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 공동육아조합 꾸러기 어린이집 개원 자연 속에서 함께 자라는 아이를 위한 터전, 분당 공동육아조합 꾸러기 어린이집이 지난 23일(토) 개원잔치를 열었다. 닫힌 공간, 자연과 생활에서 분리된 교육환경을 거부하고 작은 생물들이 살아 숨쉬는 흙 마당에서 마음 껏 놀고, 뒷산으로 매일 바깥 나들이를 가는 아이들의 천국이 바로 이곳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온갖 종류의 영재교육의 유행지인 이곳 분당에서 조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빼앗은 우리 아이들의 유아기를 되찾아주고자 부모가 직접 발 벗고 나서 조합을 결성하고 터전을 마련했다.하루종일 놀기만 해도 더 놀고싶은 곳, 글자와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도 마당 모래밭에서 개미랑 여치랑 집 없는 고양이랑 친구 되는 법을 배우는 곳, 외동이어도 형아랑 아우랑 덤으로 생겨 외로울 틈이 없는 곳, 놀이가 생활이고 곧 교육이 되는 어린이집이 문을 연 것이다.사물놀이가 흥을 돋구고 돼지머리 놓고 고사도 지낸 이 날 개원잔치는 이웃들과 인근 지역 공동체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막걸리와 시루떡을 나누며 즐거운 동네 잔치를 겸했다. 꾸러기 어린이집 문의 711-4858, 정자동 228-5번지.글 이희경 조합원 - 2000-09-27
- 제 15회 안양시 시민상 수상자 확정 제 15회 안양시 시민상 수상자들이 결정됐다. 안양시 시민상 심시위원회는 지난 26일 시청사 3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 이정향씨 등 4명의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총 6개 부문중 체육진흥부문과 지역개발 및 환경부문 수상자는 뽑지 못한 채 시민봉사, 산업경제, 교육. 문예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만 선정했다. 시민봉사(효행, 선행)부문상을 수상한 천방현(52·안양3동 900-35·이용사)씨는 92년부터 환경미화원, 지체장애인 등 6천여명에게 무료이발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및 중풍노인 등 8명에게 월 1회 봉사방문도 실시하고 있다. 산업경제진흥부문에는 삼원프라자호텔 대표이사인 백낙금(61·범계동 목련아파트)씨가 수상했다. 백씨는 삼원프라자호텔을 경영하면서 매출(52% 증가)과 관광객유치(75% 증가)면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으며 상공회의소 분과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교육진흥분야의 이정향(여·61·충북 청원 남성면 관정리) 관양여중교장은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와 교육의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특수 재능아 및 특기생 지도발굴에서 공로가 인정돼 시민상을 수상하게 됐다. 문예진흥부문상은 국악인 안희진(여· 46·석수동 324-24)씨가 수상했다. 안씨는 국악공연 및 강의를 통해 국악발전 및 계승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금요상설무대 및 국악한마당 행사를 연 24회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시상은 10월 7일 제 27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게 된다. 2000-09-27
- 사학법인 세제지원 확대 내년부터는 인이 사립 초. 중등. 대학교에 기부금을 내면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학교법인이 토지 등 기본재산을 팔아서 교육에 사용할 경우 특별부가세 면제시한이 3년간 연장된다. 교육부는 21일 사학법인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세법을 개정키로 재정경제부와 합의,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법인의 사립학교 및 국립대 병원에 대한 기부금 손금산입 특례조항도 2003년까지 연장된다.아울러 사학법인이 특정법인 주식을 5%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규정도 교육뷰 장관이 재경부 장관과 협의하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게된다. 이에따라 학교법인이 학교사업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100% 출자해 특정 수익사업을 할 경우 주식보유한도(5%) 제한을 받지 않을 수 있게된다. 이밖에도 의료기관 투자에 대한 세액 3% 공제조항도 시한만료가 폐지되며 대학병원에 대한 재투자분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손금산입이 허용될 예정이다. 2000-09-22
- 뉴스라인 병원서 진료하고 귀가 뒤 숨져 행인들과 싸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대학생이 귀가한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3시께 윤 모(30·경상대학교 회계학과 4년)씨가 술에 취해 행인들과 싸우다 기절, 진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날 오후 8시께 자신의 집에서 숨져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윤씨가 머리를 맞아 기절했는데도 당시 진료를 맡은 의사가 단순한 음주로 진단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졌다는 유족들의 진술에따라 담당의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급발진 사고 어린이 3명 사상 급발진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어린이 3명을 덮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일 오후 2시10분께 경북 김천시 신흥동 금류아파트 5동 주차장에서 박 모(67·김천시 지좌동)씨가 몰던 경북 32고 3119 쏘나타 승용차가 갑자기 급후진하면서 뒤쪽 화단 부근에 있던 이 아파트에 사는 백종민(3)군, 김아현(4), 시현(3)양 자매 등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백군과 시현양이 숨지고 아현양은 중상을 입고 김천 제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아들 집에 왔다가 집으로 가기 위해 주차해있던 차에 시동을 건 뒤 후진기어를 넣는 순간 갑자기 차가 뒤쪽으로 급발진했다”고 말했다.서울 일원동 주민 님비 소송 패소 확정 자신들의 거주지에 장애인 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정다툼을 벌여온 서울 일원동 아파트 주민들이 대법원에서 끝내 패소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심지열 대법관)는 21일 신 모(38·여)씨 등 서울 일원동 아파트 주민 6명이 특수학교 설립 승인에 반대하며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낸 학교설립 계획승인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주민들이 지역이기 차원에서 자신들의 거주지에 기피,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저지하려는 이른바 님비현상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법 등은 행정주체가 도시계획과 교육행정상의 목표달성을 위해 전문적 , 정책적 판단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의 설치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김창완‘스토커’ 또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문성우 부장검사)는 21일 인기가수 겸 탤런트 김창완(46)씨의 집에 찾아가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신모(2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김씨 집에 찾아가 김씨 동생에게 “김창완씨를 만나지 못하게 하면 죽어버리겠다 ”고 협박한 혐의다. 신씨는 지난 87년부터 10여년간 김씨를 쫓아다니면서 “만나달라”고 요구하는 등 스토킹해오다 수차례 경찰에 입건됐으며 지난 98년 10월 김씨의 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로 구속됐다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7월 만기출소한 뒤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불구속입건됐었다. /윤주식 기자yjsik@naeil.com 2000-09-22
- 시민복지센터, 준공 이후 방치 구 중평동사무소 부지에 건립된 시민복지센터가 준공 두 달이 지나도록 건물 활용용도를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이는 당초 원주시의회가 지난 99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인력은행 유치를 전제조건으로 사업비 13억5000만원을 승인했으나, 무산되면서 원주시는 1년 넘도록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이어 최근 원주시는 지상 1층 현장민원실, 2층 금융업소 및 병원, 3층 시민 컴퓨터 교육관, 4층 청소년 문화정보센터, 5층 스포츠센터로 조성하는 방안을 2001년 신규시책으로 마련했다. 이중 2층과 5층은 임대한다는 계획이었다.건물 유지 관리비가 연 4000만∼4500만원 예상됨에 따라 임대 수입금에서 충당한다는 것.그러나 일부에서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할 시민복지센터를 임대한다는 것은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반대하고 있어 건물 활용방안에 대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시민복지센터는 지난 99년 11월 2일 착공, 2000년 7월 24일 준공됐으며, 건물 유지관리비 확보 및 미 입주에 따른 운영 관리가 추진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0-09-22
- 공인회계사 시험, 555명 2차합격 재정경재부는 21일 제35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 555명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크트라인은 66.60점으로 지난해와 올해 합격자 2493명과 98년 1차합격자 9명을 포함해 2502명이 응시했었다. 최고득점자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이도화씨(남, 25세)로 전과목 평균 79.5점을 받아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최연소합격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오명석씨(남, 20세)가 차지했고 최고령자는 54년생으로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이범열씨(남, 46세)였다. 2000-09-21
- 수원 대형점들, 유통전쟁 시작 (주)삼성테스코 홈플러스(대표 제임스코벳·이승한)가 수원지역 유통시장 석권을 노리며 북수원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수원지역 유통시장이 무한경쟁에 돌입했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홈플러스)는 21일 수도권에서 두번째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80-2번지에 북수원점을 오픈했다. 10월12일에는 영통점을 오픈한다. 또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옆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 38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 동수원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수원지역이 대규모아파트단지가 많고, ‘삼성’계열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점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 북수원-영통-동수원 진출로 수원지역 상권 석권을 노리고 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테스코는 테스코의 노하우와 삼성이란 브랜드를 결합, 수원지역 상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수도권 1호점으로 문을 연 안산점은 오픈 당일 15만명 이상이 찾아 11억2천만원의 할인점업계 개점 최고매출을 올려 경쟁업체들을 긴장시켰다. 수원지역 유통업계도 홈플러스 진출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기존 업체 긴장, 대응책 마련우선 북수원권의 유일한 대형점 동성이스타는 홈플러스의 오픈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성이스타 관계자는 “고객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최저가 행사와 연예인 팬사인회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동성이스타는 지난 4월 동성아울렛에서 동성이스타로 업체명을 바꾸고 준백화점 수준으로 질을 향상시켰고, 매출도 40%가량 신장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개점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성이스타 관계자는 “개점 공세에 한달정도는 매출의 20%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나 이 후로는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10월12일 오픈예정인 홈플러스 영통점은 그랜드마트영통점과 대로를 사이에 두고 정면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랜드마트도 ‘오픈초기 소강상태 후 회복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히려, 영통지역은 홈플러스 오픈으로 상권이 집중돼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드마트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생활잡화에 강하고, 우리는 식품에 전통적으로 강하다. 오픈때는 물량지원을 받아 경쟁력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홈플러스, 최대 격전지 인계동 진출향후 가장 격전지가 될 곳은 팔달구 인계동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공단소유 인계동 1045, 1045-1번지 3797평의 땅을 지난 8월31일 공용의 청사로 정해진 도시계획상 용도가 폐지되자 최근 삼성테스코에 매각했다. 수원 최고의 상업지역인 이 지역은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 뉴코아동수원점, 킴스클럽 등 대형점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당장 홈플러스북수원점 진출이 가시화되자 같은 할인점인 킴스클럽은 홈플러스의 가격대와 마케팅전략을 주시하고 있다. 킴스클럽 한 관계자는 “가격대응과 유니폼점검, 친절교육 등 최근 동안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홈플러스 개점을 대비해 좀더 고급화하는 방향으로 지난 8월 조직을 개편했다. 갤러리아측 관계자는 “고급화전략으로 홈플러스 진출을 대비하고 있지만, 식품 가전 매출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뉴코아 동수원점 관계자도 “대형점이 다수 진출하고 있는 만큼,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재래시장·중소상인몰락 등 악영향도 우려반면, 홈플러스는 수원지역 진출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수원시가 지역 대중교통사업체들의 반발을 예상해 셔틀버스 절감을 요청했지만, 홈플러스측의 자신감에서 결정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수원시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경쟁력이 서비스에서 나온다고 진단했다. 홈플러스 영통점은 매장면적 9,964㎡에 직원이 980명을 둘 계획이다. 비슷한 규모의 북수원점도 800명에 이른다. G업체가 매장면적 11,875㎡에 직원이 230명, K업체가 매장면적 12,074㎡에 350명인 것에 비교하면 두배가 넘는 인원이 매장을 움직이고 있어 서비스의 질이 달라진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수원지역 유통시장의 판도변화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삼성테스코 3개점 외에 향후 2002년까지 콘티낭(원천동·2001년5월), 롯데마그넷(정자동·2001년12월), E마트(권선동터미널·2002년5월), 애경백화점(수원역·2002년3월)도 경쟁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광인 수원시청 지역경제과장은 “계속되는 대형점의 진출은 기존 대형점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 동네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과열 경쟁과 과소비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2000-09-21
- 학원가에도 상표권 분쟁 학원가에도 상표권(서비스표권) 분쟁이 야기돼 처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내 대표적인 입시학원들은 상표권을 놓고 형사고발에 이르는 등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월 (주)한샘교육은 인천 지역내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 부평한샘학원(개명전 이름) 원장들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고소인 측은 ‘한샘’이라는 서비스표에 대해 98년 2월3일자로 전용사용권자로 등록, 학원프렌차이즈업을 하는 과정에서 피고소인들이 고소인의 허락도 없이 임의로 서비스표권을 사용하는 등 전용사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소인들에게 정당하게 서비스표 사용료를 내고 영업할 것을 권고했으나 듣지 않았고, 서비스표를 바꾸는 과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신문광고를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도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덧붙였다. 한샘교육을 중심으로 한 학원가의 상표권을 둘러싼 분쟁은 비단 인천만의 일이 아니다. 한샘교육 측은 지난해 안산에서 ‘한샘’이라는 이름을 걸고 학원을 운영하던 학원에 대해 형사고발 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금년에도 울산의 한 피씨통신교육업체에 대해 ‘한샘’이라는 상호사용금지가처분신청을 해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도 비슷한 사례가 전국적으로는 몇 건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샘교육 측에서는 서비스표권에 대한 전용사용권을 지니고 있는 만큼 당연한 권리주장이라고 설명한다. 한샘교육의 관계자는 “‘한샘’이라는 서비스표권을 갖고 전국적인 학원프렌차이즈를 추진하면서 발생한 일이다”면서 “정당한 사용료를 지급하고 학원을 운영하는 전국의 1백여 곳의 한샘학원 운영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서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이번 인천지역 내 6개 학원장에 대한 고소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런데 인천지역 피고소인들의 주장은 고소인 측과는 차이가 크다. 이번에 고소를 당한 6개 학원은 노량진 한샘학원과 더불어 한샘학원의 원조격인 인천한샘학원(현 정문학원)의 계열 학원으로 이미 오래 전부터 ‘한샘’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이름에 대해 어느 날 갑자기 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것 자체가 오히려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6명의 피고소인 가운데 한 명인 한 학원장은 “이번 일은 저쪽(한샘교육)이 무임승차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마치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내는 경우와 같다”고 전했다. . 이 과정에서 지역 학원가에는 원조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정문학원으로 학원명칭(서비스표)을 바꾸는 과정도 고소인 측과 피고소인 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고소인 측은 더 이상 불법적인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어쩔 수 없이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문학원 측에서는 학원 명칭의 변경이 서비스권 분쟁과는 사실상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정문학원의 한 핵심관계자는“지역에 한샘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원이 갑자기 많이 생기니까 학부모들의 혼란이 많았고 또한 새천년에 맞게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이번 문제가 법적 다툼으로까지 확산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법적다툼까지 진행된다면 서비스표권을 지닌 한샘교육 측이 일단 유리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현행 상표법 제 50조 및 제55조 제3항에 의하면 상표권자 또는 전용사용권자는 지정상품에 관해 그 등록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 66조에는 상표권 침해규정이 명시돼 있다. 이 상표권 규정은 상표법 제2조 제3항에 의해 서비스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결국 이번 서비스표권 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갈 경우 이 조항에 그대로 적용가능한 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 학원가에 원조공방까지 몰고 오며 이례적으로 불붙은 서비스표권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0-09-21
- 전북한우 '전국최고' 품질 인정받아 전북한우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해 고급육으로서의 위치를 확인했다. 농협중앙회전북본부(본부장 김긴수)는 전국 한우고급육 품평회에서 도내 조합이 출품한 한우가 '전국대상'과 '브랜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처에서 출품된 90여마리의 한우 중 임실축협 엄옥기(임실삼계)씨가 출품한 한우가 전국대상을 수상했고, 장수축협에서 출품한 한우가 브랜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농협은 품평회에서의 좋은 성적은 사육농가의 끊임없는 노력과 회원조합의 선진화된 지원정책이 정착되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평. 대상을 받은 엄옥기씨는 15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한우박사'로 통할만큼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보여왔고, 장수축협은 한우개량단지를 운영하며 고품질 한우브랜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 특히 1500여마리를 사육하는 한우단지를 선진지 견학장으로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에 지도와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한편, 이번 품평회 수상으로 전국대상에는 5백만원, 브랜드부문 최우수상은 2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000-09-21
- 인터넷 과외 '쿠키 아카데미(www.kooki.co.kr)'<351호/교육> 인터넷 시대에 걸 맞는 인터넷 과외 학습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껏 공부를 영 재미없어 하던 아이들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이 시간만큼은 주위의 강압 없이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의 즐거움에 빠져든다. 2001년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컴퓨터가 필수과목이 되고, 고속 인터넷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과외의 등장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종전의 복잡한 인터넷 과외 사이트와는 달리 쿠키 아카데미는 컴맹인 부모와 아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모든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학원교재지 전문출판사인 교육채널과 손잡고 9월1일 개원한 쿠키 아카데미는 우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금년 말까지 초등학생 전체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컴퓨터로 공부를 즐기는 아이학습과목으로는 국어 수학 사회 자연 영어는 물론 각종 학습백과 사전, 학습도감, 국내최초의 온라인 그림 영어사전, 오늘의 인물, 매일영어 매일한자 게임방 만화방 유머방 독서방 등 다양한 코너로 학습과 휴식을 적절하게 꾸며 놓고 아이들에게 인터넷과 학습을 동시에 즐기게 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에만 빠져들지 않도록 30분간 휴식 후에는 자동으로 공부방에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 또한 덜어주고 있다. 교육내용에 있어서도 강사가 직접 화상강의를 진행, 교실 수업과 같은 쌍방향교육이 되고 있고 한 달에 한 권씩 인터넷 학습진도에 맞게 회원전용 오프라인 교재도 제공한다.월3만원으로 전과목 과외비 해결쿠키 아카데미의 탄생은 과외비를 저렴하게 낮추었다는데서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의 고민까지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1일 2시간30분정도의 수업과 주간 월간 학습 및 평가결과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도 및 성적을 관리하여 주고 있어 개인별 능력에 따른 맞춤 학습까지 가능하다. 아이들의 종합적인 교육의 장이자 학부모들의 정보문화의 장이기도한 쿠키 아카데미는 '창의적 인간, 자기 주도적 인간, 열린 인간, 협력하는 인간'의 교육이념을 갖고 인터넷 과외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오픈 기념 행사로 6개월 회원 가입시 10%D/C와 함께 2만5천원 상당의 사은품, 1년 회원 가입시 20%D/C와 함께 1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주고 있다. (회원가입 및 교육문의: 쿠키 아카데미 경기북부총국 031-9197-999) 전미정 리포터 flnari@hanmail.net 200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