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사람뉴스 보건의료노조 차수련 위원장 구속 관련 비난여론보건의료노조 차수련(41)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구속됐다.서울지방검찰청은 이날 차 위원장을 “올 5월 30일부터 필수공익사업장으로 분류된 서울대병원 등 21개 병원의 파업을 주도해 정상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다.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검·경이 적용한 필수공익사업장은 중재기간 중 파업이 금지돼 있다는 조항은 국제노동기구가 정한 노동기본권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제한하는 위헌법률”이라며 “이를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고 비난했다.이들은 또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불법폐업을 주도한 의사들은 석방하고, 불법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수많은 병원사업주들은 그냥 두고서 차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형평을 잃은 법 집행”이라며 “정부의 반노동자적 태도에 분노한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도 성명을 통해 “자진출두 했고, 도주염려가 없는 차 위원장을 전격 구속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비난했다.차 위원장은 6월 2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 명동성당에 이의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하다가 27일 오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자진출두했다.2000년 건설노동자 한마음 대동제전국건설노조연맹(위원장 이용식)는 1일 서울 한강고수부지에서 ‘2000년 건설노동자 한마음 대동제’를 열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700여명의 조합원들은 “최근 우방건설 부도사태에서 보듯이 정부는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건설산업 구조조정은 폭풍전야에 있다”면서 “대동제는 그간 시름을 잊고 건설노동자가 하나되는 자리”라고 입을 모았다.연맹 관계자는 “그간 우리는 △노동시간 단축 △건설산업 활성화 △건설실업대책 등 3대 요구를 앞세우고 투쟁해 왔다”면서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실업대책 마련에 비중을 놓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학 교수들 노조 만들기로 결의‘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지난달 30일 오후 충남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조를 만들기로 결의했다.이날 교수들은 ‘교수노조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교수노조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알리고, 노조 건설에 방해가 되는 법적 장애 등을 제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민교협은 “신자유주의적 교육정책과 관료화된 교육행정, 비리재단을 양성하는 사학 재단의 지배구조로부터 대학 교육현장이 황폐화되고 있다”면서 “진정한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교수노조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0-10-02
- 은행단신 외환은행, 수출신용장 도착인터넷 조회서비스 인터넷을 통해 수출신용장의 도착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외환은행(www.keb.co.kr)은 2일 수출신용장의 전문이 접수되면 즉시 인터넷을 통해 신용장 정보를 제공하는 '수출신용장 도착 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무역업체들이 신용장 도착여부를 확인하기 위 해 해당은행에 전화를 걸어 조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SK그룹, 카드업 진출...평화은 자회사 분리SK그룹은 평화은행이 추진중인 카드 자회사에 지분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사업에 신규 진입한다. 평화은행은 2일 카드사업부문을 별도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하고 이 자회사 지분 50%를 (주)SK에 넘기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9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평화은행은 지분 50%를 3천억원 정도에 매각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SK는 너무 비싸다는 입장이어서 매각가격은 협상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평화은행은 이를 위해 카드자회사 설립인가 신청을 금융감독위원회에 내고 대신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하지 않았다. 동부화재, 창립 38주년 기념식동부화재는 2일 본점 강당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갖고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초우량 손해보험회사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백35명에게 공로상과 근속상 등이 수여됐다. 교보생명, '인터넷 길라잡이' 무료운영 교보생명은 고객과 사원가족을 대상으로 '인터넷 길라잡이' 강좌를 매달 무료로 실시한다. 이 강좌는 본사와 전국 8개 지역본부 컴퓨터 교육장에서 1백64명을 대상으로 일주일동안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13일까지 해당 생활설계사나 영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국민은행, 우량 중소수출업체 지원 국민은행이 우량 중소수출업체를 공개 모집해 외국환수수료 등 수출금융 지원에 나선다.2일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11월말까지 전 영업점에서 최우량 중소수출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최우량 중소수출업체로 선정된 30개 업체에 대해서는 2년 동안 수출환 어음매입 환가료율을 최고 1%포인트, 외화표시 내국신용장어음매입이자율도 연 0.5%포인트 우대해준다. 대상업체는 최근 1년간 수출실적이 1000만달러 이상이고 최근 회계연도 기준으로 2년 동안 당기순이익을 올려야 하며 신용등급 BBB이상인 기업이다.신한은행, 인터넷 환전신청 서비스 실시 인터넷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공항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김포공항 내 신한은행 지점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는 '인터넷 환전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으로서 환전 가능금액은 미화 100달러이 상 1만달러까지다. 출국 7일전에 신청해야 하며 출국일 기준 7일 후까지 외화를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재환전돼 고객 계좌로 입금된다. 2000-10-02
- 부천시, 러브호텔 2곳 허가 취소키로…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심한 진통을 겪던 속칭 러브호텔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지난 10월2일 부천시는 정식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가 진행 중이던 중동신도시 숙박시설 2곳에 대한 허가취소 방침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법적다툼에도 적극 대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10월2일 오후 2시30분 시청 제2상황실에서 긴급하게 열린 ‘포도마을 숙박시설 반대민원대책회의’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대책회의는 원혜영 시장 주재로 시청 관계공무원과 시의회 의장단, 지역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배기선 국회의원(원미을)은 최근 국회차원의 법개정 움직임 등 러브호텔에 대한 중앙정부와 여당의 흐름을 소개했다. 배 의원은 “오늘(2일) 오전 러브호텔 문제와 관련이 많은 여당 국회의원들과 교육부, 건교부 차관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던 간담회에서 도시계획법 학교보건법 건축법 등의 개정논의가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러브호텔은 단순히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이며 여야 의원들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법개정을 통해 난립을 막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현재 중앙부처의 개선책 마련 움직임을 반기면서 ‘공익’과 ‘사익’이 충돌할 때 공적가치에 무게를 싣는 것이 마땅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현재 흐름으로 볼 때 관련법 개정이나 제도개선을 통해 향후에는 사전차단이 가능 할 것이라는 데도 공감했다. 하지만 이미 허가가 나간 곳에 대한 처리 문제를 놓고는 설전을 거듭했다. 1시간 가까운 토론과정에서 시에서 매입 후 제3자 매각처리, 대토를 통한 승계, 그리고 공사중지처분이나 허가취소와 같은 행정처분 등이 폭넓게 검토됐다. 또한 허가취소 시 예상되는 법적다툼에서의 승산과 담당 공무원들의 피해 등도 거론됐다. 한 참석자는 “허가취소는 상대방(건축주)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거의 질 수밖에 없다”면서 “차라리 공사중지는 다툼의 소지는 있지만 담당공무원의 부담도 줄어주는 잇점이 있다”고 공사중지를 주장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어차피 법적다툼이 예상된다면 공사중지보다는 허가취소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여 결국 허가취소로 결론지었다. 이 자리에는 시 고문변호사 자격으로 참석한 이양원 변호사 자문도 함께 이뤄졌다. 이 변호사는 “행정처분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 뒤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지만 최근 생활권 주거권 일조권 등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을 감안할 때 이해당사자 뿐만 아니라 전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원혜영 부천시장도 “여러 곳에 자문해 본 결과 이번 문제는 재산권과 환경권의 다툼이다”면서 “어렵긴 하지만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는 일종의‘기획소송’으로 해 볼 만한 법적다툼이 될 것”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허가취소 시 법적 근거가 약해 패소가능성이 높으므로 최대한 사회적 지지와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오는 10월9일 임시회 때 지지성격을 지닌 권고결의안(가칭)을 채택하기로 잠정 합의했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는 광범위한 서명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적가치’를 앞세운 부천시의 이번 결정은 비슷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양 성남 전주 등 다른 지방자체단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처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0-10-05
- 제 2회 YMCA 청소년 음악 콩쿠르 가을, YMCA에서는 지역문화 활동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들의 음악적 잠재력 계발을 위해 청소년 음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참가부분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성악(독창 중창)은 10/21(토)오전 9시부터, 피아노부분만 10/28(토)오전 9시부터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며 유치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부분만 가능하다. 이 대회를 담당하는 Y의 문정옥(여·57)실장은 지난해와 다른 것이 있다면 "지난해는 중등부까지 하던 것을 고등부까지 확대, 전체대상을 성남교육장상으로 대학입시에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성악에서 독창만 하던 것을 이번에는 중창까지 영역을 넓혔다"며 더 향상된 청소년의 음악콩쿠르가 기대된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각부문별 대상 1명, 학년별 금상 1명, 은상1명, 동상 1명, 장려상 다수이다. 접수기간은 2000년9/14(목)부터 10/14(토)까지이며, 심사는 절대평가이며 공개로 한다. 한국통신공사 대강당(분당구 정자동 206)에서 YMCA청소년음악콩쿠르가 열린다.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기다리고 있다.YMCA청소년음악콩쿠르사무국 031)718-7161리포터 장영희 a3684@hanmail.net 2000-10-04
- 성남 천림산 봉수 정밀지표 조사 외적의 침입과 같은 국가적 위급상황을 알릴 때 사용되어 오던 군사통신시설로서의 봉수가 현재 경기지역에는 약 54개가 있지만 개별 봉수유적중 최초로 천림산 봉수에 대한 조사보고서가 나와 규모나 형태면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학술적으로 중요한 유적임을 알게 됐다. 이는 성남지역이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삼국시대 이래 교통·통신의 요지이자 상업의 중심지 였음을 증명하는 낙생역과 판교참 등과 연계되는 인적·물적 자원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임을 뒤받침하는 근거이다.이번 조사(조사단장 김영웅·윤효현)는 천림산봉수에 대해 지난 95년 금토동 윤효상씨가 제보한 뒤 구체적 조사착수이후 5년여만에 문화유적 지표조사 연구용역에 들어간 셈이다.특히 이번 조사는 천림산봉수에 대한 별도의 정밀지표조사실시, 지형현황측량 및 봉수대 내부에 대한 평면도 작성과 2개소의 출입구, 3개소의 원형석축연조, 방호벽 등의 부속시설에 대한 평·입면도 작성을 통해 향후 발굴 조사 및 정비·복원이 이루어질 때 활용키로 했다. 그동안 경기도지역내의 봉수유적에 대한 조사는 다른 유적에 비해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들어 각 시·군별 광역지표조사 일환으로 학술기관별로 실시되어 포천군을 비롯해 평택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남양주시, 시흥시, 수언시 지역 등의 봉수유적에 대한 조사와 서해안지역의 봉수유적에 대한 지표조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사성격상 현황조사 차원의 학술조사이거나 구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을 뿐이다. 이에따라 이번에 실시한 천림산봉수 지표조사는 현재까지 경기도내에 다수 분포하고 있는 여러 봉수유적중 개별봉수유적에 대한 조사로서는 최초인 셈이다.천림산 봉수유적 조사단에는 김영웅 토지박물관장과 윤효현 전 토지박물관장을 공동 단장으로 지도위원에 차웅걸 교수(충북대 역사교육과), 이재 교수(육군사관학교 사학과)가 참여 했으며, 조사위원에는 조병로 교수(경기대 사학과), 고희영씨(향토사학자)가, 책임조사원에는 심광주 실장(토지박물관 학예사), 조사원에는 김주홍, 윤우준씨 등 토지박물관 학예사 직원들이 함께하기도 했다. 유일환 기자 presslove@hanmail.net 2000-10-04
- 제 8회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 성남시가 향토문화 발전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을 발굴하는 수상하는 '제8회 성남시문화상'수상자가 결정됐다.문화상은 그 동안 학술, 교육, 체육, 예술 등 4개 부문으로 수상자를 추천 선정해왔으나 이번 수상에서 예술분야의 경우 추천된 3인 모두가 심사를 탈락 3개 부문에 대한 시상만 열린다.먼저 학술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조유전(58세)씨는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며, 국내 고고학 대가로서 인정받아 왔으며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의 비교연구'등 연구논문 20편을 펴내는 등 활발한 연구논문과 책자의 저술로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씨는 현재 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교육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은정남(58세)씨는 현재 서당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으로 현장학습과 체험학습을 중시하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특기 적성교육과 성남사랑 운동전개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체육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된 박병일(41세)씨는 성일고교 체육교사 겸 하키부 지도교사로 '83년말 창단된 하키부를 16년간 지도하며 전국대회 우승 33회, 준우승 6회, 3위 15회 등 화려한 입상 경력과 최우수감독상 2회('96,'97), 지도상 26회 등을 수상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다. 또한 이번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지성환, 김정철 등이 박씨의 제자로 국가대표 40여명을 배출한 하키지도자이다.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오후7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성남문화예술제 개막식 과 함께 열릴 에정으로 때 각 부문별 상패와 메달(순금10돈)을 수여받게 된다. 2000-10-04
- 내 아이와 함께 크는 아름다운 큰 가정 공동육아교육원은 분당구 정자동 중앙고 앞 불곡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2층집 담벼락에 '꾸러기집'이라고 쓰여진 대문을 밀치고 들어서니 원장님인 김씨네(44) 선생님이 환한 얼굴로 맞는다. 들어서자 아이들이 스케치북과 연필을 손에 들고 나름의 그림 그리기에 열중이다. '강아지 똥' 아이들이 선생님의 별명을 부른다. 별명을 스스럼없이 부르는 것만 보아도 아이들의 자연스런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담뿍 들었다. 서울대 불문과를 나와 전교조활동의 어려움을 이기고 최근까지 고교교사를 지내다. 입시 위주의 제도교육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던 중 97년부터 접하게 된 공동육아에 관심. 조합원 20명과 지난 3월 개원하였다. 이곳의 입학자격은 운영방침에 동의하는 학부모면 가능하다. 개개인의 인격과 개성존중, 놀면서 누리는 환경보장, 공동체 학부모는 서로를 의존하고 지원하며 관계형성에 의미가 주어진다고 한다.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의 이해를 돕는 일, 공동육아교육원은 큰 가정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선생님의 결단과 공동육아에 대한 그의 의지에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어린 시절 유아기의 긴 기다림은 신의 뜻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주체적인 삶, 내적인 힘과 질서,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공동체의식을 갖는 일'은 공동체 육아의 신념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아이에게 무엇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풀어가면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함양하고 친구들과의 놀이로 자연스럽게 공동체의식을 형성하는 곳이다. 종일반으로 운영하며 이곳을 마치면 초등학교의 연계교육에 대해서 그 대안으로 방과 후 수업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맑은 모습으로 선생님의 팔에 안기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와 함께 커 가는 공동체교육을 실천하는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21세기는 공부만 잘하는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며 사명감이 짙은 선생님의 말씀이 귓등을 울린다. 꾸러기 어린이집 711-4858 리포터 장영희a3684@hanmail.net 2000-10-04
- 쾰러 IMF총재, 지속적인 개혁 회원국에 주문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세계경제 전망은 낙관적이지만 각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개혁추진력을 약화시켜서는 안된다"며 지속적인 개혁을 회원국에 주문했다.그는 아시아국가들이 외환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스템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민감하고 복잡한 국제금융체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쾰러총재는 2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5차 IMF-IBRD 총회 개막연설을 통해 "현재의 고유가 상태는 산유국과 석유소비국 모두에게 불이익"이라며 "산유국과 석유소비국 사이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고유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울펜손 세계은행(IBRD)총재는 "세계적 빈곤과 불평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채무가 지나치게 많은 최빈국(HIPC)의 부채를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울펜손 총재는 또한 "선진국은 개도국에 대한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AIDS, 환경,교육, 보건 등과 관련한 지원수단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세계은행은 개도국을 위한개발공여 자금을 증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0-09-28
- 퀄러 총재, 개혁지속 돼야 쾰러 IMF총재 '높은 경제 성장 불구, 개혁 지속해야'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2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5차 IMF-IBRD 총회 개막연설을 통해 '현재의 고유가 상태는 석유류 생산국과 소비국 모두에게 불이익을 준다'면서 '생산.소비국간의 지속된 대화를 통해 고유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쾰러총재는 또 아시아 외환위기이후 국제금융시스템이 강화됐으나 자만해서는 안된다'면서 '각국의 금융체계는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세계경제 전망은 낙관적이지만 각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개혁추진력을 약화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울펜손 IBRD(세계은행)총재는 '빈곤과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이 세계평화의 근본적 열쇠'라면서 '세계적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 지원 재원을 대폭 늘리고 채무과다 최빈국(HIPC)의 부채 경감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울펜손 총재는 또 '선진국은 개도국에 대한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AIDS. 환경. 교육. 보건 등과 관련한 지원수단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세계은행은 개도국을 위한 개발공여 자금을 증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 등 181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을 비롯해 모두 1만6천여명이 참석했다.IMF의 중요 의제는 ▲신용제도 개편을 통해 위기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대해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되 IMF졸업후에도 정책협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IMF신용제도 개편방안 ▲세계경제 전망에 따른 구체적 정책 대응방안 ▲HIPC지원방안 등이다.아울러 IMF는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 내년도 예산안 등도 확정할 예정이다.IBRD는 ▲HIPC 지원방안 ▲IBRD 자본확충 방안 ▲국제통화체제 강화를 위한 IBRD의 역할 등을 집중 논의한다.진 재경부 장관은 27일 개막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금융.기업구조조정을 비롯한 개혁의 성과와 앞으로의 경제운용 계획을 소개하고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간.사회계층간 불균형 해소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총회에 사상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던 북한은 참석하지 않았다. 2000-09-27
- 금오공대, 국발안 반대 ‘연일집회’ 금오공대 총학생회(회장 박광호)가 연일 국립대 발전계획(안) 철회 집회를 열고 있다. 9월21일에 이어 지난 26일 금오공대 총학은 교내에서 학생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학생총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집회에서 박광호 총학생회장은 “인위적인 국립대 구조조정은 공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교육을 시장에 내모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집회는 이어 거리행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구미역까지 행진하며 ‘국립대발전계획(안)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한편 10월6일∼7일 양일간 전국 연대 집회도 계획되어 있다. 200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