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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작지만 크게 될 제자들을 위하여 26년 전 나는 무더운 여름날 수업 시간에 졸음을 쫓기 위해 애쓰는 학생들에게 얄팍한 관상 이야기를 곁들이고 있었다. “눈썹이 짙고 양미간이 넓으며 코가 오뚝하니 너는 이다음에 큰 인물이 되겠구나!” “선생님 전 어때요?”“흠, 너는 참 좋은 관상인데 지금 노력이 부족한 듯하다. 넌 부지런함이 곁들여져야 대성(大成)할 수 있는 얼굴이로구나.”어느새 모두 눈을 반짝이며 나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곧 수업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내가 체감하는 학교의 일 년은 매우 단순하다. 입학식으로 시작해서 여름방학으로 한 학기가 마무리되고 수능시험이 끝나고 겨울방학, 그리고 졸업식으로 이어지면서 일 년이 쉽게 가버린다. 그런 식으로 23년이 훌쩍 흐른 4월의 어느 날, 교감 선생님이 나를 부르셨다. 졸업생 한 명이 스승의 날을 맞아 MRI 무료 검진을 해준다며 나와 몇 분 선생님을 초대했단다. 기쁜 마음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원장님이 바쁘시니 먼저 촬영을 하자는 간호사의 권유에 불안한 마음으로 MRI 검사를 했다.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이들보다 뇌가 깨끗하다는 기분 좋은 소리를 들은 나는 제자인 원장을 기다리며 병원에 내건 약력을 읽었다. 국내 유명 의대 출신이겠거니 했던 나는 원장의 약력을 보는 순간 크게 놀라고 말았다. 오랜만에 만난 제자는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그때 선생님께서 제 얼굴을 보고 관상이 참 좋은데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힘들 때마다 노력해야 할 관상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렸지요. 그 말씀 덕분에 의사가 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관상학의 전문가도 아니면서 용기를 주자고 한 말을 제자가 마음에 담아두고 정말로 노력했다니. 순간 미안함과 고마움에 나도 제자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또 다른 제자와의 인연“이 녀석 또 학교에 안 나왔구나! 이번엔 어디로 튄 거야.” 녀석과 잘 어울리는 몇 놈이 동시에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함께 떠나지 못한 다른 반 한 녀석이 나의 추궁에 못 이겨 행선지를 불고 말았다. 녀석은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크고 작은 규칙을 자주 어겨 학생부 출입이 잦았다. 회초리를 대던 시절이라 모질게 때려도 보고 달래보기도 했지만 며칠을 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아예 무관심한 척했다. 한 번 더 처벌을 의뢰하게 되면 더 이상 학교를 다니지 못할 지경이었다. 격하게 보낸 고등학교 생활을 한 녀석은 지방대에 간신히 합격을 했고 졸업을 했다. 역시 세월이 흘러 이 녀석의 존재를 잊을 즈음이다. “선생님,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저……” “너 이 녀석? 내가 어찌 잊을 수가 있어?”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제자는 고교 졸업 이후의 이야기를 했다. 서울의 유명 대학으로 편입을 했고 뒤늦게 공부에 맛을 들여 박사 학위까지 받고 대학에 재직하고 있다고 했다.“제가 가출하고 강릉으로 몰래 놀러갔다 왔을 때 선생님께서 다 알면서도 모른 척 하시고 처벌하지 않은 덕분에 학교에 다시 적응하고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대기만성(大器晩成),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그 말을 나는 믿는다. 그리고 누구나 남다른 재주를 몸 속 어딘가에 하나씩 지니고 있음도 믿는다. 비록 고교 시절에 그 재주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조금 늦게 주목을 받을 친구들이 언젠가부터 내 눈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할 일은 그들이 숨겨진 재주를 훗날 꺼내 쓸 수 있도록 믿음을 주고, 좌절하지 않도록 지켜보고 말을 건네는 것이다. 대기만성, 믿고 기다려주자교직 30년을 바라보는 지금 후회가 되는 일이 많다. 기다려주지도 않고 고교 시절에 왜 그 재주를 드러내지 않느냐고 채근한 일도 많았고, 쉽게 넘어갈 일도 감정을 섞어 회초리를 대었던 일도 있었다. 부장교사가 된 지금 후배 교사들에게 잘 하는 제자들만 챙기지 말고 공부에 관심도 적고 말썽도 많이 부리는 제자들에게도 늘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끊임없이 다독이라고 조언하고 있다.3월이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2, 3학년으로 진급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실 것이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녀라면 걱정할 일이 적으시겠지만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하는 자녀라면 아직 자녀의 재능이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게 드러날 뿐이라고 생각하시길 권하고 싶다. 그리고 그 재능 발현을 위해 끊임없이 믿어주고 격려해주시기를 함께 권한다. 혼자의 격려가 힘들다면 학기 초 담임교사와 상담할 때 자녀의 장단점을 솔직하고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교사가 격려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면담마저도 불편하시다면 여러 날에 걸쳐 자녀의 장단점과 장래희망 등을 생각하고 메모하셨다가 편지 형식으로 보내주셔도 좋을 것이다. 동기 또는 선배들의 명문대 합격소식을 들으면서 더욱 위축될 제자들이 걱정된다. 이들에게 남들보다 조금 늦었지만 열심히 해서 사회에 훌륭하게 적응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사람은 변하고 교육은 사람을 긍정적으로 변하게 할 수 있다. 고교 시절 작아 보이는 친구들이 20여년 후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다. 작아 보이는 내 자녀, 내 제자의 숨어있는 재능을 키워서 미래에 발현되도록 용기를 주자.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SKY 대학에 많이 보내 환호하는 것보다 작아 보였던 제자가 큰 사람이 되어 다시 찾아주었을 때, 사고뭉치 제자가 자기 몫을 훌륭하게 하고 있는 사회인이 되어 방문해주었을 때 더 크게 웃는다. 나는 오늘도 관상을 보는 척하고 제자를 격려한다. 내 눈에는 관상이 나쁜 제자가 한 명도 안 보인다. 아니 있을 수 없다. 박기혁 교사 (세화고 교무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강남 고교 구석구석 탐방⑧ 서문여자고등학교 ‘자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 ‘대학 잘 보내는 일반계 명문 여고’, ‘자율학습 잘 시키는 학교’, 이 모두가 주변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 이름과 함께 붙여 말하는 서문여고 이미지를 대변하는 수식어다. 1973년에 개교해 4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주목 받는 입시 결과로 최고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문여자고등학교(교장 박화종). 서문여고의 뛰어난 입시 결과를 만들고 있는 원동력,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조진영 리포터 cjyoung25@naver.com 도움말 서문여고 김병화 교사 (연구부장)01 우리 학교 자랑▶ 저마다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의 요람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성적이 부족한 학생을 끌어올려 원하는 학교에 합격시켜 저마다의 꿈을 실현토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서문여고의 능력이다. 서문여고는 상위권 대학 19.1%라는 높은 합격률과 함께 서울대 합격자 누계 570명(1978년~2015년)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 최고의 성과뿐만 아니라 그 노력의 결실로 현재 서문여고를 졸업한 수많은 동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이자 훌륭한 여성 지도자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02 우리 학교 진학 강점▶ 대학입시 최강! 단연코 서문!최근 3년간 지역 자사고보다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일반고이자 2015학년도 일반계 여고 서울대 합격자 전국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서문여고는 이러한 성과를 한층 더 높여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 만점의 전국 수석 배출은 물론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 일반계 여고 전국 2위라는 대학입시 최강의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자율적인 생활 속에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힘쓰는 서문여고는 실력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은 물론 우수 학생의 효율적 관리, 각 학년이 긴밀하게 연계된 면담 시스템, 특히 서문여고만의 입시전형자료 및 배치표를 만들어 맞춤식 진학지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03 우리 학교 프로그램 ▶ 사교육은 가라! 서문 드림 아카데미 철저히 학생 희망에 따라 수준별, 팀 티칭으로 운영하는 수능 대비 완전 학습을 위한 방과후 학교와 소수 정예 학생으로 교사의 순환식 다면적 지도로 대입 논술의 효율적인 대비가 가능한 서문 논술교실과 서문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교육 없는 학교를 지향해 소수 정예, 수준별 반 편성, 무학년제 강좌 등으로 단과반과 특별반을 운영하는 맞춤형 특강 ‘서문 드림 아카데미’라는 명품 강좌를 운영하며, 이 외에도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수학 수준별 학급 편성, 기초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특별 지도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진로 및 희망 학과 탐색에 필요한 토요진로체험 활동과 입학사정관제 대비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04 우리 학교 주요 시설▶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서문의 보금자리 최상의 학교생활을 위한 완벽하고 쾌적한 배움터를 조성하고 있다. 2011년 완공된 ‘성산관’은 오천서실 정보화 도서관, 세미나실, 성산기념 역사관, 1500석 규모 최첨단 시설의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 책상마다 책장과 스탠드가 완비되어 사설독서실 수준을 능가하는 152석 규모의 대형 독서실과 1~2학년 학생들의 심화학습을 위한 40석 규모의 전용 공부방, 인터넷 강의 전용 학습실은 물론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과학실험실, 음악실, 미술실 등 다양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05 우리 학교 교복▶ 교복도 남다르게~ 골라 입는 재미가 있다!봄·가을에 입는 동복은 넥타이와 리본을 선택할 수 있다. 단아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에는 넥타이와 검은색 스타킹을 신어 침착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청순미를 부각하고 싶을 때는 새침한 리본으로 코디하면 제격이다. 하복 역시 세일러복과 리본복, 두 가지 디자인을 선택해서 입을 수 있다. 발랄한 이미지의 세일러복은 키가 작거나 아담한 학생에게 잘 어울리며, 리본복은 첫 단추에 리본을 달 수 있어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안성맞춤이다.06 우리 학교 규율·학칙▶ 밝고 건강한 면학 분위기 ‘Wee 클래스 마음 열기’ 학생들의 올바른 기본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생활 평점 제도를 운용한다. 생활 평점은 학생의 행동 발달상황 평가의 객관적인 자료가 되며, 평가 기준에 의거하여 선행을 행한 경우 상점을 주고 위반한 경우 벌점을 부여한다. 특히, ‘Wee 클래스 마음 열기’ 프로젝트나 학생회 주관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힘쓰며, 밝고 건강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07 우리 학교 급식▶ 매점 앞 학생들 쉼터 ‘별헤윰터’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싫어하는 식품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중식과 석식의 메뉴를 차별화하고 맛을 향상시켜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학부모로 구성된 급식 모니터링을 구성하여 식자재 검수는 물론 급식의 준비부터 조리, 배식까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특히, 매점 앞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별혜윰터’는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며, 야외 카페와 같은 분위기에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08 우리 학교 동아리 & 축제▶ 서문여고의 꽃, 서문축전! 서문여고의 축제 ‘서문축전’이 해마다 10월 중에 열린다. 서문여고 학생들의 동아리, 바자회 활동과 함께 서문 2016-03-11
- 강남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대 운영 강남구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오픈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의 이용인원을 확대하고 재활치료와 평생교육 제공을 통해 사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강남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1만 5813명이고 그중 발달장애인은 1499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발달장애인 특수학교는 인근 서초구에 다니엘 학교, 송파구에 육영학교, 강남구에는 정애학교, 밀알학교가 있다.지난해 11월 21일「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지만 아직까지 강남구를 제외하고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는 자치단체가 없고 발달장애인들은 특수학교나 고등학교 졸업 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시설입소를 택하거나 집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사회복지과 이규형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해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와 돌봄을 통해 장애인 가족이 사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통해 사회 적응론과 사회 통합론 교육실시, 제과 제빵, 도예, 공예, 특수 수영, 특수 체육, 미술, 원예, 안전교육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7명을 추가 선발해 총 28명으로 운영 중이다.지난해 12월 이용자 대표, 장애인복지 전문가, 시설장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7명은 이번 달 2일부터 앞으로 4년간 센터에서 운영 중인 교육을 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안양시립도서관 새봄맞이 프로그램 풍성! 3월 새 학기를 맞아 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책읽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 컨텐츠로 구성된 독서 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안양 박달도서관에서는 3월 21일부터 10회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동화구연 지도자 자격취득반’을 운영한다. 동화구연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동화구연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일반인 20여명이 대상이다. 또한 22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0분에 ‘임산부를 위한 독서치료’ 과정이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며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는 예비엄마들을 위한 독서치유 프로그램으로 임산부 20여명을 모을 계획이다. 10회 과정으로 매회 주제를 달리해 책을 읽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유익할 것으로 평가된다.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수필 감상과 작성법을 강의하는 성인 대상 ‘수필교실’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26일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독서토론’이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배경지식 습득은 물론 토론을 통해 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 초등 5~6학년이 대상이다. 참여자는 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평촌도서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상반기 독서문화교육이 펼쳐진다. 효과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배우는 ‘학습코칭지도사과정’과 실생활의 제품을 문화예술과 접목해 공예기법을 배우는 ‘인문예술을 내손으로 만지작’은 성인대상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각각 진행된다. 또한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동화 속 과학찾기’는 동화 속 이야기에 나오는 과학의 원리를 실험을 통해 이해해 보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문화교육의 참여 신청은 10일부터 진행된다.비산도서관에서도 다양한 독서문화교육이 준비돼 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중국어 교실’이, 매주 화요일 저녁에서는 원작이 있는 영화를 주제로 영화 관람 후 이를 비교 감상하며 재미를 느껴보는 ‘영화 읽어주는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초등생들을 위해서는 3~4학년 대상의 ‘초등 논술교실’이 참여해 볼만하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생각과 쓸거리를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예정이다. 9일부터 참가신청 가능.안양어린이도서관의 독서문화교육도 눈에 띈다. 초등 1~3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책 만들기’, 4~6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으로 떠나는 세계사’ 등은 물론 성인과 유아들을 위한 강좌도 계획돼 있다. 오는 1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별로 다양한 주제와 특색을 지닌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참여자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다”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기 때문에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고 프로그램마다 신청시작 시간이 다른 만큼 잘 확인해서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0
- 대구과학관, 12~13일 ‘파이(π) 알아가기’ 체험교육 열어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이 원주율(&pi=3.14)와 숫자가 같은 3월 14일 파이데이(pi day)를 맞아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파이(&pi) 알아가기’ 체험교육을 개최한다. 3월 14일은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가 원주율 값인 3.14를 고안한 것을 기리기 위해 ‘파이(&pi)데이’로 제정됐다. 더불어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출생일(1879년 3월 14일) 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13일까지 열리고 ‘파이, 과학기술’ 이라는 주제로 △원주율(3.14159265359……)을 암기해 친구들과 겨뤄보는 ‘도전! 파이(&pi) 암기왕 선발대회’ △퀴즈를 통해 아인슈타인의 생애와 발명품을 알아보는 ‘아인슈타인의 생애 보드게임’ △아이슈타인의 뇌와 일반인의 뇌를 비교해 보는 ‘뇌퍼즐 클레이’ △스파게티면으로 튼튼한 구조물을 제작해보는 ‘스파게티 구조물 만들기’ △퍼즐게임으로 수학적 사고능력, 공간지각 능력을 기르는 ‘네오 픽스’ △공기대포를 발사해 미션을 해결하는 ‘공기대포’ △증강현실 속 공룡을 만나보는 ‘증강현실’ △로봇축구 등 8가지의 과학체험을 제공한다. 이 행사의 참가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이며, 참가접수는 현장에서 진행된다.문의 : 사이언트리교육 053-670-6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성남 분당구 취약계층 어려운 삶 현장 파악.. 지원나서 성남시 분당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어려운 삶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지원하려고 3월 2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 ‘이동 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동 복지상담센터는 삼평동 봇들마을 5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탁구장, 청솔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 등 사람이 많은 지역 8곳에 일정별로 설치된다. 분당구 통합사례관리사(4명)와 도촌·한솔종합사회복지관 직원(2명) 등 모두 6명이 행사날 오후 2~5시 현장 출장을 나가 지역주민과 복지 상담을 한다. 실질적 가장의 사망, 중한 질병, 이혼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이나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이곳을 찾으면 유형별 긴급복지와 무한돌봄,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일시적으로 생계비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법률자문·민간자원·취업상담을 연계한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이 복지정보를 얻으려고 각 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여 복지 체감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성남시의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업 예산은 21억8200만원이다. 긴급복지 지원은 ▲주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 수용·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 ▲주소득자와 이혼한 경우▲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 구성원에게 방임 또는 유기, 학대당한 경우 ▲전기가 끊긴지 1개월이 넘은 경우 등의 위기사유가 생겼을 때 소득·재산·금융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 113만원 ▼주거비 월 62만원 ▼의료비 300만원 이내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연체된 전기요금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긴급 지원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대치동 영어 전문 Dr. David English, 수강생 모집 다양한 계층의 영어 교육 전문가인 박우상 박사가 최근 대치사거리 부근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국제 영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Dr. David English를 다시 개원하고 수강생들을 모집 중이다. 국내부는 초5~6, 중1~3, 고1~3 학생을 모집하고, 국제부는 G6~12 학생을 모집한다. 국내부는 어휘, 문법,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와 토론, 발표 등 영어 학습 분야에서 총체적 영어 능력을 키워주고, 국제부는 인터뷰, 발표, 연설, 문법, 말하기, 쓰기 등의 영어 교육과 미국 유학 관련 코칭을 진행한다. 문의 02-569-80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금형과 영상제작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부천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이상훈 부천시 고용노정팀장, 이승섭 부천고용센터 운영지원팀장, (사)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시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금형(CAD·CAM) 고용촉진사업과 지역기반 영상제작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창업 지원 사업 등 2개 사업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란 지자체가 고용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고용촉진사업을 추진하면 정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각 과정별 40명으로 구성,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교육과 현장훈련 등 맞춤식 교육을 진행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지난해 금형(CAD·CAM) 고용촉진사업 수료생의 취업 성공률은 86%로 웬만한 대학졸업생의 취업률 보다 높았다. 고용노동부 최종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금형(CAD·CAM)고용촉진사업에 관한 사항은 (사)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032-624-0919), 영상제작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사항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032-320-640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0
- 초등학부모를 위한 생생정보 지난 3월 2일 안산지역 55개 초등학교 입학식이 진행됐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000명.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부모의 세상에 들어선 엄마 아빠들의 마음도 덩달아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교과서 이름부터 평가까지 부모세대와 달라진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초보 학부모를 위해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통통 교육정보’ 웹진을 제작했다. 초등학생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했다. 참고자료 경기도 교육청 자료집 ‘2016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통통 교육정보’ 우리아이 학교 수업은 어떻게?초등학교 연간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이다.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교장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재량휴업일과 방학 일정이 정해진다. 학교 홈페이지에 연간 학사일정이 공개되고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면 학사일정을 기록한 유인물을 나눠주는데 꼭 챙겼다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업이 이뤄지는 190일 동안 초등학교 1, 2학년은 1680시간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 중 1학년은 일 년간 약 830~850시간 수업을 듣게 된다. 초등학교 수업 1시간의 기준은 40분. 이 시간동안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나눠진 교과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자·동·봉·진’ 즉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4개의 영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초등학교 신입생은 3월 한 달 간 ‘입학초기 적응활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느라 교과수업은 3월 중순 이후 교과서를 배본하면서 시작된다.국어(가, 나), 국어활동(가,나), 수학, 수학익힘책, 통합교과서(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등 9권이 신입생에게 나뉘지게 되고 이 중 국어생활과 수학 익힘책은 보조교과서로 주로 가정에서 학생 스스로 학습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데 활용하면 좋다. tip 교과서를 잃어버렸어요. 교과서를 받으면 반드시 이름을 쓰도록 하고 분실했을 경우 지정된 서점이나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시 구입할 수 있다. 안산지역은 대동서적(사동점 : 031-406-6666)이 교과서 판매 서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려면 과목별 출판사로 주문하면 된다. 국어: 미래엔 (1800-8890) 수학 : 천재교육 (1577-0902) 통합교과 : 비상교육(1544-0554)이다. 결석 처리 어떻게 되나요?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중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교에 빠지게 되는 경우 출석으로 인정받는 길은 없는지 잘 확인해봐야 한다. 우선 결석의 종류에는 질병으로 인한 질병결석과 고의로 결석한 무단결석, 기타 개인사정으로 인한 결석이 있다. 결석을 했지만 출석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학교를 대표하는 경기나 경연대회에 참가할 경우 혹은 타 학교와 교류학습을 진행할 경우 1개월 이내까지 출석이 인정된다. 또 가족동반 국내·외 체험학습을 떠날 경우 미리 현장체험학습신청서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단 연간 7일까지만 출석으로 인정되므로 연간 체험학습 사용일수를 기억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 천재지변이나 법정 감염병에 걸렸을 경우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법정 감염병에 걸렸을 때는 의사 소견서에 명시된 날짜까지 출석으로 인정된다. tip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출석인정 몇 일?경조사로 인해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출석이 인정된다. 이 때는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출석인정 일수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우선 결혼은 학생의 형제 자매가 결혼할 경우 1일을 사용할 수 있고 부모나 조부모님이 돌아가시면 5일까지 출석이 인정된다. 또 부모의 조부모가 돌아가셨을 경우 2일, 부모의 형제 자매가 돌아가시면 1일이 출석으로 인정된다. 내 아이 실력 어떻게 평가 받나요예전의 평가가 서열화를 위해 지식 암기중심 평가였다면 최근 교육과정에서의 평가는 결과중심보다는 과정중심의 평가로 변화되었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에서는 정기적인 일제평가를 진행하지 않고 담임교사가 수시로 상시평가를 진행한다. 시험 문항도 담임이 출제해 수업시간에 얼마나 충실했는지에 따라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 초등학생들도 수행평가를 진행한다. 수행평가란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과제 수행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그 관찰결과를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평가방법이다. 주로 실기, 실험실습, 관찰, 면접, 구술, 토론, 연구보고서 논술평 평가로 이뤄진다. 초등 저학년부터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잡아주고 싶다면 경기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학습(다높이)와 기초학력진단 보정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높이는 회원가입하면 자율강좌를 들을 수 있다. 기초학력진단 보정시스템에서는 연간 3회 온라인 평가와 보정학습을 받을 수 잇으며 독서관리, 읽기 쓰기 셈하기 진단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학습자료실의 기초학력 향상평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tip 알아두면 좋은 교육관련 사이트&bull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http://jinhak.goedu.kr)&bull창의·인성 교육넷( http://www.crezone.net/)&bull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http://www.kyci.or.kr)&bull경기도사이버학습 다높이(http://danopy.goedu.kr)&bull학교알리미사이트(http://www.schoolinfo.go.kr/)&bull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http://reading.gglec.go.kr/)&bull경기에듀콜센터(http://call.goe.go.kr)&bull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http://gg.ssif.or.kr)&bull학부모서비스전용공인인증서발급사이트(http://moe.signra.com)&bull기초학력향상지원 꾸꾸(http://www.basics.re.kr)&bull에듀넷(http://www.edunet.net)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0
- 작아서 더 소중한 능길초등학교 입학식 2016년 3월 2일, 드디어 새로운 동생들이 입학하는 날이다.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모두 17명, 이 귀한 새 가족을 어떻게 맞이하면 이 작은 입학식이 더 풍성하고 행복할까? 2학년과 3학년은 알록달록 풍선을 흔들며 길을 터주고, 4학년은 박수부대가 되기로 했다. 오카리나 합주에 자신이 있는 5학년들은 ‘나성에 가면’이라는 곡을 연주하며 동생들을 맞이하고, 6학년들은 신입생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식장으로 이끌어 주었다. 113명 전교생은 그렇게 화려하고 즐거운 입학식을 함께 만들었다.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지난 주, 작아서 서로 더 소중했던 능길초등학교 입학식에 다녀왔다. 꿈을 키우는 사람이 되라모든 입학식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귀한 자리이지만, 특히 초등학교 입학식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로 출발하는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입학식장에 들어서는 어린 학생들의 표정에서 기대와 설렘이 묻어나고, 대견스러운 표정으로 자녀의 뒤를 쫓는 학부모 표정 역시 살짝 상기되어 있었다.입학생이 다른 학교에 비해 적지만, 전교생이 함께 동생들을 반긴 탓에 학부모와 신입생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김영순 교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꿈은 작아도 커도 모두 소중한 것이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을 찾고 그 꿈을 키우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어떤 형태이든 꿈을 키우는 사람이 되라고 전했다.입학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부족한 부분은 눈 감아 주고, 조금 잘한 것도 아주 크게 칭찬해 주라”며 “특히 호기심으로 왕성한 이 시기를 그냥 흘리지 말고 정말 잘 대답해주라”고 당부했다. 진심으로 환영받는 느낌입학식이 끝나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입생 여학생에게 학교에 입학해 좋은지 묻자, 고개만 끄덕거리고 엄마 치마 자락 뒤로 숨었다. 한 학부모는 “진심으로 축하받고 환영받는 느낌이 전해졌다”며 “작은 학교라 더 안심이 된다. 교사가 아이들을 더 자주 바라보고 관심을 갖고 지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난꾸러기처럼 웃고 떠드는 5학년 형님들에게 동생을 맞이한 기분이 어떤지 물었더니 밝은 표정으로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전했다. 홍승만 학생은 “동생들을 맞이하는 연주를 하며 기뻤고, 많이 축하해 주고 싶었다. 솔직히 함께 놀 대상이 늘어난 것, 그리고 내가 더 큰 형이 된 듯해 참 좋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최용욱 학생(5학년)의 시적인 표현은 리포터를 놀라게 했다.“동생들이 입학한 것이 새싹이 돋아난 느낌이었고, 내가 오카리나 연주를 하는 것은 그 새싹들에게 잘 자라라고 물을 주고 응원하는 기분이었다.” 전교생이 한반처럼10여년 전 전교생이 700여명에 이르던 능길초등학교는 근처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 새로 지은 학교로 전학하며 규모가 줄었다. 갑자기 학생들이 70%이상 줄자 남은 학교 공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특별지도공간과 학부모교육장을 마련해 작지만 알찬 교육장이 되도록 많은 시도를 해오고 있다. 김인회 교감은 학생수가 작은 ‘미니학교’만의 장점은 우선 친밀함이라고 전했다. 이 학교에서 펼치고 있는 ‘두레활동’은 학년에 구분이 없다. 대부분 행사가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선배와 후배사이도 모르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규모가 큰 학교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교육공모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사의 의욕 또한 작은 학교이기에 더 활발하단다. 김 교감은 입학식 행사장을 오가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 교감은 “교사와 인력이 부족한 학교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밝게 웃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