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5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떻게 받아들이고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을까? 지난 4개의 칼럼에 걸쳐서 언어습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번부터는 언어습득에 있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reading and listening은 input이고 writing and speaking은 output이라는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4개 영역의 역할을 재해석해 보고자 한다. 먼저 언어 습득과정의 이해 칼럼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2외국어의 습득은 모국어처럼 listening-speaking-reading-writing 순서를 절대적으로 따라 발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7세에 영어 학습을 시작했다 하더라도 이 학습자는 이미 모국어로 지적 발달이 영유아 단계를 넘었기 때문에 한국어로 읽기와 쓰기를 시작했다면 영어로도 간단한 걸 쓰고 싶어 할 것이다. 하물며 이 아이는 한국말을 이미 유창하게 재잘거리는 아이라는 측면에서 영어만 분리하여 계속 듣기만 한 후에 듣는 양이 충분히 쌓이면 영어를 술술 할 것이란 논리는 터무니없지 않은가? 학습자의 연령과 레벨, 성향에 따라 이 4가지 영역이 골고루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과거처럼 4개의 영역을 분리시켜 설명한다거나 발달순서를 논하는 걸 떠나서 어떻게 하면 의미(meaningful)있게 input과 output을 실행해 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려 한다. 의미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Input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은 다양한 영어책들을 읽고 내용의 흐름 속에서 단어들을 터득한 것이 아니라 단어 암기를 위해 어휘중심 교재라든지 문법을 위한 문법을 공부한 것이 지금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그래도 왠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았던 회화 책이나 코스 북 시리즈들도 사실 영어의 조각들은 외울 수 있는지 몰라도 영어의 실제 사용능력을 갖추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본다. 그렇다면 의미가 있는 영어의 input은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언어학자인 Krashen 교수는 ‘A comprehensible input’을 강조하면서 언어는 반드시 어떤 상황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때만 가능하다고 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Bialystok and Ellis 교수는 의식적인 학습 환경일지라도 의미 있고 자연스러운(meaningful and natural) input을 구현해 준다면 L2(second language) 언어의 습득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Vygotsky라는 학자는 언어습득에 있어서 상호관계성을 강조하면서 학습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능력과 앞으로 발전할 능력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 격차를 의미 있고 맥락화(meaningful and contextualized)된 학습 환경 하에서 나보다 나은 선생님과 친구들 간의 협동적인 교류학습을 통해 줄여나가는 것이 언어습득과정이라고 했다. 이러한 주장은 영어를 혼자 자습서나 단어 책을 가지고 공부하거나 또는 회화 몇 마디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있는 방법이 왜 의미가 없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라시움에서 50% 이상을 영어 스토리 북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용이 갖추어져 있고 학습자의 머리속에 그 언어의 사용을 살아 움직이도록 전달해주면서 그 내용을 의미 있게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불어 언어는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의 수단이기 때문에 내가 잘하든 부족하든 그 습득 단계부터 끊임없이 나를 자극하고 소통하게끔 만드는 대상이 필요한 것이다. 책을 큰 소리로 읽을 때 들어 줄 대상, 조용히 긴 내용을 읽어도 그것에 내 의견을 들어줄 대상 즉 소통의 대상이 있을 때 input은 meaningful해 지는 것이다. 라시움에서의 수업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Output그렇다면 영어로 아무 내용이나 많이 쓰고 말하면 Writing이나 Speaking을 잘 하는 것일까? 당연히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이 output은 상대편이 존재하고 그 상대편의 생각과 교류(negotiate meaning)해야 할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들에게 영어로 써보라고 하면 그냥 반복적인 단어나 문장을 계속 쓰면서 양만 늘리는 경향이 있다. 물론 영어로 쓰는 것이 대견하고 일단 칭찬하는 것이 맞지만, 다음 단계는 목적(서술형, 정보 제공형, 의견제시형 등)에 맞도록 어떻게 하면 전략적으로 쓸지 가르쳐 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다. 또한 친구들과 바꿔보기도 하고 쓴 것을 앞에서 읽어 보면서 내 것과 다른 친구들의 것을 비교해 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말하기도 그냥 코스 북에 있는 단순 Drill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내 생각이 표현되는 말하기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라시움에서는 모든 말하기 학습에 자기 의견이나 주장을 하도록 유도하는 활동들을 프로그램 곳곳에 넣었다. 사실 라시움은 output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output은 탄탄한comprehensible input을 기반으로 meaningful interaction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Susan Woo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로얄애듀 자사·특목·의치·스카이 목표반 모집 소수정예 맞춤교육을 지향하는 로얄애듀가 2016년 특목·자사·과고/서울대·의치입시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92.3%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 학년에 단 10명의 소수정예인원만 지독하게 관리해서 대부분 합격한 것이다. 2016년 새 학기를 맞아 자사·특목·의치·스카이목표반 모집 대상은 초6/중1~3학생이며 교과/비교과를 포함해서 1:1~1:5의 수업방식으로 진행한다.문의 031- 717-58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6
- 서초구, 푸드 트럭 활성화 서초구는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공원 하천 등 15개소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푸드 트럭 영업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종전에 허가된 지정장소를 벗어나 영업할 수 없었던 것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프리 존(Free Zone) 운영, 구가 영업을 허가한 지역 내 지점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운영함으로써 비수기 등에 능동적 대처로 영업활성화 촉진, 구의 서리풀페스티벌 축제 및 각종 행사의 참여 유도 등이 담긴 ‘서초형 푸드 트럭 활성화 방안’이 그 내용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지역 내 도시공원, 하천, 체육시설, 구청사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 15개소에 대한 사전조사를 마쳤으며, 영업자 모집공고, 사업자 설명회 및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3월 중순경 차별화된 디자인과 메뉴 개발 등 서초구만의 특색을 가진 가칭‘서리풀 푸드 트럭’을 만들어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청년 푸드 트럭운영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 요소를 완화하고 위생교육 강화와 분야별 준수 수칙 제정과 이행 실태 점검과 지도 등의 지원 대책이 함께 강구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6
- 구미시 개인정보처리업무 관련자 교육 운영 구미시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인정보처리 위탁업무 담당자 및 수탁업체 45여명을 대상으로 ‘2016 개인정보처리업무 위수탁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개인정보보호법 및 수탁자 관리감독 등 정부의 각종 정책과 활동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유출로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위수탁자의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방안에 대한 핵심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행정자치부 지정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인 전주현 교수를 강사로 초청한 이날 교육은 개인정보처리 위탁업무에 대한 의무 조치사항과 용역사업 수행 시 보안관리 준수사항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 진행됐다.특히 수탁업체 직원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및 피해들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고, 침해사고 시 대응절차를 설명함으로써 교육에 참석한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다.구미시 김우춘 정보통신담당관은 “개인정보처리업무가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위탁처리 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수탁업체 담당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취급 시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을 준수하여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구미시는 수탁자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것이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6
- 우리지역 주부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잉글리쉬 매직 스텝1> 방과후교육 마술지도사 과정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자녀에게 재밌게 영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주부들이나 학원,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력을 가진 분들을 대상으로 방과후교육 마술지도사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기간은 3월 16일~25일, 매주 수,금 오전 10시~오후 12시이며 4일간 총8시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장소는 센터 504호이다. 수강료는 60,000원이며 교재비는 40,000원이다2016-02-25
- 무료 자동차 문화교실 개강 부천시는 자동차의 관리와 돌발 상황 시 대처 방법을 배우고 싶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교통안전공단 부천자동차검사소와 연계해 운영되며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저녁 5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교재비와 수강료는 무료다.3월 문화교실은 다음달 24일 오후 5시 교통관리공단 부천자동차검사소에서 열린다. 교육내용은 자동차의 이해, 자동차의 관리요령, 운전 시 유의사항, 일상점검 항목 및 방법, 소모품(워셔액, 전구 등) 점검과 보충 등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안규선 부천시 자동차관리팀장은 “자동차 문화교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진행돼 자가운전자들이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안전운행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성숙한 자동차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자동차 문화교실을 지난 2013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호응이 좋아 지난해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50여 명의 교육생이 배출됐다.문의 032-625-3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창업체험으로 진로교육 활성화 교육부가 18일 국민대학교에서 전국 중·고교 창업 자율동아리 축제인 ''청소년 기업가 체험 프로그램(YEEP)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개인맞춤형 진로설계''와 ''중학교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11개 학교(2만5474명)에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올해 경진대회는 창업 관련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청소년 기업가 정신 함양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활동점수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자율동아리 30개 팀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만든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동아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상창업을 직접 체험한다.또한, 대회 참가학생들은 창업결과물(시제품 또는 계획서 등)에 대해 일반참가자(학생, 학부모, 교사 등)들의 평가 및 투자의향서를 받는 등 가상의 시장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참가학생들에게는 국내·외 특허·지식재산권과 창업 관련 전문가한테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관련 멘토링은 중소기업청,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LG생활건강, 국제지적재산권상업화협회 등에서 맡았다. 본선에 진출한 상위 30개 팀에게는 활동비(50만원)와 국제지식등록(IKR) 기회 등을 부여한다. 우수동아리 10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2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2팀), 기업가정신상(2팀), 협업상(2팀), 미래가치상(1팀), 혁신상(1팀)을 수여한다.이영 교육부 차관은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기르고 스스로 진로탐색과 설계,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학생부전형 입학생 ''성취도'' 높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한 대학생의 ''대학생활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 입학처 입학전형센터는 각 연도별, 입학전형별로 입학생들의 학업성취와 학교적응정도, 핵심역량 등을 분석하는 ''입학전형 합격자 종단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사회적 적응과 대학의 인재상을 측정하는 ''핵심역량'' 등 대학생활 성취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졸업생의 경우에는 핵심역량과 사회생활적응 척도에서 전형별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종단연구 결과를 발표한 전문기 건국대 교수(영어영문학과)는 "''대학생활적응'' 평가에서 사회적 적응과 대학의 인재상을 측정하는 ''핵심역량'' 부문에서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건국대 입학전형 합격자 종단연구는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년도별, 전형별로 입학생들의 학업성취, 학교적응정도, 핵심역량, 다전공 여부, 이탈률, 장학금 수혜률, 교과 외 활동 참여 여부(취업프로그램, 봉사프로그램 등) 등을 분석해 학생 지도와 전형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1차년도에 종단연구를 위해 자기보고식 검사지를 개발,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학업적, 정서적, 사회적 적응)과 인재상에 적합한 핵심역량을 매년 측정하고 있다. 2015년에 6차년도 연구가 진행됐으며 기존과 동일하게 재학생을 주요 전형별(자기추천, 논술우수자, 교과우수자, 정시)로 비교 분석했고, 2차 종단연구부터 참여했던 학생들의 변화추이를 파악했다. 특히 올해는 2009학년도 입학자 중 졸업생들의 특성도 함께 분석했다.또한 종단연구팀은 자기보고식 검사 외에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도 진행했다. 교수 인터뷰에서는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들이 대인관계나 학과 참여도가 대체로 좋은 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생들이 전공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성실하게 배워나가며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경향이 있고, 진로와 전공에 대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생 인터뷰에서는 정시전형보다 수시전형 입학생이 선배나 동기와 두루 잘 지낸다고 응답한 수가 많았다. 교수와의 관계에서도 수시 입학생이 정시 입학생보다 더 교류가 많고, 학과 공부 외의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자기보고식 검사로 진행되고, 입학생들이 전수 참여하는 것이 아니어서 해석에 주의를 해야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시와 정시, 주요전형별로 재학생들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적용해 입학자의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차년도 입학전형 설계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의왕시 3월부터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운영 의왕시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고민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의왕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KT 수도권서부고객본부 이영준 단장, (사)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김희규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정보화 시대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교육 운영은 최근 수요조사를 마치고 확정된 40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며, 내달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주 2회, 경로당별로는 각 3회에 걸쳐 실시한다.수업은 협약을 맺은 ㈜KT 소속 IT서포터즈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스마트폰 기기 조작 및 카메라 사용법 등의 기본 활용법과 함께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SNS 활용법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교육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선사고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2011년에 개교한 혁신학교인 선사고(학교장 김용성). 교내 자치회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창의체험수업을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소통과 협력, 참여로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범(자치문화부 대표) 교사는 “총 47개의 동아리가 인성과 창의체험활동을 함께 아우르며 뜻 깊은 봉사활동까지 연계하고 있다.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진정 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즐기며 하는 활동은 개인의 성취감과 더불어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끼 많고 열정이 가득한 선사고 학생들을 만나 보자.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사람이 우선인, 빛과 같은 사회적 협동조합 ‘선사인’ ‘자본이 아닌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자’는 뜻에서 시작된 단체이다. 협동조합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다양한 복지와 사회 공헌을 하고자 한다. 작년에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 하지만 교내 인지도는 매우 높다. 전교생들이 더 좋은 음식을 싸게 먹도록 하기 위해 시식회 등을 통해 매점 메뉴를 친환경 회사 제품으로 모두 바꿨다. 50여명이 함께 하는 동아리로 공간, 운영, 홍보 세 분과로 나눠져 활동하고 있다. 공간분과는 교내 미술부와 연합해 인테리어나 환경 개선 활동을 한다. 운영분과는 이윤을 학생복지에 돌리는 일과 쓰레기 처리 등 매점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한다. 홍보분과는 시식회, 이름 공모전 등의 벽보나 포스터 제작 활동을 맡는다. 동아리 교육은 이윤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경쟁보다 협력을 위한 단체에서 일하는 명사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토론한다. 성찬혁 부장 처음에 친구들이 ‘자기들 스펙 만들려고 매점 문 닫게 한 아이들’이라 해서 힘들기도 했지요. 편의점과는 완전 다른 교내 매점 메뉴가 청소년기 우리들 건강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고 명사 강연을 듣다 보면 우리들이 ‘착한 일을 하는 구나, 바르게 살려고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야 할 사회는 더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강한 단합으로 수준 높은 벽화작품을 남기는 미술부 ‘아이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라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다. 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단체작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 협동심과 성취감을 많이 느낀다. 학생들이 직접 도안한 것을 기반으로 강풀 벽화마을에서 2년간 벽화를 그렸고 교내에도 자신들의 벽화를 공동작품으로 남겼다. 1학기는 벽화봉사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2학기부터는 교내 축제준비를 위한 활동을 한다. 이런 활동은 참신한 아이디어 내기, 잘 그리는 사람의 그림을 보고 서로 배우기, 스스로 자극받고 실력 쌓기, 성취감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은하은 부장 다양한 벽화를 본 선생님들로부터 고등학생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실력이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 참 기뻤어요. 친구들과 고민하며 도안을 만들고 함께 채색하면서 하나 되는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죠. 교내에서 미술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스펙이 됩니다. 선생님들께서 되도록 개입을 안 하시고 많은 것을 저희에게 맡기셔서 자율적으로 더 고민하며 애정을 갖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개념 있는 독서토론부 ‘날애’ 날개라는 의미로 웹툰과 영화의 내용,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관련된 글을 읽고 여러 형식으로 토론을 하는 동아리. 개교와 함께 만들어졌으며 독서토론캠프와 교내토론대회에 많은 부원들이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강동구 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교내 동아리 최우수상은 매년 빠지지 않고 받고 있다. 통계자료나 근거 등을 분석하고 여러 토론과 논제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토론 실력 향상과 더불어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농촌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세월호 1주기에 참여하고 사회적 경제 강연 등을 찾아 듣는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가 많다. 이인희 부장 동아리 시간을 비롯해 중요한 토론대회 준비를 할 때는 자료수집, 논제 바르게 뽑기, 토론 연습 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공부 시간이나 다른 활동을 위한 시간이 줄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기도 하지만 고생한 만큼 동아리 전체에도, 제 자신에게도 성취감이 느껴지는 활동이 많았지요. ‘우상의 눈물’ ‘유리 감옥’ 같은 책을 읽고 친구들과 나눈 토론,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재판 토론을 한 것도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좋은 책, 발전하는 토론은 제 인생의 큰 밑거름입니다. 서로 다독이며 아름다운 노래를 만드는 합창부 ‘쏭다’ ‘노래가 많다’ ‘다 같이 노래 부르자’ ‘소나무가 많다’는 의미로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새싹들이 많다’는 여러 뜻을 담은 쏭다는 2012년에 조직된 동아리이다. 선사고 축제 참가를 비롯하여 교내 입학식, 교내 스승의 날 사제 동행 한마당, 여성신문사 주최 필리핀 태풍 피해 난민 돕기 페스티벌, 강동구 주최 플래시몹 음악회, 선사문화축제 오프닝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수상도 많이 하고 있다. 총 42명이 활동하는 동아리로 2주에 한 번 3시간씩 연습하고, 2학기에 들어서면 월화는 여학생, 수목은 남학생, 금요일 다 같이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담당교사를 비롯하여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음악에 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가르침을 받는다. 김수정 부장 입시 경쟁에서 조금 벗어나 함께 노래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많이 풉니다. 노래와 공연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 끼, 개성을 분출하는 행복한 친구들의 모습이 사랑스럽지요. 공연이 끝난 후에 ‘축제의 백미는 역시 합창부다’ ‘기특하고 고맙다’ ‘나도 합창부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칭찬과 부러움을 들으면 그동안의 피로가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교내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동아리랍니다. 뜨거운 열정과 발랄한 끼로 똘똘 뭉친 연극부 ‘미친’ 아름다울 ‘미’와 친할 ‘친’을 뜻하며 ‘아름답게 친해지고 협력하자’는 의미의 연극 동아리는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함께 모여 주제를 정해 상황에 맞는 즉흥극도 만들고 소리터널이라는 연극적 기법의 놀이도 한다. 학생들끼리 공동창작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공연은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교내 동아리 최우수상을 받았고 홍대가톨릭 청소년회관이 주최한 청소년 연극제에서 팀 우수상, 개인 우수상을 받았다. 뮤지컬이나 영상, 연극, 연출, 무대장치 등을 전공하기 위한 학생들의 진로탐색, 자신감과 창의력 상승, 용기, 교우 간에 소통과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어린이집 ‘좋은책 읽어 주기’ 행사와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단막극을 공연하며 실전경험을 쌓고 있는 동아리이다. 20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