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음악카페 더클래식, 11월의 주제는 ‘가장 편안한 클래식’ 천안시 두정동에 자리한 클래식 전문감상실 ''음악카페 더클래식''이 11월 한 달간 ‘가장 편안한 클래식’을 선사한다. ''가장 편안한 클래식''은 음악 전문가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선정한 곡으로, 오케스트라곡, 협주곡, 피아노곡, 오페라 아리아, 협주곡 등이 망라되는데 주로 실내악이 많은 편이다.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등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곡들이 중심이다.음악카페 더 클래식은 그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클래식을 체험할 수 있는 ''토요스페셜'' 프로그램과 지난 9월부터 개설하고 있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아카데미''를 진행해 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토요스페셜은 주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매월 1주차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공연실황을 감상하는 ''메모리얼 콘서트''를 연다. 더클래식 김근식 대표가 해설을 맡는데 11월 2일에는 지난 2000년 바흐 서거 250주기를 맞아 바흐가 생전에 활동했던 독일 라이프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인근 광창에서 열렸던 추모공연을 감상한다. 2주차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감상''으로 백석대학교 작곡과 정덕기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며 9일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감상한다. 3주차에 클래식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을 감상하는 ''클래식 오디세이''는 중국에서 만들어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던 영화 ''투게더''를 감상한다. 매월 마지막 주차에 우리가 기억할만한 음반을 감상하는 ''추억의 음반''은 11월에는 30일로 시간을 옮겨 컨트리송 가수이자 자연주의자인 존 덴버의 1995년 주연보호 캠페인 콘서트 현장으로 안내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551-5003)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전국 최초 가구·웨딩전문관 신규 오픈 현대 리바트 스타일샵 대전점(점장 김은호)에서 11월 1일 키친&웨딩존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에 생긴 키친&웨딩 존은 전국 최초로 주방·가구·서재 전시관을 포함한 웨팅컨설팅 업체 ‘달빛스쿠터’, ‘위드’, ‘바바’, ‘로브드스와래’, ‘웨딩마리떼’, ‘마리앤메리’ 등 6곳과 예물 ‘도쿄앤펄’, 한복 ‘천궁’, 허니문여행 전문업체 ‘허니문리조트’가 들어선 웨딩전문관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혼수·웨딩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쇼핑 공간을 마련했다. 리바트 스타일샵 대전점 김은호 점장은 “이번 웨딩전문관을 오픈하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좀 더 좋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웨딩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가구상품 교환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하며 “현재 대형전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확장에 나서며, 이제 광역권 위주로 오픈한 리바트스타일샵이 리바트만의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리바트 스타일샵 대전점은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지상4층 단일 건물로 가정용 가구, 주방용 가구, 홈스타일 생활소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한곳에 전시되어 있는 종합 홈인테리어 매장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어 매장 1층에는 리빙쇼룸과 카페, 플라워샵, 2층에는 가정용가구와 매트리스 특화존, 3층은 주방가구와 생활소품 그리고 오더메이드 커튼샵이 입점 해 있고, 새로 4층에 키친 & 웨딩 존을 오픈하여 통합 쇼핑 환경을 조성하였다. 가구부터 홈스타일 상품까지 ''공간 인테리어'' 컨셉트에 포함되는 모든 제품들을 ''리바트스타일'' 브랜드로 기획,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며, 홈스타일 제품은 패브릭, 테이블웨어, 리빙&홈데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한편, 리바트스타일샵 대전점에서는 이번 확장오픈을 기념하여 실속 있는 멤버십과 마일리지, 무이자할부 혜택과 구매 금액대별 다양한 상품권 등이 제공될 예정 이다. 문의 : 042-487-21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협의이혼과 재판상 이혼 2013년 대법원이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2년 전국의 혼인건수는 329,220건이고, 그중 이혼건수는 114,316건이었습니다. 즉 한해에 결혼하는 3쌍 중 1쌍이 이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함께 백년해로 할 것을 다짐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혼인생활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당사자간 혼인의사의 합치가 있고, 혼인신고를 하면 법률적으로 혼인관계가 성립됩니다. 당사자 쌍방의 의사의 합치 없이, 일방 또는 제3자의 의사에 의하여 혼인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혼을 하는 경우는 당사자간 협의에 의해 혼인을 해소하는 방법과, 당사자 일방의 요구에 따라 법원의 판결로 혼인을 해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를 ‘협의이혼’이라 하고, 후자는 ‘재판상 이혼’이라고 합니다. 협의이혼의 경우는 부부가 이혼하기로 합의한 후 법원의 확인을 받아 이혼신고를 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 사유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혼인의 실체를 종료·해소할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 이혼신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법원은 『일시적으로나마 법률상 부부관계를 해소하려는 합의하에 이혼신고가 된 이상 협의이혼에 강제집행면탈·해외이민·노임청구 등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이혼의사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하여 이 경우도 이혼이 성립되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협의이혼과 달리 재판상 이혼은 당사자 일방의 요구에 따라 혼인관계를 강제로 해소하는 것이어서 타방 당사자의 혼인유지의사를 침해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법은 그 사유를 법에서 정하고 있는데, ① 배우자의 부정행위, ② 배우자의 악의의 유기, ③ 배우자·그 직계존속에 의한 심히 부당한 대우, ④ 자기의 직계존속에 대한 배우자의 심히 부당한 대우, ⑤ 배우자의 3년 이상의 생사불명, ⑥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만 이혼이 가능합니다. 이중 ① 부정행위는 ‘배우자로서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간통보다는 넓은 개념입니다. 다만, 부정행위 한 것을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행위시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에는 이혼청구를 할 수 없다는 점은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청구할 때는 ③ 배우자에 의한 심히 부당한 대우를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됩니다. ⑥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이유없는 성교거부, 지나친 신앙생활로 가정을 소홀히 한 경우, 남편이 강간범행으로 처벌받은 경우』는 이에 해당된다고 보지만, 『임신불능, 무정자증으로 인한 남편의 생식불능, 심인성 음경발기부전증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발기불능인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재판상 이혼의 경우 결국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하고, 법원은 증거에 의하여 판단을 하게 되므로, 재판상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혼사유에 관한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법원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웰빙·힐링 식단에 빠져서는 안 될 친환경 주방기구 ‘샐러드마스터’ 언젠가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즐겨보는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에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금속제 조리기구에 관한 납, 카드늄등의 중금속 용출문제가 심각하게 방송된 적이 있다.시청한 주부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꼈을텐데. 이후 아파트 재활용코너에는 많은 양의 알미늄, 테프론 등의 조리기구가 버려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웰빙과 힐링을 실천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주방기구는 무엇일까?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맛과 영양은 최대한 지키면서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어 친환경 주방기구로 고개를 들고 있는 ‘샐러드마스터 전주지점(지점장 조아네스)’을 찾아보았다.친환경 주방기구의 완결판, ‘샐러드마스터’중금속 문제가 불거지고, 고온에서의 조리는 영양소 대부분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면서 스테인레스 주방기구를 쓰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그중에서도 ‘세프들이 꿈에 그리는 그릇’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가장 안전한 주방기구로 떠오르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이 ‘샐러드마스터’다.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는 전세계 최초 316Ti 티타늄 스테인레스 스틸(인체에 무해한 외과 수술용 소재)을 사용하여 식품의 산과 효소와의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며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은 물론 순도와 품질을 유지해 준다. ‘샐러드마스터’는 66년 동안 주방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내 기업이다. 우리나라에는 7년 전부터 지사가 생겨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얼마 전 전주점을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앞에 오픈해 인근 주부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조아네스 지점장은 “316Ti 스테인레스는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재료의 PH 변화가 거의 없어서 음식에 맛이나 색깔이 살아있고 안전합니다. 각 가정에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주방기구들이 어떤 재질을 사용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끓이는 주방기구 만큼은 웰빙 시대에 걸맞는 최고 품질을 사용해야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매주 수요일, 샐러드마스터 시연회에서 만나요!주부들은 ‘유기농이다 친환경이다’라며 내 식구 입에 들어가는 식재료만큼은 좋은 것 안전한 것을 찾는다. 하지만 그 재료를 끓이고 굽는 냄비나 프라이팬에 대해서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만큼 ‘어떻게 조리해서 먹을 것인가’도 이젠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때이다.그래서 ‘샐러드마스터 전주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로 가정에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시연을 꾸준히 진행한다. 시연에서는 일반 냄비와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의 차이점을 보여주며, 저온, 저수분, 저압, 저유, 저염 등 6저 요리로 안전하고 건강한 조리법을 전한다.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가 궁금하거나 건강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매주 열리는 정기 시연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시연을 통해 만들어진 영양이 살아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주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사전예약) 가능하다.시연회는 ‘섭생’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부터 인간이라면 누구나에게 해당되며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식습관’을 다시금 인식시키게 한다. 무엇보다 다시금 주부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요리에 눈이 뜨게 하는 시간이다.모셔두는 주방기구가 아닌 주부의 평생 동반자 ‘샐마’샐러드마스터 시연회에 한번 가본 사람은 타 회사 제품을 구입하기 힘들다는 게 시연회에 참석한 주부들의 공통된 말이었다. 구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구입하고 나면 “왜 그때 좀 강하게 말해 주지 않았느냐?”고 원망할 정도라는데.주부 김선화(51)씨는 “샐러드마스터를 구입한지 6개월 정도 되었어요. 결혼초부터 그릇이나 주방기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20년이 지나서야 제가 바라던 주방기구를 만난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타제품보다 약간 고가라 구매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라며 구매시 신중성에 대해 언급했다.곧이어 그는 “지금껏 사용해본 주방기구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타 회사 제품에 비해 너무 가벼워 주부들의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아요. 저는 지금껏 전기밥솥 밥은 먹어본 적이 없어요. 매일 냄비밥을 해 먹는데 ‘샐러드마스터’는 넘치지도 잘 타지도 않아요. 그리고 그럴싸한 요리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어 모셔두는 주방기구가 아니라 평생을 주방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주부의 동반자예요”라고 말한다.현대인들은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기회가 점점 줄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밥상에서 가족의 행복이 싹튼다’는 말이 있듯이 친환경 주방기구로 바꾼 건강한 밥상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주부들이 챙겨보자. 문의 : 063-225-1072/ 010-2378-8307 김갑려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2
-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기준 한시적 확대 고양시보건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기준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 출산 가정에 지원하던 것을 추가지원대상자에 한해 소득 관계없이 지원한다. 추가지원대상자로는 장애아, 희귀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정, 장애인산모(1~3급), 결혼이민자 가정, 셋째 이상 출산가정이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가정은 출산예정일 40일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에 관할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다큐 ‘행주, 마지막 어부’에 행주나루 어부들의 일상과 애환 담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이 주최한 고양스마트영화제가 지난 9월 27~28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은 고양스마트영화제는 본선에 오른 37개 작품 상영과 감독들의 제작에 얽힌 뒷얘기, 또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과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의 토크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이 늘어나 메이드 인 고양 부문과 원테이크 영상부문에서 모두 81편이 경합을 벌였고 질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작 중에서 ‘메이드 인 고양’ 부문 대상작인 송예진 감독의 ‘행주, 마지막 어부’는 행주나루 어촌계 어부들의 일상과 애환을 잔잔하게 그려 단연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통한 창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있었고, 오랜 꿈이기도 했어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화제작이라는 작업에 오래 머무를 것 같습니다”라는 그를 만났다. 현대사회의 상징적 의미인 도시에도 어부가 있다는 것 알리고 싶어“행주나루에는 서른세 명의 어부들이 있다. 도시화 산업화로 한강이 개발되고, 인천 서해바다의 물길이 좁아지면서 이들은 한강하구의 마지막 어부가 될지도 모른다.”‘행주, 마지막 어부’의 인트로는 이렇게 시작되면서 카메라는 행주나루 4대째 어부인 김영선 씨를 비롯한 어부들의 일상을 쫒아간다. 김영선 씨는 3대 어부 조선순 씨의 사위로 처음엔 행주나루에서 잡은 고기를 판매하는 일을 하다 행주나루 어부가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양시 하면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일산신도시를 먼저 떠올리게 될 터. 우리와 아주 가까운 그곳 행주나루에 어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그래서 송예진 씨는 현대사회의 상징적 의미인 도시에도 어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예전 행주나루는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19폭의 그림 중 행호관어도에 그려졌듯 모래섬과 행주나루 사이에 웅어(위어)를 잡는 어선이 어우러진 풍광이 빼어난 곳이었다. 음력 4월 말이면 행주나루에 온통 웅어잡이 배로 가득했고 웅어는 임금께 올리는 가장 중요한 진상품이었다. 그런 행호(예전 고양사람들이 한강을 부르던 말)의 풍어는 이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송예진 씨는 “행주나루 어부들은 인천 물때에 맞춰 조업활동을 하고 만조와 간조시간에 따라 조업 시간도 달라집니다. 물때는 보름주기로 바뀌며 인천앞바다의 밀물이 김포, 강화를 거쳐 김포대교 하류 신곡수중보에 들어오기까지는 약 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요. 어부들은 밀물이 밀고 들어오는 이 세 시간 동안 실뱀장어를 잡아 생활하고 있어요. 겨울철에는 숭어잡이를 하고요. 하지만 최근에는 행주나루 어부로만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아 다른 일을 하면서 고기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죠”라고 안타까워한다. “3대 어부 조선순 씨만 해도 고기잡이로 1남 5녀를 다 길렀을 정도로 수입이 봉급생활자보다 나았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어획량이 줄어 생활이 안 되니 이 일을 이어갈 사람이 있을까요?” 이런 상황이니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오던 행주나루 어부의 풍경은 이제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런 안타까움을 그는 다큐 엔딩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행주나루를 찾은 지난 두 달, 나는 보았습니다. 강이 말없이 내주는 푸른 살점을. 그게 내가 행주나루에 간 이유입니다.” 다큐작업 중 현천동 폐비닐 야적장 화재로 한강오염 현장 목격, 환경의 중요성 깨달아“그동안 글로, 또 사진으로 나를 표현하는 작업을 해왔지만 영상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다큐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VJ과정을 배우면서 흥미를 갖게 됐어요”라는 그는 사실 오랫동안 기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결혼 전부터 잡지사 기자로 근무했었고 1991년 고양시에 터전을 잡으면서 ‘월간 피플’의 편집장 등 고양시의 오피니언 리더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잡지사 기자 시절에도 잠입 르포를 쓰는데 흥미를 느꼈다는 그는 여려 보이는 외모와 달리 사회 곳곳의 어두운 곳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기사가 적성에 맞았다고. 당시 지피족이라 불리던 서울역 지하철 노숙자를 취재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노숙하다시피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다.“이번 작업은 어부들의 일상을 찍어야 했기 때문에 배도 같이 타야했어요. 그런데 예부터 배에 여자를 태우는 것을 꺼리잖아요. 이번 다큐는 그런 거부감을 없애고 그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그들의 어려움을 많이 들으려 노력했고 촬영이 아니라도 같이 많은 시간을 가지려 애썼어요. 그런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 아마 촬영이 힘들었겠지요.” 그런 노력 덕분에 지금도 어부들과는 어려움을 털어놓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웃는다.이번 다큐를 찍으면서 잊을 수 없는 사건도 있었다. 다큐를 찍던 지난 4월 20일 현천동 폐비닐 야적장의 화재로 한강에 검은 오염물질이 떠내려 온 것. 연락을 받고 달려간 그는 오염된 현장을 유일하게 촬영했고 그 영상을 모 케이블 방송사에 제공해 그 심각성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찍고 보니 자꾸 욕심이 생겨요. 영상제작이 하나의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그 속에 음악 미술 편집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필요한 작업이잖아요. 감독들이 자신의 영화에 맞는 음악 하나를 쓰기 위해 직접 작곡을 배워 곡을 만든다는 것이 이해가 돼요. 저도 영상의 인트로와 엔딩에 저만의 멋진 글씨체를 넣기 위해 요즘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어요.” 요즘 그는 ‘행주, 마지막 어부’를 장편다큐로 준비 중이고, 한국전쟁 당시 포로로 잡혔던 그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인터뷰가 끝나자 촬영을 위해 다시 장비를 둘러메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송예진 씨.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곧 또 다른 낭보로 다시 만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올 추석 연휴엔 라식 수술 받아보면 어떨까요? 오랫동안 콧잔등 위에 머물던 두툼한 안경. 세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친구이긴 하지만 이제는 안경과 작별하고 활짝 웃어보고 싶다. 안경 뒤에 숨어있던 반짝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시력교정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나빠진 시력을 되돌려주는 시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선택한 대중화된 시술이다. 그러나 시술을 앞두고서는 시력교정술에 대한 오해나 막연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시력교정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Q1> 라식, 라섹 등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나요?라식/라섹수술은 여러 시정교정법 중 하나로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교정술도 10여가지 이상인데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기본적인 정보를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지만 너무나도 많은 정보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한 눈에 알아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각각의 수술방법과 특성들 또한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고 과거의 기술보다 더 좋은 시력,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수술이 좋은 시력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즉 개인의 유전적인 요소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본인만의 눈 상태에 맞게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과전문병원에서의 정밀한 검사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며 그 이후 환자 눈상태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여 받는 것이 좋다. Q2> 청소년들도 시력교정술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나이는 언제부터인가요?라식은 안전성이 최우선이다. 따라서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좀 더 기다리는 것이 좋다.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청소년기에는 근시 또한 진행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후에 근시가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라고 있는 청소년이 신발을 고른다고 가정해보자. 지금 당장 맞는 신발을 산 이후 발 사이즈가 커지게 되면 다시 신발을 구입해야 되지 않겠는가. 근시에 대한 라식도 마찬가지다. 보통은 만18세 이상이면 라식을 권유하는데,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만19세 이상이 되어 수술받기를 권장한다. 근시가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그 근시값을 바탕으로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Q3>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에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정밀검사가 있다면 무엇인지요?안경을 벗고자 하거나, 렌즈와 작별하고 싶다면 자신의 눈 상태를 아는 것이 우선이다. 전문적인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을 방문하여 시력과 안압을 비롯한 각막지형도 및 각막세포등의 각막을 자세히 보는 정밀검사 뿐만아니라, 안구건조증 여부를 보기위해서 시행하는 눈물분비능검사, 전반적인 망막상태를 알 수 있는 정밀안저검사는 반드시 받아야하는 필수 검사이다. 이러한 필수 정밀검사를 토대로 녹내장이 의심되는 소견이 보이면 시신경 정밀검사나 시야검사등이 필요할 수 있고, 망막에 이상소견이 의심되면 형광안저촬영(FAG)나 안구단층촬영(OCT)등의 정밀망막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전문질환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가능한지 세부전문 안과전문의의 상담 및 판단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정밀검사를 토대로 안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에 맞는 수술을 선택한다면 성공적인 수술과 확연하게 달라진 좋아진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 Q4> 당일 검사, 당일 시술이 가능한 1DAY 라식수술이 인기라고 합니다. 검사부터 시술까지 하루 만에 가능한지요? 당일 검사와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일수술을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을 홈페이지 또는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하셔야 하며, 예약당일 오전에 내원 후 정밀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혹 내원하시는 환자분이 렌즈를 착용중이시라면 렌즈 종류별로 안내해 드리는 미착용 일자를 잘 지켜주셔야 합니다. 검사가 완료되면 해당 검사 결과를 확인 후 환자 개인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여 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5> 최근 업그레이드 된 라섹수술로 알려진 양막라섹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요?양막 라섹수술은 기존 라섹수술의 단점인 통증을 줄이고 시력회복 속도를 향상시키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그 시술법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양막’이란 과연 무엇일까? 양막이란 태반에 구성 된 얇은 층의 투명한 막으로써, 풍부한 영양분과 함께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이미 각막ㆍ결막 등에 발생하는 다양한 안과 질환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양막 라섹은 이러한 양막의 효능을 시력교정수술에 접목시킨 것이 시력교정수술이다. 결국 라섹수술 후 양막의 성분을 환부에 접목시켜 각막 및 결막의 줄기세포를 보호하고 상처 치유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이 시술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양막이 가지고 있는 염증 억제 성분과 각종 성장인자를 안구표면에 전달해 통증의 감소와 빠른 각막의 재생을 돕게 된다. 또한 양막 라섹수술은 항염증 물질이 풍부해 상처 치유와 2차 감염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Q6> 라식수술을 할 경우 연령별 어떤 장점이 있나요?20대 젊은이들의 경우 취업을 준비하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식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라식수술이 단순히 외모뿐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자신감으로도 표출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또한 주름에 민감한 30~40대 여성들의 경우 안경을 끌어올리기 위해 얼굴을 찡그리곤 하는데 이러한 습관을 바로잡아 주기도 한다. 40대 후반부터는 노안이 오기 시작하는데 너무 이른 나이에 다초첨안경이나 돋보기를 쓴다는 것이 젊게 사는 웰빙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고민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 새빛안과병원에서는 카메라 인레이(노안 교정용 임플란트 시술)을 도입하여 중년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Q8> 시술 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라식을 하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말들이 많다. 물론 라식수술 후 몇 시간 안정을 취한 뒤 바로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하지만 비누세수는 3~4일째부터 가능하다. 이때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기초화장은 가능하지만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는 3~4주 후부터 가능하다. 또 격렬한 운동은 1개월 정도 피해야 한다. 즉 라식 후 수술 초기에는 시력이나 각막상태가 불안정하므로 항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새빛안과병원 오태훈 라식센터장이웅희 팀장 u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신뢰(信)와 인내(忍), 결혼을 준비하는 최선(最善)의 덕목 27년간 은행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전직 신한은행 지점장, 방배 선우의 박영동 대표는 이미 160여 쌍을 결혼에 성공시킨 전문 커플매니저이다. 은행재직 중에도 VIP고객의 자녀 30여 쌍을 직접 맺어 줬을 만큼 그는 좋은 배필을 찾아 주는 일을 즐긴다. 한편으로는 결혼을 원하면서도 맞는 짝을 찾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워 부모의 마음으로 돌아보고 고민하게 된다고 말한다. 결혼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불안에서 벗어나 자녀 결혼을 위해 부모가 챙겨야 할 것들에 대한 그의 조언은 꽤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결혼도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그의 생각이 담긴 ‘결혼 지침서’를 여기에 소개한다.1.부모에게 가장 멋진 자신의 사진을 맡겨라 자녀의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지 않는 부모는 이 세상에 없다. 그래서 자녀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혼’이란 대사에 부모는 언제나 진지한 태도로 접근한다. 결혼을 원하는 자녀라면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부모는 살아온 세월에서 축적된 인프라가 넓고 긴밀하므로 훌륭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부모의 수첩에 자신의 멋진 사진을 넣어두면 반드시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백 마디 말보다 머릿속에 각인되어 이미지로 오래 남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만남은 부모의 인품이 더해져 가볍지 않고 진지하게 이어진다. 핸드폰이 일반화 되어 있는 요즘, 부모의 핸드폰에 자신의 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2.결혼에 대한 자녀와의 대화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자녀는 부모가 가진 욕망의 대변인도, 분신도 아닌 별개의 또 다른 인격체이다. 부모는 자녀에 관한 문제를 자신들이 판단해서는 절대 안 된다. 식사를 같이 할 때나 TV를 볼 때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자녀의 이성상이나 결혼관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하는 여자가 좋아?, 활달한 남자가 좋으니?’ 등 자녀의 코드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었을 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없애고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회원은 늦더라도 만족한 결실을 얻는다. 3.때로는 낮출 줄도 알아야 한다부모는 자녀의 배우자를 사위나 며느리를 구하는 관점에서 보아서는 안 된다. 결혼의 갈등은 이러한 부모·자녀 간 욕망의 차이에서 생긴다. 자녀의 배우자는 자녀의 입장에서 상대를 찾아 소개해야 한다. 이때 ‘너는 왜 결혼을 안 하니?’ 등 자녀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 자녀들 스스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부모는 자녀에게 당위성을 강조하기보다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 한걸음 물러나 자세를 낮추고 자녀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4.신뢰가 가고 덕망 있는 사람에게 소개 받아라자신이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소개 받은 인연은 만남에 있어 마음자세부터 다르다. 주선자의 얼굴과 인격이 소개받은 사람과의 관계에 함께 하기 때문에 훨씬 참된 마음으로 진실 되게 서로를 대한다. 이것은 인간관계의 발전에 긍정적 기반이 되어 좋은 결실을 낳을 수 있는 싹이 된다. 좋은 인간관계의 핵심은 신뢰와 인내에 있다. 믿음과 덕망이 있는 주선자는 결혼이 성사된 이후에도 부부 인생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5.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부모가 생각하는 자녀결혼의 기대치는 자녀의 그것보다 훨씬 더 높다. 따라서 결혼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부모의 실망은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 때 부모는 기대치가 높은 만큼 책무도 커진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자녀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뒤에서 격려해주고 기회를 만들어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한다.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박 대표는 실제로 직업이 교사인 첫딸(36세)의 결혼을 위해 선우를 찾아온 서초동에 사는 A씨는 첫딸의 결혼뿐만 아니라 40세가 되어버린 둘째 딸도 선우에서 결혼을 하게 되어 손자 손녀를 연이어 보게 되었다며 현명한 부모의 판단과 행동이 기회로 연결된 경우라고 말했다. 이처럼 수험생이 사설학원의 도움을 받아 성취도를 높이듯이 성공결혼을 위해 전문 결혼정보업체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슬기로운 방법이다. 많은 현명한 부모님들이 박 대표를 통해 자녀의 결혼에 기회를 주어서 결혼하였고 한 명도 헤어짐 없이 자녀를 잘 낳아 잘 살고 있는 것에 보람과 감사를 느낀다는 박 대표의 말에서 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강남구 소식 - 2013년 10월 4주 강남구,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 지원강남구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4회 강남구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이 지난 17일, 오후 4시 포스코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국내 결혼을 진행하지 못한 강남구 거주 다문화가족(1,316세대) 중 최종 선발된 5쌍의 다문화 부부가 참여했다. 각자의 사연을 토대로 이야기를 구성해 스토리 웨딩으로 진행했는데, 남편과 부인의 사랑의 서약, 그동안 살면서 다하지 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고백, 친정 부모님의 결혼 축하 덕담 등의 이벤트를 통해 부부만의 아름답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의 친정 부모님을 초청, 경비를 지원하고 제주도 가족여행을 제공했다.금번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신부 증티탐(여, 27세, 베트남)씨는 “3년여 한국 생활 동안 친정 부모님을 뵙지 못했는데 강남구와 포스코가 좋은 기회를 주셔서 한국으로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친정 부모님께서 막내아들이 태어나는 것을 보지 못하셨는데, 이번 기회에 손주를 보여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포스코의 사회적 기업 ‘카페 오아시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부 김태희(여, 27세, 베트남)씨는 “한국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모습을 어머니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한국에 처음 오시는 부모님과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앞으로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국어 수업, 취업연계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한국에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 강남구, 멸종위기식물 사진전 열어강남구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꽃’을 주제로 〈멸종위기 식물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 주관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 생태계의 현실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및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등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Ⅰ급 섬개야광나무, Ⅱ급에 속하는 닻꽃, 대성쓴풀, 미선나무, 백운란, 애기송이풀, 한라송이풀 등 11종과 금강봄맞이, 금강애기나리, 동강고랭이 등의 한국특산식물을 포함해 50점의 희귀식물 사진이 전시된다. 또 교사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식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이 관람하면서 활동지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 후 사진 액자들은 2014년 7월 중순까지 6개월 간 서울시와 경기도 각 학교에 무료로 대여해 순회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서식지 파괴나 남획, 지구온난화 등에 의해 사라져 가는 우리꽃을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학교별 순회전시로 학생들에게 미래 생태계 보전에 대한 방향을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의 단체관람은 미리 예약해야 하며, 개별관람은 전시기간 중 언제라도 가능하며,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 단체관람 및 순회전시 문의: 김승희(☎ 010-9950-1577)강남구, 가을 맞아 인문학 강좌 개강강남구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구는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상상너머 창조의 수요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리, 서양사, 문학, 동양철학 등의 인기 인문학 영역의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청담평생학습관 강당에서 대규모 특강을 실시한다. 구는 인문학을 통해 인생에 대한 사유기회를 주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하고 수강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의 첫날인 지난 23일은 현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김용신 박사가 ‘심리적 상처와 치유의 정신분석’을 강의했다. 11월 6일에는 마석한 동국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유럽여행 가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유럽의 풍경’을 제목으로 서양사를, 13일에는 한양여자대학교 영어과 안병대 교수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통해 본 삶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11월 20일에는 김시천 경희대학교 연구교수가 ‘동양고전, 삶의 모순과 철학의 위안’을 주제로 철학이 고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을 갖는지 살핀다. 강남구는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2013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번 특강의 학습자 반응에 따라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등 주민의 학습요구 충족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상상너머 창조의 수요 인문학''은 회당 선착순 100명씩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www.longlearn.go.kr) 및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청 교육지원과(02-3423-5287)로 하면 된다. 강남구, 계약원가심사로 예산절감 효과 톡톡강남구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3년간 10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원가심사란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을 계약하기 전에 발주부서에서 제시한 원가를 심사해 적정원가를 다시 산정하는 절차로, 구는 공사비 3천만 원, 용역비 2천만 원, 물품구매비 1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심사하고 있다. 구는 2010년 10월부터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실시해 왔는데, 지금까지 공사 421건, 용역 255건, 물품구매 180건 등 856건을 심사해 총 102억 원을 아꼈다. 이는 심사요청 금액의 6.2%에 해당한다. 분야별로 보면 공사 57억 원, 용역 35억 원, 물품구매 10억 원이며, 당초 원가 대비 절감률은 각각 5.85%, 6.56%, 7.55%이다.특히 공사의 경우 설계도서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물량이나 단가에 과다 계상한 부분을 찾아내고 사업내용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선택하도록 했다. 때론 직접 현장에 나가 불필요한 공정을 삭감하는 등 부적합 오류사항 등을 세밀히 검토하는 등 엄정한 조정 작업을 거쳤다. 구는 내달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거래실례가격을 통한 원가의 적정성, 현장여건과 적합한 공법적용, 원가계산 및 노임, 품셈 적용 오류, 물량과다 계상방지 등 구체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계약 및 지출 등 회계담당 직원들에 대한 감사원 교육도 실시해 업무 전문성 향상 및 클린 강남 구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서초구 소식 - 2013년 10월 4주 서초구, ‘제4회 너는 내 운명 미팅파티’ 개최서초구는 지난 20일(일) 오후 2시 서초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아방세홀)에서 ‘제4회 너는 내 운명 미팅파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구청 내에 마련된 결혼중매코너에 가입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서초구 선남선녀들에게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초구청은 미팅파티 장소를 사설 결혼중매업체에 맡겨 호텔 등에서 싱글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경우와 달리 주말에 비어있는 구청 지하의 구내식당을 예쁘게 꾸며 사용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두었다.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첫 회인 지난 2010년에는 미혼남녀 50명이 참가해 총 11 커플이 매칭됐으며 그 중 한 커플의 결혼이 성사됐다. 그밖에도 2011년 총 13커플, 2012년 총 10커플이 매칭되는 등 높은 매칭률을 기록한 바 있다.‘제4회 너는 내 운명 미팅파티’는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연애 강의, 커플댄스, 로테이션 대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서초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만남을 위해 참가자들의 혼인관계, 재직증명서 확인을 거쳐 서초구민 또는 직장이 서초구에 있는 미혼 남녀 25쌍을 선정했다.서초구, ‘2014년도 거주자우선주차장 정기배정’ 신청 접수서초구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면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주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0월 18일(금)부터 31일(목)까지 ‘2014년도 거주자우선주차장 정기배정’ 신청을 받고 있다.주택(사무실)과 신청구획간의 거리, 서초구 거주기간, 자동차 배기량 등의 선정기준에 따라 배점 후 승용차 요일제 가입 차량, 10년 경과 차량 등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내년부터는 배정신청 탈락자들에 대한 가산점을 기존 3~6점에서 4~12점으로 높이고, 배정에서 3회 탈락한 신청자에게 가산점(12점)을 부여하는 기준을 신설해 기존 탈락자들이 최대한 배정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한 서초구민 중 신청자 본인이 장애인 1~3급이거나 3급 이상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주민등록 기준) 우선 배정 대상이므로 자격요건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밖에도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신청자 본인이 만 65세 이상인 경우, 세 자녀 이상 세대 중 막내가 2000년생 이하(만 13세 이하)인 경우,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 세대 등도 가산점의 혜택이 있다. 주차요금을 연납하는 경우에도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배정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나 ‘서초구 거주자우선주차’ 인터넷 홈페이지(http://seocho.park119.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배정받을 차량의 자동차등록증 및 가산점 합산에 필요한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배정자 발표일은 오는 12월 2일(월) 오전 10시이며 ‘서초구 거주자우선주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정자들에게 별도의 핸드폰 문자전송 서비스도 한다.서초구,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 은상, 동상 수상‘2013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 접수된 507점의 작품들 중 서초구에 있는 ‘아우름(AUREUM)’이 은상, ‘거제지심도’가 동상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버들골이야기’와 ‘파티오플라워’ 2개의 간판 작품이 서울시 좋은 간판 인증작으로 선정돼 서초구에서 총 4개 작품이 좋은 간판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은상을 수상한 ‘아우름’은 소규모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아웃의 변화를 통해 간판이 놓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주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동상을 수상한 ‘거제지심도’는 튀지 않는 흑과 백의 색감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서초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간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간판개선 분위기를 확산시켜 품격이 있는 거리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내년에도 아름답고 특색 있는 광고물을 제작, 발굴, 보급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