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탐방 '시찌다 교육'<352호/교육> 바로 천재라고 말해지는 사람, 머리가 좋다고 말해지는 사람은 두뇌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 특히 '좌·우뇌를 조화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6세 이전에 우뇌 교육을 꼭 해야 하는 이유아기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뇌에 담아 태어나지만 외부의 자극에 의해 일정한 재능만 가지게 되고 다른 가능성은 모두 퇴화된다.우뇌의 다양한 능력이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0-6세 사이에 다양한 정보를 많이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생리적으로 우뇌로 학습할 뿐만 아니라 우뇌에는 여러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기능 및 능력을 고속으로 자동처리 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좌·우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시찌다 교육'세계적인 교육학자 시찌다 모꼬또 박사는 40여년 전부터 우뇌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독특한 교재들을 개발해 왔다. 한국에서 시찌다 교육원이 설립 된지는 약 10여 년이 되어가고 가맹교실 또한 전국에 110개 교실이 있을 정도로 시찌다 교육의 우수성은 한국에서 이미 입증되었다.시찌다 교육은 이전의 좌뇌 중시교육과는 달리 좌뇌와 우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밸런스 교육이다. 또한 아이가 본래 가진 우수한 창조성을 기르는 패턴교육을 중시한다.수준높은 스쯔끼 바이올린 강습과 영어수업4개월부터 6세까지의 수업이 주 1회반과 매일반(4세-6세)으로 이루어져있는 일산 시찌다 교육원은 96년에 개원한 이래 꾸준히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고있다. 고정된 교재 시스템이 아닌 본사로부터 매주 새로이 개발 공급되는 프로그램과 아동 개개인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38개월부터 6개월마다 실시하는 옥스퍼드 대학의 라벤 지능검사 도입으로 늘 발전된 교육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학습내용으로는 시찌다 두뇌특급, 오르다 과학놀이, 문자지도 미술 영어 바이올린 프린트 코스 체육놀이 게임 절대음감 표현놀이 등 다양하며 금요일마다 현장학습을 떠난다. 특히 다른 지사와 달리 수준 높은 스쯔끼 바이올린 강습과 본토 발음을 들을 수 있는 미국인 강사의 영어 수업이 일산교육원만의 자랑이다.각반 12명 정원의 매일반은 오전반만 있으며 엄마와 같이하는 주1회 반은 평일 오전과 오후, 토요일,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을 위해 평일 야간반까지 다양하게 운영한다. 교재세트를 구입하는 아동에 한해 새로이 방문교실도 실시한다. 마음의 여유가 우뇌를 연다시찌다 교육의 기본과정은 유아들에게 공간형태의 자극을 제시하여 우뇌를 자극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시찌다 마꼬또 박사는 엄마와의 신뢰관계가 자녀교육의 기초이며 마음의 여유가 우뇌를 연다고 강조한다. '모두 하나'라는 기분을 가지도록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우뇌는 열린다고 한다.아이들에게 애정을 전달해주는 8초간 포옹법, 지금 당장 아이를 가슴에 꼭 안아보자. (문의: 921-0395)전미정 리포터 flnari@hanmail.net 2000-09-26
- "빼앗긴 교육환경을 찾아주자"<352호/내일칼럼> "러브호텔이 자녀교육환경에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발언으로 학부모들을 분노하게 했던 고양교육장이 드디어 사퇴했다. 하지만 러브호텔 난립문제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해 도저히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지경이기 때문에 사퇴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다시 한 번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고양시의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장으로서 사퇴를 표명할 때만은 지금 고양시 러브호텔 난립 문제의 책임을 통감한다는 한마디를 우리 주민들이 기대했다면 지나친 욕심이었을까? 이런 교육장의 도망치는 듯한 사퇴는 숙박업소 심의 시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했던 해당 학교장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 무분별한 승인을 일삼아 온 교육청의 자세에 대해 겸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던 주민들의 바램을 일거에 무너뜨린 행동이다.보도에 따르면 고양교육청은 지난 98년 이후 학교 정화구역 내에 건축을 신청한 숙박업소 24건 중 23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한다. 상식이 있는 일반시민들도 당연히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러브호텔을 훨씬 엄격한 잣대로 교육환경에 대해 심의했어야 할 교육청의 학교환경 위생정화위원회에서 무사통과로 일관했다는 사실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이 결과 주민들은 도저히 아이들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며 학교정화구역 내의 러브호텔을 전부 폐쇄하라고 요구하며 교육청의 책임을 묻고 있다. 비단 러브호텔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유해시설은 너무도 많지만 정작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손꼽기도 힘들 정도로 찾아보기 어렵다. 퇴폐유흥시설의 천국 속에서 그들의 조그마한 설 자리도 빼앗겨 버린 우리 아이들의 슬픈 현실의 이면에는 이런 어른들의 도덕불감증과 학교환경심의위원회라는 직책을 가지고서도 그 직분에 충실하지 못한 교육관계자들의 무사안일한 자세가 있었기 때문이다.이제 아이들의 잃어버린 그들의 공간을 찾아주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거듭나야 할 때이다. 그들만의 공간은 어른들이 만들기 좋아하는 그렇게 거창하고 겉모양만 번지르르한 대규모의 시설이 아니다. 작지만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언제라도 찾기 쉬운, 손에 닿을 수 있는 공간이면 좋을 것이다. 동시설> 등이 그들을 위한 공간으로 충분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 들이 상상의 나래를 달고 멀리 멀리 날 수 있는 꿈을 꾸며 높이 뛸 수 있는 미래를 그릴 수 있게 해야 한다. 고양교육청과 고양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의미에서라도 러브호텔 폐쇄와 함께 이를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이 공간을 담아낼 수 있는 시설은 고양시와 교육청의 의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폐쇄한 러브호텔의 교육시설로의 활용과 주민자치센터 구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야간활용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신나게 뛰어놀게 하여 고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커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보자. /김인숙(고양여성민우회 대표) 2000-09-25
- 금오공대생, 국립대 발전계획(안) 반발 집회 지난 21일, 구미역에서는 400여명의 금오공대생들이 쩌렁쩌렁한 구호를 위치고 있었다. 국립대 발전계획(안)을 전면철회하라는 내용이었다.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이 모인 대학생들이 ‘발전계획’을 철회하라고 외친 까닭은 무엇일까. 정부는 지난 7월27일 ‘국립대 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국립대는 △연구중심대학 △교육중심대학 △특수목적대학 △실무교육중심대학 등으로 나뉘게 되고 각기 서로 다른 방향의 발전계획을 토대로 운영하게 된다. 또 국립대는 특별회계법을 통해 재정을 운영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을 줄여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투자해 대학을 운영하게 한다는 것이다. 금오공대생들이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이 두 부분. 현재 국립대의 상황은 연구중심대학 정도가 겨우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금오공대 같은 특수목적대는 통폐합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공대생은 “학교 내에선 ‘금오공대는 없어지고 경북대로 통합된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금 인상도 불가피 하다는 것이 학생들의 입장. 박광호 금오공대 총학생회장은 “정부가 공교육을 포기하고 교육을 시장판에 내던지고 있다”면서 “발전(안)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 총학생회는 26일에도 집회를 열고, 10월6일·7일에는 전국의 다른 대학과 연대투쟁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2000-09-25
- <행정뉴스>이천쌀사랑본부, 99년 20억원 매출 기록 이천쌀의 생산성을 높이고 판매창구 일화를 위해 지난 96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이천쌀사랑본부가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이에따라 쌀사랑본부는 올해 매출을 20%이상 올리기 위해 특허청 상표등록을 통한 포장재 단일화, 쌀 전업농 교육강화를 통해 고품질 이천쌀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를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울 등 13개 대도시에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할 방침이며 감남구, 서초구, 분당구, 성북구 등지에 '이천쌀 직거래 장터'도 개설할 계획이다.한편 이천쌀사랑본부는 지난달 1일 홈페이지(www.kg21.net, www.2000ssalsarang.co.kr)를 개설해 사이버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이천 신동성 기자 dsshin@naeil.com 2000-10-02
- <풍향계>고양 교육청 환경정화위 구성 '힘겨루기' 0…학교환경정화심의위원회(정화심의위) 구성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고양교육청이 힘겨루기 양상을 노출.사태의 발단은 정화심의위가 확대 개편되면서 시민단체 몫으로 참가하게 될 전교조 등이 현재 구성된 정화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고양교육청은 "정화심의위원 개인의 판단에 따라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전면 재구성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표시하면서부터. 참교육학부모회 박이선 고양지부장은 "심의위원이 각기 투표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정화심의위에 시민단체에서 2명이 참가한다 해도 근본적인 입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교육청을 비판. 하지만 고양교육청 오해진 사회체육과장은 "6명의 위원을 확대해 좀더 다양한 의견을 모으려고 했지만 시민단체에서 불참의사를 밝혀 어쩔 수 없이 13명이 심의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반박.이를 두고 시 일각에서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아 교육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02
- 유니브코리아 서비스 개시 (주)내외커뮤니케이션과 iMBC가 공동운영하는 대입정보 포털사이트 유니브코리아(www.imbc.com/www.univkorea.com)가 10월 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월 1만원의 회비로 유료운영되는 유니브코리아는 VOD서비스를 통한 유명강사의 화상 인터넷학습과 모의수능고사, MBC 프로그램을 통한 에듀테인먼트 등으로 다른 교육사이트들과 차별을 기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입시시즌이 시작되면 원서접수 현황, 경쟁률 속보, 합격자 발표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11월부터 중앙교육연구소, 에듀토피아 등 입시관련 기관들과 함께 `2001 MBC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수험생에게 생생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내외커뮤니케이션 양승현 전략기획팀장은 `양질의 정보제공을 위해 오랜시간 준비를 해왔다며 수험생들은 월 1만원의 회비가 아깝지 않은 다양한 고품질의 교육정보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석 기자 2000-10-02
- 이천쌀사랑본부, 99년 20억원 매출 기록 이천쌀의 생산성을 높이고 판매창구단일화를 위해 지난 96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이천쌀사랑본부의 99년 매출이 2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에따라 쌀사랑본부는 올해 매출을 20%이상 올리기 위해 특허청 상표등록을 통한 포장재 단일화, 쌀 전업농 교육강화를 통해 고품질 이천쌀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를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울 등 13개 대도시에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할 방침이며 감남구, 서초구, 분당구, 성북구 등지에 '이천쌀 직거래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지난 9월 1일 홈페이지(www.kg21.net, www.2000ssalsarang.co.kr)를 개통해 사이버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2000-10-02
- 삐걱거리는 환경정화위<353호/행정> 교육청 학교환경정화심의위원회(정화심의위) 구성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교육청의 힘겨루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정화심의위가 확대 개편되면서 시민단체 대표로 참가하게 될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에서 불참을 발표했다.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은 현재 구성된 정화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것. 반면 정화심의위원 개인의 판단에 따라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전면 재구성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교육청 입장이다. 참교육학부모회 박이선 고양지부장은 "심의위원이 각기 투표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정화심의위에 시민단체에서 2명이 참가한다 해도 근본적인 입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고양교육청 오해진 사회체육과장은 "6명의 위원을 확대해 좀더 다양한 의견을 모으려고 했지만 시민단체에서 불참의사를 밝혀 어쩔 수 없이 13명이 심의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심의위원회는 학교로부터 200미터 이내인 상대정화구역에 들어서는 숙박업소 등 교육 유해환경에 대해 심의위원 개인의 의견을 모아 다수결 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교육장이 심의위원장이 되고 나머지 위원과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교육청 학교환경정화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현재 9명에서 15명으로 확대 구성할 것을 밝힌바 있다. 전교조 박석균 고양지회장은 "현재 상태로 심의위에 참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곧 고양교육장 면담을 통해 전면 재구성을 요구할 계획이다"며 불참의사를 밝혔다. 한편 상대정화구역내 유해시설 허가로 문제의 골이 깊어지자 학교보건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절대정화구역을 현 50미터에서 200미터로 확대해 정화심의위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01
- 30년 된 노사문제 전담 사용자단체 ‘노사문제 전담 사용자단체’로 이름난 한국경총(회장 김창성)이 28일 저녁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한동 국무총리, 민주당 서영훈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과 전경련 김각중 회장 등 재계 인사는 물론 한국노총 김유곤 부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까지 참석, 축하했다.경총은 69년 면방업계 총파업 등 산업화 과정에서 노사문제가 주요 변수로 등장하자, 이를 전담할 사용자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70년 7월 15일 창립됐다. 이후 경제5단체 중 노사관계에 관한한 노하우를 쌓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회원사로는 20여개 업종별 단체를 포함해 제조·건설·운송·증권·금융업 및 서비스업종 등 3000여개에 달한다”고 밝혔다.경총은 △노사관계 법·제도 개선 관련 사항 △임금 안정화 △합리적 노무관리 체계 구축 △인적자원 관리 △경영혁신 교육·연수 △사회보험에 관한 사항 △국제노동외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경총은 “30여년 동안 주요 노사문제에 대해 재계의 입장을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노사협력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이 단체의 초대 회장은 고 김용주(전방그룹) 회장이 70년∼81년까지,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82년부터 96년까지, 그리고 97년부터 김창성 전방그룹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김 회장은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계의 이익대변과 합리적인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0-09-28
- 자동차업계, 유가안정 정책 촉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28일 국제 유가인상과 관련, 산업자원부 재정경제부 등에 건의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인하해 달라고 촉구했다.자동차공업협회는 건의서에서 “유류에 부과되는 세금이 소비자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휘발유는 65.4%, 경유는 36.9%에 달한다”며 “이는 원유가 상승보다는 교육투자재원 확보, 실업대책 소요재원 확보, 세수보전 등을 이유로 교통세를 지속적으로 인상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동차공업협회의 교통세 인하요구는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자동차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유가가 현 상태를 지속할 경우, 내년 국내 자동차 수요는 약 20만대 가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수요감소와 함께 유가인상이 제조원가를 상승시켜 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악화는 업계의 연구개발비 투자감소, 가격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수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수출 효자상품인 자동차의 국제경쟁력 약화는 무역흑자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가상승은 자동차뿐 아니라 전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동차공업협회는 국제유가 상승분을 국내유가에 반영시켜 소비자와 산업계의 희생만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격의 47.7%에 달하는 교통세를 하향 조정해 유가를 안정시켜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교통세는 휘발유가격의 47.7%에 이르고 있다.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교통세 인상과 국제 유가인상으로 지난 96년이래 국내 휘발유 가격은 112%, 경유는 162% 인상됐다”며 “유가인상으로 자동차 내수수요가 감소하면 국가 전체 세수의 17.4%를 차지하고 있는 관련세수도 큰 폭으로 감소해 국가재정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