “보육비 걱정도, 왕따 걱정도 없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친구 세 명 모여 아파트가 혜택 받자”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11일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견본주택을 오픈한다.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조성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 72㎡(구 29평형) 122가구 △ 84㎡(구 33평형) 754가구 △99㎡(구 39평형) 242가구 5개 타입으로 총 1118가구 규모다. 이로써 2004년 공급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지난 5월 분양에 성공한 ‘더샵 레이크시티 2차’까지 총 3202가구 규모의 더샵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교통입지 교육환경 생활편의 모두 갖춘 ‘미니신도시’ =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628도로변에 위치해 천안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맞은편에 세계 최대 LCD관련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탕정·백석·천안산업단지가 4km 거리 내에 모두 위치한 중심 입지다.단지 둘레에 연암산과 월랑수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내 1Km의 산책로, 캠핑체험존, 텃밭 등을 조성해 ‘자연 속 도시’를 짓는 콘셉트로 설계했다. 또한, 단지 바로 옆 음봉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와 연접한 북쪽 부지로 월랑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이전이 2016년 3월로 예정되어 있어 단지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단지 곳곳에 어린이 특화 아이템을 통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설계했다. 단지 내 키즈카페, 어린이도서관 등 어린이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과 세대 내 코너리스 벽체, 눈높이 욕실, 컬러테라피 벽지도 적용했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지난 4월 성공적으로 분양한 2차의 후속 분양 단지로, 3202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지”라며 “2차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하면서 3차에도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동구매하면 분양대금 일부 지원 혜택까지 = 특히 이번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2차에 이어 또 한 번 공동구매를 선보인다. 동일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동료 또는 결혼 5년 이하의 신혼부부 3명이 모여 아파트를 계약하면 분양대금의 일부분을 지원하는 것. 공동구매를 신청하는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할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 종사자들과 신혼부부 비중이 높은 점을 겨냥, 보다 적극적인 네트워크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4월에 분양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차’에서도 공동구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총 100여건의 공동구매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직장인 공동구매가 약 70%, 신혼부부 공동구매가 약 30%를 차지했다. 공동구매에 참여를 원하면 자격기준이 충족되는지 확인 후 공동구매 웹사이트에 등록을 해야 한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에 청약을 하고, 지정계약기간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계약을 하면 공동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427-300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thesharp.co.kr/lakecity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평당 약 573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2에 조성되어 있다. 분양문의 : 427-3000 *사진설명 :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조성되는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조감도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전세가율 70% 시대 “이참에 내 집 마련할까”가을 맞아 아파트 분양 줄이어 … 연말까지 주택 구입하면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 가을,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민 10명 중 5명은 ‘주택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올해 4분기를 ‘내 집 마련 최적기’로 꼽았다. 전세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차라리 집을 구매하겠다’는 수요자들도 주택마련 분위기를 형성한다. 충남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70% 수준으로, 천안 아산의 주요 입지는 80%까지 근접하고 있다. 실제, 불당동 한 아파트의 경우 매매 평균가 대비 전세 평균가가 80%를 육박했고, 쌍용동의 한 아파트는 80%를 넘어선 82%의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KB국민은행 부동산 10월 4일 기준). 부동산 대책에 따른 세제 혜택도 풍성해 소비자들의 주택 구매를 부추긴다. 올 연말까지 6억 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 주택을 구입한다면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천안 아산에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고 있다. 물꼬를 튼 9월 아산신도시 2단계, 일명 천안신도시의 공공임대 청약에서는 491세대 모집에 총 1170세대가 청약 접수, 모두 1순위에 마감되면서 관심을 끌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10월 분양 물량 중 상대적으로 입지가 뛰어나고,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대단지 물량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점에서 인근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한 아파트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제목 : “여자들 마음을 어떻게 꿰뚫어봤지?”부제 :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영유아 욕실 거울, 남성 파우더룸 등 세심한 설계로 인기몰이 11일 견본주택 문을 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모델하우스는 세시한 설계로 인기가 높다. 가족 구성원 누구 하나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배려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전 타입 모두 벽면을 둥글게 마감한 ‘코너리스’ 설계로 아이의 안전을 배려했으며, 99㎡(구 39평형)의 경우 욕실에 영유아 전용 거울과 수건걸이를 설치했다. * 욕실에 설치한 영유아 전용 거울과 수건걸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별도로 구성했다. *안방에 설계된 남성 전용 공간. 2013-10-13
- 실속 있는 혼수 준비,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요즘은 이사나 결혼을 특정시기에 하지 않는다. 때로는 번잡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평일에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가을은 결혼과 이사 소식이 많이 들리는 계절이다. 혼수나 이사를 위한 가전제품 구입 시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봤다. 평소에도 필요한 가전제품은 구매를 하지만 이때에는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게 되므로 몇 가지만 주의해도 실속 있는 구매를 할 수 있다. 혼수&이사 가전제품 구매 가이드 혼수로 가전제품을 준비하기 전 우선 필요한 품목을 정리한다. 불필요한 제품을 고가에 구입하는 것은 낭비일 뿐만 아니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면 결혼 후 사용하지 않고 장식용으로 두게 된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 나일성 지점장은 “가전제품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꼭 필요한 것을 목록으로 만들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새로 들어갈 집의 위치와 사이즈를 확인한다.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가전제품을 구매했다가 실제 공간과 맞지 않아 설치하지 못하는 일도 일어난다. 특히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이즈가 큰 가전제품은 위치와 사이즈를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다.가전제품은 해마다 조금씩 기능이나 디자인이 바뀌어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 때문에 디자인이나 기능이 다양한 최신형 모델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전제품도 가구처럼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매장에서 볼 때와 막상 집에 배치된 뒤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해 가전제품 구매 키워드는 ‘건강’ TV 냉장고 세탁기 밥솥 청소기 등 혼수에 들어가는 가전제품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지만 해마다 조금씩 트렌드나 고객의 선호도가 달라진다. 신혼집은 대형보다는 소형 평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전제품도 소형 사이즈를 선택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일성 지점장은 “혼수로 준비한 가전제품을 10년 정도 사용한다고 보고 가족수를 고려해 대형 사이즈를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가전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침구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다. 이불이나 베개를 비롯해 침대 매트리스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먼지 등이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침구 청소기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 입주해 들어가는 경우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공기청정기는 최근 가습 기능이 더해져 전천후 사용이 가능해졌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역할을 모두 갖춘 에어워셔도 최근 주목 받는 가전제품이다. ‘공기를 물로 씻는다’는 개념의 에어워셔는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서 자연 필터인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씻어내는 구조다. 5년 이상 경력 혼수전문 상담사가 혼수 준비 도와줘 한편,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은 혼수&이사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혼수&이사 패키지 제안전에서는 금액대 별 추천모델을 패키지로 묶어 가격을 대폭 할인했다. 또 50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드사별 할인 및 사은행사가 진행 중이다.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에는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혼수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고 있어 혼수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돕고 있다. 평형과 예산, 고객의 선호도 등에 맞춰 꼼꼼한 가이드를 하고 있다. 문의전화 285-3333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미니 인터뷰>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 나일성 점장 “가전제품, 실물 직접 보고 골라라” - 인터넷 쇼핑과 가격을 비교하는 이들도 많을텐데?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는 리퍼제품을 새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LED 등 눈에 띄지 않는 결함이나 배송 중 일어난 파손에 의한 A/S 등을 책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가전제품은 다양한 제품의 실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기존의 가전양판매장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데다 카드사 할인혜택, 사은 행사 등을 감안하면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 혼수 가전제품 구입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 제조사마다 제품과 모델에 따라 기능이 다른데, 광고 때문에 특정 브랜드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중소기업 제품은 유명 브랜드보다 기능이 우수한 경우도 있으므로, 혼수전문 상담사의 조언을 잘 들어본 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예산을 줄이면서 만족도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리퍼제품은 초기불량으로 사용자가 반품한 물건이나 고장이 나서 회수한 물건들을 새로 수리를 해서 다시 내놓은 제품을 말한다. 리퍼는 리퍼비시먼트(refurbishment, 정비, 일신, 쇄신)의 약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육명심 선생님 올해 들어와 제게 두 가지 행복이 생겼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본질적으로 늘 행복하지만, 그것이 오롯해질 때가 더러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학생이 되어 뭔가를 배울 때입니다. 연초부터 저는 고마운 인연의 덕으로 차(茶)와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국어와 독서를 가르치고, 글 쓰고, 글 읽는 일을 업(業)이라고 생각하고 살며, 숭문(崇文)의 영역 밖에서 진득하게 뭔가를 추구해 본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것들이 주는 쾌락이 본업의 그것에 비견할 바가 못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저는 차와 사진을 배우며 행복했고, 그 행복은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배우는 일도 본질적으로 행복한 법입니다. 제 행복은 그냥 행복이 아니고 날로 달로 배가되는 행복입니다. 그것은 순전히 제게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저는 그걸 자랑하고 싶어서 몇 달 전부터 마음이 들떠 왔는데, 그걸 자랑하지 않고 마음에 꼭꼭 담아두고 꾹꾹 참으며 세월을 보내자니, 어떤 특별한 참는 일에는 쾌감이 뒤따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저금통장에 잔고가 쌓여가고 하루하루 이자마저 불어가는 걸 바라보는 든든함 같은 거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이자가 부는 재미보다는 통장을 깨서 ''정승처럼 쓰는'' 쾌감을 만끽할 생각인데요, 괜찮겠지요?제가 요즘 사진을 배우는 분은 육명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의 함자를 글에 올려놓고 나니 슬그머니 송구한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내 스승 플라톤은 너무나 훌륭한 분이다. 그 분을 칭송하는 일도 아무나 해서는 아니 된다. 플라톤을 칭송할 자격이 있는 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 제 심정도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저는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사진을 배우는 첫 마당에 육명심 선생님을 만나 뵙고, 그분께 배움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재수''나 ''행운''과 같은 보통명사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축복에 속합니다. 막 입문한 문학 소년이 청록파나 생명파 시인, 혹은 황순원 선생님 같은 대가를 모시고 시작(詩作)의 기초나 문장 작법을 배우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제 경우는 거기서 더 나아갑니다. 육 선생님의 가르침에 녹아 있는 사진 예술의 본질, 정수, 그리고 인생에 대한 통찰, 대가만이 전해 줄 수 있는 혜안까지를 생각하면, 네, 지금 저는 너무 과분한 은혜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지요. 선생님께 사진을 배우는 동안, 배운 바를 기록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여기에 꼭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합니다. 젊었을 적 선생님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가난하게 사셨는데, 결혼 상대자였던 지금의 사모님의 가정은 꽤나 유복한 편이셨답니다. 사모님 집안의 어른들이 이 결혼을 반대했던 건 당연지사. 사모님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몇 일간 단식투쟁(?)을 하셨답니다. 육 선생님은 이 일을 까맣게 모르고 계시다가 결혼 후 몇 년이 지난 뒤 처가 쪽 친지 분에게 전해 들으셨다네요. 뒤늦게 아신 선생님께서는 곧 바로 사모님께 “당신 결혼 전에 이런 일로 단식을 했다면서요?''(선생님은 지금도 사모님께 존대를 하신답니다)”라고 묻지 않으셨답니다. 팔순이 넘으신 지금까지, 수십 년의 세월을 지나오시는 동안 이 일을 입 밖에 내지 않고 마음에만 간직하고 계시답니다. 사모님은 스스로 단식하셨던 일을 당신 마음 속 비밀로 간직하고 계시고, 선생님은 선생님 마음 속 비밀로 간직하고 계시는 것이예요. 사랑을 이루고자 한, 한 여인의 소박한 결기가 두 개의 비밀을 낳았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도 소중해서 입 밖에 낼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아내가 나랑 결혼하기 위해 단식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면 설레고, 울림이 와요.” 육 선생님께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저의 마음도 조금 설렜고, 울렸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한 여인의 결기가 두 개의 비밀을 낳았고, 두 개의 비밀은 그것을 전해들은 여러 사람들의 가슴에도 저마다의 설렘과 울림을 낳았습니다. 그 울림이 행복한 울림이 되어 더 많은 이들이게 퍼져 나가도 좋지 않을까요? 류달상 국어논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여성, 일해야 할 이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32개 국가 중 여전히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50% 수준에 그친다. 이유가 무엇일까.내일신문은 우리나라 여성고용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지역 여성들 취업 사례를 같이 게재해 경력 단절 여성 취업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기로 한다. 또한 지역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여성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우리지역 중심 여성유망직종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격주 게재한다. “육아 때문에 퇴사를 할 지 말 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절대 퇴사하지 말라’고 말해요.” 서울대 출신 미모를 겸비한 MBC 간판 아나운서 최윤영씨가 이 땅의 직장맘들에게 모 신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퇴사 후 다시 일을 찾았을 때 ‘일’과 ‘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확신이 들었다며 “엄마가 숨 쉴 구멍이 있어야 아이에게 관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윤영씨는 현재 EBS ‘부모’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여성을 위한 취업정책 시급 =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이진영 부연구위원이 분석한 ''출생연도별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경제활동인구조사(1986~2012년) 자료를 토대로 1936년생부터 1984년생까지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최근 출생 세대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보고서는 여성 출산·육아 시기가 20대 후반에서 30대로 늦춰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채용박람회지난 2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시민이 행복한 아산! 2013 채용박람회’ 현장 모습. 인재채용이 필요한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등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했다.또한 20·30대 여성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는 육아라고 지적했다.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는 여성 비중이 20대 후반 연령대에서 감소한 반면 30대 후반 연령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진영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와 관련해 “그간 여성고용정책은 여성복지정책과 많은 부분 중첩되면서 저소득층 중심 출산·육아 정책에 편중되어 왔다”며 “성 경제활동율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30대 후반 여성을 위한 육아정책이 복지정책에서 취업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하고, 40대 이상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책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생산력이 좋은 나이에 원만히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은 아직 튼튼하지 않다.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업을 가진 아나운서 최윤영씨도 육아 때문에 일을 놓고 힘들었던 과정을 겪었다.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들은 이처럼 노동시장 재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육아 및 가사가 취업을 막는 원인이기도 하고 오랜 경력단절에서 오는 핸디캡을 단기 교육기간에 극복하고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충남여성정책연구원 안수영 박사는 “일은 삶의 중요한 영역이다. 출산·육아 등 생애주기적 이유로 인해 생기는 공백은 고용시장재진입을 어렵게 하고, 한 번 생긴 경력단절은 기존 임금 직위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근로조건 자체를 다운시켜버린다”며 “여성일자리는 개인적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생계와 경제적 목적에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업을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과 전문 지원 인력 필요 = 위 보고서에서 보듯 여성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고용시장 진입과 탈락을 반복해 고용률에는 큰 변동이 없다. 이는 그동안 정부 중심 대책과 지원에 비해 눈에 띄는 경단여성 고용성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는 없다. 안수영 박사는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임금과 직위 격차, 유리천장 승진 사다리 등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경단여성이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 드는 육아 등 소모비용이 일에 따른 기회비용과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경단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에서 노동시장의 이해와 취업 눈높이 교육이 도입 강화되어 일터에서 여성이 안착할 조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안 박사의 주장이다. 또한 남성은 생계부양자로 인식하면서 여성은 같은 시간 같은 노동강도로 일해도 남성보다 열악한 대접을 받는 부분들은 정부가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를 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재취업하고자 하는 여성은 많은 편에 속한다. 경단여성들 재취업이 그리 녹록치만은 아닌 현실을 고려할 때 여성들 업무 전문성 확보와 새로운 취업처 발굴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천안?아산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대표적 기관이 천안?아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다. 하채수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경단여성들 재취업 과정에 있어서 노동시장을 이해하고 눈높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대부분 취업알선기관에서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반드시 듣게 하고 있다. 아산새일센터도 연간 28회 1회당 20시간씩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 센터장은 “가급적 맞춤형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일자리협력망을 구축해 취업이 훨씬 용이할 수 있도록 매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제목 : 일을 다시 찾았거나, 다시 그만두었거나 “내 일 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 커요” 천안YWCA에서 한식조리사와 양식조리사 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증을 땄다. 천안YWCA에서 몇 군데 직장을 추천해 주었지만, 동네 학교에서 조리사를 모집해서 그곳에서 일을 시작한지 5년차다. 학교가 집에서 가깝고 중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 방학이나 공휴일에 같이 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이다. 또 조리실의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학교 조리실의 특성상 가마솥 4개에서 불을 지피고 튀김이나 볶음도 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름에는 너무 덥고, 많은 양의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기 때문에 힘을 써야하는 일들이 있다. 체력적인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가계에 금전적인 보탬이 되는 것이 보람 있고, 내 일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도 가질 수 있다. - 학교식당 조리원 김인주(42·가명)씨 다시 시작한 일, 육아 고민으로 결국 그만 둬… 결혼 전부터 영어강사로 근무했다. 대부분의 여자들처럼 결혼과 출산을 거쳐 육아를 이유로 일을 쉬게 되었다. 딸이 5세, 아들이 4세가 되면서 다시 초등부 영어강사로 학원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학원이 집 근처였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만 수업이라 시간이 좋아서 다시 일할 수 있었다. 그 2013-10-10
- 커피에도 등급 있어 결혼과 동시에 이직을 고민했고 할머니가 될 때까지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는 카페 GHOST(고스트)의 김명희 대표. 그녀는 커피를 다루는 일이 우아하고 쉬워 보여 2010년 덜컥 커피와 인연을 맺었다. 그해에 입문해 바리스타, 유럽 바리스타, 커피지도사, 라떼아트, 로스팅 자격증 등 커피와 관련된 대부분의 자격증을 섭렵했다. 그리고 2012년 4월 1년 안에 커피계를 평정할 수 있으리란 다부진 마음으로 자신의 사업장을 오픈했다. 도안신도시 12블럭 허허벌판에. 커피 맛에 자신이 있었던 그녀는 선점을 확신했다. 커피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했고 준비했으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더구나 카페 고스트는 아라비카 스페셜 원두만을 사용하고 김 대표가 직접 로스팅하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7개월 동안 반경 500m 안에 5개의 커피전문점이 들어섰다. 또한 소셜넷을 통한 프랜차이즈 커피의 반값 세일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졌다. 가까운 지인들은 스페셜 원두를 포기하고 저가원두를 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처음 가졌던 마음을 접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커피에도 영양이 있다. 소고기에 등급이 있듯 커피도 그렇다. 값싸고 등급 낮은 원두를 팔고 싶은 생각이 없다. 난 신선한 원두만을 고집한다. 그래서 2주가 지난 원두는 아깝지만 버린다. 그게 바리스타로서 내가 고객을 대하는 최상의 서비스 정신이고 자존심이다.” 커피가 맛있다는 고객의 한마디가 에너지원이라는 김 대표. 커피를 내리는 그녀는 그래서 오늘도 활기차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생활용품부터 명품까지 중고용품 전성시대 이미 사용하였거나 오래된 물건, 중고다. 남이 사용했던 물건인 탓에 눈길조차 주지 않던 중고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품질만 좋다면 가격만 경제적이라면 중고라도 상관없다는 합리적인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고용품 매매는 인터넷이 대세였다. 그런데 잦은 ‘먹튀’사고와 품질에 대한 불신이 늘면서 최근엔 오프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생활용품에서 명품까지 중고물품 구입방법과 구매노하우를 알아본다. 서경숙 허희정 리포터 여자들의 로망 ‘명품’ 중고로 구매하기명품이 여자들의 로망이긴 하지만 정작 내 돈 주고 사기엔 손 떨린다. 그래도 중요한 모임이나 결혼식을 앞두고는 아쉬울 때는 있다. 그럴 때 고려해봄직한 것이 중고 명품.중고명품 민들레 김지애 대표는 “브랜드나 선호도, 색상, 사용감에 따라 동일한 모델도 가격이 다를 수 있지만 대략 백화점가 절반 이하부터 70%정도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전한다. 중고명품 선택시 고객들의 염려가 가장 큰 부분은 진품여부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크게 염려할 것이 못된다. 가품을 걸러내는 안목이 없으면 중고명품매장 운영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정식 중고명품매장은 가품판매로 적발되면 처분이 무겁다. 주고객은 명품에 민감한 2~30대도 있지만 4~50대 주부들도 많다. 브랜드별로는 루이xx과 x넬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운이 좋으면 당장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새제품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래선지 중고명품매장도 마니아일수록 발길이 잦다. 매도를 원할 때는 현금매도보다 위탁판매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샤테크’의 환상은 접는 게 좋다. 업계의 마케팅 전략일 뿐 현장에선 명품거래로 재테크를 하기는 불가능하다. 구입 외에도 명품을 일정기간 대여하는 방법도 있다. 민들레는 가방과 시계 대여서비스를 실시하는데 x넬 가방의 경우 2박3일에 10만원 정도 수수료를 받는다. 훼손이나 분실에 대비해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며 자체심사를 거친다. 중고명품으로 전당대출도 가능하다. 도움말: 중고명품 민들레 김지애 대표 261-8889 재질이 나무일수록 중고 악기 ‘굿’중고악기는 지금까지 피아노 거래가 주를 이뤘으나 몇 년 전부터 전자악기를 제외한 바이올린, 기타, 플롯 등 악기 전반에 걸쳐 중고물품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악기는 재질이 나무일수록 중고악기가 최신제품보다 품질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목재악기의 소재와 건조방식이 옛날보다 못해졌기 때문이다.아마띠 악기 안광진 대표는 “치밀도가 높아 목재악기 제작에 좋은 북쪽지방 나무가격이 상승했다. 또 자연환경이 변화하면서 벌목을 제한하는 국가가 많아져 양질의 나무를 구입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한다. 중고악기는 브랜드만 고집하다간 낭패를 본다. 피아노는 최신품일수록 원목보다 합판이나 MDF로 제작됐다. 또 소리도 중요하지만 해머 마모상태와 핀 무름, 울림통의 변형 등 피아노 내부의 나무재질부분을 먼저 살펴야 한다.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도 몸통의 나이테를 살펴 1cm 안에 최대한 많이 있는 것이 좋은 악기다. 중고바이올린의 경우 40만 원 선이면 좋은 소리를 낸다.중고악기는 동일한 모델이라도 구입과 판매 간에는 어느 정도 가격차가 난다. 특히 피아노의 가격차가 큰데 수리비 및 운반비, 조율비, 외부 칠 비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야마띠 악기는 모든 악기에 대해 매입과 판매를 한다. 안광진 대표는 25년 넘게 피아노를 다뤄온 피아노 전문가로 국가공인 피아노 조율1급 산업기사다. 수입악기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데 연주자의 스타일이나 요구에 맞게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현악기전문가도 상주해 감정과 판매, 수리를 책임진다.도움말: 야마띠 악기 안광진 대표 272-8080 내손에 맞는 골프클럽을 찾아 ‘중고 골프채’근래 부쩍 눈에 띄게 는 중고매장을 꼽자면 바로 중고골프채매장이다. 골프는 개인의 수준이나 실력, 체력에 따라 맞는 채가 다르다. 하지만 당장 내 손의 골프채가 나에게 맞을지 아닐지는 처음부터 알기 어렵다. 그래서 헤드의 비닐도 뜯지 않은 비싼 새제품이 중고시장에 나오기도 하고, 아예 중고골프채로 시작해 본인의 스타일을 알 때까지 저렴하게 골프채를 갈아타면서 실력을 체크하기도 한다.중고골프채 전문 아시아골프 권오룡 대표는 “입문자들은 초급용 풀세트를, 중·상급자들은 구력에 맞게 헤드상태나 재질, 샤프트강도 등을 확인하고 각각의 단품으로 조합하는 형태를 권한다”며 “드라이버가 활용도와 재구매율이 높다. 제일 신중하게 골라라”고 말한다.중고골프채 매도나 매수 모두 연식, 상태,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격이 결정된다. 보통 신제품의 70% 정도에 책정되나 비인기 브랜드는 새제품이라도 돌아서서 구입가의 40%로 가격이 매겨지기도 할 만큼 골프채는 가격하락폭도 크다. 유명 브랜드를 본떠 만든 가품이 중고시장으로 흘러들기도 한다. 그래서 중고매장을 선택할 땐 전문매장인지 전문가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또 중고매장이라도 새제품을 병행판매하는 매장에선 새제품으로의 보상판매방식을 선호하므로 자신이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구입 후 A/S는 중요하다. 아시아골프는 정품만 취급하며 야마하나 미즈노, 핑, 테일러메이드, 렉시오 등 브랜드별 개성이 뚜렷한 미국이나 일본산 제품이 많다. 여성용 중고골프채는 상대적으로 귀하다. 여성은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가매입을 원칙으로 원하는 브랜드로 주문도 가능하다.도움말: 아시아골프 권오룡 대표 267-6505 중고라고 얕보지 마라 - 재활용센터재활용센터는 중고물품 재활용으로 환경보호와 필요한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어 가계부담 경감 등의 이유로 인기가 높다. 또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가구나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무상수거해 수리 후 시중 중고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주)울산리싸이클링 남구재활용센터 =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 건너편에 위치한 주식회사 울산리싸이클링 남구재활용센터. 이곳은 전자제품 A/S센터를 운영하던 김보현 대표가 2001년부터 가전제품 재활용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011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기관으로 요청이 들어오는 관내 재활용가전 수거를 전담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렇게 수거된 제품의 10% 정도는 수리 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기증한다. 울산리싸이클링의 핵심 업무는 가전제품, 가구 등 고장이 났거나 오래 돼서 버리는 물건들을 수거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쳐서 판매하는 일이다. 이곳의 취급 품목은 가구와 가전 등을 비롯한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 필요한 생활용품 등. 김보현 대표는 “누군가의 불필요한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는 것이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는 기본 목표“라고 말했다.또한 수거된 제품의 10% 정도는 수리 후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대해 생활가구,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문의 : 258-8272◆우리동네 착한기업 ㈜나누리그린 = ㈜나누리는 재활용문화의 확산과 지역 주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 환경센터로 수익 신장과 더불어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남구 달동 롯데마트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장롱이나 집안에서 필요한 소품류가 마련돼 있다. 매장 내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깨끗하게 진열돼 있어 고르기도 편하다. 또 냉장고 한 대라도 원하는 곳까지 바로 배달해준다.(주)나누리 김재범 대표이사는 “재활용을 통한 나눔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