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 딸기 농가에서 오감체험 하세요 수원시 딸기 재배 농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화제다.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딸기 재배 농가 12개소를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딸기 재배 농가에서는 직거래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딸기 수확, 딸기잼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딸기 재배에 필요한 병충해 방제, 벌에 의한 딸기 수정과정 수확방법 설명 등을 통해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정서함양 및 현장학습의 교육장이 되고 있다.특히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의 정수농장, 곡반정동의 텃밭365 농장은 체험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하이베드 양액베드 시설, 체험장, 세면대, 화장실 등 체험객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체험료는 1인당 1만~1만5000원이며 5월 말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농장에서 새콤달콤한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수확한 딸기는 포장해 가지고 갈 수도 있다.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체험은 도시소비자는 물론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도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봄으로써 감각을 키워주는 딸기 오감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직거래를 통한 고품질의 딸기를 구입할 수 있고 농가에게는 소득 증대 등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딸기 체험 관련 문의사항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31-228-2573)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제일 잘하는 것을 더욱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초-중-고-대학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학생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학생들이 경쟁에 밀려 정체되거나 힘들어하는 것을 볼 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광교파고다주니어어학원 박진영 원장은 운을 뗀다. 그래서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더더욱 알려주고 싶다고. 파고다의 역사만큼 두터운 조기유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캠프 등 다양한 진학지도가 아이를 다시 꿈꾸게 만든다. □ 광교파고다주니어의 조기유학, 교환학생, 해외캠프가이드 ▷ 해외캠프_ 짧은 기간 그 나라의 문화권을 체험해봄으로써, 살아있는 영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해외캠프의 장점이라는 박 원장은 “영어가 많이 느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해본다, 한번쯤 영어환경을 바꿔준다는 생각으로 선택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초등4학년~중2가 가장 효과적인 시기로, 단, 캠프를 선택할 때는 원어민 수업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영국의 축구캠프, 미국캠프, 필리핀캠프 등 여름, 겨울방학을 이용한 캠프가 운영된다. ☞ 파고다만의 특별한 뉴질랜드캠프_ 파고다와 뉴질랜드의 초*중등학교가 협력관계를 맺고, 여름방학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기 중인 뉴질랜드 현지학교에 가서 현지인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며, 학교와 주변 문화를 둘러보면서 여러 가지 간접경험도 할 수 있어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 조기유학&교환학생_ 미국유학프로그램은 미국무부 교환학생, 재단사립유학, 교환유학, 일반사립유학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서 필요한 유학을 선택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재단사립유학을 많이 가는 편이다. 미국무부 교환학생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기준에 부합*엄선된 미국인 홈스테이와 생활 관리가 이뤄져 안전한데다가, 일반사립유학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희망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 가능한 연령대는 만13(국무부교환은 만15세)~18.5세로, 과정을 마친 후 미국 내 타교로 진학할 수 있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요즘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학도 선호하고 있다는 박 원장은 “뉴질랜드의 경우 오클랜드의 명문 공사립학교의 정규수업과 철저한 학생관리, 까다롭게 선발된 홈스테이에서의 안전한 숙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 파고다주니어의 맞춤형 유학으로, 학교-학생 모두 만족! # 공부에 흥미가 없는 중3 남학생, 원치 않던 고등학교에 배정되면서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 다행히 영어에는 관심이 있던 터라, 테스트 조건에 부합하는 영어실력을 쌓은 후, 9학년 과정으로 미국 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의 과정을 잘 밟아 현재 버지니아 공대에 재학 중이다. # 학교적응을 못해서 고등학교를 자퇴, 방황하는 아이를 상담하러 온 부모님은 박 원장에게서 유학을 제안 받고, 먼저 고등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박 원장의 플랜대로, 학생은 지난해 8월 검정고시에 합격, 또래 친구들보다 1년 먼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스피킹 위주의 공부와 서류준비를 병행, ESL조건부입학으로 캘리포니아의 사립대학에 합격했다. ☞ 맞춤가이드_ 우리나라 교육체제가 잘 안 맞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창의적인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유학이란 새로운 길을 안내해준다. 영어에 어느 정도 흥미가 있었던 학생들이라 필요한 영어성적을 맞춰주면서, 준비를 시켰다. 혹 영어성적이 모자라더라도 ESL조건부입학과정(6개월~1년 과정의 어학프로그램)을 거쳐 본과로 들어갈 수 있다. # 모든 행동이 느릿하고, 성격도 유순한 여학생. 공부에 대한 욕심도 없다 보니, 성적도 잘 나오지 않았다. 원치 않는 국내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여학생에 맞는 유학프로그램을 안내해줬고, 산타모니카로 유학, UCLA대학에 편입, 합격했다. ☞ 제대로 된 맞춤형 유학은 학생의 성적이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지형이나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동부는 굉장히 진취적이고 역동적인데 반해 서부는 느긋하고 온화한 성향을 띤다. 앞서 본 여학생이 동부로 유학을 떠났다면 아마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런 맞춤형 플랜이 합격으로 이어지는 비결이기도 하다. □ 외국에서도 통하는 광교파고다주니어의 커리큘럼 전략적으로 2년 과정의 커뮤니티칼리지를 거쳐 3학년으로 편입하는 케이스도 많다. 입학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학비도 저렴한 편이다. 최종목표의 대학이 있다면, 이 대학으로의 진학률이 높은 커뮤니티칼리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학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우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외국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둔다. “특히, 외국의 교육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된 파고다주니어의 정규커리큘럼만으로도 충분히 영어실력이 완성되고, 교육환경도 일맥상통해서 파고다 출신 학생들은 그곳 환경에 바로 적응하고, 더욱 신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박 원장은 설명했다. 그래서 아예 유학을 염두에 두고, 파고다주니어를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학생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발판을 마련해주는 곳, 그곳이 광교파고다주니어어학원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파고다주니어어학원을 말하다!1969년 설립된 파고다어학원의 40년 영어교육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초중고 전문 어학원이다. 초중등 시기부터 영어에 자질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2001년 고양시 일산 파일럿스쿨부터 시작됐다. 전국 13곳에 분원을 운영 중이고, 파란만장한 영어교육시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 부문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파고다언어교육연구소에 구축된 풍부한 DB를 활용, 분야별 전문연구원들이 집필하고 감수한 학습콘텐츠들이 풍부하다. 영어의 4대 영역을 통합적으로 다룬 교육과 외국학교 시스템, 주관식 테스트 등 모든 방면에서 선구자적 길을 걸어왔다. 광교파고다주니어어학원(http://gg.pagodajunior.com)은 지난해 10월 말 오픈, 파고다주니어어학원 본사 사업부를 이끌던 박진영 원장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재미있고 실력 있는, 그래서 어디에서도 통하는 영어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짐이 수원광교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290번길 14, 2층(광교상현역 2번 출구)문의 031-211-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넘볼 수 없는 특목고·자사고 합격 신화는 계속된다! 수원 영통에서 지난 12년간 입시 명문학원의 명성을 이어온 위너스 학원. 매년 특목고·자사고 입시에서 50~80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2016학년도 입시에서도 자사고 32명·외고 및 국제고 28명·세마고 및 화성고 20명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위너스의 이런 실적은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이나 포트폴리오를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관리를 해 왔기에 가능했다. 위너스 학원 박종섭 원장을 만나 작년도 특목고·자사고 입시를 분석해보고, 합격을 위한 위너스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물었다. Q. 2016학년도 특목·자사고의 입시 결과를 분석하자면.특목·자사고의 학교별 합격사례를 분석하면 경기외고 일본어과 2.5:1, 수원외고 중국어과 2.6:1, 외대부고 3.5:1, 상산고 3.8:1 등으로 경쟁률이 예전보다 상승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반고의 대입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특목·자사고로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고, 또한 정원은 줄어든 반면 작년이 밀레니엄세대라 학생수가 예전보다 많았다는 것도 한 이유였다.성적을 살펴보면 올A만이 합격의 관문을 통과한 것이 아니었다. 실제 경기외고 일본어과·과천외고 중국어과·수원외고 러시아과 등의 커트라인은 AA22이었다. 모집인원이 많을 경우 AA22, 적을 경우 AA12에서 당락을 가렸다. 안양외고나 과천외고의 몇 과들은 2배수로 전원 통과되기도 했다. 동탄국제고는 외고에 비해 입시 실적은 낮지만 커트라인은 AA12로 높았다. 성취평가로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면접과 포트폴리오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Q. 특목·자사고의 면접문제의 출제 경향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성취평가 도입으로 성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하기란 어려워졌다. 그래서 면접에서 학업성취도를 파악하고 인성,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고 한다. 이는 면접 강화는 물론 면접에 바탕이 되는 학생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게 됐다.그런 경향은 작년의 면접 전형에서도 두드러졌다. 외대부고의 경우 공통 1문항의 문제를 대기 시간 없이 바로 면접실에서 읽고 답하도록 했다. 상산고는 발언 순서를 정해 집단 토론을 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경청하고 합리성을 도출해 가는 과정을 눈여겨봤다. 개별 심화문제에서는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잠재력, 창의성 등을 평가했다. 이러한 면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은 강한 멘탈로 자신감을 갖고 순발력 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평소에 토론뿐만 아니라, 스스로 배워가는 자기주도학습이 습관화돼야 가능한 일이다. 그 속에 창의성, 순발력 등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Q. 현 교육 현실에서의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현재의 입시는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정량평가에서,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변화를 못 따라간 부모님들은 아직도 1·2등을 가리는 경쟁구도에만 집착한다. 부모님들이 중심을 잡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분석해 생기부와 자소서를 준비하며 전략적으로 대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계 고교도 마찬가지다. 대입에서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 고1~2때부터 생기부를 관리하고 고3때 입시전략을 짜 줘야 한다. 3학년에 와서 준비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현재 입시에서 일반계 고교보다 서류와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특목·자사고의 진학은 대입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Q특목·자사고 합격을 위한 위너스의 전략적 대응방안이 궁금하다.위너스는 학생의 잠재력과 장점을 파악해, 진학 희망 특목·자사고에 맞춘 최적의 비교과 활동 관리는 물론 생기부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진로코칭을 하고 있다. 주1회 아이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 발표하는 스토리텔링 PT수업도 중요하다. 스스로 만든 문제를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면접에 대비해가고 있다. 중1~2부터 자발적으로 과제를 꾸준히 해 온 학생들이 중3 때 입시실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진로와 연관된 독서는 물론 진로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자기주도학습의 심화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소논문을 작성하도록 돕고 있다. 소논문은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위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09-4 드림시티 4층문의 031-206-4646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친환경 농법에서 양봉까지 배우는 ‘농업 아카데미’ 도시농업인과 귀농예정자들을 위한 ‘안산 농업 아카데미’가 4월부터 개강하며 3월 3일부터 접수가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가 해마다 진행하는 농업 아카데미의 올해 프로그램은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는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작물, 토양, 환경에 대한 교육 위주의 친환경농업 ▲실내외 식물관리를 위한 생활원예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및 발효식품 등을 교육하는 농산물가공 ▲도시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마스터가드너반 ▲도심 속 양봉인들을 위한 도시양봉 등 총 5개 과정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과정 당 매주 1회씩 총 25회 내외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3월 3일부터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되고, 교육을 희망하는 안산시민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nongeop.iansan.net)를 참고해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농업인 양성은 물론 날로 증가하는 도시민의 귀농과 텃밭 가꾸기, 생활원예, 바른 먹거리 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안산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031-481-2568)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마을 살이 재미가 되살아나는 곳 ‘마을카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열광했던 많은 사람들은 드라마를 계속 보는 이유 중 하나로 ‘이웃’을 꼽았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좁은 골목길 그 속에 아웅다웅 살아가는 이웃의 이야기가 미스터리 같았던 남편찾기보다 더 아련하고 정겨웠었다. 사라져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최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동네 주민들이 만든 ‘마을카페’는 놀이터이자 사랑방, 배움공간으로 썰렁해진 골목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동 주민들이 만든 협동조합 마을카페 ‘마실’을 찾아가 따뜻한 동네이야기를 들어봤다. 배우고 나누는 공간 ‘마실’수요일 오전. 노란색 차양이 환하게 빛나는 일동 572-2번지 마을카페 ‘마실’.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안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프랑스 자수 배우기에 한창이다. 테이블 가득 수실과 천, 바늘이 놓여있고 눈과 손은 바삐 움직이면서도 입은 깔깔깔 웃음을 흘리고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커피와 차를 파는 ‘마실’은 동네 여느 카페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다만 카페 한 구석에 좌식 평상과 책꽂이를 만들어 아이와 함께 와도 맘 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꾸며졌다.‘마실’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은씨는 “카페 컨셉은 동네 마당이에요. 마당에서 잔치가 열릴 땐 잔치마당이 되고 일을 할 땐 작업장, 회의가 열리면 회의장이 되죠. 평소에는 평상이지만 공연무대가 되고 벽은 조명이 있어 훌륭한 전시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 공연, 전시, 교육 그리고 편한 수다까지 뭐든 다 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라고 설명했다.안산시 평생학습관 길거리 학습관으로 지정된 카페 마실에서는 일주일에 두 차례 프랑스 자수 수업이 진행되고 독서토론모임, 친목모임, 성경공부 모임이 이곳 카페에서 이뤄진다. 5월에는 반월동 사람들이 기획한 사진전 ‘마을과 결혼하다’와 프랑스 자수반 작품전시회도 기획 중이다. 공동육아 경험 살려 마을카페 오픈동네 사람들로 늘 북적거리는 카페 마실은 일동주민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울타리너머’가 만든 두 번째 사업장이다. 협동조합 울타리너머는 지난해 7월 창립되었지만 그 역사는 1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2005년 8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가족의 고민이 시작됐다.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었던 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들이 찾은 해답은 방과 후 돌봄학교를 스스로 운영하는 것. 일동 지하방을 빌려 초등학교 1·2·3 학년 9명을 데리고 방과 후 학교를 시작했다. 마침 대학원 공부를 끝낸 김영은씨가 돌봄학교 교사가 됐다.“2006년 딱 일 년만 한다는 계획이었어요. 그러다가 다음해인 2007년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로 등록한 후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지역아동센터는 학부모가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에요.지금은 40여명의 아이들이 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고 지역아동센터를 졸업한(?) 학부모들이 카페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협동조합을 만들었죠. 지역아동센터는 학부모만 참여할 수 있었다면 마을카페에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마을카페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을 쉽지 않았다. 13명이 마을카페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3월부터 7월까지 19번이나 만났다. 임대료 때문에 쫓겨 다녔던 지역아동센터 운영 경험이 있어 마을카페는 임대 대신 건물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모아야 하는 출자금의 규모도 커졌다.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조합원 94명이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0월 동네 카페 ‘마실’을 오픈했다. “사람들이 모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와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까? 의견을 모으고 모으다 보면 해결책을 찾게 되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인 신뢰가 가장 큰 자산이었고 좋은 동네에 정착해 살고 싶다는 희망이 결국 마을카페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살기 좋은 마을을 받치는 기둥같은 마을에 살면서 ‘우리 마을이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수다에서 시작된 일동 마을 공동체 모임.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마을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고 멀리 가지 않도 취미생활을 배우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을 카페를 만들고, 편하게 이용하는 골목 안 슈퍼며 빵집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네슈퍼 이용하기 동네 빵집이용하기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일동 주민들의 바램은 소박하다. 손을 잡으면 따뜻한 온기가 이웃에게 전해지듯이 딱 사람의 체온만큼만 따뜻한 동네를 만들고 싶단다. 이웃과 오래 오래 정을 나누며 사람답게 사는 동네가 되길 소원한다. ‘마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에도 그 소원이 담겨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노원구, 2014년 고교 학업중단 학생 비율 서울시 최저 수준 성과 노원구에서는 위탁형 대안학교(예룸예술학교, 나우학교, 참좋은학교 등 3개교)를 운영한 결과 2014년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은 전국이 1.4%, 서울시 1.5%인 반면 구는 1%로써 이는 서울시 전체 최저 수준이다. 기존 대안학교에 이어 이번에 개교하는 ‘예룸예술학교’는 20명의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월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면 4월 본격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과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보통교육과정(30%)과 특기와 적성을 살리기 위한 미술, 음악, 연극, 무용창작, 컴퓨터 활용 등 대안교육과정(70%)을 진행한다.문의 : 02-2116-37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막 오른 유성대전 … 여야 16명 도전 유성구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대전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갑과 을로 나눠져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이미 15명의 여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무주공산인 유성갑의 경우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상민 의원이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고 국민의 당 역시 후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유성구는 이번 총선부터 진잠 원신흥 온천1·2동 노은1동은 유성갑, 노은2·3동 신성 전민 구즉 관평동은 유성을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유성갑 인구수가 16만3038명, 유성을은 17만1523명이었다. 19세 이상 유권자는 갑이 12만9486명, 을이 12만5356명이었다. 대전 선관위 관계자는 “갑이 인구수가 적은데 유권자 수가 많다는 의미는 갑이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유성구는 역대 선거에서 야당세가 강했다.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나온 이상민 후보가, 18대 총선에서도 자유선진당으로 나선 이상민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선거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현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대전시장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55.17%를 얻어 13.61%p 차로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눌렀다. 대전 전체 격차가 3.31%p였던 것을 고려하면 유성구가 사실상 선거를 결정지었던 분석이 나온다. 선거구별 경선은 치열하다. 워낙 많은 후보가 양당에서 나온 만큼 심각한 후유증도 우려되고 있다. 유성갑은 지난 19대 총선 모든 동에서 이상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이다. 새누리당에선 김문영(49)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민병주(57) 국회의원, 박종선(52)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 진동규(57) 전 유성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윤기석(54) 전 대전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이종인(53) 전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 최명길(55) 전 mbc 유럽지사장, 조승래(48) 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에선 강영상(53) 유성원자력안전조례청구인 대표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유성을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갑과 마찬가지로 모든 동에서 이상민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김신호(63) 전 교육부 차관, 이상태(59)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정호(57) 목원대 교수가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더민주당에선 이상민 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4선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국회가 끝나는 대로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보정당의 경우 정의당은 이성우(54)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노동당은 이경자(50) 노동당 농업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여야 각 정당은 경선을 거쳐 3월 중순쯤 최종 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가 몰린 새누리당의 경우엔 컷오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내신+수능=합격! 양수겸장 전략! 양수겸장은 계획된 심리 전략이다. 입시를 준비함에 있어 한 가지도 힘든데 두 가지를 다 하라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양수겸장 전략은 상대를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는 성공 확률을 높여줄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유리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 이것이다!수시와 정시는 단순히 전형 방법으로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결과적으로만 보아도 내신을 잘하는 학생들이 정시에서도 우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신과 모의고사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신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한 학생들이 모의고사에서도 심리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고 또 모의고사의 자신감은 수학능력시험의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내신과 모의고사의 상관관계는 시험 범위의 중첩이다. 내신범위는 모의고사의 출제범위이며, 모의고사는 내신범위의 누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모의고사범위의 누적은 곧 수능범위가 된다.따라서 ‘내신’이라는 경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선 준비만이 살 길이다. 국어의 경우를 보면 대체로 한 학기에 6개 단원을 시험 범위로 하며 16개정도의 성취기준을 요구한다. 그러면 학생들이 교과서를 받고 공부하는 시기를 3월 2일 개학시점으로 본다면 4월말이나 5월 첫 주가 중간고사 기간이므로 대략 2개월여의 마라톤 경기인 것이다.올해도 수시로 서울대학에 입학한 학생의 경우를 보면 3월에 이미 교과정리는 상시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것은 달리기로 보면 출발점은 같으나 출발시간의 제약이 없는 경주인 것이므로 먼저 출발하는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보통의 학생들이 대략 한 달 정도의 시험대비 기간을 가지는 것에 비하면 2배 정도 빠른 출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교과서를 꼼꼼히 씹어 먹듯이 중요부분은 밑줄 그어가며 새겨 읽고, 읽고 난 후에도 모르는 단어나 개념은 필기하여 두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소단원 3개씩을 마무리하여 3월 넷째 주에는 요약정리와 문제풀이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4월 내신집중 시기에는 어느 단원이 가장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될 지에 대한 감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취약유형과 개념을 정리하였다. 그러니 똑같은 반에서 수업을 하여도 이미 머릿속에서는 한 발 앞서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 주에도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전체적으로 단원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습목표를 확인하였고 수업시간에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런 뚝심 있는 노력의 결과 수능도 올1등급이 나왔지만 수시에서 미리 합격할 수 있었다. 양수겸장의 지혜가 대학입시에서도 통한다는 얘기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성남중국어체험센터 무료 평생교육과정 모집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2015년 청솔중학교 내에 건립된 성남중국어체험센터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평생교육과정-중국어회화 2016년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남시민과 성남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3월 15일 개강해 7월 27일까지 총 19주 동안 운영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성인강좌 ‘중국어 처음’ 과정은 화요일 오후 5시30분(정원 5명), 오후 7시(정원 10명), 수요일 오후 7시(정원 10명)에 개설되며 성남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학교 과정은 수요일 오후 5시30분(정원 10명)에 개설된다.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되며 성남시민만 지원할 수 있다. 29일(월)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교재는 온라인을 참고해 개별 준비해야 한다. 교육장소는 성남시 분당구 금곡로283 청솔중학교 예지관 2층 성남중국어체험센터이다. 문의 031-714-2505, 25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6
- 이과 전문 재수종합학원 강남펜타스, 수강생 모집 강남펜타스는 대치본원(대치동 대치사거리 인근)과 성북본원(성신여대입구역 인근) 두 곳을 운영하며, EBS,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대성마이맥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강사진이 학생 개별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치본원은 재수생반(이과학생, 검정고시 출신자)과 재학생반(고2,3 학생)을 운영하며, 성북본원은 재학생반만을 운영한다. 재수생반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을 진행하며, 통학형 학원이지만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국어, 수학, 영어는 3학기제, 과학은 5학기제, 수리논술은 3학기제로 나누어 철저하게 수능시험을 대비시켜 준다. 재학생반은 주말(토·일)에 집중학습반으로 운영되며,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육과 철저한 학습 관리로 내신 대비뿐만 아니라 수능 대비도 철저히 하게 된다. 서울대ㆍ의치대반, 연ㆍ고대반, 서ㆍ성한반, 주요대반 등 수준별 4개 반으로 반 편성을 하며, 재수반은 2월 중 모집 마감하고, 재학생반은 상시 모집한다. 문의 대치본원 02-558-4033, 성북본원 02-924-99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