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신> 제2회 익산 청소년문화주간 대축제 개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여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위한 제2회 익산 청소년 문화주간 대축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6일동안 익산교육청 주최로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9일 만화 및 애니메이션 축제를 시작으로 축제기간중 청소년연극제(고등부, 중등부), 풍물한마당, 문학동아리의 밤, 청소년 관악제, 댄스뮤직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마지막날인 11월 3일에는 익산역광장에서부터 경찰서 시청에 이르는 구간에서 학생의날 기념 관악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시민문화회관에서는 학생의날 기념식 및 청소년 열린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전교조 익산지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 공간이 부족한 현 시점에서 이번 축제는 건전한 청소년문화의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익산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10-23
- 부산시장 보름여 업무공백 시장은 해외로, 시민단체는 현안으로아시안게임 개최권 박탈이 거론되는 분위기 속에서 부산시는 미결 현안에 휩싸여 있다. 부산시장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다. 또 부산시가 4,300억원을 투자한 센텀시티 건설 사업은 토지분양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상영 부산시장이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8박9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섰다. 추석 연휴를 감안하면 보름 가까운 시간을 시정 일선에서 떠나 있는 것이다. 부산시 공보실은 “이번 순방의 목적은 몬트리올시와 자매결연, 시드니올림픽 참관 등이다”고 밝혔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추석 이후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회유치공약 이행문제와 관련, OCA 회장이 개최권 박탈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들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아마추어리즘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NGO들과 연계해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에 대해 성토하고 나섰다. 또 정순택 교육감이 청와대 교문수석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교육감 선거에도 감시자로 나섰다. 14일, YMCA를 포함한 14개 단체는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한 부산시민연대’결성을 제안하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정연근 기자 2000-09-15
- “뇌졸중, 무엇보다 재활의지가 중요합니다” ‘성모성심회’소속 수녀들이 뇌졸중으로 고생 중인 어르신들께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있다.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에 위치한 '수정구 노인복지관(관장 변 살레시오 수녀·복지관)은 지난 98년 개관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곳은 개관 전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용자 욕구조사를 실시 가정 노인문제 중 치매와 뇌졸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파악, 뇌졸중 환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변 관장은 뇌졸중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학술 계간지인 『사회복지(2000 가을호)』에 그의 논문이 채택되기도 했다.변 관장은 뇌졸중에 대해 환자의 재활의지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뇌졸중은 만성질환으로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힘든 질환입니다. 치료받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관심을 가져주던 가족과 본인이 모두 지치게 됩니다. 문제는 정신과 심리적인 건강이 함께 나빠진다는 겁니다. 정신이 건강해야 모든 병을 이겨낼 수 있으므로 재활치료를 통해 육체와 정신을 함께 건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복지관'은 뇌졸중 환자의 경우 아침부터 저녁까지 치료를 받고 취미활동을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변 수녀는 "일부 어르신들은 빨리 낫고 싶은 마음에 하루종일 여러 치료기관을 찾아다녀 길에서 모든 체력을 소모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병을 물리치려면 재활의지와 함께 체력도 길러야 하므로 한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곳엔 뇌졸중 외에도 여러 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전 11시에는 무료건강강좌를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리고 있다. 특히 복지관 내에 있는 ‘수정복지의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병원으로 치료와 처방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진료과목은 내과 일반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이며 모든 의료진이 따뜻한 사랑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 외 노인진료실과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운동치료실 사회교육프로그램실 강당과 무료급식소인 '평화의 집'을 운영하여 생활보호대상자와 독거노인 불우노인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문의. 수정구 노인복지관 731-3393윤정화 리포터 fabi@hitel.net 2000-09-14
- 성남 참교육 어린이 학교 문연다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부에서 초등학생 대상 독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소규모 독서토론을 중심으로 체험학슴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아를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난 5월부터 한 학기 동안 '독서교실'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더욱 내용을 심화시킨 2학기 프로그램은 '나'와 가족과 친구 등 주변의 환경을 되새기며 "자신에 대한 자긍심 찾아가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고 한다.참가자격은 성남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업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문의. 703-1583 2000-09-14
- 제2회 익산 청소년문화주간 대축제 개최 제2회 익산 청소년 문화주간 대축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6일동안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익산교육청이 주최하고 전교조 익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청소년축제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여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고,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통하여 공동체의식을 함양한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또 청소년 문화공간의 확충과 '청소년 문화의 거리'(청문로) 제정을 위한 홍보활동도 목적에 포함하고 있다.행사 첫날인 29일 만화 및 애니메이션 축제로 막을 올리게 되며, 청소년연극제(고등부, 중등부), 풍물한마당, 문학동아리의 밤, 청소년 관악제, 댄스뮤직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날인 11월 3일에는 익산역광장에서부터 경찰서 시청에 이르는 구간에서 학생의날 기념 관악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시민문화회관에서는 학생의날 기념식 및 청소년 열린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전교조 익산지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 공간이 부족한 현 시점에서 이번 축제는 건전한 청소년문화의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0-10-23
- 가톨릭상지대학, (주)자네트시스템간 산학협동 체결 가톨릭상지대학 이동정보통신전공과와 정보통신장비 선두업체인 (주)자네트시스템과의 산학협동체결 조인식이 지난 20일 가톨릭상지대 시청각실에서 개최되었다.이번 산학협동 체결로 (주)자네트시스템은 가톨릭상지대에 현장실습 및 견학의 기회와 산업현장의 생생한 정보,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며 가톨릭상지대는 산업계에서 필요로하는 인재의 양성 및 공급, 산업계 위탁교육생 수용 및 사내특강 등의 재교육 기회 제공, 기술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2000-10-23
- <단신>충남도, 초·중학교 내년 11개교 신설키로 충남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와 늘어나는 학생 수용을 위해 2001년도에 11개 초·중학교를 신설키로 하고 이에 따른 비용 760여억원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2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천안을 비롯 공주, 보령 등 시 지역의 경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할 교육시설은 부족해 일부지역에서는 2부제 수업도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수를 OECD국가 수준인 35명으로 낮춰 쾌적한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중학교 5개교 초등학교 6개교를 2001년부터 신설, 2002년도에 개교키로 했다.이번에 신설될 학교는 천안시 불당초, 용곡초, 신방중, 불당중, 용곡중 등 5개교와 서산 석림초, 대진초 등 4개교, 보령과 태안 1개교씩이다.천안아산 박종민 기자 2000-10-22
- “인구 조사로 국가의 지식 역량 파악” 먼저 11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인구주택 총조사에 대해 설명해달라.인구주택 총조사는 사회구조를 파악하는 기초 조사이다. 인구, 가구, 주택을 파악해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통계중의 통계이고 국가기본 통계조사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조사는 우리나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다. 그것도 각 나라에서 최대규모로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11월1일부터 10일간 전국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인구주택 총조사는 5년에 한번씩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조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말해달라.인구주택 총조사는 5년을 주기로 조사한다. 5자로 끝나는 해와 0자로 끝나는 해의 조사 내용이 조금 다르다. 5자로 끝나는 해는 일반적인 조사를 한다. 질문내용도 기본적인 내용이다.하지만 0자로 끝나는 해는 심층적인 조사를 한다. 질문내용이 기본적인 것 외에도 다른 심층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올해 하는 조사는 특히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21세기 시대변화 속에서 새로운 정책수요가 일어나는 분야. 이 분야에 대한 조사를 한다.첫 번째가 지식기반사회의 도래다. 지식국가로 이행을 해야 국가경쟁력이 생기게 된다.지식관련 항목을 설정해서 우리나라의 지식역량과 지식정도를 파악하게 된다. 예를 들면 교육수준은, 교육기간은, 대학에서의 전공은, 실제로 전공한 분야와 현재 종사하는 직업과의 상관관계는 등이다. 우리가 인적자원을 충실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관관계의 분석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분포와 구조를 파악해야 국가적으로 인력자원을 어떻게 양성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두 번째가 정보화 진전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컴퓨터는 보유하고 있는지, 컴퓨터는 사용할 줄 아는지,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인터넷은 사용할 줄 아는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등이다. 이러한 것을 세대별, 연령별, 지역별 등으로 알아보게 된다. 지금까지 민간쪽에서 행정자료등을 이용해 소규모로 조사해 발표한 적은 있지만 전국적인 규모로 조사해본 적은 없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어느 정도 격차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것을 파악함으로써 소위 한국사회의 정보화 진전정도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정보화 격차와 소득의 격차가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밝혀볼 생각이다.세 번째는 고령화 사회에 관련한 조사다.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라고 부른다.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또 21%가 넘으면 초 고령사회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도 금년을 기점으로 7%가 넘어서고 있다.고령화가 어느 정도 진전이 되었는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고령자의 생계는 누가 책임지는지. 65세 이상의 노인들의 거동불편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된 자료가 없다.네 번째는 복지사회 관련 항목이다.예를 들면 우리나라 사람이 사용하는 방수는, 평수는, 자동차는, 주차시설 등 복지관련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이번 조사는 예전과 조사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자기 기입식 방식을 처음 도입한다. 자기 기입식 방식이란 자신이 직접 설문 내용을 기입하는 것이다.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낯선 사람이 조사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방식이 도입되게 되었다. 자신이 기입하면서 의문이 나는 점은 080-527-2000으로 전화하면 무료로 안내해 준다.마지막으로 이번 조사는 디지털 지도를 이용하게 된다. 예전엔 이러한 조사를 하게 되면 누락되거나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60가구를 1단위로 하게 되는데 이를 쪼개는 작업이 쉽지 않다.하지만 이번엔 국가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내용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60가구의 경계가 정확히 그어진다. 심지어 출입구조차 정확하게 나타난다.아직도 국민들은 조사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을 사용할 계획인가.앞서 언급한 자기 기입식 방법을 도입하게 된 이유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또한 조사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복장과 표식을 사용할 것이다.인구주택 총조사 자료와 주민등록 자료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돈도 많이 들이면서 굳이 조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주민등록은 너무 자료가 빈약하다. 이것으로는 국가정책을 만들 수 없다. 주민등록과 실제거주가 다른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실제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을 파악하여야 버스정류장을 설치해도 정확할 수 있지 않겠는가.이번에 실시되는 인구주택 총조사는 어떻게 활용하는가.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국가 정책의 기초자료다.경제나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모든 분야가 이 자료가 없으면 운용이 어려워진다.지식정보강국은 지식의 정도나 정보의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고령화 정도를 파악하면 노인정책과 연결되어진다. 지역개발의 기초자료로 쓰여진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이기 때문에 시군구와 같은 자치단체는 이러한 일을 할 수 없다. 또한 학술연구 자료의 기초로 쓰인다. 한국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기반이 된다.이와 함께 200여개 국가들이 인구주택 총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국제간의 비교자료로도 쓰이게 된다. 민간기업들이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내년에 열릴 예정인 통계올림픽을 소개해달라.내년 8월에 우리나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통계 대회가 열린다. 세계에 있는 학자, 정부관계자, 통계이용자들이 모여서 통계이슈와 관련한 토론을 벌인다.1회 대회가 1887년에 로마에서 처음 열렸다. 올림픽보다도 역사가 깊다. 2년 간격으로 대륙을 바꾸면서 열리고 있다.통계 올림픽 준비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말해달라.전 세계에서 통계인이 2천여명 모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세계 각 국의 통계 이론과 방법, 기법을 배울 수 있다.발표 논문 수도 8백여편에 이를 것으로 본다. 이만큼 큰 학술대회도 흔지 않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인구주택 총조사에 관련해 국민들에게 한 말씀해달라.조사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할 예정인데 낯선 사람이라며 문을 안 열어준다. 어떤 항목에 대해서는 응답을 기피하는 경향도 보인다. 또한 단독, 노인, 부재가구가 늘어나면서 면담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조사는 국가, 지역정책의 기초자료이기 때문에 나와 관계없는 조사가 아니다. 나에게 혜택이 돌아오는 조사다. 협조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부정확한 조사는 부정확한 통계로 이어지고 이것은 부정확한 국가정책의 배경이 된다.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대담:김종필 충청본부장 jpkim@naeil.com/정리 :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2000-10-22
- 인터뷰-한나라당 김영진 후보 ■ 먼저 출마의 변을 말해달라서구가 4대 사업이 진척이 안되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기획관을 하면서 지켜보았다. 대전에서 가장 큰 구인 서구가 정말 이래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서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다.■ 현재 서구청 현황을 분석해달라건설사업이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근시안적으로 추진됐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추진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투자재원 220억 중에서 서구청사 건립에 78억원이 투입되었다. 반면 경로당 건립은 5억5천만원이 투입되었다. 이것이 단적이 예다. 주민들을 위한 행정이라고 볼 수 없다. 최근의 문제가 되고 있는 러브호텔 역시 준농림지역 조례까지 5개 구청에서 유일하게 바꿔가면서 세운 일이 발생했다. ■ 얼마전 구청과 의회에서 대규모 공사 건설비를 구비에서 충당한다고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의회에서 얼마전 가용재원 200억원 중에서 50억원 이상을 대규모 공사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재원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우선 순위에서 주민들의 복지가 밀리고 있다. 불요불급한 사업에 재원이 투입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구청장으로 당선된다면 현재 서구의 재정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겠나.근본적으로 대규모 공사에 대해 재검토를 하고 싶다. 의회에서 공청회 결과를 가지고 통과 시켰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공기를 늦추는 한이 있어도 대다수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이에 따라 실천해 나가고 싶다. 외국은 20년 넘게 공기를 가지고 공사를 하는데 굳이 50억씩 투입하면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주민들 다수가 원하는 쪽으로 하겠다. 정책실명제를 도입하고 시민단체, 언론, 전문가 등 광범위한 의견을 물어 5억원 이상의 대형사업을 결정할 것이다. ■ 공직 경험이 있지만 자치단체장으로는 너무 젊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환경의 변화가 크지 않은 때는 경험이 많은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최근처럼 급변하는 세상에는 오히려 경험 많은 사람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새로운 문물이나 마인드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처음에는 너무 젊다는 지적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행정고시 합격 후 지금까지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과 함께 일을 해왔다. 전통적인 관료기법과 새로운 경영기법을 함께 통일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태평성대가 아닌 요즘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존 리더쉽과는 다른 역동적인 분위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 앞으로 구청장으로 당선된다면 서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싶은가.서구는 대전광역시의 중심구이다. 대전광역시의 비전을 세운 경험으로 서구의 미래를 계획하고 싶다. 노인과 여성복지, 교육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구청사 건립을 늦추는 한이 있어도 노인을 위한 경로당 신축이나 여성을 위한 보육시설 강화 등에 힘을 쏟겠다. 재정여건을 보면서 결정하겠지만 가수원쪽에 보건지소를 건립하겠다. 또한 공무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특히 인사문제를 공정하게 풀어나가겠다.■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말들이 있다. 한나라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민주당 출마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먼저 영입을 제안했던 쪽은 한나라당이었다. 특히 김원웅 의원이 입당을 권유했다. 결심 전까지 이재환 위원장과 입당에 관련해 논의해왔다.민주당쪽으로 갔다가 한나라당으로 왔다는 식의 말은 어폐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20명정도 후보로 거론되다가 3명으로 후보가 압축된 만큼 지역 사정에 밝은 사람을 선택해주기 바란다. 서구청장 자리는 은퇴 뒤 자리가 아니다. 진짜 누가 서구를 잘 이끌 수 있을지 최고의 자치단체로 키울 수 있을지 시민들이 평가해주기 바란다. 2000-10-22
- 정통부 국감용 제출자료 ‘따로 따로’ 정부통신부가 국회 정보통신위 소속 위원들에게 제출한 국감자료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영춘(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0일 정보통신부 국감현장에서 “정보화 교육사업과 관련한 통계수치가 정통위 소속 위원들에게 다르게 제출됐다”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정보화 교육실적, 지원금, 연구개발비용 등의 통계수치가 각 위원에게 제출된 자료마다 다르다는 것. 이 자료들은 정통부가 지난 10월 5일 발표한 보도자료와도 차이를 보였다.장애인 정보화교육 지원금을 비교해 보면 10월 5일 보도자료는 2000년도 22억원, 2001년도 45억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반면 최병렬·김진재(한나라당) 위원에 제출된 장애인 정보화교육 지원 내역에는 1999년도 20억원, 2000년도 22억원으로 기록되어 있고 2001년 예산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강재섭(한나라당) 위원에 제출된 자료는 2001년 지원계획이 30억원으로 나와 있었다.정통부는 대통령이 참석한 제4차정보화전략회의에서 고령인(55세 이상) 정보화교육 계획을 2001년까지 10만명을 교육할 것을 밝혔다. 그러나 원희룡(한나라당) 위원에게는 올해 2만명 교육을 포함해 2002년까지 10만명 교육계획을 밝혀 1년의 기간과 10만명의 차이를 보였다. 200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