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동구 상일·명일동 소재 고등학교 학생(학급)수 조사 학생수 많으면 내신 성적 경쟁력 갖추고 다양한 교육활동 진행 전반적인 인구수 감소로 초·중·고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 학생 수는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421호 4면 기사 참조). 전체적인 인구수 감소와 더불어 상일동 재건축 아파트 이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여파가 본격적으로 학교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학생 수 감소는 학교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강동구 소재 학교 관계자는 “출산률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재건축 이주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일동 지역 학교에서의 학생수 감소로 인한 대책과 교사 수급, 학생들의 교육활동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다”고 전했다. 이 지역 5개(강동고·광문고·상일여고·한영고2016-04-14
- 동네 도서관으로 떠나는 ‘책 소풍’ 풋풋한 봄꽃의 향기가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계절, 전국 도서관에도 책의 향기가 배어나오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원화 전시,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까지 도서관 주간(4월12일~4월18일),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우리 동네에서 펼쳐지는 책과 함께하는 파티를 소개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 신천역 부근의 송파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주간과 개관 7주년을 기념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가족 프로그램에 각별히 신경 썼다. 초등 자녀를 둔 10 가족을 초청해 가족 책도장인 ‘장서인 만들기’를 선보인다. 판화기법의 그림책을 펴낸 김지연 작가가 진행한다. 2009년 문을 연 도서관과 동갑내기인 2009년생 어린이들이 본인의 과거-현재-미래를 북아트로 만들어 보는 ‘모여라 8살 나의 역사책 만들기’도 선보인다. 6~9세 어린이 대상으로 클래식과 연극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음악극 ‘초대장아 어디 있니’ 공연도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도서관 이벤트는 4월12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임신 3개월 이상 예비 엄마를 위한 ‘아가마중’ 태교 프로그램도 공들여 준비했다. “감성태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술, 음악, 민화 등 예술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총 5차례 진행되며 감성테라피스트, 음악가, 민화 작가, 그림책 작가 등 전문가가 진행합니다”라고 송파어린이도서관 문경아 과정이 설명한다. 그림책 작가들의 모임인 ‘힐스(Hills)’의 개성 넘치는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4월22일까지 열린다. 원화 작가들과는 4월16일(토) 직접 만나며 창작에 얽힌 에피소드와 어린이들에게 작가가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가족장서인만들기 4월23일(토) 오전 10시~12시·모여라 8살 나의 역사책 만들기 4월23일(토) 오전 11시~1시·클래식 음악극 ''초대장아 어디 있니?'' 4월30일(토) 오후 3시·Hills 원화작가와의 만남 4월16일(토) 오후 3시·예비엄마를 위한 도서관 태교 ''아가마중'' 4월20일~5월18일 매주 수 오전 10시~12시·문의 : 02-418-0303 송파도서관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24일(일)까지 한시적으로 책 대출 권수가 5권에서 7권으로 확대된다. 4월14일(목)에는 과년도 잡지와 기증 도서를 무료로 나눠주는 ‘책 나눔터’ 이벤트도 연다. 어린이, 성인 대상 독서교육 1일 특강도 진행된다. 초등 3~4학년생을 위해 4학년 교과서에 실린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로 정리하는 ‘생각 쑥쑥 교과나들이’, 오금공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체험하는 ‘도서관과 숲’, 자녀 대화법과 독서교육법 전문가 초청 특강도 선보인다. ·책 나눔터 4월14일 오전 10시~오후 5시·생각 쑥쑥 교과나들이 4월14일(목) 오후 3시~ 4시30분·우리 아이 자존감을 높이는 자녀 대화법 4월15일(금) 오전 10시~12시·도서관과 숲 4월16일(토) 오후 2시~ 4시·우리 아이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4월18일(월) 오전 10시~12시 ·문의 : 02-3434-3333 송파글마루도서관 세계책의 날 4월23일에는 미니 동물원을 만날 수 있다. 토끼, 뱀, 앵무새, 파충류 등 30여종의 동물을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쓰다듬어 보거나 관찰할 수 있다. 가족, 친지, 연인에게 엽서를 써 미니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 배달해 주는 엽서 이벤트, 50여종의 신기한 팝업북 전시회도 열린다. 도서기증데이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비누 장미꽃을 선물할 예정이다. 도서관에 온 느린 우체통 4월12일(화)~4월18일(월)도서기증데이 4월22일(금)글마루에 찾아온 동물원 4월23일(토)문의 : 02-449-8855 암사도서관 개관 6주년을 맞이한 암사도서관은 시를 주제로 프로그램들을 구성한다. 4월21일(목)에는 훈남 시인 ‘글배우’ 김동혁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걱장하지 마라>, <신호등처럼> 2권의 시집을 발간한 김 작가는 하상욱과 함께 대표적인 SNS 시인으로 꼽힌다. A4 용지에 사인펜으로 시를 적어 가로수, 담벼락에 청테이프로 붙인 후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소셜미디어 스타다. 시를 필사하거나 ‘윤동주부터 하상욱까지’ 시대 흐름에 따른 시집 전시, SNS 시에 댓글 달아 시를 완성하는 ‘시가 즐겁다 댓글에 대시하다’ 이벤트도 4월20일(수)까지 진행한다. ·SNS시인 김동혁 초청 강연회 4월21일(목) 오후 7시·문의 : 02-429-0476~7 강일도서관 4월24일(일)까지 평소 대출되지 않던 잡지, DVD를 14일 동안 빌려볼 수 있는 관외 깜짝 대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세계 책의 날인 4월23일(토)에는 책벼룩시장을 열어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서로 교환하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코너도 선보인다. ·책벼룩시장 4월23일(토) 오후 2시~4시·문의 : 02-2045-7945 광진정보도서관 철학고전강의 ‘지젝에게 배우는 현대정치’ 5회 강의를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독서모임이 활발히 활동중이라 인문학 강의 요청이 많은 광진정보도서관에서 공들여 준비한 현대 스타철학자인 지젝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특강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차별적인 언어에 열광하는 미국인이 왜 생기는가?’, ‘내 급여는 쥐꼬리인데 왜 회장님의 급여는 천문학적인 숫자일까’라는 현실 정치, 경제의 담론과 연결해 김성우 철학박사가 철학강의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아이패드로 디지털영화를 만들어보는 ‘디지털스토리텔링’을 진행하며 4월16일(토)~18일(월)에는 과월호 잡지를 나눠준다. ·김성우 박사의 ''지젝에게 배우는 현대정치'' 4월8일~5월6일 매주 금 오전 10시~12시·디지털스토리텔링 4월16일(토) 오전9시~12시·문의 02-3437-5092 구의3동도서관 초등학생 대상으로 어린이책 만드는 정혜원작가 초청 강연회와 냅킨아트로 탁상시계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탁상시계만들기 4월16일(토) 오전10시30분~12시·정혜원 어린이책 작가 초청 강연회 4월23 2016-04-14
-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 교육생 모집 강동구가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 교육생을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전액 무료이며 교육이 완료된 후 교육생의 취?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강동구는 가죽패션분야를 암사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자생적 일자리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와 강동구 가죽공예 마을기업인 홍스공방과 지원네트워크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5월10일부터 5개월 간 가죽공예 이론 및 실기부터 창업제품 제조, 사회적 경제 수업, 창업 멘토링 등 실기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생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 02-3425-58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노원구, 청년에게 취업준비지원금으로 응원합니다! 노원구는 노원교육복지재단이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청소년) 50명을 선발해 1인당 총 200만 원의‘취업준비지원금’을 지원한다.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의 후원으로 총 2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그중?1억 원으로 지급하는 취업준비지원금 제도는 지자체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구는 청소년기본법에 의거해?만 16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자로 선정함에 따라, 수혜 대상자는 소득기준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4인 가구 기준 월 5,269,721원) 이하인 자, 재산기준 1억 5천만?원?이하 등 위 기준들을 모두 충족하는 자에 대해 추천이 가능하다. 문의 : 02-2116-47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원예치료로 정신 다스린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4일 권선구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마음돌봄농장(Mind Care Farm)’ 개장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마음돌봄농장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당수동 1000㎡의 면적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 정신건강 치료자들이 참여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다.이날 개강식에는 수원시 지역 6개의 정신건강관련센터와 사회복귀시설 회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귀시설 ‘새봄’회원과 고색 농악단이 함께하는 풍물 놀이팀의 식전공연 등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앞으로 마음돌봄농장은 농장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농사기술을 배우고 참가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자, 고추, 토마토, 호박 등의 작물을 경작하고, 수확시기에 맞춰 나눔 장터와 작은 축제도 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아이들만의 특별한 공간, 자유로운 활동… 몸과 맘이 쑥쑥 커가요~ 내 자녀와 또래들을 함께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품앗이 육아를 원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젊은 부모들이 많이 사는 광교신도시의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품앗이 육아모임인 ‘별숲 나눔터’를 운영해 엄마들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공간을 꾸미거나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 것은 모두 ‘별숲 나눔터’ 엄마들 몫이지만 참여하는 엄마들은 언제나 힘이 난다. 또래와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호일 공 던지고, 꽃가루 날리며 즐거운 ‘말괄양이들’목요일 오전 11시, 돌 전후의 양띠 자녀를 둔 9가족이 모인 ‘말괄양이’반을 만나러 광교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했다. 오늘의 활동주제는 호일 공놀이와 꽃가루 놀이. 엄마들이 집에서 준비해 온 호일을 뭉쳐서 신나게 던져보고, 배달책자를 잘라 만든 꽃가루를 멋지게 뿌려 보면서 한 시간 동안 아이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말괄양이’반은 학습이나 교육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벽돌 쌓고 무너뜨리기, 밀가루 반죽하기, 비닐봉지 바람 넣어 만지기 등 촉감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있었다. 다른 교육기관에서 수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가진 엄마들은 공통적으로 ‘별숲 나눔터’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반겼다. “짜인 틀 속에서 웃으라고 강요하기도 해 아이랑 맞지 않았다”는 지우(남·13개월) 엄마나 “아이들이 관심을 보일만 하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어가 활동적인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았다”는 시후(남·13개월) 엄마는 “무엇보다 아이들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해했다. ■엄마의 육아 고민 해결과 아이들의 성장을 동시에~‘별숲 나눔터’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아이들만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더 인기가 높다. 이곳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집이나 외부에서는 ‘안 돼’라고 외칠 수밖에 없는 활동들도 허용되는 마술의 공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에 예쁘게 꾸미는 것도 엄마들과 아이들이 직접 나섰다. 엄마들의 사랑과 아이들의 정성으로 빚어낸 공간 곳곳에는 따스함이 묻어난다. 이곳에서 맘 편히 육아 고민도 털어 놓고, 자연스럽게 알짜 육아 정보도 얻어갈 수 있다. 예지(여·10개월) 엄마는 “한 동네에 사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라 교류도 잘 되고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제 갓 돌 지난 딸에게 또래 친구들을 만들어주고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었다는 지안(여·14개월) 엄마도 육아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단다. 또한 또래와 함께 하다 보니 아이들의 성장에도 직·간접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첫째라 어른들하고만 지내다보니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없었다는 지우 엄마는 “품앗이 육아 이후 사촌들을 만났는데 관심을 보이며 어울렸다”며 좋아했다. 지유(여·11개월) 엄마도 “소극적이었던 지유가 또래의 행동을 보면서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다른 품앗이반과의 교류, 야외활동, 부모교육 등 품앗이 교육은 진화할 터작년부터 시작된 ‘별숲 나눔터’지만 광교 신도시와 인근 지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엄마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현재 ‘말괄양이’반을 포함해 3개의 반이 운영 중이다.월요일 오후 3~6시에는 ‘도담도담’반이 모인다. 3~7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통합반으로 6가족이 함께 하고 있다. 연령대가 넓어 개별적인 연령만을 위한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못하지만 형제자매 등의 관계 형성이 돋보이는 반이다. 큰 아이들은 양보와 배려를 배우고, 어린 아이들은 큰 아이들을 행동을 모방하면서 발달을 가져온다. 공간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여러 가지 만들기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19~22개월의 자녀를 둔 6가족이 뭉친 ‘아식스’반은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모임을 갖는다. 엄마들이 가정에서 품앗이 수업을 하다 참여해서 그런지 자체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 반이란다. 아장아장 걸으며 말을 조금씩 배워가는 단계에 있는 아이들은 한지를 물에 적셔 던져 꽃 만들기, 두부 촉감놀이. 박스를 연결해 기차를 만들어 끌어보기 등 몸으로 하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요즘은 여러 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 신혼부부나 젊은 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광교신도시에 그분들을 위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으로 교류를 이끌어내고자 ‘별숲 나눔터’를 시작했다”는 광교종합사회복지관 김상미 사회복지사는 “‘별숲 나눔터’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른 품앗이반들과 교류, 텃밭 만들기나 소풍 등의 야외활동,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별숲 나눔터’의 3개 반 중 인원수가 많지 않은 반은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광교 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새로이 반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품앗이 교육에 관심 있는 가족은 언제나 광교종합사회복지관(070-4754-9930)에 문의하면 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교육을 고민하는 젊은 엄마들이 모였어요” 격월간 <민들레>는 1999년부터 발행해온 대안교육 전문잡지다.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내걸고 출판과 교육, 연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민들레는 격월간 <민들레> 발행 외에도 교육관련 단행본 출판과 홈스쿨링, 대안교육, 주말 계절학교 등 다양한 연구 활동도 함께 한다. 전국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자발적인 격월간 <민들레> 읽기모임(이하 읽기모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로 유성구 지족동 카페 잇수다에서 작년부터 진행해온 읽기모임을 만나보았다. 아기들 데리고 참여하는 육아모임읽기모임이 진행되는 잇수다에 들어서니 한 쪽에 자리한 테이블 주위에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모여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카페 공간 한 쪽에 마련된 방에서는 어린 아이 서너 명이 함께 놀고 있다. 민들레 읽기모임(이하 읽기모임)에 참여한 엄마들과 엄마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이다.매달 마지막 화요일 오전에 있는 읽기모임은 육아모임 주제 중 하나로 다른 주에는 ‘비폭력대화’와 ‘옛이야기와 어린이책’을 주제로 모임을 진행한다. 구성원들은 모든 주제에 참여하지 않아도 좋고 관심 있는 주제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모임 참여자와 겹치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모이다 보니 매회 참여 인원은 6~7명 정도이다. 모두 격월간 <민들레>의 정기 구독자로 30~40대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회원들의 아이들은 대부분 미취학 아동들이 많고 어린 아이를 업고 모임에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서 정해진 부분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눈다. 주로 교육에 관한 내용이 주제지만 먹거리나 건강문제, 아이들의 떼쓰기를 다루는 법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눈다. 요즘 회원들의 관심 내용 중 하나는 ‘(내 아이를)어린이 집에 보내야 하는가’이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회원도 있지만 대부분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로써는 해볼 법한 고민이다.이번 모임부터 모임지기를 맡은 윤현숙(월평동)씨는 다른 단체의 육아모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 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다. 실제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어울려 놀면서 친구도 만나고 사회성도 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육아 신념이 내 신념이기도 하고 대안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 스스로 서는 삶이 교육이랑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정기 구독자들과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육아에)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함께 읽고 애기 나누고 육아에 도움 돼낮 12시부터 시작되는 점심식사는 점심시간에 식당을 겸하는 카페 잇수다에서 준비한 점심을 사먹거나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아이와 함께 먹기도 한다. 가끔은 회원들 집이나 야외에서 모임을 갖기도 한다. 아이들이 보던 책이나 옷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일도 흔하다.김소라(신탄진)씨는 “아이가 4살인데 이번에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다. 모임에 오면 바쁜 일상에서 한숨 돌리는 계기도 되고, ‘육아에 대해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세 아이의 엄마인 김옥순(중리동)씨는 “큰아이가 중3이다. 대안학교를 보내고 싶었는데 경제적 부담 때문에 못 보내고 초등과정을 경기도의 혁신학교에서 사교육 없이 마쳤다. 대전으로 이사와 일반 중학교에 보내면서 사교육 경험이 없어 아이가 힘들어 하기도 했다. 지금은 잘 적응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알아서 잘하고 성적도 우수하다“며 ”민들레를 정기구독한지 4~5년 됐는데 사람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집이)멀지만 모임이 좋아서 온다‘고 말했다.특별히 정해진 규칙 없이 격월간 <민들레> 정기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해서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읽기모임은 열려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참여해도 좋다. 모여서 함께 읽고, 얘기 나누고, 밥도 같이 먹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엄마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육아모임은 육아에 지치고 외롭기 쉬운 엄마들에게 힘이 되고 자극이 된다. 문의 070-7746-3355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
-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그릇 만들기 … 세라믹페인팅, 포크아트 강습 탄방동 아르누보펠리스 지하에 위치한 ‘로사크래프트’는 포크아트를 국내에 처음 알린 곳이다. 포크아트는 낡고 퇴색한 목재가구나 싫증난 생활용품에 꽃이나 풍경 등 그림을 그려 새로운 멋을 내는 생활예술 분야. 특수 물감을 이용해 나만의 감성을 입히면 앤티크 수입품처럼 근사한 작품이 된다.최봉선 사장은 1998년 호주 크래마 포크아트 연수를 시작으로 5년간 매년 호주를 오가며 핸드메이드 페인팅기술을 습득했다.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도 교육받고 국내에 포크아트의 매력을 전파한 1세대 주자다. 2003년 대전에 와 공방을 연 후 세이백화점과 갤러리아 문화센터에서 포크아트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 코엑스 리빙페어와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선보인 그의 작품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행복이 가득한 집, 리빙센스 등 여성지에 소개되기도 했다.요즘은 세라믹페인팅이 인기다. 다양한 비스크(bisque, 페인팅 전의 원본 도자기)에 원하는 도안을 그리고 다양한 색의 물감으로 칠한 다음,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 구워내면 작품이 완성된다. 1300℃의 고온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일반용 식기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그릇을 직접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 사장은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도자기 먹지를 이용해 도안을 본떠 그릴 수 있어서 쉽게 배울 수 있다. 몇 가지 기술만 익히면 명품 고가 브랜드 식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근사한 그릇을 만들 수 있다”고 세라믹페인팅의 매력을 전했다.강습은 창업반과 취미반(초급, 중급, 고급)을 운영하는데 일대일 강습이다. 공방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참여가 많은 편이다. 수강생들은 한번 수업할 때마다 원하는 작품을 한 개씩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낀다. 주문제작은 세면기와 벽화 의뢰가 많은데 인테리어업체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다.세라믹페인팅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기 위한 1일 체험도 있다. 머그컵에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비용은 1만5000원. 보통 2시간이 소요된다. 연말에는 바자회를 열어 저렴한 가격에 그릇과 소품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 서구 둔산중로 20 나비(가)아르누보팰리스 B01영업시간 화~금 오전 10시 ~ 오후 6시 문의 042-484-0569, 010-8142-3797, www.rosacraft.co.kr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
- 수성구 친환경 공영 주말농장 개장 수성구가 구청 직영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공영 주말농장을 천을산(매호동)과 조일골(지산동)에 각 200구좌 규모로 개장했다.분양면적은 1가구 1구좌 20㎡내외로 분양자에게는 개별 식별표지판 설치, 친환경 기초농사법 안내, 주차장, 쉼터, 실습교육장 등 부대시설 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수성구는 자연학습장 체험, 퇴비간(두엄자리) 만들기 등 자연 체험 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수성구는 주말농장이 도시민들에게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용과 도시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기회제공, 땀의 소중함과 흙의 진솔함을 배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재래시장에 ‘찾아가는 건강상담’ 신설 큰 호응 지난달 28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재래시장 입구. 처인구 보건소 직원들이 1평 크기의 공간에 천막을 치고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체지방을 검사하는 등 무료로 건강을 상담해 주고 있다.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재래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위해 처인구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이다. 이날 상담에는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이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래시장에서 일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우 정기검진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보건소는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에 용인재래시장에 현장 부스를 설치해 기초건강검진 및 상담, 건강생활실천교육, 신체활동 및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특히 체지방 측정 등 기초 검사를 통해 건강생활실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보여줘 성취감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체지방 검사 재측정을 통해 개인별 목표치를 달성한 상인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고,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대한 심리상담도 벌인다.문의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43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