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차병원, ‘산모와 아기의 정신건강’ 무료건강강좌 강남 차병원(원장 정창조)은 오는 9월 1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차병원 지하 1층 라마즈교실에서 ‘산모와 아기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출산 후 85%의 산모들이 일시적인 우울감을 경험하는데, 일반적인 산후 우울감과 치료가 필요한 산후우울증을 구분하여 산후우울증 예방법에 대해 강남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의 행동이 아기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와 부모의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한 궁금증도 직접 풀어줄 예정이다.이번 건강강좌는 임산부나 육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2
- 세상을 바꾸는 사진 블로거, 이수광·김신자 부부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진 블로거, 이수광·김신자 부부나눔 바이러스 퍼뜨리는 착한 블로거 사진은 가끔 글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눈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사진 한 장은 빠르기만 한 인터넷 세상에 쉼표를 찍어주기도 하지요.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두 번째는 우리네 이웃들의 삶을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사진블로거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소소한 일상부터 굵직한 지역소식까지 생생하게 전하며, ‘지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수광·김신자 부부입니다. 블로그 ‘우리 부부의 달콤한 인생’을 운영하며,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부를 만났습니다. 나눔으로 소통하는 ‘부부 블로거’ 이수광·김신자 부부는 블로그 ‘우리 부부의 달콤한 인생’(http://blog.daum.net/ilshsk)을 함께 꾸려간다. 23년 동안 남달랐던 부부애가 인터넷 세상에도 이어진 것.“우리 부부는 자연을 벗하며 이제껏 살아오면서 얻은 것들을 베푸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동안(桐岸) 이수광(53세), 저는 송원(松園) 김신자입니다.” 이수광·김신자 부부가 이런 마음을 가진 건 일산에 정착하면서다. 2004년 그동안 직장을 다니며, 알뜰살뜰 모은 목돈으로 아내의 고향으로 오게 된다. “그 때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귀농을 결심하면서 농업대학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에도 입학했죠. 그런데 막상 교육을 받고 보니, 씨만 뿌리면 되는 농사가 아니었어요. 과학이었죠.” 큰 포부로 입학한 농업대학은 부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농산물도 글로벌 시대라 땅이 없는 사람이 경쟁하기에는 녹록치 않았어요. 고추 농사를 지어 이웃과 나눠먹을 수는 있어도 경제활동을 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죠.”이후 그들은 뭘 하기보다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기로 마음먹는다. “사진 찍는 재주로 소외된 농업인의 목소리를 전할 방법이 없을까 궁리했어요. 그러다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됐죠.” 동안과 소원의 살맛나는 세상그들이 블로그를 시작한 건 2006년이다. “블로그 붐이 일기 전이라 꽤 흥미로웠어요. 특히 사용이 간편하고,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좋았죠.” 평소 사진과 포토샵에 관심이 많았던 이수광씨는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재미에 밤낮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댓글 다는 재미도 쏠쏠했다.“처음엔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아 독수리 타법으로 글을 썼어요. 그 때는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정도였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농업인의 일상과 지역 소식을 알뜰히 담게 됐어요.” 방문자수가 하루에 1천 명이 넘을 때는 ‘파워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다. 6년이 지난 지금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는 18만 명이 넘는다. 그동안 올린 사진자료는 6천 건 이상이다. “사람들의 관심과 댓글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검색을 통해 많은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니 좀 더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진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되는 글은 생략하고 있어요.” 우리 동네 구석구석 ‘즐겨찾기’그들에게 사진은 일상이다. 매일 여기저기를 다니며 찍은 아름다운 영상은 아무런 대가없이 많은 이와 나누고 있다. 언제나 열려 있는 그들의 갤러리를 즐겨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런저런 지역행사에 초대받고 있어요. 아주 가끔은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보람이 더 크기에 주저하지 않죠. 사람들과 연을 맺으며, 많은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즐거움이 크거든요.” 고전과 전통 배우기를 즐기는 아내 덕에 전통문화 관련 사진도 많다. “제게 사진을 배운지 5년 정도 됐는데, 아내는 특히 인물 사진을 잘 찍어요.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죠.” 실제 김신자씨의 사진은 색에 대한 감각이 매우 뛰어나고,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에너지가 넘친다. 올해로 10년째 사진을 찍고 있는 남편 이수광씨는 풍경사진을 즐긴다. 그래서 그의 블로그는 여행 정보가 알차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진 여행을 하기 때문에 풍광이 아름다운 곳을 맘껏 구경할 수 있다. 블로그 밖 나눔으로 이어져그들은 요즘 블로그 밖 활동으로 바빠졌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나눔 덕에 보람은 배가 됐다. 장애인시설을 찾아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덕양구 복지관을 찾아 인근 초등학생들의 성장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덕양구에는 전교생이 100명 이하인 학교가 많아요. 남편이 사진을 찍으면 저는 아이들 옷이며, 머리를 만져주고, 웃게 만들죠. 어르신 장수 사진도 남다른 보람이 있지만, 저는 아이들 표정에서 희망을 얻어요.” 또, 간간히 무료 사진 강의를 하기도 한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촬영할 실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송포농협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부인 김신자씨는 일산노인복지관 주방봉사와 청룡환경단체 사진 봉사, 그리고 김포서초등학교 책읽기 봉사까지 아주 열심이다. 남편 이수광씨는 농업대학과 연을 맺으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진 2012-10-26
- 천연라텍스는 잠이편한라텍스, 행복한 잠을 누리다 몸에 좋은 건 정보에 빠른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안다. 라텍스도 마찬가지. 모 침대의 광고처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갖춘 건 기본, 친환경소재, 내구성, 항균성 등 이런저런 장점들 때문에 천연라텍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잠깐 쓸 게 아니라면, 가족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잠이편한라텍스’, 눕는 순간 내 몸이 먼저 알아본다. 건강한 잠, 내 몸에 맞는 천연라텍스부터 선택해라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은 숙면과도 직결된다. 상대방의 뒤척거림에도 파도울림이 생기지 않으니, 개운한 잠을 잘 수 있단 얘기다. “아무리 좋은 스프링침대라도 3~4년 정도 쓰면 엉덩이 부분이 약간 내려앉는다. 처음엔 잘 못 느끼지만, 자고났는데 허리가 아프거나 한다면, 스프링이 많이 주저앉은 것”이라고 잠이편한라텍스 이미화 사장은 설명해줬다. 천연고무나무로 만든 천연라텍스는 발포과정에서 수천 개의 핀홀과 공기 방(Air cell)들이 생겨 탄력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그만큼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예민한 편인 이 사장도 잠이편한라텍스로 바꾼 이후 숙면은 물론 혈액순환도 원활해지고, 피로도 완화됐다. “내 몸에 맞는 밀도, 두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 저체중인 경우는 부드러운 밀도, 보통체형은 중간 밀도, 그 이상은 단단한 게 좋고, 수면습관, 요통 등 질병에 따라서도 선택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두께는 15cm가 가장 적당한데, 아이들이나 돌침대, 기존매트리스 위에 놓고 쓰는 경우엔 7.5cm도 좋다. 18cm는 기존에 라텍스를 사용했던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두께, 라텍스의 참맛을 제대로 맛본 사람들이다. 예비부부의 눈을 사로잡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인 천연라텍스~ 말이 필요 없다. 밀도, 두께별로 전시된 라텍스에 눕는 순간,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마치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확실히 중간밀도가 내게 안성맞춤. 보들보들한 커버의 감촉에 잠이 솔솔 온다. 이렇게 직접 누워보고,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니 야무진 젊은 층,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구운동 잠이편한라텍스 매장을 많이 찾는다. “요즘 신혼부부들은 별도의 프레임 없이 바닥에 라텍스만 깔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동도 편하고, 접을 수도 있어서 공간을 덜 차지하거든요. 더구나 잘만 관리하면 10~15년도 거뜬히 쓸 수 있고, 곰팡이, 세균들이 살 수 없다는 점도 맘에 쏙 들어 하죠.” 오히려 젊은 층이 건강에 높은 관심을 갖는다는 이 사장은 결혼 후 출산, 육아에도 천연라텍스는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뛰어난 항균성으로 아토피, 기관지천식의 주범인 집먼지진드기가 차단돼 아이에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물론 A+급 고무수액 원료에 10단계 수 처리과정으로 유해성분을 제거한 최상의 천연라텍스여야만 이런 조건들이 충족된다. 잠이편한라텍스는 ECO표준테스트, LGA내구성 인증서, SGS인증 등 6가지 국제품질인증, 12가지 국제 특허인증을 받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지금은 가을맞이 20%할인 행사 중, 예비부부에겐 10% 더~ 햇빛에 약한 라텍스의 특성상 얇은 매트를 깔거나 커버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 잠이편한라텍스 커버는 삼중직 구조에 자체 항균기능을 가진 유칼립투스 추출 천연소재라 더욱 안심된다. 라텍스 본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니트로 제작한 것도 소비자를 위한 꼼꼼한 배려다. 영유아, 애완견 등에 적당한 방수커버, 죽부인 모양의 길고 짧은 베개, 인체공학베개, 쿠션 등 다양한 소품들에 맞는 커버도 있다. “라텍스 때문에 왔다가 베개까지 함께 사가는 경우도 많아요. 베개는 부드럽고 단단한 두 가지 밀도로 나오는데, 디자인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의 폭이 넓죠.” 이 사장은 부부가 쓰려고 샀다가 아이들이 더 좋아해서 아이들 라텍스를 구입하러 온 걸 보면 몸에 좋은 천연라텍스는 아이들도 아는 모양이라고 웃었다. 지금이 이렇게 좋은 라텍스를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찬스다. 이 가을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그 혜택을 더욱 놓칠 수 없다. “10월 말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라텍스를 구입할 수 있는데, 청첩장을 가져오는 예비부부에겐 10%를 더 할인해준다”는 이 사장은 자체 커버를 함께 구입하면 10년 무상 AS도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어른이고 아이고 잠을 잘 자야 하루가 즐거운 법, 이젠 잠이편한라텍스에서 숙면의 기쁨을 실컷 누려보자.문의 070-4407-6688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틀어진 골반, 운동요법으로 교정할 수 있어 출산한 지 8개월 된 김 모 씨는 허리가 심하게 아프고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 일상생활은 물론 육아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병원을 찾아 MRI도 찍어보았지만 통증의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체형교정클리닉을 알게 되었고 골반교정을 통해 허리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금은 필라테스까지 거뜬히 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이처럼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친 여성뿐 아니라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 청소년의 경우 골반이 틀어지기 쉬우며 이로 인해 허리통증이나 측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른 자세와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드는 데 효과적인 체형교정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을 만나 골반 교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골반교정으로 출산 전 날씬한 몸매 되찾아골반은 척추를 이루는 구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준 뼈이다. 골반의 중심에 의해 좌우 균형이 잡힌다. 그렇다면 어떻게 골반이 틀어지는 것일까?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높은 힐을 신거나 장시간 앉아있거나 혹은 서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 본인이 편한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골반이 틀어지게 된다. 특히 임신과 출산의 경우, 임신 막달이 되면 배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골반전만 현상이 나타나고 출산하면서 골반이 좌우로 벌어지면서 골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몸의 중심을 이루는 골반이 틀어지거나 비뚤어진 상태에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을 경우 위아래로 그 파급이 퍼져 흉추로는 측만증이 되며 다리 쪽으로는 휜다리가 되기 쉽다. 특히 엉덩이가 납작해지고, 허벅지가 두꺼워지며, 배가 나오는 등 전형적인 아줌마 체형인 중심형 비만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아무리 열심히 살을 빼도 체중은 임신 전과 같은데 바지 사이즈는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생긴다. 골반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골반을 교정하게 되면 목뼈가 바로 잡혀서 자세가 바르게 된다. 또한 O자나 X자로 휜 다리를 반듯하게 교정할 수 있으며 어깨 결림이나 요통 등도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골반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처지고 퍼진 엉덩이에 탄력이 생기고, 펑퍼짐하고 울퉁불퉁한 허벅지를 매끈하고 건강미 넘치게 가꿀 수 있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도 가져온다. 또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냉대하 등 여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신체 밸런스를 맞춰줘 균형 잡힌 성장에도 효과적골반 틀어짐 현상은 성인들만의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청소년에게도 흔히 나타난다. 청소년기에 골반이 틀어지게 되는 원인은 일 년에 10센티미터 가까이 크는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면 신체 균형 밸런스가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급성장으로 인해 의자, 책상 등이 몸에 맞지 않아 자세가 흐트러지고, 시선이 점차 아래로 향하면서 골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체형 변화를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등이 굽는 측만증이나 목, 어깨에 문제가 생기는 거북목, 일자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체형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외관상에 문제가 생겨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성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경우, 척추나 관절에 부정렬이 생기면 성장판이 제대로 자극받지 못해 키가 자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 원장은 “골반교정을 통해 뼈의 부정렬을 개선하여 정렬 상태로 맞춰주면 성장판을 자극하여 원활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어릴 때 교정 받을수록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미 성장판이 닫힌 경우라 할지라도 자세를 바로 잡아서 시각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한 틀어진 척추의 정렬을 바로 잡아서 곧은 자세가 되는 과정에서 1~3센티미터 정도의 숨은 키를 찾아낼 수도 있다. 이학적 검사 통해 맞춤 운동요법 처방해수미르한의원에서는 이학적인 검사를 통해 체형 변화를 진단한다. 이 원장은 “체형의 문제를 사진으로 모두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엎드렸을 때 몸이 틀어진 정도나 똑바로 누웠을 때 좌우 발 모양, 귀와 어깨선의 각도 같은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단은 물론 교정까지 이 원장이 직접 진행하면서 아프지 않게 서서히, 그리고 꼼꼼히 전 과정을 챙기므로 믿고 편안히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골반 다이어트라고도 불리는 골반교정 프로그램은 주로 운동 요법으로 이루어진다.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 요법, 기계를 통한 물리적 자극으로 골반을 교정해주는 기계 요법, 골반 주변부 근육이 약하거나 휜다리 등 외관상 변화가 있는 경우 필요한 근육강화 운동 등이 있다. 필요에 따라 침이나 부황, 한약요법 등도 병행할 수 있다. 도움말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place / 500여 점의 최신 장난감 대여해주는 신반포 보육지원센터 지난 7월에 개관한 신반포 보육지원센터에는 장난감도서관을 비롯해 자유놀이실, 부모 및 영유아 활동실 등 보육에 도움이 되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영유아 엄마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곳이다. 서초구가 설치, 지원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위탁해 운영하는 복합보육서비스센터인 이곳은 신반포 어린이집과 같은 건물에 있다. 5층에 있는 장난감도서관에는 아이들의 연령과 발달 수준, 특성을 고려한 500여 점의 다양한 장난감이 구비돼 있어 장난감을 수시로 사줘야 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주기적으로 책을 대여하듯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고를 수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유용한 곳이다. 이곳은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서초구 주민이나 서초구 소재 직장인 등이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1인당 1회 2점을 7일(자동연장 7일 가능)간 대여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연회비는 10,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이다. 주변에 또래 친구가 없다면 자유놀이실을 추천한다. 책을 읽으며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 사회성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서초구에 사는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모가 아이와 소통이 잘 안 되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몰라서 고민인 이들은 부모 및 영유아 활동실의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반포 보육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0월 27일에 ‘오픈데이’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주소 :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로 19길-26이용시간 : 평일 오전 9: 30~오후 5: 30까지문의 : (02)596-93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육아휴직 맘 편히 쓰고 싶은 사람 모여라 일을 선택하면 임신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직장 문화를 바꿔 여성 경력 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안산여성노동자회가 준비한 걷기대회가 오는 27일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걷기 대회는 아빠의 30일 육아휴직 할당제와 90일 산전·후 휴가를 응원하기 위해 ‘3090 거북이 걷기대회’로 이름 지었다.걷기 대회는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출발 유원지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임신한 부부 30쌍을 초청해 베이비 샤워 파티도 열 예정이다.행사에 참가하는 가족과 시민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일반시민들에게는 세탁기 자전거 압력밥솥 등 가전제품과 대청소 무료이용권(15만원 상당), 주방 냉장고 정리수납무료 이용권(30만원 상당) 등 특색있는 상품도 마련됐다. 또 행사에 참가하는 임산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산후조리원 10일 이용권(100만원 상당)과 면기저귀 세트가 제공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안산여성노동자회 홈페이지(http://www.aswomenworker.org/)나 이메일 (awwc2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3090원은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사업비로 사용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직장과 가정에서 당당한 여성으로 살자!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어느새 엄따(엄마 왕따) 됐다.”“아이 생각을 하면 일하지 않는 전업주부들이 부럽기도 하다.”“왜 여자들만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하나.”부천 워킹맘들의 절절한 사연을 들었다. 직장과 가정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만만찮다는 이야기. 갈등과 스트레스를 넘어서서 당당한 여성으로 살 수는 없는 걸까. 마침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의 ‘워킹맘 통통 카페’ 교육이 문을 연다. 9월 20일부터 10월 27일(매 주 목요일 오후 7시)까지, 일과 가정을 건강하게 양립하기 위한 소통능력을 배우는 숨이 트이는 강좌이다.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딜레마 극복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인 손모 씨(35)는 5세인 딸을 시어머니에게 맡길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눈치를 본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엄마노릇을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죄스럽다.”법무사로 일하는 이모 씨(40)는 직장과 집안 양쪽에서 겪고 있는 문제가 많다. “회사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때 잘 해결하지 못하고 집에선 남편의 가사 요구에 힘이 든다.”부천의 워킹맘은 이런 사정들로 괴롭다.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갈등과 스트레스는 여성 근로자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딜레마인 것이다. ‘워킹맘 통통 카페’는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당당하게 살아보자는 취지로 강좌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천지역 30~ 40대 여성근로자 15명이 그 대상이다. 첫 번째 강좌는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 교육실에서 9월 20일 ‘나와 통하다’, 9월 27일 ‘갈등을 넘어 상생으로’, 10월 4일 ‘엄마의, 엄마에 의한, 엄마를 위한 소통’, 10월 11일 ‘아름다운 부부’, 10월 18일 ‘즐거운 일터’, 10월 25일 ‘더 넓은 세상으로~’, 10월 27일 ‘세상과 통하는 여성’으로 진행된다. 행복한 가정, 즐거운 일터를 만들려면 “일가정양립이 잘 돼야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일터가 만들어집니다.”부천여성노동자회 김정연 회장은 여성들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당당하게 쓸 수 있는 직장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남성들도 육아휴직에 당당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여성 근로자 고용 유지를 위한 자기관리 역량강화 코칭’이다. 여성들이 가정에서의 갈등과 일터에서의 상생문제를 해결하고, 워킹맘을 괴롭히는 완벽한 엄마 콤플 렉스를 극복해서 효과적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알려준다. 김 회장은 “배우자와 행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노년을 준비하는 관계로 성장해야 한다. 또한 자신보다 힘든 사람을 생각하는 세상의 주체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며 “즐거운 일터는 직장 안에서 임금과 승진에 차별이 없고 안정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직장이다. 여성으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져야 모든 관계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여성 근로자가 처한 현실을 함께 고민해요”부천여성노동자회 김정연 회장 ‘워킹맘 통통카페’는 여성근로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직장과 가정에서의 갈등과 문제점에 접근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교육은 30, 40대 여성 근로자와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들의 참여가 필요해요. 육아와 가사로 경력단절을 겪는 것은 개인 문제가 아니거든요. 어려운 현실에 대한 지혜를 모으면 당당한 워킹맘으로 살 수 있을 겁니다. 30대 여성들은 엄마 노릇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시키고 부부간의 의사소통도 중요하지요. 40대는 자녀 사교육비와 청소년기 자녀와의 의사소통, 진로고민의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죠. 일터에서는 직원들과 소통을 향상시키고, 경력단절 여성은 취업 후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육이 끝나면 힘을 주고 힘을 받는 자조모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TIP.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 중장년 여성근로자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근로자들의 직장 내 고충과 가사육아노동의 부담을 해소시키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노동상담과 여성근로자 권익을 위한 정책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품앗이활동이 활발하며 고용평등상담실에서는 여성근로자들에게 무료상담도 해준다. 부천의 여성들이 모여 방과후 교사, 가정관리사, 독서글쓰기, 천연화장품, 베이비시터, 인문학 소모임을 운영하며 강좌, 소모임에 참여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활동이 가능하다. 문의 032-324-5815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2012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캠프 2012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캠프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빠의 육아참여 문화를 확산시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캠프”를 실시한다.11월17일(토) ~ 18(일) 양일간 1박2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구덕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다. 초등자녀와 아버지가 함께 총 20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자녀놀이지도(문화활동), 체험학습 및 놀이활동, 가족 레크리에이션, 부모자녀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참가비는 1인당 1만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2
- “아이에게 맞는 기관 찾아 준 게 가장 큰 보람” 기관 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여러 기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 다음이 주위의 경험담과 평가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교육 목표가 비교적 분명한 시설과 그 곳을 선택한 선배 맘들의 후기를 모아봤다. 두 아이 모두 예능어린이집 보낸 주현이네 “몰랐던 미술 재능, 어린이집 통해 알게 됐어요!” 김미숙(아산시 배방읍)씨는 두 딸을 모두 미술부문을 특화한 예능어린이집에 맡겼다. 큰 아이가 4세부터 6세까지 다녔고 작은 아이는 3세부터 현재 6세 반에 재원 중이다.김씨의 경우 이 어린이집을 소개로 우연히 보내게 된 후 아이들의 미술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추천 의사가 더욱 뚜렷했다.김씨는 “현재 초등 2학년인 아이의 그림을 집에 걸어 놓았는데 사람들이 오면 그림이 남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두 아이 모두 미술에 소질이 있는지 몰랐는데 보내고 난 후 전국 미술 경연 대회에서 상도 곧잘 받아오곤 해서 재능을 뒤늦게 알게 됐다. 아이들이 예능어린이집 다닌걸 아는 엄마들은 모두 어린이집 잘 보내서 상도 받는다며 부러워 한다”고 했다. 이 어린이집에는 미술을 전공한 교사가 전담으로 1주일에 한 번씩 그리기 위주의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원을 운영하는 이사장도 미술 전공이라 미술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원 운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김씨의 경우는 만화가가 꿈이라는 큰 아이의 꿈의 싹을 미리 잘 틔워 준 성공적인 케이스 중 하나다. 영어유치부 보내는 지영이네“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해요” 외동딸 지영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내는 김정난(가명·천안시 불당동)씨는 자신의 영어실력 때문에 사회생활에서 갖가지 어려움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영이에게는 그런 약점을 갖게 하기 싫어 면밀히 검토한 후 영어유치부에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영어를 공부로 접하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유치원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원어민교사와 접촉빈도도 빼놓을 수 없구요.” 5살부터 2년째 영어유치부에 보내고 있는 김씨는 대체적으로 만족이다. “길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아무 거리낌 없이 인사를 건네는 아이를 보면 대견하다 싶죠.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시킨 것 같아 뿌듯하구요.” 선배엄마들의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에 확실한 수준차를 보여준다고 하니 그 점도 매력적이란다. 아쉬운 점은 역시 교육비. 김씨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수업료는 사실 부담이에요. 월급쟁이 형편에 아이가 하나니까 가능하지요.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까요. 다른 사교육은 모두 접어둔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라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영어유치부에 보낼 예정이란다. 스포츠단 보내는 예준이네“아이가 활동적으로 변했어요” 예준이는 또래보다 키가 작고 소극적인 아이다. 연년생 동생 덕분에 엄마 품에서 빨리 떨어진 경우다. 그래서 박진경(가명·아산시 탕정면)씨는 처음 예준이를 동네유치원에 보냈다가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자 스포츠단으로 교육기관을 옮겼다. 박씨는 “보통 활동적인 아이를 많이 보낸다던데 저는 예준이가 변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어서 스포츠단으로 옮겼다”며 “결국 제 기대대로 됐어요”라고 말했다. 예준이는 몸을 쓰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리더십을 배우는 것 같았다고. 게다가 보통 유치원에는 젊은 여선생님들이 많은데 스포츠단에는 상대적으로 연배가 높은 선생님들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교사들이 많이 있었어요. 선생님들이 육아경험이 있기 때문에 좀 느슨하고 여유있다고 할까. 암튼 예준이는 빨리 적응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모든 면에 만족은 아니다. “우리 동네에는 차량이 오지 않더군요. 매일 아이를 태우고 기관으로 갑니다.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또 가까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방과후에 어울려 노는데 예준이는 동네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박씨는 “아무래도 내년에는 가까운 유치원으로 옮겨야 할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병설유치원 보내는 지윤이네“초등학교 생활이 수월해져요” 지윤이 엄마 신은주(가명·아산시 배방읍)씨는 병설유치원 예찬론자다. 두 아이 모두 병설유치원에 보냈다. 예전에는 싼 교육비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는데 무상보육 이후로는 입학이 쉬워진 것 같다고. “사립유치원과 달리 학교에 속해 관리하는 곳이라 훨씬 믿음이 갔어요. 5살까지는 집에 데리고 있었고 6살부터 병설유치원에 보내면 초등학교까지 생활이 이어져 아이도 수월하게 적응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사립유치원 교육비도 무시 못 하지요.” 사립유치원보다 여유로운 학사과정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신씨는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과물에 치중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울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며 “거의 한달 가량의 긴 방학기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프로그램을 접하게 해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엄마들은 6, 7세에 들어갈 유치원비를 잘 모았다가 아이들 악기를 장만하거나, 영어학원에 보내기도 하지요.” 교육비가 거의 무료라 가능한 이야기다. 지남주,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공동육아협동조합 천안 ‘모여라 어린이집’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곳’ 어떤 식으로든 기존의 유아 교육 형태는 싫다는 부모들이 꾸린 새로운 형태의 육아공동체도 있다. 부모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교육을 만들어가는 곳, 천안 ‘모여라 어린이집’을 찾아 그 곳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모여라 어린이집’은 정형화된 기존 교육과는 다른 형태로 우리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는 확고한 교육관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한 경우다. 잘 짜인 커리큘럼보다 아이들 본연의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놀면서 자연생태적인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현재 4세 남아를 이곳에 보내고 있는 김지연(34)씨는 “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대부분 저처럼 아이들을 잘 뛰어놀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모여라 어린이집’은 오전 8시~10시 사이 자유 등원을 하고 점심시간까지는 나들이 시간을 갖는다. 나들이 시간을 통해 자연을 일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후 시간도 정해진 커리큘럼에 아이를 고집스레 끌어들이기보다 아이 개개인이 어떤 활동에 몰입 중인가를 먼저 살펴 충분히 깊이 놀도록 활동 시간을 조정한다. 많은 인원을 일사분란하게 규제하기보다 적은 인원에게 충분한 정서적 시간적 배려를 둔다. 커리큘럼은 씨름, 윷놀이, 비석치기, 국악 놀이 등과 계절에 따라 화전, 쑥떡 해먹기 등 자연 생태적이고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모여라 어린이집’ 현인적 시설장은 이 2012-10-21
- 육아휴직 남성비중 전체의 3%뿐 9월말 1450명 … 증가속도는 여성의 2배한국노총 최종환(35) 차장은 지난 6·7월 2개월간 육아를 위해 휴직했다. 한국노총 남성 육아휴직자 1호인 그는 "막상 육아휴직을 활용해보니, 주변엔 권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휴직기간 소득이 줄어드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통상임금의 40%를 받더라도 일상적인 경제생활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게다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사무실 동료들도 업무를 나눠 맡자, 자신을 곱게 보지 않는 눈치였다.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남성 육아휴직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2008년 355명에 불과하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1402명으로 늘어 연평균 58.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여성 육아휴직자 증가율 25.4%의 2배다.하지만 올해 전체 육아휴직자(4만8134명) 중 남성(1351명)이 차지하는 비율은 9월말 현재 2.8%에 불과하다.이처럼 남성 육아휴직 활용이 저조한 것은 휴직중 낮아진 소득 때문이다. 육아휴직자가 받는 급여는 월 통상임금의 40%(상한 100만원~하한 50만원)다. 출산여성도 당장 소득을 유지하기 어려운 처지인 경우 생계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육아휴직을 위해 정부가 부담하는 비용은 20만원. 정부는 또 육아휴직을 부여하고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육아휴직 등 장려금과 별도로 월 30만원(대기업은 20만원)의 대체인력채용 장려금도 지급한다. 하지만 이정도 지원금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유인책으로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정부는 올해 9월까지 육아휴직 급여로 4만8134명에게 2640억원, 육아휴직 등 장려금으로 1만4656명에게 255억원, 대체인력채용 장려금으로 2448명에게 60억원이 지급했다.고용노동부 신기창 고용평등정책관은 "여성만 육아를 전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만 6세 이하 취학전 자녀를 가진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육아휴직제도는 최대 1년간(부모가 각각 1년씩) 사용할 수 있다. 계속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나 동일한 영유아에 대해 배우자가 육아휴직 중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육아휴직을 부여한 사업주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자에게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부여하고, 육아휴직 등 종료 후 직장에 복귀한 노동자를 30일 이상 계속 고용한 사업주는 1인당 육아휴직 기간 동안 매월 20만원을 지원받는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