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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께 한글 가르치고 함께 교감하는 시간, 제가 더 행복합니다!” 대화동 조영은 주부는 한글을 잘 읽고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수업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2시간씩 꼬박 10년을 넘게 해오고 있는 그 일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기쁨과 위로를 받는다는 그녀. 그렇게 오랫동안 그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 2016년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도움을 주고 여러 사람과 즐겁게 어울리는 생활을 하고 싶다는 그녀를 1월의 솜씨맘에서 만났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namail.net 일주일에 두 번 한글 가르치는 수업, 내가 더 행복해지는 시간일주일에 두 번 어르신들에게 한글 수업을 하는 시간이 주중에서 가장 행복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조영은 주부. 그녀는 10년 넘게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수업에 가서 어르신들을 만날 때면 늘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라고 말하게 된다는 그녀가 그간 여러 사정이 있음에도 계속 수업을 해오고 있는 이유는 어르신들과의 ‘교감’과 그분들께 느끼는 ‘감동’ 때문이다. 어려서 학교에 다니지 못해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 한글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을 옆에서 지켜보고 함께 한다는 것은 그녀에게도 기쁨과 위안이 된다고. “어떤 어르신들은 ‘부모도 해주지 못한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때는 정말 뿌듯해요. 한글을 배운다는 것은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매우 절실한 문제지요. 거리를 걸을 때, 전철을 타거나 은행에 갔을 때 한글을 읽거나 쓸 수 없다는 사실은 너무 답답하고 무서운 일입니다. 그래서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됐을 때 느끼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요.” 그녀는 2005년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해교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문해교사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글을 배우는 그분들의 사연과 그간의 과정을 함께 하면서 보람과 행복을 동시에 느꼈다’는 그녀에게 수업은 어르신들 못지않게 자신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복지관에서의 수업은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초·중·고급반으로 나뉘어 이뤄지고 가을에는 백일장 등과 같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단다. 어르신들의 열의에 매 순간 감동과 감사의 마음 들어그녀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된 것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던 때부터다. 우연히 장애학생들을 만나게 됐고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무작정 찾아간 곳은 대전의 ‘천양원’이라는 곳. 겨울 김장을 앞두고 있던 그곳에서 김장을 돕게 됐고, 이후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며 8년 넘게 봉사생활을 했단다. 대학졸업 후에는 대한 적십자사에서 연수를 받고 지속해서 보충교육을 받으며 언어치료사로 일했다. “문해교사로 한글을 가르칠 때 제가 ‘천양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과 언어치료사로 일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어른 학생을 가르치는 방법과 어르신들이 더욱 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교수법은 그때 배운 것을 응용한 것입니다.”10년 넘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눈물 나게 기쁘고 감동적인 순간들도 많았단다. 조영은 주부는 죽어서 하늘나라 가서 엄마를 만나 ‘나 이제 한글 읽을 줄 안다’고 말하고 싶다는 어르신, ‘손주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있게 돼서 좋다’고 ‘거리의 간판을 읽게 된 후부터 세상이 달라졌다’고 자랑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정말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단다. 그리고 배우러 오시는 어르신들의 나이와 사는 곳은 다 달라도 그 열의와 그간 같이 공부하면서 생긴 소속감은 요즘 학생들은 저리가라고 할 정도라고. “대부분이 제가 처음 가르칠 때부터 배우기 시작한 분들이세요. 10년 넘게 같이 하면서 이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가 됐습니다. 수업시간에는 한마디의 잡담도 허락지 않는 학구적인 분위기고요, 쉬는 시간에는 먹을 것을 가져와 같이 나눠 먹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지요. 지난번에는 며느리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는데 손수 적어 내려간 어르신들의 마음을 전하는 글에 참 많이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도움 주고 행복 나눠주고 싶어지난해는 그녀에게 바쁜 한해였다. 복지관에서 문해교사로 한글을 가르치면서 문해교사 자격증도 따로 땄다. 또 고양시 평생학습 카페의 행복학습정원사로 활동하며 여러 가지 일들을 시작했고 또 지난가을에는 일산3동 주민자치 센터에서 ‘송편 만들기’ 재능기부 수업도 했단다. “제가 배우는 것을 원체 좋아해요. 2005년 문해교사 수업을 시작하면서 서울 성수동에서 떡 만드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죠. 그 후 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떡 만들기 재능기부 수업도 했습니다. 지금도 동네 떡 만들기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지인에게 떡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가끔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을 때도 있지요.” 또 인형 만들기에 솜씨가 있어 주변 친구들에게 인형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도 즐긴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일 중에서도 그녀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고 중요한 일은 문해교사로서의 일이라고.“교실 문을 들어설 때와 나설 때 늘 어르신들께서 박수를 쳐주십니다. ‘내가 어디 가서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지요. 그간 다른 일들이 있었음에도 놓지 않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 제게도 매 순간 감동과 행복을 주는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고요, 덧붙여 2016년의 바람은 지금처럼 제가 할 수 있는 여러 일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며 행복을 나누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구미농업기술센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작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권)가 지난 13일~2월 2일까지 2100명 농업인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 지12개소에서 ‘2016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새로 개발한 농업 기술을 확산하고, 스마트팜, 한·중 FTA 등 농정 시책과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3일 첫날 교육은 농업인 실용 시범교육으로 기술센터에서 읍?면?동 산업담당, 이?통장, 학습조직체 임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한중 FTA와 우리농업의 대응’이란 주제로 경북대 이정태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FTA에 대응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대책과 새로 개발한 기술의 신속한 보급,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6차 산업의 필요성 등이 강조됐다.교육 과정은 크게 벼농사와 원예작목에 대한 신영농기술, 농촌 여성창업 3개 분야로 나뉘며, 품목별 핵심 농업기술과, 토론, 사례 발표가 함께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부천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부천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016년 마을만들기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부천시는 ▲씨앗사업 10개 ▲성장사업 5개 ▲열매사업 3개 ▲건강마을 10개 ▲선도마을 3개 등 총 31개 마을(주민모임)을 선발할 계획으로 1억7900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공모사업은 총 8개 분야로 ▲주거/생활개선 ▲아파트공동체 ▲교육/돌봄 ▲복지증진 ▲문화예술 ▲건강증진 ▲사회적경제 ▲선도마을 프로젝트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5명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공모사업 설명회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소개와 지원분야, 추진일정 등을 안내되었다.부천시는 지난 2014년부터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참여한 주민모임은 총 32개로 2014년 11개, 2015년 21개 등 참여모임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시는 올 하반기 ‘부천시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 개소를 준비하는 등 호혜적 관계망을 만들고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전력을 경주하고 있다.부천시 측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사업비를 마중물 개념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제 막 뿌리를 내린 부천의 마을공동체가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을 틔워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ngo201@korea.kr) 또는 원도심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6-3793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겨울방학 청소년 방범대 발대식 도당동자율방범순찰대가 도당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 자율방범순찰대원, 국회의원, 도의원, 경찰, 주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내빈소개, 식사, 격려사, 청소년자율방범순찰대 대원 대표 결의문 낭독, 순찰시 행동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도당동 외 상동, 중3동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등 중고교생 30여명이 참여했다.김철호 대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여름방학 1기 방범활동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의 밤 공원, 학교주변, 전통시장 등을 자율방범순찰대원들과 동행하게 될 것이다. 낮에는 평온하나 야간이면 인적이 드물고 취약지를 확인하는 기회와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개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주최하는 제6기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원장 김태균 감독) 개원식이 지난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태균 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종원 부집행위원장, 김준후 조직부위원장과 참가자 학생들이 참석했다.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는 1월 4일부터 3주간 영화제작 이론수업과 단편영화 제작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영화 제작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된 학생들의 작품은 오는 7월에 열릴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부문에서 공식 상영되며 우수 작품에는 경기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4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3주간 진행되며 오는 22일 시사회와 졸업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자유학기제 지원 사회부총리 표창 받은 안산 안산시내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한 자유학기제 지원에 대해 안산시가 좋은 평가를 받아 화제다. 안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자유학기제 지원 기관·기업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회부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인 신길중학교과 석수중학교를 비롯해 올해 지역내 전학교가 미리 자유학기제를 시행함에 따라 ‘행복교육 숲의 도시’라는 교육브랜드를 설정하고 자유학기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시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학교에 대한 예산지원은 물론 직업체험센터 건립 및 운영, 공직 관련 기관 개방, 안산시 관내 4개 대학과 자유학기제 지원 MOU 체결, 직업체험 네트워크 구축, 공무원 진로 강사지원 등 전폭적 지원을 실시했다. 이에 반월중학교의 ‘ㄷ자형 책상배치의 기적…토론식 수업이 학력을 끌어올렸다’, 대부중학교의 ‘막연했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중소도시에 꽃피운 자유학기제’, 신길중학교의 ‘2016년 중학교 교실에선 꿈과 끼가 마음껏 춤춘다’ 등 많은 우수사례들이 발굴되었고 전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안산 경안고등학교 ‘LSP토요학교를 가다’ 경안고등학교에 ‘LSP토요학교’라는 또 다른 학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LSP토요학교’란 Life Scale Planning의 약자로 ‘삶의 규모를 잡아주는 플래닝’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제는 경안 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아름아름 입소문이 나 있었다. LSP토요학교의 역사는 올해로 7년차, 그동안 많은 멘티와 멘토 학생들을 졸업시켰고 학생들의 변화를 통해서 학교 안에도 작은 변화를 일으켜왔다는 후일담도 만들어 냈다. 학생들이 직접 플래닝을 쓰기 시작하면서 학습, 태도, 인성까지 변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LSP토요학교. 이것이 일선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서 만든 학교안의 또 다른 학교라는 점에 더 큰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 어디도 아닌 학교 현장에 있기에 더욱 반가운 ‘LSP토요학교’ 이야기, 새해 벽두에 가장 먼저 전하는 훈훈한 학교 소식이다. LSP토요학교 그 문을 열다학교에서 만난 최원·곽충훈 교사. 바로 오늘의 LSP토요학교를 있게 한 장본인들이었다. 토요학교 출발 당시를 회고하며 곽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시 공부는 하지만 꿈도 없고 목적도 없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로서 안타까움이 컸다. 그러던 중 ‘RPS’라는 기독교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서 반 학생들과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플래닝을 관리하면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갔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고 싶은지도 찾게 되었다. 그것은 결국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주었고 이 변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었다.”플래닝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변했다고 했다. 변화는 그동안 찾지 못했던 잠재력으로 나타났고 성적향상이라는 드러나는 결과물로도 보여 졌다. 그런가하면 어떤 학생은 게임중독으로부터, 어떤 학생은 무기력으로부터 탈피했다. 이는 학생들이 세상과 자신에게 눈을 돌리는 전환점을 만드는 이유를 만들게 되었기 때문이란다. 이렇듯 플래닝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변화는 결국 동료 교사들의 성원과 지원을 끌어냈다. 가장 먼저 힘을 보탠 것이 바로 최원 교사. 그러면서 기독교에 국한되어 있던 RPS프로그램을 일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LSP프로그램으로 재편성했다. 그렇게 LSP토요학교는 시작되었다. ‘나’가 아닌 ‘우리’를 가르치다 현재 LSP토요학교는 학교 내 진로진학상담부로 분리되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매년 3월에는 1학년 신입 멘티들을 선발한다. 선발과정에서는 면접이 진행되는데, 이때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성적’이 아닌 바로 ‘융합’이었다. 2학년 멘토와 융합이 가능한지, 또 학교문화의 변화에 동참이 가능한지가 선발요건의 최우선이 되었다. 이것은 학생들이 시험성적으로 평가되는 것이 안타까웠던 교사들이 만든 토요학교만의 애정 어린 선발 요건이란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토요학교에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왔다. 그중 180명의 학생을 선발, 그중 교육을 마친 33명이 멘토로 남았다. 멘토1명은 신입 멘티 4명을 멘토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된단다. LSP프로그램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에게도 참여기회가 주어지는데 학부모아카데미의 경우 3년째 진행 중에 있다. 최 교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자녀들의 진로 목적으로 왔다가 교육을 거듭하면서는 자녀와의 소통,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고 했다. 하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학부모들이 LSP토요학교를 가장 호평하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사랑과 관심’이란 토요학교의 문화와 학생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진로진학상담을 하고 있는 이들 교사들이었다. 이들 교사들은 학생들이 플래닝을 도구삼아 학습과 습관을 트레이닝하게 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매뉴얼을 훈련하는 등, 꼭 좋은 등급이 아니어도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진학상담을 해주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LSP토요학교가 가진 그들만의 분위기였다. 지극히 주관적이긴 했으나 이런 문화가 공교육현장에 있다는 것에 리포터는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최원·곽충훈 교사에게 앞으로의 바람을 들었다. 최원 교사는 “경안고 토요학교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일반고를 만들어 주고 싶은 교사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는 1학년 전체, 나아가서 안산 전체 학생들에게 LSP프로그램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곽충훈 교사는 “앞으로의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이어야 한다. 그 바탕에는 사랑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 LSP토요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관리뿐 만아니라 주변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제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박두천 교장·정기숙 교감·김진회 교감 그리고 김건용·강찬성·장희걸 교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도 잊지않았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강남 혜민한의원 임대정 원장과 함께하는 청소년건강코칭 세미나 한국진로교육협회에서는 2016년 1월 16일(토) 오후 4시 30분 강남 혜민한의원 임대정 원장을 모시고 건강세미나를 진행한다. 키네스안산점 후원하고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금번 세미나는 부모님들의 건강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선착순 15명 소그룹으로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므로 사전예약을 필수로 한다.한국진로교육협회 이윤진 회장은 미래의 꿈인 우리 청소년들이 부모님이 물려주신 내 소중한 몸을 얼마나 가치 있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꼭! 알기를 희망한다고 전달했다.문의: 031-475-39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2016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수시를 위한 3년 로드맵 결실 맺어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합격 상일여고 박강은 “중학교 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1학년 땐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도전했어요. 2학년부턴 좀 더 구체적이고 전공과 관련 있는 활동을 많이 진행했죠. 특히 동아리 심리카페에서의 심리토론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교생활의 일부분이라 생각했던 독서활동, 선생님들과 함께 대비한 철저한 면접 준비, 또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한 살아있는 입시 이야기도 합격의 큰 밑거름이 됐어요.”2016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에 합격한 박강은(상일여고 3)양이다. 강은양은 합격발표가 난 그날부터 후배들을 위한 멘토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교내 다양한 활동으로 생활기록부 채워 “중학교 때 저 나름의 고민이 많았어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랄까요. 그래서 위클래스 상담을 많이 받았죠. 상담을 통해 큰 도움을 받고 저 자신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심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일찍부터 목표가 생긴 강은양. 운이 좋게도 고교선택 제 1지망으로 지원한 상일여고에 무난히 배정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심리관련 동아리인 ‘심리카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평소 흥미를 갖고 있었던 교내 경재캠프, 법경제대회, 독서토론대회, 영어활동 등에 참여하며 생활기록부를 채워갔다. 2학년부터는 전공적합성에 초점을 맞췄다.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심리토론으로 예비심리학도로서의 배경지식을 쌓아갔다. 심리학 관련 책을 선정해 읽은 후 독서토론을 펼치는 활동. 다양한 심리실험을 접할 수 있었고, 심리치료를 위한 윤리적 문제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영어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충분히 이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영어에세이, 텝스, 영어독서토론, 토요북클럽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시대에 맞는 역량을 키웠다. 학교생활의 일부인 독서활동, 면접관이 질문 건네 와 학업으로 독서 시간을 따로 내기가 힘든 상황. 독서활동은 학교 독서시간을 적극 활용했다. 평소 읽고 싶었던 심리학 관련 도서리스트를 작성, 하나하나 읽어나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1학년 때 읽은 ‘자아놀이공원’은 심리학 이론을 놀이공원에 비유해 심리학을 쉽게 접근하고 또 이해할 수 있었던 책. 심리를 처음 접하는 후배들에게 권하는 추천서이기도 하다. 학교독서마라톤에서 5000쪽 완주상을 받기도 한 강은양. 당연한 학교생활의 일부라 생각했는데 대학 면접에서 면접관이 질문을 던져왔다. “매일 있는 독서시간과 독서마라톤에 대해 ‘흥미 있다’는 말씀을 하시며 궁금해 하셨어요. 그때 또 한 번 생각했죠. ‘독서하는 습관일 뿐’이라는 시간으로 당연시했던 학교에서 주어진 많은 시간이 정말 제게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단 걸 말이죠.” 살아있는 생생 모의면접사교육 도움 없이 학교 프로그램만으로 수시합격이 가능했다는 강은양은 특히 학교 교사들과 선배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면접연습을 스무 번도 더 한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준비한 많은 모의질문들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이 생겨났고, 실제로 면접에서 긴장이 되지 않았어요. 입시 막바지엔 선배님들까지 합세해 해당 학교 면접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있어온 ‘선배와의 대화’는 입시대비를 위한 살아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 1대 1, 1대 다수로 진행되는 선배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학교생활의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는 강은양. 합격이 발표되자마자 그도 멘토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학교를 찾는 선배님들을 보며 ‘나도 꼭 멘토가 되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꿈을 실천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3년 동안 수시를 대비하며 심리학과에 진학하는 어떤 예비1학년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는 자신합니다. 진로탐색과 목표설정, 그리고 학교생활 충실이 수시합격의 결실을 안겨다준 것 같습니다.” ‘열정은 존재의 핵심’ 제 삶의 기준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 4관왕 한영고 김지우 학교에 푹 파묻혀 지낸 고교생활 스스로 어렸을 때부터 맹랑한 아이였다고 말하는 여학생. 초등생 때부터 자신이 다니는 학원을 직접 상담한 후 고르고 그만두는 것을 결정했다는 아이. 고교 3년간 차곡차곡 쌓은 기록들이 적혀 있는 26장이나 되는 생활기록부를 들고 와 자신의 스토리를 펼쳐 놓는 19살 청춘. 풋풋하게 잘 자라는 새싹을 보는 듯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김지우양은 한영고에서 학생부종합전형 4관왕으로 통한다. 고교생활을 열정적으로 보내며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정공법을 택한 것. 수능시험 한 번으로 대학이 오락가락하는, 당락예측이 애매한 논술전형을 택하는 것보다 가장 솔직하고 차근하게 자신을 보여주고 평가 받고 싶었다. 최종합격한 4개 대학교 중에서 마지막 선택은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아침 8시에 등교하면 집에 돌아가는 밤 12시까지 학교에 파묻혀 살았어요. 학교독서실 이용시간이 3년 합계 2천 시간이 넘었지요. 1년 중 학교에 가지 않은 날은 30일도 채 안될 거예요. 놀거나 조는 것도 학교에서 다 한 것 같아요” 폭넓고 깊은 독서로 교내대회 다관왕 김지우양은 예술, 사회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독서량도 상당하다. 가장 감명 받은 책은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을 통해 20세기 근현대사에 강력한 영향을 준 니체의 사상에 대해 탐구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혔다고 한다. 지적인 호기심과 강한 탐구욕은 독서할 때 더 진지하게 임하게 했고 다양한 교내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가져 왔다. “제가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교내 독서와 토론대회였어요. 1학년과 2학년 때 모두 독서토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지요. 독서기록장경진대회, 독서퀴즈경시대회, 영재인재캠프토론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았고요. 이런 경험들은 독서와 토론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길러 주고 더 몰입하게 도와주었어요. 교내 봉사도 말하는 공부방 멘토로서 친구들에게 토의 방법을 알려주고 교실과 학습지를 관리하는 일을 했어요.” 김양의 생활기록부에는 다양한 독서부문 대상을 비롯해 사회, 국어, 동아리활동수기, 클래식음악대회, 자기주도학습 우수자 2016-01-21
- 아이보람 잠실센타, ''엄마표 영어'' 신학기 공개 설명회 ''엄마표 영어교육법''을 통해 모국어 습득 방식의 영어교육법을 실현하고 있고 있는 아이보람 잠실센타에서 신학기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1월 28일(목) 오전 10시 30분 잠실센타에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신은미 아이보람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모국어 습득 방식의 엄마표 영어''를 안내할 예정이다.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좌석 관계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아이보람 잠실센타 02-418-8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