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 새일 찾기 노하우, 제도권 시스템 100% 활용하기 공기업과 대기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봇물 터지듯 연일 쏟아지고 있다. 전업주부로 있던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의 경제활동 재진입 여건이 어느 때 보다 무르익어있는 상황. 그러나 국가공인 자격증부터 민간, 개인기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과 그와 유사한 수료증 까지 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취업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안목이 요구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재취업 지원서비스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과 채용정보를 통한 구인, 구직의 연결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주부들의 경우 오랜 시간 경력과 단절되어 있음은 물론 채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아 사교육 기관의 수익만 올려주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본인의 적성과 시장 전망에 관계없이 어떤 자격증이든 일단 취득하고 보자는 식의 접근은 ‘역시 취업문은 높다’라는 자괴감만 갖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실패 없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제도화된 지원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공기관의 여성 취업 지원센터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내에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종합 취업지원기관이다. 센터의 취업지원실을 방문하면 전문 취업설계사를 통해 개별 상담과 적성검사를 받고 경력과 학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욕을 상실했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이미지 메이킹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와 상담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상담 후에는 주거지에서 가까운 센터를 이용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취업을 알선해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의 사후관리 까지 이루어진다.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팀 라은경 팀장은 “센터를 통한 재교육과 취업알선도 중요하지만 근무조건 중 컴퓨터의 활용은 기본인 만큼 실무위주의 컴퓨터 실력을 미리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학력 주부의 눈높이에 맞는 직종의 개발도 시급한 문제다”라고 말한다.최근에는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이 실질적이면서도 상세한 직업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유망직종 트렌드북을 발간, 시대의 변화와 직업의 흐름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고, 나에게 잘 맞고, 열심히 할 수 있고, 시장에서 필요한 직종이 유망직종인 만큼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것이 아니라 나만의 유망직종을 찾아서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여성유망직종 트렌드북은 서울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http://wrd.seoulwomen.or.kr). 찾아가는 여성취업서비스 ‘일자리 부르릉’여성의 취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와 여성인력개발기관이 협력을 통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2009년 발족 이후 두 대의 대형차량 내부를 상담 버스로 개조하여 전문 직업상담사와 함께 서울시 25개구를 돌며 여성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성의 취업의식과 경제활동 참가를 촉진하기 위하여 직업상담사가 버스에 탑승해 찾아가는 취업상담 이동 서비스로 자신감 결여와 두려움으로 취업 현장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주부 및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적성을 파악 하고 분석, 취업정보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취업하는데 방향을 제시해 준다. 주로 낮 시간 주부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 마트 등 어디든 직접 찾아가 취업에 물꼬는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역별 서비스 일정은 다음 일자리 부르릉 카페(http://cafe.daum.net/jobbusbrmm),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피를 통해 미리 알아 볼 수 있다.‘일자리 부르릉’ 서비스의 직업상담사 김선희 씨는 “취업상담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 환경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상담을 통해 그 자리에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종종 있어 상담사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아쉬운 것은 기업에서 40대 중반 이하의 여성인력을 요구하는 등 나이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다. 고령화 시대인 만큼 연령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두 대의 차량으로 서울시 전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상담 수요대비 접근빈도가 떨어지는 만큼 차량과 상담인력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고용률 70%달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대기업의 동참으로 어느 때 보다 주부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제도적인 지원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다. 취업을 위해서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공기관의 시스템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직무에 맞는 재교육을 받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안정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 사이트>워크넷 www.work.go.kr 지역별, 직종별 채용정보 용이 / 직업정보 및 직업전망 정보 탐색 기능일모아 www.ilmoa.go.kr 정부 일자리사업 통합정보시스템 / 사회적일자리, 직업 및 훈련정보잡알리오 http://job.alio.go.kr 정부 및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www.job.seoul.go.kr 서울시 제공 취업 및 교육훈련정보 <자격증 선택시 고려할 사항>1.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을 찾아라.2.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자격증을 찾아라.3. 자신의 희망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찾아라.4. 어디에나 해당되는 기본 자격증은 필수로 취득하라.5. 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요구되는 자격증을 노려라.6. 유사 자격증이 여러 개 있을 경우 국가공인자격증을 우선하라.7. 자격증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강남서초 생활단신 - 2013년 11월 3주 결혼정보 ''노블리제'' - 자녀결혼을 위한 부모님 핫라인 개통처음 상담부터 성혼 시까지 담당매니저가 바뀌지 않고 책임 관리를 약속하는 매니저 책임제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결혼정보 ''노블리제‘에서 결혼하지 못한 자녀들로 인해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전화상담 핫라인(02-557-1199)을 개통했다. 17년 동안 선남선녀의 만남을 성사시켜주고 있는 성혼전문가를 통해 ''자녀 결혼 잘 시키는 법''과 ''결혼정보사 선택하는 법'' 및 ‘좋은 배우자 선택법’ 등 결혼이 늦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알아야할 맞춤상담을 받을 수 있다.문의 02-557-1199 ‘마담포라’ 창립 58주년 2013 가을·겨울 신상품 빅세일친근한 감성을 지닌 여유와 평온함을 지향하는 마담포라(대표 이병권)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행복나눔 대축제’의 일환으로 ‘11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30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프라다, 다운 코트류 등 2013 가을·겨울 신상품을 50~20% 할인 판매하며, 신상품을 100만 원이상 구매할 경우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행사기간 중 총 7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고급 가방을 증정한다. 또한 창립 58주년을 기념상품으로 특별 제작된 65만 9,000원 상당의 재킷을 32만 9,000원에, 35만 9,000원 바지를 17만 9,000원의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중년 여성의 편안함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마담포라의 제품은 가까운 백화점이나 29개 전국 대리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70-7610-3642, www.polla.co.kr 교대역 국가공인 마사지브랜드, ‘힐링캠프훈’ 오픈이벤트 진행 중11월초 교대역 4번 출구 인근에 새로 오픈한 힐링캠프훈에서는 오픈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인 이상 예약 시 반신무료쿠폰(3만 3,000원 상당) 1매를 증정한다. 힐링캠프훈은 약손지압마사지를 기본으로 하며 국가공인 마사지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통물리치료사들이 관리를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신마사지, 반신마사지, 힐링타입, 더블타임 등이 있다.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품격 있는 마사지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과 보너스로 무료쿠폰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문의 02-573-3007, http://cafe.naver.com/chamdaum 100% 성혼 책임지는 명품결혼정보 동행 30% 특별 감면 혜택강남역 CGV 맞은 편 티니위니 건물 6층에 위치한 명품결혼정보 (주)좋은느낌동행은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나서서 경력 10년 이상의 성혼의 달인들과 함께 결혼이 성사될 때까지 책임 관리하는 명품성혼상품을 11월 한달간 30% 감면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성혼의 달인들이 모인 곳으로 언론에서 인정하여 VJ특공대에 소개되기도 했던 (주)좋은느낌동행은 “책임지고 1년 안에 결혼시켜 드린다”는 모토로 매년 43%의 성혼적중률을 자랑하는 김민서 팀장을 필두로 유능한 커플매니저들로 구성된 특별 성혼전담팀을 구성하여 부모님을 대신하는 마음과 직접 발로 뛰는 노력을 통해 원하는 배필을 찾아주고 있다. 문의 02-6351-1476 김민서 팀장 30년 전통 아동 도서 및 중고 전집류 아울렛 매장 ‘터전아동도서 강남점’오픈대치역과 도곡역 사이에 3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전집류 아울렛매장 터전아동도서 강남점이 오픈했다. 여원탄탄, 그레이트북스, 차일드아카데미, 헤밍웨이, 슈바이처, 삼성비앤씨아람, 한국슈타이너, 한국아이방, 웅진, 프뢰벨, 몬테소리, 교원, 한솔교육, 이수, 고래 등 방대한 전집류를 만날 수 있으며 탄탄스토리스쿨의 교육프로그램 및 그레이트북스 탐구교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중고도서도 고가에 매입하며 매장에 방문하면 올바른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가 맞춤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문의 02-3443-1412 압구정 체형교정 전문 ‘MEC운동센터’ 오픈최근 압구정역 인근에 체형교정 전문 트레이닝센터 MEC운동센터가 새로 오픈했다. MEC센터는 신체기능회복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개개인에 맞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이며 체계화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근골격계질환, 골반 등의 통증조절에 기초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출산으로 틀어진 몸, 허리·목 디스크 및 통증, 체형 불균형, 각종 관절 부위 통증, 재활과 살빼기가 필요한 경우 등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트레이너들이 개인의 현 상태에 맞는 최적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1대1로 관리한다. 문의 02-3447-9988, www.mymec.co.kr 중고차 구매하는 방법중고차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점이 많다. 일단 싸고 좋은 차란 절대 존재하지 않다. 겉보기 번지르르하고 싸다면 없는 매물이거나 사고 및 침수 차량일 확률이 가장 크다. 허위매물로 인해 제대로 된 시세 파악이 다소 힘들다. 대체로 중고차 사이트에서 비싸게 나온 것 같은 차량이 실제 소비자 시세일 확률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광고에서 보통 50~100만 원 정도 다운시켜서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매물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허위인 걸 알았다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유의해야 한다.문의 010-6268-0487 하이키한의원, 11월 11일 하이키데이 맞아 각종 이벤트 진행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은 11월 11일 하이키데이를 맞아 11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내원고객을 대상으로 하이키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11월 11일 하이키데이는 길게 쭉 뻗은 몸을 닮은 숫자 1이 4개 들어있어 하이키한의원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11월 11일이 포함된 주간에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이키데이에는 휜다리 검사 및 예방 운동법을 배우는 ‘빼빼다리 만들기 이벤트’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직접 만드는 ‘나만의 성장꼬치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환 서비스’마이스터모터스에서는 폭스바겐과 마이스터모터스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10월 1일부터 마이스터모터스에서 차량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 및 기존 폭스바겐 차량 소유 고객 중 마이스터모터스에서 차량 구매를 소개하는 고객에게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환 서비스 쿠폰을 제공한다. 본 쿠폰은 마이스터모터스 전 서비스센터에서 사용 가능하다. 엔진오일 무상교환 서비스에는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등이 포함되며, 차량명의 변경 시에 쿠폰양도가 가능하다.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또는 마이스터모터스 공식 홈페이지(www.vwmeister.com 2013-11-25
-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꿈꾼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리본이 매달린 화분들이 눈에 띈다. 11월 1일자로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한 김선경(39) 씨에게 보내는 축하와 격려의 화분들이다.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민간기관이다. 1996년 5개소의 시범 자활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247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있다. 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립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켜 소득 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일하는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의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행복자전거‘ 등 10여개의 자활근로·공동체사업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사단법인 실업극복시민연대 ‘일어서는사람들’이 2001년 7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출발했다. 주민연대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사회보호 및 가족기능강화 사업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자활지원 및 지지사업을 한다. 아파트의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해 리폼해서 판매하는 ‘행복자전거사업’은 서구지역자활센터의 대표적 자활근로사업이다. 폐가전제품 재활용사업인 ‘도시광산사업‘, 다육식물을 판매하는 ’행복다육나라‘, 꽃배달서비스 ’엔젤플라워‘를 비롯해서 8개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공동체로는 최근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정부양곡 배송업체 ’행복물류산업‘을 포함해 9개의 사업체가 있다. 그 외 외부지원사업과 자활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6명의 직원과 400여 명의 사업참여자들이 있다. 창립멤버로 센터장 취임대전지역 5개 지역자활센터장들 중 김선경 센터장이 가장 젊다. 하지만 2001년 실업극복시민연대 때부터 함께 10여년을 센터와 함께 했으니 짧기만 한 경력도 아니다. 고등학교 때 교회 고등부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졸업 후 일반 기업에 취업해 1년 정도를 다니면서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나? 하는 회의가 많았다“고 한다. IMF와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복지관에서 1년 동안 일을 했다.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 어르신 가정방문과 밑반찬 배달을 하고 상담을 하면서 ”일은 힘들었지만 살아있다는 느낌과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실업극복시민연대에서는 실업자종합센터에서 구직상담을 주로 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주로 40~50대의 중장년층을 만나고 함께 일을 해서인지 나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안하다. 자활사업과 함께 달려온 청춘서구지역자활센터 초창기에 규모가 작았을 때는 사업참여 주민이 20여명에 불과했다. 28살에 결혼 후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일도 힘들고 직장 내 관계도 힘들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갈등이 많았다. 그런데 “출산휴가 3개월을 보내면서 오히려 일에 대한 갈급함이 생겼다”고 한다. 복직을 하고 나서는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일을 했다. 사람이나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주위에서도 그를 보고 출산 후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 후 3~4년간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 자활사업이 확장되던 시기였고 팀워크도 좋았다. 주중에는 센터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교육을 받으러 다니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왕성한 에너지로 일을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땐 어떻게 그렇게 일을 했을까 싶다. 3살 터울로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 전날도 밤 12시까지 일을 하다 퇴근했다. 다음날 예정일보다 2주 먼저 양수가 터지면서 출산을 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센터에서 일을 해온 10여 년 동안 힘든 때도 있었다. “제게 사업참여자들은 파트너이고 동료이고 동지예요. 그 분들께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아요” 라며 “여태까지 지탱해올 수 있었던 건 그분들 덕”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대전지역 최연소 여성 지역자활센터장으로서의 힘찬 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전주시립극단 특별기획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 ‘시집가는 날’ 전주시립극단은 특별기획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 ‘시집가는 날’을 29일(금)까지 오전10시 30분에 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국내 희곡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희곡 ‘시집가는 날’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그 작품성과 문학성을 이미 수많은 공연을 통해 인정받은 오영진의 시나리오다. 전주시립극단에서는 이 작품을 전주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전통음악과 버무려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맛깔스러운 악극으로 재해석 하였다. 이 작품은 전래 민담 ‘뱀서방(구렁선비)’에서 소재를 취택하여, 구습 결혼제도의 모순과 고식적 인습, 양반들의 권력지향성, 허욕, 우매성을 희화화한 것이다. 우리 전통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 양반사회의 멋과 전통혼례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아낸다. 극의 구조와 형식 역시 쉽고 빠르게 전개되어 지루하지 않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주의 멋과 맛, 한국의 아름다운 춤 그리고 음악을 담은 ‘시집가는 날’은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운 시립극단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로 완성되어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스트레스를 날려주며, 연극이라는 새로운 문화에 학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문의 : 063-273-1044(수험표 지참시 무료입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깊어가는 가을, 현악기의 부드러운 선율 속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1월23일 깊어가는 가을, 현악기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줄 ‘현악의 밤’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각 악기들의 역할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바이올린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데다 높은 음역으로 돼 있어 주로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또한 인간의 목소리에 가까운 비올라와 첼로의 푸근한 음색은 용서나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합주속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율에 귀 기울였다면, 이번 경기필하모닉의 ‘현악의 밤’공연은 현악기만의 매력적인 음색을 좀 더 깊이 있게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공연은 엘가의 ‘세레나데’로 시작을 알린다. 그의 부인 엘리스와의 3번째 결혼기념일 선물로 작곡한 현악합주를 위한 곡. 뒤를 이어 말러다운 투명한 아름다움으로 인기 있는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1·5번’ 등이 연주된다. 가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탱고의 선율이 아닐까? 많은 이들의 귀에 익숙한 피아졸라의 곡 ‘리베르탱고(Libertango)’가 연주된다. 스페인어로 자유와 탱고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가르델이 남긴 탱고 명곡으로 영화의 O.S.T로 나온 ‘여인의 향기’도 울려 퍼진다. 또한 래그타임 리듬을 구사했던 맹인 피아니스트 스콧 조플린의 곡이며, 영화 스팅의 주제곡이었던 ‘The Entertainer’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현악기로 클래식, 세미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탱고 영화 및 드라마 O.S.T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곡을 즐길 수 있는 가을밤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 11월23일(토) 오후7시공연장소 : 경기도 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 2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공연문의 : 031-230-332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2
- 댄싱맘 조명숙 작가과 만남 안산시내 11개 작은 도서관 주부 독서동아리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지난 14일 경기도 미술관 1층 카페에서 열렸다. 초청작가로는 댄싱맘의 저자 조명숙작가가 초대됐다. ‘댄싱맘’은 작가가 그림을 본 후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지난해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으며 여자의 삶과 죽음, 결혼, 성형, 가족들 간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작은도서관 주부 독서동아리 회원들은 댄싱맘을 읽고 서너 차례에 걸처 독서토론을 거친 후 이날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소설 속 이야기와 사건이 상징하는 의미에 대해 작가의 말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은 주부들이 이른 아침부터 미술관에 모였다. 그림을 모티브로 쓴 소설 작가를 미술관에서 만났으니 미술과 문학의 만남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작가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소설책을 읽은 주부들의 독서감상평이 이어졌다. 초지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은 “소설 속 이야기를 통해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사회의 어두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마음은 불편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샛별도서관 회원도 “그림을 모티브로 가볍게 지은 소설이 아니라 그림이 가진 이미지 화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는 별개로 그림을 보고 느낀 소설가의 이야기가 들어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신명숙 작가는 “오늘처럼 열심히 제 작품을 읽은 독자들과 이런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작가로서 아주 행복한 시간이다”며 “비참한 현실 이야기이지만 이 이야기를 풀어내고 나눠야 우리는 밝은 세상으로 걸어 나갈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신길동 샛별작은도서관 주부 독서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정정경씨는 “작가의 의도를 모르고 읽었지만 오늘 대화를 통해 숨겨진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역시 소설과 그림 등 예술작품은 보는 사람마다 읽는 사람마다 다 다른 느낌이구나 하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안산 지역 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 준비했다. 작은도서관협의회 박은희 회장은 “집 가까이 작은 도서관마다 주부들을 위한 독서동아리가 꾸려져 운영 중이다.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좀 더 넓어지고 남을 이해하는 마음도 커진다”며 “뜻이 있는 안산지역 주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지역 작은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산작은도서관협의회 카페 (http://cafe.daum.net/ansansla)에서 얻을 수 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최근에는 연말모임의 형식도 다양해져 과거 먹고 마시는 모임에서 탈피, 콘서트·영화·공연 등을 즐기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하는 기업이나 동창 모임 등이 많아지고 있다. 술이 사라지고 소박한 음식과 좋은 공연으로 마음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임 장소의 선택은 더욱 중요해 질 수밖에 없다. 변화하는 연말연시 트렌드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춘향골 남원 추어탕을 찾아가 보았다.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 맛의 비결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방문한 춘향골 남원추어탕, 여전히 점심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추어는 겨울에 먹이를 먹지 않고 버티기 위해 여름동안 살을 찌우기 때문에 늦가을 가장 맛이 좋다”며 “손님들이 모두 맛있다고 하니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도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엄마가 김치 하나만 놓아 주어도 밥맛이 좋았던 것처럼 화려하고 멋스러운 음식보다는 거칠고 투박해도 몸에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좋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의 이런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일까. 올해 8주년을 맞는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알만한 사람은 모두 다 아는 안양이 맛집이 되었다. 이 집 추어탕 아니면 추어탕을 먹지 않는다는 미식가들도 종종 있다고.남원시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엄선된 추어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업소임을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의 맛의 비결은 미꾸라지를 산채로 받은 뒤 하루에 3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5~6일 정도 해금내를 빼는 것으로 시작된다. 냄새 없이 진한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의 비늘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익힌 미꾸라지의 살을 체에 거르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손으로 한다. 채반에 여러 차례 걸러 말끔하게 뼈를 제거하고 된장에 버무린 무청시래기와 열무시래기를 이용해 구수한 토속적인 맛을 낸다. 들깨즙을 약간 넣어 걸쭉하면서도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뚝배기 한 가득 끓어오르는 추어탕에 산초가루와 잘게 썬 풋고추를 국물에 넣어 먹으면 풋고추의 매콤한 맛과 함께 구수한 추어탕 고유의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남원서 공수한 좋은 재료로 만든 소박하지만 정성 느껴지는 밥상“건강은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환경이 오염되고 아토피, 비염 등 질병이 심각해지는 요즘,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지요.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 대신 된장과 들기름, 스트레스 해소와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고추’ 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인가 된장과 들기름으로 버무린 향긋한 제철 나물,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겉절이 등 이 집 반찬들은 화려하기보다 정갈하고 담백하다.강 사장이 남원이 고향인 남편과 결혼 한 것은 30년 전이다. 물론 그의 고향도 남원과 가까운 전라도 부안. 음식솜씨도 빠지지 않지만 남원 추어탕 맛의 비결은 솜씨 이전에 좋은 재료와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이라고. 남원에서 산 채로 공수하는 미꾸라지,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시골에서 연한 조선무청만 골라 말린 시래기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였다.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단백질과 칼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가을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한 추어탕 한 그릇은 보약과도 같다. 본초강목에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손꼽힌다.2013년 연말모임,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몸에 좋은 추어탕으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은 어떨까.문의 031-476-7577, 관양동 현대아파트 사거리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해양대제국 백제 백제의 제8대 고이왕은 20대의 혈기왕성한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홀로 40마리의 사슴을 사냥하고 날아가는 오리를 화살로 쏘아 떨어트렸다는 기록으로 보아 무예에 출중하고 호탕한 성격을 지녔던 것으로 보인다. 고이왕은 중국 대륙이 위, 촉, 오의 삼국으로 나뉘어 치열하게 패권다툼을 하자 대륙 진출의 꿈을 키우며 기회를 엿본다. 마침내 서기 246년, 재위 13년 여름에 위나라 장수 관구검이 낙랑태수 유무와 대방태수 궁준을 데리고 고구려 침략에 나서자 좌장 진충을 시켜 산둥반도의 바닷가를 기습하여 낙랑 사람들을 납치한다. 그 후 백제는 낙랑군에 소속돼 있던 대방군의 기리영을 공격하여 대방태수 궁준을 죽인다. 이로써 대방과 백제는 철천지원수가 되는 듯하였으나, 고이왕이 궁준의 딸 보과를 며느리로 맞아들이며 결혼동맹을 맺는 것으로 서로 화해한다. 이로써 백제는 대방 땅에 대륙백제의 교도부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서서히 산둥반도 전역과 북쪽의 요서지방을 넘어 남쪽의 양자강 일대를 공략하게 된다.고이왕으로부터 시작된 백제의 대륙진출은 그 후 근초고왕 대에 이르러 요동과 요서, 발해만을 거쳐 산둥반도 전역과 양자강 일대를 포함하는 중국의 남쪽지역과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근방까지 이르는 광활한 영토를 차지하게 된다. 백제는 명실상부한 해양대제국이었던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다이내믹 축제 두 배로 즐기기 축제의 계절이다. ‘원주국제따뚜’가 ‘원주다이나믹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꾼 지 올해로 3년째. 매년 유명 가수나 해외 공연팀 섭외에 많은 예산을 소요하며, 단지 보는 축제에 그쳤던 것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참여 형 축제로 거듭난 ‘원주다이나믹페스티벌’이 9월 28일(토)~10월 3일(목)까지 6일간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알리기 위해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K-POP Festival in 강원’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릴 이번 축제는 ‘길’을 단지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닌 재밌는 길, 사람과 소통하는 길, 내일로 가는 길로 새롭게 의미를 부여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민주적 축제를 지향하는 의미로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전문공연기획팀을 중심으로 시민기획단 60여명이 축제 기획부터 실행 전반에 참여해 참신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댄싱카니발…러시아 일본 중국 등 100개 팀 출연원주다이나믹페스벌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댄스를 접목시킨 공연 형식의 퍼레이드 댄싱카니발이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 6개 팀을 포함한 100개 팀 1만 여명의 퍼레이더가 출연하는 이번 댄싱페스티벌은 원주 지역의 대학들과 지역민들, 원주 관외 전문 공연팀이 출연한다. 원주시보건소에서 강원감영까지 약 400m의 거리를 하루에 25개 팀씩 나누어 공연할 예정이며 200m 지점인 중앙동 농협에서 다시 한 번 공연을 반복하여 시민들이 심심할 틈 없이 역동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따뚜경기장 무대 앞쪽에 120m의 런웨이를 설치해 원일로와 거의 동시간대에 따뚜공연장에서도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TOP 10을 뽑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30개 팀에게 총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작년까지 단일부분 경쟁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다이나믹팀과 스페셜팀 두 개 부분으로 나누어 다이나믹팀 대상에게는 3천만 원이 스페셜팀 대상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민합창단 공연, 사진전시회, 골목예술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아름다운 도시 원주를 노래하는 600인의 코러스 시민합창단’이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한 달 여에 걸쳐 원주 시민,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장애인합창단, 탈북어린이합창단 등의 신청을 받아 연습을 진행했고 원주시립합창단 정남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I have a dream’, ‘아리랑’ 메들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이 외에도 원주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2층 유휴공간을 이용한 전통시장 골목예술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지정 상점 아울렛을 개장한다. ● 전세대가 함께하는 축제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양한 부대행사다. 국내 최초의 라이트 미술 퍼포먼스 전시 체험전 ‘모래랑 빛이랑’이 축제 기간을 포함해 한 달여간 따뚜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모래를 이용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인 만큼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군 이해를 돕기 위한 군(軍)체험 행사로 군 장비 황금마차 체험, 인식표 이름 새기기, 교신체험 등이 마련되고 초등학생을 위한 호국문예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그 외 다이나믹 소원벽화, 수제초콜릿 만들기, 네일아트, 한지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추억의 먹거리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치악산 한우 금돈 돼지 등 지역 향토 음식관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을 위해 마련된 런웨이 둘레를 가든파티 형식으로 꾸며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든 다문화 음식을 비롯해 간단한 술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나흘 동안 계속될 댄싱페스티벌과 함께 따뚜공연장에서는 군악의 날, 클래식의 날, 합창의 날, 국악의 날 등 4가지 테마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에는 따로 열리던 농악축제가 다이나믹페스티벌에 안에 들어와서 광주, 청주 등에 각 지역 대표 농악팀의 수준 높은 공연을 따뚜공연장 옆 젊음의 광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763-9401(원주다이나믹페스티벌 사무국)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행복한 날을 디자인하는 웨딩 매니저에 도전해 보세요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즐거운 돈 벌기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전반을 계획해 주는 웨딩매니저는 더할 나위 없이 축복받은 직업이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한 신랑신부를 도와주면서 짭짤한 수입은 물론 보람과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하여 이미 웨딩의 설렘과 아쉬움을 경험한 주부가 도전하기에는 ‘딱’이라는 웨딩매니저를 양성하는 더스타웨드를 찾았다. 웨딩 전반에 걸쳐 큰 언니 같은 도움을 주는 웨딩매니저 웨딩 컨설팅 및 웨딩아카데미를 겸하고 있는 더스타웨드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자연스레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부가 되는 듯하다. 하얀색 벽면에 설레는 표정이 가득한 신랑신부의 웨딩 사진들이 방문객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단아한 모습에 야무진 인상의 더스타웨드 웨딩아카데미 김지우 원장과 인사를 나누었다. 23년 경력의 김 원장이 웨딩전반에 관한 설명을 할 때는 영락없는 큰언니 모습이다. “상견례를 마치면서부터 결혼 준비가 바로 시작되지요.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요.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불린 만큼 중요하지만 신랑, 신부 모두에게 결혼은 처음 맞는 낯선 경험이에요.” 웨딩매니저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시절 김 원장이 웨딩매니저로 나서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젊었을 때 혼수상가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어요. 직접적인 혼수 관련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혼수를 구입하려는 신랑신부들을 자주 볼 수 있었지요. 곁에서 보니 혼수에 대해 너무 몰라 신랑신부가 손해를 보는 일이 많더군요. 그래서 신랑신부를 도와주는 일을 해주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웨딩매니저로 웨딩 시장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온 김 원장은 웨딩매니저 역할은 단순 혼수구매대행자에 국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상견례를 마친 예비 신랑 신부들은 예식장을 알아보는 데부터 한계를 느낍니다. 양쪽 집안 의견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어요. 웨딩매니저는 예식장 섭외부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가격과 서비스별로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있어 고객들이 선택을 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되지요.”김 원장은 “웨딩매니저에게 컨설팅 비용을 따로 지급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웨딩매니저를 통한 혼수구매가 결혼비용을 더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한다. “혼수 시장에서 신랑신부는 일회성 고객이에요. 하지만 웨딩매니저에게는 일상의 거래처지요. 따라서 웨딩매니저를 통해 혼수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일종의 공동구매와 같아 저렴한 가격으로 혼수를 구입할 수 있어요. 웨딩매니저에게는 거래처의 수수료가 소득이 되고요” 결혼을 경험한 주부들이 도전하기에 안성맞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지만 정작 아무 경험도 없는 예비신랑신부에게 혼수 준비는 물론 결혼 전반에 대해 도움을 주는 웨딩매니저는 주부들이 도전하기에 딱 좋은 직업이라고 김 원장은 추천한다. 40~50대 주부들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큰 언니처럼 살뜰하고 실질적인 조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이은비 씨는 웨딩매니저로 활동한지 3년째다.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하는 일이라는 점이 제일 감사해요. 결혼 당일이 되면 자연스레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결혼식장을 찾게 되지요. 혼수 상담은 물론 경험자의 입장에서 조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웨딩매니저 일을 하는 데에 ‘주부’는 가장 큰 장점이 되는 셈이죠.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웨딩일정에 따라 일할 수 있어 살림을 하면서 활동도 가능합니다.” 더스타웨드 웨딩아카데미는 웨딩매니저로 나서려는 주부들을 위해 웨딩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한 강좌를 열어놓았다. 강좌는 웨딩매니저 역할, 웨딩 시장 흐름과 고객 상담기술 등의 이론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주부들이 쉽게 웨딩매니저 업무에 적응하도록 하였다. 웨딩매니저 교육은 일주일에 두 번씩 다섯 주에 걸쳐 총 60시간이다. 더스타웨드 웨딩아카데미는 주부들이 교육 후 곧바로 웨딩관련 업체나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도록 취업 알선은 물론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힐 때까지 교육 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김 원장은 “현재 웨딩 시장은 웨딩매니저에 대한 수요가 넘친다”며 "주부들이 취업현장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23년 웨딩매니저의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고 말한다. 문의: 1644-6763 www.thestarwed.com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511-3 규수방 빌딩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