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베이비붐세대 본격 퇴직 공직사회 급변 예상 베이비붐 세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퇴직하면서 대구시 공직사회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30여년전 공직사회에 철발을 들여놓은 베이비붐 세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퇴직함에 따라 신규 채용이 지난해부터 대폭 증가하는 등 공직사회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올해 82명, 2017년 124명, 2018년 136명 등 2020년까지 전체 공무원의 22.2%인 706명이 퇴직하고, 향후 10년간 전체공무원의 45.8%인 1,453명이 퇴직할 예정이다. 퇴직자 증가에 따라 신규채용 인원은 2015년 601명에서 2016년에는 839명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향후 신규채용 인원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과 신규채용 인력의 증가로 공직사회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하종선 인사기획팀장은 “먼저 노쇠화 된 공직사회에 젊은 세대의 진입으로 조직분위기가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에는 청년구직자들의 취업기회가 증가할 것이고 지금까지 인사적체로 사기가 저하된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기회 확대로 조직활력도 제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공직사회의 급격한 세대교체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된다. 충분한 경험과 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고참공무원의 퇴직으로 신규공무원의 업무전문성 및 역량부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시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인한 공직내부의 업무누수 예방과 바람직한 인적자원 활용을 위하여 역량평가제 도입, 맞춤형 교육 강화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베이비붐 세대전쟁 후 또는 혹독한 불경기를 겪은 후 사회적ㆍ경제적 안정 속에서 태어난 세대를 지칭. 미국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6년부터 1965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말하고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떨어져 있던 부부들이 전쟁이 끝나자 다시 만나고, 미뤄졌던 결혼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면서 생겨난 세대로 ''베이비부머''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6·25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1963년, 일본의 경우, 1947년부터 1949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베이비붐 세대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4
- 협동조합 배우기 부천시가 ‘협동조합 아카데미’ 입문과정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80% 이상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협동조합 아카데미는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장소는 소사구 송내동에 소재한 부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강의는 오후 7시부터 3시간이다.교육내용은 △협동조합의 이해 △협동조합의 비즈니스 모델 △협동조합 사업계획서 △협동조합 설립절차 △협동조합 탐방 △협동조합 설립 코칭 및 리더십 등 사례와 참여 중심으로 구성됐다.문의 032-710-64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안산 고교 탐방 - ‘안산 부곡 고등학교’ 꿈을 펼치는 다양한 자율 동아리 활동이 대학진학으로 이어지다 2013년도에 설립된 안산 부곡고등학교는 올해 1회 졸업생을 배출한 공립 고등학교이자 혁신학교이다. ‘제1회’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만큼 주변에서 보내는 궁금증과 관심도 뜨거웠다. 그런데 졸업생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과정 중에 교사들의 부단한 지원과 노력,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내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 결실이 대학 진학률로 나타났다는 호평을 듣게 되었다. 신설학교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바라보던 시선이 점차 따뜻한 시선으로 바뀐 것도 이즈음. 부곡고등학교는 성실히 교육공동체 안에서 전통과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훈철학으로 잇고 있는 부곡고등학교를 소식이다. 자율과 창의로 이어진 전교생 모둠수업부곡 고등학교는 지난해 혁신학교로 지정받으면서 혁신학교 슬로건으로 ‘교수 방법 혁신’을 내세웠다. 수업 방식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혁신교육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래서 교사들은 전교생의 수업방식을 ‘강의식 수업’이 아닌 ‘모둠수업’으로 변경하는데 앞장섰다. 권오식 교장은 설명했다. “혁신학교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은 교수방법 혁신을 놓고 많은 회의를 했다. 그리고 보여주기 식 혁신학교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혁신학교를 만들자는데 모두 뜻을 모았다. 현재 부곡고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둠수업을 진행한다. 솔직히 모둠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교사들에겐 더 큰 부담과 수고가 따른다(웃음). 하지만 꾸준히 진행한 결과 교사들은 수고도 잊을 만큼의 큰 보람을 얻었다.” 모둠수업의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학교에는 자유로운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교실 모습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먼저 변한 것은 수업풍경, 수업에 도태되는 학생이 없어졌는가하면 엎드려 자고 있는 학생들 모습이 사라졌다. 교실에는 생기와 활력이 생겼다. 이제 모둠수업은 학교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특색 수업이 되었다. 권 교장은 덧붙였다. “모둠수업 때 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존방식이 아닌 프로젝트 수행평가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조사 및 연구 발표회, UCC 활동 등으로 보다 다양하게 수업한다. 토론과 대화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서는 자율성과 창의, 행복감까지도 느껴진다.” ‘같이가치 학습 실천대회’를 통해 자율적 스터디 그룹 운영부곡고의 교육과 활동에는 ‘개인’보다는 ‘같이’하는 활동들이 주를 이뤘다. 그중 하나가 2학년 학년부에서 진행하는 ‘같이가치 학습 실천대회’이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꾸려가는 팀별 스터디 그룹이자 실천했던 부분을 평가받는 팀별 경연이기도 하다. 혼자 공부하기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이 대회를 통해서 서로 도와서 공부할 팀원을 구성하고 팀원이 되면 파트를 나눠서 각자 공부할 분야를 정했다. 이것이 ‘같이가치 학습’이다. 실천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최문희 담당 교사는 말했다. “학생들은 스터디그룹을 하면서 다른 친구의 공부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배워 온 것을 전하면서 다시 복습하는 기회를 삼기도 했다. 영어·수학 멘토·멘티 활동들이 잘 이뤄지고 있어서 올해는 ‘같이가치 학습’을 만들어 물리·생명과학·사회 과목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야간자율학습이나 방과 후에 팀별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흐뭇하고 고맙다.” 분기별로 활동이 우수한 팀에게는 교내 상도 수여했다. 심사기준은 과목별 계획과 학습일지 작성, 성실한 학습일지 작성여부 그리고 팀원들의 과목별 성적 향상점수가 합산되어 반영됐다. 상은 학년별로 참가자 수를 기준해서 20% 이내로 받고 있었다. 참가팀은 지난 3·4월에는 41개, 5·6월에는 35개 팀이었다. 그 외 학교에서는 요리대회·영어 말하기대회 등 학생들이 참여할 만한 대회들이 상시로 열고 있었다. 다양한 자체 동아리와 교내 활동, 학생부종합전형에 쓸거리 풍성부곡고등학교에는 자율동아리가 124개, 창체동아리가 64개에 달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학교 동아리들이 그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 각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특이할 만한 것은 지도교사는 있었지만 동아리 활동을 주관하고 진행하는 것은 모두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본인의 진로와 꿈에 맞춰, 혹은 관심이 가는 분야를 찾아서 동아리를 만들고 활동했다. 그렇다보니 학교게시판은 학생들이 직접 붙인 공고문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룬다. 보건동아리는 그때그때 학생들에게 필요한 보건소식을 올리고 있었고, 학생자치회에서는 공석이 된 학생부 임원을 채우기 위해서 모집공고를 붙였다. 영어말하기 동아리에서는 말하기대회 사회자 모집 공고를 붙였는가하면 공연동아리에서는 누구든 공연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하라면서 ‘누구나 콘서트’ 공고문도 붙였다. 누구나 콘서트, 매월 1회 점심시간에 학교 교정에서 열리고 있었다. 사실 학생들의 이런 즐겁고 활발한 자율동아리 활동은 올해 1회 졸업생들의 대학진학으로도 이어져 학생들에게도 학교에도 더욱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올해 부곡 고는 3학년 389명 학생 중에서 197명이 대학교에 진학했다. 이중 수시합격자는 191명이다. 학생들 상당수는 교과전형이 아닌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교사들은 오늘도 매점이 없는 학교 특성을 고려해서 ‘앎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앎시장은 매월 1회 학생들이 교사에게 받은 칭찬도장을 활용해서 학용품과 간식거리를 교환할 수 있는 교내 시장이다. 학생들을 위해서 시장을 여는 교사들의 사랑가득한 마음도 성실하게 칭찬도장을 모아서 앎시장을 찾는 학생들 마음도 분명 부곡 고 역사를 훈훈하게 써나갈 소중한 자원들로 작용하고 있는 듯 보였다. 그래서 앞으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부곡고등학교이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졸업생 인터뷰믿고 지원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지수환(서울대학교 종교학과)모교 자랑 좀 해주세요?부곡 고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입니다. 학생과 선생님 관계도 좋아서 3년 동안 선생님과 깊은 정을 나눴어요. 선생님께 정말 많이 의지했고요. 선생님들께서는 언제나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교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많이 만들어 주셨고요. 덕분에 자소서 쓸 때 큰 도움이 됐어요. 자유로움과 다양성, 그리고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이 마련학교입니다. 특히 모둠수업은 정말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해라윤다빈(경인교대 사회과 2016-06-02
- 안양보노로타리클럽, 보훈단체에 컴퓨터 전달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양보노로타리클럽(회장 오혜련)은 지난 23일 안양시청 로비에서 컴퓨터 16대를 기증했다. 기증받은 컴퓨터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양시지부와 광복회 등 보훈단체에 전달되었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양시지부 홍재식 지부장은 2007년부터 장애인에게 무료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으나 컴퓨터가 노후 되어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규 컴퓨터를 기증 받게 되어 장애인 컴퓨터교육이 활성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복회 등 보훈단체 3개소도 컴퓨터를 전달받아 사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단체운영 전산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안양보노로타리클럽은 2012년 3월 설립된 봉사단체로 현재 회원 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군포·의왕,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 군포시는 오는 7월 4일부터 29일까지 행정 조직에 대학생을 투입, 업무 혁신을 꾀한다.‘2016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계획에 따라 대학생 50명을 공모·선발해 각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관행 개선을 꾀하는 것이다.군포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는 직업체험과 행정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 조직은 대학생들의 업무 보조에 힘입어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업무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상생의 제도”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시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인터넷 신청, 시 홈페이지 www.gunpo.go.kr)하며, 선발자 추첨은 6월 14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주민등록상 군포가 거주지로 등록된 국내 전문대 이상 재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한편 근무가 확정되면 전공과 생활 권역에 따라 시청이나 도서관, 보건소, 문화재단, 복지관 등에 배치돼 4주간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임금은 1일당 4만8240원이며, 각종 수당이 지급되는데 기타 상세 정보는 시 자치행정과(390-0834)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시청 아르바이트생으로 활동했던 대학생, 휴학생(복학 예정자 포함), 평생교육원과 사이버대학 재학생은 공모에 참여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의왕시 역시 여름방학을 맞아 시와 주민센터 등에서 일할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모집신청 기간은 6월 3일(금) 오전 9시부터 9일(목) 오후 6시까지 7일간이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 소재 전문대학 이상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입학예정자와 휴학생, 대학원생, 평생교육원생 및 최근 1년 이내 참여자는 제외된다.모집정원은 30명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그 자녀, 차상위계층 등록자 및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원과 북한이탈주민 등은 정원의 25%(7명) 범위 내에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우선선발 인원을 초과할 때에는 미참여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우선선발 탈락자는 일반접수자와 함께 오는 6월 20일 오전 11시 의왕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개 전자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의왕시 홈페이지(www.uw21.net)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만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21일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선발자에 한해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7월 4일부터 29일(실근무 20일)까지 시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1일 8시간, 주 5일(일당 4만8500원)동안 근무하게 된다. 궁금한 사항은 의왕시청 행정지원과(031-345-212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빛날인 둔촌고 박소현 “선행학습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선행보다는 지금까지 배운 것을 탄탄하게 하는 데 더욱 집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씩 기출 모의고사를 풀면서 수Ⅰ,Ⅱ에 대한 개념을 복습하는 과정은 고3때 와서 지금까지 배웠던 수학을 개념부터 다시 공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었죠. ‘한 번 할 때 제대로 해라. 지금 미루면 나중에도 못한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사회적 불평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소현(3 문과)양.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력 갖추기에 집중하고 있는 소현양을 만났다. 나만의 공부법으로 집중, 전교1등 비결 소현양에게는 많은 ‘스승’이 있다. 매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초등학교 친구, 시험 문제를 다 풀고도 종이 칠 때까지 계속해서 검토하는 중학교 친구, 그리고 명확한 진로를 가지고 공부와 교내외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바로 그의 생활 속 스승들. 소현양은 그 친구들의 장점을 모두 따라했다. 자만에 빠지지 않고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흡수하려 노력한 그의 태도는 ‘문과 전교 1등’이라는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 고등학교 입학 전, 자신의 공부 방법을 찾아 익숙해지려 노력했다. 공부법을 찾는 데에 고민하는 시간을 들이기보다 학습량을 늘여가며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았다.가장 자신 있는 수학은 성실함으로 승부를 걸었다. 하루에 50문제를 꾸준히 풀며,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해설지를 보지 않고 풀릴 때까지 고민했다. 기출 문제집과 어려운 문제집 한 권을 사서 그 책만 3~5번 정도 풀어가는 것도 모의모사 수학 만점의 비결. 다시 푸는 과정에서 새로운 풀이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방학 소현양이 특히 집중해서 공부한 것은 국어 문법. 국어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 책은 ‘왓칭’이다. 얇기도 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체계적인 정리가 가능했다고. 영어 역시 1, 2학년 때 문법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했다. 문법을 공부하면 문장 구조가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어떤 긴 문장이 있더라도 편안한 독해가 가능해졌다고. 소현양은 자신의 이런 공부 과정을 플래너에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또 실천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교내외 활동, 진로에 큰 도움 소현양은 영자신문(D.E.N) 동아리 활동을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 왔다. “1학년 때는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었지만 2학년 때는 제 기사는 물론 후배들의 문법도 수정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이해가 보다 깊어졌고 시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죠. ‘삼포세대’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며 경제 문제에 큰 관심이 생겨났고 행정공무원이라는 진로에 확신도 생겼습니다.” 수학과학영재반도 큰 도움이 됐다. 복잡하고 어려운 수리논술을 풀고 과학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문과적인 소양뿐 아니라 이과적은 지식 또한 갖출 수 있었다. 자율동아리 팀을 꾸려 ‘우리나라의 불평등’에 관한 논문도 작성했다. 교육, 의학, 과학, 경제 분야 등에서의 불평등에 대한 논문 작성 과정은 팀원들과의 협동을 키우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 3학년인 현재 그는 친구들과 신문스크랩 및 토론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학년 때 친구 3명과 팀을 이뤄 참가한 교내 토론대회. ‘잊혀질 권리’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 결과 소현양팀은 금상을 수상했다. 서울가정법원 청소년참여인단 활동 참가도 의미가 큰 활동이었다. “경미한 비행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생활 속 과제를 부여해 그들을 선도하는 것이 이 활동의 목적인데, 다양한 꿈을 가진 친구들과 보호청소년에게 부과할 과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의하며 역지사지의 태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소외된 계층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도 꾸게 됐습니다.”자신의 학습법과 생활습관을 토대로 강동구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의 멘토링봉사활동도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불평등 없는 사회에 일조하고파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명확한 진로가 없었다는 소현양. 하지만 그의 마음속엔 늘 막연한 꿈 하나가 있었다. 바로 ‘불평등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경제라는 학문을 알게 됐다. “평소 수학에 흥미가 있었던 만큼 수학을 사회학적인 방법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사회문제든 해결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려면 경제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죠. 경제학과에 진학해 기재부 행정공무원이 꼭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잠실역 일대 ‘서점 삼국지’ 잠실역에 알라딘 중고매장이 문을 열면서 교보,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서점 삼국지’ 시대가 열렸다. 서점마다 아날로그 감성 공간 책방에다 디지털의 날개를 달고 ‘책 읽는 고객’을 한명이라도 더 사로잡기 위해 분투중이다. 미스터리 쇼퍼로 3곳의 매장을 둘러 본 리포터의 리얼 체험기를 공개한다. ‘책과 머무는 공간’으로 쑥쑥 성장하는 ‘교보문고 잠실점’ 잠실 일대 서점들의 터줏대감이자 맏형. 올해 들어 교보문고의 변신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점의 뿌리인 광화문점에 11.5m 기다란 원목책상을 놓아 반향을 일으켰던 교보문고. 잠실점 매장 중앙에도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스탠드까지 갖춘 기다란 테이블이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서점 곳곳에 독서용 의자들을 비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책 판매 공간 에서 책 보며 머물 수 있는 곳’이 앞으로 서점의 지향점이라고 판단하고 당장은 서가가 줄어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멀리 보고 투자하겠다는 교보문고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덕분에 책 보기가 훨씬 편해졌다. 공격적인 책 세일즈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베스트셀러 중 일부 신간서적은 10%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책 할인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한다. 맨부커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는 소설가 한강 작품만 따로 모은 별도 판매대를 곳곳에 배치하는 등 시즌별, 테마별 이벤트 매대를 다채롭게 구성해 손님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다가오는 휴가철을 앞두고 발빠르게 정여울, 이병률 등 베스트 여행 작가 6인의 작품만 따로 모은 판매대가 눈길을 끌었다. 책 할인 이벤트는 잠실역 광장, 석촌호수 수변 무대 등 서점 밖 공간에서도 수시로 진행한다. 온라인, 오프라인이 경계 없이 넘나드는 O2O(online to offline)가 대세인 요즘, 교보문고의 바로드림은 인기 서비스. 서점에서 책을 골라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서점 할인가에 결재해 현장에서 바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직원도 “스마트폰 바로드림 서비스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귀띔한다. 무가지 ‘책과 삶’도 교보문고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지. 매월 작가와 작품 이야기부터 출판계 소식을 깊이 있게 다뤄 읽을거리가 쏠쏠하다. ‘책을 한 곳에 오래 서서 읽는 것을 절대 말리지 말 것, 책을 이것저것 빼보기만 하고 사지 않더라도 눈총주지 말 것, 책을 앉아서 노트에 베끼더라도 그냥 둘 것...’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창업주 신용호회장의 교보문고 영업지침이다. 국내 서점의 맏형인 교보문고가 초심 그대로 디지털의 날개 달고 긍정적으로 서점의 진화를 리드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위치 : 2호선잠실역 2번 출구, 롯데캐슬프라자 지하 1층좋아요 : 편하게 책 볼 수 있는 테이블 등 곳곳에 의자를 비치, ‘머무는 공간’으로서 서점 모델 보여줌. 아쉬워요 : 서점 특유의 냄새가 강해 책을 고르다 보면 머리가 다소 아픔 석촌호수 전망 일품 ‘반디앤루니스 롯데월드몰점’ 통창으로 펼쳐지는 석촌호수 전망이 이 서점의 트레이드 마크. 서점 최고의 명당 자리에 북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단 계산 완료한 책만 볼 수 있는 게 카페 규정. 서점이 위치한 롯데월드몰 4층은 유아, 어린이 대상 점포들이 배치돼 있다. 여기에 맞춰 서점도 유아·어린이 도서, 학습용 놀이교구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는 서점 오픈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매장 구성도 ‘쇼핑’에 초점을 맞췄다. 중앙에는 각종 문구류, 팬시제품, 액세서리샵이 입점해 있다. 디지털기기, 음반 매장도 체험존에 신경썼다. 요즘 쉽게 보기 어려운 턴테이블을 비롯해 곳곳에 헤드셋을 비치해 K팝, 최신가요, 클래식까지 골고루 감상할 수 있다. 중국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 잡지 코너는 숨은 보석. 여성지, 여행지, 시사지 등 상당수 잡지를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한 넉넉한 인심이 돋보인다. 초등학생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는 반디서당은 매주 일요일 오전 1시간씩 열린다. 삼성역 코엑스무역아카데미에서도 성인, 어린이 대상으로 한문, 동양고전을 교육하는데 반디서당은 반디앤루니스가 20년째 열고 있다. 온라인서점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북셀프서비스도 인기몰이중이다. 다만 서점의 내공과 색깔이 담긴 좋은 책 소개 코너, 기획 도서전은 다소 약하다는 인상을 받았다.·위치 :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4층좋아요 : 석촌호수 전망이 일품. 각종 잡지를 편하게 볼 수 있으며 음반 체험존이 잘 갖춰져 있음. 아쉬워요 :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의자, 테이블은 교보문고에 비해 부족. 헌책방과 북카페의 만남 ‘알라딘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쇼 윈도우를 따라 일렬로 배치된 테이블, 의자에 앉아 책 읽는 사람들 모습이 잠실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한복판에 카페가 자리 잡았고 그 주변에도 책 읽을 수 있는 좌석들이 마련돼 있다. 음료 한잔 들고 서가에서 맘에 드는 책 가져다 읽는 손님들이 많았다. 중고책방에 북카페 개념을 결합해 ‘편하게 책 보는 공간’의 등장에 손님들이 반기고 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남미산 원두 커피가 3500원, 갓 구운 쿠키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소설, 에세이, 어린이 등 장르로 구분된 서가 외에 ‘출간일 1년 신간’, ‘같은 책 다른 가격’ , ‘절판서적 코너’처럼 헌책방 콘셉트를 잘 살린 코너도 있다. 전부터 점찍어 두었던 2015년 출간한 장석주 작가의 산문집을 발견하고 얼른 집어 들었다. 겉보기엔 새 책과 다름없는데 가격은 9000원(정가 1만5000원), 흐뭇한 순간이다. 새 책 같은 헌책도 간간이 있지만 ‘눈 밝은 손님’ 차지며 많지는 않다. 베스트셀러 소설, 에세이, 실용서는 아직 골고루 갖추지 못해 책 선택의 폭은 좁다. 가격대는 정가에서 보통 40~50% 할인해 판매한다. 반면 유아, 어린이책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창비, 비룡소, 보리 등 국내 유수 출판사별로 서가를 구성해 국내외 다양한 동화책, 학습만화, 를 선보인다. 동화책은 평균 권당 2000~3000원선. 영어 원서도 골고루 있으며 미국 교과서 등 5만~9만원대 고가의 원서는 절반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 집에서 준비해간 4권을 헌책 판매가 가능한지 묻자 여행서 2권은 2000원(정가 1만원), 700원(정가 9000원)에 나머지 2권은 매입 불가란 답변이 돌아왔다. 책 상태에 비해 헐값으로 매입한다는 인상을 받았다.·위치 : 잠실역 8호선 부근 지하 2016-06-02
- 코딩이 미래다! 코듀아카데미, 6월 중순 중계동 본점 개원! 강북 코딩교육의 메카, 코듀아카데미에서 ‘내 아이 미래 인재로 키우기’ 제안 컴퓨터를 내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다면? 코딩을 배워야 한다. 내 아이 상상력을 구체화시키는 코딩교육 열풍 속에 강북 최초 코딩전문 전문기관 코듀아카데미에서는 지난 5월 28일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대강당에서는 초·중·고 학부모 대상 코딩교육 관련 설명회가 진행하였다. 공릉점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여 코듀아카데미는 지역 학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6월 중순 중계 은행사거리 건영아파트 상가에 중계본점을 개원할 계획이다.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표방하고 있는 코듀아카데미의 설명회 내용을 정리했다. 1. 코딩, 왜 중요한가? 코듀아카데미의 강점.... 문태선 대표코딩교육은 아이들의 상상과 생각을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수업이다. 현재 코듀아카데미는 서울과학기술대학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육콘텐츠 분야), CREO GEARS(교육기자재 분야), WITHROBOT (교육기자재 분야)와 함께 한다. 코듀아카데미의 수업은 8명의 소수정예로 운영되어 강사와 밀착된 수업이 가능하며,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성취감을 느끼면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산출해내는 창의공간을 마련하여 직접 개발한 교육기자재를 수업에 적용하여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초보자부터 전문 과정까지 개인 상담을 통해 학생 수준별 반을 제시하거나 소모임 운영, 공모전 대비 등 자유로운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밴드를 운영하여 각 강좌별 프로젝트 수업내용과 주차별 교재를 꾸준히 올려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교육경험의 전문 강사진을 갖추고 외부 기술협력 기업과 서울과학기술대학과의 공동 콘텐츠 개발로 특화된 코딩교육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노트북과 3D 프린터 등 코딩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교육기자재도 완비하고 있다. “코딩아카데미는 영재입시 학원이 아닙니다. 아이의 집중력, 창의력, 논리력을 키우는 창의공간으로 진학 진로에 대한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코딩아카데미의 커리큘럼......박노진 원장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중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한다는 미래 세대. 융합형 인재로 성장을 돕는 좋은 교육으로 코딩교육을 꼽는다. 코딩은 기존 자바, C언어를 배우는 방식이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교육 소프트웨어로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코듀아카데미에서는 블록을 쌓으며 영상과 음악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scratch), 스마트폰 어플을 쉽게 만드는 도구로 앱인벤터 (App Inventor), 한줄 명령어를 입력하면 화면에서 그림으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파이썬 (python), 우리 주변의 다양한 IT 기기를 직접 구현하는 과정으로 센서와 모터를 활용하는 아두이노 (ARDUINO),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터의 모델링 수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학습과정은 Walk&rarr Run&rarr Jump&rarr Hover&rarr Fly 5단계로 학년별 혹은 학생능력에 따라 1년 ~ 1년6개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Fly 단계에서는 드론제작, 로봇제작, 사물인터넷 및 3D 프린터 제작 등을 고급과정을 배우게 된다. 그 외에 코딩전문 강사를 위한 성인대상 기초반, 입시 반영률이 높아진 풍부한 학생부를 위해 R&E를 준비하는 방학특별반, 자사·특목반 입시 혹은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동아리활동 (로봇,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드론 외)을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반, 교내외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반도 시기별로 별도 운영한다. 3. 열정 있는 사람이 미래를 창조한다..... 박희재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시스템 디자인공학과)“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코딩은 스스로 창조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공부이다. 어릴 때부터 창조에 대한 열정과 사고력을 키워주면 스스로 공부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학생으로 성장하게 된다. 최근에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전공적합성을 위한 교육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또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내 아이만의 특화된 능력을 키워줄 수도 있다.” 문의 : 코듀아카데미 02-6014-0099참조 : www.codu.academy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Tip> 2016 CODU SUMMER CAMP 참가자 모집 일시 : 1차 _ 8.8 (월) ~ 11일 (목)/ 2차_ 8.15(월) ~ 8.18(목)시간 : 오전_ 10시~12시 / 오후_14시~16시정원 : 캠프당 선착순 8명강의 : 라인 트레이서 제작/ 초등 스크레치, 중고등 아두이노/ 드론제작 (1개반 운영)장소 : 중계본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성남 최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올해 3월 부분 개관해 운영하고 있던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달 23일 공식적인 개관식을 갖고 복지관내 국공립 참사랑어린이집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복지관 운영을 시작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성남지역 최대 규모, 전 연령대 이용 가능한 복지시설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54(판교동)에 건립된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대지면적 2,071.6㎡(626평), 건축면적 1,035.14㎡(313평), 연면적 7,090.15㎡(2,144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관내 8개 사회복지시설 중 가장 크다. 지난 2013년 9월 첫 삽을 떠 총 253억 원이 투입되어 지어졌으며 올해 3월 국공립 어린이집과 단기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일부 운영하는 등 부분 운영을 시작했다. 성남시로부터 작년 2월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가 위탁 법인으로 선정되어 같은 해 10월 준공하였다. 층별 주요 시설을 보면 지하 2층은 32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섰고 지하 1층은 자원봉사실, 식당, 북 카페, 갤러리, 커피공작소가 있다. 또한, 지상 1층은 국공립 판교참사랑어린이집(43명 정원)과 아이누리센터가 입주했다. 지상 2층은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아동 방과후 교실이, 3층에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헬스장이 들어섰다. 4층은 요리교실과 장기, 바둑실 등의 문화교실과 상담실이, 5층은 다목적 강당과 연주실, 언어 및 인지 프로그램실 등의 모자통합지원센터가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한 개관식과 국공립 참사랑어린이집 개원식지난 23일 오후 2시 판교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치러진 개관식에는 판교동, 운중동 등 근처 지역 경로당 협의회,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과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위탁운영법인인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 성열웅 이사장 등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개관을 축하한다”면서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역행이며, 당장 내년에 천억 원의 예산이 줄면 자체 복지사업은 모두 중단될 상황으로 지방자치가 망가지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꼭 이기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시민이 낸 세금과 예산을 귀중하게 활용해 주민 복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개관식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복지관 야외 로비에서는 행복한 우리 집 가훈쓰기, 나만의 코사지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었다. 식전행사로 낙생농협 풍물 팀의 길놀이와 발달장애 클라리넷 앙상블의 공연, 소리친구회의 전통민요 공연 등이 이루어졌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지역 축제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등도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부설 판교 참사랑어린이집 개원식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진이 판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하는 복지관, 아름답고 깨끗한 운중천이 흐르는 따뜻하고 행복한 판교마을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성남시 복지과 관계자도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최상의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복지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성남 판교의 새 복지 랜드 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어린이,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갖추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행복한 판교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으로써 본격적인 복지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복지관 5층에 자리한 MOM-뜰 통합지원센터는 언어치료, 인지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상담심리치료를 통합해 운영한다. 전문적·체계적·다각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지원센터로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슈퍼바이저의 슈퍼비전과 다양한 치료 분야의 전문치료사와 임상심리사가 상주한다. 이를 통해 여러 치료 간 협력으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지원을 지향한다. 2층의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낮 동안 부득이한 사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허약한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3층의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낮 시간동안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울러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개관에 앞서 부분적으로 운영한 아동, 성인, 노인을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일부 강좌의 경우 프로그램 신청 접수 당일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복지관 시설 현황>복지관 위치 문의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운중로 254(판교동) 031-703-8100중탑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야탑남로 143 (야탑동) 031-706-0167한솔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내정로 94 (정자동) 031-8022-1100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미금로 246 (금곡동) 031-714-6333분당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정자1로 33 (금곡동) 031-714-1234도촌종합사회복지관 중원구 도촌북로 92 (도촌동) 031-722-6474분당노인종합복지관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50(정자동) 031-785-9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학생부 항목별 기재방법 및 학종의 중요성과 대비방안 지난 5월 26일(목) ‘대입 학종 시대, 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2016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가 진행됐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한 초·중등 학부모부터 구체적인 학종 대비방법이 궁금한 고등 학부모까지 많은 학부모들이 강연장을 찾았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상담)의 강좌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강사 심재준 휘문고 교사 /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학종은 시대적 요구사항 왜 학종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심재준 교사는 ‘제노비스 신드롬’을 설명했다. 1964년 뉴욕의 어느 아파트 광장에서 키티 제노비스라는 한 젊은 여성이 강도의 칼에 찔려 살해당했는데, 그녀가 피습을 당하는 30여분 동안 계속 비명을 지르며 “도와 달라!”고 호소를 했지만 38명의 목격자 중 단 한 명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사회가 차가워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심리학자들의 실험 결과 목격자가 많을수록 방관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책임감이 분산되어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신고하겠지’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주목할 사항은 실험 중 위기의 순간이 닥쳤을 때 단 둘뿐이라고 느껴도 구조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 15%와 6명이 함께 있다고 느껴도 남에게 미루지 않고 달려 나와 신고를 한 31%의 사람들이다. 대학과 사회는 15%의 사람을 가려내고 30%의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 그걸 가려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만 하는 인재가 아니라 행동할 줄 아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전형으로 학종을 꼽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전형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고, 학교 활동을 정상화시키니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결국 학종은 사회-대학-학교의 요구사항이 맞아서 성장한 대입전형이다. 학생부의 주요 항목 학생부 10개 항목 중 심재준 교사가 주요 항목으로 뽑은 것은 모두 4가지. 4번 수상경력과 8번 교과학습발달사항,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그리고 7번 창의적체험 활동사항이다. 수상경력은 지적 역량과 활동역량이 객관적으로 평가된 항목이므로 중요하다. 단, 상황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므로 수상 내역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1년 동안 학생을 지켜본 담임교사의 생각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모든 항목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2학년까지만 반영된다.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지다 보니 교과학습발달상황 중에서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요해졌고, 앞으로는 개인의 활동을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체험 활동사항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3가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해보면 좋다. 첫째, 수업시간에 바른 태도로 수업을 듣고 있는지. 둘째, 교사와의 관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지. 셋째 구체적인 사실을 가지고 있는지 이다. 학부모는 자녀의 성향을 고려해 교사와의 관계에서 자녀가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는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써가도록 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학생의 경우에는 기분이 좋을 때 선생님과 만나도록 권유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방안 결과뿐 아니라 과정을 보는 것이 학종이다.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대학교는 학생부의 내용을 참고하여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도전정신, 자기 주도성 등을 살펴본다. 예를 들어 내신이 불리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물리2를 선택한 학생이 있다고 하자. 대학교는 이 학생의 선택에서 지적 호기심과 도전정신, 자기 주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상 내역의 경우에도 학종에서는 1학년 때 생명경시대회 대상(1위), 2학년 때 생명경시대회 대상(1위) 보다 1학년 때 생명경시대회 대상(1위), 2학년 때 물리경시대회 금상(혹은 은상)수상이 더 가치 있다. 1학년 때 대상을 탔다는 것은 이미 실력이 인정된 것이므로 2학년 때 또 같은 대회에 나갔다는 것은 도전보다 안정을 선택한 것이므로 지적호기심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내용에 따라 대상보다 동상이나 은상이 더 가치 있다고 판단되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학종이다. 매트릭스와 마인드맵 기법으로 학종 준비 무의미한 활동이나 수상으로 15~16장에 걸친 학생부를 채우기보다는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학생부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학생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매트릭스나 마인드맵 기법을 이용하면 좋다. 매트릭스는 각 학년과 전공적합성, 인성, 리더십, 진로성숙도, 봉사, 학업태도 등의 체크할 항목 별로 칸을 만든 후 빈칸을 채워나는 기법이다. 1학년이 지난 후 비는 부분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다. 마인드맵은 현재까지의 활동사항을 정리하고 단점과 장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좋은 지도 한 눈에 알 수 있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거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무척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심재준 교사는 ‘학부모는 아이의 장점만 보는 경향이 있다며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담임교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