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 책 나들이 내 세금 내가 관리한다 자산관리절세법 무작정 따라하기/신방수/1만6800원/길벗 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주식거래수수료, 펀드판매보수 및 운용수수료… 한번 정도 내는 데는 큰 부담이 없는 비용이다. 그러나 여러 번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은행예금, 주식이나 펀드투자 수익률을 갉아먹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는 돈을 관리하는 게 부자로 가는 첫걸음이다. 세금도 마찬가지다. 세금은 그러나 어렵고 복잡하다는 선입견으로 아예 거들떠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법 중 기본이 절세다. 신방수 세무사는 실전에서 보고 느낀 세금이야기를 실제 적용하기 쉽게 펼쳐놓았다. 를 뒤쫓아 가면 자신의 세금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을 만한 ‘준 세무사’ 수준까지 세무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수학문제를 쉽고 빠르게 풀려면 공식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신 세무사는 세금부과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과세체계부터 하나씩 설명해주고 있다. 세금의 종류는 △이자소득세의 비과세 △부자들의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동산세 △증여세와 상속세 등으로 나눴다. 부록으로 주는 CD는 세금을 계산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D의 엑셀을 불러내서 항목별 금액만 입력하면 세금계산부터 신고서 출력까지 가능하다. 제 몸 맞는 펀드를 찾아라 펀드투자, 함부로 하지 마라/양규형/1만5000원/Human & Books 주가가 너무 올라 펀드에 가입하는 데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 양규형 대투증권 팀장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단, 전제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찾는 게 급선무다. 양 팀장은 펀드 찾아가는 경로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펀드투자원론’정도라고 보면 된다. 펀드의 기본 상식부터 풀어낸다. 펀드가 무엇인지, 펀드와 투자신탁 그리고 계약형 투자신탁과 회사형 투자신탁이 무엇인지 등 기초적인 용어 해설과 함께 펀드의 특징이나 기능, 유형 등도 빼놓지 않고 설명에 포함시키고 있다. 양 팀장은 본격적인 펀드투자요령을 알려주기 전에 ‘고수 지침서’를 펼쳐든다. △펀드 투자 10계명 △내가 원하는 펀드 찾는 10단계 요령 △유망펀드 찾아내는 요령 △투자설명서 보는 요령 △유능한 자산관리자 만나는 요령 △펀드투자 도중 손실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요령 △주가하락시 적립식펀드 대처요령 △펀드로 종합과세 극복하는 요령 △펀드의 투자수익률을 계산하는 요령 △중도환매 요령 등 갖가지 기초요령을 설명한 후에야 비로소 ‘내 몸에 딱 맞는 펀드투자전략’을 소개한다. 펀드투자전략은 투자자의 재무, 나이 뿐만 아니라 시장상황, 투자경험 등에 따라 구분해서 제시해 놓고 있다. 핵심투자설명서 등 투자설명서 해석 방법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증권사나 은행들이 펀드판매 후 해지때까지 받는 판매수수료가 운용보수보다 은 이유를 강변하는 대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금융기관을 믿지 마라” 종합관리시대의 생존법칙/김종서/1만2000원/참콘경제연구소 호주가 세계 3위의 규모를 가진 금융강국이 된 것은 블루오션을 찾은 ‘맥쿼리’ 덕이었다. 맥쿼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대형투자은행들과 경쟁하지 않고 ‘인프라 펀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투자은행사업을 선택했다. 호주는 광활한 대륙을 연결하는 도로와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런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김종서 참콘경제연구소장은 을 통해 시대를 제대로 읽어야 재산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맥쿼리를 소개했다. 변화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50년생으로 LG증권, 고려종합경제연구소, 교보증권, 교보생명 경영연구소 등을 거쳤다. 금융권을 두루 거치면서 얻어낸 지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먼저 현재 금융현실에 대한 직시법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세계 투자은행들의 움직임을 골고루 건드렸다. 또 시대의 변화에 맞지 않는 금융상식을 바로 잡을 것을 주문했다. “금융기관을 믿지 마라”는 것은 금융기관 역시 고객의 등을 쳐서 이익을 챙기려는 구태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고객들도 자신의 재산을 스스로 관리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강조이기도 하다. 저축과 투자, 그리고 관리로 이어지는 재테크 전략을 두루 갖출 때에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3
- [신문로]금융주도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산분리 금융주도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산분리 유 철 규 (성공회대 교수·경제학)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리워져 있기는 하지만, 현재 한국경제는 전국민의 미래 삶을 건 대도박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다시 말해 금융산업내 장벽을 필두로 하여 금융에 관한 규제를 통째로 해체하는 금융빅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을 자산운용업과 같은 금융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재편하겠다는 의도를 내세워 만들어진 ‘금융투자업과 자본시장에 관한 법률은 하나의 결정적 계기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켜나가야 할 한국은행마저 증권사에 은행의 지급결제기능을 허용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이제 한국의 정책당국 내에는 한국경제를 유래없이 급속하게 세계금융시장으로 편입시키는데 따른 위험과 불안정을 검토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관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금융주도경제란 아직 학계의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개념이지만, 겉모습만 본다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통합된 금융시장이 가계나 개인의 경제적 행동뿐 아니라 기업 및 국가 부문까지 규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주식시장의 신호에 따라 정부 행정의 방향과 규모, 기업의 투자방향과 크기가 결정될 뿐 아니라 재테크에 매달린 개인들의 소비패턴과 생활 패턴이 이에 민감하게 규정받는다. 다국적 금융기관 입지 강화 이로 인해 정치적으로 보면 적립금을 자본시장에서 운용하도록 되어 있는 퇴직 연금제나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사회내에 거대한 보수층을 형성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올해 들어 펀드 가입은 논외로 하더라도 개인 직접투자자의 주식계좌수가 작년 말에 비해 3배이상 늘어 1000만을 넘었다는 통계나 올 상반기에만 20~30대 청년층 신규 주식계좌 개설 수가 작년에 비해 33.5% 늘어났다는 보도들이 향후 재벌과 다국적 금융자본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급격한 정치적 보수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기우일까.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매개로 중국 등 몇몇 예외를 제외한 전세계 주식시장의 동반 급락과 변동성의 급증 현상이 나타남으로써, 금융주도 경제의 국민경제적 위험성을 부각시켜 주었다. 다수의 정책 당국자들과 금융관련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규모가 극히 작기 때문에 현재의 급락은 심리적인 것일 뿐 근본적인 문제는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오히려 부실 규모가 작은데도 이러한 소동이 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파동을 일으킨 환매중단으로 유명해진 BNP파리바의 3개 펀드는 이 은행이 운영하는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 수준으로 말 그대로 미미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 국제금융의 파생상품 시장구조는 일국의 특정 산업 부실을 전세계의 문제로 확산시켰고 그것도 거대하게 증폭시켰다.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보다 몇배 몇십배 큰 충격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부실한 정책 올인은 이제라도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금융빅뱅을 위한 정책 분위기 조성이 진행되는 것에 맞추어 재계는 주요 경제단체와 영향력이 미치는 언론을 총동원해 금산분리 원칙의 완화나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금산분리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 일정부분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을 막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취지는 재벌이 은행을 소유, 지배하는 것을 억제하려는 것이다. 관련해서 재계와 일부 정치권은 전임 금융감독원장의 최대 치적의 하나로 금산분리 폐지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 들인 것이라고 평가하기까지 할 정도로 열심이다. 한미FTA 부작용부터 논의를 물론 전임 감독원장은 목전에 닥친 우리은행의 민영화나 론스타가 떠난 외환은행의 경영권 처리문제를 고심하면서 국적자본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외자본과 달리 국적자본이라면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규제나 사회적 책임조차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려고만 했던 이들조차 이 문제를 두고 새삼스레 국적자본 운운하는 것은 낯간지러운 일이지 싶다. 금산분리 완화 문제는 이미 저질러 놓은 한미 FTA와 자본시장통합법이 초래할 부작용과 국민삶의 불안문제를 먼저 다스린 이후에야 조심스레 논의해 볼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전문대 수시2학기모집>4년제 대학에 없는 학과 노려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후 취업률이 수험생들의 희망대학·학과 선택의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진다.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다양한 특기적성과 가정환경 등을 반영한 이색 특별전형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또 독특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거나 취업률이 높은 유망학과도 많다. ◆이색학과 = 청강문화산업대의 이동통신과는 국내에서 유일한 학과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및 기기의 제작과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매년 90%대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의 사이버보안과도 인터넷기반사회로 현재 변모해 감에 따라 최근 눈길을 끌고 있고, 뮤지컬학과도 다른 대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성화된 학과이다. 문경대학의 재테크정보관리과도 눈 여겨 볼만한 학과다. 이 학과는 재테크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10대의 신용관리부터 노후생활의 설계까지 자산관리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전주비전대학의 신재생에너지과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또 계명문화대는 뷰티코디학과에 학생들이 몰리자 올해부터 학부로 확대하고 뷰티디자인, 방송영상분장, 웰빙피부 등 3개의 전공으로 나누어 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털웨딩사업을 학교기업 1호로 시작했다. 경북과학대의 문화재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문화재의 조사발굴, 복원 등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벽성대학의 군특수가상현실과는 첨단무기로 무장하는 현대군의 과학화 추세를 고려해 신설된 학과다. 정보통신, 영상, 게임 관련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관련 신기술을 전수하고 가르친다. 졸업 뒤 부사관학교나 가상현실 관련 업체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08학년도에 신설될 이색학과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천과학대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코디전공’을 신설했다. 마산대는 조선 해양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배우는 ‘조선 메카트로닉스과’에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문경대는 U-러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U-러닝 콘텐츠과’와 족구, 스포츠행정 전공 등이 포함된 ‘레저스포츠 계열’을 신설했다. 아주자동차대는 레이싱모델을 전문으로 키우는 ‘레이싱모델 전공’을, 용인 송담대는 국내 유일의 인형·캐릭터 조형학과인 ‘인형캐릭터 창작전공’을, 동부산대는 마술·이벤트·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매직 엔터테인먼트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색전형 = 가톨릭상지대 등 41개대는 생활보호 대상자와 그 자녀, 편부모 가족, 노인동거 가족, 3세대 동거가족 등을 선발기준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강릉영동대 등 57개대는 소년·소녀가장을 지원 자격에 포함시켰다. 경민대 등 34개대는 헌혈참여자, 장기 기증자 및 서약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경동정보대 등 8개대는 자동차·기계·전기·토목·뉴테크 등에 소질이 있는 여학생을 선발한다. 김천대 등 9개대는 간호·유아교육·미용·조리·관광 등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하며 전주기전대는 약물남용금지 및 비흡연을 서약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강원전문대 등 109개대는 독립유공자 및 자녀, 고엽제 후유증환자 및 자녀, 원폭피해자 및 가족,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자녀, 특수임무 수행자 및 자녀를 위한 전형을, 대구보건대는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을 위한 전형을 실시한다. 그 밖에 대학 재학 중 자퇴 또는 제적된 자(경북과학대 등 3개대), 집안의 장남ㆍ장녀(전남과학대), 기혼자로서 (시)부모를 봉양중인 자(대구보건대),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김천과학대 등 4개대),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전남과학대), 아마추어 무선국 개설 운영자(동강대), 개인 홈페이지 및 인터넷 카페 운영자(구미1대 등 7개대)등을 뽑는 대학들도 있다. 한편 2008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 인원은 총 정원 23만7874명의 66.7%에 이르며 대학별로 1회 또는 2회 분할 모집하게 된다.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서 149개 전문대가 16만6236명을 모집했던 데 비해 7457명(4.5%) 줄었다.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될 예정인데 원서 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2007년 9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18일이다. 일반 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교육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시 2학기에서 7만1183명(수시 2학기 총인원의 44.8%)을 모집한다. 특별 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 또는 차등적인 교육 보상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수시 2학기에서 8만7596명(55.2%)을 뽑는다. 특별 전형중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 전형은 1만5560명(특별 전형 인원의 17.5%)이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에 기능대회 및 경연대회 입상자, 군필자 중 관련 병과 출신자, 봉사활동 실적자, 소년·소녀 가장,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만학도, 전업주부, 가업승계자 등이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신문로 칼럼>금융주도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산분리(유철규 2007.08.24) 금융주도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산분리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리워져 있기는 하지만, 현재 한국경제는 전국민의 미래 삶을 건 대도박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다시 말해 금융산업내 장벽을 필두로 하여 금융에 관한 규제를 통째로 해체하는 금융빅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을 자산운용업과 같은 금융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재편하겠다는 의도를 내세워 만들어진 ‘금융투자업과 자본시장에 관한 법률(자산시장통합법)’은 하나의 결정적인 계기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자산시장통합법의 제정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켜나가야 할 한국은행마저 증권사에 은행의 지급결제기능을 허용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이제 한국의 정책당국 내에는 한국경제를 유래없이 급속하게 세계금융시장으로 편입시키는데 따른 위험과 불안정을 차분히 검토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관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정책당국이 재계와 글로벌 금융기관과 의기투합하여 한국경제를 영국과 미국정도에 예외적으로 성립되어 있는 영미식 금융자산주도경제로 전환시키는데 다걸기(올인 all-in)하는 모습이다. 금융주도경제란 아직 학계의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개념이지만, 겉모습만 본다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통합된 금융시장이 가계나 개인의 경제적 행동 뿐 아니라 기업 및 국가 부문까지 규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주식시장의 신호에 따라 정부 행정의 방향과 규모, 기업의 투자방향과 크기가 결정될 뿐 아니라 재테크에 매달린 개인들의 소비패턴과 생활 패턴이 이에 민감하게 규정받는다. 금융시장의 기관투자가와 큰손들이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정책은 재원조달을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치루어야 하거나 실패하게 된다. 사회적 부를 기업(자본)에게 이전시키는 법인세 인하는 열렬히 환영받지만 저소득층의 빈곤해소를 위한 재원 조달은 점점 더 쉽지 않게 된다. 노후의 생활이 금융상품의 수익률에 달린 유권자들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정책에 대해 반대하게 되고 기관투자가나 경영권을 가진 대주주의 견해에 부지불식간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정치적으로 보면 적립금을 자본시장에서 운용하도록 되어 있는 퇴직 연금제나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사회내에 거대한 보수층을 형성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올해 들어 펀드 가입은 논외로 하더라도 개인 직접투자자의 주식계좌수가 작년 말에 비해 3배이상 늘어 1000만을 넘었다는 통계나 올 상반기에만 20-30대 청년층 신규 주식계좌 개설 수가 작년에 비해 33.5% 늘어났다는 보도들이 향후 재벌과 다국적 금융자본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급격한 정치적 보수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기우일까.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매개로 중국 등 몇몇 예외를 제외한 전세계 주식시장의 동반 급락과 변동성의 급증 현상이 나타남으로써, 금융주도 경제의 국민경제적 위험성을 부각시켜 주었다. 다수의 정책 당국자들과 금융관련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규모가 극히 작기 때문에 현재의 급락은 심리적인 것일 뿐 근본적인 문제는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오히려 부실 규모가 작은데도 이러한 소동이 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파동을 일으킨 환매중단으로 유명해진 BNP파리바의 3개 펀드는 이 은행이 운영하는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 수준으로 말 그대로 미미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 국제금융의 파생상품 시장구조는 일국의 특정 산업 부실을 전세계의 문제로 확산시켰고 그것도 거대하게 증폭시켰다. 국제금융시장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경제는 막대한 소비로 세계시장을 받치고 그로 인한 적자는 해외로부터의 자본 수입으로 보전하고 있는데, 자본수입에 따른 지불 부담과 자본투자 수익률의 확보 부담이 누적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보다 몇배 몇십배 큰 충격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부실한 정책 올인은 이제라도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금융빅뱅을 위한 정책 분위기 조성이 진행되는 것에 맞추어 재계는 주요 경제단체와 영향력이 미치는 언론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금산분리 원칙의 완화나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금산분리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 일정부분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을 막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취지는 재벌이 은행을 소유, 지배하는 것을 억제하려는 것이다. 관련해서 재계와 일부 정치권은 전임 금융감독원장의 최대 치적의 하나로 금산분리 폐지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 들인 것이라고 평가하기까지 할 정도로 열심이다. 물론 전임 감독원장은 목전에 닥친 우리은행의 민영화나 론스타가 떠난 외환은행의 경영권 처리문제를 고심하면서 국적자본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외자본과 달리 국적자본이라면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규제나 사회적 책임조차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려고만 했던 이들조차 이 문제를 두고 새삼스레 국적자본 운운하는 것은 낯간지러운 일이지 싶다. 금산분리 완화 문제는 이미 저질러 놓은 한미 FTA와 자산시장통합법이 초래할 부작용과 국민삶의 불안문제를 먼저 다스린 이후에야 조심스레 논의해 볼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유철규, 성공회대학교, 경제학 전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4년제 대학에는 없는 학과 노려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후 취업률이 수험생들의 희망대학·학과 선택의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진다.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다양한 특기적성과 가정환경 등을 반영한 이색 특별전형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또 독특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거나 취업률이 높은 유망학과도 많다. ◆이색학과 = 청강문화산업대의 이동통신과는 국내에서 유일한 학과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및 기기의 제작과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매년 90%대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의 사이버보안과도 인터넷기반사회로 현재 변모해 감에 따라 최근 눈길을 끌고 있고, 뮤지컬학과도 다른 대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성화된 학과이다. 문경대학의 재테크정보관리과도 눈 여겨 볼만한 학과다. 이 학과는 재테크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10대의 신용관리부터 노후생활의 설계까지 자산관리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전주비전대학의 신재생에너지과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또 계명문화대는 뷰티코디학과에 학생들이 몰리자 올해부터 학부로 확대하고 뷰티디자인, 방송영상분장, 웰빙피부 등 3개의 전공으로 나누어 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털웨딩사업을 학교기업 1호로 오픈했다. 경북과학대의 문화재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문화재의 조사발굴, 복원 등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벽성대학의 군특수가상현실과는 첨단무기로 무장하는 현대군의 과학화 추세를 고려해 신설된 학과다. 정보통신, 영상, 게임 관련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관련 신기술을 전수하고 가르친다. 졸업 뒤 부사관학교나 가상현실 관련 업체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08학년도에 신설될 이색학과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천과학대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코디전공’을 신설했다. 마산대는 조선 해양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배우는 ‘조선 메카트로닉스과’에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문경대는 U-러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U-러닝 콘텐츠과’와 족구, 스포츠행정 전공 등이 포함된 ‘레저스포츠 계열’을 신설했다. 아주자동차대는 레이싱모델을 전문으로 키우는 ‘레이싱모델 전공’을, 용인 송담대는 국내 유일의 인형·캐릭터 조형학과인 ‘인형캐릭터 창작전공’을, 동부산대는 마술·이벤트·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매직 엔터테인먼트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색전형 = 가톨릭상지대 등 41개대는 생활보호 대상자와 그 자녀, 편부모 가족, 노인동거 가족, 3세대 동거가족 등을 선발기준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강릉영동대 등 57개대는 소년·소녀가장을 지원 자격에 포함시켰다. 경민대 등 34개대는 헌혈참여자, 장기 기증자 및 서약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경동정보대 등 8개대는 자동차·기계·전기·토목·뉴테크 등에 소질이 있는 여학생을 선발한다. 김천대 등 9개대는 간호·유아교육·미용·조리·관광 등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하며 전주기전대는 약물남용금지 및 비흡연을 서약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강원전문대 등 109개대는 독립유공자 및 자녀, 고엽제 후유증환자 및 자녀, 원폭피해자 및 가족,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자녀, 특수임무 수행자 및 자녀를 위한 전형을, 대구보건대는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을 위한 전형을 실시한다. 그 밖에 대학 재학 중 자퇴 또는 제적된 자(경북과학대 등 3개대), 집안의 장남ㆍ장녀(전남과학대), 기혼자로서 (시)부모를 봉양중인 자(대구보건대),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김천과학대 등 4개대),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전남과학대), 아마추어 무선국 개설 운영자(동강대), 개인 홈페이지 및 인터넷 카페 운영자(구미1대 등 7개대)등을 뽑는 대학들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3
- 은퇴설계·노후대비 보험이 제격 은퇴이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노후에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고령화 사회의 등장이 가져온 세계적인 화두다. 평균수명 100세가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은퇴준비를 위한 재테크가 유행이고, 은퇴이민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붐을 이루고 있다. 보험도 예외는 아니다. 보험의 고전적인 개념인 ‘일찍 죽을 위험’에 대한 보장보다 ‘오래 살 위험’에 대한 보장이 새로운 관심사로 등장했다. 생명보험회사는 물론이고, 손해보험사들까지 노후대비와 은퇴설계를 주요한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위한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주식이나 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20~30년 뒤를 내다보고 지금부터 준비하려 한다면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은퇴설계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생명보험 ‘연금형 보험’으로 은퇴 후 걱정 줄이자 생명보험사들은 일찍부터 ‘은퇴’이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고객들 입맛에 맞는 상품개발에 노력해 왔다. ‘오래 살 위험’과 ‘일찍 죽을 위험’을 한 상품에 담기 위한 노력이 그것이다. 다양한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높인 뒤 이를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연금형 보험’이 최근 사망에 따른 보장까지 탑재하면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연금형 보험의 대표상품을 살펴보자. 삼성생명의 ‘변액연금보험1.3’은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펀드 편입비율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가입초기에는 주식혼합형 펀드의 편입비율을 높여 운용하다가 연금개시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형 펀드의 비중이 높아지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은퇴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연금지급방법도 종신형, 상속형, 확정형 등으로 다양화 했다. 대한생명은 ‘대한변액연금보험Ⅱ’,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 ‘위풍당당100세연금보험’ 등 3가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한변액연금보험Ⅱ’는 8개 펀드 중 선택이 가능하고, 연 12회까지 펀드를 변경할 수도 있다.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은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을 합쳤고, ‘위풍당당100세연금보험’은 조기사망과 장수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보생명의 ‘프라임연금보험’은 노후의 장기간병 상태를 예방하고 회복을 돕는 ‘실버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금 보험상품이다. 기존 상품에 비해 연금 지급을 위해 적립되는 보험료 비율을 높여 더 많은 수익을 얻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령 월 100만원 이상 보험료를 내는 고객들에게는 보험료에 따라 최고 1.5%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ING생명이 판매하는 ‘라이프 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에 따라 연금지급액의 가치가 하락하는 단점을 보완해 연금지급 옵션 및 상품의 유연성을 강화했다. 또 투자수익률 하락에 대비해 최저연금적립금 보증제와 최저사망보험금 보증제를 도입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가능토록 설계했다.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덱스연금보험’은 금융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한 상품에 복수의 수익체계를 운용하는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의 배타적 상품권을 획득했다. 연금지급개시 전 생활자금 용도로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60회 기본 보험료를 완납하면 보험료 납입이 자유롭다. 미래에셋생명은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변액연금보험’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상해에 대비한 ‘4070웰빙케어보험’, 장례서비스와 연계해 사후까지 대비하는 ‘웰엔딩보험’ 등 3개 상품을 실버특화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아시아퍼시픽 보험은 원금보장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해약환급금의 50%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금호생명이 판매하는 스탠바이 실버케어보험은 사망보장은 물론이고, 고령자에게 발병이 높은 당뇨병 등 5대 질병과 치매 등을 보장해 주는 고령자 전용상품이다. 가입 2년 후에 1급 장해나 사망시 1000만원이 지급되며, 2종 골드형은 55세부터 매5년마다 100만원, 4종 웰빙형은 2년마다 20만원의 건강관리자금이 지급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이 판매하는 ‘무배당 마이 초이스 변액연금보험’은 최대 130%까지 연금적립금을 보증(1형 및 15년 거치시)해 주는 상품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최저보증금액 재조정 기능이 있다. 펀드변경은 1년에 4회까지 가능하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하이클래스 플랜보험’은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 종신보험이 모두 결합된 상품이다. 저축성보험이 만기가 되면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연금과 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했다. 연금 수령 중에도 사망보장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녹십자생명의 ‘녹십자변액유니버셜보험’은 투자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변액보험에 보험료 납입과 적립금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여기에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서비스까지 하나로 묶었다. 11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다양한 보장설계도 가능하다. 신한생명의 ‘해피라이프변액연금보험’은 투자실적이 악화돼도 사망보험금과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금에 대해서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을 보장한다. 월 보험료는 최대 1000만원, 일시납의 경우 20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손해보험 질병·상해 보장은 기본, 노후보장 까지 든든해요 손해보험사들도 은퇴설계와 노후대비 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질병이나 상해보장 등 민영건강보험의 기능에 노후자금까지 추가한 복합상품으로 은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판매하는 ‘노후보장설계보험’은 질병·상해보장과 목돈마련, 노후보장까지 일석삼조의 혜택이 가능한 상품이다. 보장성보험과 연금상품의 장점이 합쳐져 다양한 보장과 함께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가 뛰어나며,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18세 이상이면 가입가능하며, 납입보험료 한도는 월납 100만원 이하다. 현대해상이 판매하는 ‘닥터코리아 간병보험’은 업계 최초로 개호(치매/활동불능) 담보의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해 간병에 대한 평생보장을 제공한다. 또 리스크별로 5종 이상의 다양한 담보를 구성해 고객 니즈에 따른 최적설계가 가능하다.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노후생활연금 설계도 가능하다. 동부화재가 판매하는 ‘프로미라이프 100세 청춘보험’은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 상해의료비가 100세까지 보장되는 특징이 있다. 이 상품은 여러 개의 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고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자동차보험은 물론 상해, 질병, 화재손해, 배상책임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통합상품이다. LIG 손해보험이 판매하는 ‘엘플라워 청춘만세보험’은 일반상해는 물론 치매나 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보장하고, 만기시에는 총 납입보험료의 50%를 상회하는 만기환급금도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을 45부터 65세까지로 확대해 15년 만기 계약시 최장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무배당 레디라이프케어보험’은 다양한 위험보장은 물론이고, 은퇴 및 노후설계도 가능하다. 보장사항을 연령대별로 차등 설계할 수 있게 했고,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활동기를 집중 보장한다. 가입플랜을 상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레디플랜, 사망과 의료비 보장을 하는 라이프플랜, 치료비를 보장하는 케어플랜으로 나눈 점도 독특하다. 흥국쌍용화재의 ‘평생행복보험’은 연금저축상품으로 기본연금, 증액연금, 가산연금으로 구분된다. 기본연금은 변동이율을 적용해 매년 확정지급하고, 증액연금은 연금지급개시 전 발생한 배당액을 기본연금에 추가지급한다. 가산연금은 연금개시 후 발생한 배당액을 기본연금에 추가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혜택이 가능하다. < 2007-08-23
- 보험설계사-고객 “미니홈피에서 만나요”(사진2) 보험설계사-고객 “미니홈피에서 만나요”(사진2) LIG손보, 생보 3사 등 온라인 서비스 강화 미니홈피 통해 상품소개부터 민원상담까지 한 번에 “평범한 것은 싫다.” “얼굴을 마주하는 오프라인만이 전부는 아니다.” 보험서비스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보험사와 설계사들은 블로그, 미니홈피 등 온라인 세상을 통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9일 고객과 소통채널 다양화를 위해 ‘영업가족 미니홈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영업가족 미니홈피는 설계사가 직접 꾸미는 온라인 공간이다.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은 기본이고, 자신의 소소한 일상생활과 보험에 대한 상담까지 이뤄진다. 미니홈피를 운영중인 LIG손해보험 광주사업소 김효중 설계사는 “고객들이 온라인 상에서 담당자와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매우 만족한다”면서 “특히 인터넷과 미니홈피에 익숙한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미니홈피 외에도 이메일을 통한 자동차보험 자필서명 서비스를 개발했고,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최신영화를 무료관람할 수 있는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서병윤 팀장은 “미니홈피를 통한 고객과 영업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과 각종 정보제공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보사 뿐 만이 아니다. 생보사에도 대형3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사실 온라인 서비스의 원조는 대한생명이다. 대한생명은 2005년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싸이월드에 온라인 보험 플라자인 ‘도토리보험농장’을 개설했고, 1개월 만에 50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5월에는 보험농장 내에 별도로 마련한 미니홈피에서 가족사랑 이벤트를 열어 열흘 만에 27만의 네티즌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기업홍보 측면에서 재미를 톡톡히 봤다. 또 업계 최초로 네티즌 전용보험을 출시했고, 사이버 보험몰 ‘TFT 타운’을 개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설계사들의 공간인 ‘FP 타운’을 통해 24시간 고객컨설팅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2004년 3월에 문을 연 ‘FP 타운’에는 설계사 2500명이 월 평균 3000건의 고객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청취 가능하므로 적시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회사 신뢰도 상승과 충성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온라인 서비스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삼성생명은 현재 자사 소속 모든 설계사(FC)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회사 내부 FC시스템인 ‘FC넷’을 통해 신청을 하면 회사에서 기본 포맷을 제공해 준다. 회사에서는 매주 1회씩 여행, 재테크, 웰빙, 음식 등의 컨텐츠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매달 1회씩 FC 명의로 고객에게 이메일로 FC 웹진을 제공하기도 한다. 아울러 회사의 온라인 이벤트 등도 FC 개인 홈피와 연계해(배너 등을 통해)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교보생명도 마찬가지다. 2007년 5월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FP들의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FP홈페이지인 ‘교보컨설턴트’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FP들은 개별적인 홈페이지 제작 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쉽게 FP를 만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교보컨설턴트’의 컨텐츠 가운데 회사소개, 상품정보, 정기간행물 등의 컨텐츠는 회사에서 통합 운영하고, 설계사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고객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물론 전화나 방문상담을 신청하면 직접 FP를 만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이곳이 최고’ 코너에서는 FP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객업체를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고객과 설계사의 윈윈, 설계사와 회사의 윈윈 전략인 것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10
- 보험설계사-고객 “미니홈피서 만나요” LIG손보, 생보 3사 등 온라인 서비스 강화 미니홈피 통해 상품소개부터 민원상담까지 “평범한 것은 싫다.” “얼굴을 마주하는 오프라인만이 전부는 아니다.” 보험서비스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보험사와 설계사들은 블로그, 미니홈피 등 온라인 세상을 통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9일 고객과 소통채널 다양화를 위해 ‘영업가족 미니홈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영업가족 미니홈피는 설계사가 직접 꾸미는 온라인 공간이다.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은 기본이고, 자신의 소소한 일상생활과 보험에 대한 상담까지 이뤄진다. 미니홈피를 운영중인 LIG손해보험 광주사업소 김효중 설계사는 “고객들이 온라인 상에서 담당자와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매우 만족한다”면서 “특히 인터넷과 미니홈피에 익숙한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미니홈피 외에도 이메일을 통한 자동차보험 자필서명 서비스를 개발했고,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최신영화를 무료관람할 수 있는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서병윤 팀장은 “미니홈피를 통한 고객과 영업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과 각종 정보제공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보사 뿐 만이 아니다. 생보사에도 대형3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사실 온라인 서비스의 원조는 대한생명이다. 대한생명은 2005년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싸이월드에 온라인 보험 플라자인 ‘도토리보험농장’을 개설했고, 1개월 만에 50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5월에는 보험농장 내에 별도로 마련한 미니홈피에서 가족사랑 이벤트를 열어 열흘 만에 27만의 네티즌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기업홍보 측면에서 재미를 톡톡히 봤다. 또 업계 최초로 네티즌 전용보험을 출시했고, 사이버 보험몰 ‘TFT 타운’을 개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설계사들의 공간인 ‘FP 타운’을 통해 24시간 고객컨설팅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2004년 3월에 문을 연 ‘FP 타운’에는 설계사 2500명이 월 평균 3000건의 고객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청취 가능하므로 적시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회사 신뢰도 상승과 충성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온라인 서비스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삼성생명은 현재 자사 소속 모든 설계사(FC)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회사 내부 FC시스템인 ‘FC넷’을 통해 신청을 하면 회사에서 기본 포맷을 제공해 준다. 회사에서는 매주 1회씩 여행, 재테크, 웰빙, 음식 등의 컨텐츠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매달 1회씩 FC 명의로 고객에게 이메일로 FC 웹진을 제공하기도 한다. 아울러 회사의 온라인 이벤트 등도 FC 개인 홈피와 연계해(배너 등을 통해)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교보생명도 마찬가지다. 2007년 5월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FP들의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FP홈페이지인 ‘교보컨설턴트’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FP들은 개별적인 홈페이지 제작 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쉽게 FP를 만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교보컨설턴트’의 컨텐츠 가운데 회사소개, 상품정보, 정기간행물 등의 컨텐츠는 회사에서 통합 운영하고, 설계사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고객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물론 전화나 방문상담을 신청하면 직접 FP를 만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이곳이 최고’ 코너에서는 FP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객업체를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고객과 설계사의 윈윈, 설계사와 회사의 윈윈 전략인 것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10
- 양천구 직장인 대상 금융재테크강좌 개설 양천구 직장인 대상 금융재테크강좌 개설 서울 양천구가 직장인을 위한 금융재테크강좌를 운영한다. 양천구는 금융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합리적인 투자관을 기르기 위한 미래형 금융재테크 강좌를 야간시간대에 개설·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가 지난 6월부터 개설해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중인 13주 과정 금융재테크강좌는 매번 마감인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다. 낮시간대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별도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강좌는 9월부터 12월까지 양천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강의는 재테크를 하기 전 알아야 할 투자 상식부터 주식투자의 종류와 방법, 펀드의 이해와 투자방법 선택, 제2의 인생을 위한 나만의 금융플랜 설계 등이다. 구는 15일부터 31일까지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매달 1만원이지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문의 02-2650-323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7
- 금융단신 동양생명, 계약자 정보 수정 이벤트(사진) 동양생명은 8월1일부터 홈페이지(www.myangel.co.kr)를 통해 주소, 이메일 등 연락처가 변경된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자 정보 수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보험금 입.출금 및 지급, 사고 신고, 대출 등의 업무를 인터넷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정보를 등록하거나 전자금융카드 발급을 신청할 경우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알리안츠생명 ‘글로벌변액유니버셜보험’(사진) 알리안츠생명은 1일부터 기본적인 사망보장 기능을 갖추면서 해외펀드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무)알리안츠글로벌변액유니버셜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전세계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 셀렉트 재간접형’, 이머징마켓주식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이머징마켓 혼합 재간접형’, 미국과 호주 등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츠형’, 안정성 위주의 ‘채권형’ 등 4종류로 구성돼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원하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연간 12회 이내에서 펀드 변경이 가능하며, 해약환급금의 50%이내에서 연 12회까지 중도인출이 허용된다. 10년 이상 경과된 유효한 계약의 경우 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하면 적립금을 노후대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가입금액은 2000만원∼10억원이다. 금융당국, 금융 UCC 공모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8월1일부터 9월21일까지 ‘금융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캠페인’을 벌인다. ‘재테크 달인을 찾아라’ 또는 ‘금융생활 내 맘 대로 바꿔라’를 주제로 UCC를 만들어 다음의 캠페인 사이트에 올리면 13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화재, 1분기 영업익 1816억원 … 46.1%↑ 삼성화재는 올 회계연도 1.4분기(4∼6월) 원수보험료가 2조2065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816억원으로 46.1%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영업에서 67억원 손실을 본 반면 투자영업에서 1883억원의 이익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1141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40.2% 급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원수보험료가 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9%, 2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손해율은 3.3%포인트 감소한 78.0%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9.9%로 4.9%포인트 낮아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