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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 허밍 스쿨의 인성과 신체의 균형 성장 지원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책이 있다. 한 마을 전체가 서로 보살피고 돌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아프리카의 격언이기도 하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부모, 학교, 지역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미래는 훨씬 밝아질 것이다. 서초구청과 코오롱스포렉스가 함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서초 허밍 스쿨(Humming School)’ 현장을 찾아가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허밍 스쿨’-창의·인성 개발, 학교폭력예방, 비만·저 체력 개선 프로그램‘허밍 스쿨’은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과 신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코오롱스포렉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인성 개발, 학교폭력 예방, 비만·저 체력 개선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기역할 및 협동심 강화, 배려심 함양, 올바른 스포츠 정신 교육, 협업운동을 통해 교우관계 함양, 스트레스 해소, 올바른 운동습관 형성, 전문적인 비만·저 체력 관리 및 개선활동 등을 실시한다. ‘허밍 스쿨’은 2012년 송파구청 및 올림픽 파크텔과의 협업으로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별 교육청, 지자체,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1만여 명이 참여했다.서초구와 함께하는 ‘서초 허밍 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진행된 1~2기는 서초구가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코오롱스포렉스’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서초구 관내 학교와 연계해 3~6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된 1기 프로그램은 언남초등학교 3~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3월과 4월에 걸쳐 매주 토요일(6주간)에 실시했다. 2기 프로그램은 5월부터 시작되며 기수별 40명의 학생이 참여해 연간 16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종합스포츠센터로 전국 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 스포렉스’는 교육부 교육기부기관으로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 대한민국 교육기부 기업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허밍 스쿨’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공헌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6주간 즐겁게 참여한 활동 돌아보는 의미 있는 수료식 지난 4월 30일(토) 오후 1시 30분~4시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서초대로70길 32)에서는 지난 6주간 진행해온 ‘서초 허밍 스쿨’ 1기의 마지막 강좌와 수료식이 진행됐다. 마지막 강좌는 언남초 학생 40명이 2개조(수영, 피구)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신체활동을 즐겼다. 이후 2시 30분부터 3층 GX룸에서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40명과 학부모들, 서초구와 코오롱스포렉스 임직원, 언남초 교사 등이 참석했다.수료식에서는 스포츠 인성교육, 스포츠 경기관람(잠실야구장), 협동 도미노 활동, 응급처치 교육, 다양한 신체활동(피구/츄크볼, 수영/수구, 매직 테니스, GX) 등 그동안 학생들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해 함께 활동하며 즐거웠던 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야구경기 관람과 도미노 게임을 꼽았다. 야구 경기 관람은 야구장을 가기 전에 야구문화에 대해 교육시키고 실제 야구장에 가서 보고 느끼고 응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초구청 김화영 과장은 “여기서 배우고 학습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오롱스포렉스의 강정묵 차장은 “6주 동안 더 씩씩해진 것 같다. 이번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배웠던 경험을 토대로 운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운동하며 더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남초등학교 양진영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코오롱스포렉스 강사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매주 활동하며 아이들이 스포츠의 기본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주말임에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강사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서초 허밍 스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람직한 인성과 건강한 신체를 갖춘 청소년으로 쑥쑥 성장하길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즐겁게 춤추다 보면 행복해져요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벨리댄스 동아리 ‘리카벨리’가 2016년 아시아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아마 단체 1위를 차지했다. 강사 허영미씨는 솔로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리카벨리’는 이 외에도 여러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동호회로 알려져 있다. 비결을 알고 싶어서 벨리댄스에 한창인 ‘리카벨리’ 회원들을 찾아갔다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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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명심보감> 통해 옛 선현들의 지혜 배워요
‘마음을 밝게 해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의 <명심보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슴깊이 새겨야 할 명문장으로 된 고전이다. 어려운 한자와 딱딱한 내용일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선뜻 책을 펴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강서구 발산동에 있는 명덕여자중학교(교장 연정원)에서 학부모와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강좌 ‘자녀인성교육을 위한 명심보감반’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해 찾았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2016-05-05
- 세종 CYA, 세종문화예술숲속학교 개소 세종CYA(대표 이광리)는 지난달 29일 세종시 장군면 송문리에서 세종문화예술숲속학교와 세종힐링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문화예술숲속학교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동아리’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입학전형과 관련해 동아리 체험을 하고 생활기록부에 등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단체다. 진로탐색으로 자기주도학습, 하브루타 토론, 허브테라피, 아동요리, 도예, 티파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국제교류나 국제포상제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성인을 위한 자격증반이나 교원연수도 개설됐다.세종힐링상담센터는 바우처 사업으로 진행된다. 역할극, 심리극, 소시오드라마 등을 통한 드라마치료가 특화되었고 부부나 가족 상담을 위한 감정코칭, 힐링대화법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이광리 대표는 “진로체험이나 성인교육을 시작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나아가 봉사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4
- 문법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 의미 있는 내용들을 통해서 문법을 배워야 한다 영어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문법을 공부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영어의 기본 구조와 규칙을 알고 있음으로써 학습자는 모국어와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스스로 인식하게 되고 구분 지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정한 연령과 레벨이 되어 학습자의 지적 능력(cognitive ability)이 추상적(abstract)이고 논리적인(logical)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면 제2 언어인 영어의 구조적인 설명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본다. 문제는 어떻게 문법적 지식에 접근해 가르치느냐이다. 과거의 한국 영어교육처럼 의미가 부여된 배경내용이 없이 문법만 따로 분리해서 반복적인 drill을 하는 방법은 한국영어시험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영어를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할 때는 아무 소용이 없는 지식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문법지식이 되기 위해 거침없이 읽고 쓰고 말하기를 추구하는 유기농 영어교육에서는 문법을 어떻게 가르칠까? An alternative approach to grammar instruction 사회언어학자인 Goodman 교수는 “Language is language only when it is whole” 즉 언어는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만 그 언어로써 기능한다고 했다. 문법구조도 의미가 있는 내용(meaningful contexts) 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따로 분리해서가 아니라 그 내용 안에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책, 신문기사, 영화 등 맥락이 흘러가는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거기서 구조를 뽑아내어 어떻게 쓰였는지 그 구조를 감(sense)으로 익혀질 때까지 자연스럽게 반복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과거형을 써야 한다면 전체 맥락이 계속해서 지나간 시간을 의미하는 was/were가 쓰이고 있고 학습자가 의식적으로 인식하게 가이드 (instruction) 해 줌으로써 학습자는 그 사용을 의식화하는 작업을 반복해서 결국은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라시움에서 영어스토리 북 수업시간에 쓰는 대표적인 문법 설명 접근법인 PACE(Donate and Adair-Hauck)를 예로 들어 보고자 한다. 1. 의미 있는 내용의 소개(P: Presentation of meaningful language)단계에 맞는 스토리 북을 읽으면서 선생님은 학생들의 이해도와 의미(meaning)에 초점을 맞추어 이끌어 나간다. 선생님은 다양한 전략적 읽기 테크닉을 써서 학생들의 흥미도와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 단계에서는 어떤 문법적인 구조적 요소를 설명하지 않는다.An actual lesson in Lyceum: 선생님이랑 ‘Christmas Adventure’란 책을 읽는다고 가정한다면 Shared reading, guided reading 등 여러 전략적인 리딩 방법들을 써서 이해도를 높인다. 어떠한 문법적 설명은 없다. 2. 의미 있는 내용 속에서 문법적 요소 찾기(A: Attention)스토리 북에 나오는 반복된 문구라든지 학습이 필요한 문법적 요소를 설명 없이 2~3번 읽게 한다든지, 칠판에 써놓으면서 학생들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An actual lesson in Lyceum: 과거형 동사들이 나올 때 2번 반복해 읽고, 또한 읽는 동안 아무 설명 없이 선생님은 칠판에 그 동사들이 나올 때마다 하나씩 쓴다.(Christmas Adventure: rang, looked, wanted, went, woke up, found) 3. 협력과정을 통해 개념잡기(C: Co-construct an explanation)일방적인 선생님의 설명이 아니라 학생들과 같이 그 문법내용에 해당되는 tasks들을 협동적으로 해결해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그 구조(forms)의 사용을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가정하거나(hypothesize), 추측하거나(guessing), 예측(predicting)하는 활동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개념을 잡아나가게 도와준다.An actual lesson in Lyceum: Classwork에 보면 “Write what happened in each picture.”이란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과 선생님은 interactive하게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과거형을 써서 스토리를 요약해 나간다. 4. 문법적 개념을 활용한 글쓰기(E: Extension activity)새롭게 얻게 된 문법적 개념을 반드시 여러 활동들을 통해서 적용하는 연습을 꼭 해야 한다. 새로 습득된 구조(forms)를 사용해 guided writing project, interview activity, class survey, role-play 등 의미 있는 활동들 속에서 학습자는 그 문법내용을 적용해 보고 감각적으로 편안해질 때까지 의식적으로 사용해 보아야 한다.An actual lesson in Lyceum: 학생들은 숙제로 “Write about last Christmas! What did you do to help your mom and dad? How was the work?” 등의 질문에 과거형으로 6~7개 정도의 문장 쓰기를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요약해 보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내용의 스토리나 주제가 있는 글들을 읽게 하여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영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문장의 구조를 익히게 한 후에는 자신들의 삶과 연결된 경험이나 상상력에 바탕을 둔 글쓰기를 함으로서 살아있는 문법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문의 라시움러닝 042-471-0578Susan Woo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4
- 성남·용인 보드게임 교육 연구회 ‘보이다’ 누군가 “가족과 무엇을 하며 놀고 있냐”고 물었을 때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어른은 몇이나 될까. “교실이 행복하니?” 물었을 때 고개 끄덕일 대한민국의 학생은 또 몇이나 될까. 가족들과 함께 놀고 싶어서, 학생들에게 즐거운 교실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본인이 속한 공동체에서 눈을 마주치며 소통하고 싶어 보드게임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드게임 교육 연구회 ‘보이다’ 회원들이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성남과 용인 지역 교사가 주축 돼 결성 작년 7월 용인의 한 학교에서 보드게임 동아리를 운영하던 교사가 주축이 되어 성남과 용인 지역의 교사들과 홈 스쿨을 하던 학부모 몇몇이 모여 단순히 개인적인 취미로의 ‘보드게임’이 아닌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연구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는데 모일 때마다 새로운 보드게임을 연구하며 학교 동아리활동이나 수업 등으로 교육에 보드게임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정기적으로 공립학교 교사 및 대안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연수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체험의 날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지난 4월 13일이 바로 가족 체험의 날이었다. 선거를 하고 올 경우 참가비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인상적이었던 가운데 가족 체험의 날 현장을 찾아 ‘보이다’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보드게임, 우리에게 이야기 만들어 줘 세 자녀를 둔 경우민(47·용인 보정동)씨는 “막내가 첫째, 둘째와는 나이 차이가 있어서 함께 어울리는 것이 힘들었는데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들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보드게임을 통해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별도로 시간을 내 훈육하지 않아도 성품이 다듬어지는 기회가 된다”며 보드게임이 경씨 가족 안으로 들어온 후 생긴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춘기의 터널 막바지에 이른 중3, 그 터널의 입구에 진입한 초6의 두 자녀와 함께 모임에 참석한 이화선(40·용인 동천동)씨도 “알듯 모를 듯 조성된 사춘기 긴장감이 흐르는 우리 가정에 보드게임이 윤활유가 되어준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은 엄마 본인이 보드게임 자체가 너무나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단다. 사실 수많은 보드게임을 다 접하기란 시간과 비용의 측면에서 쉽지 않은 일. 모임의 대표인 박광제(41·용인 언남동)씨는 “각 게임마다 특성이 있고, 개개인마다 흥미를 느끼는 게임이 다르다”면서 “정회원이 되면 소정의 회비를 내고 회비를 모아 새로운 보드게임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정기모임에서 보드게임을 해보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하고 빌려갈 수도 있다”면서 “가족 체험의 날의 경우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기회로 다양한 보드게임을 접해 보고 각자 본인의 가족이 흥미를 느끼는 보드게임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드게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 용인 고기동 소명중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보이다’ 수석 연구원 류지명(35)씨는 “수학이 다른 과목에 비해 학생들의 실력 편차가 큰 과목이다 보니 수업시간 참여도에도 영향이 있다”면서 “수업 도입부에 보드게임을 사용하는 등 교수법에 응용하면서 수학시간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학생들이 입을 열고 수업에 대한 태도가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본다”면서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 맺기에 보드게임이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한단다. ‘보이다’ 수석연구원인 분당 정자동 샘물학교 교사 조희국(37)씨도 “초등학교에서는 직접적으로 다양한 수업과 접목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따라 적기 보드게임을 선택해 적용하는 혜안이 필요해 ‘보이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이다’는 ‘보드게임을 이웃과 다함께’의 줄인 말이기도 하고 보드게임을 하다 보니 이웃이 ‘보인다’라는 중의적 뜻을 가지고 있다.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된 가족 체험의 날 행사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반짝이는 눈망울이 ‘보이고’, 솟아나는 행복이 ‘보였다’. 드디어 그 안에 한 사람, 한 사람, 내 이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이다’ 회원들이 추천하는 ‘보드게임 리스트’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단순한 즐거움을 주는 것인지, 사고력 확장에 도움을 주는지 따져보자. 또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게임의 요소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자녀가 미취학 어린이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블링블링 젬스톤(힘 조절 및 조심성 훈련에 도움)>도블(관찰력, 집중력, 순발력에 도움)>피사의 탑(무게 균형 이해와 인간관계에 도움)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스플렌더(선택훈련 및 사고력 발달에 도움)>치킨차차(암기력 향상과 함께 반전이 숨어 있는 재미)>루미큐브 트위스트(기존 루미큐브보다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성남티엘아이아트센터 ‘슈탐티슈 콘서트’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가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브런치 콘서트 성격인 ‘슈슈콘서트’를 개최한다. ‘슈슈콘서트’는 ‘단골손님들’, ‘친목회’라는 뜻으로 지인들과 단골로 정해둔 곳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소박하고 정겨운 장소를 뜻하는 독일어 ‘슈탐티슈(Stammtisch)’에서 착안한 단어로 독자적인 브랜드 네임이다.티엘아이아트센터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5월 3일(화), 6월 21일(화), 하반기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슈슈콘서트’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가까운 지인들, 이웃들 간에 공연문화를 함께 즐기며 공연예술을 매개로 아름다운 소통의 기회를 가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문학과 음악이 결합하고, 영화와 공연예술이 결합하는 융·복합형 공연들도 다수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하고 열린 기획을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까워지는 지역밀착형 민간 공연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공모를 통하여 ‘슈슈콘서트’의 방향성과 맞는 공연단체들을 엄선하여 무대에 올리는 것이 타 공연장 브런치 콘서트와의 차별화된 운영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5월 3일(화) 첫 ‘슈슈콘서트’를 여는 <발밤ART>는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의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봄나들이 같은 편안함을 전해줄 것이다.또한, 6월 21일(화)에 공연할 청울아트컴퍼니는 국내 성악계를 이끌어가는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Arias in Cinema’를 주제로 영화 속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곡들을 영상과 친근한 해설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며 11시 공연시작 한 시간 전인 10시부터 향기로운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제공한다. 전석 15,000원. 문의 : 티엘아이아트센터 031-779-1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2016 송파 입시 분석, 대입 전략 이렇게 짜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4월21일 2016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 학부모 교육강좌가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송파에서 대학가기’ 주제로 입시 최일선에서 진학을 진두지휘하는 영동일고, 보인고, 보성고 베테랑 교사 3인이 송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입시 솔루션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송파 입시의 현주소는?’, ‘송파 학생들에게 승률 높은 대입 지원 전략은?’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강의 한 시간 전부터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의 학부모 교육 강좌는 송파 입시 현황에 초점을 맞춰 공교육 교사들과 오랜 준비를 거쳐 내신과 수능 성적, 비교과 활동, 수상경력, 수시·정시 지원과 합격·불합격 사례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송파 사례 중심 강의로 특화했다. 이 때문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정보를 얻기 힘든 송파구 진학 실적, 성적과 비교과 활동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고교별 사례를 통해 내 아이에게 적합한 입시 전형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며 학부모들은 반겼다. 수시 지원을 목전에 둔 고3 학부모부터, 입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려는 고1~2 학부모, 고교 진학을 앞두고 지역 내 대입 결과, 고교별 입시 프로그램이 궁금한 중학생 학부모까지 폭넓게 신청한 것이 이번 강좌의 특징이다. Tip1>>> ‘내신强 수능弱’ 송파학생들 학생부종합전형 유리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상당수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송파 vs 강남의 성적 데이터, 학생 진학 사례를 가지고 비교 분석했다. “고3 학생들의 모의고사 점수와 실제 수능 성적, 내신의 상관 관계를 분석해 보면 강남권은 내신이 좋으면 수능 성적 역시 잘 나오며 종종 내신이 떨어지더라도 ‘수능 대박’으로 부러움을 사는 학생들이 꽤 있다. 가령 내신이 2등급대지만 수능을 잘 봐 정시로 서울대 합격하는 학생들이 나온다. 반면에 송파는 내신 성적에 비해 수능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이 다수다. 즉 ‘내신 강(强), 수능 약(弱)’의 경향을 보이며 수능 대박 확률이 적은 게 현실이다”라고 윤 교사는 설명한다. Tip2>>> 경쟁력 갖춘 학생부, 유기성·구체성 필수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송파 학생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입시 로드맵은 무엇일까? “송파 일반고 학생들은 열정이 많고 특목고, 자사고, 강남에 비해 내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런 유형의 학생들은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을 권하고 싶다. 실제로 본인의 수능 성적보다 좋은 대학을 가거나, 비교과 영역의 유기성을 강조해 최상위 대학에 붙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등 종합전형을 공략해 합격한 사례들이 많다. 내신 1.35, 수능 362점으로 성대 글로벌리더학과에 합격한 학생처럼 종합전형으로 수능성적 보다 좋은 대학에 간 케이스들이 있다. 특히 이과 학생들은 문과에 비해 교내 비교과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윤 교사는 말한다. 대학마다 ‘학생이 고교에서 어떤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를 찾았으며 어떻게 변화, 발전했는지’를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핵심으로 꼽는다. 이 때 중요한 게 학생부의 ‘유기성’, ‘구체성’이다. 실제 영동일고에서 내신 1.89등급, 수능 332점을 받았지만 간호사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유기적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서울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사례를 소개했다. Tip3>>> 입시, 수업에서 시작해 수업으로 끝난다 “수업시간에 배운 교과 내용을 관심 분야와 연계해 독서, 수상, 진로,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심화시키는 활동을 해야 한다. 최근 들어 대학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희망 전공 교수 인터뷰, 소논문 쓰기 보다도 훨씬 중요하다. 가령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수업시간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성적이 탁월하며....’같은 한 기술보다 ‘생활과 윤리 과목에 정보사회와 윤리를 공부하며 SNS와 스마트폰의 발달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처럼 단원 이름과 활동 내용이 구체적으로 들어가도록 학생부를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 내용 가운데 본인이 관심 있는 소단원을 예습해 수업 시간에 적극 발표하고 이 내용이 기록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윤 교사는 설명한다. 진로 목표도 구체화하라고 강조하다. 가령 생물학자 보다는 ‘종특이성을 보존하기 위해 희귀생물의 생태를 조사하는 생물학자’, 기업인도 ‘우리나라 최초의 초음속 훈련기를 동남아에 파는 기업인’처럼 관심 분야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기재하는 것이 좋다. Tip4>>> 학생부교과전형, 틈새를 공략하라 오양욱 보인고 교사는 수능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국어 A·B형이 통합되면 난이도 있는 과학 지문에 강점이 있는 이과 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시보다 수시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송파 학생들은 6개 원서를 쓸 수 있는 수시에서 버리는 카드가 없도록 성적, 학생부를 정확히 분석해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오 교사는 강조한다. 내신 경쟁력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별로 전형 방식이 다르며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년별, 과목별 내신 산출 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학교 도움을 받아 미리 내신을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한다. “이대, 한양대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면 내신 컷이 높기 때문에 지방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반면 송파 학생들은 최저 기준이 높고 서울시립대, 중앙대처럼 일괄 전형인 대학들이나 비수도권 의예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실제 경상, 전남 권역 의예과는 수능 최저 충족비율이 50% 선이라 수능에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유리하다”고 오 교사는 설명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의 스펙은 곧 학교생활기록부. 수상 항목에서는 입상도 중요하지만 대회 준비 과정의 노력, 변화까지 착실히 기록해야 한다. 대학도 상위권 학생들이 교내 상을 휩쓸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근 들어 준비 과정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다. 동아리는 대입 진학 실적이 좋은 학교 대표 동아리가 유리하다. 교과와 연계된 영재학급, 심화학습,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도 중요한데 이 때 수업 세부 내용, 교재까지 구체적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독서는 책 목록의 위계가 있도록 독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포인트. 한편 보인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은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1.47, 연대 1.27, 고대 1.65, 중앙대 3.3, 경희대 4.35등급이며 자연계는 서울대 1.44, 연대 1.56, 고대 1.81, 서강대 2.61, 성대 2.56, 한양대 2.05등급이라고 밝혔다. Tip5>>> 논술전형, 선택과 집중 전략 중요 논술전형은 문과의 경우 국영수탐구까지 전 과목이 고르게 우수해야 경쟁력이 있지만 이과는 수학, 과학이 우수하면 도전해볼 만하다. 특히 수학은 2016-04-28
- 강북 고교 구석구석 탐방④ 재현고등학교 진달래와 벚꽃이 파스텔 톤으로 아련한 불암산 자락. 노원구 중계동에 자리 잡은 재현고등학교(교장 전재주)는 1978년 개교 이래 18,38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사립고이다. 우수한 교사진의 헌신적인 교육열정, 체계적인 진학 프로그램, 내실 있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떠오르는 강자로 우뚝 섰다. 이 바탕에는 물질만능, 지식 제일로만 치닫는 현실에 대한 반성을 전제로 사랑과 믿음으로 소망을 일깨우는 기독인성교육이라는 전제가 있다. 사랑으로 가르치고 꿈을 실현하는 학교, 재현고등학교를 만나보자.장성희 리포터 ritajang@hanmail.net 도움말 재현고등학교 신영환 교사(진로진학부장) 01. 2016-04-28
- 중산고 ‘두드림 학부모회’ 일산지역 대입 수시비율은 90%에 달한다.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부 종합 전형’등 수시에 쏠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각 학교별 입시전략 설명회가 한창이다. 그 가운데 중산고는 특이하게도 학부모회 주관으로 상반기 7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학설명회가 진행된다. 강의진들 역시 학부모다. 중산고 ‘두드림 학부모회’를 만나보았다. 문소영 리포터 tubmoon77@hanmail.net 두드림학부모회 회원 중산고 최병국 교장 경기도 교육청 우수활동학교로 선정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