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기업이라고 마냥 예산 갖고만 살 수 없다. 창간 기념 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인터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1일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팀제를 도입하면서 경영혁신에 나섰다. 연공서열을 파괴한 인사와 팀제도입, 본사기능의 대폭축소와 지식기업추구, 해외 KOTRA무역관 기능강화등 40여년만의 변화를 이끄는 황두연 KOTRA사장은 “공기업이라고 해서 마냥 정부 예산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에 몰두하고 미치지않으면 성공할 수없다’는 인텔사 앤드류그로브의 성공체험담을 떠올리며 팀제개혁에 나섰다는 황 사장은 “직원 자질을 높여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주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경영혁신의 목표”라고 강조했다.공기업에 팀제를 도입하는등 결단을 내려야 할 만큼 위기로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지난 3년간 구조조정으로 인력은 줄었지만 고객의 욕구는 너무 다양해졌다. 국가고유업무이던 무역진흥업무에도 민간 경쟁자들이 KOTRA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기업에 대해 고객들이 내리는 심판은 날이 갈수록 가혹해지고 있다. 공기업도 서비스의 질이 엉망이면 살아남기 어렵다. 위기는 과거의 KOTRA가 고객의 평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이 아니었다는 데 있다.25년차 처장과 13년차 과장을 팀장으로 함께 발령 냈다. 팀제개혁의 요체는.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기위해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조직으로 바꾸는 것이다. 결제라인을 줄이고 권한과 책임을 위임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성과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팀장 역시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져 윗사람보다는 고객의 눈치를 보게된다. 서열이 파괴돼 능력과 지식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발에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KOTRA는 어떻게 바뀌나.수출활성화 지원기관으로서 의무를 다하기위해 본사기능을 대폭 축소시키고 핵심역량을 해외무역관에 집중시켰다. 우리가 아무리 애지중지하는 사업이라도 고객이 달가와 하지않는다면 과감히 버렸다. 외국인투자를 원하는지 기술협력을 원하는지 등 고객의 욕구(Needs)를 얼마나 중족시켰나(Meet)가 중요하다. 고객평가를 통해 성과가 낮은 조직은 매년 5%를 도태시킬 계획이다.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정부예산에 의존하는 국영기업체는 정부의 개혁의지와 방향에 맞춰 변신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기구 인원축소등 외형적 다운사이징은 마무리됐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공기업 스스로 업무 방식을 바꿔야 할 때다. KOTRA에 지원되는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이 계속 지원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 팀제가 정착돼 진정코 달라진다면 KOTRA의 서비스도 유료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서비스가 공짜면 주는 쪽도 책임감이 없지만 받는 쪽도 나쁜 서비스에 항의를 못한다. 3~4년후에는 예산의 25%는 자체조달 할 계획이다. 정부로부터는 바람직한 개혁모델로, 기업으로부터는 책임감 강한 서비스기관으로 변할 것이다.KOTRA의 개혁이 성공할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과 일본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사람중심의 경영이었다. 직원과의 대화를 많이 가졌고 전문가도 많이 만났다.일본의 성공한 기업 미즈미상사를 컨설팅한 다까하시 슌키는 “능률 올리자는데 공기업이라고 해서 안될게 없다. 인센티브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실패한다. 엘리트들에게는 일에 대한 성과와 보람을 주면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GE의 잭웰치는 자기시간은 직원과 대화하는 데 80%, 직원시간은 40%를 교육받는데 쓴다고 한다. 직원들이 따라와 주고있어 1년반내에 새 체제를 정착시킬 수있다고 믿는다. 2000-10-09
- 금오공대 거의동캠퍼스 도서관 등 착공 금오공대는 거의동에 소재한 종합캠퍼스 부지에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추가로 착공했다. 지난 98년 1대학과 99년 2대학 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10월6일 도서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의 부대시설을 착공하게 된 것이다. 이날 착공한 도서관은 연면적 12,263㎡의 지상5층 규모이고 학생회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지게 된다. 또 부대시설로는 대운동장 정문 수위실 체육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거의동 캠퍼스에는 2004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건물이 완공되는 2002년 말부터 부분 이전을 시작한다. 2000-10-08
- 노조 건설에 성역 없다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결사체인 노동조합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성역 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대학 교수들도 노조 설립에 적극적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지난달 30일 오후 충남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조를 만들기로 결의했다.이날 교수들은 ‘교수노조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교수노조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알리고, 노조 건설에 방해가 되는 법적 장애 등을 제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민교협은 “신자유주의적 교육정책과 관료화된 교육행정, 비리재단을 양성하는 사학재단의 지배구조로부터 대학 교육현장이 황폐화되고 있다”면서 “진정한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노조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초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직장협의회’를 만들어 최소한 권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들은 곧바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공동대표 박성철·공직협)를 만들었고, 올 들어서는 △공무원노조 설립 허용 △공무원 연금법 올바른 개정 △공무원 구조개악 저지 등에 나섰다.공직협은 지난달 23일 건국 이후 처음으로 공무원 옥외집회(대구 경북대)를 열려고 했다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뜻을 이루지 못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공무원에게 일률적으로 노조 설립을 금지하는 것은 헌법 제33조에 보장된 노동 3권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공무원 신분인 교원에게 이미 노조가 허용된 만큼 일반 공무원들에게도 노조 설립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물꼬를 튼 곳은 교원노조. 89년부터 법외노조로 있었던 전국교직원노조가 지난해 7월 합법화되면서 한국교직원노조 등이 잇따라 생겼다. 국공립교원 26만8160명(99년 말 기준) 가운데 두 조직에 소속된 노조원들은 10만여명으로 “50%를 넘어설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것이 노동계 안팎의 중론이다.이런 움직임에 힘입은 때문인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노조(5637) 및 조합원 수(148만666명)가 98년보다 각각 77개소, 7만8726명 늘었다. 2000-10-07
- 동정(10/9) 한이헌 전 대통령경제수석은 최근 사단법인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사장 강경식)의 제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사무국을 국립중앙박물관 내 사회교육관으로 이전하고 9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는다. 조진호 양천노인종합복지관장은 9~13일 회원 및 공연팀과 중국을 방문, 북경 노인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연을 벌인다. 조영식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장은 9일 오후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및 남북 이산가족 재회 촉구대회를 갖는다. 2000-10-07
- 한 권의 책 - 『자녀교육해법 124장』 자식은 부모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자식이 어른이 되었을 때 부모가 하던 방식 그대로 말하고 행동할 것이다. 자식은 부모의 우상이며, 날마다 부모가 하는 행동을 하나의 본보기로 삼고 있다. 자식 키우기, 왕도가 따로 있다.이렇듯 부모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데, 과연 자식을 키우는 데 왕도가 따로 있을까? 이 책을 지은 저자 한두현씨는 단연 왕도가 있다고 주장한다. 저마다의 인생을 돌이킬 수 없듯이 자식 교육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저자의 경험에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만 엄선해 정리해보니 124가지나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자식교육에 관한 부모의 역할을 3단계로 구분했다. 제1부에서는 지혜로운 창조신으로서의 역할로 39가지 지혜를, 제2부에서는 명코치로서의 역할로 40가지를, 제3부에서는 좋은 도반으로서의 역할로 36가지를 다루었다. 부록에서는 배우자 선택에서 출산까지를 다루었다.자녀교육, 결혼 전부터 관심 가져라"자식교육에 있어서는 결혼 전부터 관심을 가져라"고 권하는 저자는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진정한 기회라는 말로 자식교육에 중요성을 강조한다. 모든 부모들이 경험하듯이 자식교육은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식교육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한 저자는 "올바른 자식교육은 자식을 제대로 키우고 못 키우는 것이 전적으로 부모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고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한다.베풀며 살아가는 인간 육성저자는 자식교육을 못하는 부모들을 크게 두 부류로 분류한다. 너무 무지하거나 무관심해서 제때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와, 무책임한 유행성 상업전술에 현혹되어 천재니 영재니 운운하는 과잉기대 속에 분별없이 조기교육, 영재교육에 열을 올리다가 잘못되는 경우이다.그러나 가장중요한 것은 남에게 베풀며 살아가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저자는 "자식교육은 원론에 충실해야 하며, 최상의 목표는 최선의 노력을 해서 자기의 앞가림을 다하고 남에게 베풀며 살아가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고 말한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이 한 권의 책과 함께 시작해 본다면, 자식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는 알찬 열매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0-10-03
- 내 돈과 국민 돈 직급이 그리 높지 않은 공무원과 식사를 했다. 별로 넉넉지 않은 생활이라는 것이 뻔했다. 당연히 내가 식사비를 내려 했기에 서두르지 않았더니 그가 얼른 카드를 내밀었다. 얼마 되지 않은 값인데 서로 낸다고 씨름하기도 민망해 내가 물러섰지만 마음이 찜찜했다. 그러나 계단을 오르면서 그는 내 마음속을 읽는 듯 "이 카드는 공무상 쓰라고 준 카드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말했다.그 말을 듣고 마음이 가벼워져서 사무실로 돌아오다가 '그 카드는 누구 돈인데 내가 이렇게 즐거워하나?' 나도 참 한심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봉사단체들도 단체기금을 위해 회비 모으고, 헌옷가지를 파는 바자회하고, 일일찻집, 김치담가 팔고, 쨈 만들어 팔아 모은 돈을 쓸때와 정부기금으로 사업 추진할때는 씀씀이가 달라진다.우린 지금 '국민돈'이 어떤 것인지 개념을 잡지 못한 것 같다. 내주머니 돈 천원을 잃어버리면 눈을 번득이며 찾는데, 국민돈 아까운 줄은 모르고 또 수십조원이 낭비되어도 국민은 분노할 줄을 모른다. 한심한 평화의 땜, 중단위기에 온 새만금사업, 밑빠진 독이라 불리는 금융권에 쏟아붓는 공적자금. 국민 돈을 쓰는 사람이나 국민이나 모두 내주머니 말고 어디선가 가져오는 돈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의료파업의 요구조건에는 의사들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의한 요구와 함께 지역의료보험의 국고지원 50%를 지급하라는 주장도 있다. 88년부터 지원키로한 국고지원 부족액 5조3천억을 당장 지급하라고 한다.여성계의 모성보호 확대와 모성보호비용 사회분담화 주장도 뜨겁다. 산전산후 휴가 14주(ILO기준), 남편 출산휴가 1주일, 유산사산시 휴가등 모성보호와 관련되어 기업에게 부담을 주면 여성고용기피현상이 일어날것이기 때문에 노사정이 분담하자는 것이다. 즉 여기도 재원은 '국민돈' 세금이다.대부분의 시민단체들도 중요한 이슈가 생길 때마다 대안은 정부가 책임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노조는 망해 가는 기업을 공기업화 하라고 한다.그런데 공기업들이 얼마전 감사원 지적으로 국민의 비난을 받았다. 물론 이번 발표는 공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한 선제지원 포격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국민돈으로 만들어 주고 독점을 통해 땅짚고 헤엄치는데도, 낙하산으로 내려와 조용히 임기 채우고 떠나면 그만이라는 경영진, 정부가 어떻게 해주겠지 하는 생각에 직원들의 나태한 근무태도 또한 비판 받기도 한다. 선거때만 되면 수많은 공약이 남발되고, 그 공약에 발목이 잡혀 정부예산은 찢어 나누기가 힘겹다.청소년 문제가 부각되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 투자해야 한다하고, 교육 투자가 적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한다. 농어촌 빚 탕감은 단골메뉴이고 도로를 넓혀 교통혼잡을 막으라고 주장한다.장애인을 비롯한 사회복지 대상자에 대한 복지 수준이 올림픽 순위만 되면 좋겠고, 기초과학도 과감한 투자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27%는 세금을 안내도 된다고 응답했다. 물론 현재 내고 있는 세금 액수가 너무 많다는 사람들이 72%나 됐다. 내년에 4인가족의 세금 부담에 천만원을 넘게 되는데, 이 세금이 부담되지 않는다는 사람은 단 2%뿐이었다. 문제는 세금이 부담스럽다는 사람이 98%인데도 자기가 낸 세금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람이 86%였다. 결국 세금은 헛돈에 쓰이고, 흔쾌히 세금내겠다는 사람은 없는데 모두들 정부의 투자를 요구한다. 국민 돈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국회가 문닫고 하품만 하고 있지만 해를 넘길 수는 없으니 조만간 열려 전국방방곡곡으로 흩어져 국정감사를 할 것이다. 국정감사가 무엇인가. 국민돈을 어떻게 썼나가 중심이다. 국민돈 쓰임새를 감시해야할 장치가 국회인데 판판히 놀면서 국민돈으로 월급 꼬박꼬박 받은 처지에 무슨 낯으로 국정감사 할지 걱정이다. '국민돈'을 '내돈'처럼 신중하게 생각하고 알뜰히 써줄 사람들이 필요하고, '국민돈'을 '내돈'처럼 마음대로 써버리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분노할 줄 아는 국민들이 필요하다. 2000-10-03
- 시민과 함께하는 납세자학교 개설 납세자들의 권리찾기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납세자 학교가 개설된다.익산시민센터(대표 김 현)는 예산감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예산과 세금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자는 취지에서 납세자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0월 8일 오후2시부터 6시30분까지 원광대 사회교육원 강의실에서 열리는 납세자학교는 모두 3강의로 예정돼 있다.1강의는 '예산을 알면 국가의 운명을 해독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오관영 함께하는 시민행동 예산감시국장이 감의를 할 예정이며, 2강의는 '이것이 예산낭비다'라는 주제로 이상근 함께하는 시민행동 예산감시전문위원이 강의를 하게 된다. 3강의는 '빼앗긴 세금을 찾자'라는 주제로 하승수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 기획위원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한편 이 행사에는 전라북도와 원광대 사회교육원이 후원하고 있다.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10-02
- 원광대 한방병원 임규상 병원장 취임 제14대 임규상 익산한방병원장 취임식이 4일 조정근 원광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2백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임규상 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원광의료원내 각 병원간 동서의약의 접목과 협진을 통한 새로운 진료시스템을 개발하여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연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임 원장은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두뇌한국21 사업과 기초의약의 뒷받침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얻어진 치료결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에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학생들과 수련의에게 양질의 임상교육을 실시하여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을 다짐했다.임규상 원장은 전주 한방병원 교육부장과 진료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 교수 및 BK-21사업단 제2팀장을 맡고 있다.한편 의료계의 전면 파업에 관계없이 원광대 한방병원과 치과병원은 진료를 계속한다.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10-06
- 익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창립 익산시 사회복지협의회가 5일 창립총회를 갖고 윤여웅(제일건설 사장) 씨를 회장으로, 김동수(신광교회 장로) 씨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김윤배 영산원 원장을 수석부회장에, 최성근 성애모자원 이사장을 비롯한 7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사회복지시설 및 시민단체, 종교계, 기업인,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보건의료계, 언론계, 정치계, 교육계, 학계를 망라한 30여명의 추진 준비위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이들은 익산지역의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와 각종 복지사업을 조성하고, 각종 사회복지사업과 활동을 조직적으로 협의 조정하며,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이밖에 익산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조사연구, 출판홍보, 교육훈련, 자원봉사, 복지정보화 사업 등 5개 부문에 걸쳐 지역사회복지 욕구조사 등 1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2000-10-06
- 공동구매로 교복값 거품제거 <350/교육> 지난 9월 28일 올림픽기념관 회의실에서는 안산YMCA와 안산새교육공동체시민모임의 주최로 안산과 시흥 지역 학교의 운영위원회 위원과 교사, 교복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공동구매를 위한 워크샾을 진행하였다. 이는 올해 초 성포중, 경수중을 비롯한 5개 학교가 공동구매를 통해 기존 8∼9만원 선이던 하복의 가격을 절반 가량 낮추는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으로 학부모들의 숙원을 실천으로 옮기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 교복시장의 규모는 99년 대비 연간 1500억∼2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1995년 10만원 선에서 시작했던 교복 가격이 2000년 현재 최고 22만원으로 140%나 가격이 상승했다. 이 중 교복 시장의 '빅3'인 SK(스마트), 새한(에리트), 제일모직(아이비 클럽) 등 메이커 3개 사가 최근 3∼4년 사이 스타를 대거 동원한 광고 공세에 힘입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200여 곳으로 추산되는 중소 교복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올해 초 소비자 입장인 학부모 측과 메이커 3개 사, 중소 교복업체 등의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교복공동구매 문제가 이 날 워크샾을 통해 ‘안산지역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하여 교복 공동 구매에 대한 실천 방향이 구체화되었다. 교복공동구매추진위는 공동구매를 실시했던 학교의 학부모 대표와 공동구매를 추진하고자 하는 학교의 학부모 대표, 안산지역 교육단체 및 소비자단체, 중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로 구성하기로 하였고, 앞으로 정보교환 및 사례연구, 시장조사, 단위학교 공동구매 과정에서 실무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워크샾을 준비한 안산YMCA의 김인경 간사는 "교복공동구매는 교복값의 거품을 빼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비자 운동의 하나이다."며 "차후 교복공동구매추진위를 통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이 입찰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현숙 리포토 n-sarm@hanmail.net 200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