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참조용(수정중) ▶외교관이 말하는 재외공관장 몇해 전 중남미 지역의 한 공관에서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대사가 자리를 비우는 경우 대사대리를 누가 하느냐를 놓고 국방부에서 파견된 무관과 외교부 차석이 주먹다짐까지 하기도 했다. 물론 무관이 나이와 직급이 높지만 정무·경제 등 타 업무는 관장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외교부 출신 차석이 대사대리를 맡는 걸로 결정났다. 이처럼 서열문제에 대해서는 외교부도 할 말이 많다. 주재관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타 부처의 경우 직급을 낮춰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외교부 출신 재외공관장의 애환 최근 납치다, 탈북자다, 하루가 멀다하고 외교부가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재외국민 보호를 얼마나 잘 하느냐로 해당 공관의 외교관 역량이 평가받는 시절이다. 해외공관에 나가있는 외교부 소속과 국정원 소속 외교관은 별도의 회선, 별도의 음어체계를 통해 본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 따라서 외무부 라인의 정보와 국정원 라인의 정보는 공유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사건으로 당시 베이징주재 한국 대사관은 외교부 소속 외교관을 철저히 배제한 가운데 국정원 ‘작전’으로 진행시켰다. 특히 국정원 소속 외교관은 자신이 본부로 보내는 전문을 공관장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국정원 소속 외교관은 함께 근무하는 공관원의 동향도 보고해야하기 때문이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손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는 웬만한 정부 부처 뺨칠 정도의 ‘지방 외교’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쓰고 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각각 2~3개과에 2~10개팀의 외교인력을 운용중에 있으며 베이징, 도쿄 등 전세계 17개 지역에 68명을 파견한 시·도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파리와 뉴욕(서울시), 베트남(대구) 등 각국 재외공관에 26명의 해외주재관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외교역량 발휘에 최적임인지, 업무의 연속성은 확보되고 있는지에 대해 지자체 스스로도 회의론이 있다. 전국 시·도 외교전담인력 통계에 따르면 전체 418명 가운데 4급 이상 고위 공무원은 17명에 지나지 않는다. 5급까지 합쳐도 75명에 불과. 5명 중에 4명은 외국어 특채 등 기능 중심의 6급 이하 공무원으로 배치돼 있다. 더구나 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58.9%는 2년 미만의 단기근무만 한 뒤 타 부서로 이동하거나 지자체와 계약을 종료하고 민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 30년 이상 외교역량과 인맥을 쌓은 외교관을 영입할 경우 유·무형의 외교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외교협회 현직 1295명, 전직 767명으로 총 2062명의 외교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외교협회. 전·현직 외교관들은 “재외공관 근무로 재테크에 둔하고 퇴직 이후를 준비하지 못한 외교관들에게 급변하는 한국 세태를 쫓아오라 하는 건 가혹한 처사”라고 말한다. 그 동안 사실상 악순환이었다. 퇴임 이후가 불투명한 만큼 외교관들은 현직, 그 중에서도 재외공관장 자리에 얽매일 수밖에 없었다. 외교협회에 따르면 현직을 떠나는 외교관들이 갈 수 있는 자리는 극히 제한돼 있다. 한국과학재단의 주선으로 일선 대학 강단에 설 수 있지만 그나마 어느 대학, 어느 자리에 갈 것인가는 스스로가 개척해야한다. 현재 30여명의 전직 외교관이 이 혜택을 보고 있다. 외교부는 산하기관도 적다. 기껏해야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과 국제협력단(코이카) 정도다. 다 합쳐도 10명이 채 안된다.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무보수 명예교수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극히 일부 정치권과 정무직으로 기용된 외교관을 제외하면 30여년 이상의 외교역량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는 손에 꼽을 만하다. 한화와 대성, 롯데그룹 등 소수를 제외하면 없다시피하다. 이는 이웃나라 일본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오른쪽 기사 참조). 외교관들은 “유관기관이 적고 대외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업무 특성상 인적 유대가 얇다는 점에서 외교관들이 퇴임 이후를 기약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일본 사례는 다르다. ▶재계, 퇴임 외교관에 눈독을 들여야 일본의 경우 퇴직 외교관은 나오기 무섭게 기업으로 스카우트돼 간다. 주요국 대사 출신 외교관은 유수기업체의 고문(상담역)으로 불려간다. 사직서를 내는 당일로 영입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외교관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는 또 있다. 많은 대학에서 고급 외교관들을 ‘겸임교수’로 활용하고 있고 퇴임 이후에도 교직 취업을 권유해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도로고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산하 기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국제교류기금을 비롯해 국제협력단(자이카), 국제문제연구소, 일한문화교류기금 등 선택의 폭이 넓다. 한국 외교관의 재계 진출 성과를 보면 빈약하다. 대성그룹과 한화그룹 단 2곳에 불과하다. 외교관 본인의 역량에도 ▶외교부의 선택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개정 시행되는 외무공무원법에 따라 외교관들의 신분 보장 혜택은 많이 줄었다. 재외공관장을 2번 이상 할 수 없으며 대명제도(일정기간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 퇴출)도 엄격하게 시행된다. 본부 초과정원에 해당하는 40여명에 대해서도 외교부가 검토하고 있는 퇴임 고급 외교관의 활용방안에는 몇 가지 방안이 가능하다. 타부처·공기업에 외교자문역을 늘릴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 지자체에 파견하고 있는 국제자문대사의 범위와 숫자를 늘리는 계획도 검토대상이다. 고급 외교관일수록 청와대 인재은행(pool)에 포함시켜 언제라도 발탁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6
- 외교관 기사 올 상반기 주요국 대사를 지낸 고위 외교관들이 대거 쏟아진다. 30년 이상 노하우와 교섭 경험을 지닌 외교 전문가들이 40명 가까이 사회로 진출한다. 이들은 한국의 외교자산이다. 국내 재계·학계·지자체가 고급 외교관들이 지닌 외국 인맥과 교섭능력을 활용하면 한국 전체의 외교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일부 퇴임 경제관료들이 유관기관으로 영입돼 ‘이익 대변자’ 노릇을 하는 것과는 성격 자체가 판이하다. ◆거액 외교예산 쓰고도 제한적 효과에 머문 지자체 =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는 웬만한 중앙 부처 뺨칠 정도의 ‘지방 외교’ 인력과 예산을 쓰고 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는 각 2~3개과에 2~10개팀의 외교인력을 운용중이며 베이징, 도쿄 등 전세계 17개 지역에 68명으로 구성된 시·도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파리와 뉴욕(서울시), 베트남(대구) 등 각국 재외공관에 26명의 해외주재관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외교역량 발휘에 최적임인지, 업무의 연속성은 확보되고 있는지에 대해 지자체 스스로도 회의론이 있다. 전국 시·도 외교전담인력 통계에 따르면 전체 418명 가운데 4급 이상 고위 공무원은 17명에 지나지 않는다. 5명 중에 4명은 외국어 특채 등 기능 중심의 6급 이하 공무원으로 배치돼 있다. 더구나 전체의 58.9%는 2년 미만의 단기근무만 한 뒤 타 부서로 이동하거나 지자체와 계약을 종료하고 민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 30년 이상 외교역량과 인맥을 쌓은 외교관을 영입할 경우 유·무형의 외교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인사교류 차원에서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파견된 ‘국제자문대사’가 국제대회 유치, 지역기업 해외시장 개척 등 역할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오른쪽 기사 참조). ◆일본, 퇴임 외교관 나오기 무섭게 영입해 가 = 일본의 경우 퇴직 외교관은 나오기가 무섭게 기업으로 스카우트돼 간다. 주요국 대사 출신 외교관은 유수기업체의 고문(상담역)으로 불려간다. 사직서를 내는 당일로 영입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본은 외교관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유수 대학에서 고급 외교관을 ‘겸임교수’로 활용하고 있고 퇴임 이후에도 교직 취업을 권유해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산하 기관에 진출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국제교류기금을 비롯해 국제협력단(자이카), 국제문제연구소, 일한문화교류기금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미국 역시 고위 외교관들이 유력기업의 로비스트로 영입돼 외국 정부를 상대로 교섭을 펼치며 2000여개 싱크탱크에서 왕성한 분석가 활동을 하고 있다. ◆재계, 퇴임 외교관에 눈독을 들여야 = 하지만 한국 외교관의 퇴임 후 사회진출 성과는 빈약하다. 현직 1295명, 전직 767명으로 총 2062명의 외교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외교협회에 따르면 현직을 떠나는 외교관들이 갈 수 있는 자리는 극히 제한돼 있다. 한국과학재단의 주선으로 일선 대학 강단에 설 수 있지만 그나마 전체 예산이 한정돼 있다. 현재 30여명의 전직 외교관이 이 혜택을 보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산하기관도 적다. 기껏해야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과 국제협력단(코이카) 정도다. 다 합쳐도 10명이 채 안된다.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무보수 명예교수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극히 일부 정치권과 정무직으로 기용된 외교관을 제외하면 30여년 이상의 외교역량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는 손에 꼽을 만하다. 한화와 대성, 롯데그룹 등 소수를 제외하면 없다시피하다. 외교관들은 “유관기관이 적고 대외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업무 특성상 인적 유대가 얇다는 점에서 외교관들이 퇴임 이후를 기약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또 외교관들은 “재외공관 근무로 재테크에 둔하고 퇴직 이후를 준비하지 못한 외교관들에게 급변하는 한국 세태를 쫓아오라 하는 건 가혹한 처사”라고 말한다. 그 동안 사실상 악순환이었다. 퇴임 이후가 불투명한 만큼 외교관들은 현직, 그 중에서도 재외공관장 자리에 얽매일 수밖에 없었다. 외교부가 검토하고 있는 퇴임 고급 외교관의 활용방안에는 몇 가지 방안이 가능하다. 타부처·공기업에 외교자문역을 늘릴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 지자체에 파견하고 있는 국제자문대사의 범위와 숫자를 늘리는 계획도 검토대상이다. 고급 외교관일수록 청와대 인재은행(pool)에 포함시켜 언제라도 발탁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6
- 에스케이 ----------- SK증권, “황금돼지와 함께하는 豚·豚·豚 Festival” 이벤트 - 고객추천인·중소상인·사회공헌 고객 CMA 우대금리 제공 - 추천고객, 중소상인, 봉사활동 고객 대상 2월 16일까지 행사 SK증권(사장 김우평)은 1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CMA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황금돼지와 함께하는 豚·豚·豚 Festival’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증권 Magic CMA의 수시입출금 기준 수익률인 연4.3%에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연4.4%를 1년간 제공한다. 행사 대상 고객은 기존·신규 CMA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할 경우 추천·피추천인 모두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한 중소상인, 봉사활동 증명서 또는 헌혈증 등을 제출한 사회공헌활동 고객들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재테크에 관심있는 고객과 불경기에 어려운 중소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으며, 특히 자원봉사활동 등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 있는 숨은 공로자들을 우대한다는 차원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SK증권 각 지점 및 고객행복센터 ☎ 1588-8245/1599-82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8
- <밥일꿈>새해엔 ‘인생기획서’를 만들어보자 새해엔 ‘인생기획서’를 만들어보자 김 대 돈 (현대증권 이노베이션팀 대리) 지난해 신문과 방송에 많이 등장한 용어 중에는 ‘고령화’ ’재테크’ ‘사오정’ 등의 단어가 있다. 이런 단어들을 연결 지어 보면,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노년의 삶은 늘어나는데 노후 대책은 막막한 상태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의 와중에서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때문에 필요성이 커진 것이 ‘인생기획’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생기획’이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다. 남아있는 삶을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이며, 필요한 자금과 지식, 휴먼 네트워크(Human Network)는 어떻게 만들어가야하는가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올해는 어떤 일들을 해나가야 할까, 이런 것을 중심으로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보는게 이른바 인생기획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아는 분은 이런 인생기획서를 늘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소중한 분을 만나 자신을 소개할 때는 명함이 아닌 ‘인생기획서’를 꺼내들고 친분을 나눈다. A4용지 한장 가득히 자신의 삶의 목표와 살아온 배경,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가장 소중한 가족 사진까지 넣어서 만들어진 인생기획서를 상대방에게 보여 주면서 본인의 삶에 대한 자신감과 그 목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인생기획서에는 몇 가지 중요한 항목이 있다. 첫째 지금의 나이와 내가 생을 마감할 나이를 설정해 보는 것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에 대한 인식은 인생 기획의 가장 기본이다. 둘째, 인생의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다. 소중한 삶을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 할 가치나 해야 할 일을 정해 보는 것이다. 셋째는 현재 자신에 대한 분석이다. 현재 자신의 자산, 인맥, 지식, 건강에 대해서 나름대로 숫자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넷째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향후 1년, 5년, 10년, 20년 후 나는 어디서 어떤 가치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 갈 것인가 하는 그림을 그려보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필요한 것은 인생의 목표와 되고 싶은 그림을 위해서 내가 한해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적어 보는게 필요하다. 새롭게 다가오는 2007년에는 본인의 삶을 경영할 수 있는 ‘인생기획서’를 만들고 실천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성찰과 계획 그리고 실천이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본업에 충실하며,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쁜 삶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인생의 나침반을 조용히 설계해 보길 제안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3
- 굿모닝 이제 우리 아이 미래설계 태아 때부터 시작하세요~ 굿모닝신한증권, 제일병원과 공동으로 임산부 대상 증권통장 발급 굿모닝신한증권(www.goodi.com사장 이동걸)은 제일병원과 제휴를 맺고 2007년 한해 동안 제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임산부들에게 2,007원이 입금된 ‘제일병원 황금돼지 통장’을 무료 발급한다. ‘제일병원 황금돼지 통장’은 임산부 이름으로 개설되며, 임산부의 니즈에 따라 주식투자, 펀드 가입, 적립식 상품 가입 등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신생아들의 미래를 엄마 뱃속에서부터 장기적으로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향후 ‘제일병원 황금돼지 통장’에 가입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요가, 모유 수유법, 재테크 교실 등 다양한 교양강좌를 무료 개설할 예정이다. 제일병원에서 탄생하는 신생아는 연 8천명 수준으로 신생아 탄생숫자 면에서 전국 1위 이다. 끝. 사진1)조인식 사진 굿모닝신한증권 이동걸 사장(오른쪽)과 제일병원 이재곤 이사장이 1월 2일 제일병원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로 2007년 한해 동안 제일병원 에서 진료받는 임산부들은 굿모닝신한증권이 제공하는 2007원이 입금된 ‘제일병원 황금돼지 통장’을 무료 발급 받게 됐다. 또한 향후에는 요가, 모유수유법, 재테크 교실 등 아이의 미래와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교양강좌 기회도 주어진다. 사진2)기증하는 사진 굿모닝신한증권 이동걸 사장(왼쪽)과 제일병원 이재곤 이사장이 1월 2일 제일병원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마친 후, 2007년 0시 0분 1초에 정해년 첫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제일병원 황금돼지 통장’을 증정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3
- 금융단신 저축은행중앙회, 아이디어공모전 시상식(사진)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중앙회에서 ‘제1회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은 서울 한신저축은행의 ‘저축은행의 전자금융업무 참여를 통한 업무영역 확대방안’이 수상했으며, 이밖에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4개 저축은행이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LG카드, 테디베어 전시회 입장권 할인(사진) LG카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테디베어의 세계여행’ 전시회 입장권을 LG카드로 결제할 경우 15%, LG테디베어 카드 소지자에게는 30%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어린이 경제캠프’(사진) 동양생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인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수호천사 어린이 경제캠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번 캠프에서 경제기초 개념은 물론 은행, 보험, 증권, 펀드, 부동산 등 각종 재테크 수단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는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내년 1월13일부터 2월25일까지 모두 6차례(1회 2박3일)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교 4~5학년인 자녀를 둔 동양생명 고객이면 동양생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720명이 초청된다. 참가비는 3만원. 한미캐피탈, 쌍용캐피탈 할부영업부문 통합 한미캐피탈은 쌍용캐피탈의 자동차할부금융사업부문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통합조직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라 쌍용캐피탈 직원 207명의 고용을 승계한 한미캐피탈은 이들을 포함해 6본부, 12부, 14개 지점으로 통합조직을 구성했다. 한미캐피탈은 연말연휴를 이용해 전산시스템과 조직 이전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한미캐피탈 서초동 사옥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아멕스카드, 전산 통합 롯데카드는 내년 1월2일 오전 9시부터 롯데카드와 아멕스카드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해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9일 오후 6시부터 신 통합시스템 가동 전까지 전화 상담과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있는 롯데카드센터의 카드 재발급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그러나 롯데카드와 아멕스 카드를 이용한 물품 구입이나 현금 서비스 이용, 카드 분실 신고 등은 계속 할 수 있다. HK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연 5.8%로 인상 서울의 HK상호저축은행은 27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현행 연 5.5%에서 연 5.8%로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5000만원을 1년간 예치할 경우 은행권보다 1.5%포인트 높은 금리가 적용돼 약 75만원의 추가 이자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8
- 2007년에도 해외펀드로 웃어볼까 올해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29% 이익, 강남아파트 수익률 제쳐 내년 일본 등 선진시장 유망 … 중국 등 특정지역 편중 피해야 내년에도 해외투자펀드로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올한해 재테크 분야에서 최고의 히트작은 해외편드였다. 강남아파트 가격 급등이 광풍으로 표현됐지만, 해외펀드는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더욱이 강남아파트가 극소수의 재테크 수단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액수에 상관없이 투자할 수 있는 해외펀드는 훨씬 다수의 투자자에게 미소를 안겨준 것이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해외펀드에 상당한 비중을 둘만하다고 권장한다. ◆중국과 인도시장 대약진 =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는 2005년 50%대 수익률을 거뒀다가 올해 0.27%에 그치고 있다. 혼합형펀드도 3.08%로 은행금리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채권형펀드는 그나마 지난해보다 약진하면서 4.7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단기자금을 주로 운용하는 MMF는 3.92%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해외주식형펀드는 올한해 무려 29.43%의 평균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강남아파트 값의 평균 상승률이 25% 전후였던 점에 비춰보면 해외펀드의 약진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된다. 한국펀드평가는 “국내운용사의 해외펀드가 주로 투자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증시가 올한해동안 각각 60%와 45%를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해외펀드의 약진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이 뛰면서 돈도 쏠렸다. 올초 6조원대를 밑돌던 해외펀드 설정액은 지난 11월말 11조3010억원을 기록 중이다. 해외운용사가 만든 해외역외펀드도 10월말 현재 설정잔액이 9조7528억원에 달한다. 해외시장에만 20조원이 넘는 돈이 투자된 것이다. ◆투자처 다양화할 필요 =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해외펀드에 더 많은 투자금이 쏠리면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해외투자는 국내 주식시장의 대안이기도 하지만 금융자본의 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필연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올한해 해외펀드에 자금이 쏠리면서 전체 주식형펀드 가운데 해외펀드 비중이 13%선까지 치솟았다”며 “내년에도 7조원대 자금이 추가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한국펀드평가 박현철 애널리스트는 “국내 투자자는 아직까지 자국시장에 대한 편애가 심한 편”이라며 “올해 해외펀드 투자비중을 20%선으로 권유했는데 내년에는 약간 늘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률도 계속 약진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의 상당비중을 차지한 중국과 인도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올한해 상대적으로 보합세였던 일본과 유럽증시도 내년엔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펀드평가 박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시장이 내년에는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 시장에 투자한다면 수익률과 함께 분산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 투자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인도 등 특정지역에 투자하는 특정펀드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하다”며 “이래서는 해외펀드 특유의 분산효과를 누리기가 쉽지않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김 팀장도 “최근 태국사태가 극명하게 보여줬듯이 성장성만을 노린 해외투자는 위험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더욱이 (해외투자는)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 박승훈 애널리스트는 “해외투자는 지역별로 적정한 배분이 중요하며, 국내투자자산과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에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메리츠증권 메리츠 ‘피델리티차이나포커스’ 메리츠증권이 내세운 이 상품은 중국 본토 A시장에 직접투자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국시장은 A시장과 외국인 전용 B시장으로 나뉜다. 국내에 판매 중인 대부분 중국펀드는 홍콩시장이나 B시장에 투자한다. 중국 본토시장에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환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대신증권 대신증권 ‘부자만들기일본펀드’ 장기불황에서 벗어나 회복기에 접어든 일본경제에 주목하라. 대신증권은 일본 기업의 경쟁력과 노동생산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연초 대비 2.8%(14일 종가기준)에 그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점에 착안해 일본펀드를 내세웠다. 이 상품은 일본시장 투자펀드에 자산의 50%이상을 투자하고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40%이하,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40%이하 수준에서 편입비율을 조절한다. 우리투자증권 ‘이스턴유럽 주식형펀드’ 독일 등 선진 EU국가들이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이면서 최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유럽국가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동유럽은 러시아 중부유럽 동부유럽 구소련연방국가 등 유럽지역 개발도상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선진 서유럽국가를 주요한 판매시장으로 삼는다. 우리증권은 “국내 해외투자가 중국과 인도에 편중된 상황에서 이들 국가경제가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세계석학들의 지적이 나온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크레디트스위스가 맡은 동유럽펀드들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5.7%의 수익률을 거둔바 있다. 교보증권 ‘브릭스30혼합신탁’ 급성장하는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지역의 주식과 안정적인 국내외채권에 동시에 혼합투자하는 재간접(펀즈오브펀드)상품이다. 브릭스지역이 2030년이면 세계최대의 경제권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관측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수익을 추구하지만 안정성이 필수적인 중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12월22일 기준으로 66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6개월 기준으로 12.9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003년7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40.92%이다. ‘솔로몬 아시아퍼시픽 컨슈머펀드’ 지난해 중국과 인도투자펀드로 해외펀드 붐을 일으켰던 미래에셋은 올해는 한발 더나가 아시아시장의 소비재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동시에 통화에 분산투자해 환율변동 위험을 줄였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도시인구 및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급격한 소비증대로 이어지고 있는만큼 컨슈머펀드에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마스터랩-역동의 아시아’ 대우증권은 아시아 대표국가인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4대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을 추천했다. 각 시장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와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짜기 때문에 개별종목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분산투자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실제 이 상품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10개월만에 10.5%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면서, 200억원대의 잔고를 기록 중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각 나라의 펀드비중을 투자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상품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맥쿼리 아시안리츠’ 이 상품은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아시아주요국의 리츠(부동산유동화증권)와 부동산투자회사 주식에 투자한다. 아시아경제의 약진이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에 근거한 것이다. 아시아지역 리츠 시가총액은 113조원으로, 2000년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했다. 아시아리츠시장은 2010년에는 21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상품은 높은경제성장률과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국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 2006-12-27
- 특집 메인 새해에도 해외펀드로 웃어볼까 올해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29% 이익, 강남아파트 수익률 제쳐 내년 일본 등 선진시장 유망 … 중국 등 특정지역 편중 피해야 내년에도 해외투자펀드로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올한해 재테크 분야에서 최고의 히트작은 해외편드였다. 강남아파트 가격 급등이 광풍으로 표현됐지만, 해외펀드는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더욱이 강남아파트가 극소수의 재테크 수단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액수에 상관없이 투자할 수 있는 해외펀드는 훨씬 다수의 투자자에게 미소를 안겨준 것이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해외펀드에 상당한 비중을 둘만하다고 권장한다. ◆중국과 인도시장 대약진 =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는 2005년 50%대 수익률을 거뒀다가 올해 0.27%에 그치고 있다. 혼합형펀드도 3.08%로 은행금리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채권형펀드는 그나마 지난해보다 약진하면서 4.7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단기자금을 주로 운용하는 MMF는 3.92%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해외주식형펀드는 올한해 무려 29.43%의 평균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미소를 안겨줬다. 강남아파트 값의 평균 상승률이 25% 전후였던 점에 비춰보면 해외펀드의 약진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된다. 한국펀드평가는 “국내운용사의 해외펀드가 주로 투자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증시가 올한해동안 각각 60%와 45%를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해외펀드의 약진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이 뛰면서 돈도 쏠렸다. 올초 6조원대를 밑돌던 해외펀드 설정액은 지난 11월말 11조3010억원을 기록 중이다. 해외운용사가 만든 해외역외펀드도 10월말 현재 설정잔액이 9조7528억원에 달한다. 해외시장에만 20조원이 넘는 돈이 투자된 것이다. ◆투자처 다양화할 필요 =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해외펀드에 더 많은 투자금이 쏠리면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해외투자는 국내 주식시장의 대안이기도 하지만 금융자본의 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필연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올한해 해외펀드에 자금이 쏠리면서 전체 주식형펀드 가운데 해외펀드 비중이 13%선까지 치솟았다”며 “내년에도 7조원대 자금이 추가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한국펀드평가 박현철 애널리스트는 “국내 투자자는 아직까지 자국시장에 대한 편애가 심한 편”이라며 “올해 해외펀드 투자비중을 20%선으로 권유했는데 내년에는 약간 늘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률도 계속 약진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의 상당비중을 차지한 중국과 인도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올한해 상대적으로 보합세였던 일본과 유럽증시도 내년엔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펀드평가 박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시장이 내년에는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 시장에 투자한다면 수익률과 함께 분산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 투자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인도 등 특정지역에 투자하는 특정펀드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하다”며 “이래서는 해외펀드 특유의 분산효과를 누리기가 쉽지않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김 팀장도 “최근 태국사태가 극명하게 보여줬듯이 성장성만을 노린 해외투자는 위험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더욱이 (해외투자는)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 박승훈 애널리스트는 “해외투자는 지역별로 적정한 배분이 중요하며, 국내투자자산과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에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7
- <내일시론>‘반값 아파트’ 실현방안 찾아야 ‘반값 아파트’ 실현방안 찾아야 주택정책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백가쟁명이다. 한나라당의 ‘토지임대부 분양’(반값아파트) 구상에 뒤따라 열린우리당이 ‘환매조건부 분양’안을 들고 나왔다. 이어 ‘공공택지 공영개발, 공공택지 조성원가공급, 전월세 안정대책이 나왔고 다시 분양가 상한제, 마이너스 옵션제 등이 잇달았다. 또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후보가 국가시행 분양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부동산대책이 쏟아졌다. 정부까지 가세하여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쏟아진 방안의 골자는 아파트 분양가를 내려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집값 폭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부글거리고 집없는 서민들의 실망이 하늘에 닿는 때에 싼값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임대와 분양 혼합형의 새 공급방식에 서민 관심 특히 분양과 임대밖에 다른 선택이 없는 분양시장에 임대와 분양 혼합형의 새로운 공급방식이 제안되어 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값 또는 20~30% 싸게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다고 하니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냉각시키고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것이다. 반값 아파트 아이디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1992년 대선 때 통일국민당 정주영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적이 있다.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인허가 비용과 건설원가를 절감하고 도시조성비를 국가가 부담하면 45%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제안은 현실성이 없는 공약으로 치부되어 각광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여야가 서로 비판하고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역시 회의적인 시각이 없지 않다. 토지임대부 분양은 분양가에 땅값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시세의 50%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하겠으나 막대한 토지매입비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 국가 부담은 곧 세금이다. 실현성을 두고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환매조건부 분양은 시세차익을 차단하고 토지매입비를 국가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값이 떨어졌을 경우 보상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두 방안 모두 국민의식 속에 깊이 뿌리내린 소유개념과 재테크 기대심리를 깨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 같은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구체적 실현방안을 제시하기보다 서로 제 떡만 좋다고 주장함으로써 혼란과 환상만 부추기는 꼴이다. 그래서도 선거철이면 되풀이되는 인기성 구호남발의 하나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책상 밑으로 밀어내 버리기에는 아까운 정책대안이다. 집값 안정이 주요 국정과제로 떠오른 때인 만큼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어내는 일이 필요하다. 야당안이어서 안되고 여당안이어서 된다는 정치적 재단은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다. 정책조합을 잘만하면 반값은 아니더라도 분양가를 상당히 낮추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토지임대부 분양안은 비교적 땅값이 싼 신도시에, 환매조건부 분양제는 땅값이 비싼 공공택지에 적용하면 분양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익을 보장하는 선의 토지임대 이자율로 연기금을 활용하면 재정부담도 덜 수 있다는 것이다.(내일신문 20일자 1면보도) 소유에서 주거개념으로 바꿔야 임대주택 정책 성공 문제는 반값에만 치우치다가 난개발을 부추기고 공급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급부족은 주택시장 불안의 불씨다. 주택에 대한 의식의 변화도 중요한 과제다. 소유에서 주거개념으로 바뀌지 않고서는 임대주택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 싼 집을 많이 공급하는 것만이 곧 문제해결책은 아니다. 용적률을 높이고 값싼 자재를 쓰게 되면 주거환경이 그만큼 나빠질 수밖에 없다. 점점 늘어나는 질 좋은 주택에 대한 욕구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이제 논쟁은 그만하고 여야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비용과 효과를 분석하여 실현 가능한 정책을 찾아내야 할 때다. 김 진 동 객원 논설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1
- <박철의 금융교실> 빚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요즘 가계 살림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계 빚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년 3분기에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13조3,217억원이나 증가했다. 신용카드나 백화점 외상매출을 뜻하는 ‘판매신용’도 5,306억원 늘어났다. 결국 부동산을 통한 재테크 열풍과 헤퍼진 씀씀이가 가계 빚 증가의 주원인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지난9월 말 현재 전체 가계 부채 규모가 558조원에 달했다. 지난 2001년 말 341조원 정도였으니 5년 여 사이 200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가구 당 평균 3,470만원 정도의 빚더미에 깔려있는 셈이다. 빚이 늘더라도 갚을 능력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지난 8년간 개인의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평균 4.7%였다. 외환위기 이전 8년간 평균 14.7%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한 마디로 소득이 느는 속도보다 빚이 느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얘기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최근 11.15 부동산 종합대책이후 금리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이자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을 ‘저금리’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빚진 입장에서는 언제나 ‘저금리’란 없다. 이자는 늘 비싸게 느껴지고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한숨소리는 높아져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은행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의 카드대출 이용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양산과 카드회사의 부실이라는 악순환이 다시 재현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실제 얼마 전 국제통화기금(IMF)은 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개도국의 지나친 가계부채가 국가금융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2002년 한국의 신용카드 사태를 꼭 꼬집어 가계부채 급증의 폐단을 경고한 사실이 우리로서는 영 씁쓸한 대목이다. 사람들의 기억력은 형편없다. 그래서 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지금부터 불과 몇 년 전에도 우리경제는 가계부채로 심각한 몸살을 앓았었다. 월드컵 4강의 기쁨에 온 나라가 들떠있던 지난 2002년 여름으로 돌아가보자. 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맞물려 신용카드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거품소비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다. 여기에 사상최초로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을 돌파하면서 2002년 한해에만 가계부채가 약 100조원이 늘어났다. 이렇게 과도한 가계부채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구태여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불과 몇 년을 사이에 두고 또 다시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살다 보면 누구나 빚을 져야 할 때가 있다. 집을 사고 자동차를 바꾸기 위해 그리고 꿈꿔왔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우리 모두 어느 정도의 빚을 지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이렇게까지 큰 규모로 늘어난 데는 빚을 바라보는 우리 시각에도 문제가 있는 듯하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이 한달 수입보다 많은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신용’을 정확히 표현하면 ‘빚’이다. 보통 ‘신용’은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사용하는 말이고, 신용을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신용을 통해 제공받은 ‘빚’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용카드의 정확한 이름은 ‘빚 카드’다. 그러나 ‘신용카드’라는 그럴싸한 이름에 현혹된 많은 사람들이 마치 자신의 소득인양 거리낌없이 소비한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빚을 부추겨서 자연스러운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빚 권하는 사회’에 살고있는지 모른다. 물론 ‘빚’을 무조건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다. 의 로버트 기요사키는 “‘좋은 빚’은 우리를 부자로 만들고 ‘나쁜 빚’은 우리를 가난하게 만든다.”고 했다. 사실 무리 없이 상환이 가능한 빚, 갚아야 할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빚은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켜 경제활동과 사회전반에 생기를 불어넣는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지렛대 효과(Leverage Effect)’라는 말이 있다. ‘레버리지’는 영어로 ‘지렛대’다. ‘레버리지 효과’는 지렛대를 이용하면 자신의 힘보다 훨씬 무거운 돌을 들어올릴 수 있는 것처럼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빌린 돈을 지렛대 삼아서 많은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요즘 많은 이들이 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로 레버리지 효과를 노려서다. 집값만 올라준다면 이렇게 ‘레버리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부채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부채의 과잉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너무 심각하다. 빚은 빚이다. 빚은 남의 돈이고 남의 돈을 쓸 때는 당연히 책임이 따른다. ‘빚진 죄인’이라고 한다. 빚을 지게 되면 어쩔 수없이 돈에 쫓기는 삶을 살게 된다. 돈을 빌리면 마음이 불편하고 눈치를 보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벤자민 프랭클린은 “빚을 지고 내일 일어나기 보다는 오늘 밤 먹지 말고 잠들어라. 돈을 빌리러 가는 것은 자유를 팔러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빚을 안 지고 살수는 없지만 빚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빚은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빚을 너무 여유로운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빚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한번쯤 돌아볼 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