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락시장 먹거리 안전’ 이상無 송파구가 하절기를 앞두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민?관 합동 ‘2016 가락시장 먹거리 안심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업종?시간대별 ‘맞춤형 식품안전교육’을 진행, 안전한 먹거리 유통 및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먹거리 안심관리는 크게 ‘교육’과 ‘지도점검’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상인을 대상으로 취급품목?업종별 먹거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이와는 별개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수산물 판매업소, 식품 제조업소,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 등에는 전문 위생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생?식재료 등 먹거리 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송파구는 가락시장 내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 업소에 ‘우수인증표시’ 부여 및 온?오프라인 게시판 게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계속된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미국 현지인과 함께하는 소그룹 화상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영어교육이 갈 길을 잃고 있다. 영어몰입교육으로 학교마다 원어민 강사가 배치됐던 게 얼마 전 같은데, 최근에는 영어학원에서조차 원어민 강사를 구경하기 힘들다. 대입까지는 수학이 중요하다지만 대입 이후 취업과 인생에서는 여전히 영어가 중요하다. 우리 아이 영어실력,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걸까? 헤드셋 착용하고 마음껏 영어대화월요일 방과 후, 용인신촌중 컴퓨터실에는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이미 익숙한 듯 자신의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헤드셋을 쓰며 수업준비를 했다. 30명의 학생이 한 명도 빠짐없이 자리에 앉자 여기저기에서 웅얼웅얼 영어로 말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화면 속의 원어민 선생님과 “Hi~"하며 인사를 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얘기하며 이미 대화로 빠져든 학생도 보였다. 어떤 학생은 원어민 강사가 한국의 드라마에 대해서 물어보았는지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즐겁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영어화상동아리 회장인 박지인(3학년 1반) 학생은 “중학생이 되니 원어민 수업을 받을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학교 화상영어동아리에 신청해 제비뽑기로 뽑혀서 기뻤어요. 작년에 영어토론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영어로 더 유창하게 말하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용인시 원어민 화상영어사업 시범학교 지정용인시에서는 지난 3월 화상영어 시범학교를 모집해 관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5개교를 선정했고 학교 자율선택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했다. 한때 영어몰입교육 흐름으로 각 학교마다 배정됐던 원어민 강사 철수 후 각 지자체에서는 대체할 수 있는 영어교육 지원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용인시에서는 사교육 혜택이 힘든 오지를 중심으로 원어민 강사 수업을 지원하고, 도심학교에는 화상영어수업을 시범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2016년 원어민 화상영어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된 용인신촌중은 자율동아리 형태로 학생들을 모집했다. 매주 월, 수요일 방과 후 45분간 컴퓨터실에서 1학년 14명, 2~3학년 16명으로 구성된 2개의 자율동아리가 동시간대에 수준별로 화상영어수업을 받는다. 신촌중 화상영어동아리 수업을 위해 현재 총 8명의 미국현지 거주 강사가 동원되고 있다. 원어민 교사 대 학생비율은 1:4. 월비용으로 계산하자면 1인당 6만 원의 수업인데, 신촌중학교에서는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화상영어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소나 교사는 “수업이 레벨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의 영어실력 선발 기준이 따로 없었어요. 대신 무료혜택이기 때문에 절대 중단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까지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 수업이 의미 있어신촌중학교 권선재 교감은 “화상영어수업을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용인시에서 신촌중이 최초입니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동아리가 구성됐기 때문에 참석율과 수업 참여도, 집중도가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교사 2명(김소나, 황효)은 수업 진행의 기술적인 면과 관리, 문제점 해결을 위한 조력자일 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예민한 사춘기 중학생들의 경우 오픈된 수업에서는 서로를 의식하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기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기가 어렵다. 하지만 화상영어 수업은 헤드셋을 쓰고 주변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4명의 소수 그룹 영어대화 방식은 사교육에서도 현실화되기 힘든 클래스 형식이다. 웹상에서 교재보기가 다 가능하고 수업이 자동 녹화되기 때문에 집에서 다운로드 받아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 Mini Interview - 용인 신촌중학교 화상영어동아리 김소나 담당교사 > (별도 박스)제목 : 말하기, 쓰기 중심의 영어 기능 되살아날 기회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영어시험 부담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입시영어 공부에 치중하다가 대학에 입학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 또 다른 영어를 다시 공부하는 이분화 된 교육 상황이었거든요. 영어 점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대신 말하기, 쓰기 중심의 생활 기능적 언어의 기능에 다시 관심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학년의 경우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도할 수 있어서 수업시간에 교과서나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영어 문학책 수업을 하는 등 유의미한 수업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화상영어도 말하기 위주의 좋은 수업형태가 되겠죠? 하지만 일부 학생만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정식 교육과정 내에 유입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고 시청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강남·서초 6개 중학교 2015학년도 졸업생 고교 진학 현황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배정되는 중학교 진학과는 달리 고등학교 진학은 학생의 선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임의로 선정한 대치중, 대청중, 대명중, 대왕중, 서일중, 휘문중 그리고 숙명여중 등 7개 중학교의 지난 2015학년도 졸업생들 고교 진학현황을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살펴봤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참고자료: 학교 알리미 교육정보 공시서비스(www.schoolinfo.go.kr), ‘2016학년도 대왕 교육활동 안내’(대왕중학교), ‘2016 교육계획 대청교육! 이렇게 이루어집니다2016-04-28
- 가정경제교육 주부 참가자 모집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가정경제멘토링’ 교육에 참가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 25일까지 매회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장소는 부천시민학습원 3층 배움터이다. 주요 내용은, 우리 집 살림살이 왜 이렇게 힘든가, 채우기 전에 비우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 용돈 교육, 실행점검 등이다. 교육받기를 원하는 부천시민은 전화 및 블로그로 신청 접수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가정경제를 다시보고 돈과 소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건강한 경제의식을 찾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교육 후에는 참여자들 간 동아리활동으로 지역 내에서 건강한 소비의식, 경제의식을 알릴 수 있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문의 032-324-0166 blog.bcvol.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악기기증 캠페인 부천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악기기증 캠페인에 들어간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 후, 문화소외 이웃이나 악기를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예술체험 및 음악교육용으로 대여된다. 또한 악기연주 교육이 필요한 모임에는 예술 강사도 함께 파견된다. 참여 및 후원은 악기를 가진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예술인 등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악기 기증 및 물품 수거는 7월까지, 기증 악기를 대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악기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거점공간에서 기증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문의 032-320-6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일동 주민들의 쉼터 ‘도롱구롱 생태숲’ 따스한 봄날 토요일 오전, 상록구 일동 성태산 아래에 있는 아주 작은 연못에 이웃마을 어린이들이 놀러 왔다. ‘도롱구롱 생태숲’에서 사는 북방산 개구리와 도롱뇽, 그리고 뾰족한 종달새가 부리를 내민듯 한 현호색과 꽃마리 등 풀꽃들을 만나러 온 것이다. 초대한 이들은 일동 좋은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회원들. 진달래화전을 만들어 봄을 통째로 입 안 가득 넣어주고, 천연 염색 손수건을 만들며 자연스러운 색과 디자인에 감탄을 하기도 한다. 가장 특별한 시간은 올챙이를 만나는 시간, 혹시라도 올챙이나 도롱뇽유생에게 스트레스가 될까 서로 쉬~쉬~ 챙기며 작은 움직임에 침을 삼킨다. 올해도 무사히 찾아와준 도롱뇽이나 개구리가 몹시 반갑기는 모두 마찬가지. 도롱뇽이 사는 마을 뒷산신라가 세력을 넓히던 약 150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성태산성 터 바로 아래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오래된 연못이 있다. 숲속 연못은 인기가 참 좋은 곳이다. 물을 먹으러 오는 동물들과 목욕하러 오는 새들, 알을 낳으러 오는 개구리나 도롱뇽으로 연못은 바쁘다. 산책 나온 시민들 역시 이 연못가에서 버들강아지를 만나고 연못 속 올챙이를 찾느라 발길을 멈추는 곳이다.지남 2012년 동네한바퀴 돌며 산책하던 주민들이 멸종위기종인 도롱뇽을 발견하면서 이 곳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 뒷산의 생태에 관심을 갖고, 보호하는 방법을 함께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일동 좋은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도롱구롱생태숲’이라는 이름을 짓고, 호동초등학교 학생들과 모니터링을 진행하자 멀리 청주시에서 견학을 오기도 했다. 김금옥 회장은 우리 마을 뒷산을 잘 보호하는 것이 곧 환경운동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2012년 이곳은 참 외진 곳이었지만 도롱뇽을 발견되면서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생물들이 사는 숲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가까운 마을 뒷산에 사는 생명부터 지키려는 노력이다.” 도롱뇽을 지키려는 마을 주민성태산힐링 산책로조성사업은 2014년 일동에서 출발해 수암봉까지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2월부터 진행된 이 공사 때문에 이 숲은 잠시 몸살을 앓게 되었다. 일동 좋은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윤승진 총무는 “물이 맑아 발을 담그고 있어도 좋았던 이 연못에 물이 줄고 녹조가 생겼다”며 “갑자기 나무를 베어내고 데크를 설치하고 숲길을 포장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토로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시설이 낡고 오래된 마무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정작 공사가 진행되는지 모르고 있었던 것. 산에서 졸졸 내려오던 실개천이 끊어지고, 큰 나무가 만들어 주던 음지가 사라졌다. 연못주변이 마르고, 연못 안에 관정을 넣은 탓인지 물이 자꾸 빠지며 보이지 않던 이끼까지 보이기 시작하자 주민들은 항의를 시작했다. 계속된 민원 탓인지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2015년 도롱뇽은 산란을 하고, 성체가 되고 산으로 돌아갔다. 주민들 역시 양서류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하며 대모잠자리, 북방산 개구리, 참개구리 등 귀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작은 생명에게 관심을 갖은 지역주민들의 노력이 빛을 내는 2016년 봄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교육 소문을 듣고 주말마다 예약을 해야 이 곳에 올 수 있다.일동에 자랑할 만한 생태 숲이 생기면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바로 아이들이다.윤 총무는 “7살부터 중 3까지, 봉사하는 엄마를 보며 자란 탓인지 봉사가 몸에 배인 듯하다”고 말했다. 내가 놀던 뒷동산을 안내하는 것은 하나의 놀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회원들은 바람은 소박하다.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이 곳이 지켜지길 그리고 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엄마 손을 잡고 산책길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라는 동요에서 나오는 ‘고향’은 여기 일동에 있었다, 꽃피는 산골에는 올망졸망 귀여운 생물들도 많아 이 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고향과 추억을 함께 갖고 있는 셈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아이는 어른의 거울, 화내는 아이 뒤에 화내는 부모 있지요” ‘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화로 인한 어려움은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까지 대물림되듯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청소년의 분노조절 장애는 청소년기의 충동적인 성향과 만나 자신과 타인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치명적인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화를 다스리지 못해 과잉행동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고민해 봐야 할 요즘입니다.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한국인성소통협회 양성희 교육개발 국장을 만나 상세한 조언을 들어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Q1> 갈수록 분노조절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무엇으로 보시는지요? -당연히 사회문화의 영향이 큽니다. 주변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생각과 마음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2016-04-28
- 2016년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 가족치유캠프 운영기관 선정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명소연 센터장)는 2016년 3월 29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2016년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 가족치유캠프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1년부터 올해 6회째 매년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여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한<우리는 패밀리>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로 주1회씩 4회에 걸쳐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을 부모대상으로 진행하고, 2단계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3단계로 가족사후모임을 통해 가족 내에서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유지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가족프로그램이다.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스마트폰 사용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초4~6학년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1단계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캠프란 가족과의 관계 및 가족의 보살핌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을 해소해 나간다는 취지하에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캠프이다. 군포시 청소년(초4~6학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390-1451, 1453 www.gp1318.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빛날인] 박태우 오금고 3학년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구나’ 고1 늦가을 박태우군에게 퍼뜩 스친 생각이다. 고교 입학 후 치열함 없이 휩쓸리듯 보낸 1년의 시간을 반성했다. 성적은 2등급대 중반. 경찰의 꿈을 이루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경찰 목표로 180도 바뀐 고교 생활 PC,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져 살았고 수업 시간은 졸기 일쑤였다. 자신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직시했다. 우선 휴대폰 속 게임을 모두 지우고 계정까지 삭제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시급한 공부법부터 교정에 나섰다. “고려대 합격한 선배의 초시계 공부법을 벤치마킹했어요. 하루 중 공부에 집중한 시간을 초 단위까지 계량화했더니 놀랍게도 2시간이 채 안되더군요.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學) 보다 습(習)을 강화하는 게 급선무라 하루 5시간 이상 공부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하루 5시간 공부, 초시계 공부법으로 실천 학습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다. 치밀하게 일 단위 공부 계획을 세워 초시계로 매일 학습 시간을 재가며 실천했다.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게 고역이었지만 꾹 참고 하루 5시간을 채웠다. 고2가 되면서 성적이 전교 10등 안에 들만큼 수직 상승했고 2학기 때는 ‘전교 1등’의 목표를 이뤘다. “신기했죠.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 게 없다는 걸 터득했습니다”라고 박 군이 수줍게 말한다. 친구들 사이에 ‘역전의 용사’란 별명이 붙었다. 183cm의 훤칠한 키에 운동을 좋아하는 박군. 독하게 마음먹고 180도 바뀐 건 ‘꿈’ 덕분이다. “아버지의 경찰 제복에 반해 꼬맹이 시절부터 경찰을 동경했어요.” 고교생이 된 뒤로는 ‘왜 경찰이 되고 싶을까?’를 고민했다. 아버지 부하직원 의경들을 형처럼 따르며 경찰조직을 살폈고 경찰대에서 2박3일간 진행한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에서 깊이 있게 진로탐색을 했다. “규칙, 공익, 정의.... 이런 가치들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내 성향과 잘 맞았고요. 경찰대 캠프는 ‘진짜 경찰이 되고 싶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무기 실습, 호신술, 재식 훈련을 받으니까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더군요.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다는 걸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공부에 훨씬 몰입하게 되더군요.” 고교생 가운데 박군처럼 단기간에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경우는 드물다. 비결은 본인 공부 스타일에 맞춘 선택과 집중 전략 덕분이다.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는 제일 먼저 중간고사 시험지부터 펴들고 기출문제 유형을 분석해요. 출제자인 선생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죠. 그러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힙니다.” 사회 과목들은 개념이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로 요점 정리 노트를 만들어 수시로 펴본다. 국어는 3단계 학습법을 적용해 통독 - 주요 내용 맥 잡기 - 핵심 암기 순으로 공부한다. 영어는 그룹 스터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단어 암기부터 예상 문제 뽑아 함께 공부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 고전하던 수학은 암기에 능한 본인의 장점을 접목했다. 막히는 문제는 풀이 과정을 외울 만큼 반복 학습했다. 등한시했던 수학교과서 문제를 3번씩 풀었다. 개념, 사고력 훈련을 위해서는 교과서가 효과적이라는 걸 깨우쳤기 때문이다. “내 스타일에 맞는 학습법을 찾고 난 다음부터는 ‘학원 의존적 공부’가 아닌 ‘학원 이용식 공부’로 바뀌더군요.” 수업시간에 졸기 일쑤였던 그의 태도, 눈빛이 달라지니 학교 선생님들도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태우는 수업에 충실해요. 요령부리지 않고 우직하게 파고드는 스타일이지요.” 그를 지켜본 오금고 심형철 교사가 귀띔한다. ‘박태우식 스터디’로 공부 효율 높여 마음가짐이 달라지자 다양한 기회가 찾아왔다. 교내 NIE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탄 뒤로 신문 읽기에 탄력이 붙었고 자연스럽게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됐다. 토론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논리력,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 자연·인문 통합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 과학 배경 지식도 넓혔다. 박군은 자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어릴 적 아버지가 엄하게 잡아준 독서 습관을 꼽는다. “매일 책읽기 숙제를 내주셨어요. 특히 역사책을 강조하셨죠. 아버지가 직접 책 내용, 느낀 점을 검사했지요. 이 때 쌓은 독해실력이 지금 큰 힘이 되더군요”라며 경험담을 들려준다. 입시의 좁은 문을 치열하게 통과중인 박군에게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물었다. “한반에 꿈이 분명한 학생은 약 50% 정도예요. 이 중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은 대략 5%고요. 적은 숫자지요. 꿈은 꾸기만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실천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내가 책과 씨름하는 것도 내 꿈을 위해서죠.” 박군의 담백한 한마디가 묵직하게 다가왔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자전거 보관, 대여, 수리까지 원스톱서비스 2010년 개장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강동구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는 자전거 보관에서부터 대여, 수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성인, 주부, 청소년, 어린이용 자전거를 준비해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정비사 3명이 상주해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리 센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방치 자전거 수거를 위해 휴무한다. 수리가 간단한 타이어 펑크 등은 무료로, 부품 교체가 필요한 자전거는 부품비만 받고 고쳐주고 있다. 또한 수리 공구를 비치해 자가 정비도 가능토록 했다. 방치자전거 수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강동구청역, 천호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와 주요 도로 주변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후, 수거된 자전거중 재생이 가능한 자전거는 고쳐서 장학기금 등 나눔 사업에 기증한다. 이동 수리 센터 차량을 마련해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 내 각 동을 돌며 수리도 해주고 있다. 자전거 안전체험 교육장인 ‘강동 바이크스쿨’도 운영한다. 강동 바이크스쿨은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을 해주는 곳으로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 횡단보도, 지그재그, 굴절 구간, 신호코스, 초보자 주행 학습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안전한 도로주행 방법 등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도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