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단신 금호생명 ‘언제나당신곁에 Standby 종신보험’ (사진) 금호생명은 ‘무배당 언제나당신곁에 Standby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피보험자 생존 때에는 기본 보장을 하고 주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80% 장해를 입을 때 배우자에게 100개월 연금을 지급하며 3년간 추모비용(연 1회) 등을 지급한다. 또 암진단과 2대 성인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수술 보장, 입원 등을 위한 종속특약을 둬 질병과 재해 보장을 강화했다고 금호생명은 설명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2000만원부터 최고 15억원이다. ING생명, 웹진 ‘With ING’ 오픈(사진) ING생명은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진 ‘With ING’를 운용한다고 6일 밝혔다. 웹진은 고객의 보험계약 정보를 비롯해 재테크 정보와 거주지역별 날씨, 토정비결과 운세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소비자불만자율관리프로그램 시행 교보생명은 소비자불만을 예방하고 피해사례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보호원과 같은 공공 기구의 개입 없이 기업이 직접 소비자의 민원과 피해를 해결하는 제도다. 한국씨티은행, 해외지수연동예금 2종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바스켓 인덱스 지수연동예금’과 ‘중국기업주(HSCEI) 지수연동예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바스켓 지수연동예금은 최고 연 21.25%까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1년 만기상품으로 미국 일본 유럽시장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HSCEI 지수연동예금은 최고 연 15.0%까지 노려볼 수 있는 1년 만기상품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정부 소유의 중국기업(H shares)으로 구성된 ‘중국기업주(HSCEI) 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역외펀드 신상품 5종 판매 신한은행은 미국 달러화로 투자하는 역외펀드 5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전세계의 가치주 500 종목 이상에 분산 투자하는 ‘슈로더 글로벌액티브 밸류 펀드’ △시장 전망이 밝은 신흥시장 6개국에 분산 투자하는 ‘이머징마켓 오퍼튜니티 펀드’ △한국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메릴린치 아시아 드래건 펀드’ △미국 달러 약세 및 금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금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메릴린치 월드 골드 펀드’ △전세계의 리츠와 부동산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부동산 증권 펀드’등이다. HSBC, 3개월 정기예금 5% 특판 HSBC은행은 ‘프리미엄 노후 플래닝 서비스’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연 5% 금리를 적용하는 3개월 정기예금 상품을 1000억 한도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금리는 3개월 정기예금으로선 현재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5000만원 이상 최고 2억원까지다. HSBC 프리미엄 노후 플래닝 서비스는 예금, 투자상품, 보험 등의 상품으로 장·단기 노후 자산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주고 유서 작성 및 상속 증여 세무까지 상담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연 5.85% 정기예금 특판 서울 소재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오는 22일 명동역 지점 개점을 기념해 7일부터 연 5.85% 금리(세전·단리기준)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을 200억원 한도로 특별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특판예금은 7일부터 21일까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한 뒤 명동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저축기간 3개월 이상, 예금액 1백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한국리딩파워 3스타 파생펀드’ 판매 SC제일은행은 15일까지 삼성전자와 퀄컴, 도요타자동차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리딩파워 3스타 파생펀드’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6개월 평가 때마다 세 주가지수가 모두 행사주가보다 높거나 6개월 기간 중 세 종목 모두 기준주가 대비 15% 이상 오를 경우 연 1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개인과 법인 모두 5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만기는 2년이다. 국세청 여성 공무원 연찬회 개최 국세청은 6일 경기 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여성 직원 41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군표 청장은 이날 연찬회에서 여성 승진목표제 확대와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 인사 및 복지 분야의 지원을 다짐하고 갈수록 늘어나는 여성 직원들의 조직내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미 여성 공무원이 4900여명으로 전체 인력의 28%를 차지하고 있고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여성 공무원 사기진작과 양성평등 실현 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여성 공무원 연찬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7
- 내집마련정보사 부동산 재테크 세미나 개최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대표 김영진)는‘2007년 부동산시장 전망 및 재테크’란 주제로 8일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대표, 박합수 국민은행PB, 이승익 루티즈코리아대표가 강사진으로 나서, 2007 부동산시장 전망과 가점제 도입에 따른 청약요령, 해외부동산 투자요령을 설명한다. 강남 대치동 코스모타워에서 오후 2~5시까지 열리며, 회원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관이 가능하다. 문의 543-0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7
- 금융단신 KB국민은행, 해외부동산지수연계 파생상품투자신탁 발매(사진) KB국민은행 프라이빗 뱅킹 골드앤와이즈(GOLD&WISE)는 해외부동산지수의 수익률에 연계하여 고수익을 추구하는 ‘CJ해외부동산지수연계 파생상품투자신탁 1호’를 2월 6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18개 PB센터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한 3년 만기 상품으로서 일본부동산업종지수의 수익률이 미국부동산업종지수의 수익률보다 높기만 하면 세전 연14.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고, 설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환매하는 경우 환매금액의 7%, 6개월 경과 후에 환매하는 경우 환매금액의 6%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중도환매 하는 경우 청구 후 제5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6영업일에 환매대금을 지급한다. 운용사는 CJ자산운용이다. 우리은행, 지난해 순익 1조6천억 … 14.6%↑ 우리은행은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조63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14.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자산은 작년 말 현재 166조3947억원으로 1년 사이에 30.8% 늘었다. 우리은행은 1주당 668원씩 모두 4248억원의 현금 배당을 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는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골드리턴 펀드’ 한국씨티은행은 국제 금 시세에 수익률이 연동하는 1년 만기 상품인 ‘골드 리턴 펀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PCA투신운용이 운용하며 런던 금시장협회가 매일 오후 3시에 공개하는 GOLD LNPM지수와 수익률이 연동한다. 최대 19.9%의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으며 만기 지수에 따라 5%까지 원금이 손실될 수 있다. 하나은행 ‘마이웨이카드’ 하나은행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교통요금을 12.5% 깎아주는 ‘하나 마이웨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과 대전, 원주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월 40차례 할인받을 수 있다. 교통비 800원을 기준으로 100원이 할인돼 매월 4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주유소를 이용하면 ℓ당 50~70원을, 대형 할인마트 구매금액의 5~7%(1회 최대 1만원, 월 2차례)를 할인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4월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평생 연회비를 면제한다. 대한생명, ‘한화금융프라자’ 개점(사진) 대한생명은 서울 중구 한화손해보험 본사에서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사와 함께 복합 점포인 ‘한화금융프라자’를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점포에는 3개 업체 직원 40여명이 근무하며 대한생명과 한화손보의 보험 및 융자업무, 한화증권의 계좌개설 및 예탁 업무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대한생명은 이날 고승덕 변호사의 ‘경기 변화와 재테크 전략’, 이종우 한화증권리서치센터장의 ‘2007년 주식시장 전망’ 등 투자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동부화재 ‘설 여행보험’(사진) 동부화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여행자 보험상품인 ‘설 여행보험’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여행 중 고객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을 때 최고 1억원(스페셜형)을, 사고로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려 치료를 받을 때 치료비를 보상한다. 이와 함께 제3자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입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되거나 휴대품 도난이나 파손, 화재 등을 입었을 경우 물적 피해를 보상한다. 최대 20명까지 최장 3박4일로 가입할 수 있다. 동부화재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는 고객 20명을 추첨해 주유권 5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보험금지급능력 ‘우수’ 평가 교보생명은 5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한 AA+ (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A+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의 한 단계 아래 등급이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전반적 재무안정성과 함께 보험계약에 대한 ‘보험금 지급능력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를 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교보생명의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직원 논문, 국제 학술지에 게재 금융감독원 직원의 논문이 재무경제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에 실리게 돼 화제다. 5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총괄조정국 복합금융감독실 산하 파생상품감독팀에 근무하는 장봉규 조사역이 쓴 ‘유동성 프리미엄과 거래 비용’ 논문이 최근 미국 재무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오브 파이낸스’(Journal of Finance)로부터 게재 승인을 받았다. 저널 오브 파이낸스는 사회과학 분야의 논문 인용 지수인 SSCI가 2005년 기준 2459인 학술지로, 재무경제분야에서는 최고의 학술지로 평가되며 국내에서 이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학자도 손에 꼽힐 정도라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장 조사역은 논문의 저자 4명 중 첫 번째 저자로 참여했으며 논문을 통해 금융거래에 참여할 때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의 최적 투자와 소비 행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국세청 홈택스 가입자 500만명 돌파 국세청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홈택스서비스는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국세의 신고 고지 납부 민원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전자 시스템으로 지난 2002년 4월 개시됐으며 지난 4일 현재 가입자는 507만명선이다. 국세청은 5일 500만번 째로 가입한 정태용(42·개인사업자)씨 등 홈택스 가입자 5명을 초청, 5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디지털카메라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홈택스 시스템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도 벤치마킹 의사를 표명할 정도로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6
- 현대증권 현대證, 현대CMA 판매고 1조, 10만계좌 돌파 ■ 월 평균 1300억 유입..수익성, 편리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 몰려 ■ 전 영업점에서 고객에게 ‘감사의 떡’ 돌리며 사은행사 진행 현대증권(대표이사 김지완)은 15일(월) 현대CMA실적이 금액기준으로 1조원, 계좌수로 10만 계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4월 24일 첫 판매이후 약 8개월만에 달성한 것으로 업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CMA가 단기간에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점은 급여이체 및 수시입출금과 같은 은행보통예금의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단기자금을 CMA 전용 RP에 자동투자해 은행권의 보통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해 그동안 습관적으로 은행에 급여 및 단기자금을 이체해온 고객들이 대거 이동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비싼 이체 수수료에 불만을 가져온 고객들에게 은행이체 및 은행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면제혜택과 공모주청약 과 같은 주식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재테크 편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번 1조원, 10만 계좌 달성을 새로운 시작으로 하여 좀더 진화된 CMA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완규 상품기획팀장은 “증권사 CMA계좌는 증권회사의 투자기능과 맞물려 종합재테크 계좌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다양한 제휴 및 신규서비스 도입을 통하여 전국민의 필수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잡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증권은 1월 16일(화) 장마감 후 김지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CMA1조, 10만계좌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으며, 전국의 모든 영업점에서는 고객에게 ‘감사의 떡’을 돌리는 사은행사를 실시하였다. 현대 CMA는 전국 130개 지점 어느 곳에서나 가입이 가능하며,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4~4.4%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상품이다. [보도자료 문의] 상품기획팀 심완엽 과장 768-0588 첨부 화일:현대CMA 1조 돌파.do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7
- ‘보험은 보험’ (수정본) 문패: 변액보험, 해약이 늘고 있다는 데(그래프 있음) 제목: ‘보험은 보험’ 유행만 따르면 낭패 보기 십상 부제: 상품 구조 제대로 이해하는 긴 호흡 전략 필요 치과의사이자 주부인 오 모(43)씨는 요즘 고민스럽다. 지난해 송년모임에서 나눈 얘기 때문이다. 주된 화제는 재테크였다. 유행처럼 퍼졌던 변액보험도 거론됐다. 그런데 상당수가 해약했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기대했던 수익을 올리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원금손실까지 감수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몇년 동안 인기를 끌던 변액보험이 어느 순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있다.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줄을 잇는데다 국내주식시장 마저 앞을 내다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원금손실까지 감수한 해약까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001년 7월 도입된 변액보험은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특성을 지닌 상품이다. 보험의 보장성에 투자수익까지 보장한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몇 년간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전체보험 가운데 변액보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해마다 급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전체보험 가운데 변액보험 비중은 2001회계연도에 0.01%에 불과하던 것이 2005회계연도에는 13.6%로 늘어났다. 이 같은 분위기가 2006회계연도에 접어들면서 급반전 했다.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과 조정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또 감독당국은 변액유니버설보험의 투자원금 공시제도를 도입했고, 변액보험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신규가입자가 최초로 내는 보험료인 초회보험료 추이 변화가 두드러졌다. 2006년 1~3월에는 1조 4495억원까지 올라갔던 초회보험료 판매실적이 2006년 4~6월 8303억원으로 급감했고, 다시 7~8월 두 달 사이에 4517억원으로 떨어졌다.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보장성 보험’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변액보험은 마치 ‘한물간’ 상품처럼 인식되고 있다. 종신보험이 주를 이루다가 연금보험이 히트를 치더니 변액보험이 시장을 석권하고 다시 보장성 보험으로 회귀해 가면서 보험사는 보험을 유행처럼 팔고, 소비자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보험 이성태 이사는 “변액보험을 1년 만기 펀드처럼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보험은 장기상품이라는 기본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험사들의 얄팍한 상술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수익률만 강조하고 위험성이나 상품이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계약자의 오해와 불신이 커지는 것이다. 정영석 금감원 보험감독국 팀장은 “변액보험의 상품구조와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 따른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언론까지 특정 피해사례만 집중부각하면서 해약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의 김대종 과장은 “선진국에서는 종신보험과 변액보험이 양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화를 기다리지 못하고 달걀을 깨버리면 절대로 닭고기를 맛볼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7-02-02
- 굿모닝 굿모닝신한증권, CMA의 장점만을 종합한 ‘名品CMA’ 출시 CMA사전예약 17,000계좌 돌파! 출시부터 선풍적 인기 굿모닝신한증권(www.goodi.com, 사장 이동걸)은 2월1일(목)부터 결제, 투자, 금융자산 관리등의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인 ‘名品CMA’를 선보이고, 증권사 CMA 돌풍에 합류했다. 지난 18일부터 실시된 사전 예약판매에서는 판매9일만에 17,000계좌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고, 하루 평균 2,000계좌 이상이 개설되는 등 후발주자로서는 보기드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굿모닝신한‘名品CMA’는 CMA의 장점과 편리함을 종합한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금액에 상관없이 연 4.3%의 확정이자를 제공하고, 자유로운 입·출금, 자동납부, 급여이체, 인터넷뱅킹등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각종 은행이체 수수료면제, 공모주 청약자격 우대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의 장점을 살려 신한카드·LG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 기능을 추가, 선택발급도 가능하며,‘名品CMA’에 가입한 고객은 향후 거래실적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물론 신한금융그룹의 가족회사인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생명등에서 각종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名品CMA’출시를 기념하여 2.1(목) ~ 2.28(수)까지 한달간 ‘명품통장만들기 이벤트’를 열고,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적립식펀드증정, 주방용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굿모닝신한 업무지원부 이기욱 부장은 “이제 CMA는 재테크를 하는데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 이번 출시한 名品CMA는 기존 CMA상품들의 장점들을 종합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우대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어 상품출시 초기이지만 인기가 많다.”며 “고객의 최적 자산관리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굿모닝신한증권 홈페이지 (www.goodi.com)나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1
- 15인의 귀촌·귀농인이 말하는 ‘농촌 성공스토리’ 마을 역사 이해하고 결부시키면 성공확률 높아져 … 현지 정보에 촉각세워야 귀촌·귀농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년내 꼭 귀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도 상당수 달한다. 하지만 준비없이 무턱대고 농촌으로 이주했다가 낭패보기 싶상이다. 농림부는 성공사례집 ‘내 인생의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발간해 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책자에 나온 15명의 귀촌인이 말하는 농촌생활 경험을 유형별로 재구성해봤다. 강원 화천 ‘산속호수마을’로 귀촌한 김명웅씨. 김씨가 이곳 산골 벽촌에 들어오기 전만 해도 ‘잘 나간다’는 소믈리에(와인감정사)였다. 그는 제주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 부산 롯데호텔 등에서 7년 동안 근무했다. 하지만 김씨는 ‘성적 제일주의’라는 전쟁 같은 교육풍토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김씨는 2000년 기득권을 버리고 과감하게 이곳에 정착했다. 전북 고창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진영호 대표도 금호그룹 이사로 재직하던 1992년 귀촌을 감행했다. 진 대표는 당시 그룹 내 동기들 중 최초로 이사로 승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앞길 탄탄대로도, 주변의 만류도 농촌으로 향하는 그의 열망을 꺾을 수 없었다. 과감한 선택, 철저한 준비 물론 이들이 한순간 감정에 휩싸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뿐만 아니라 이후 정착을 위한 준비도 구체적이고 치밀했다. “도시에서 실패했으니 농촌으로 가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편안한 도시에서도 실패하고 어떻게 농촌에서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농촌을 전원생활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충남 부여 백제 인동마을 김은환씨는 농촌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도시에서보다 더 큰 각오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조언했다. 98년 대기업 홍보실 등에서 근무했던 경북 봉화 관북마을 송성일씨는 전에 농사를 지어보거나 구경한 적도 없었다. 그래서 무조건 농사를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아무 고추밭에 들어가서 고추 따는 일부터 시작했다. 하루 일당 2만1000원. 그 일당을 받고 보름 이상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일했다. “농사일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군대에서 훈련받을 때보다도 힘들어요. 농사일은 되게 단순하거든요.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거죠.” 농사일만 어려운 게 아니었다. 마을의 주민들에게도 냉담한 시선을 받기 일쑤다. 마침 송씨가 귀농을 했을 때는 IMF 사태가 막 터졌을 때라 ‘저 사람이 지금은 여기서 살지만 떠날 거야’란 생각에 마을 사람들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런데 한 해 두 해 세월이 가고, 생활 속에서 노인 분들하고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마음을 서서히 열어주시더라구요. 지금은 하다못해 형광등 하나를 갈아도 저한테 부탁하고…” 가족이 가장 든든한 우군 가족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도 귀촌·귀농 성공을 위한 키포인트다. 경기 화성 창문아트센터 박석윤 대표가 2000년 귀촌을 결심하자 아내는 울면서 결사반대했다. 아내는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원래 살던 일산에 남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1년 동안 주말부부 생활을 해야 했다. 꾸준한 설득 끝에 차츰 아내 역시 박 대표의 생각에 귀를 기울였다. 두 아들 박건우(고2)·박현우(중1) 군은 방송반, 사물놀이반 등을 통해 농촌학교 재미를 빠져있다.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94년 전남 보성에서 안착한 웅치관광농원 김규태 대표는 이렇게 조언했다. “현지에서 오랫동안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적극적인 내조도 있어야 해요.” 김 대표는 79년부터 바로 이곳 제암산 줄기에 있는 땅 2만4000여 평을 구입했다. 당시 구입가는 1000만원. 김 대표는 토·일요일마다 이곳에 내려와 천천히 가꿨다. 부인은 매일 상주했다. 아들 셋도 적극적으로 아버지 일을 도왔다. “우리 식구들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모두 즐겁게 헌신했어요. 집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아들 셋도 아버지 일에 헌신했지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근무하다 충남 부여로 귀촌한 김은환씨는 오랜 시간 아내와 논의했지만 결국 온 가족이 귀촌하는 것은 시일을 두기로 결정했다. 아내는 공주에 있는 아파트에 머물렀고 이후 3년간 주말부부 생활을 했다. 몸이 떨어져 사는 것도 힘들었지만 아내에게 자신의 신념과 삶의 철학을 설득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힘들었던 시절이었다. “아내가 서울여상 출신이어서 은행금리로 재테크를 잘 하고 경제에 대한 눈이 밝았어요. 97년부터 밤과 표고버섯으로 흑자가 나니까 아내 얼굴이 밝아졌지요.”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밤과 표고버섯 등으로 재미를 본 김은환씨는 올해 3월 정부로부터 국유림 15만평을 빌려 밤나무를 심었다. “밤나무 그늘 밑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 많아요. 고사리·취나물·다래순·토란줄기·고구마순·무우청·머위순·인동초·둥글레·까치수염·비비추…” 김씨는 이 작물들을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레’로 상품화시켰다. 장터를 열어 마을 특산물을 판매한 것은 호응도 좋고 수익도 높았다. 김씨는 또 틈새시장을 고민하다 원추리라는 마을 야생화를 발견했다. 긴 동면에서 깨어난 동물이 먹는 꽃이었다. 동면한 동물은 몸이 굳어 있어서 배설기능이 마비되어 있는데 이 꽃을 먹고 나면 이뇨작용이 촉진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아주 예뻐 조경으로도 좋았다. 덕분에 마을 수익이 급성장했다. 현재 85개 농가가 이 꽃을 재배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 핀 야생화 덕분에 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마을 이름도 새로 짓게 되었다. 현대 건설에서 다니다가 10년 전 고향으로 귀촌을 결심했던 나종년씨도 수익모델 창출에 집중했다. “마을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것과 결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마을엔 유명한 고찰인 ‘옥룡사’가 있어요. 이곳 도선국사 설화에 따르면, 도선국사가 득도를 하고 일어서면서 나뭇가지를 잡았는데, 그 나뭇가지에서 물이 나와 그 물을 드시고 바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바로 ‘고로쇠’입니다." 나씨는 고로쇠로 된장을 만들었는데 임산자원(고로쇠 물), 농산자원(콩), 수산자원(소금)을 제대로 이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고로쇠 된장은 연 매출이 2억이나 된다. 시골은 노력하면 그만큼 풍성함으로 선물한다. 2000년 SK에서 이사로 퇴직해 경남 하동에서 정착한 영진다원 손영기 대표는 귀촌한 지 7년째이지만 아직도 자신의 농사가 ‘서툴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한 해 녹차 농사는 3000만원 가까운 수익을 선물한다. 바쁜 수확기에는 동네 분들의 도움을 얻기도 하지만 수확 외의 생산은 전부 부부가 한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0
- 15인의 귀촌 귀농인의 ''농촌에서 성공하기'' 과감한 결정, 정착을 위한 치밀한 준비 강원 화천 ‘산속호수마을’로 귀촌한 김명웅씨. 김씨가 이곳 산골 벽촌에 들어오기 전만 해도 ‘잘 나간다’는 소믈리에(와인감정사)였다. 그는 제주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 부산 롯데호텔 등에서 7년 동안 근무했다. 하지만 김씨는 ‘성적 제일주의’라는 전쟁 같은 교육풍토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김씨는 2000년 기득권을 버리고 과감하게 이곳에 정착했다. 전북 고창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진영호 대표도 금호그룹 이사로 재직하던 1992년 귀촌을 감행했다. 진 대표는 당시 그룹 내 동기들 중 최초로 이사로 승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앞길 탄탄대로도, 주변의 만류도 농촌으로 향하는 그의 열망을 꺾을 수 없었다. 과감한 선택, 철저한 준비 물론 이들이 한순간 감정에 휩싸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뿐만 아니라 이후 정착을 위한 준비도 구체적이고 치밀했다. “도시에서 실패했으니 농촌으로 가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편안한 도시에서도 실패하고 어떻게 농촌에서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농촌을 전원생활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충남 부여 백제 인동마을 김은환씨는 농촌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도시에서보다 더 큰 각오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조언했다. 98년 대기업 홍보실 등에서 근무했던 경북 봉화 관북마을 송성일씨는 전에 농사를 지어보거나 구경한 적도 없었다. 그래서 무조건 농사를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아무 고추밭에 들어가서 고추 따는 일부터 시작했다. 하루 일당 2만1000원. 그 일당을 받고 보름 이상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일했다. “농사일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군대에서 훈련받을 때보다도 힘들어요. 농사일은 되게 단순하거든요?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거죠.” 농사일만 어려운 게 아니었다. 마을의 주민들에게도 냉담한 시선을 받기 일쑤다. 마침 송씨가 귀농을 했을 때는 IMF 사태가 막 터졌을 때라 ‘저 사람이 지금은 여기서 살지만 금방 떠날 거야’란 생각에 마을 사람들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런데 한 해 두 해 세월이 가고, 생활 속에서 노인 분들하고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마음을 서서히 열어주시더라구요. 지금은 하다못해 형광등 하나를 갈아도 저한테 부탁하고…” 가족이 가장 든든한 우군 가족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도 귀촌·귀농 성공을 위한 키포인트다. 경기 화성 창문아트센터 박석윤 대표가 2000년 귀촌을 결심하자 아내는 울면서 결사반대했다. 아내는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원래 살던 일산에 남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1년 동안 주말부부 생활을 해야 했다. 꾸준한 설득 끝에 차츰 아내 역시 박 대표의 생각에 귀를 기울였다. 두 아들 박건우(고2)·박현우(중1) 군은 방송반, 사물놀이반 등을 통해 농촌학교 재미를 빠져있다.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94년 전남 보성에서 안착한 웅치관광농원 김규태 대표는 도시인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현지에서 오랫동안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적극적인 내조도 있어야 해요.” 김 대표는 79년부터 바로 이곳 제암산 줄기에 있는 땅 2만4000여 평을 구입했다. 당시 구입가는 1000만원. 김 대표는 토·일요일마다 이곳에 내려와 천천히 가꿨다. 부인은 매일 상주했다. 아들 셋도 적극적으로 아버지 일을 도왔다. “우리 식구들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모두 즐겁게 헌신했어요. 집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아들 셋도 아버지 일에 헌신했지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근무하다 충남 부여로 귀촌한 김은환씨는 오랜 시간 아내와 논의했지만 결국 온 가족이 귀촌하는 것은 시일을 두기로 결정했다. 아내는 공주에 있는 아파트에 머물렀고 이후 3년간 주말부부 생활을 했다. 몸이 떨어져 사는 것도 힘들었지만 아내에게 자신의 신념과 삶의 철학을 설득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힘들었던 시절이었다. “아내가 서울여상 출신이어서 은행금리로 재테크를 잘 하고 경제에 대한 눈이 밝았어요. 97년부터 밤과 표고버섯으로 흑자가 나니까 아내 얼굴이 밝아졌지요.”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밤과 표고버섯 등으로 재미를 본 김은환씨는 올해 3월 정부로부터 국유림 15만평을 빌려 밤나무를 심었다. “밤나무 그늘 밑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 많아요. 고사리·취나물·다래순·토란줄기·고구마순·무우청·머위순·인동초·둥글레·까치수염·비비추…” 김씨는 이 작물들을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레’로 상품화시켰다. 장터를 열어 마을 특산물을 판매한 것은 호응도 좋고 수익도 높았다. 김씨는 또 틈새시장을 고민하다 원추리라는 마을 야생화를 발견했다. 긴 동면에서 깨어난 동물이 먹는 꽃이었다. 동면한 동물은 몸이 굳어 있어서 배설기능이 마비되어 있는데 이 꽃을 먹고 나면 이뇨작용이 촉진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아주 예뻐 조경으로도 좋았다. 덕분에 마을 수익이 급성장했다. 현재 85개 농가가 이 꽃을 재배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 핀 야생화 덕분에 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마을 이름도 새로 짓게 되었다. 현대 건설에서 다니다가 10년 전 고향으로 귀촌을 결심했던 나종년씨도 수익모델 창출에 집중했다. “마을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것과 결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마을엔 유명한 고찰인 ‘옥룡사’가 있어요. 이곳 도선국사 설화에 따르면, 도선국사가 득도를 하고 일어서면서 나뭇가지를 잡았는데, 그 나뭇가지에서 물이 나와 그 물을 드시고 바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바로 ‘고로쇠’입니다." 나씨는 고로쇠로 된장을 만들었는데 임산자원(고로쇠 물), 농산자원(콩), 수산자원(소금)을 제대로 이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고로쇠 된장은 연 매출이 2억이나 된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0
- 밥일꿈 자신만의 ‘인생기획서’를 만들자 현대증권 Innovation팀 김대돈 대리 올해 신문과 방송에 많이 등장한 용어들을 살펴 보면 ‘고령화’ ’재테크’ ‘사오정’ 등이다. 이런 단어들을 연결 지어 보면,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노년의 삶은 늘어나는데 이에 대한 노후 대책은 막막한 상태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의 와중에서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 방법은 잘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인생기획’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생기획’이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다. 남은 삶을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이며, 필요한 자금과 지식, 휴먼 네트워크(Human Network)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올해는 어떤 일들을 해나가야 할까, 이런 것을 중심으로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보는게 이른바 인생기획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아는 분은 이런 인생기획서를 늘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소중한 분을 만나 자신을 소개할 때는 명함이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한 계획서인 ‘인생기획서’를 가지고 친분을 나눈다. A4용지 한장 가득히 자신의 삶의 목표와 살아온 배경,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가장 소중한 가족 사진까지 넣어서 만들어진 인생기획서를 상대방에게 보여 주면서 본인의 삶에 대한 자신감과 그 목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새기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인생기획서에는 몇 가지 중요한 항목들이 있다. 첫째 지금의 나이와 내가 생을 마감할 나이를 설정해 보는 것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에 대한 인식은 인생 기획의 가장 기본이다. 둘째, 인생의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다. 소중한 삶을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 할 가치나 해야 할 일을 정해 보는 것이다. 셋째는 현재 자신에 대한 분석이다. 현재 자신의 자산, 인맥, 지식, 건강에 대해서 나름대로 숫자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넷째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향후 1년, 3년, 5년 10년, 20년 후 나는 어디서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 갈 것인가 하는 그림을 그려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필요 한 것은 인생의 목표와 되고 싶은 그림을 위해서 내가 한해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적어 보는게 필요하다. 새롭게 다가오는 2007년에는 본인의 삶을 경영할 수 있는 ‘인생기획서’를 만들고 실천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성찰과 계획 그리고 실천이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본업에 충실하며,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쁜 삶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인생의 나침반을 조용히 설계해 보길 제안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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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성’ ‘월급’상품 인기
은행들이 올해 내놓은 상품중 ‘여성’과 ‘월급’을 겨냥한 타깃상품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국민은행과 농협이 내놓은 여성상품은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갔다. 국민은행 명품여성통장에는 9월 22일 첫 선을 보인 이후 30만명이상의 여성고객들이 몰렸다. 농협 행복일기 예금과 적금에도 29만명이 1조6000억원이나 쏟아넣었다.
‘여성통장’들은 여성들의 구미에 맞는 많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유혹했다. 통장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금리혜택도 줬다. 게다가 월급이체까지 하면 혜택은 배로 늘어난다. 여성이 주고객이라는 점을 감안 ATM기를 이용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상해에 대한 보험이나 여성의 특정암 보험 무료가입, 가계부 기능 첨가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은행입장에서 ‘저비용 고효율’상품인 ‘월급통장’도 인기리에 팔려나갔다. 각종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혜택이 고객들의 이목을 잡았다. 씨티원통장은 전국은행 ATM과 전 세계 씨티은행지점 ATM 이용수수료 면제전략으로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실물 거래 없이 금을 적립할 수 있는 금 상품,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내 고장상품, 스스로 매월 받을 금액을 설계하는 하나셀프디자인예금 등 유행을 따라가는 상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노후 안정 대비 스스로 설계
하나은행 하나셀프디자인 예금
하나은행의 ‘하나 셀프디자인예금’은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위해 매월 원리금수령액이 자유롭게 변경되고 최장 31년까지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자신이 매월 받게 될 원리금의 규모와 만기에 찾으려는 액수를 직접 설계해야 한다.
특히 예금 기간 중에도 만기 희망잔액을 바꿔 매월 수령액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도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고시금리는 3년제 최고 4.9%이다.
3년단위로 해지하면 금리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으며 1년이상 거치시 세금우대도 가능하다.
또 신규 가입 고객은 △신용카드 평생연회비면제 △여행할인서비스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진료예약대행 및 건강검진할인 등의 헬스케어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TM상해보험까지 서비스
국민은행 명품여성통장
국민은행 ‘명품 여성종합통장’에 가입하면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는 물론 체크카드 발급비를 면제받고 인터넷을 통해 예·부적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의 금리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 ATM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강도 상해와 야간노상강도 등에 대비한 보험에도 무료가입된다. 통장에 월별 입출금액 합계 등이 기재되는 편리한 가계부 기능도 제공받는다.
명품여성자유예금에는 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의 장점이 모였다.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되며 다양한 우대금리, 여성특정암 등에 대비하는 보험가입서비스, 자녀들의 인터넷 교육과 골프 관련 할인서비스까지 준비돼 있다.
우대금리는 △자녀가 둘 이상이거나 △문화·스포츠센터 수강 △봉사활동 참여 △60세 이상 직계존속을 봉양 △첫 거래 고객 등에게 최고 연 0.2%포인트까지 높여준다.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혜택
농협 행복일기 상품
농협의 여성전용상품인 ‘행복일기 예·적금’에 가입하면 결혼 또는 출산시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받게 되는 등 최대 연 0.4%포인트의 특별금리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교통 재해로 인한 상해시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대출은 무보증신용으로 이뤄지며 최대 7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금리는 ‘CD+최저 3.3%포인트’를 기본으로 하고 고객의 신용도와 거래기여도에 따라 추가적으로 2%포인트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영화관람·놀이공원 할인, BC탑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게 되며 후불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통장거래에 따른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수수료와 수표발행, 통장재발급수수료도 무료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입비 15% 할인, 심신수련업체 ‘단월드’ 무료체험혜택도 있다.
실물거래 없이 금 적립
신한은행 골드리슈 상품
금적립 상품은 실물거래없이 적금처럼 통장에 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세에 따라 금을 적립하고 만기가 되면 금 실물로 인출하거나 매각해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적은 금액을 수시로 적립, 금매입비용을 분산하고 가격변동에 따른 자산증대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금실물 거래보다 거래수수료가 적어 저렴한 비용으로 금 보유효과를 볼 수 있다. 6개월이상 3년미만을 가입기간으로 하고 있으며 이 상품을 담보로 기준가격 대비 70%까지 대출받을 수도 있다.
금자유통장은 기간이나 금액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금을 입출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금매매 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특히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제거하는 원달러 선물환 거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은행·증권 통합서비스 제공
우리은행 우리친구통장
우리은행 ‘우리친구 통장’은 급여이체 고객에게 금리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통장에 가입하고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에게는 각종 예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에서 최고 0.5%포인트까지 우대하고, 인터넷뱅킹이용수수료와 정액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도 면제받는다.
급여이체 고객이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거나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자동화기기이용수수료, 텔레뱅킹수수료, 모바일뱅킹수수료를 월 5회까지 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친구 1명을 지정해 같이 등록하면 두 사람 모두 우리은행 계좌로의 모든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거래 자산규모를 더해 고객등급을 부여하며 차별화된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이나 증권사 중 어느 한쪽만 거래해도 주거래 계열사의 고객우대기준을 다른 계열사에서도 동일하게 인정해 준다.
급여이체하면 혜택 확대
외환은행 2030 직장인저축예금
외환은행의 ‘2030 직장인 저축예금’에 가입한 급여이체 직장인은 각종 다양한 서비스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 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가입 후 6개월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수수료가 면제된다. 외환카드를 발급받으면 첫해 연회비도 면제된다.
또 급여를 이체하면 혜택은 배가 된다.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뿐만 아니라 외환은행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영업시간 후 인출 또는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전자금융수수료 우대혜택기간도 무제한 이어진다.
주택청약예금, 주택청약부금, 비과세 상품에 추가로 가입하면 연 0.1~0.2%포인트의 금리 우대혜택을 받고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에도 연 0.4%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받게 된다.
가입고객에게 매월 재테크정보를 제공하고, 재테크 특강도 지원할 예정이다.
거래실적 없어도 수수료 면제
SC제일은행 e-클릭통장
SC제일은행이 인터넷 전용예금 ‘e-클릭통장’의 서비스를 새롭게 개선했다. 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정액자기앞수표 발행, SC제일은행 내 송금 수수료 등 SC제일은행 거래시 발생되는 각종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또 통상적인 입출금예금의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1.0%의 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소액예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보통 은행권에서 입출금예금의 경우 평잔 50만원 미만은 무이자, 50만원 이상은 0.1%의 금리를 지급받는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금리다. 예금 가입 고객이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금리 외에 카드 이용금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캐쉬백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저금리시대에 비교적 높은 이자를 받으면서 은행거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지자체와 연계한 맞춤형
기업은행 내고장 통장
200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