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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 내려놓으면 행복하고 의미 있는 고교시절 보낼 수 있어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진학과 관련해 고민이 많다. 특히 10월 마이스터고 원서접수를 선두로 시작되는 전기학교 전형은 학교 선정을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다. 전기학교 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교는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특성화고와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이 있다. 지난 5월 19일 고양 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는 ‘중학교 학부모를 위한 특성화고 바로 알기’ 특강이 개최됐다. 고교 진학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는 특성화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취업과 대학 진학 준비 가능 모두 다 공부를 잘할 수 없다는 것은 부모들도 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남들 다 가는 대학에 보내기 위해 부모나 아이나 온갖 진을 다 빼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기도 하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했지만 그렇다고 좋은 직장을 갖는다는 보장도 없다. 어쩌면 학생 때부터 이미 청년들의 고단한 미래가 결정돼 있는지도 모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뻔한 결과가 예상되는 선택 대신 고교 진학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으로 특성화고로 진학하는 것이다.학교별 특성화고 소개를 위해 강단에 선 일산국제컨벤션고의 황현숙 교무부장 교사는 “특성화고는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하면서 학생이 노력한 것에 대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며 “취업과 대학 진학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황 교사의 설명처럼 특성화고는 취업과 대학 진학 준비가 다 가능하다. 특성화고 본래의 취지는 학과별 전공 교육을 통해 고졸 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취업 외에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진학 준비도 지원한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이나 특성화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도 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한 후,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한 경우 수능시험 대신 재직경력과 학업 의지만으로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중학교 성적 중상위권 학생들의 도약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성화고로 소신 지원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대학보다는 취업에 목표를 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하는 경우다. 신일비즈니스고 2016학년도 입학생 합격자 최고점을 살펴보면 금융자산운용과는 188.28이었고, 세무회계과는 189.11이었다. 중학교 성적 상위권에 꼽히는 학생들이다. 경기영상과학고 김민철 교감은 특성화고는 중학교 때 성적이 중상위권인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학교 때 중상위권 성적인 학생들이 일반고에 진학하면 대다수가 대학입시라는 현실에 직면하면서 좌절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하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이런 경험이 3년간 쌓이게 되면 취업이나 대학 진학 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특성화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 실적을 살펴보면 경기영상과학고 입학 당시 중학교 내신 성적이 178.6이었던 학생은 고교 내신 1.24등급을 기록하며 2015학번으로 연세대 화학과에 특성화 전형으로 합격했다. 또 다른 학생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167.05였고, 고교 내신 1.50등급을 기록하며 이화여자대학교 환경식품공학부에 특성화 전형으로 합격했다.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신일비즈니스고 입학 당시 중학교 내신 성적이 148.79였던 학생과 169.21인 학생이 2016 KB 국민은행에 합격했다. 또한 중학교 내신 성적 180이었던 학생은 인사혁신처 공무원으로, 163인 학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합격했다.특성화고는 재학생 모두에게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입학금과 3년간의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대략 3년간 4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또한 특성화고 양성을 위한 목적 사업비는 일반고 지원금의 두 배 정도로 이 금액은 전액 학생들을 위해 맞춤 교육비용으로 사용된다. 인터뷰 경기영상과학고 김민철 교감 선생님특성화고는 자존감 키우는 행복학교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오해가 많은 것이 아쉽지요. 특성화고에 진학하면 공부 안하고 놀기만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솔직히 연봉 2,500만 원 이상의 기업에 취업하려면 학교 내신 관리와 자격증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 매일 밤 10시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동아리 활동이나 배우고 싶은 공부를 학교에서 모두 지원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중학교 때에 비해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답니다. 특히 중학교 때 자존감 없던 학생들이 특성화고에 진학해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으로 바뀌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어요.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3년 동안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사회에 나가서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것이야말로 특성화고에서 얻은 가장 값진 성과가 아닐까요?” 표1> 특성화고 출신 대학 진학 및 취업 실적 표2> 우리지역 특성화고 안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학생 주도 예방교육 공감과 참여 높아 교육 그 이상의 효과 있어 대화중학교(교장 김상재)는 2014년부터 학생자치회 중심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는 이 교육은 교사의 일방적인 교육 형태를 탈피,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생 서로 간의 소통과 공감을 형성하는 양방향 교육으로 교육적 효과는 물론 학생들의 화합과 즐거운 학교생활에 일조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적지 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학생 주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 추진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화중학교 학교폭력예방교육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가 아닌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방식이다. 2014년 학생인권부 담당교사들의 ‘학교폭력은 사후 법적 조치와 지도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 특히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주도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그 해부터 학생자치회 중심의 학생 참여교육으로 방식을 바꿨다. 김상재 교장은 ‘변화된 학교폭력예방교육은 교사의 일방적 전달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주도하는 여러 가지 캠페인과 이벤트로 달마다 주제를 달리해 진행해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도록 했다’며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또 외부 반응과 효과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이해와 공감지수 UP! 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은 ‘Know Bullying & No Bullying’(‘학교폭력을 알아야 학교폭력이 사라진다!’)이라는 표어 아래 매달 ‘Know Bullying & No Bullying Day’를 정해 시행하고 있다. 학생자치회와 학생인권부 그리고 담임교사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생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특히 학생자치회 회원들이 각반을 돌며 직접 강의하는 ‘학교폭력예방 동료교육’은 선생님이 설명하는 것이 아닌 동료나 선배의 설명이라서 학생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실제 반응도 좋은 편이다. 학생인권부 윤상호(영어과) 교사는 ‘강의를 맡은 학생들이 처음에는 쑥스러워도 했지만, 같이 하는 동료들을 보고 용기를 얻고 또 성취감을 느끼며 할 수 있었다’며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선생님이 교육할 때와는 또 다른 신뢰를 보이고 공감하며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연간 7개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Know Bullying & No Bullying Day’는 연간 신체폭력과 괴롭힘, 언어폭력, 따돌림, 성폭력, 학생인권, 사이버폭력, 위협 및 협박의 7개 주제로 5월부터 12월까지 달마다 날짜를 정해 열린다. 프로그램은 그달의 주제를 내용으로 한 ‘학교폭력예방 동료교육’ 외에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학교폭력예방 O,X 퀴즈, 학생의 신청을 받아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Gift(Give infinite friendship & trust) to your friends’(친구에게 무한한 우정과 신뢰를 주다) 이벤트, 학생자치회 내의 봉사단체인 ‘따사손(따뜻한 사랑의 손길)’의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하다. 특히 학생들이 사연을 보내면 그 내용에 따라 채택된 사연의 주인공이 마음을 전하려는 친구 반으로 학생자치회 회원들과 찾아가 열어주는 생일파티는 축하해주는 학생과 축하받는 학생은 물론 지켜보는 학생들에게까지 감동을 주는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 간 관계 형성 문제 해결에 도움 커 처음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때 모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손길과 도움이 많이 필요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자치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활동,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교사와의 소통과 결속 그리고 선후배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점차 학생들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커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는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백승진 학생인권안전 부장 교사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간의 관계 형성으로 예방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그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며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서 그 수치가 낮아지고 학생들 간의 다툼이나 분쟁 발생 시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화중 학교폭력예방교육의 결과’라고 전했다. MIini Interview “처음에는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교육을 준비하고 학생들과 만나 교감하면서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서 얘기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강의할 때 선생님께 받은 PPT 자료의 양을 줄이고 제가 생각한 의미 있는 사진과 이야기를 첨가해 같은 학생 입장에서 더 공감할 수 있게, 그 공감이 바탕이 되는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김태준 학생회장(3학년 4반)- “작년에 부회장으로 동료교육을 준비할 때 선생님이 주신 자료와 따로 찾은 자료를 보니 제가 봐도 어려운 말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것을 후배들에게 설명해야 하니 우선 저의 언어로 바꾸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가 찾은 학교폭력에 관련된 동영상을 보여주고 그것에 대한 저의 솔직한 느낌을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강의를 준비하면서는 저의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고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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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민들레> 작가 이야기꽃 출판사 김장성 대표 초청강연회그림책 통해 소통과 공감의 이야기 꽃 피워요~
한글을 잘 읽지 못하는 어린이가 주로 보는 그림책을 성인이 읽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들만을 위한 그림책 전문서점이 문을 열어 그림이 주는 힐링을 느끼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양천구 갈산공공도서관 수요문학회에서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민들레는 민들레>의 저자이자 이야기꽃 출판사 김장성 대표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그림책은 ‘책’이자 ‘미디어’이다수요일 오후 7시 반,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갈산공공도서관 4층 배움방에는 둥그렇게 모여 앉은 십여 명의 사람들이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마다 개최되는 수요문학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다. 오늘의 초청강사는 <민들레는 민들레>의 저자 김장성씨. 김 작가는 1991년부터 25년간 그림책을 기획하고 편집해 만든 이야기꽃 출판사 대표이기도 하며 10년 전부터는 그림책 창작론을 강의하고 있다.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일과를 마치고 참석한 직장인, 주부 등 문학애호가들이 김 대표의 강연에 귀 기울인다. 1980년대는 사회과학 서적의 활황기였다. 어린이 책은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가 일어난 1990년대 사회과학 서적의 수요 급감으로 인한 출판사들의 대체재였다. 책과 교육을 통해 현실을 깨달았던 386세대들이 자녀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어 보급했다. 역사적으로 어린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중세 농노사회에서 어린이란 미숙한 노동력에 지나지 않았다. 부르주아 계급이 등장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책과 옷 등이 생겨나고 소비자로서의 어린이가 대두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전자책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종이책의 생산량은 점점 줄고 있다. 또한 책 외에 소비할 미디어가 너무 많아졌다. 이러한 추세에도 종이책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그림책이다. 고대 벽화나 <오륜언해>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보여주며 말하기를 오래 전부터 실천해 왔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글밥은 전혀 없이 그림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가로로 긴 책, 세로로 긴 책 등 책의 모양과 크기를 달리해 작가가 주는 메시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답이 아닌 질문 던지는 그림책, 독자와 소통하려 노력해야인생에 대한 사색을 간결한 그림으로 표현한 <기다립니다>는 가로로 긴 책이다.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보며 자의식을 깨닫는 <거울 속에 비친 나>, 엄청 커진 고구마가 우리를 기다릴 거라는 유치원 교사의 말에 기대와 희망을 갖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아주아주 큰 고구마> 등의 그림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감명받을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Eric Carl과 일본작가 Kazuo Iwamura가 함께 만든
는 앞에서 펼쳐보면 영어로 된 이야기가, 뒤쪽에서 펼쳐보면 일본어로 된 이야기가 나오는 이중 언어 책이다. 동서양 문화의 만남을 표현하는 이 책은 결국 가운데에서 이야기가 만나게 된다. 책을 넘기는 방향도 표현의 무대나 감상의 매개가 될 수 있다. 그림책은 미디어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일방적인 광고 메시지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독자들이 의미를 상상하게끔 가능성을 열어둔다. 김장성 대표가 2005년에 출간한 <민들레는 민들레>는 우연히 도로 중앙분리대 시멘트 사이로 활짝 피어난 민들레꽃을 발견한 작가가 느낀 감상을 그림과 간결한 글로 표현했다. 언제 어디서든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잘났든 못났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나는 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김장성 대표는 “그림책은 예술작품이자 출판 상품”이라며 “독자에게 일방적인 답을 주는 상품이기 이전에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예술작품으로 존재의 의미를 가진다”라고 끝을 맺는다. <참석자 질의응답>1. “젊은 시절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을 운영했던 사람으로 지금은 창작동화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창작한 동화를 그림책으로 펴내기가 무척 힘듭니다. 출판사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출간될 책을 선정하나요? “대다수의 출판사들이 대표의 철학에 부합하는 책이나 대중에게 인기를 모을 만한 책을 선정해 출판하지요. 그러나 책 내용이 주는 신선함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출판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보통 그림책 3,000부를 제작하는데 1천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대표님이 소개해 주시는 그림책을 보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간혹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지요. 책 읽어주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은 그 상황이 피하고 싶었나봅니다. 어느 상황에서 어느 장소에서 책을 읽느냐에 따라 독자가 받아들이는 감상도 달라집니다. 교훈적인 내용을 가르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살아가고 싶은 길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장성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즐거움과 나눔의 장 함께 즐겨요~ 2016년 양천구 청소년들의 나눔축제 네 번째 ‘착한마을축제’가 5월 28일 오후 행복한 백화점 앞 목동 축제의 거리에서 열렸다. 목동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임에도 체험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붐볐다. 축제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교육소외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착한 나눔의 장이자 유쾌한 볼거리가 많은 즐거움의 장이었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목동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팀 ‘자유수영 티켓을 잡아라’윗몸일으키기, 줄넘기, 축구공 골대 넣기 등 제한시간 내 각 학년별 목표치에 도달하는 학생에게 먹거리 티켓 증정. 많은 학생들이 자신있는 종목에 도전장을 냈다. 내일그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알바에서 살아남기로 알아보는 나의 노동인권’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만든 부스. 간단한 상황극으로 알바생의 노동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봉사동아리 D.I.Y.의 전통놀이체험역사 및 속담 등 10문제를 내고 맞춘 개수대로 투호를 던지는 전통놀이체험. 맞춘 개수에 따라 소정의 상품도 증정. 양천도서관의 착한문고양천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1권에 천원, 3권에 2천원에 중고서적 판매. 양강중학교 ‘해피 쿠킹! 해피 쿠키!’양강중학교 해피쿠키 동아리에서 만든 수제 쿠키를 천원~2천원에 판매. 양천구상담복지센터 ‘천연비누는 사랑을 싣고’양천구상담복지센터에서 만든 천연비누 판매 및 편지쓰기 행사. 착한마을 동사무소.청소년 나눔축제 운영본부. 6회 이상 체험도장 받고 운영본부에 와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 후 푸짐한 선물 증정. 오후 2시반과 4시반 두차례 추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그림나무 ‘신난다! 즐겁다! 아트테라피’컬러링체험을 하는 주민들과 학생들. 조물락 공방 공예체험 및 공예물품 판매.신정초 신원중 신화중 학생들이 진행하는 공예체험 활동. 머리핀 만들기, 팔찌 만들기, 지갑만들기 등에 주민들과 학생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국어 내신대비 노하우 성취기준 정리 &ndash 지문 정독 &ndash 단원별 개념어 학습 &ndash 사실적 읽기와 단원요약 &ndash 감상적 읽기와 지문분석 &ndash 학교별 보충자료 분석 - 출판사 문제 풀이 &ndash 기출문제 풀이 &ndash 오답성향 분석 &ndash 취약점 보강 &ndash 예상문제 풀이 &ndash 서머리 카드 &ndash 기말고사 시험 국어 내신대비를 시작하면 단원별 학습목표에 해당하는 성취기준을 정리하는 것으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성취기준은 학습의 주안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므로 핵심목표라고 할 수 있다. 성취기준은 화법, 작문, 문법, 독서(비문학), 문학으로 분류되며, 세부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개념정리부터 철저히 확인해야한다.교과지문은 문학과 독서지문, 그리고 화법, 작문, 문법의 이해를 돕는 상황별 보기지문들로 나뉜다. 지문정리는 순서대로 단원별로 공부해도 좋지만 진도가 정해지면 우선적으로 문학 단원과 문법 단원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과서 지문학습으로 들어가면 문학과 독서(비문학)지문은 지문 그 자체의 통문장을 핵심성분만 추려내어 정리하는 정독(精讀)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모르는 단어나 개념어들은 주석풀이 부분을 참고하거나 문맥적 의미를 추론하여 필기한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가 이해되지 않아 문맥이 통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그냥 뛰어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럴 경우는 어원을 추리해보고 시간이 되면 사전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교과서 지문정리는 낱말 하나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정리하며 새겨 읽는 것이 기억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읽고 나면 문단별 소주제나 스토리를 정리해보고, 글 전체 구조나 흐름을 파악하는 것까지 해야 한다.문학의 경우는 사실적인 서사구조를 파악한 다음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바로 분석틀에 맞춘 감상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감상 과정은 작품의 창작 배경과 작가의 경향, 그리고 작품의 내부구조 등을 살펴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시도하는 것이다.시문학의 예를 들어보면, 먼저 사실적 읽기를 하고 나면, 작품의 시대적 배경, 작가의 경향, 형식적 요소 등을 찾아보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화자, 시적 대상, 시상전개 방법 및 발상, 표현기법, 시어의 의미와 기능, 주제 등을 분석해 보고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한다. 이 단원의 성취기준이 문학의 개성적 표현이라고 한다면, 특히 시상전개 방법, 발상, 표현기법 등에 중점을 두고 정리해야 한다.그러므로 국어공부는 자습서로 지문정리나 개념정리만 해나가는 것은 수동적인 정보 확인에 지나지 않으므로, 스스로 사실적 읽기 과정을 거쳐 지문을 정독하고,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국어개념을 익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부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 강 소장독서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1
- 도립구미도서관, 지역 학교도서관 지원 나서 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관장 이승태)이 구미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 구미, 군위, 고령, 성주, 칠곡 지역의 학교 중에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관심이 높고 도서관 활용 교육에 적극적인 학교를 선정하여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올해는 구미인동초등학교(독서토론, 5학년), 군위초등학교(책 속에서 만나는 진로, 직업이야기, 2학년), 고령초등학교(독서토론, 5~6학년), 성주초등학교(여름방학 독서특강, 1~6학년),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토론교육, 5~6학년)등 5개교를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지난 20일 군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학교별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이승태 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이용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8
- 구미시, 심폐소생술 교육 민간에 확대 운영 구미시가 시 산하 전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7월까지 민간분야에도 이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7월까지 오전 오후 2회 4시간씩 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통?리장 및 직장민방위대장 등 민간 분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환자의 심장정지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기 대응 방법을 몸으로 익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①심폐소생술(CPR) 요령 ②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③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응급처치 요령 등으로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이며 정확히 배워 자신 있게 응급상황에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8
- 대구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나서 대구시는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위험이 있는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자전거 안전 5대 수칙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대구시는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및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불량자전거도로 100km 중 85km와 칠성시장남편네거리 등 사고다발지역 3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올해에는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동침산네거리 등 자전거 사고 다발지역 4개소와 자전거?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 3.1km에 대한 정비 사업을 5월중 발주하여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최근 진행한 자전거도로 실태조사 결과, 자전거도로 총연장 913km 중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803km를 차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50km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2018년까지 15km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시는 행정자치부에서 자전거 안전수칙 개선사항이 통보 됨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 5대 안전수칙을 안전교육장, 자전거 수리센터 및 신천, 금호강, 낙동강, 시가지 등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장소에 설치하고, 자전거 대행진 등 각종 행사 시 홍보 깃발을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다.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및 사고다발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8
- 버스 불만 해소를 위한 암행어사제 부천시가 버스 서비스 불만제로 달성을 위해 공무원이 시내버스에 탑승해 불법운행을 현장에서 단속하는 ‘버스 암행어사제''를 시행한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수단인 버스 이용 불편 민원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6월 3일까지 지도단속 공무원이 직접 승차해 암행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이번 암행 단속은 시내 운수업체의 운송 질서 위반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민원제기 노선 집중단속 ▲정류장 무정차 통과, 불친절 행위 및 법정 부착물 여부 ▲정류장 질서문란 행위, 난폭운전, 신호위반 여부 ▲차고지에서 배차시간, 운행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지난 4월에 이어 오는 28일과 6월 4일에는 부천시에서 가장 운수종사자가 많은 소신여객 버스업체를 직접 방문해 500여 명의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친절교육, 교통법규, 교통안전 사고예방 등 교육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외부강사를 초빙해 운수종사자의 친절마인드를 높여나갈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접수된 시내버스 교통 불편사항은 무정차 민원이 38.3%로 가장 많았고 운전사 불친절(14.3%), 난폭운전(13%), 배차간격 미준수(10.8%)가 뒤를 이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혁신교육지구 시즌 2 - 안산 교육 2학기 이렇게 달라진다 올 2학기부터 안산의 교육 패러다임이 변한다. 안산 내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예술·환경·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는 교문을 열고 이 프로그램을 수업시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안산시는 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해 전폭적인 예산과 인력을 지원한다. 꿈의학교와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으로 학생들은 학교안과 밖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시와 교육청,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 새롭게 변화하는 안산교육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혁신교육지구 아는 만큼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예산 27억 5천만원 2020년까지 222억 투자안산시는 지난 16일 안산시 혁신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 하반기 예산으로 시비 21억을 배정했다. 올해 초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으며 약속했던 30억보다 낮아졌지만 사업이 올 2학기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해 사업비를 소폭 조정한 것이다. 올해 혁신교육 사업에는 시비 21억과 도교육청 지원금 6억5천만원을 합쳐 27억 5천만원, 앞으로 2020 까지 한해 약 50억씩 총 2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안산시와 안산시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슬기 초등학교내에 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의 긴밀한 협력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협력센터는 지난 16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안산 교육 특화 브랜드 ‘Eco-문화예술 행복학교’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핵심은 총 사업비 15억 9천만원이 투자되는 ‘Eco-문화예술 행복학교'' 사업이다. ‘Eco-문화예술 행복학교’는 안산형 교육특화를 위해 개발된 사업으로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 교육과정과 연계한 단원예술학교, 생태환경을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한 안산생태환경학교, 독서·논술, 글쓰기, 향토역사 프로그램 등 문예교육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하는 상록문예학교로 구성된다. 학교 교육 구성원들은 토론을 통해 3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면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산혁신교육협력센터 이혁 주사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학교가 원하는 교육 특화 방안을 정하면 시민사회 단체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단원예술프로그램에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이나 경기도립미술관, 단원미술관 안산지역 내 예술단체나 시설이 참여하고 안산생태환경학교 프로그램은 갈대습지공원, 시화화조력발전소 등 환경단체, 상록수문예학교는 안산지역 내 도서관·박물관 등이 참여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안산시는 오는 6월 2일 안산지역 시민단체와 각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날인 6월 3일에는 각 학교 진로부장을 대상으로 교사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에서는 6월 3째 주 안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2학기부터 문화예술 행복학교 프로그램이 학교현장에서 진행될 수 있다.시가 보유한 풍부한 외부 인프라가 교육 프로그램 속으로 녹아들 수 있어 수준 높은 교육과 밀도 있는 교육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구성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학부모 아카데미·학생자치 활동 지원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학부모 교육사업도 진행된다. 안산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해 교육지구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포럼’을 6월과 11월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수동적인 기존 토론회가 아니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혁신교육지구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교육 공동체를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올바른 교육관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 강좌는 Eco 문화예술 교육, 생명존중과 회복적 정의, 안전교육, 생태체험학습 시리즈 교육과 새내기 학부모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 체험교육, 학교교육과정 이해, 행복한 아버지학교, 학부모의 자녀 독서교육 역량강화 등 찾아가는 강좌로 구성됐다. 학부모 아카데미 강좌를 수강한 학부모는 교육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해 재능기부자로 활동하게 된다.학생자치를 통한 다양한 교육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도 지원한다. 초·중·고 학교별 학생자치회 대표를 선발해 안산학생자치회를 조직하고 학생중심 학교 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밖에서 찾는 꿈과 끼 ‘꿈의학교’와 ‘진로체험센터’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체험으로 연결하는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을 요청하며 100~3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밖 학교인 ‘꿈의학교’도 하반기에 12개나 더 만들어 질 예정이다. 6월 중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는 약 3천 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문화, 연극, 진로, 과학 ,체육. 음악 등 꿈의 학교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꿈의학교 사업설명회는 6월 중 진행된다. 이 밖에 다양한 진로체험시설을 연결하거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로체험센터’도 혁신지구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학교 밖 진로 체험을 나갈 때 학교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이동 수단. 혁신교육협력센터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탐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현장학습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버스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지난 16일 진행된 안산시 혁신교육지구 출범을 알리는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 공동 브리핑에서 제종길 시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우리 아이들이 직업을 선택할 무렵에는 많은 교육의 형태가 변화할 것”이라며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키우는 교육이 아닌 공부와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키워나가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토론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어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첫 걸음을 떼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이 하반기 교육현장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mia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