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 운영실태 점검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유아들을 위한 교육(Edu)과 돌봄(Care)을 병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로 운영 지원하고 있다.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유아 안전망 확보, 돌봄교실 이용현황과 운영시간 등 실태 점검을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2주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3월부터 운영 중인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 29개원(온종일 4개원, 아침돌봄 15개원, 저녁돌봄10개원)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적인 사항과 유아 안전을 위한 관리방안 등을 점검한다. 돌봄 유치원 운영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높이고 안정적 정착 유지 운영에 점검 목적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송영숙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만족도 제고와 돌봄 유치원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해, 학부모들의 안심 보육서비스와 육아부담 경감 등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돌봄교실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나와 상대를 위한 ‘여성성형수술’ 대개 여성은 부부관계를 통해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며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나이가 들어도 성에 관해서 무지할 정도로 단순하게 살아온 부부가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다. 남편이 원할 때 잠자리를 갖고 또 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다 보니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부부들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여성은 ‘본인이 잠자리를 원하면 혹시 밝히는 여자로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부관계에서도 소극적이다. 신혼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부관계는 점점 더 뜸해지고 잠자리에서도 남편은 전희도 없이 자기욕심 채우기만 하는 이른바 의무방어전만 치르기에 급급하다. 이런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상담이나 통계를 보더라도 성생활이 원만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인상이 밝고 활달한 행동을 하는 여성은 부부관계에서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행복한 부부관계는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性)은 은밀하고 감추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성생활에서도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며 부부관계가 불만이라면 여성성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성형술’은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과 함께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 근육을 분만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며 요실금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수술 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소음순이 과도하게 늘어져 있다면 평상시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어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한 타이트한 바지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또 검게 변한 소음순의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부인과 성형수술은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얼굴의 미용성형처럼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작은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대선후보, 실현 가능한 여성정책 제시해야 대통령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각 후보들의 열기도 뜨겁다. 불경기로 인한 시민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앞이 캄캄한 불경기 속에 육아 교육 가정살림 등을 책임져야 하는 여성 주부들의 걱정도 늘어간다.천안아산 내일신문은 2주에 걸쳐 여성들이 원하는 정책과 대선주자들이 말하는 여성관련 정책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게재순서 ① 대선후보, 실현 가능한 여성정책 제시해야.② “선거 앞두고 급조한 정책에 더 이상 안속아” 현실 반영한 보육·교육 정책 꼭 필요한 1순위 = “생색내려고 정책 만들었다가 오히려 점수만 잃은 꼴이죠. 눈높이를 높였으니 이번 대선에서는 여성들이 정책을 더 꼼꼼하게 볼 거예요.”전업주부 이형미(38·천안시 쌍용동)씨는 “보육비를 지원받았지만 특별활동이니 뭐니 부가적으로 지출한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며 “여성들이 무엇을 가장 힘들어 하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나마 여성들이 인정할 만한 정책을 마련하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맞벌이를 하는 윤영경(43·아산시 풍기동)씨는 새로 기준을 정한 보육정책에 울컥했다. 지난 7월 정책 재검토 후 나온 기준은 차등지원. 소득 하위 70%(보육료를 지원받는 만0~5세 기준 자녀를 둔 가구 기준)선에 대한 지원으로 월 소득 인정액은 454만원(2012년 3인 가구 기준)이다. 소득 인정액은 월 임금소득과 집값(전세보증금 포함), 은행 예금, 가지고 있는 차량 가격 등을 모두 소득환산액으로 계산, 합산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 중 지원에서 제외되는 가정이 많다. 이에 대해 윤씨는 “돈이 많았으면 맞벌이 하나. 일하기 위해 아이 맡길 곳을 찾아 동동거린다. 차라리 아이 키울 동안 일을 쉬고, 지원 받은 후 나중에 다시 일할까 고민하는 동료도 있다. 그러면 개인도 사회도 얼마나 손해인가”라고 말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한 달 간 여성 100명에게 ‘여성으로의 삶이 행복한가’와 ‘여성의 삶이 행복해지려면 사회적으로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여성들은 실질적인 보육·교육정책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육아와 교육의 최전선에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업주부 직장여성 모두 절절한 외침을 쏟아냈다. 전업주부 김주현(30대 후반·아산시 배방읍)씨는 “모두가 하는 사교육 내 아이만 예외일 순 없다. 공교육에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 직장인 천이현(40대 중반·아산시 배방읍)씨는 “아이들 나이와 상관없이 육아는 여성들의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강선영(43·아산시 탕정면)씨는 ‘직장내 보육시설 확충, 직장 근처 보육시설 이용 가능한 근무시간의 탄력적 운영, 무상보육이 아니라 만 3세까지 엄마가 아이를 키울 수 있기 위한 휴직 및 보육료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성들은 육아와 아이들 교육은 더 이상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남편 부모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 = “여자라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남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남녀 구분 없이 힘들고 고달픈 삶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경기불황에 따른 물가인상이나 일자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여성들도 많았다. 그 속에서 여성들은 남편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김진희(43·가명·아산시 신창면)씨는 “일을 하는 여성들은 알게 모르게 슈퍼우먼 증후군에 시달린다. 가사와 보육을 남편과 나누고 싶어도 남편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답변에 응한 여성들은 애쓰는 남편과 아이, 힘든 세월을 겪고 노후마저 외롭고 경제적으로 쪼들리며 사는 부모를 생각하면 여성으로의 삶이 그나마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성들의 일상은 돈 버는 기계처럼 쳇바퀴 돌아가듯 돈다. 안쓰럽다” “현재 대한민국 남성의 삶보다는 여성이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성은 살림 물가 육아 교육 등의 생활 속 전문가다. 그 속에서 여성들은 행복을 개인이나 성별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여성만의 행복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남편 자식 부모를 포함한 내 가족이,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웃을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여성의 행복도 의미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여성정책이라고 따로 들먹이지 않아야 한다. 생색내는 정책은 필요 없다. 여성을 위해 따로 마련한 정책이라며 국민들을 선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컷 부풀려 놓고 실제 해주지도 못할 그런 정책은 입 밖에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 국민을 위한 전 방위적인 복지를 실현하길 바란다.” 서인경(40·가명·아산시 배방읍)씨의 의견은 여성들의 솔직한 마음이다. 황은지(38·아산시 권곡동)씨는 “정책을 만들 때 제발 전문가 말고 실생활에 관계된 사람들 의견을 받고 만들어서 실효성을 높이자”는 의견을 내세웠다. 여성들은 지금,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김나영 남궁윤선 노준희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여성투표율 갈수록 높아 여성투표율이 남성을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표 참조)’에 따르면 여성 투표율은 209만1754명(50.6%)으로 남성 204만358명(49.4%)보다 높았다. 9세와 20대 전반 50세 이상의 투표율에서는 남성이 앞섰다. 보고서에서는 남성 20대 전반 투표율의 경우 군 복무로 인한 부재자투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40대의 투표율에서는 선거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대 후반~30대 투표율에서는 단연 여성의 투표율이 앞선다. 2002년과 2007년에 있었던 대선은 물론, ‘20대 여성 투표율 8%’라는 루머가 무성했던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남성보다 높다. 이에 대해 김민정(43·아산시 배방읍)씨는 “여성은 정치를 생활로 고민하기 때문에 나와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관심 있게 보고 바람을 투표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상정(가명·천안시 불당동)씨는 “육아 결혼 일자리 등으로 민감한 20~30대 여성의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겠냐”며 “올해는 보육정책이 오락가락하고, 교육 일자리 물가 등에 여성의 요구가 높은 만큼 여성 투표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천안시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정철교 사무국장은 “여성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수록 출산 및 육아문제 뿐 아니라 자녀들 취업난 해소, 전세난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요구들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서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사회적 과제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이 뜬다 사회적 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법인이나 비영리 민간단체만 만들 수 있었던 사회적 기업이 오는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의 발효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도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게 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과연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이며 사회적 기업 창업에 필요한 조건, 정부의 지원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사회적 기업과 일반기업의 가장 큰 차이는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에 있다. 일반 기업이 이윤추구를 최대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사회적 기업의 목적은 사회통합, 일자리창출, 소외계층 지원, 사회문제 해결 등 공적인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은 존재이유에 따라 일자리 제공형과 사회서비스 제공형으로 나눈다. 일자리 제공형이란 근로자의 30%를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이 그 목적인 기업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회적 기업인 루비콘 베이커리의 릭 오브리 대표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유명한 말로 사회적 기업 정의를 명쾌하게 설명했다.현재 안산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 기업 중 대부분이 일자리 창출형이다. 많은 인원을 고용할 수 있는 청소 용역, 경비 주차관리, 재활용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협동조합을 만들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인 안산의료생협과 장애인 재활서비스와 장애아동 교육을 진행 중인 라온복지센터는 사회서비스제공형 사회적 기업이다. 협동조합 설립 후 사회적 기업 창업 가능설립한 회사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회사라 할지라도 누구나 ‘사회적 기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의해 철저히 검정한 후 일정기간동안 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원을 한다.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조직형태를 갖추고 △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얻고 △ 1인 이상 유급근로자를 고용하고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 정관 및 규약을 정한 후 △주식회사는 이윤의 2/3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 해야한다는 일곱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현재까지는 개인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내달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면 5인 이상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도 사회적 기업을 만들 수 있다. 뜻을 같이하는 개인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사회적 기업 창업이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게 된다.가령 맞벌이 가정의 육아문제를 고민하는 주부들이 있다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사회적 기업 지정되면 어떤 혜택이 있나?사회적 기업으로 심의 지정하는 곳은 경기도와 노동부 2곳이다. 경기도가 심의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사업개발비와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연장은 2차례 가능하며 총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들 중 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을 인정하게 된다. 노동부는 1차례 연장해 2년간 사회적 기업에 대해 지원한다.지난 10월 문을 연 안산사회적기업지원센터 정동원 센터장은 “기업이 발생하는 매출에 대비해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1인당 월 98만원씩 지원하고 각종 사업개발비로 예비 사회적기업은 3000만원 사회적 기업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이 많은 만큼 심의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기업으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탄탄한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가 심의의 핵심이다.현재 안산에는 사회적기업 9개와 예비사회적기업 12곳이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는 사회적기업 지원조례를 만들고 이 조례에 따라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창업에 관한 지원 뿐만 아니라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의 판매처 확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지원센터의 목표는 사회적 기업이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처음 기업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수요처가 되겠지만 점차 품질개선,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교육,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안산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 031-481-3521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여성문화회관, 시간제 아이돌봄센터 운영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난 19일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에 아이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를 개관했다. 여성문화회관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돌봄센터는 약 100㎡ 규모로 4개월간의 리모델링 끝에 새롭게 태어났다. 미끄럼틀, 수유실, 기저귀갈이대, 어린이 화장실, 유아용 교구 및 도서 등이 비치된 돌봄센터는 여성문화회관을 이용하는 수강생들의 자녀 중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맡길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전문 보육교사와 자원봉사자들도 상시 배치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1인당 하루 최대 3시간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1시간당 이용료는 1000원.구 관계자는 “문화 강좌를 수강하고 싶어도 육아 부담으로 망설이는 여성들의 불편을 감안해 돌봄센터를 마련했다”며 “여성들의 교양 강좌 수강이나 사회 교육 등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아동 일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송파강동광진 지역 행정소식 - 2012년 11월 5주 송파소식책 읽는 택시, 움직이는 도서관. 지난 21일 삼광교통(주) 교육장(송파구 장지동)에서 ‘책읽는 택시’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달리는 택시의 독서 전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로 잡는 힐링 타임이 됐다.택시를 탄 승객들이 EBS FM ''책읽어주는 라디오''(104.5MHz)방송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송파구와 EBS, 숭실대학교가 힘을 모아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삼광교통(주) 택시 50대의 ‘책 읽는 택시’ 덕분이다. 택시기사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월 1회 실시되는 인문학 강좌에 꼬박꼬박 참석한다. 승객들과 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서다.이날 강의에 참여한 김성환 기사(46)는 “인문학 강좌는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 승객들과 책과 관련된 대화를 하는데 있어 유머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3년도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공모송파구가 이웃 간에 정이 넘치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2013년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내달 20일까지 공모한다.공모대상은 지역 내에 위치한 주택법 시행령 제48조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10개 단지이며,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모임 또는 자생단체 공동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책읽는 송파’와 관련해 북카페 운영 및 북페스티벌 개최,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체험, 공동육아방 운영, 자원봉사활동,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이 권장된다. 그 외에도 음악회, 녹색장터, 알뜰장터, 나눔봉사, 재능기부 등의 사업도 신청 가능하다.선정은 공동주택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위원회는 ▲시책이행 여부 ▲사업계획적정 여부 ▲주민참여도 ▲인근단지와 연합성 등을 기준으로 대략 20여개 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2013년 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채택될 경우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파구,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 금상 수상국가대표 녹색성장도시 송파구가 지난 20일 21시(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International Green Awards(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에서 지속가능한 정부(Sustainability Government)부문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Royal Society for the Encouragement of Arts(영국 왕립예술협회)와 UNEP(유엔환경계획)가 인정한 대회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이고 혁신적 노력을 한 기업(대?중?소), NGO, 정부, 교육기관 6개 부문에 대하여 금?은?동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올해 지속가능한 정부부문에선 송파구<금>, 시드니<은>, 더블린 소방청이 <동상>을 수상했다. 강동소식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버린 만큼 수수료 부담해야강동구가 일반주택 지역과 소형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내년부터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까지 확대 운영한다. 내년부터 실시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매월 세대별 정액으로 납부하던 방식에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구는 종량제 시행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12월 말까지 공동주택 3개 단지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도 1월 1일에는 15개동으로 확대운영하여 5월부터는 전 지역 공동주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에 공동주택 전 세대에 홍보전단지 배포와 28일 오후 2시에 구민회관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가로등이 밝혀주는 안전한 밤거리 15년이 지나 노후된 성내로(강동소방서~성안로)의 가로등 개량공사를 마무리했다.총 3억 원의 서울시 특별교부금 예산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 10월 31일 공사가 마무리됐다. 총 40본의 가로등과 보도를 비출 수 있는 보행등을 설치함으로써 기존 20룩스(lux) 밝기의 가로등을 25(lux)룩스 이상 밝기의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 했다.구 관계자는 “성내로 가로등 개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성내로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특히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야간에 안전하게 성내로를 이용하여 귀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가로등 개량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도로와 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과 (02)3425-6372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방재정, 돌파구는?강동구가 2013 회계연도 예산안을 3679억 원으로 편성하여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2년 대비 11.62%(383억 원) 늘어난 규모지만 사실상 긴축예산이다. 증액된 예산의 대부분은 국가 복지지원 확대에 따른 보조사업 증가분(374억 원)으로 긴축절감 편성으로 구민편익을 위한 사업재원을 마련하였다.복지 분야에는 공보육 확충을 위한 구립어린이집 증설 3억 원을 비롯하여 영유아 보육비 332억 원, 가정양육수당 85억, 기초노령연금 237억 원, 기초생활 수급자 급여 152억 원 등을 반영하였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는 첨단업무단지 조성 5억 원, 전통시장 지원 1억6000만 원, 공공근로 운영 17억 원 등이 편성되었다. 이 밖에 내년 3월에 건립하는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비 9000만 원을 비롯하여 친환경 도시농업 9억 원, 태양광 에너지사업 1억 원 등을 반영하여 앞선 환경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광진소식 콘크리트 벽이 캔버스로광진구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예술분야 전공자에게 일자리제공을 위해 12월 말까지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공모한 ‘청년 희망일자리 특화사업’에 광진구가 제안한 벽화그리기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진행 중이다.사업 총괄 기획은 광진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세종대 회화과 이강화 , 정재호 교수가 맡았으며 벽화그리기 참가자들은 세종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청년 실업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벽화그리기 사업 회의를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외벽과 콘크리트 구조물 청소, 밑그림 작업을 마친 뒤 페인트, 물감, 롤러 등을 이용해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벽화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옹벽형 환기구, 한강 나들목의 자양빗물펌프장 우·오수구 덮개, 자양4동 소재 동화마을 창작소 외벽 등이다. 특히 동화마을 창작소에는 아이들의 동심을 키워줄 동화 캐릭터 위주로 벽화를 조성하고, 그 외 공간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종이비행기를 통해 자연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동화적 상상력’을 표현한 벽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녹색생활 실천 체험 수기 공모광진구는 생활 속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12월14일까지 ‘녹색생활실천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환경도시 광진’으로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 내용, 광진구에서 직접 배양 · 배부한 유용한 미생물(EM)사용 후기, 에너지 절약 및 자원재활용 등 생활 속 작은 실천 체험 등이다. 2012-11-27
-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일파벼룩’ 카페지기 장혜경씨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일파벼룩’ 카페지기 장혜경씨중고물품 사고팔며, 착한 소비문화 이끌어
우리의 생활이 풍족해질수록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당장은 나에게 이득이 되지 않더라도 나와 이웃,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를 할 때입니다.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물건을 덜 사는 것입니다. 낡고, 망가졌다고 새로 사지 말고, 가능한 재사용하고, 재활용해야 합니다. 요즘은 리사이클과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더 이상 중고 물품을 사고팔거나 기증하는 일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요. 우리 이웃에도 이런 착한 소비문화를 이끄는 블로거가 있습니다. 그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장터 ‘일파벼룩’의 카페지기 장혜경씨입니다.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겨운 오후, 로하스(LOHAS)를 꿈꾸는 장혜경씨를 만났습니다.
커리어우먼, 주부되다 블로거 장혜경(37세)씨는 결혼 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했다. 잘나가던 커리어우먼이던 그는 결혼을 하면서 육아에 전념했다. 연고가 없는 일산으로 이사 오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사회와도 점점 단절돼 갔다. 육아스트레스와 함께 퇴보하는 기분마저 들었다고. “커리어우먼이 주부가 됐을 때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자기애가 강하고, 활동적일수록 상대적인 박탈감이 크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우울증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 당시 그가 세상과 소통했던 길은 컴퓨터가 유일했다. 매일 인터넷 서핑을 즐기며, 여러 인터넷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엄마다보니 자연히 육아커뮤니티에 정성을 쏟았고, 특히 착한 가격에 옷을 살 수 있는 벼룩시장이 맘에 들었다. 운이 좋으면 그저 얻기도 해 자주 애용했다. “아이들은 쑥쑥 크잖아요. 그래서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아이 옷이며, 이불, 장난감을 구입했어요.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정리했고요.” 그렇게 한두 번 사고팔면서 인터넷 거래에 재미를 붙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자주 이용하던 중고 사이트가 문을 닫게 되면서 인터넷 장터를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일파벼룩, 인터넷 장터 인터넷 장터 ‘일파벼룩’은 2007년 9월 문을 열었다. 일파벼룩은 일산파주벼룩시장의 줄임말로 일산파주 지역의 중고 인터넷 카페다. 가정에서 사용하던 가전ㆍ가구ㆍ유아용품 등의 중고물품을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줄여서 ‘일파’라고도 부른다. “일파벼룩은 아이를 키우면서 이웃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랑방 같은 곳이에요. 많은 벼룩시장이 있지만 일파벼룩은 우리지역에서 바로 직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건을 직접 볼 수 있어 믿을 수 있죠.” 처음엔 카페를 키우기 위해 밤낮없이 매달렸다. 컴퓨터에 능숙해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했다. 유통업을 하는 남편이 가지고 온 샘플들로 이벤트를 열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매일 무료로 나눠주면서 회원 늘리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런저런 물건들이 등록되고, 스팸이 늘어나면서 카페 규정을 재정비하게 됐다. “덩치를 키우기 위한 이벤트는 더 이상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웃들과 도움을 주고받고자했던 본래 취지에서도 벗어나고. 중간에 상업적인 회원들 500명 가까이 강퇴시켰어요. 덕분에 스팸이 없는 깨끗한 카페가 됐죠.”지금 일파벼룩에서는 유아동 관련 물품이 인기다. 회원의 70% 이상이 30대 주부이기 때문에 유·아동 가구는 등록되는 즉시 판매된다. 그 외 여성잡화 및 생활, 주방용품, 운동용품, 캠핑용품도 잘 나간다.
탄탄한 안전장치 갖춰 일파벼룩은 탄탄한 안전장치를 갖췄다. 회원들의 감시와 블랙리스트 제보 등 자정 능력도 있고, 이미 활성화된 안전구매서비스는 인터넷의 취약성을 충분히 극복해 준다. 안심구매서비스는 중고품 구매 후 30일 이내 이상이 생기면 최대 11만원까지 보상하는 서비스다.“문제는 소비자들의 관행이 아닐까 싶어요. 제도권 밖의 사각지대, 추가 비용과 소요시간, 거추장스러움으로 대부분 회피하고 필요한 물건이 떴을 때 바로 선 입금 하는 게 문제죠.”인터넷 장터를 이용할 때는 우선 문자보다는 직접 통화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연락처 대신 일회용 안심전화번호 이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연락처 기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는 거래자의 아이디와 닉네임을 꼭 메모해야 한다. 불량 거래 시 조치를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교환 및 반품, 환불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며, 인터네 장터의 공지사항을 필독해야 한다. 일파벼룩에서는 물건을 손쉽게 사고 팔수 있도록 회원 등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친환경적인 삶을 위하여일파벼룩은 그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일단 물건들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새로 사는 일도 줄었다.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생겼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거나, 저렴하게 사고파는 일은 제 생활에 활력이 됐어요. 점점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친환경적인 삶이 좋아졌어요.” 또, 중고 장터를 운영하는 보람도 컸다. 특히 얼굴도 모르는 이웃들의 ‘감사하다’는 말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는 재미가 톡톡했다. “집에서 사용하던 화학 세제를 모두 없앴어요. 주방세제, 욕실세제, 세탁세제 모두 베이킹파우더와 구연산을 섞어 만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요. 처음엔 거품이 나지 않아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어요.”그에게 일파벼룩은 오랜 시간 함께 한 친구와 같다. “대부분의 카페들이 상업화, 기업화되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상업적으로 키우기 위해 궁리하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제가 꿈꾸는 일파벼룩은 비상업적이고, 친환경적인 장터입니다. 주변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2012-11-26 - 부모, 교사, 사회가 함께 나서 아이들을 키우자! 부모, 교사, 사회가 함께 나서 아이들을 키우자! 유아교육의 대안, 공동육아 어린이집 “캥거루, 텃밭에 가고 싶어.”“그래? 그럼 친구들의 의견을 물어보자.” 이색적인 대화가 오간다. 누구와의 대화일까? 바로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의 한토막이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아이들은 교사를 ‘선생님’이라는 호칭 대신 ‘캥거루’, ‘별’같은 별명으로 부른다. 아이를 권위가 아닌 인격체로 평등하게 대하기 위해서다. 이들 어린이집은 부모, 교사, 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자는 신념 아래 기존 유아교육에서 행해지지 않던 다양한 시도들을 하며 유아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로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교육을 중시한다. 이러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우리 지역에서 찾아봤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기존의 교사 중심이 아닌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의 주체는 원장이 아닌 학부모와 교사들로서 학부모들은 실질적으로 분야별 모임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과 교육, 재정 등의 각종 현안에 적극 관여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인위적인 주입식 인지교육을 지양해 영어나 주입식 학습지 등의 특별수업을 하지 않는다. 또 건물은 주로 도심 외곽,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매일 매일 나들이를 생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텃밭을 가꾸며 놀이와 주제에 따른 연계 활동과 절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 등을 많이 한다. 급식은 주로 농촌과의 유기농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급식을 제공한다.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관계를 지양해 아이와 교사는 서로 별명을 부르고 반말을 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을 한다. 학부모와 교사, 학부모와 학부모끼리도 별명으로 소통하며 평등한 인격체로 서로를 대한다. 또 형제, 자매가 적은 요즘 현실 속에서 아이가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기쁨을 배우게 하기위해 아이가 이웃집에 조건 없이 놀러가고 부모 간에 남의 아이도 내 아이처럼 서로 키워주고 돌봐주는 교류를 장려한다. 학부모의 참여는 일반유치원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반별 모임, 총회, 각종 운영에 관계된 모임과 아울러 일일교사, 어린이집 청소 등 학부모가 참여해야 할 일들이 일반유치원에 비해 훨씬 많다. 이들 어린이집은 학부모에게 권리와 의무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지원 전 관계자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유치원과 달리 보육료 외 출자금, 가입비 등이 있으니 각 원별로 문의를 요한다. **** 나무를 키우는 햇살 어린이집 덕양구 대장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으로서 2005년 개원했다. 3호선 대곡역 인근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있고 2층 단독주택 건물 중 1층을 사용하고 있다. 4세반, 5세반과 6,7세 통합반을 운영 중으로서 원아는 총 20명이 있다. 이 어린이집은 인근에 주말농장 100평을 분양 받아 가구당 5평씩 활용하도록 하고, 어린이집에서는 20평을 아이들 생태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감자, 토마토, 고추, 배추, 무 등을 길러 급식에도 활용하고 겨울에는 김장도 담그며 친환경적인 교육을 한다. 인근에 지하철 3호선 대곡역이 있어 대중교통으로 등하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모집 : 없음 (결원 시 충원, 대기자 순번대로)* 위치 : 덕양구 대장동 240-2* 문의 : 031-967-5995 **** 도깨비 어린이집 2001년 개원한 도깨비 어린이집은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안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집 주변은 차가 다니는 길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이 나들이하기에 좋다. 건물 앞에는 400여 평의 넓은 마당이 시원스레 펼쳐져있고 아빠들이 만들어 더욱 정겨운 놀이터가 아이들을 반긴다. 또 가족별로 운영하는 텃밭과 어린이집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텃밭을 운영 중이다. 5,6,7세 각 1반씩 총 20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며 나이로 서로를 구분 짓지 않는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하원 시에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집 : 5세 1~2명*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410-6*문의 : 031-969-3412 **** 도토리 어린이집 1999년 덕양구에 문을 연 도토리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으로서 현재 4~7세 아이들로 구성, 4세 영아반과 5,6,7세 통합반을 운영한다. 현재 원아는 총 36명, 교사는 6명이다. 영아반을 제외한 5,6,7세는 통합반으로 운영해 같은 나이 또래만으로 반을 구성할 때보다 형과 동생들 간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터전 앞마당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마당 옆에 작은 텃밭도 가꾸며 인근 논과 밭, 산이 보이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보낸다.*모집 : 4세반 2명 *위치 : 덕양구 도내동 592-3 *문의 : 031-967-3480 **** 반딧불이 어린이집 작지만 반짝반짝 세상을 고루 비추자는 의미의 ‘반딧불이’어린이집은 올해 초 영구터전으로 이사해 새 단장을 마쳤다. 도심 속 시골이 아닌 시골 마을 안에 들어선 어린이 집으로서 자연이 성큼 가까이 다가와 있다. 이곳의 하루 흐름은 빠르게 돌아가지 않고 느슨하고 여유 있다. 오후 활동도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교사가 뒤에서 지원해주는 방식을 선호한다. 또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최소화해 제공, 스스로 놀이를 찾아내고 관계를 맺으며 놀도록 권장한다. 플라스틱이나 인공재료로 만들어진 장난감보다는 엄마들이 천이나 나무 등의 천연재료로 만든 장난감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원아는 4,5,6,7세반,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고 내년도에 3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모집 : 4,5세 약간명* 위치 : 경기도 파주시 맥금동 483-11* 문의 : 031-947-0726 / 070-8805-4560 **** 야호1997년 개원한 야호 어린이집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는 오랜 역사를 가졌다. 성석동 전원주택 단 2012-11-23
- 대형병원 비정규직 차별 무더기 적발 정부 차별시정 첫 직접조사 … 인천성모병원 아주대·조선대·전북대병원 위법대형병원들의 비정규직 차별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번에 비정규직법을 위반한 병원은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전북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등 5곳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2개월간 주요 대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정규직 차별 처우 근로감독 결과 15개 사업장에서 상여금, 각종 수당 미지급 등 39건의 법위반 사례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비정규직 차별 처우가 드러난 기업중 가장 많은 곳은 대형병원들이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중환자실 간병업무 파견근로자 5명에 대해 임금과 상여금 3640만원을 덜 지급했다. 또 이 병원 식당에서 조리보조업무를 하는 기간제 6명에 대해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에게 지급하는 정근수당(기본급 10%) 30만원을 주지 않았다. 인천성모병원에선 병원보조 방사선 사무보조 등 기간제 63명에 대해 정근·근속수당 등 1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휴양시설 이용대상에서 이들을 제외했다.조선대병원은 기간제 간호사 4명의 임금과 수당 720만원을 미지급했다. 이 병원의 2년차 정규직 간호사에게는 임금과 수당으로 월 200만원을 줬으나, 같은 일을 하는 2년차 기간제에겐 160만원만 지급했다.전북대병원에서는 육아휴직 대체근로를 하는 기간제 4명에게 가족수당 37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건국대충주병원에선 중환자실 기간제 3명의 특별수당 108만원을 주지 않았다. 금융기관에서도 비정규직 차별 사례가 드러났다. 현대캐피탈은 사무보조원과 채권회수를 담당하는 기간제 168명에게 상여금 10억8500만원을 주지 않았고, 농협은행은 창구업무 기간제 412명의 피복비 3830만원을 안줬다.이밖에 비정규직을 차별한 사업장은 △동양기전(기간제 101명 성과보상금 2000만원 미지급) △한국공항(기간제 25명 결혼보조금 육아지원금 1060만원 미지급) △현대삼호중공업(기간제 5명 상여금 450만원 미지급) △엘에스산전(파견직 2명 경조금 170만원 미지급) △롯데리아(기간제 1명 상여금 50만원 미지급) △두산중공업(기간제 계약해지규정 차별) △삼성SDI(주거안정지원 대출 차별) △SK이노베이션(휴양시설 이용 차별) 등이다.이번 사업장 감독은 지난 8월 개정한 기간제법 시행에 따라 근로감독관이 직접 차별시정을 지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뤄진 첫 조치다. 이전에는 비정규직 차별 조사는 당사자의 시정신청이 있어야 가능했다.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에 차별시정 지도를 한 후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 노동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노동위원회는 직권으로 차별여부를 판단해 시정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규직과 같거나 유사한 일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비정규직 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해선 안된다"며 "향후에도 비정규직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기간 사내도급 다수활용 사업장 30곳에 대해 집중적인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롯데백화점 LG엔시스 신양엔지니어링 3개사에서 사내도급 근로자 216명을 불법파견으로 운영하는 것을 적발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주에게 파견근로자 전원을 원청에서 즉시 직접고용토록 조치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