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막실고, 전통국악 연주대 창단 문막실업고등학교가 전통국악을 연주하는 취타대 및 고적대를 창단해 지역차원의 전통문화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오는 19일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인 문막실고 취타대와 고적대는 지난 7월 50여명의 학생을 선발, 국방부 군악대에서 합숙훈련을 통해 전통악기 다루는 법, 장단연습, 합주, 행진 등의 실기교육을 실시했다.또 자체 합숙훈련도 실시해 전통악기에 대한 기본기를 익혔다.문막실고 취타대 및 고적대는 창단식 행사에서 첫 시연회를 개최하는 한편 10월3일부터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2000 세계평화 팡파르'의 초청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0-09-05
- 349호<문화> 가볼만한 곳-라이브 카페 '비틀즈' 바람을 따라 해묵은 과거로 사라지던 여름이 땀을 식히는 오후.나무의자가 있는 발코니엔 어느새 석양이 와 앉는다. 자유로가 저 멀리 보이고 비틀즈의 감미로운 'In My Life'선율이 흐르는 곳 '비틀즈'세월은 많은 것을 바꿔놓는다. 낡은 청바지와 통기타로 젊음을 구가하던 시절의 음악도 '전설' 속에 묻힌 지 오래다. 랩이나 힙합 테크노 음악이 입맛에 맞지 않는 386세대, 혹은 그 이전 세대가 편안히 쉴 곳을 찾기란 모래 속에서 바늘 찾기가 돼 버렸다. 비틀즈를 운영하는 정연욱(37)씨는 말 그대로 386세대다. 젊은 시절 음악에 빠져 DJ생활에 뛰어들기도 했던 그는 특히, 비틀즈 음악의 매력을 잊을 수 없어 카페이름도 비틀즈라 붙이게 된다.'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을 만들자' 그것이 그가 주장하는 경영관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곳과 차별되는 음악만이 필요충분조건으로 남는다. "라이브 카페에는 같은 세대들간의 호흡이 있어야 합니다. 비틀즈 세대가 함께 즐기고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거지요."그래서일까. 그는 별장 같은 고품격의 장소와 정통 라이브 음악을 고집한다. 바람에 날아간 그 시절의 음악, 그것이 곁에 있는 한 지나간 시간을 잡기 위해 안타까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자랑할 만한 음식은 이탈리아 정통 기술로 만든 스파게티와 와인을 곁들인 정식 코스가 있고, 외국에서 재료를 직수입해 준비한 마른안주가 일품이라고 귀띔한다. 영업시간은 오후 1시-새벽 3시이고 라이브 공연은 오후 8시-12시까지 이어진다. 요즘 드라마 삽입곡으로 유명한 '장미의 미소'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작곡한 이남우씨와 MBC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박인옥씨의 '고운님 고운비'도 들을 수 있다.위치는 일산 신도시에서 자유로를 거쳐 통일동산 쪽으로 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육관 표지판이 있는 작은 오솔길로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Tel. 945-4355)이영란 리포터 dazzle77@dreamwiz.com박스처리비틀즈(Beatles):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4명으로 구성된 영국의 락 보컬 그룹. 하나의 형식에 안주하지 않는 진취적인 성향 속에서 보컬과 코러스의 조화를 탄생시켰다. 'Michelle' 'Girl' 'In My Life' 'Drive My Car' 등 주옥 같은 명곡이 있다. 락계의 전설이라 불린다./이영란 리포터 2000-09-05
- 구미정보지원센터 오픈 구미시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이 손쉽게 각종 정보에 접근하도록 구미정보지원센터(http://www.kumicity.or.kr)를 개통. 이 사이트는 민원정보 지역정보 생활정보 교육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시민들의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 시의 각종 업무 담당자와 연락처 이-메일 등을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무료 이-메일 계정도 나눠주고 있다. 2000-09-05
- 349호<의회> '통일교육' 탈 쓴 시의원 외유 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회장 이순득·평통)은 9월1일부터 4박5일간 통일안보견학으로 백두산을 방문했지만 견학내용이 외유로 일관됐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시의원 24명 평통 자문위원 명 수행공무원 5명 수행기자 2명 등 총 65명이 참가한 이번 통일안보견학에 고양시가 2400만원을 지원했다. 수행공무원을 제외한 나머지 60명에 대해 1인당 40만원씩 지원한 것이다. 반면 평통측과 현산관광에서 마련한 4박5일 안보견학 프로그램이 관광 위주로 마련돼 외유성 견학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여행 전문업체 세계일류여행사측은 "통일 교육이라는 대의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며 "북한의 실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통일안보견학계획 프로그램은 9월2일 백두산 장백폭포 관람과 9월3일 독립군 학교인 용정 대성중학교 우물터를 관광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관광으로 일관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한 시의원은 "내용 자체로 보면 관광성 행사지만 시에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한 번 갔다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고양시 총무과 윤경진씨는 "7월부터 준비해 오던 것이라 지원은 이미 그때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고양시민회 유왕선 회장은 "고양시가 지금 러브호텔이니 55층 아파트니 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외국 여행가는 시의원과 이들에게 예산까지 지원한 고양시는 이번 행동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08-31
- 송교육 '표절의혹 저서' 또 있어 송자(宋梓)교육부장관의 저서에 대한 표절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송 장관이 지난 82년 출간한 또 다른 저서도 외국원서와 목차와 내용 등이 똑같은 것으로 29일 확인됐다.문제의 책자는 지난 82년 9월25일 박영사에서 출간된 `관리회계원리'라는 책으로 표지에는 저자가 송 장관으로 표기돼있다.이 책은 78년 미국 W.B.Saunders Company 출판사에서 발행한 `Managerial Accounting:An Introduction 3 edition'이라는 원서와 제목 및 목차순서까지 똑같을 뿐 아니라 심지어 각 단원 마지막에 첨부된 `연습문제'내용까지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송 장관은 교육연대가 지난 28일 표절의혹을 제기한 `관리경제학'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서문에서 '이 책은 Drebin과 Bierman 교수의 `Managerial Accounting'을 기초로 하여 썼음을 언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이어 "이 책의 미숙한 점이나 오류가 있다면 모두가 본인의 천박한 지식에서 온 소치"라며 "이 책이 우리나라 회계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덧붙여 마치 자신의 저서인양 언급하고 있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 책 역시 외국원서를 기초로 해 강의용 자료로 만든 것으로, 이같은 방식은 당시의 관행이었으며 서문에 원서를 기초로 했음을 밝힌 이상 표절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해명했다 2000-08-30
- 21세기 강원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통일을 열어 가는 대학 새 천년 첫 번째로 강원대학교 총장을 맡은 박용수 총장을 만났다. 언론학계에서 배출된 첫 총장이기도 한 박 총장은 변화하는 21세기에,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역설한다. 일하는 총장을 다짐하는 박 총장을 만나 강원대학교의 21세기 비전을 들어본다. ■취임 1개월 소감은?요즘은 주로 학교 현황파악을 하고 있고, 교육관계부처 인사들을 만나 학교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새 천년의 첫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우리 강원대학교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대학으로 변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사업은?강원대학교의 경쟁력 확보와 위상 제고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인재 확보와 이 인재들이 어떤 다른 지역 학생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육성할 계획이다. 컴퓨터, 외국어 인증제뿐만 아니라 '독서 인증제'등을 실시하여 인성 면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는 인재를 만들 계획이고,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니라 주제가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수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연구업적의 경쟁력 확보인데, 이를 위해 자금의 확보를 통한 연구활동의 활성화와 교수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기자재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특성화 영역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그 영역을 집중육성하고, 상아탑에 안주하는 대학이 아니라 지역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열린 대학으로 만드는 한편, 분단된 유일한 도이기에 분단극복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북강원도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출 예정이다. ■어떤 분야가 특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실사와 연구를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발전계획안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비교우위의 학문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한 일이다. 현재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생물분야 등은 강하다. 8월 23일 춘천시와 생물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SRC(과학연구센터), ERC(공학연구센타)에 대해 깊이 검토할 예정이다. ■국립대 특별회계법이 실시되게 되면, 국고전입금은 인건비와 시설비에 국한되어, 등록금의 대폭인상이 불가피하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교직원의 대폭감소 등이 우려되는 데?특별회계제의 본래 목적은 특성화 분야를 감안하여 예산안을 마련, 집행함으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문제점은 기성회 예산도 일반회계로 전환하여 오히려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고, 대학의 특성에 맞게 예산 운영을 못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지원을 후퇴시킨다는데 있다. 특별회계제의 장점을 살려 예산운영을 하되, 국립대 특성에 맞도록 계속적인 예산지원이 있어야 한다. 자본과 경제의 논리에 따라 국립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립대의 설립목적은 국가의 목적 실현에 있는데, 자본과 경제의 논리에 국립대학을 운영한다면, 기초학문 분야의 퇴보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것이다. ■교육공무원법의 개정에 따라 교수채용의 쿼터제 도입, 교수계약임용제, 연봉제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쿼터제는 동종번식의 폐해를 줄인다는 좋은 뜻이다. 경북대는 모교출신 비율이 59.5%인데 비하여, 우리학교는 26%정도로 아주 낮다. 같은 대학출신으로만 교수채용되어 경쟁력을 잃게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인데 권장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교수계약임용제의 경우도 악용되지 안는 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일정한 트랙을 만들어 놓고 이를 통과한 교수들에게 정년을 보장해 주는 제도는 필요하다. 교수연봉제는 국립대의 경우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앞으로 연봉제는 현재의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부재정 지원을 통해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지금의 재원가지고 '뺏어서 남주기' 형태의 연봉제는 잘못된 방법이라 생각한다. ■학부제를 비롯한 일련의 교육 정책이 학문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데?학부제는 해야할 부분과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특히 기초 학문 영역에 있어서 학문의 동질성과 유사성이 없는 곳에 학부제를 도입하면 안 되는데, 사립대의 경우에는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학부로 통합하거나 폐과를 하는 사례도 있다. 국립대의 경우에는 기초과학 같이 비인기 학과라 하더라도 경제논리에 따르게 해서는 안되고 학문이 독자성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발전을 위해 500억 발전기금 마련을 말씀하셨는데?정부부처나 기업의 용역 사업 취득과 독지가로부터 장학기금, 연구기금 출현 등 여러 방편이 있겠지만, 우선 자구적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로 우리 강원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 즉, 동해 수련원과 연습림을 일반에게 오푼하는 등의 방법을 통한 기금확보를 할 계획이며, 55주년 기념사업을 기점으로 하여 기금모금방법을 개발하고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사용은 건물신축 등 하드웨어보다는 사람중심에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쓸 예정이다. ■선거운동 당시, 총장공관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시겠다고 말씀 하셨는데?지금 다각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대학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Guest House)로 활용하던가, 아니면 요리, 예절교육등 수업과 관련된 지원, 보안유지가 필요한 시험출제 및 채점, 교직원들을 위한 결혼식장 제공 등 총장공관의 품위를 손상하지 안는 범위에서 모두 오픈 할 계획이다.■보직인사 원칙은?학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과 전진'이라 생각한다. 보직교수 임명시 대학 구성원을 다 이해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다 결합할 수 있는 화합 능력을 보았고, 이와 더불어 영역별 조화와 능력에 가장 역점을 두었다. ■대학운영에 있어 의견 수렴이 중요한데?항상 말 길이 열려 있어야 한다. 말 길은 조직의 역동성과 가동력을 높이는 중요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의견 수렴뿐만 아니라 행사와 만남의 기회를 자주 갖고, 중요한 사항은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에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강원대학병원이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복안은?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8월 24일 신축병동 건립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4차 연도 계획으로 950억 정도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다. 올해 200억을 투자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며, 의대교수도 내년도에 최소한 20명 이상 충원하여 이중 임상교수는 병원으로 투입, 교수를 주축으로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친절과 서비스를 위해 친절 봉사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250병상을 400 병상으로 만드는 공사 중에 발생될 소음과 분진, 주차의 문제 등은 최소화시키겠다. ■남북화해와 통일의 시대에, 분단 강원도에 있어 앞으로 강원대학은?우리 대학은 98년부터 북한과 관계를 해왔다. 주로 북강원도에 있는 원산농업대학과 관계를 맺고 있는데, 2억원 상당의 컴퓨터 200대를 제공하였다. 전임총장과 교수들이 방북한 경험도 있고, 씨감자 30톤을 지원해 준 적도 있다. 올해도 3억원 상당의 비료 1천톤을 북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북한이 필요로 하는 농 임 축 인력을 도와 연계하여 북강원도를 비롯,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 강원도 등 지역사회에서의 강원대의 역할은?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스탠포드대학교 없이는 이루어지기 힘들었듯이, 강원대학도 강원도의 18개 시군 과 연계하여, 우수한 인재와 실력이 지역에 환원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춘천시 하이테크 벤쳐타운에 전문인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는 것처럼, 상아탑에만 안주하지 안을 것이다. 또한 학생, 교직원, 교수 부인 등 우수인력을 풀 가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센터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봉사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사회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삶 2000-08-26
- "한국을 체험하고 돌아갑니다" 익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강소성 진강시의 고교생들이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익산시를 방문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진강시를 방문했던 익산시 방문단의 초청으로 답방 형식을 빌어 한국에 온 이들은 인솔을 맡은 단장 1명과 남학생 2명과 여학생 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고교생 방문단은 익산에 머무르는 동안 지난번 중국을 방문했던 익산지역 고교생들의 가정에서 Home Stay를 하며 한국을 체험했다.22에는 특별한 일정없이 조한용 시장이 주최한 만찬에만 참석했던 이들은 23일에는 미륵사지와 왕궁탑, 24일에는 도예 실습을 한 뒤 만도기계와 LG화학, 쌍방울 등 기업체들을 방문했다. 25일에는 원광대 박물관과 아이스링크를 방문하였고 26일에는 서울에서 롯데월드와 동대문시장 등을 둘러본 뒤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였다.중국측 단장인 공시아완(55) 진강시교육위원회 기출교육처장은 "한국방문은 처음이었지만 중국과 같은 문화권이어서 낯설지 않고 친숙했다"면서 "앞으로 이와같은 민간차원의 교류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학생들의 대표격인 리지아딩(18) 군은 "한국이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이어서 매우 친숙했고 한국측 학생들과도 충분히 교분을 나눌수 있었다"고 말하고 "도예 체험을 한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덧붙였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주로 영어를 사용해서 대화를 했으며 한국 친구중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친구가 있어 중국어도 사용했다"고 말했다.지난번 중국방문단으로도 참여했던 정서희(남성여고 2년)양은 "중국에 가서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며 "중국이 우리와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거리감이 있었던게 사실인데 이번 방문 교류를 통해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친구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양은 또 "중국을 방문했을 때 너무 대접을 잘 받아서 익산시의 대접이 오히려 소홀해 보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한국측 단장 자격으로 학생들을 인솔하여 진강시를 방문했던 익산시의회 박재희 의원은 안내 책임을 맡아 이들과 일정을 함께 했다. 박 의원은 "중국측 방문단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애를 썼다"면서 "혹시라도 불편한 점이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웠었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번과 같은 국제적 교류를 통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진강(鎭江)시는 중국 강소성 중부 양자강 하구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 255㎢, 인구수 60만명에 이르는 교통이 발달한 항구도시이다. 전국 제1의 화력발전소를 가지고 있으며 제지, 선박 등의 산업이 발달해 있다. 익산시와는 지난 98년 10월 19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상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08-26
- 성남지역 청소년 봉사활동 공공기관 사무보조·행사안내가 대부분 성남지역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은 주로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며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은 소외된 사람들이 있는 복지시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탁아봉사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비영리 청소년 법인인 (사)여울청소년마을이 지난달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열린 제 2회 여름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 1백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 실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설문조사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참여하고 싶은 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응답자의 29.5%가 '복지시설 위문활동 및 탁아봉사'를 선택해 최고를 차지했고, '불우이웃돕기 및 사고안전지도'(18.5%) '도서관 보조사서(16.5%) '농촌봉사활동(7%)' 공공기관 봉사활동'(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접 참여해 본 봉사활동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공기관의 사무보조나 행사안내'가 37%로 최고를 차지해 청소년 봉사자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복수 응답한 결과 '새로운 경험을 얻기 위해서(25.9%)' '남을 돕고 싶어서(24.0%)' '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14.8%)' '여가를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서(11%)' 순으로 나머지를 차지해 청소년들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체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을 대학입시나 취업에 반영시키는 제도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한다(37%), 찬성한다(37%), 반대한다(11.1%), 절대 반대한다(7%)를 순으로 응답해 자원봉사 활동을 제도화한 문제에 대해 대부분 찬성하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학교에서 봉사활동 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9.2%에 달하는 응답자가 '받아본 적이 없다'고 응답해 인성교육과 사회체험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점수화시킨 자원봉사 제도가 일선학교에서 제대로 정착이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사)여울청소년마을 관계자는 "평소에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봉사활동을 못하다가 방학기간동안 한꺼번에 많은 수의 학생들이 봉사할 곳을 찾는다"면서 "소그룹 단위별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기획해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곳을 만들어야 활동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00-08-25
- 송 교육,"삼성전자 보유주식 모두 사회 환원" 발표 삼성전자 실권주 인수로 16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사퇴압력을 받아 온 송자 교육부 장관이 이 회사 보유주식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송 장관은 25일 오후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전체 보유주식 5천606주 가운데 2천주는 결식아동 급식지원금, 1천106주는 특수교육기관 지원금, 각 1천주씩은 연세대와 명지대의 국제교류학생 장학금, 나머지 500주는 교회 헌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사외이사 시절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실권주를 인수해 큰 시세차익을 얻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그는 이어 "공인으로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어떠한 사적 이익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가족들과 함께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서 교육개혁을 완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송 장관의 기자회견 직후 성명서를 내고 "단순히 시세차익을 환원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송 장관은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도덕적 자질 뿐만이 아니라 국정운영자로서의 능력 또한 갖추지 못한만큼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또한 "송장관이 주식 사회환원 의사를 밝힌 것은 주식 취득 과정이 정당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교육과 국정을 책임질 적임자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송 장관 퇴진을 위한 시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0-08-25
- 핫@벤처-중소기업 홍보나팔수 인터넷 방송국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도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이들의 홍보를 대행해주는 인터넷 방송국이 내달 개국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아이엔지티브이닷컴(대표 김기태·www.ingtv.com)은 중소·벤처기업의 홍보를 지원하는 인터넷 방송국. 이 기업은 최근 인터넷방송 사이트 구축을 마무리하고 15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공중파 프로그램제작 프로덕션을 모체로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 급증에 따라 홍보 서비스가 절실하다는 점에 착안, 이를 지원한다는 공익적인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 회사는 현재 서울 신설동 사옥에 자체 스튜디오와 편집실을 갖추고 사이트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방송을 할 예정이다.사이트의 컨텐츠 구성은 ‘실리콘밸리 뉴스’‘PR 뉴스’‘CEO 인터뷰’ 등과 ‘기업IR ’‘세미나’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기업인들을 위한 대외홍보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실시간 또는 고객주문형 방송으로 기업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이 회사는 이들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를 동영상으로 제작,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쇼핑몰 아이엔지티브이샵(www.ingtvshop.co.kr)을 연계시켜 기업홍보와 동시에 수익창출을 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사이트에는 ‘우리회사 패션리더’‘쥐꼬리 포장마차’‘깡생깡사’ 코너에서는 직장인들이 직접 출연, 직장 생활의 애환을 보여주기도 한다.아이엔지티브이는 이외에도 직장인들이 실무에서 필요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사이버 교육코너도 준비하고 있으며 자신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웹캐스팅 메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기태 사장은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벤처기업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홍보 전략의 수립”이라고 전제하고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기업뿐만 아니라 기업과 네티즌 모두에게 상호이득이 되는 종합인터넷방송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