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결혼의 여신’ 조민수-남상미의 현실적인 결혼론 ‘공감’ ‘결혼의 여신’ 남상미와 조민수가 우리 시대를 사는 여성들이 한번쯤 품었을 만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주고받으며 호응을 얻었다.지난 8월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지혜(남상미 분)는 방송국 작가 일을 그만 두고 정숙의 명령으로 청담동 며느리들이 모두 모인다는 고급 요리 클래스를 나가게 됐다. 이어 고급 외제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은 지혜는 언니 지선(조민수 분)과 통화를 하며 그동안 말 못하고 꽁꽁 숨겨뒀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방송국을 그만 둔 것을 걱정하며 쿨 한척 하지 말라는 지선에게 “쿨 한척 하는 게 아니라 적응하려는 거야! 안 그러면 나 태욱씨한테 이혼해 달라 할 것 같아서”라며 닥친 현실이 견디기 힘든 고통임을 고백했다. 쉽지 않은 결혼생활을 견디고 있는 동생 지혜가 안타까웠던 지선은 “그러다 세월 지나면 나아져”라며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이내 여전히 가정과 회사에서 고군분투하는 자신과 억척스럽게 남편 뒷바라지를 해오다 결국 배신을 당한 손아랫동서 은희(장영남 분)를 떠올리며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지선은 “그러니까 너나 나나 우리 동서나 그리고 세상에 모든 여자들은 결혼을 왜 해 가지고 이 모양 이 꼴이라니? 결혼을 누가 만들었니? 어떤 자식이 만든 거야? 이거 여자들한테만 죽어라 불리한 걸 보면 이건 분명 남자가 만들었어! 내 그 자식을 만나기만 하면 가만히 안 놔둘 거야 진짜아아!!!”라고 격한 분노를 터뜨렸다.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지선조차 결혼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이상을 접고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현주소를 꼬집은 셈이다. 시청자들은 “지혜와 지선의 결혼론(論) 완전 대공감!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결혼이란 제도는 여자에게는 족쇄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진짜 행복한 결혼의 의미란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산부인과에서 받아야 하는 검진의 종류는? 산부인과는 참 가기 꺼려지는 곳 중 하나다. 그럼에도 모든 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며 무엇인가 병이 발생할 것이라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보통 성관계가 없는 여성은 특별한 증상(너무 심한 생리통, 복부통증, 심한 생리불순 등)이 있을 때 초음파 정도를 보게 되고, 후 성관계가 있는 여성은 무조건 주기적인 검진을 받게 되어있다. 보통 결혼하기 전까지 여성 10명 중 1명만 검진을 받는다고 하니 결혼 전 젊은 여성의 검진율이 낮은 것이 큰 문제라 하겠다.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자궁암이랑 자궁경부암은 틀린 것인가? *경부암 검사를 하면 산부인과 검진은 다 끝난 것 아닌가? *난소암 검사는 무엇이냐? *나라에서 무료로 해주는 검진과 산부인과에 하는 검진은 어떻게 틀린가? 등등이다. 기본적인 여성 검진이라하면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시행하는 세포진 검사(보통 자궁경부암검사라 부른다)와 자궁, 난소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가 가장 기본이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검사는 일부 세포를 채취해서 시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100%정확한 검사는 아니다. 따라서 육안으로 경부염증이나 미란이 심한 경우 추가 정밀 검진을 하게된다. 정밀 검진으로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 및 성관계전파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 조직검사 등이 있다. 이 검사를 다 시행하게 되면 진단의 정확도가 많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암검사에서는 정상이라고 해도 자꾸 염증이 반복되어 정밀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여러 가지 성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거나 비정형세포가 숨어있는 경우도 꽤 있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초음파에서는 자궁내막,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이 있는지 살피게 되고, 내막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내막 조직검사를, 난소에 없어지지 않는 혹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때에는 피검사로 알아보는 난소암표지자 검사나 MRI촬영을 하게 된다. 나라에서 해주는 공단검진은 채취방법이나 판독 방법이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는 액상세포검사와는 약간 틀린 슬라이드 검사로, 진단율이 좀 낮지만 아예 산부인과 검사를 안 하는 것보다는 시행하는 것이 이득이 많으니 가급적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설명한 정밀 검사를 모든 사람이 매년 시행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은 기본 경부암 검진과 초음파를 시행하면 되는데, 뭔가 증상이 자꾸 재발하거나, 결혼 전 정밀검진,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보균하고 있는 등 고위험군이라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밀 검진 등을 시행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진단, 치료할 필요가 있다. 행복한봄 산부인과의원 김민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대학 평생교육원 기획1 대학의 평생교육원은 시대의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 지역주민들의 열린 배움의 장이다. 더 나아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사설 교육기관과는 달리 교육비가 저렴한 것은 물론 대학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기 때문에 강좌의 수준이 높은 것도 대학 평생교육원만의 장점. 특히 성남 용인 등 경기 남부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대학이 밀집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배움의 기회가 많다.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는 우리동네 대학 평생교육원을 탐방해 본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배운 것 활용하면서 소통하라!대학 평생교육원, 학위취득, 진로찾기, 커뮤니티 등 열린 배움공간으로 진화 #유명 기업의 마케팅 기획 담당자였던 김정은씨. 결혼 후 육아를 위해 직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6년을 전업주부로 지내다 보니 경력이 단절되었고, 사회로의 진출은 꿈도 못꾸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우연히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독서논술지도사 과정을 듣고 난 후 학교 방과후 논술 교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논술공부가 자녀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더욱 보람있다는 김 씨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조행자씨. 현재는 한국미협 정회원이면서 매년 6~7회 이상 전시회를 갖는 중견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 씨는 동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 현대회화 과정을 들은 후 화우들의 모임인 ‘동림회’ 활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서울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도 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조 씨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이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다. 평생 동안 직업을 5번이나 바꿔야 한다는 미래학자들의 예언이 현실이 되고 있다. 대학 졸업자의 절반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40~50대에 정년을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급격한 사회의 변화는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있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의 개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대학의 평생교육원에는 제2의 진로를 준비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어느 교육기관보다 최신 흐름을 반영한 전문 강좌들이 많기 때문이다. 못 다한 학업, 제2의 진로 위해 학위받는 사람들 늘어 대학 졸업장이 평생을 책임졌고, 누구나 원하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률이 70~80%에 육박하고, 일자리는 줄어들면서 상황은 달아졌다. 각 학문간 융?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스스로 일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최근 대학 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 과정이 인기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학위가 없는 사람들이 학위를 받기도 하고, 새로운 전공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학점은행제를 활용하고 있다.학점은행제는 보통 대학마다 특성화 된 과목을 개설한 경우가 대부분. 죽전의 단국대학교는 가장 많은 분야의 학점은행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인기학과인 도예, 화훼조형학, 사회복지학 그리고 체육학 과정은 가장 많은 학위수여자를 배출했다.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 곽일준 교수는 “급격한 노령화 사회에 진입에 대비해 오는 2014년까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7천명 더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이에 발 맞춰 필요한 사회복지학 학위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 과정이 인기다. 최근에는 학위가 있는 사람들도 유망분야의 학위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용인에 있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는 의·치학과 약학대학 선수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의대와 치대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지망생들이 필요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과정, 아동학 아동미술학 과정이 인기다. 같은 취미와 진로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 공간 되기도대학 평생교육원의 특성상 같은 진로 취미나 진로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교육과정이나 과정 이수 후에 동아리나 모임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모임에서 벗어나 작품활동, 진로탐색, 봉사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기도 한다. 단국대의 도예과정, 동서울대의 미술과정, 신구대 사진아카데미 등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목 중의 하나가 문화예술 분야 등이 대표적이다. 동서울대학 평생교육원 미술과정 수료생들의 모임인 ‘동림회’는 수 많은 작가를 탄생시켰다. 보통 6~7년 이상 활동한 사람들로 구성된 동림회는 매년 그룹 전시회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아카데미로 유명한 신구대학 평생교육원은 사진커뮤니티 활동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전문 작가를 배출한 신구대 사진아카데미는 사진계의 원로 홍순태 교수와 진필훈 교수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차세대 사진작가를 배출해내고 있다. 동서울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이영광 원장은 “평생교육원은 단순한 배움의 목적에서 더 나아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좋은 커뮤니티 공간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하며 “혼자는 어려운 다양한 일들을 도모하기도 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이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것이 커뮤니티의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40~50대 주부에서 20~60대까지 수강 연령층 다양해져 2013-08-20
- “축구! 남자만 하나? 여자도 한다!” 9월 29일 일요일 오전 11시 청주용정축구공원. 가을 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이런 날씨에 어떻게 축구를 할지 걱정하고 있는 사이, 운동복 차림의 여성들이 축구공원으로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은 청주 유일의 여성축구단, ‘청주직지여성축구클럽’의 축구시합이 있는 날이다. ‘제 34회 청주시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여한 60대 남성 축구동아리 ‘주성클럽’ 회원들과의 경기다. 비가 온 탓에 경기장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겼다. 하지만 11명의 선수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시합에 임했다. 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국가대표 못지 않다. 결과는 2대1의 패배. 60대라고는 해도 30~40년 이상 운동을 한 축구 마니아들에겐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그래도 누구하나 실망하는 기색은 없다. 승부엔 연연하지 않는다. 그저 함께하는 축구가 재밌고 즐겁다. 축구에 푹 빠진 ‘여자’들 국민생활체육 청주시축구연합회 소속인 청주직지여성축구클럽(이하 클럽)은 청주 유일의 여성 축구 동아리다. 24명의 회원(3명 미혼)들은 20~40대로 대부분 주부들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축구연습을 한다. 회원 중에는 결혼 전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사람에서부터 체육학과 대학생, 축구와는 전혀 상관없이 살다가 친구의 권유로 운동도 할 겸 축구를 시작하게 된 사람까지 실력과 시작하게 된 동기는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이들의 축구사랑은 매한가지. 평범한 주부로만 살다가 2002년부터 12년째 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숙희 씨(46)는 “10년 넘게 축구를 하다 보니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축구는 육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축구도 좋지만 회원들간의 끈끈한 관계는 클럽 활동을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입한 신입회원 이현식 씨(45)도 “이런 동아리가 있다는 걸 진즉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뒤늦게 축구를 하게 된 것이 아쉽기만 하다”며 “축구가 이렇게 재밌는 운동인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중년의 아줌마들 사이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양선영 씨(22, 충북대학교 체육학과 3학년)는 “언니들이 모두 잘 해준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하다”고 웃었다. 가족같은 분위기…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환영 청주직지여성축구클럽은 지난 2002년 만들어진 여성축구 동아리로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번 수상한 실력가들이다. 지난 5월에 있은 ‘2013대통령기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 2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제 12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맹훈련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수준과 실력에 맞게 즐기면 된다.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홍혜옥 씨(45)는 “실력이 있어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열정만 있다면 공을 한 번 차보지 않은 사람도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오은주 씨는 “주부여서 연습시간과 실력이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끝내준다”고 말했다. 모두 언니 같고 친구 같고 딸처럼 느껴진다고.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축구! 실력도, 시설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정만큼은 국가대표라는 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잘 나가던 디자이너가 수선집 아줌마로 연립다세대 주택이 빼곡한 골목으로 접어들어 수선집을 찾았다. 흔히 보는 좁고 어두운 수선집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반듯한 간판엔 예쁘게 ‘바틸다의 바느질 이야기‘라고 되어 있고 아래엔 화분이 몇 개 놓여있다. 밖에서 보았을 때는 옷수선집 이라기보다 밝고 환한 작은 공방 같은 느낌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선반에 쌓인 색색의 원단들과 작업대, 여러 대의 미싱, 가봉용 상반신 마네킹 등이 놓여 있다. 5~6평 남짓해 보이는 깔끔한 이 공간이 노재순(53·탄방동) 씨의 일터이다. 잘나가던 디자이너로, 수십 명의 직원을 거느린 의류 프로모션 대표로 살아왔던 그가 겸손하게 ‘수선집 아줌마’로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고 있다.“결혼하면서 일을 그만두고 신혼 초 남편만 기다리며 사는 게 너무 답답했어. 한번은 우리 집에 오신 시아버님 앞에서 다리 뻗고 대성통곡을 했어. 아버님이 왜 우느냐 물으셔서 일하고 싶다고, 의상실이라도 하나 하고 싶다고 했어. ‘알았다’ 하고 가신지 며칠 후 다시 오셨어. 그때 돈 600만원을 양은 도시락에 차곡차곡 넣어 까만 고무줄로 칭칭 감아서. 그걸로 목동에 의상실 냈지. 시아버님은 내겐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셨어. 항상 ‘우리 맏며느리 최고다’ 칭찬해 주시고.” 서울로 올라가서 살게 됐을 때 의류 프로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백화점에 납품을 하며 사업을 키워 나갔다. 수십 명의 직원을 데리고 사업을 하면서 대학에 강의도 하러 다녔다. “그땐 정말 잘 나갔어. 모두들 사장님, 교수님이라고 불러주고 사업도 잘 되고 돈도 꽤 벌었지. 주위에 선심도 많이 썼어.” 큰 어려움 겪고 수선집으로 다시 시작그러던 중 모 백화점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대형 클레임이 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니고 있던 대부분의 재산을 써버렸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전으로 내려왔다. 활발하고 적극적 성격이었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서 속사정을 일일이 말하고 다닐 수 없어 친구들과의 만남도 피하게 되고 우울증 치료까지 받게 되었다. “그땐 정말 너무 힘들었어. 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오랜 고민 끝에 정말 소박하게 일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수선집을 하기로 했다. 더 이상 프로모션 같은 사업은 하기가 싫었다. “타고 다니던 체어맨을 팔았더니 삼천만원을 주더라구. 그걸로 이 가게를 냈지. 가게 얻어 놓고도 막상 시작을 못하겠더라구. 다 내려놓고 내 마음 다스려서 수선집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 몇 달 미루다가 시작한 게 올 1월쯤이야.” 새롭게 배우다그가 리폼한 옷들에 대해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고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들도 생겼다. 비싸게 주고 사서 유행이 바뀌거나 체형이 바뀌어 장롱 속에 잠자고 있던 옷들이 그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다. 옷을 가지고 와서 직접 리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좌도 열었다. 패턴을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패턴수업’도 있다. 주위 아파트의 젊은 주부들이 많다. 더러는 의상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도 패턴수업을 들으러 온다. “내가 배우는 것 같아. 처음엔 수선해 달라고 들고 온 옷을 보곤 ‘이런 싸구려 옷을 뭐하러 고쳐 입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 근데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계시던 옷 들고 오셔서 몸에 잘 맞게 고쳐서 입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정말 흐뭇해. 이런 게 경제에도 도움이 되겠지? 여기서 사람들 만나며 내가 새롭게 배우는 게 많은 것 같아.”조심스레 내비치는 새로운 꿈도 있다. 지금 밝힐 순 없지만 프로모션이나 디자인만이 아닌, 옷과 관련된 그만의 새로운 아이디어. 겸손하게 한발씩 나아가고 싶다는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물가 심상치않다│(3)치솟는 아파트 전세보증금] 전세세입자 밤잠 못자는데 … 정부는 ‘저물가 타령’ 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새 6.7% 상승 … 통계청 가중치 줄어 지표물가 괴리 커져#. 여의도 금융권에 다니는 직장인 A씨는 내년초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 2008년 결혼하면서 얻은 전용면적 82㎡ 아파트의 당시 전세보증금은 1억8000만원. 2010년 첫 재계약할 때는 2억3000만원으로 올랐고 지난해 초에는 2억9000만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전세보증금 시세는 3억2000만원으로 3000만원 이상 마련해야한다. 실적악화로 회사에서는 구조조정설까지 나도는 마당에 이 돈을 어디서 구할지 A씨는 막막하기만 하다. #. 서초구 반포자이 59㎡에 전세를 사는 B씨도 걱정이 태산이다. 2009년 3억8000만원하던 전세보증금이 2011년 5억4000만원으로 오르더니 현재 호가가 6억5000만원까지 치솟은 까닭이다. 목돈을 구할 길 없는 B씨는 집주인에게 반전세를 제안했지만 답이 오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년여만에 최고 수준 = '저물가시대'라 하지만 서민·중산층이 체감하지 못하는 데에는 치솟는 전세보증금이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A씨와 B씨처럼 당장 수천만원, 많게는 억대의 보증금을 올려줘야 하는 세입자들에게 9개월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정부 발표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까지 52주째 상승했다. 1년내내 전셋값이 쉬지 않고 오른 셈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새 6.73%나 올랐다. 전셋값이 미친 듯이 치솟고 있지만 정부가 내놓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전세보증금 뿐 아니라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공공 및 개인서비스 등 다양한 소비품목에다 가중치를 더해 소비자물가지수를 구하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전세보증금은 많이 올랐지만 석유류와 공업제품 등 다른 품목의 상승률이 높지 않아 전체적인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4%에 머물렀지만 전세가격만 놓고 보면 상승률이 3.1%에 달했다.◆물가조사 품목, 가중치 '꼼수' 의혹 = 문제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품목이나 가중치가 일반 서민의 체감과는 괴리가 커도 너무 크다는 점이다. 우선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이 5년마다 이뤄져 시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현재 소비자물가지수를 구하는 기준연도는 2010년이어서 최근 급등한 전세가격은 반영되지 않는다. 조사 품목이나 가중치 설정이 제대로 이뤄졌는가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지난 2011년말 통계청이 2010년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했을 때에도 '꼼수' 의혹이 일었다. 당시 통계청은 당초 일정보다 한 달 앞당겨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하며 조사항목에서 금반지를 뺐다. 국제금값이 폭등하며 금반지 가격이 폭등하던 때였다. 2011년만 해도 금반지 가격은 20%이상 급등했다. 이렇다보니 정부가 지표상 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금반지를 제외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당시 전월세 가격도 치솟고 있었지만 통계청은 전월세에 대한 가중치를 기존 97.5에서 91.8로 오히려 낮췄다. 대신 가격변동이 적었던 내구재 등의 가중치를 높였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불신이 가시지 않는 이유다. 통계청은 가계동향 조사에서 집계된 소비지출액 규모에 따라 조사항목을 정하고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지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세입자 부담을 늘었지만 전체 가구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기 때문에 가중치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세분화된 물가지표 필요" = 물가지표와 체감물가가 지나치게 괴리되다보면 정책결정도 왜곡될 수 있다. 금리정책의 경우 물가는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인데 물가지표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자칫 통화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지수를 좀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택소유별 물가지표처럼 상세하게는 못한다하더라도 소득분위별만이라도 구분해 물가지수를 구하면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실제 일본에서는 매월 소득 5분위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연구위원은 "물가지표와 체감물가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세분화된 물가지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소득분위별 물가지수를 구하면 각 소득계층별로 어떤 품목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지, 또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득계층별 충격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기존 조직과 조사인력으로는 소득분위별 물가지수를 구하기 어렵다"며 "소득분위별 자료를 활용해 물가지수를 발표한다하더라도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구본홍 오승완 기자 bhkoo@naeil.com[관련기사]-전셋값 날뛰는데 물가는 1% 상승?-정부 정책실패 전셋값 급등 불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성생활 불만족 ‘질성형 수술’이 해답 오래 쓰면 닳고 닳는다지만 본질적인 기쁨을 주는 여성의 질이 닳아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잦은 성관계나 임신, 출산, 노화 등으로 늘어지고 축 처진 질은 남녀 모두의 성 만족감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요실금의 증상까지 야기 시킨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하는 귀족이쁜이 시술은 통증과 부작용 없는 간단한 시술로 질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몸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권태기 결혼 후 자연스럽게 섹스리스 부부가 됐다는 결혼 10년 차 주부 김모 씨(43). 처음에는 남편과의 잠자리 횟수가 줄어들더니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나서부터는 아예 부부생활을 하지 않고 있다. 3년 전 출산 후 부부생활에 불만이 생겼다는 주부 이모 씨(33). 남편과 관계를 가질 때마다 예전과 달리 헐겁게 느껴지고 심지어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서 본인뿐 아니라 남편도 불만 있는 눈치. 이처럼 남에게 말 못할 고민이 생겨 혼자 속 앓이를 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이유는 뭘까. 몸이 멀어지면 서서히 마음도 멀어지는 법. 마냥 신혼일 것만 같은 부부 사이가 피할 수 없는 권태기에 돌입하면 대다수의 여성들은 외로움뿐 아니라 여성으로서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에 휩싸이게 된다. 모자연여성병원 이윤식 원장은 “실제로 내원한 환자 중 상당수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함께 호소한다”며 “본인 스스로 성생활에 만족감을 갖지 못하고 배우자 역시 불만을 나타내는 언행을 하게 되면 여성은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우울감을 넘어 여성성이 사라졌다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외모를 가꿔 젊음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여성으로서 당당한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귀족이쁜이 시술 늘어난 질벽 조직 탄력 강화 임신, 출산, 노화 등으로 늘어난 질벽 조직은 이전의 탄력 있는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많은 부부들이 성생활에 불만을 갖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육체적, 본질적인 문제 때문임을 부정할 수 없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귀족이쁜이 시술은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하고 당당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시술이다. 이쁜이 수술, 양귀비 수술 등 찢고 꿰매는 기존의 질 성형 방법과 달리, 시술시간도 레이저로 20분 만에 짧게 하고 고통과 부작용이 없어 질 성형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여기서 인티마레이저란 절개수술 없이 요실금 치료가 가능한 광열 레이저를 말한다. 일정한 간격을 두어 레이저를 조사해 질벽 조직을 자극하면 콜라겐이 증식되고 결과적으로 질 벽을 탱탱하게 축소해주는 효과가 있어, 질 성형뿐 아니라 요실금까지 치료가 가능한 시술방법이다. 이 원장은 “모자연 여성병원의 귀족이쁜이 시술은 방광이나 요도가 질 쪽으로 내려앉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해 질 전 벽을 타이트하게 강화시켜 주어 질 성형은 물론, 요실금 치료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며 “시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성적 만족감을 드러내 그 효과를 당당히 말해주고 본인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인티마레이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인증을 획득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임상실험 결과 135명의 임상실험 대상자 중 130명에 해당하는 97%가 부작용이 없었을 만큼 안전성 면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질 성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티마레이저로 당당하게 여성의 행복을 누려보자. 도움말 모자연 여성병원 이윤식 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Q&A 이윤식 원장에게 물어봐 Q1. 질성형 수술을 결심한 40대 여성인데요, 예전에 질성형 수술을 한번 받았었는데,그때는 수술부위를 제모하고 받았었는데 귀족이쁜이도 그런가요? &rarr 그렇지 않습니다. 레이저를 쏘기만 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제모나 여타의 시술후의 흔적이 남지 않아 티나지 않게 질성형을 할 수 있는 귀족이쁜이 시술입니다. Q2. 남편과의 잠자리가 뜸해진 30대 워킹맘입니다. 일 때문에 휴가를 내기 어려운데 귀족이쁜이 시술 후 회복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rarr 절개하고 꿰매는 요실금 수술과 달리 귀족이쁜이 시술은 출혈이나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레이저시술이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시술시간도 20분 만에 끝나기 때문에 특별히 회복기간 없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Q3. 요실금이 생기면서 부부생활이 뜸한 40대 주부입니다. 큰맘 먹고 시술을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시술 후 성관계는 언제쯤 가능한가요? &rarr 요실금 수술은 한 달 이상 부부관계를 할 수 없지만 귀족이쁜이 시술은 시술 후 10일이 지나면 성관계가 가능합니다. 아무쪼록 요실금도 개선되고 부부관계도 호전 되어 좋은 변화가 생기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뮨화일정(998) 음악회♠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차이코프스키 사이클 Ⅴ일시 : 10월2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문의 : 031-228-2813♠현제명 창작오페라 - 춘향전일시 : 10월25~27일장소 : 용인포은아트홀관람료 : R석7만원/S석5만원/A석3만원문의 : 031-260-3355콘서트♠Autumn in Jazz일시 : 10월17일/2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관람료 : 전석무료문의 : 031-230-3200♠소통, 톡 Talk 콘서트-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일시 : 10월25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2만2천원 (아트플러스회원20%할인)문의 : 1544-2344연극·뮤지컬♠난 외톨이가 아니야일시 : 10월23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10-4087-7374♠뮤지컬 하이라이트 페스티벌일시 : 10월24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 S석8만원/A석5만원/B석3만원 문의 : 02-586-0945♠국민연극 - 라이어일시 : 10월23~27일장소 : 용인문화재단 마루홀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31-260-3355♠콧구멍을 후비면일시 : 10월26~2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현매2만5천원/예매1만5천원문의 : 02-2681-20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우리아이 뇌 건강하게 만들기!! “요즘 애들은 예전 우리때 보다 많이 극성스러운 것 같아”요즘 엄마, 아빠들이 많이 하는 소리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먹거리가 오염되면서 그런 경향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다.아이들의 몸에 문제가 생긴다면 아이들 잘못 보다는 선천적인 이유가 크겠죠.아이를 가질 때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기운을 모아서 아이를 잉태해야 하는데, 요즘은 바쁜 결혼식을 치루고 지친 몸으로 아이를 가지게 된다. 술을 좋아하시는 부모라면 더 하겠죠. 좋은 몸으로 아이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아이들이 선천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쉽다.아이들은 열이 위로 잘 뜨게 된다. 그 열이 맺히는 경혈이 신주혈과 그 주위이다. 여기에 열이 맺힐 경우 틱 장애, 야제증, 집중력저하 등이 생기게 된다. 최근에 내원한 6살짜리 여자아이는 틱 장애와 ADHD를 함께 가지고 있고 집에서 짜증을 굉장히 많이 냈다고 한다. 신주혈과 그 주위 경락이 문제가 많아 침과 탕약을 통해 그 혈자리를 풀어주자 바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집에서 짜증도 줄고 집중도 잘하게 되며, 틱증상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아이들의 정신적인 문제는 상초의 문제되는 혈자리를 찾아 풀어주는 치료를 해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뒤통수 움푹 들어간 곳에 풍지혈이 있는데 만져 보면 양쪽 크기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천재는 크기가 같다고 한다. 이 풍지혈의 편차가 심하고 혈압이 있는 어른이라면 중풍이나 치매가 올 확률이 높다. 아이들의 경우는 이 풍지혈을 편안하게 하여 뇌가 발달하게 할 수 있다. 집에서 아이를 반듯하게 눕게 하고 부모님께서 목뒤를 맛사지 해주는 것도 아주 좋은 치료법이다. 김용식 원장이 추천하는 우리아이 뇌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1. 어깨, 목을 하루 5분 정도 맛사지를 해준다.(특히 후두부, 견정혈을 잘 풀어준다.)2. 육식을 줄이고 현미, 야채, 된장국을 즐긴다.(전통 한국식이 아이들 위장에 좋다.)3.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한다.(스마트폰의 경우 아이들의 뇌에 치명적이다)4.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고 찬물, 음료수를 피한다.(배가 따듯해야 뇌도 건강해진다.)5. 문제가 되는 경락을 치료해준다.(문제가 되는 경락은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6. 늦둥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2달전부터 몸관리에 들어간다.(막내 때문에 호강할지 모릅니다.) 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5
- 연극 <연애시대> 사랑은 탐색이다. 결혼은 정복이다. 이혼은 심판이다. 사랑이 인스턴트화 되어가고 이혼도 결혼처럼 선택되어 가는 시대에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이 헤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간직하고 이혼한 뒤에야 진정으로 서로 사랑했고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30대 부부의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이야기. 지난 10월 5일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연애시대>는 깊어가는 가을, 아련한 추억 같은 사랑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연극이다. 2011년 초연 당시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 연극은 섬세한 연출과 특유의 유머로 주목받았던 젊은 연출가 김태형과 작가 김효진, 그리고 <유럽블로그> <블랙메리포핀스> 등 흥행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수로가 합류하여 따뜻한 연애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2013년 무대에서는 실력파 배우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재범, 이신성을 비롯해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연극배우 조영규와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황인영, 배우로 활동 중인 심은진, 손지윤 등이 같은 역이지만 각기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준다. 제4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을 수상한 고노자와 히사시의 일본 베스트셀러 『연애시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06년 감우성, 손예진 주연의 sbs드라마 ‘연애시대’로도 방영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은호와 동진은 사산이라는 아픔을 겪은 이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헤어졌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고 계속 만남을 갖는다. 어는 날 이런 만남을 정리하자며 상대에게 서로의 친구를 소개해 준다. 공교롭게도 서로의 관계를 부정할수록 아직도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깨달음이 밀려오는데… ~12월 2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티켓 4만 원, 문의 1544-1555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