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나라당, 송자 교육부장관 사퇴촉구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송 자(宋 梓) 교육장관은 `주식테크', 국적논란, 저서 표절시비로 3관왕이 됐다"면서 "대학총장까지 지내며 존경을 받았던 송 장관이 선택할 길은 명예롭게 물러나는 길 뿐"이라고 주장했다.장 부대변인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제2의 김태정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면서 "대통령에게 파면이라는 짐을 지워주는 것보다 송 장관은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2000-08-30
- 교육부, "송장관 유가증권 상장규정 위반 아니다" 반박 참여연대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송자 교육부장관의 유가증권 상장규정 위반 혐의 등을 제기한 것과 관련, 교육부는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참여연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유가증권 상장규정은 `상무(상근)에 종사하는 임직원'의 경우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비상근 사외이사였던 송 장관의 경우 유가증권 상장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아세아종금 사외이사를 겸임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해 삼성자동차의 부채를 떠안을 것을 결의한 것은 표면적으로 삼성전자에 불이익을 준 것처럼 보이나 당시는 삼성전자와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채분담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2000-08-30
- 인터뷰 - 김창수 전북도 정보화담당관 □ 전북도 정보화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도는 이유재정부족과 더불어 사회정보화가 떨어진다. 산업단지의 정보화 수준도 미흡하고 전체적으로 정보화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들 수 있다. 예산대비 정보화 비중을 1%로 향상시키고 현재 진행중인 사업이 마무리된다면 중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본다. □ 정보화를 위한 사업이 지역,계층간 격차를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정보 인프라의 부족에서 오는 현상으로 파악한다. 도세의 미약함에서 오는 것은 제외하더라도 도내에서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보통신교육원에서 올해 말까지 저소득층 자녀 15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행정기관에서 교체된 PC도 업그레이드와 부품교체를 통해 지난해 130대를 전달했다. 전북도가 지역정보화의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벤처사업을 지원할 '벤처 자본'이 전무한 실정인데도내 147개의 벤처업체에서 사업성이 인정되는 아이디어를 갖춘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민간분야의 자본을 인위적으로 조성할 수는 없으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10월에 준공되는 '중소기업지원센터'에 170개 정도의 기업을 입주시켜 전자상거래를 통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도내 100여개 업체에도 상거래 시스템을 무상으로 보급해 전자상거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 공직사회의 정보화에 대한 인식정도는 어느 수준인가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임을 다 잘 알고 있다. 4월부터 전자결재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익혀진 관행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1,254명의 전체공무원이 정보이용능력 평가를 거쳤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기에 정보화 촉진 작업이 점차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명환 기자 2000-08-29
- 해외법인 직원 대상 교육 활발(추가) 최근 국내기업들은 해외법인들의 현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고용된 직원들과 본사간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을 없애 기업경영에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해서이다.포항제철(포스코)은 해외법인을 현지상황에 맞게 운영하되 직원들을 철저하게 포스코화 시키는 ‘해외법인의 현지화, 현지 채용 직원의 포스코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본사 직원연수에 참가한 현지인 직원들이 경영방침과 업무지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근무자세도 능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지법인은 특성상 현지법의 적용을 받고 현지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현지인 채용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상당수의 현지 채용 직원들은 기업에 대한 자긍심이 낮고 문화적 이질감으로 한국인 대표들의 경영방침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97년부터 현지 채용인에게 한국 체험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의 역사와 위상, 경영방침과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구성돼 있다.최근 교육에 참가했던 중국 현지법인의 조선족 직원인 정영걸씨는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왔던 포스코의 위상을 실감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국에 돌아가 현지인들과 파견 한국인 직원들 사이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자동차업체도 수출일선에 서있는 해외 딜러를 대상으로 한국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우차는 회사가 어려워지기 이전인 97년과 98년 해외딜러 등을 초청해 연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공장투어 경영방침 비전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또 현대차는 매년 해외 딜러를 초청해 공장투어와 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현대차의 위상 비전 신기술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법인은 철저하게 현지화 시키고 직원과 딜러들은 철저하게 한국화 시키는 작업”이라며 “이같은 노력들이 결국, 기업경영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재계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세계진출이 확대되면서 현지인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현지인에 대한 한국화 작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000-10-19
- 전교생 59명 시골학교 전통농악 대 잇는다 전교생이 고작 59명으로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된 작은 시골학교가 사라져가는 전통농악을 되살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성당면 두동리 금성초등학교(교장 방길원) 어린이들이 그 주인공.이들은 지난 13일 익산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익산시 초·중·고 농악경연대회에서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59명 어린이중 1학년을 제외하고 42명으로 이뤄진 금성초등학교 농악단은 월·수·금요일 아침 8시20분부터 9시까지 특기적성교육으로 전통좌도농악을 배우고 있다.방길원 교장은 "어린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들도 매우 호응이 좋다"며 "운동회때는 학부모들이 '농악 더 해 달라'고 아우성을 쳤을 정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풍토가 신명이 많아 그런것 같다"고 해석했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금성초등학교에서 농악을 배웠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서 이를 연계시킬수 없다는 것. 인근에 있는 성당중학교나 다른 학교에서 현재까지 이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없다. 기껏 가르쳐놓은 재주 잊어버리게 될 우려가 크다. 또하나 학교의 운명이 걸려있는 문제는 얼마안가 통폐합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지역 주민들은 통폐합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어서 걱정이 아닐수 없다.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10-19
- 야 공적자금특별법 곧제출 한나라당은 공적자금의 집중관리를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적자금특별법 제정안을 비롯, 여야간 쟁점이 되고 있는 도.감청방지를 위한 통신비밀보호법개정안 등 7개법안을 금명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이회창 총재 주재로 18일 열린 총재단회의에서공적자금의 조성, 투입, 관리 등을 공개된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운용하기 위해 부실금융기관의 자구노력을 의무화하는 한편 대통력 직속으로 민간인 전문가를 위원의과반수로 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에 공적자금관리작업반을 각각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공적자금 관리특별법안을 확정했다.법안은 또 국회는 공적자금 조성 등에 관한 동의와 관련해 `공적자금 청문회'를 개최토록 하고, 국회내에 국가부채관리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가부채 및 정부투자기관과 지자체의 채무감축계획 등의 심의.감독 등을 담당케 하고 있다.통신비밀보호법개정안은 e-메일 등 컴퓨터 통신과 관련한 보안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한 반면 이에관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한 점을 감안, 국미의 통신비밀에 관한 침해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이다.또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은 중소기업과 농어촌에 대한 과세경감 및 유예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파산법 및 회사정리법 개정안도 기업의 부채가 금융기관으로 그대로 전가되는 악순환을 막는다는 취지다.이와함께 보건의료개혁위원회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도 제정, 현재 총리직속으로 돼있는 보건의료발전특위를 대통령 직속의 보건의료개혁위로 격상시킬 방침이며, 교육기본법 개정을 통해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을 의무교육화할 방침이다. 2000-10-18
- 경찰, 예산낭비 사례 책자 발간 경찰은 계약과 출납실무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그동안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사례별로 분류해 ‘회계실무 교양자료’를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다. 18일 경찰청이 일선서에 배포한 최근 5년 동안 감사지적 사례에 따르면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교육기관 등이 각종 공사과정에서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 지방경찰청은 98년 청사보수공사를 수의계약하고 특정업체가 유리한 계약을 하도록 편의를 제공해 부정적인 계약업무를 했고, 경찰 직속기관인 모 학교에서는 97년 3월 3억1000여만원의 전기 승압공사 및 교체공사를 하면서 경쟁입찰할 경우 예정가의 85∼90%범위에서 낙찰받아 3000∼40000여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음에도 수의계약으로 처리했다. 98년 11월 모 경찰서도 청사옥상 방수공사를 하면서 동일한 공사를 분할 수의계약해 436만원을 과다지급했다. 모 경찰서의 경우 96년 9월 시내 2군데 신호등 설치공사를 하면서 660여 만원의 신호등 제어기를 750여 만원에 수의계약 해 160여만의 예산을 낭비했다. 청사개축비도 정산서 검토 잘못으로 공사비가 과다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94년 모 경찰서는 청사 개축공사 과정에서 모 토건과 18억 8000여만원에 계약 시행하면서 추가공사비를 계약서대로 적용하지 않아 260여만원을 더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감사실 관계자는 “경찰예산을 다루는 회계업무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다. 경찰도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고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실무에 필요한 내용과 지적된 사례를 모아 자료로 만들었다”고 책자 발간 경위를 설명했다. 서울시 모 경찰서 간부는 “그동안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낭비사례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하는데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감사결과 부당한 예산집행을 한 실무 책임자를 징계하고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6억원을 회수해 국고로 환수조치 했다. 2000-10-18
- 정보통신1018 나래앤컴퍼니, 미 애니메이션 합작법인 나래앤컴퍼니㈜(대표 정상순)는 18일 미국의 3차원(3D)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FI사(社)와 3D 애니메이션 제작 합작법인 NFI(NarayFoundation Imaging)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초기자본금 300만달러 규모의 NFI사는 나래앤커퍼니와 FI사가 같은 비율로 출자했으며 대표이사는 나래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 자회사인 NDE의 장민호 사장과 FI사의 마이클 윌 사장이 공동으로 맡게된다.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두 회사는 3D 애니메이션 제작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 앞으로 5년간 250편의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며 1년간 시험제작 기간을거쳐 연간 2천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LG텔레콤, 극장 예매 할인서비스 제공 LG텔레콤은 인터넷 영화티켓 예매 대행업체인 ㈜맥스무비(www.maxmovie.com)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극장 예매 할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제휴에 따라 LG텔레콤 카이(Khai / www.khai.co.kr) 멤버십 카드고객은 명보프라자, 단성사, 피카디리, 녹색극장, 시네플러스, 브로드웨이 등 전국 42개 극장, 131개 상영관에서 개봉되는 영화를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할 경우 2천원(2명)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극장 예매 할인 서비스 이용방법은 카이 홈페이지에 접속, 멤버십 아이콘 클릭후 극장 예매 신청을 하면 되며 이때 발급 받은 사이버 티켓을 극장표 구입시 제시하면 된다.온라인 서점 와우북, 골드북 인수 인터넷 온라인서점업체인 와우북(www.wowbook.com 공동대표 한민호 황인석)은 온・오프라인 서점업체인 골드북(공동대표 손탁희 임명철)을 공식 인수・합병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KTB네트웍스 본사에서 인수・합병(M&A) 조인식을 갖고 와우북 이 골드북 주식의 24%를 19억원에 인수하고 골드북 경영진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결권 25.5%를 위임받기로 최종 합의했다.온세통신, 고객사은 이벤트 온세통신(대표 장상현)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샤크'와 인터넷 포털 ‘신비로'를 통해 고객사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오픈 100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샤크 이벤트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온세통신에서 새로운 서비스로 1주년을 맞은 신비로 이벤트는 축하 메시지 등록자 및 유료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개최된다.샤크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기간에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1천만원, 펜티엄 Ⅲ 컴퓨터, MP3 플레이어, MTB 자전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에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면 가입설치비 무료, 샤크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 특전,신비로 PPP 6개월 무료이용 혜택 등을 제공한다.이네트, 교육용 소프트웨어 출시 전자상거래 솔루션 공급업체인 ㈜이네트(대표 박규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윈도 환경에서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인 ‘커머스21 아카데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네트가 정보통신분야 교수들이 모여 만든 벤처기업 ㈜알파브레인(대표 이황규)과 공동으로 개발한 ‘커머스21 아카데미'는 윈도 95, 98 운영체제와 마이크로소프트액세스(MS Acces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교육용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김춘효기자 2000-10-18
- 성남시민단체, '러브호텔과의 전쟁' 선포 러브호텔 난립이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지역 시민단체들이 러브호텔과 유흥업소 추방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서명운동에 나선다.성남YMCA 성남여성의 전화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 등 성남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8일오후 분당구 야탑동 성남시민모임 사무실에 모여 '성남지역 러브호텔 및 유해업소 추방을 위한 시민대책위'를 발족시키고 러브호텔 등 유해업소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역시민단체들은 지역내 러브호텔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분당 백궁.야탑동 일대 러브호텔 전면금지 및 미착공업소 허가취소, 중원구 성남동일대 러브호텔 폐쇄, 중원구 중동일대 유흥업소 허가금지, 러브호텔을 허가해준 학교정화위원회 회의록 및 명단공개 등을 요구했다.또 성남시와 교육청에 대책마련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제안하고 오는 21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모임은 당초 분당 백궁·정자지구에 무분별하게 들어서고 있는 러브호텔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러브호텔문제가 성남지역 전체에 해당되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시민대책위 구성으로 확대하기고 했다.실제 분당구 야탑동 송림고 주변의 경우 학교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이미 러브호텔 1개업소가 운영중인 상태에서 또다른 업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있으며 풍생고 건너편은 이미 오래전부터 여관촌으로변해가고 있다.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러브호텔과 유흥업소의 추가확산을 막기위해서는 아직 착공하지 않은 업소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교육청은 학교앞 200m이내에는 러브호텔이 들어설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2000-10-18
- <클릭 이사람>교육은 안정 속에 점진적으로 개선해야 제목 : 교육은 안정 속에 점진적으로 개선할 백년대계 등이 굽는 학생들을 치유할 근본대책도 세울 것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은 전임 정순택 교육감이 청와대 교문수석으로 이동한 후 10월4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선거과정에서 과열선거의 진원지는 대체로 당시 설동근 후보측으로 이야기되었다. 출신학교간 초 중등간 대결 등으로 이야기되기도 했는데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고 교육행정을 익히느라 분주한 설동근 교육감을 만나 보았다.■교육감은 어떤 일을 하는가. 이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교육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교육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교육감이다. 부산에는 3만여 교직원과 70여만의 학생 140여만의 학부모가 있다. 교사는 물론 학생 학무모와의 대화를 정례화하여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교육감이 하는 일에 대해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전임 정순택 교육감은 교육청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을 3년 연속 1위로 만들었지만 형식적인 교육행정으로 오히려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고 부산의 학력을 저하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정순택 전 교육감의 교육행정 중 계승할 것과 개선할 것은정순택 전 교육감이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매우 크다. 그 중 교육정보화 사업이나 교육환경 선진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생님들의 마음이다. 선생님들의 마음이 움직여야 교육이 바로 선다.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일과 학생의 창의력 계발을 위한 교수 학습방법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잦은 교육정책의 변경으로 현장 교사들의 사기가 매우 떨어져 있다.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할 정도다. “학력신장이란 목표를 위해 또 다른 형식적인 성과를 내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아픈 지적이고 통감하고 있다. 나는 교육은 안정 속에 점진적으로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학력은 어떤 경우라도 학교교육을 통해서 길러져야 한다. 1970년대 이후 학교 교육체제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21세기에 다시 학교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문화의 전수나 지식탐구와 같은 전통적인 학교기능에서 창의력을 기르고 자기주도적으로 평생을 걸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쪽으로 전환해햐 한다는 것이 차이다. 그래서 학교는 더욱 기초 기본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학력이다. ■척추가 굽은 ‘척추만곡증’이라는 병증이 있다. 부산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 중 이런 병증을 가진 학생들은 어느 정도 되는지. 병증의 원인과 해결책은그런 병증에 대해 들은 바 있다. 현재 실태 조사 중에 있으며 12월 중에 그 실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척추만곡증의 원인은 학생들의 앉는 자세가 불안한 데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장기의 학생들과 맞지 않는 책걸상들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교실에서 소외되고 너무 잠을 많이 자서 그렇다는 지적도 있는데 심각한 현상이다. 정확한 실태 조사와 원인 분석 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하겠다. ■학생들 중 다수가 학교수업과 교실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 비율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대학입시 제도가 개선되고 학교 교육의 내용이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화되어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교육,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항만도시 부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교육기회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는데학교마다 7차 교육과정에 재량권과 자율권을 주면 해양 항만관련 교육도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양특성교육은 권장할 만 하다. 내일신문이 하고 있는 한줄서기운동같은 것도 ‘질서 청결 학력신장’의 교육목표에 잘 부합되는 교육이다. ■올해 있었던 전국 5군데의 교육감 선거를 보면 전교조 지지후보가 모두 3위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전교조 활동에 대한 견해는전교조는 합법적인 단체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계에는 전교조를 포함 3개의 단체가 있어 모두 교육현장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률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활동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며 이들의 의견은 교육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