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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네 꿈을 심어봐 활짝 꽃이 필거야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꿈의 보컬학교 개강식에 맞춰 고잔동 락아트센터에 들어서는 순간 인순이의 ‘거위의 꿈’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은 지난해 보컬학교를 졸업한 김윤희 양(원일중 2)과 고예림 양(상록중 3). 학교 담장 안에서 갇혀있던 아이들의 꿈이 이제 막 싹 튀우기 좋은 곳을 찾아 씨를 뿌리는 순간이다. 꿈의 학교가 뭐래?4월 중순. 각 학교에 꿈의 보컬학교 모집 공고문이 붙었다.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재즈, 팝, K팝, 뮤지컬, 힙합, 클래식을 배울 수 있는 학교. 전문 보컬선생님에게 보컬트레이닝도 받고 친구들과 뮤직비디오도 만들어보고 노래도 만들도 버스킹 공연까지 할 수 있는 학교. 단 일주일만에 지원자 120명이 몰렸다.꿈의 보컬학교 오영진 교장은 “정원은 40명인데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오디션을 보기로 했어요. 오디션과 인터뷰를 통해 40명을 뽑았는데 떨어진 아이들에게는 ‘다음에 또 도전하라’는 격려의 문자를 보냈죠. 떨어진 아이들에게도 오디션이 추억이 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4월 30일 진행된 개교식에는 오디션을 통과한 40명의 꿈의학교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장소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아이들의 꿈을 키우게 될 ‘락아트센터’. 반석교회가 운영하는 아트센터다. 조명 음향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작은 공연장이다.개교식은 마치 멋진 공연처럼 꾸며졌다. 학생이 MC를 맡았고 지난해 보컬학교 출신들의 뮤지컬 공연에 이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레이드백, 기타천재 김하진의 연주와 두왑사운즈의 무대는 음악을 꿈꾸는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 무대였다.기타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는 김진우(강서고 1)학생은 “미래의 제 모습은 저 가수들 모두를 모아 놓은 모습이 아닐까요? 이 곳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하면서 제 꿈을 조금씩 다듬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도 가수가 될 수 있어?올해 꿈의 학교 지원을 신청한 곳은 20여 곳. 그 중 안산교육지원청은 꿈의 보컬학교를 선정했다. 이곳이 꿈의 학교로 선정된 데에는 작은 사연이 숨어 있다.오영진 교장은 “2014년 우리 지역에서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희생됐었죠. 지난해 그 아이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줄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안산교육지원청에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문을 두드렸죠. 음악은 치유하는 힘이 있으니까요” 세월호 형제자매 중 원하는 아이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뽑아 보컬학교를 운영했었다. 오영진 교장은 그 인연으로 2년 째 보컬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아이들은 매주 토요일 꿈의학교에서 백석대 실용음악과 교수이면서 ‘MBC 위대한탄생’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한 손유나 교수로부터 보컬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오영진 교장은 “보컬수업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5개 정도의 미션이 1, 2학기동안 주어지는데 또래 친구들 또 언니 동생과 함께 협업을 하면서 만들다 보면 노래의 기술을 배우는 것 보다 더 큰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꿈의 학교는 언제 모집해?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찾아가는 꿈의 학교 136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안산에는 꿈의 보컬학교와 도시인문학학교가 지원을 받는다. 도시인 인문학학교는 꿈의보컬학교보다 앞서 개교했다. 지난해에는 연극학교와 승마학교를 운영했다. 안산교육지원청 000 장학사는 “올해 안산시가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면서 꿈의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 신청을 받았던 꿈의 학교들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꿈과 재능도 모두 제각각인 아이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어른과 지역사회의 몫. 더 많은 꿈의 학교가 만들어져 지역사회 구석구석에서 아이들의 꿈이 무르익길 바래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식중독 예방 인형극 학교로 찾아간다 성남시는 식중독 예방에 관한 초등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신청한 은행초 등 15곳 초등학교를 찾아가 인형극을 펼친다. 어린이 인형극 전문공연단이 각 학교 강당 등에서 ‘손 씻기는 YES, 식중독은 NO’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주인공 대로가 지저분한 손으로 만든 음식 때문에 여자 친구 미로가 식중독에 걸리고, 이를 계기로 좋은 음식을 만들려고 방법을 연구하는 내용이다. 공연 중 레이저 쇼가 진행되고, 전문 배우들의 다양한 춤과 노래로 극을 꾸며 손 씻기의 생활화와 불량식품 식별, 나트륨 줄이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한 교육 효과와 재미를 배가한다. 성남시는 2009년도부터 초등학교를 돌며 저학년 대상 식중독 예방·식품안전관리 뮤지컬 공연을 열어 해마다 초등학생과 교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문의 식품안전과 위생관리팀 729-3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초등생 대상 ‘생태 체험 교육’ 지원키로 성남시와 관내 대기업, 환경단체가 뜻을 모아 초등학생 생태 체험 교육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지난달 28일 이재명 성남시장, 강인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 백찬홍 성남환경운동연합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환경 체험교육 프로그램 협력 시행’에 관한 협약을 맺고 교육을 신청하는 초등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태평습지생태원에서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 세상’을 주제로 한 환경체험을 지원키로 했다. 나침반과 미션이 담긴 습지 생태 환경지도를 들고 탄천태평습지 생태원 일대에 사는 곤충과 식물을 찾고,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생태교육 전문강사 2명이 초등학교 한 학급을 전담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흙과 웅덩이, 연못, 생명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오감 체험하고, 환경보호와 실천 방법을 스스로 깨달아가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729-31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방치된 도심공터‘힐링 가족꽃밭’으로 개장 도심 공터를 꽃밭으로 조성키로 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힐링 가족꽃밭’ 조성이 완료돼 지난달 30일 개장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은 정찬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동 ‘힐링 가족꽃밭’ 개장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곳에는 50개 팀이 한 가족 당 6㎡의 땅을 무료로 배정받아 원예전문가로부터 파종방법, 식재요령, 관리요령 등에 관한 현장 교육을 받고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 다양한 꽃모종을 심었다. 이번 꽃밭 조성은 전체 1만6,500㎡ 중 495㎡을 시민들에게 분양했으며, 나머지 빈터는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했다. 동 관계자는 “가족꽃밭을 앞으로 이웃 소통의 장이자 작은 화단을 가꾸는 체험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주민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부천시 청소년 좋은 배움터 인증 부천시가 지난 26일 시청 창의실에서 가톨릭대학교에 ‘부천시 청소년 좋은 배움터’ 인증패를 수여했다. 또한 같은 날에는 가톨릭대학교 대학생 10명과 시내 중학생 20여 명이 서로 멘토-멘티가 돼 고민을 들어주고 격려하는 ‘부천날아가대 멘토-멘티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가톨릭대학교는 지난해부터 학과체험, 멘토링, 캠퍼스투어를 진행해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한규 부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예린 부천날아가대 대학생 대표는 “중학교 시절 혼자 고민했던 시간을 생각해보면 작은 고민이라도 들어주고 말 걸어 주는 누군가 있었다면 먼 길을 헤매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생 멘토로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시행됨에 따라, 시는 부천씨앗길센터를 열고 청소년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지원 예산은 올해 7억 2천만 원으로 중학생 진로활동은 물론 고등학생의 진학, 학부모 진로전문가 양성까지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지난 3월 21일과 4월 11일,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처 발굴과 진로 교육 지원을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부천남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문의 부천씨앗길센터 032-625-8855,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 032-625-4735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송도 글로벌대학입학설명회 인천시교육청이 중간고사 이후인 5월 21일 상설 대학입학설명회를 연다. 인천글로벌캠퍼스대강당에서 열릴 설명회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글로벌대학 입학설명회와 주요대학 지원전략에 대한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와 특강 일정은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ice.go.kr)나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inhak.ic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6일 부평구청에서 실시한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설명회를 열어 8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사춘기가 궁금한 부모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 초등 5학년 아들을 둔 오연희씨(43세·강남구 역삼동)는 요즘 아들의 모습이 낯설다. 예전에는 가족여행을 앞두고 설레면서 손꼽아 기다리더니 요즘은 당일 나들이조차 ‘노잼’이라며 집에 혼자 있겠다고 한다.또 가방에 넣어두고 전원도 잘 안 켜던 핸드폰이었지만 얼마 전 핸드폰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두었길래 깜짝 놀랐다. 말수도 점차 주는 것 같고, 엄마 아빠 말에 “왜?”라는 꼬리를 붙이는 일도 잦아졌다. 아직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아이가 벌써 사춘기인걸까? 요즘은 아이들 성장이 빨라져서 초등 고학년에 들어서면서 사춘기 증상이 조금씩 보인다고 하소연하는 엄마들이 많다.슬슬 다가오는 자녀의 사춘기를 대비하고 싶은 부모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을 소개한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사춘기 내 아이와 마음이 통하는 비폭력대화)이윤정/한겨레에듀사춘기 아이와의 갈등과 혼란스러움을 비폭력대화를 실천하며 극복해 가는 생생한 사례들이 담긴 책이다. 비폭력대화의 기본 모델인 관찰/느낌/욕구/부탁을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아이들의 대답을 참고할 수 있다. 사춘기 자녀로 인해 힘겨워하는 엄마와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들이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함께 썼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모두 공감할 수 있으며, 저자가 직접 부모교육을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다른 부모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수집한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는 책이다.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30년 현장 교사가 전하는, 부모가 알아야 할 중학생의 모든 것)박미자/들녘중학생들이 쓰는 ‘중학생들의 언어’를 어른들이 어떻게 해석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또한 부모가 늘 궁금해 하는 ‘아이의 학교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막연한 이론 위주의 자녀 교육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던 부모, 자녀 교육 이론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던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말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그리고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감정코칭(교사와 부모들을 위한 사랑의 기술)조벽, 최성애/해냄청소년들의 인성을 회복하고 꿈을 되살리기 위해 교사와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감정코칭의 노하우를 제시한 책이다. 감정코칭은 ‘아이의 마음은 공감하지만 행동에는 분명한 한계를 주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관계의 기술을 말한다. 왜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감정코칭이 필요한가? 뇌, 신체 발달로 불안정한 청소년기에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며, 긍정적인 방향의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10대들의 사생활(부모가 놓치고 있는 사춘기 자녀의 비밀)데이비드 월시/시공사밝고 건강하게 자라난 아이들이 왜 사춘기에만 들어서면 반항적인 아이로 변하는 걸까? 바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지게 되는 두 가지 의문 ‘왜 10대들은 그렇게 행동하는지’와 ‘그렇다면 부모들이 10대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제시한 책이다. 가장 다루기 난해하다는 10대들을 ‘뇌 과학’이라는 신선한 도구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책에는 수많은 사례들이 담겨있어서 10대에게 흔히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러한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오은영의 사춘기 터널 통과법-부모편)오은영/녹색지팡이내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싶고, 다가가고 싶고, 더 사랑해 주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이 시대 모든 사춘기 아이의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청소년의 뇌 구조 같은 어렵고 딱딱한 전문 지식이 아니라, 지금 바로 옆에서 상황을 보고 이야기하듯 편안하고 쉽게 풀어놓았다. 아이를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나를 이해하게 됨으로써 진정으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오은영의 사춘기 터널 통과법>은 부모편, 아이편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자녀와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다. 내 아이 열 살부터 다시 시작하는 엄마노릇(초등 4학년, 사춘기 아이가 두렵고 불안한 부모들에게)도이 다카노리/예문사춘기 아이들과 37년 동안 생활해오면서 그들을 치유해온 ‘마음 엄마’ 저자의 진심 어린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마냥 아기처럼 보이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리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다그치기 시작한다면 사춘기는 아이와의 전쟁 시기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방법을 알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인간으로서 성장해가는 시기가 될 수 있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는 법,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엄마의 말 습관, 아이와의 관계에 지쳐갈 때 엄마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생생한 사례와 구체적인 지침을 통해 알려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스타샘] 류장열 오금고 미술교사 오금고 미술반. 미대 입시생들 가운데 입소문난 일반고다. 탄탄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실기 는 높은 미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서울대 2명, 홍대 9명, 국민대 4명 등 최상위권 미대 합격생을 여럿 배출해 주목 받았다. 오금고 미술반의 기틀을 닦은 류장열 교사에게 ‘저력’을 물었다.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오금고의 탁상 달력은 다른 학교와 조금 다르다. 달력을 넘기면 다채로운 터치의 일러스트 작품들이 펼쳐진다. 미술반 학생들의 솜씨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시회는 반응이 좋아 2개월 연장 전시가 결정됐다. 미술반 학생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접점을 학교가 나서서 꾸준히 만들어 주고 있다. 덕분에 예비 미술학도로서 자긍심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다. 미술 전 영역 다루는 미술반 커리큘럼 “패턴화된 ‘입시 미술의 때’를 빼려고 애씁니다. 물감, 먹물, 지점토, 폐품 등 온갖 재료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한 시기라 다양한 경험이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장시켜 주거든요”라고 류 교사가 말한다. 30여명으로 이뤄진 미술반은 고2부터 특별반으로 운영되며 매주 10시간 내외의 미술수업이 집중 편성된다. 오 교사를 포함해 세 명의 미술교사가 학생들을 이끄는데 서양화, 동양화, 디자인, 섬유공예, 도자공예, 애니메이션 등 파트별로 세분화해 실기를 지도한다. “미술은 타고난 DNA가 있어야 하는데 세부 재능은 저마다 다릅니다. 회화 실력이 특출한 아이가 있는가하면 공간 지각력이 빼어난 아이, 영상스토리를 구성하는 시간 지각력이 앞선 아이가 있지요. 회화,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처럼 미대 전공을 정하기에 앞서 일단 실기를 풍부하게 해봐야 개개인의 적성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라고 류 교사가 덧붙인다. 지도 교사의 ‘소신’이 분명하기에 미술반 커리큘럼은 다채롭다. 회화, 디자인, 판화, 일러스트 작업은 기본이다. 여기에다 두루마기 휴지로 드레스를 만들고 양털을 실로 꼰 다음 색을 입혀 펠트작업을 하고 도자기를 굽고 헌옷으로 색상, 질감, 패턴이 다양한 퀼트도 만들어 본다. 이런 작업을 통해 교사는 학생의 숨은 재주를 하나씩 끄집어 낼 수 있다. 현역 디자이너, 큐레이터를 초청한 미술인 특강과 유명 전시회 단체 관람도 정례화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추상 화가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둘러본 아이들이 눈가가 촉촉해지더군요. 한 작품씩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느낀 감흥들이 남달랐던 모양입니다.” 류 교사가 귀띔한다. 다채로운 경험, 소감 녹여낸 학생부로 차별화 폭넓은 경험에 각자의 소감을 진솔하게 녹인 학생들의 미술보고서, 자기소개서는 단연 풍성해질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 후 오금고 미술반이 두각을 나타낸 비결이 여기에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미대에 25명이 합격했다. 물론 현재의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수년간 미술교사들끼리 공을 많이 들였다. “수소문해 얻은 특목고들의 우수 학생부 사례를 꼼꼼히 분석했지요. 어떤 활동들이 차별화 포인트고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면 좋을지 감이 오더군요. 내신과 미술활동을 충실히 관리하면 일반고 미술반도 입시에서 승산이 있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미술반 운영 전략부터 다시 짰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이 돋보이도록 학생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했고 고3에 올라가면 학생별로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등 유리한 전형을 코치하며 방향성을 가이드했다. 실기 뿐 아니라 토론, 논술 실력을 기르는데도 힘을 쏟았다. 간송 전형필의 생애가 우리 나라에 미친 영향, 조선회화 속 동양사상, 아프리카 가면과 피카소 화풍 비교 같은 관심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모여 토론한 후 소감을 기록으로 남겨 문집을 만들었다. 일련의 과정들은 자연스럽게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다. ‘융합형 미술인재’로 학생부종합전형 공략 미술반의 체계가 잡히니 입소문이 났고 요즘엔 먼 곳에 사는 미대 지망생들도 오금고를 지원하는 분위기다. “서울대, 홍대 미대 합격권은 내신 1등급대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미술반을 지원합니다. 또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장학금을 많이 받아요. 실기 실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죠”라고 말하는 류 교사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배어있다. 미술이란 같은 배를 타고 고교시절 함께 웃고 울었던 스승과 제자 사이는 끈끈할 수밖에 없다. 졸업생들은 학교를 자주 찾는다. “대학생이 됐다고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후배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고 본인의 고교시절, 대학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선배의 한 마디가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되지요.” 올해로 교사 생활 27년째인 류 교사. 50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답게 여유롭고 푸근하면서도 특유의 똘끼와 추진력을 두루 갖춘 주인공이다. 그가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건 딱 하나.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거죠. 당장의 입시가 중요한 학생들에겐 교사로서의 노하우를 쏟아 진학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은 다른 길을 찾아 매진하면 됩니다. 우리 반의 한 학생은 대학 대신 엄마와 가게를 열겠다고 하더군요. 난 이 아이에게 미술을 배웠으니 가게 인테리어를 개성 있게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교사로서 나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기 삶을 열심히 사는 데 필요한 걸 가이드해 주고 싶습니다.” 10대들에게 입시를 넘어 인생 설계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은 그의 진짜배기 본심이 설핏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제주 바다 조망 42세대,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된 고품격 세컨드하우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과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제주도에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할 수 있는 고품격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골드포레스트’가 분양중이다. 42세대만을 분양하는 ‘골드포레스트’는 제주도 관광의 노른자위이자 제주도 특유의 ‘오름’이 멋진 풍광을 이루고 있는 애월에 자리하고 있다. 얼마 전 착공에 들어가 이미 기반 공사가 되어있는 상태이며 약 5~6개월간 집짓기 공사를 마치고 올 가을이면 입주가 가능하다.2층으로 지어지는 주택은 122.31㎡(37평)와 152.06㎡(46평), 그리고 넓게 구성된 185.12㎡(56평)로 구성된다. 37평은 거실과 주방, 부엌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통 창을 통해 햇볕이 깊이 들어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층은 자녀생활 공간과 부부생활 공간의 동선을 분리했으며 부부 침실 앞에는 넓은 테라스로 바로 나갈 수 있게끔 만들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했다. 152.06㎡(46평)에는 황토사우나가 만들어지며 185.12㎡(56평)에는 여기에 더해 유럽이나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개인 수영장까지 만들어진다. 타운하우스로서는 보기 드물게 주방기구부터 모든 방의 가구, 전자제품까지 빌트 인으로 구성되며 바람이 많은 제주도라는 것을 감안해 태풍과 지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풍, 내진설계를 적용하였다. 한편, 바로 앞에 블랙파인리조트와 블랙스톤 CC 등 대규모 사업계획으로 지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미래 투자가치도 충분하다. 제주공항까지 10분 거리이며 제주의 중심지인 노형동까지 8분, 또한 제주도의 랜드마크가 될 노형동 드림타워가 2018년 완공예정이기도 하다. 여기에 6조원이 투입될 오라관광단지와 신화역사공원까지 근방에 들어설 예정이고 영어교육도시까지는 30분 거리이다. 세대 수가 많지 않아 고품격 노후나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하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문의 064-799-88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역사와 교육에 대한 일관된 관심과 활동, 고교 생활 동안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찾아 탐구하고 활동하다보니 그 내용이 ‘역사’와 ‘교육’으로 압축됐다고 말하는 최하영 학생. 얼마 전 그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대학 새내기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꾸준히’란 말이 잘 어울리는 최양의 고교생활을 인터뷰를 통해 되짚어 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학교장 추천 받아 지역균형 선발전형으로 서울대 합격 일산 ‘저현고’를 졸업한 최하영 학생은 201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