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여성 시의원 초청 간담회 열어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금순)가 지난 21일 구미시의회 여성시의원을 초청하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송정동 소재)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구미시의회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과 송용자, 이지연, 장미경, 홍난이, 이선우 의원, 김금순 회장, 김창숙 전 경북도의원 등을 비롯한 각 여성단체회장 등 28명이 참석한 했다. 참석자들은 여성단체협의회의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와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구미시의회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시 박성애 사회복지국장은 “지역 여성의 리더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의회와 함께 지역 내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편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개 단체회원들과 함께 이웃사랑 나눔바자회, 다문화가정합동결혼식, 역량강화, 여성단체교류 사업 등 지역사회의 여성권익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mail.net 2019-08-26
- “아이를 위해 시작한 일이 나와 가족을 위한 일이 됐어요!”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대부분의 주부들처럼 저도 결혼과 동시에 임신과 출산, 육아와 남편의 해외 발령 등으로 인해 제가 하던 일을 접고 전업주부로서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왔습니다. 이후 다시 귀국하고 아이가 자라면서 주부로서의 제 역할이 줄어들어 조금은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평소 사람의 마음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미술전공을 살리면서 평소 관심 있던 심리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심리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 미술치료사를 선택한 이유는?귀국후 저는 미술전공을 살려 미술 학원을 개원했는데 우연히 발달장애 아동에게 미술을 가르치게 됐어요. 자기표현이 서툰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일반적인 미술교육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그때 알게 됐고 발달장애 아동들이 비언어적 표현방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미술치료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습니다. 미술치료사는 미술을 매체로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주는 지지자이자 응원자, 공감자이자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미술치료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년간 진행하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심리미술을 공부하면 할수록 사람의 마음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더욱 심도 깊게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바로 한양사이버대학 미술치료학과에 편입해 2년간 본격적으로 공부했고 이후 명지대 예술심리치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습니다. 4.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게 된 과정은?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고양시 지역아동센터에서 다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미술상담 봉사를 시작했어요. 이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발달장애아동 임상과정을 거쳐 파주에 있는 새얼학교 방과후 미술치료사로 취업해 2년간 근무했습니다. 일산 양일중학교 일러스트 동아리 강사와 홀트 늘해랑 학교 미술치료강사로 2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파주시 마을공동체사업의 공간예술놀이터 예술치료사, 고양시 마을강사로서 심리와 정서, 인성교육을 하고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사업 소외계층문화나눔 심리예술강사, 어울림심리지원센터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5. 미술치료사의 진로는?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미술치료사들의 활동범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심리미술은 미술이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객관화, 시각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동, 청소년, 성인, 실버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관에서 선호하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고교, 장애인시설, 노인 요양시설, 상담센터, 기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미술치료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심리적 문제가 없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차원에서 심리 정서적 지원이 증가하고 있어 미술치료사의 활동 분야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6. 미술치료사의 장점은?미술치료는 미술활동을 통해 내담자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감소시켜 억압된 감정을 풀어주고 현재와 미래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돕는 직업입니다. 미술치료 과정을 통해 내담자뿐 아니라 치료사도 함께 치유되고 성장합니다. 상담활동과 공부를 통해 미술치료사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직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많은 내담자들을 만날수록 경륜이 쌓이고 그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며 나이가 들수록 전문성이 커져 시너지가 높아지는 평생직업입니다. 7. 어떤 사람에게 미술치료사를 추천하면 좋을지?자신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 꾸준한 자기성찰과 인간의 내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또 마음의 상처가 있는 분들은 심리미술 공부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할 수 있고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흔히 미술치료사라고 하면 미술을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더러 계신데, 미술 전공과 무관하게 심리미술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8.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미술치료사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스스로 성찰하고 치료사 스스로가 상담의 도구가 되기 때문에 정성껏 하루하루를 갈고 닦아야 합니다. ‘가늘고 길고 모질게’ 가는 치료사의 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에 반해 내담자를 만나는 과정은 매우 값지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를 잘 교육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결국 나를 위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포용력을 가지게 돼 심리적 보상이 큰 직업입니다. 심리미술을 공부하며 점차 변한 제 자신을 남편과 아이가 제일 먼저 알아보고 적극 지지해주고 있습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8-23
- 송파구, 우리 동네 공방 투어 목공예가, 일러스트레이터,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꽃차 소믈리에 등 다양한 생활예술인들이 운영하는 공방이 송파 곳곳에 있다. 2017년 만들어진 예술반상회가 구심점이 돼 다 함께 전시회, 축제를 열거나 공방마다 교육을 진행하며 ‘따로 또 같이’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목공방 ‘스페이스 휴’서울 도심 속 대형 목공방으로 목공가구 제작과 교육을 진행한다. 목공에 필요한 공구와 대형 장비를 고루 갖췄다.“소나무, 체리목, 호두나무 같은 원목부터 합성목까지 원하는 목재로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석재, 쇠, 가죽 등 다양한 재료와 결합한 목가구 제작이 강점입니다”라고 이형대 대표는 설명한다.목공 수업은 초등, 청소년, 성인 등 연령대별로 원데이클래스와 정규 과정(기초반/자유재작반)을 다양하게 운영중이다. 빵도마, 원목 트레이, 휴대폰 우드스피커, 미니 장식장 등의 소가구는 목공 입문자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8월26일~9월8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재료비(10만원)만 받고 접이식 캠핑용 원목테이블과 의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수강생 선착순 모집).-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31길 27 코오롱아파트 상가 지하 1층캘리그래피 공방 ‘달란트’다채로운 캘리그래피 액자를 선보이며 수업을 진행한다.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윤미연 대표는 독학으로 캘리그래피를 공부해 수준급 실력을 갖추게 된 후 주위에서 가르쳐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받게 되자 공방을 열었다. 현재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지에서도 수업을 진행한다.기초를 배운 후에는 압화,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꽃 등을 활용하거나 그림을 그려 넣은 창의적인 캘리그래피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오랫동안 실력을 연마한 분들이 공방에서 꾸준히 활동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실력이 빨리 느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하는 분들에게는 강사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거나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윤 대표는 말한다.-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31 가길 17 지하 1층카페&커피공방 ‘시니온’바리스타 권순건, 심혜란 부부가 운영하는 커피 공간으로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인다. 화이트 톤의 실내는 아늑하며 깔끔하다.원두 로스팅실 겸 교육장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바리스타 11년차인 권 대표의 첫 직업은 설계사. 커피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한다. “서울 상수동, 태릉, 포천, 의정부 등 내로라하는 카페에서 즐겁게 미친 듯이 일하며 로스팅부터 커피의 모든 것을 현장에서 배웠어요. 방이동에 카페 겸 공방을 오픈하면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실무 중심의 커피 클래스를 열고 있습니다.”커피 입문 등 취미강좌를 비롯해 로스팅, 핸드드립, 라떼아트 등 창업 실무 교육까지 폭넓게 진행한다.-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29길 2케이크공방 ‘베라케이크’생일, 프로포즈, 파티 등 특별한 기념일을 위한 맞춤형 케이크를 주문 제작하고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한다.디자이너였던 유승희 대표는 직장 생활 중에 꾸준히 베이킹을 배웠고 타고난 손재주와 미적 감각을 더해 케이크 공방을 열었다. “배우나 가수 팬들이 주문하는 에펠탑, 기타 모양의 케이크, 반지 모양의 프로포즈용 케이크, 돌이나 환갑, 칠순 또는 연인들의 100일 케이크처럼 숫자 모양까지 원하는 형태로 주문 제작이 가능합니다”라고 유 대표는 덧붙인다. 원데이클래스, 정규 과정, 심화 과정 등 케이크 클래스는 소수 인원으로 진해한다.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25길 23 창성빌딩 1층꽃차&수제청 공방 ‘차꽃’목련, 장미,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차와 잎차, 대추생강청, 과일청 등 각종 수제청을 판매하며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공방에서는 말린 꽃잎을 직접 덖으며 수제청도 직접 만든다.문수연 대표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웹 시스템 디자이너로 일하다 평소 관심 많았던 홍차, 보이차, 꽃차 등을 꾸준히 공부한 후 온라인 창업을 했다. 꽃차와 수제청, 여기에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더해져 선물용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자 제조와 교육을 위한 공방을 오픈했다. “꽃차, 수제청 만들기 외에 카페 음료 만들기, 티수업 등의 교육을 진행합니다”라고 문 대표는 말한다.온라인 창업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창업까지 확장하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문 대표는 수제청과 꽃차 레시피를 가지고 실제 카페 운영까지 연계될 수 있는 내실있는 교육과 함께 온오프라인 판매경험담까지 예비 창업자들에게 생생히 들려준다.-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32길 31 래미안송파파인탑 상가 지하 1층 110호일러스트&플라워&토퍼 공방 ‘수플레르 아뜰리에’일러스트레이터, 플로리스트, 페이퍼 플라워&토퍼 디자이너 3인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예술반상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분야의 핸드메이드 공예를 섭렵하며 전문성을 키운 여성들이 의기투합해 최근에 문을 연 공방이다.·회화 클래스수채화, 파스텔화, 아크릴화, 인물 드로잉화, 일러스트, 비주얼씽킹, 미술치료까지 ‘회화’를 매개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중이다. 여경민 대표는 독특한 이력의 주인공. 한때 미대 진학을 준비하다 호텔경영으로 진로를 틀었고 졸업 후에는 호텔 매니저, 소믈리에, 외제차 딜러까지 다양한 경력을 쌓다가 결혼 후 육아를 하며 어린 시절 꿈을 찾아 늦깎이 그림공부를 했다.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감성을 그림에 녹인 여 대표는 어린이, 성인 등 다양한 연령대에게 회화를 지도한 노하우가 강점이다.·플라워 클래스생화 원데이클래스, 정규 과정, 키즈 클래스가 열린다. 태교를 계기로 꽃과 가드닝을 공부한 정민경 대표는 꾸준히 공부해 화훼기능사자격증을 딴 후 직장인, 주부 대상 플라워 강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독일 플로리스트 FDF 자격증도 취득했다. 프렌치 스타일의 꽃꽂이가 강점이다.‘꽃이 주는 기쁨과 따뜻한 감성을 함께 나누자’가 정 대표가 진행하는 플라워 클래스의 모토다.·페이퍼 플라워&파티 토퍼 클래스회화를 전공한 후 인테리어소품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한혜선 대표는 다양한 페이퍼 플라워 소품과 파티용 토퍼를 선보인다. 종이꽃 액자, 니스, 입체카드를 비롯해 생일, 각종 기념일, 이벤트용 파티 토퍼를 맞춤형으로 제작한다. 초보자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키트도 선보인다.원데이클래스, 정규 강좌도 열린다.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아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노하우를 살려 일반인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이꽃, 토퍼 제작 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한 대표는 덧붙인다.-위치 : 서울 송파구 삼전로 7길 3 굿피플오피스텔 지하 1층 2019-08-14
- “발달장애아동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해갑니다”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아이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후 제 아이와 같은 발달장애 아이들의 삶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 아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사회에서 고립되고 외로운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평범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방법을 찾아 노력을 하다 보니 지금의 일을 하게 됐습니다. 2. 사회복지사를 선택한 이유는?처음부터 사회복지쪽을 공부한 것은 아니었어요. 미술심리상담사와 놀이치료사, 인지치료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아이의 치료와 관련된 공부를 하며 직접 아이를 가르치는데 열중했습니다. 관련된 공부를 하다 보니 장애아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치료나 특수교육보다 아이들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더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애는 치료를 한다고 고쳐지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아이의 평생을 생각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노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내 이웃, 내가 사는 지역사회에서 이 아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3. 사회복지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사이버대학교에서 놀이치료학 전공을 하며 사회복지학 관련 강의를 들었고 별도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 자격증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그후 사회복지관련 기관에서 실습과정을 마친 후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4.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게 된 과정은?저는 발달장애부모들의 자조모임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미술치료사들과 협동조합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발달장애아동 조력단체인 비영리법인 ‘놀.잇다’를 설립해 발달장애아동과 비장애 아이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꿈의학교 ‘엄마쌤 요리방’과 마을공동체 교육프로그램인 ‘공간예술놀이터’, 탄현마을문화학교 등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아동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활발한 활동과 경험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체계적으로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5. 사회복지사의 진로는?흔히 사회복지라고 하면 장애인복지를 먼저 떠올리지만 노인복지,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가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업무도 근무기관에 따라 행정이나 교육 업무를 수행하거나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는 등 다양합니다. 요즘은 복지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관이나 민간기관에서 사회복지사를 두게 돼 있어서 사회복지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6. 어떤 사람에게 사회복지사를 추천하면 좋을지?사회복지사는 사람을 좋아하고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복지 혜택을 필요로 하는 당사자나 가족들을 상대해 면담을 하고 전문적인 영역의 사람들과 함께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7.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사회복지사라고 하면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희생정신이 강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전문직종입니다. 좋은 마음만으로 일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춰야 하는 직업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8-09
- 이번 여름, 다큐 영화 한편으로 무더위를 잊어보세요 ◆ EBS국제다큐영화제?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9')가 오는 8월 17일부터 9일 간 EBS사옥을 중심으로 고양시 일대와 서울에서 개최된다. EIDF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로, 다큐멘터리 시대정신과 도전 의식이 돋보이는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선보여 온 자리다. 특히 EIDF는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을 EBS 1TV 채널 편성 및 고양시와 서울 지역 오프라인 극장상영, 전용 VOD 서비스인 D-BOX 등,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상영이 결합된 세계 유일의 영화제다. 올해의 EIDF 슬로건은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이다. 다큐멘터리가 우리 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라는 정의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기본 정신을 되새기는 16번째 자리다. ◆ 영화제를 즐기려면EIDF 2019를 즐기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우선 참고하면 좋다. 티켓 구입, 상영관, 상영작 소개 등 영화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사도 다양하다. EBS사옥에서는 개막식과 시상식을 비롯한 자리가 마련되며,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23일(금) ~ 24일(토) 이틀간 야외 상영과 각종 이벤트로 한여름 밤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와 서울 홍대지역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도 진행한다.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D-BOX’(http://www.eidf.co.kr/dbox)를 통해서도 상영작들을 다시 볼 수 있다. ◆ 다양한 주제의 12개 섹션, 34개국 73편 선보여.. 다큐 영화의 세계로 풍덩!올해 EIDF는 개막작 <미드나잇 트래블러>를 필두로 12개의 섹션 34개국 73편을 선보인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 취향대로 마음껏 다큐 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최신 다큐멘터리 경향을 보여주는 국제 경쟁 부문 '페스티벌 초이스' 에는 마케도니아, 캄보디아, 이란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진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노미네이트 <마인딩 더 갭> 등 화제작을 TV로 만날 수 있는 '월드 쇼케이스',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아시아의 오늘' 등 기존 섹션 외에 EIDF2019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의 협찬으로 '다큐 속 무형유산' 섹션을 신설했다. 그밖에 동물, 건축, 가족, 예술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관객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도시, 그리고 건축'에서는 특별 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다.가족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고 싶다면 이 작품!아이들 손잡고,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다큐영화제를 즐기고 싶다면 ‘키즈’ 섹션이나 ‘가족의 초상’ 섹션을 눈여겨 볼만 하다. 작품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 섹션-키즈다큐● 몰렌베크의 아이들(Gods of Molenbeek/ 리에타 후타넨/ 핀란드, 벨기에, 독일73min)브뤼셀의 몰렌베크는 누군가에게는 지옥이자 지하드 전사들의 중심지이지만, 6살 소년들 아토스와 아민에게는 즐거운 집이다. 둘은 같은 건물에 살지만 철저하게 다른 두 세계에서 왔다. 둘 사이에서 핀란드가 모로코를 만나고, 무신론이 이슬람과 어울린다. 아토스와 아민에게는 그들이 생각해낸 많은 신들이 있고, 브뤼셀에서 테러가 일어나 다양하고 조화로운 세계를 망가뜨리기까지 신에 대한 장난스러운 이론적 토론들로 시간을 보냈다.●디어 마이 지니어스( Dear My Genius/ 구윤주/ 한국, 80min)한때 과학 영재로 뽑혀 부모님의 자랑거리였던 나는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곧 백수가 되어 하릴없이 집에 누워 있다. 그런데 어린 동생이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도 언니처럼 영재가 되고 싶어." 이제 겨우 초등학교 1학년인 내 동생은 '나처럼' 되기 위해 오늘도 빡빡한 공부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리고 그 옆엔 언제나 엄마가 함께다. 나는 이들의 치열한 일상을 지켜보는 것이 고통스럽다. ●더 매직 라이프 오브 V (The Magic Life of V/ 토니슬라브 흐리스토프,/ 핀란드, 덴마크, 불가리아, 82min)라이브 롤플레잉으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녀 이야기. 어릴 적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가운데 그녀는 지적장애가 있는 오빠를 라이브 롤플레잉을 통해 독립적으로 만들려 한다. 오빠를 다양한 역할과 정체성의 세계로 이끌던 중, 마침내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과거를 마주할 용기를 갖게 된다.▲섹션-가족의 초상●우아한 죽음(The Good Death/토마스 크루파/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83min)불치병에 걸린 자넷은 우아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만 영국 법으로는 그녀가 바라는 죽음이 금지돼 있다. 자넷은 죽음을 기다리길 거부하며 스위스에서의 안락사를 선택한다.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 전, 그녀는 이러한 결심을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하트바운드: 결혼원정기( Heartbound/야누스메츠, 시네 플람베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90min)파타야의 성 노동자였던 소마이는 25년 전, 닐스와 결혼하기 위해 덴마크 튀에 왔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고향 마을 여자들이 덴마크 남자들과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 그녀의 조카 카에 차례이다. 한편, 태국의 또 다른 젊은 여성 사엥은 덴마크 남자를 찾으려 한다. 10년 후 영화는 그들을 다시 만나 그들이 자신을 위해 했던 삶의 선택들이 어떤 결과들을 낳았는지 알아본다. ●엄마의 실종( The Disappearance of My Mother/ 베니아미노 바레스/ 이탈리아, 미국, 94min)베네데타는 사라지고 싶다. 그녀는 6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모델로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어빙 펜, 리처드 애버던의 뮤즈이기도 했다. 하지만 75세가 된 그녀는 이미지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원히 사라지고자 하고, 그런 엄마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영화를 만들려는 아들의 결심은 뜻밖의 갈등과 충돌을 겪는다.* 작품 설명 출처: 홈페이지(http://www.eidf.co.kr) 2019-08-08
- 청소년 화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공부 이야기만 나오면 버럭 소리를 지른다.“그래서?” “나보고 어떡하라고!”라며 감정을 참기 힘들어한다.친구 얘기에 갑작스런 화부터 낸다.아이에게서 이런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청소년 화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Hwa-byung’으로 표기할 정도로 한국인이 가진 독특한 질병인 화병. 이런 화병이 이제 청소년들에게까지 나타나고 있다. 바로 학업스트레스 때문이다.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화병을 앓는 10대 학생들. 보다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가 절실하다.10대 화병 환자, 5년 간 2배 넘게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화병(질병코드 U222)으로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환자는 1만779명에서 1만6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대 이하 젊은 세대는 2585명에서 4078명으로 크게 증가, 특히 10대 환자는 312명에서 653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지금 청년 세대는 ‘N포 세대’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청년 문제에 직면해있고, 10대는 입시 준비 때문에 온종일 공부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과 시간이 없어 더욱 화병에 취약하다”며 “특히 청소년 화병은 난폭적인 증상 때문에 청소년기의 단순 문제행동으로 오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병을 더 키우는 경우다 많다”고 설명했다.청소년 화병은 우울증과 달리 스트레스의 원인이 명확한 것이 특징이다. 본인이 아는 원인, 혹은 남들도 인정하는 원인으로 대부분이 학업스트레스다.무한경쟁 시대에 내몰린 아이들. 왕따는 아니지만 친구들이 별로 없는 상황, 하지만 경쟁은 계속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 상황.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폭발하는 것이 바로 화병인 것이다.청소년 화병, 신체반응과 난폭성 표출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갱년기 화병은 결혼 후 시집살이하면서 억울하고 분한 일들이 차곡차곡 누적되다가 기운이 떨어지고 여성으로서의 큰 변화를 맞는 갱년기에 쌓인 화를 통제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가 갱년기다 보니 쌓여있던 화가 행동으로 나타나기보다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갑자기 열이 ‘확’ 오르는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 화병 역시 답답함과 열감을 호소하지만, 갱년기 화병과 다른 점은 신체적 증상 외에 거친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공부 얘기에 버럭 소리를 지른다거나, 친구 이야기에 갑작스런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론 난폭적인 행동까지 표출한다.정 교수는 “답답함을 호소하고 문제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화병은 아직 스트레스와 싸울 힘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힘이 무너져버리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화병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전문상담센터나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은 싸울 힘이 있기 때문에 신체반응(열감·두근거림·답답함)을 줄여주면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을 많이 줄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체적 증상을 줄여주는 것이 치료스트레스 원인의 제거가 어렵다면 한의학 치료를 통해 화병 증상을 완화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증상 완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한의학 치료는 화를 줄이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것이다.정 교수는 “아이들이 ‘욱’할 때 그걸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답답함이나 열이 치밀어 오르는 신체증상을 줄여주면 감정적으로 안정이 된다”며 “결국 청소년 화병의 치료는 그런 신체적 증상을 줄여 정신적 안정감을 찾는 것”이라 설명했다.한의학 치료로는 침과 한약요법이 병행된다. 생각이나 감정에 체하는 화병은 가슴 한가운데 혈자리인 전중(膻中)혈 위주로 침 치료를 시행해 주위에 부드럽게 뭉친 덩어리나 통증을 없앤다. 또, 열이 발생하는 증상은 약제(시호)를 사용해 열을 흩어주어 열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게 도와준다. 열이 흩어지고 나면, 기가 막혀있는 것을 흩어주는 치료를 위해 기운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는 진피, 청피 등의 약제를 사용하게 된다.가장 필요한 것은 운동“아이들이 에너지 발산을 못하면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있다가 조그만 자극에도 폭발하게 됩니다. 에너지는 넘치는데 스트레스는 계속 받고, 적절히 해결은 안 되니 분노가 쌓여 폭발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운동입니다. 체력도 보강하고 스트레스도 발산하고, 운동하고 난 후의 상쾌함을 꾸준히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운동을 통해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발산시키면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 또 운동을 통해 길러진 체력은 몸이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겨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이 따라오게 된다.학년이 올라가면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짧은 명상도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도 언제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명상은 호흡에 집중하는 것.정 교수는 “긴장을 많이 할 때 ‘숨죽이고 있다’는 말을 하듯 긴장을 하면 호흡도 거의 하지 않고 한숨도 많이 쉬게 된다”며 “호흡이 부드럽고 규칙적으로 이어져야 몸이 이완된 상태로 정신적 안정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런 호흡은 학업 집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안정적으로 호흡을 가다듬고 호흡이 안정되며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기 시작할 때부터 숫자를 세어 5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 이때 허리는 똑바로 세우고 눈은 편안하게 감아야 하며, 호흡이 마무리되면 이완과 집중이 함께 이뤄지는 상태가 된다.“청소년 화병에 치료와 운동, 명상 등이 모두 도움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변화입니다. 아이들 말에 귀 기울여주고 부모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불안해하지 않는 것도 아이들의 변화에 큰 힘이 됩니다.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가 조바심을 내고 함께 불안해한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화병, 그 원인을 찾고 아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지를 생각하고, 그 전에 우선 본인의 행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도움말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정선용 교수가 말하는‘화병 위험 없이 공부 잘 하기 위한 조건들’1.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목표 없이 열심히만 하면 제자리에서 맴돌 수 있다. 인생은 인생의 지도를 갖고 항해하는 것. 지도 없이 항해하다보면 제자리 다시 와 있을 수도 있다. 목표 없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시키는 대로만 하는 학생들, 첫 번째 조건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2.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합니다!불안하거나 우울, 짜증난 상태에서는 공부가 안 된다. 정서적 불안정의 이유를 파악, 필요하면 거기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필요치 않으면 조절법이나 예방법(운동·명상·이완법)이 도움이 된다. 정신이 집중되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3. 체력유지!체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초등학교 때 체력의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은 보약만으로 되지 않는다. 잘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기본, 이렇게 해서 체력이 길러진다면 굳이 보약은 필요 없다. 중·고등학교 진학할수록 수업시간도 늘고, 공부시간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체력은 필수다.4. 집중력을 길러라!명상이나 집중하는 법이 도움이 된다. 이것만으로 집중이 안 된다면 한약의 도움을 받을 수도 2019-07-10
- 구미 W옴므, 맞춤정장 구두 대여 등 서비스 확대 취업을 위한 면접, 돌잔치, 상견례, 결혼식과 같이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모임이 있는 날, 남자들의 정장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나를 나답게 표현하는 무기’가 된다.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한 여성복과 달리 남성정장은 변화의 폭이 그리 크지 않다. 그래서 체형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주는 ‘핏’이 중요하다. 들뜨거나 우는 곳 없이 몸에 착 맞아 떨어지는 남성정장은 편안함은 물론 자신감을 높여주며, 상대에게는 단정하고 세련되며 빈틈없는 인상을 준다. 이런 이유로 중요한 행사를 앞둔 남성들은 맞춤정장에 관심을 갖게 마련.문제는 가성비다.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정장은 남성 모두에게 사랑받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나 자녀의 결혼을 앞둔 혼주 등 소중한 날, 딱 하루를 위해 의상을 준비하는 경우는 가성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맞춤복처럼 잘 맞는 정장 대여서비스맞춤정장을 입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정장 대여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맞춤복 전문점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W옴므’(대표 김지연)다.지난 2007년 문을 연 구미시 맞춤정장 전문점 ‘W옴므’는 경북 안동시에 지점까지 설립해 그 영역을 확장하며 13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맞춤정장 한 우물을 판 지역 맞춤복 업계의 강자로 손꼽힌다. 전직 제일모직 디자이너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제일모직의 고급 원단만을 사용하고 맞춤정장 제작 전 과정에서 세심한 상담과 서비스, 디자이너의 풍부한 경험과 제작 노하우가 담긴 높은 퀄리티의 맞춤복으로 다수의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맞춤복처럼 잘 맞는 정장과 셔츠, 이태리 수입 고급 구두까지 풀코디가 가능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입소문이 뜨겁다. 한 색상 당 100개의 사이즈, 고급스런 풀코디 가능맞춤복 제작은 꼼꼼한 사이즈 측정과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 세심한 상담으로 시작된다. 이후 가봉과정과 수정, 최종 제작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특히 더블유 옴므의 제품은 사이즈 측정만 1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전 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하는 디자이너의 자부심이 녹아 있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제작하는 제품인 만큼 원단부터 바느질, 단추 등의 부자재까지 어느 하나 고급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이렇게 W옴므의 고급스러운 맞춤 정장을 시간과 비용의 구애를 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어 인기 높은 것이 정장 대여 서비스이다. 맞춤복 정장 대여는 컬러별, 디자인별로 얼마나 세분화된 사이즈의 의상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만족도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구미 W옴므는 13년간 한 자리에서 영업하면서 다양한 체형을 가진 고객들의 맞춤복을 제작했고 이를 통해 더욱 세분화된 사이즈의 의상을 제작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게 됐다.김 대표는 “저희가 대여하는 맞춤정장 제품은 모두 구미 W옴므에서 직접 제작한 것들이고 원단도 제일모직 제품만 사용한다. 대여복은 한 색상 당 100여개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디테일한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기성복처럼 골라 입지만 착용감이나 핏은 맞춤복 수준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W옴므 정장 대여서비스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한다.김 대표는 “경북 구미와 안동의 오프라인 매장과 W옴므가 운영하는 ‘라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대여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고급스러운 맞춤정장과 셔츠, 슈즈 등을 자신의 개성에 맞게 풀 코디해 특별한 날 더욱 빛나는 신사의 품격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 안동 W옴므는 맞춤정장 대여를 위한 위생관리는 기본이고 정장별 스타일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스트라이프 더블 정장 등 좀 더 과감한 스타일의 제품도 추가 제작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08
- 정장·골프웨어 그리고 평상복이 한 매장에 신상품을 가격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갑인 매장을 찾는다면 여기. 안산 ‘파크랜드’ 안산고잔점이 올해 신상품을 40%~50% 시즌 OFF하고 있었다. 고잔점은 안산에 있는 유일한 파크랜드 신상 매장인데 남성 정장에서부터 점퍼는 물론이고 골프웨어까지 한 매장 안에 모두 구비돼 있다. 그런가하면 여성들이 입기 편한 옷까지 갖춰져 있는 ‘토털 매장’이라서 번거로운 쇼핑을 싫어한다면 그만인 매장이다. 할인 기간에 맞춰 파크랜드 안산고잔점에 들렀다. 윤창완 대표에게 상품 소개와 알뜰 쇼핑에 대한 TIP을 들었다.한가롭고 편안한 쇼핑을 원한다면 딱파크랜드는 31년을 장수하고 있는 남성 대표 정장 브랜드다. 하지만 현재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 ‘프렐린’ 여성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남녀가 같이 입는 브랜드가 됐다. 파크랜드 신상품 매장은 전국에 270여개 점.그중 한 곳이 안산고잔점이다. 50평 넓은 매장에는 품목 별로 잘 정돈 된 남녀 옷가지들이 보였다. 매장을 지키는 이는 윤창완 대표. 친절하고 차분한 말투에서 서비스가 몸에 밴 듯 보였다. 윤 대표와 파크랜드의 인연을 물었다. 윤 대표는 “처음 파크랜드에 몸을 담은 것은 친구와 함께였다. 각자 대리점을 오픈하는 꿈을 꿨는데 나는 꿈을 이뤘다”고 했다. 그에게는 분명한 판매 원칙도 있었다. 무조건 비싼 옷을 권하지 않는다는 것. 윤 대표는 말했다. “고객한테 어울리는 옷을 팔고 싶다. 한번으로 끝날 인연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최대한 잘 어울리고 편한 옷을 골라주려 한다. 희망하나가 생겼다면 앞으로 이곳이 단골 고객들의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테라스를 만들어 그런 공간을 마련해 놓고 싶다.” 마침 매장에 중년의 남자 고객이 들어섰다. 윤 대표는 3개월 만에 다시 매장을 찾은 그 고객을 알아봤고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매장안 분위기는 편안했다.가격은 착한데 원단은 COOL, 가성비 갑본격적으로 옷을 둘러봤다. 정장은 15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했고 세일가로 3만원대 와이셔츠도 눈에 들왔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단. ‘아이스플러스 수트’라는 정장이 눈에 들어와 만져보니 질감은 까슬까슬하지 않고 부드러운데 고급스러웠다. 그런데 시원하기까지 하다니 더운 여름날 남편의 정장으로 찜해둔다. 세일할 때 장만해두면 어떨까싶다. 원단 좋은 골프웨어도 있었다. 역시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가성비에 대해 묻자 윤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파크랜드 옷은 80%이상 국내 생산한다. 정장은 호주산 메리노 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자신한다. 그래서 단골 고객들도 원단만큼은 믿을 수 있다고 말한다.”좋은 옷을 싸게 사면 득템. 매장에서 알짜배기로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 있었다. 웨딩프로모션은 상시 진행한다. 결혼당사자가 청첩장을 들고 오면 언제나 50% 할인을 받는다. 신규 멤버쉽을 이용하는 것도 지혜. 생각보다 많은 할인율이 적용되니 이용할수록 득이 된다. 대형매장보다 높은 포인트 적립도 메리트다. 알기만 한다면 다양한 혜택과 함께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고 부부가 같이 갈 수 있는 최적화된 매장이다. 건물 지하에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2019-07-04
- 이혼과 연금분할청구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1997년 B씨(여)와 결혼한 A씨는 2017년 이혼하면서 아파트는 A씨가 갖고 B씨에게는 1억 7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조정조서를 작성하고, 두 사람은 향후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두 달 뒤 B씨는 국민연금공단에 “A씨의 노령연금을 분할해 지급해달라”고 신청했고, 공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A씨는 불복하며 소송을 냈는데, 인용될 수 있을까? 국민연금법 제64조는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부부가 이혼한 경우 상대 배우자가 60세가 돼 노령연금을 받고 있고, 자신도 60세가 지났다면 상대 배우자의 노령연금의 일부를 분할해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1심과 2심은 "이혼당사자가 민법상 재산분할청구를 하면서 어느 한쪽 배우자가 자신의 연금수급권을 포기하고 다른 한쪽 배우자에게 온전히 귀속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며 A씨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연금분할결정 거부처분 취소소송(2018두65088)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2019년 6월 23일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혼 배우자의 분할연금 수급권은 이혼한 배우자에게 전 배우자가 혼인 기간 중 취득한 노령연금 수급권에 대해서 그 연금 형성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하여 청산·분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사노동 등으로 직업을 갖지 못하여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배우자에게도 상대방 배우자의 노령연금 수급권을 기초로 일정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배우자의 분할연금 수급권이 국민연금법상 인정되는 고유한 권리임을 감안하면 이혼 시 재산분할 절차에서 명시적으로 정한 바가 없을 경우 분할연금 수급권은 당연히 이혼배우자에게 귀속된다"며 "재산분할을 더 이상 청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 이혼배우자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자신의 고유한 권리인 분할연금 수급권을 행사하는 것에까지 적용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국민연금법상 분할연금수급권이 민법상 재산분할청구권과 명확히 구별됨을 확인한 것이므로 향후 이혼소송의 당사자는 재산분할과 관련하여 ‘연금포기 여부’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 2019-07-03
- “취준생 뿌시기 - 나만의 전문성을 살리는 길 ” 정부에서 실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이란 국가기간산업이나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대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능인력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나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지원대상일까?>지원대상은 구직신청을 한 만 15세 이상의 실업자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에 따른 급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받은 사람(시장, 군수, 구청장이 통지한 취업대상자, 자활급여수급자) ,여성가장(배우자가 없는 사람, 미혼여성 중 부모가 없거나 부양능력이 없는 사람 등)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면서 연매출액이 15,000만원 미만인 사업자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비진학 예정의 고교 3학년 재학생(소속학교장의 인정 필요), 다음연도 9월 1일 이전 졸업이 가능한 대학(교) 재학생, 일용근로자로서 최근 2개월 동안의 일용 근로내역일수가 1월 간 10일 미만인자, 농어업인으로서 농어업 이외의 다른 직업에 취업하려는 사람과 그 가족, 1개월 간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주 15시간 미만 포함)인 근로자로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아닌 자, 군 전역예정인 중장기복무자, 결혼이민자와 이주청소년, 난민인정자 등이며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중 훈련상담 결과 취업과 창업을 위한 훈련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이다.<지원 혜택은 어떤게 있을까?>지원대상에 해당 된다면, 지원자는 구직등록과 함께 HRD-NET에 있는 훈련안내 동영상을 시청하고 원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하고 해당 훈련기관을 방문하여 훈련상담 신청서를 작성한 후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면 된다.이런 과정을 거친 후 어떤 지원을 받게 될까?대상자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6개월 과정을 수강하며 훈련비 전액과 함께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단위기간(1개월)별 소정훈련일수의 80%이상을 출석한 경우)<직업능력개발훈련에는 무엇이 있을까?>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대상자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능인력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많은 직업능력개발훈련중에 어떤 직종이 나만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좋을 것인가를 고민 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웹디자인 전문가의 전망과 수요는? >보통 나이제한이 있는 취업시장에서 웹디자인은 나이보단 개인의 능력을 더 중요시 하는 전문직종으로 다양한 취업분야와 진로를 선택할수 있다.초보자들도 국비무료 교육과정을 통하여 자신만의 웹디자인 능력을 키우고 포토폴리오 작업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전문적인 웹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그렇다면 웹디자인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하는 곳은 어디 있을까?서울 강북권에 위치한 삼성직업전문학교이다. 노동부인가 삼성직업전문학교는 디자인으로 특화된 직업전문학교로서 오랜 전통과 다양한 취업처를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취업우수 학교로 지정된바 있다. 또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를 참여하면 훈련교재를 무료로 지급하며, 훈련장려금도 지원 받는다.과정개설은 수시로 진행하며 현재는 7월 1일 UIUX 디자인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삼성직업전문학교김재영교장문의(02)989-1567/ 쌍문역 1번 201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