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넷 TV 올해 방송 어려울 듯 인터넷 TV 방송 앞날이 캄캄하다.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방송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인터넷 TV방송이 기술 개발의 어려움과 초고속통신망 설치 지연 및 위성방송 출현으로 수익성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장 선점 효과를 노려 값비싼 세트톱 박스를 무료로 임대하겠다고 업체들이 나서는 등 제 살 깍아먹기식 과열 경쟁 확산도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 TV 수상기의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하는점과 TV에 별도로 세트톱 박스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운 점등도 인터넷 TV 방송 출현을 늦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이에따라 인터넷 TV 방송의 하드웨어문제로 방송이 늦어짐에 따라 콘텐츠 준비를 완료하고 있던 벤처기업들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인터넷 TV방송 참여의사를 밝혔던 H사는 최근 웹브라우저의 스크립트 문제로 세트톱 박스 개발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인터넷 TV방송을 공식적으로 포기 선언했다. 이 회사 임원은 하드웨어 기술 개발이 쉽지 않고 개발비용만큼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국통신 메가패스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상영할 클릭 TV도 본격적인 방송은 내년 초로 미뤘다. 다음달 2일부터 3개월동안 인터넷 TV 주 시청자인 40∼50대 주부를 대상으로 시험 방송 기간을 통해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또 PC를 다룰 줄 모르는 주부와 중장년층들이 인터넷 TV 방송 주고객인 점도 방송 출현을 늦추는 이유가 되고 있다. 즉 이들에게 인터넷 사용법을 따로 교육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도 방송 출현을 늦추고 있는 이유다. PC를 다룰 줄 모르는 가정주부나 중장년층들도 이를 TV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마치 TV를 보듯이 쉽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복합제품인 것이다. 인터넷TV는 한마디로 TV에 PC의 인터넷 기능을 접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세트톱박스의 일종이다. PC를 다룰 줄 모르는 가정주부나 중장년층들도 이를 TV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마치 TV를 보듯이 쉽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복합제품인 것이다. 이제 인터넷TV를 이용해 단순히 인터넷을 검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생활정보에서부터 홈쇼핑·홈뱅킹·사이버증권 등 전자상거래는 물론 주문형비디오(VOD)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2000-09-28
- 제구실 못하는 교탁 고가 매입 의혹 울산시 교육청이 지난 9월초 각급 초등학교에 교사용 다목적 교탁을 보급했으나 단가는 턱없이 비싼 반면 활용는 낮아 교탁구입배경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다.울산시교육청 산하 강남·북 교육청은 9월초 교단선진화사업의 하나로 학급당 1조씩 모두 1859조의 다목적 교탁을 구입해 보급했다교육청이 8억2000만원을 들여 보급한 이 교탁은 1조당 가격이 44만1000원으로 인터넷상으로 확인한 시중가 30만원선을 크게 웃돌았다.그러나 이 교탁의 경우 시중가보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교탁밑으로 내장하게 된 컴퓨터 모니터의 크기가 15인치로 각급 학교에 보급되는 17인치 모니터는 설치할 수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더욱이 컴퓨터 본체역시 세로형만 내장할 수 있으며 OHP영사기함도 크기가 작아 영사기를 설치하지 못하는등 기능상 하자도 적지않아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특히ㅊ초등학교 등 일부학교는 지난해 새교탁을 설치했지만 이번에 다목적교탁이 내려와 처리에 고심하고 있으며 ㅅ초등학교는 고민끝에 멀쩡한 기존 교탁을 학교공사장 폐기물과 함께 폐기처분했다.남구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 교사는 "싸구려 물품을 고액의 가격으로 구입한 교육청의 사업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멀쩡한 제품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로 만드는 교육현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남교육청 강위수 관리계장은 "다목적교탁은 조달청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부산에 있는 한국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단가를 뽑았다"며 "기능상 문제점은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0-09-25
- 전교조, 단협 성실이행 촉구 민주당사 농성중 전국교직원노조가 ‘단체협약 성실 이행’과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며 23일부터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6층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농성에는 이부영 위원장 등 중앙임원들과 시·도 지부장 등 이 단체 관계자 2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7월 교원 신분보장과 각종 수당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교육부와 체결했지만 예산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서영훈 민주당 대표 면담과 교육예산 확충 등을 요구했다.전교조는 특히 “외국에서는 교원노조와 정부가 단협 논의시 예산 담당 관계자들이 함께 한다”면서 “우리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런 방향으로 관련 법을 정비, 교원노조와 정부와의 합리적인 교섭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렵게 합의한 단체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할 경우 민주노총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00-09-24
- 349개 기업,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주차장 유료화, 10부제 운행 등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은 기업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70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3일 연면적 3천㎡ 이상 민간시설물과 1천㎡ 이상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시설물에 연 1회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 대상기업 중 올해 10부제 등 교통수요관리를 이행한 349개 기업체에게 경감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숫자는 경감받은 업체가 5곳에 그쳤던 작년에 비해 70배 늘어난 것이며 경감액으로 보면 지난해 1억1천여만원에 비해 올 7억4천여만원으로 7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경감액이 가장 많은 시설물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방송공사로 6천500여만원(감면율 38%)이었고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5천900여만원(감면율 45%)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 2천500여만원(감면율 20%) 등이었다. 감면율로 보면 용산구 소재 국방부 청사가 차량5부제, 통근버스 운영 등으로 50%(2천100여만원)를 감면받아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45% ▲LG중앙연구소 43% ▲서울시 공무원교육원 40%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올해 5000만원 이상 고액부과 시설은 67곳 67억9천여만원으로 서울시 전체 부과액의 16%에 달했으며 이중 백화점 등 대규모 판매시설이 29곳으로 단일업종으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00-09-24
- 이랜드 대책위, 이랜드제품 불매운동 전개 23일로 파업 100일째를 맞고 있는 이랜드 사태가 해결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노동조합투쟁지원을 위한 안양군포의왕지역 대책위원회(대책위·공동대표 이금연 외 )는 이랜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대책위는 그 동안 성희롱·성폭력 사건과 부곡물류센터 야간폭력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이랜드 그룹에서 성희롱과 폭력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시민들과 함께 이랜드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이랜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은 이들 사건에 대한 가해자 및 책임자 처벌이라는 대책위의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2001아울렛 앞에서 시민홍보와 불매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책위는 지난 21일 오후 1시 안양전진상 복지관에서 이랜드 여성직원들과 이랜드의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오후 3시에는 2001 아울렛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이랜드 성희롱·성폭력사안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민형사상의 법적대응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응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대책위는 오는 9월25일 오전 10시 군포시청기자실에서 이랜드 성희롱·성폭력 사건 및 부곡물류센터 야간폭력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에서 이랜드의 성희롱 및 성폭력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책위의 송재영 집행위원장은“자체조사결과 이랜드 그룹 내에서 성희롱·성폭력이 자행된 사실과 부곡물류센터에서의 폭력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각각의 사건에 대한 가해자와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 동안 이랜드 노조에서는 2001아울렛매장에서 여직원들이 각종 성희롱을 당해왔으며, 군서비스교육이라는 명목의 성폭력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2000-09-23
- 컴퓨터는 늘지만, 사용은 재미삼아 컴퓨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PC통신 인터넷 이용자들은 여가 시간을 즐기려는 목적이 최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연령별·교육수준별·지역별 정보불평등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정보문화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보급은 크게 늘었지만 이용자의 39.5%가 ‘여가시간을 위해 컴퓨터를 쓴다’고 응답, ‘업무처리’(28.6%)나 ‘공부·연구’(18.3%)를 위한 활용보다 낮았다. 또 PC통신 이용자들도 사용 시간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이용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 메뉴 가운데 대화실 이용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이용률도 작년에 비해 두배나 늘어났지만 이용 목적에 대해서는 ‘여가시간 활용’이 가장 많았다. 지난 4월 26일부터 15일간 전국의 13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보급률은 작년보다 약 14% 높아진 66%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보격차 현황과 종합적인 정보불평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불평등지수’는 성별·연령별·교육수준별·지역별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남성을 100으로 한 여성 정보불평등지수는 80.9로 조사돼 19.1의 격차가 나타났는데, 정보인식능력 정보접근능력 정보역량보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사용정도를 표시하는 이용지수가 두배나 컸다. 연령별 정보불평등지수도 10대를 100으로 할 때 20대는 93.4, 30대는 65.7, 40대는 52.1, 50대 이상은 30.9로 크게 차이가 났다. 직업별 정보격차는 크지 않았으나, 소득별·지역별 정보불평등 현상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정보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정보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 촉진과 정보이용의 생활화’(43.3%)를 들었다. 또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화의 물리적 기반 구축’(15.9%), ‘정보 이용능력 향상 교육’(13.0%) 등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한국정보문화센터는 정보화 정책과 관련 “정보화는 강조하면서 저옵화에 필요한 방향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복지사회를 위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컴퓨터가 소식 전달, 문서작성, 금전관리 등 주요 생활 영역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0-09-22
- 항의주민 크레인에 매단 채 공사강행 아파트 공사장에서 공사에 항의하던 주민들을 타워크레인에 매단 채 작업을 강행해 말썽이 일고 있다. 이일로 인해 크레인에 매달렸던 사람들 중 일부는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임곡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소음과 분진에 항의하던 인근 우성아파트 주민 박모씨 외 5명은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경 쌓아놓은 목재더미 위에 올라가 공사를 저지하던 중, 타워크레인이 목재더미를 이동시켜 7-8미터 높이의 건물위까지 끌려 올라갔다 30분만에 겨우 내려올 수 있었다. 특히 주민들이 끌려 올라간 건물은 공사중인 관계로 각종 철근이 수없이 세워져 있는 상태여서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해 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김모씨는“처음에는 마치 겁주려는 듯 약간 들어 흔들더니‘떨어지겠다’는 주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냥 크레인을 가동시켰다”며“현장에 있던 한 직원은‘죽어도 좋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분통해 했다. 이에 대해 공사를 맡고 있는 한신공영(주)의 유한기 소장은“주민들의 저지로 직원이 손에 타박상을 입자 화가 난 나머지 크레인 작동을 지시한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한 후“직원들에게 수없이 교육을 시켰는데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난처해 했다. 그는 이일을 포함해 그동안 주민들과 소음, 분진문제로 인한 보상문제로 협상을 해오던 과정이었기에 빠른시일 안에 원만한 타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성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공사로 인한 분진과 소음에 대해 그동안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임곡지구는 200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2천여 세대분의 아파트가 신축중이다. 2000-09-22
- 여성지도자 양성 및 리더십 교육 원주시가 주최하는 제2기 '여성정치지도자 양성 및 리더십 교육'이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됐다.이번 교육의 참가대상은 99년 제1기 수료생 및 정치에 관심있는 일반여성으로, 150여명이 수강신청을 했다.교육 첫날인 27일에는 상지대 정대화 교수가 한국정치의 문제점 및 개혁방안을, 28일은 추미애 국회의원(민주당)과 명지대 정세욱 교수가 한국정치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또 29일에는 한국정치연구소 손봉숙 이사장이 지방자치제와 여성의 정치참여를 강의했고, 민병승 시의원이 원주시의회 소개를 했다.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교육 참가자가 모의의회를 열어 지방자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원주시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여성의 자아실현 및 사회참여, 의식개혁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0-09-29
- (재)성남장학회, 2000년 장학생 선발 재단법인 성남장학회(이사장 이정숙)은 22일 제9차 이사회를 열어 제2기 장학생으로 대학생 23명을 선발 확정했다. 공고 인원23명에 총69명이 신청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금번 대학장학생 선발은 성남시 계속 거주기간 2년 미만자 1명, 서류미비자 1명, 성적(전과목 B학점이상) 미달자 8명 모두 10명을 제외한 수여 희방자 전원에 대한 심사가 이뤄져 총 23명이 선발됐다.23명의 대학생 중 3명은 특기장학생으로서 이들에 대하여는 이사회가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전 기초 심사를 하였다.이번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금번 2학기 학비 전액이 30일 경에 지급된다.또, 동 이사회는 김 공순씨가 기탁한 5만원의 성금을 교육청 승인을 얻어 장학금으로 사용할 것을 의결하며 시민들이 장학재단에 동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하였다.특히 이번 (재)성남장학회 제9차 이사회는 신임 박용두 시의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그밖에도 신체장애대학생을 자립장학생으로 추가했다. 2000-09-27
- 김대통령, 금융 기업개혁 연내완료 김대통령 '금융.기업개혁 연내 완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금년말까지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마무리 하고 내년 2월까지는 공공.노사 부문의 개혁을 완성해 한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얻어 안정된 성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환위기를 극복했지만 내.외적 요인으로 문제가 일고 있으며 이는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철저히 하지 못한데 대한 시장의 불신도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김 대통령은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아니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김 대통령은 '남북이 화해협력하는 시대에 국내에서도 서로 화해협력해야 하는데 각 지역의 이기주의와 정치 문제 등으로 불행히도 잘 안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국민이 현명한 판단과 협력에 의해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 내야 한다'고당부했다.김 대통령은 또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최근 적십자회담에서 생사확인, 서신교환, 면회소 설치 등에서 진전이 크지 못했지만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이 문제를 강력히 얘기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남북대화의 가장 긴급한 목표가 이산가족 상봉'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이와관련, '생사확인 등은 북이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주민 전산화 작업 등이 잘 안돼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서 '우리가 장비를 지원해서라도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대통령은 `통일 교육'에도 언급, '지금 중요한 것은 통일이 아니라 평화와 교류협력을 하는 것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남북교류가 우리에게 큰 이득이 된다는 것을 실감나게 교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와함께 김 대통령은 '작년의 서해 해전처럼 전쟁의 불안속에 살다가 남북관계가 이렇게 진전된 것은 큰 축복'이라면서 '전쟁 가능성이 없어야 기업인도 안심하고 사업하고 외국인도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