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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 김종필 교수, 가톨릭 미술상 수상 한남대 김종필 교수가 제20회 가톨릭 미술상 조각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가톨릭 미술상은 1995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가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했다.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한다.김 교수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비롯해 여러 성지와 성당에 많은 성미술 작품을 설치해 왔다. 특히 대전교구 대사동성당 ‘십자가의 길’ 부조는 작은 공간에서도 당시의 현장감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전개해 극적 효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종필 교수는 “큰 상을 받는다는 사실에 기쁘지만 작품 활동의 공공성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 창작을 할 때 더욱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 교수의 작품성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미 주목 받은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을 때 교황의 단상 좌우에 세운 ‘십자고상’과 ‘성모자상’을 김 교수가 제작해 봉헌한 것.김 교수는 한남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조소전공)와 대학원 미술학과(조소전공)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까지 13회 이상의 개인조각전을 개최했다. (사)대전미술협회대전지회 이사, (사)전국조각가협회 이사, (사)충청조각가협회 이사, 대전광역시미술작품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비문학 세 문제가 수능 등급 결정한다” 수능 국어영역 시험을 위해 고등학생들은 국어교과 11종, 문학교과 10종에 나오는 문학작품들을 공부한다. 1000여 편의 문학작품 공부를 통해 수능 국어영역 문학부분을 대비할 수 있다.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문학의 다양한 감상과 이해는 쉽지 않은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빈틈없는 준비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수능시험에 등장할 수 있는 작품이 교과 문학 1000여 편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문학 부문은 그렇지 않다. 비문학은 수험자 입장에서 생전 처음 보는 내용이라 해도 자신의 독서능력을 통해 지문을 최대한 이해하고 풀이해야 한다. 수능 국어영역 성적의 마지막 등급을 가늠하는 건 결국 비문학 세 문제라는 것이 수능 국어영역의 진실이다. 독서·내신·수능·논술 1:1 대비 프로그램 1월 4일 지족동에 노은점을 오픈한 미담국어논술 학원은 둔산에서 이미 7년여 신뢰를 쌓고 있다. 최 강 원장은 “영재논술 중심의 평생교육원으로 시작한 미담은 언어교육연구소를 분리하면서 학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면서 “국어교육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면서 학원도 성장하고 있다”고 노은점 오픈의 감회를 밝혔다. 둔산에서와 마찬가지로 3월부터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교육을 하게 된다. 온라인을 통한 5~10분 예습으로 학습동기를 고취시키고 본수업은 학원에서 현장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본수업에서 이해가 미진했던 부분을 온라인에서 다시 복습할 수 있고 수업말미에는 단원별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 수업의 한 사이클이다.미담 국어∙논술 학원이 추구하는 국어교육은 상향식 독서법을 활용한 언어능력 향상 교육이다. 책을 보며 배경지식과 선생님의 부연설명으로 글의 내용을 추측하고 이해해야 하는 하향식 독서법과 차별화된다. 기성세대가 열심히 외웠던 SQ3R식 교육은 하향식 독서법으로 내용 학습 자체에 국한되어 진행되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국어교육의 방법론이 더 발전하고 연구되지 않은 채 그저 새로운 지문내용을 전수받는 쪽으로 전개된 것이다. 비문학 어휘추론 능력부터 문학 주제 도출까지그러나 상향식 독서법은 이와는 차별화된다. 어휘와 문장, 글의 구조를 통해 독해에 접근한다. 어휘-문장-문단-글로 확대되는 상향식 독해과정은 어휘추론, 문장 재구성, 문단 독해, 글의 구조화를 통해 이해에 도달한다. 내용 이해라는 결과지향이 아니라 어휘력, 문장 독해력, 종합적 구상력 등의 본질적 언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상향식 독서법은 지식의 양을 쌓아가고 늘려가는 교육이 아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지식조차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독해·감상능력을 키워가는 교육이다.독해력 성장을 위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어휘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휘 교육을 위해 미담국어논술학원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어휘 1300자, 중등과정 1500자, 고등과정 1800자 등 기본 어휘를 중심으로 어휘 교육을 한다. 익숙한 일상어로만 이루어진 문학 지문은 직독∙직해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단어들로는 독해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독해에 문제가 되는 것은 일상적이지 않은 전문어, 한자식 개념어 등이다. 미담국어논술학원은 기본 교재와 일종의 사전에 해당하는 어휘 교재를 근간으로 문맥에 맞는 유의어, 반의어, 상위어를 함께 공부하면서 어휘추론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런 어휘 학습과 문장 재구성, 텍스트 구조화 등의 학습을 병행해 내용적으로는 처음 접하는 글이라도 바로 독해가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한다. 실제로 어휘 10개를 활용해서 문장 만들기나 독해 추론하기를 해보면 어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추론이 학습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경우는 어휘를 운용하는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어휘력 연습을 통해 종합적으로 어휘에 대한 정확한 추론과 해석, 접근이 가능하다. 지식 전달 위주의 국어교육 지양해야최근 수능성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문학이 아닌 비문학 지문이었다. 빠른 시간 안에 낯선 지문을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이 비문학 지문의 핵심이다. 비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 국어영역은 속도감 있는 독해가 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국어교육 방법만으로는 안 된다. 지식위주의 교육에 한계를 빨리 인식하고 상향식독서법에 대한 꾸준한 시간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미담의 생각이다. 문의 042-486-1199(미담 국어논술 노은지점)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스티브 잡스처럼 많은 청중을 영어로 사로잡고 싶어요!” 지난 1월 16일(토) 서울역 인근 빌딩의 한 발표회장에 이제 막 열차 또는 지하철에서 내린 초중학생 17명이 모였다. 이들은 센트럴1리딩클럽 본사(www.central-1.com)가 주최한 전국 센킹 원서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전국 각지의 센트럴1리딩클럽 재원생들. 개회직전까지 원고 속 발표 내용을 표정과 몸짓까지 섞어 연습하는 모습에 긴장감이 역력하다. 첫 대회라 총 17명이 참석한 조촐한 대회였지만 참가자들의 발표가 이어진 3시간 내내 열기가 가득했다. 30여명 넘게 동행한 가족들은 각자 응원하는 자녀 뿐 아니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나이가 어린데도 자신감 있게 술술 영어로 풀어내는 발표를 보며 탄성과 함께 박수를 보낼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대상 이수빈(목동 월촌중2), 인기상 송윤호(대구 성동초2), 금상 김윤하(인천송도 명선초3) 등의 수상자 외에 모든 참가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발표를 선보여 영어 독서가 실전 영어에 얼마나 유용한지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원서프레젠테이션 콘테스트는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등 4가지 영어영역을 가장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영어 종합예술 참가학생들은 이번 원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선택한 책을 여러 번 집중해서 듣고 읽은 후, 내용을 이해해야만 했다. 내용의 핵심 줄거리와 교훈, 느낀 점 등을 영어로 써 보고, 선생님에게 여러 번 첨삭을 받아 발표할 스토리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그것을 ppt로 만든 후 여러 청중 앞에서 가장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연습 과정을 거쳤다. 센트럴1리딩클럽 본사의 이두원 대표는 “학생들은 대회를 위해 집중력 있게 몇 주간 준비와 연습, 발표까지 하고 난 후 영어실력이 부쩍 늘었음을 알았을 겁니다, 더욱이 앞으로 더 높은 도전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원서프레젠테이션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리더와 창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고자 개정한 교육부의 영어교육과정에 가장 적합한 수업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센트럴1리딩클럽 목동 본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2
- 치열했던 지난 1년, 고3 생활의 큰 버팀목 될 것 같아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가 ‘2015학년도 포트폴리오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포트폴리오 대회는 과학중점학교인 주엽고를 대표하는 교내 대회로 1년 동안의 수학·과학 활동들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파일로 제출하는 대회이다. 학기 초에 신청하면 누구나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수리과학부 김연희 담당교사는 “심사기준은 구성이 15점으로 파일의 준비 상태와 목차 정리, 편집 요소를 보고, 내용은 45점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보고서 작성, 보고서 구성의 다양성(사진, 그림), 전체 내용과 구성의 우수성을 본다”고 설명했다. 주엽고등학교에서 2015학년도 포트폴리오 대회 수상자들을 만나보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최우수상 - 생명분야에 관심 많은 이정현 학생학교 안팎을 오가는 다양한 활동, 생기부 탄탄해져 이정현 학생(2학년 16반)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트폴리오 대회는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기 때문에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만큼 최우수상 수상은 이정현 학생에게 큰 기쁨이었다. “작정하고 준비했어요. 1학년 때 실패를 해서 2학년 때는 꼭 상을 타고 싶었거든요. 조금이라도 진로(생명)에 관련된 모든 활동들을 다 정리했어요. 내용 90, 디자인 10의 비율로요.”이정현 학생의 포트폴리오는 다른 수상자들에 비해 양이 많다. 학교 내 활동(연구발표대회, 탐구토론대회, 동아리, 방과후 활동)보고서부터 학교 밖 활동(대학 캠프, 발명품 대회, 과학창의축전, 교육과정 클러스트 고급 수학), 그리고 개인 연구 자료까지 그야말로 내용이 빵빵하다. 이외에도 각종 수상 내역과 독서록, 논문까지 수많은 활동 결과들을 잘 정리했다. 또한 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파일의 페이지마다 스티커로 번호를 매기고, 색지를 사용해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목차에는 활동명과 활동구분, 장소, 시간까지 상세히 기록했다.“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연구발표대회를 위해 시골까지 가서 재료를 구했던 일과 대진고에서 밤 세워 논문을 썼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뿌듯했어요. 1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후배들도 생기부가 탄탄해지는 포트폴리오 대회에 꼭 참가하길 바랄게요.” >>>우수상 - 파일럿의 꿈 키우는 박승범 학생 활동 내용과 생각, 조언까지 꼼꼼한 정리 돋보여 박승범 학생(2학년 16반)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학과학에 관심 많은 과학중점반 학생으로 1년간의 활동들을 정리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 포트폴리오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파일을 받은 순간부터 시작했다. 박승범 학생은 학기 초부터 수학과학 관련 활동을 할 때마다 바로바로 정리하고, 그 활동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생각을 함께 작성했다. 선생님들 조언도 잊지 않고 정리했다. “활동이 있을 때마다 바로 정리해야 그 순간의 기억을 잊지 않고 기록할 수 있어요. 많은 활동들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새로움이 사라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새로 알게 된 사실과 제 느낌을 정리하면서 교과 공부나 다양한 학문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게 돼서 좋았어요.”박승범 학생 역시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교내에서는 수학과학 동아리 2개 부서에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바쁜 1년을 보냈고, 틈틈이 학교 밖 체험 활동에도 참가했다. 시간이 많은 방학을 활용해서는 논문과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정리의 신’으로 불리는 박승범 학생은 수많은 활동들을 꼼꼼하면서도 보기 좋게 정리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트폴리오 대회는 노력한 만큼 얻어갈 수 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노력하는 자세와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그대로 흐트러지지 않게 앞으로 고3 생활을 잘 꾸려가고 싶어요.” >>>우수상 - 수리생물학자 꿈꾸는 신형석 학생진로 관련 동아리 활동과 각종 대회 수상으로 우수성 인정받아 신형석 학생(2학년 16반)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1학년 때도 우수상을 수상했던 신형석 학생은 그때 경험을 살려서 차근차근 준비했다. 올해는 진로와 관련된 수학 연구 동아리 ‘Mathematica’를 만들어 활동하고, 각종 대회에도 쉼 없이 참가했다. 활동의 결과물인 많은 상장들 덕에 활동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우수상 탄 것에 만족해요. 각종 대회에 집중하다보니 교육과정 클러스터 과정(대진고 고급수학)에 참가해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계획적으로 1년을 잘 보낸 것이 뿌듯하거든요.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신형석 학생은 특히 동아리 활동과 교내외 각종 수학과학 대회에 꾸준히 참가했다. 보고서와 동아리 활동지는 잃어버리지 않게 바로바로 정리했고, 실험보고서에는 주요 내용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넣기도 했다. 또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똑같은 파일이지만 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 컬러풀한 그림으로 표지를 만들고, 페이지마다 형형색색의 번호를 붙였다. “직접 그리면 다시 보게 돼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해도 나중에도 꺼내볼 수 있는 나만의 좋은 자료가 됐거든요. 지난 활동들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생기부나 자소서 작성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보람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문산~운정~야당~일산~용문까지, 경의·중앙선 타고 155분의 독서여행 요새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타면 일제히 스마트 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책을 든 이들의 모습을 보기는 좀처럼 힘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1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연평균 독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파주시는 문산과 용문을 잇는 경의·중앙선 열차에 도서관 열차인 ‘독서바람열차’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정식 개통식을 앞두고 미리 시범 운행을 한다고 해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155분의 독서여행, 독서바람열차가 달린다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24일,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문산역에 갔다. 책 그림이 알록달록하게 채색된 독서바람열차의 외관은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왔다. 기대를 안고 도서관 열차에 들어섰다. 드디어 출발. 문산부터 용문까지 155분의 독서여행이 시작됐다. 열차 안에 들어서니 도서관처럼 멋스럽게 디자인된 벽면에, 승객 벤치 중간, 중간에 배치된 책장과 도서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책장에는 최근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에서부터 익숙한 제목의 책들도 눈에 띄었다. 장르도 다양해 소설, 역사서, 교양도서, 유·아동 도서 등 다채로웠다. 또한 파주의 문화와 역사 등을 알 수 있는 향토자료들도 별도로 마련돼 있었다. 조만간 전자북도 비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각 역마다 열차 안으로 속속 들어섰다. 이들 중에는 책장에 비치된 도서들을 보며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고 여전히 스마트폰 보기에만 열중인 이들도 있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책장에 다가가 책을 열람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열차 안에서 그림책 읽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이 신선한 광경을 만들었다. 책을 펼쳐드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대신 책을 펼쳐들자”‘독서바람열차’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 행복생활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3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0일, 개통식을 개최하며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지난해 말 파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코레일, 출판도시 4개 기관이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으며 사업 진행에 탄력이 더해졌다. 독서바람열차는 문산~운정~야당~일산~홍대~용산~용문에 이르는 경의·중앙선 열차에 4개 테마의 서가에 600여 권의 책과 전자북 등을 비치해 열차 이용 승객에게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의욕을 고취시킨다. 탑승객은 열차에 비치된 도서를 도서관처럼 열람해 읽을 수 있다. 파주시청 신민주 주무관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동 시간은 남는 시간이 될 수 있는데, 그 시간을 스마트폰 대신 책으로 채우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것이 독서바람열차의 취지”라고 설명하며 “도서관이란 공간을 이용해보지 않은 이들은 도서관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열차에서 책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독서에 대한 욕구를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 주무관은 “앞으로 독서 열람 뿐 아니라 파주북소리축제, 장단콩축제, 파주출판도시의 책방거리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원봉사단도 함께 간다 독서바람열차는 일반 주민들의 봉사도 더해져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최근 파주시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독서바람열차 자원봉사단을 모집한 결과,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에는 은퇴교직자, 파주시 독서마라톤 수상자, DMZ생태해설사 등 각계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지닌 이들이 포함돼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서바람열차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탁춘화 씨는 “성인 독서율이 낮다는데 독서바람열차를 계기로 많은 이들 사이에서 독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고, 나 역시 여기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초등생과 유치원생인 아이들과 함께 독서바람열차를 타고 문산에서 용문까지 책을 읽으며 함께 가도 될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교직에 오래 몸담았다는 또 한 명의 자원봉사자, 박근우(72)씨는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책 읽을 시간이 없는 학생들이 많더라”며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 참 아름다워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뜻 깊은 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독서바람열차가 주변에 더 많이 홍보가 돼 독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들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독서바람열차는 도서 열람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개최의 장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자유학기제 청소년의 문학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이와 더불어 한 달에 한 번씩 산악회나 사진동호회 등 다양한 동아리와 연계된 전문가 동행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30일, 문산역에서 개최될 개통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 읽는 시민, 출판 및 독서단체가 참석할 예정으로, 김미혜 아동작가가 진행하는 토크 및 시 짓기와 제갈인철 노래극, 권오준 동화작가의 새 이야기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바람열차는 왕복 1일, 3회 운행되며, 3회 중 1회는 자원봉사자 2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독서바람열차는 정해진 시간대에 운행되니 각 역별로 운행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산 출발 열차 도서관은 맨 앞 열차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반대로 용문 출발 열차에서는 맨 뒤 열차에 타야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0-504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pa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2016-01-29
- 부천 소사구에 정상어학원 소사분원 오픈 강남 대치동의 28년 노하우로 운영되는 정상어학원이 부천 소사구에 3월 오픈한다. 정상어학원은 영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으로 학생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으며,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꼼꼼하게 알려주는 해피콜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원과 귀가를 책임지는 웰컴타임시스템 운영으로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관리하고 있다. 또한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영어 활용 4대 영역의 균형 잡힌 수업을 통해 국제적인 의사소통 능력 및 분석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내신, 공인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낼 수 있는 영어 내공을 쌓을 수 있다.정상어학원 소사분원은 정식 오픈에 앞서 2월 20일(토) 11시에 미래교육전략 설명회 및 체험수업을 계획중이며, 관심있는 학부모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문의 032-344-89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제19대 안양시학원연합회장 이·취임식 개최 지난 1월20일 오후6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사)안양시학원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제16·17·18대 신태남 회장, 취임회장: 제19대 장찬범 회장)이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필운 안양시장, 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걸 국회의원,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 문수곤 더불어 민주당 대표위원, 김혜영 경기도지회장외 도의원, 시의원, 시·군분회장, 역대 회장단, 사회단체장, 전국 미술·입시미술연합회 회장단, 학원장 등 약 250여명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했다.장찬범 회장(그린섬기초조형미술학원 원장)은 취임선서에서 “안양시학원연합회 제19대 회장으로서 평생교육 헌정과 제 규정을 준수하며, 전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고, 평생교육의 창달을 위하여 그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진 취임사에서는 “우리 학원인은 지금 가장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다”고 전제하고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같이 고민하여 여러 학원장님들과 단합하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장 회장은 “훌륭한 리더는 본인의 능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들의 능력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므로 여러 학원장님들이 뭉쳐주시길 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안양시학원연합회를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누구보다 앞장서서 뛰겠다”며 “1100여개 학원장님들과 5000여명의 학원종사자들 모두가 세심하게 지켜봐주고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 시행 군포시가 2월부터 연중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각 2회씩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을 시행한다.교육을 희망하는 누구에게나 심폐소생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 모든 시민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본보건지소 주관으로 1회에 1시간 20분씩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참여자는 사전에 선착순 전화 접수(390-8961, 8978)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교육 장소는 산본보건지소(군포시 산본천로 101) 3층 대교육실이며, 강의는 1급 응급 구조사가 맡는다. 안영란 산본보건지소장은 “통계에 의하면 심정지 발생장소의 50% 이상이 가정이어서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습득하면, 심정지 사망 사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013년 응급 구조사를 채용해 매년 수시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 그 결과 지역 주민, 학생과 교직원, 공무원 등 2만여명의 군포시민이 지난해 말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문의 031-390-89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초등생 40%, 문화·체육 전문가 희망 초등학교 고학년생 10명 중 4명은 미래 희망직업으로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나 관련 직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정적인 직업인 교사나 요리사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이에 반해 전통적으로 인기 직업인 과학자, 기업가, 법률가, 행정가를 희망한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15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차년도 한국복지패널조사의 하나로 초등학교 4~6학년생 아동 458명에게 장래 희망을 물은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조사대상 아동 중 40.49%는 장래에 희망하는 직업으로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꼽았다. 여기에는 연기자,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와 공연기획자, 화가, 공연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포함된다. 이 직업군을 2순위로 선택한 경우도 38.06%나 됐다. 전체 초등학생의 78.55%가 문화·예술·스포츠 관련 직업을 미래의 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많은 초등학생들이 희망하는 미래직업은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이었다. 교수나 교사, 강사 등이 속하는데 1순위로 12.15%가, 2순위로 12.01%가 꼽았다. 이는 초등학생들도 언론과 어른들을 통해 청년실업, 조기퇴직 등의 사회문제를 접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이 많이 포함된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을 선택했기 때문이다.요리사가 속해 있는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은 10.42%가 1순위(2순위 9.52%)로 선택해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직업군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최근 수년간 방송 등 대중매체에서 요리사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사회복지나 종교인 등이 포함된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1순위 7.81%, 2순위 7.82%)이나 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이 속해있는 ''법률 및 행정 전문직''(1순위 6.26%, 2순위 10.27%) 등 전통적으로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에 단골로 등장했던 직업군은 요리사보다는 후순위에 위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노원도봉 고교 동아리 탐방 ‘노원도봉 고교 동아리’는 노원, 도봉 지역 고등학교 내 학생 동아리를 각 학교별로 묶어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 활동으로 꿈을 키워가는 모든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지면상 동아리 일부만 소개합니다.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학술 동아리, 학술적 깊이와 전문성 최고!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동아리는 외고답게 심도 있는 영어, 불어, 독어 등 외국어 관련 동아리들이 활성화되어있다. 어학뿐 아니라 경영, 경제, 정치, 외교, 심리 등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학생들의 관심사는 대학 커리큘럼 못지않은 학술성과 전문성을 자랑한다. 동아리가 주최하고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대회 또한 서울외고 동아리의 특징이다. 순전히 학생들의 열정으로 꽃피운 서울외고 동아리의 운영에 대해 대표 동아리 부장들에게 직접 들어보았다.심리학 동아리 심판심판(부장 김은영)은 심리학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심리학개론 연구와 책 발표가 있다. 심리학 개론 활동에서는 관심사가 같은 부원끼리 자신이 그 분야의 대학교수가 된 것처럼 직접 개론을 발표를 준비하고 발표하여 다른 부원들의 심리학 이해를 돕는다. 책 발표 활동에서는 자신이 읽었던 심리학 관련 서적에 대서 흥미로웠던 원리 혹은 책에 관한 느낀 점을 발표하면서 함께 토론하고 결과물을 나눈다. 올해는 ‘미움 받을 용기’, ‘FBI 행동 심리학’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5년부터는 부원들이 또래상담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상담신청서를 작성한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학업, 가족, 교우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심리극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상담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을 설정하고 조원들끼리 심리극을 해봄으로써 등장인물의 심리를 이해해보기도 한다. 심리학을 이론적으로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활동의 폭을 더욱 더 확장시켜가고 있다. 광고홍보 동아리 SFLISHSFLISH(부장 김승현)는 다양한 마케팅 연구활동과 학교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홍보 동아리로 매주 월, 금 점심시간에 모여 ‘마케팅 발표’와 ‘마케팅 리딩’ 활동을 한다. ‘마케팅 발표’는 선후배가 짝을 지어 관심 있는 마케팅 전략을 조사하고 발표하는 활동이다. ‘마케팅 리딩’은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기 않고, ‘마케팅 불변의 법칙’, ‘포지션닝’ 등의 경영서적을 읽고 각자 분량을 정해 마케팅 서적을 정독하고, 관련된 실제 사례를 조사해 부원들과 토의하는 활동이다. SFLISH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모의 마케팅 프로젝트 GYBC’이다. 모의 회사의 주인인 ''광고주''가 광고팀들에게 경영철학 등에 입각해 마케팅 전략 및 광고 제작을 의뢰하면, ‘광고팀’들은 협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경쟁 PT 형식으로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회사 이름, 로고, 비즈니스 플랜, 사내 법률, 회사광고 등을 스스로 계획하고 제작한다. SFLISH라는 이름에 맞게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홍보프로그램 ‘응답하라, 1994’에 참여해 입학설명회를 안내하고 홍보 모델로 나서는 등 홍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거시미시 경제반 (SCONOMY)거시미시 경제반 Sconomy(부장 김윤서)는 경제동아리로 경제 및 경영 분야에 대한 흥미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학기에는 토론 활동, 2학기에는 대회개최 준비 활동을 한다. 활동은 크게 배움, 활용, 그리고 나눔으로 구분된다. 배움 활동은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하는 활동이다. 토론의 심도를 높이기 위해 ‘멘큐의 경제학‘을 읽고 주제와 연관된 부분을 책에서 찾는다. 활용 활동으로는 NIE 경진대회 수상을 목표로 NIE 자료집을 만든다. 총 200편의 신문기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나눔 활동으로는 MECS (Management& Economic Camp for SFL)를 개최하여 교내 학생이 참여하도록 했다. 기업 분석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로 기업들의 마케팅 방식을 조사 후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타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는 활동이다. 한 달에 한번은 도봉 아이나라 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정치외교 동아리 (S-PODIC)정치외교동아리 S-PODIC(부장 김해빈)은 정치와 외교 분야에 대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정치, 외교 및 시사 문제에 관해 연구한다. 가장 중요한 활동은 모의국회와 모의 G-20활동이다. 모의국회에서 동아리 부원들은 의제를 선정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한 다음 자신의 정책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국회운영에 관해 배운다. 모의 G-20에서는 부원들이 각국의 대표자로서 회의를 진행한다. 시사 이슈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고 국회의원이나 외교관 인터뷰, 그리고 1년간의 작성한 결의안까지 담아 학년 말에는 동아리 신문 ‘Podique’를 발행한다. 작년부터는 서울외고 최초 학생주최 교내대회인 ‘모의행정부 각료대회’를 진행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서울외고 학생들의 교내활동 경험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모의유엔동아리 SMUNSMUN(부장 정아림)은 서울외고 모의유엔대회의 동아리이다. 부원들은 각자 맡은 국가의 대사관이 되어 정해진 의제 하에 영어로 회의를 한다. 의제들로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과 실제 외부 모의유엔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들로 구성이 되며, 동아리 부장, 차장으로 구성된 의장단의 결정을 통해 어떤 의제에 대해 토의할지가 정해진다. 올해 다룬 주제로는 ‘개발도상국에 구호물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모색하기’, ‘사회·경제적인 발전을 위한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성 높이기’, ‘중동 지역 피난민의 인권 보호 방법 모색하기’, ‘남북한 갈등 완화하는 방법 모색하기’ 등이 있다. 부원들은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에 의제에서 나온 의견을 총정리 하는 문서, 즉 결의안을 작성한다. 작성된 결의안은 부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지게 된다. 위와 같은 회의 과정을 거쳐 부원들은 모의유엔의 절차에 점점 익숙해지며 실제 모의유엔에 나가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방학 때마다 열리는 외부 모의유엔에 참가하여 수상을 타오는 부원들도 적지 않으며 현재 몇몇 부원들은 이번에 겨울 시즌 모의유엔의 의장단이나 사무국으로 참가할 정도의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SMUN은 학교 축제 기간에 부원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부스를 운영하여 각광받기도 했다.글로벌 영어 동아리, 글리(GLEE)GLEE(부장 황희림)는 Global Leader의 줄임말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소양으로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CNN 뉴스를 함께 듣고 요약해서 영어로 발표한다. ‘새도잉’, 즉 문장이나 말투를 직접 따라해가며 발음 공부도 한다. 진로가 같은 부원끼리 『The Time』지를 읽고 진로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 토론 후, 발표한다. 한 달에 한번 스스로 신문기사를 작성한다. TED 강연을 듣고 노트 테이킹함으로서 듣기 실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강연 내용에 대해 조사할 기회를 갖는다. 매달 쓴 기사를 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