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 주상복합형 1282세대 조합원 모집 양천구 목4동 807-1번지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이 들어선다. 이곳은 목동의 중심지인 목동사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에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 중심으로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과 의료시설이 인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세대별 다양한 조망권… 에코아파트‘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총 128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59㎡ 878세대, 74㎡ 404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3.3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전 세대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잘된다. 4베이 판상형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단지 안 커뮤니티센터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설치해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녹지 비율을 높였고 오목공원, 파리공원, 봉제산, 용왕산, 안양천, 한강 등 세대별로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스카이브리지가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설계되어 아름다운 도심을 바라보며 운동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민편의시설(성큰가든,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GX룸, 사우나실, 회의실 등)을 확보했고 모든 동에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됐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절수 밸브, LED 조명, 태양광 등 고효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빗물을 저장해 조경 및 수경 시설에 이용하는 등 ‘에코 아파트’를 자랑한다. 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 조합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데다 교통 및 교육여건이 뛰어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역세권·학세권 프리미엄… 명문 학군 주목교육특구인 목동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대형 학원가가 밀집해 있고 영도초, 목운초, 목운중, 신목중, 한가람고, 양정고, 진명여고, 대일고, 강서고 등 학업수준 및 분위기가 뛰어난 학교가 많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공원화를 계획 실행 중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집 가까이서 쇼핑, 문화, 레저, 관공서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서부간선도로를 통한 올림픽대로 진출입도 편리해 여의도, 강남, 공항 등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여의도까지는 10분대에 도착 가능하며 마포, 광화문 등 강북권 업무 중심지로의 이동도 쉽다.게다가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 목동 홍익병원 등 대형 병원과 현대백화점, CGV, 행복한세상(메가박스 입점) 등 복합 쇼핑몰,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코스트코 양평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목동야구장과 아이스링크가 근접해 있고 도서관, 구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서울서 재건축 사업성 평가 가장 높은 곳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조합원은 분양가에 포함되는 금융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어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10∼20% 싼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다.게다가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 호수 배정이 자유롭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으로 세대주가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라면 조합원 가입 신청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 승인 후 즉시 양도, 양수가 가능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 주변에는 반포와 함께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되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가 있어 재건축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주택홍보관은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잔여 세대와 위치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1522-7597 2017-04-21
- 부처님 오신 날 가볼만한 안산주변 사찰 5월 3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아름다운 연등이 도심을 밝히는 이맘때면 고즈넉한 산사에 들려 마음속에 쌓인 근심을 털어놓고 싶어진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사찰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만난 것처럼 홀가분해지는 기분이다. 가까운 절을 찾아 마음속 번뇌를 털어버리는 걸 어떨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산 주변에 갈 만한 사찰들을 소개한다. 도시화 되면서 사찰의 겉모습은 현대화됐지만 세상 번뇌를 다 녹여 버릴듯한 고요한 시간만은 그대로다.어? 대부도에도 쌍계사가 있었네시화 방조제 건너 대부도에는 벚꽃이 유명한 하동 쌍계사와 이름이 같은 대부도 쌍계사가 있다. 쌍계사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시화 방조제를 건너 대부북동 삼거리에서 1km 정도만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쌍계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정표를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쌍계사다. 안산문화원 이현우 전문의원은 “쌍계사에 보관되어 있는 정수암성조기라는 현판에 따르면 처음 이름이 정수암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조선 숙종 무렵 승려 죽헌에 의해 창건되었다가 경종 2년인 1722년에 허물어져 영조 21년인 1745년부터 새로 지어 1748년에 완공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 후 절 이름을 쌍계산 이름을 따 ‘쌍계사’로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쌍계사의 중요 건물들은 대부분 현대에 들어서서 다시 중건한 건물이다. 삼성각과, 극락보전, 요사체로 이뤄져 있는데 2002년 삼성각을 짓고, 2006년 극락보전을 다시 건립했으며 2009년 요사채를 신축했다.건물은 새롭게 지었지만 전통을 자랑하는 사찰인 만큼 경기도 유형문화재가 2점이나 있다. 죽어서 죄를 심판하는 염라왕을 그린 ‘쌍계사 현왕도’와 ‘쌍계사 목조여래좌상’이 그것이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삼성각 뒤편 취혈대사 부도탑도 소박한 조선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물이다.쌍계사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 정기 법회를 갖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 10시 30분 봉축법요식을 거행할 예정이다.전통사찰로 복원한 일동 화림선원일동 주택가에서 마을 뒷산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화림선원은 안산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사찰이다. 화림선원은 옛날 약수암을 절 이름만 바꾼 것인데 약수암에 대한 정확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려 전기 송도가 도읍일 무렵 창건되어 중국으로 오가던 사신들이 하룻밤 묵어가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일 뿐 정확하지 않다. 다만 절이 있는 곳을 동네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절골’ 혹은 탑이 많아 ‘탑골’로 불렸던 것으로 보아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약수암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겪으며 원래의 건물이 모두 없어지고 1960년대 공주 무량사에서 파견되어 온 주지 용성이 대웅전을 재건했다. 1989년 대웅전이 수해로 무너지자 1990년 봄 120㎡의 현재의 대웅전을 짓기 시작하여 1995년 9월 1일 완공했다. 새로 중건한 대웅전은 우리나라 전통사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웅전 옆에는 자그마한 건물을 지어 우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이웃 사람들이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약수다.고즈넉한 진입로와 불사가 한창인 ‘진덕사’행정구역으로는 시흥시 능곡동이지만 안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진덕사’도 부처님 오신날 들려보면 좋은 사찰이다. 선부동과 와동에서는 진덕사를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도일사거리에서 시흥방면으로 넘어가다 보면 고갯마루 주유소가 나오는데 주유소를 끼고 바로 진덕사 입구 진입로가 나타난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다 보면 ‘진덕사’가 나타난다. 절 입구에는 벌써 연등이 곱게 달려 방문자들을 반긴다.진덕사는 한창 불사가 진행 중이다. 진덕사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절이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있었는지 전해지는 기록은 없다. 다만 절 터에서 조선말기의 양식을 보여주는 석조약사불좌상이 발견돼 시흥시 향토유적으로 등록됐다.진덕사에서는 매년 사월초파일 봉축법요식을 진행하는데 올해도 초파일 10시 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선부동 와동지역에서 방문하는 신도수도 많아 해마다 비빔밥을 위해 쌀 6가마 떡 10가마를 준비할 정도다. 대웅보전의 천장에 매달린 3000개의 연등도 볼만하다. 2017-04-20
- 교육특구 목동 프리미엄 사라지나 재건축 기대감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목동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에 '노란불'이 켜졌다. 겨울방학 때마다 치솟던 전세가격이 오히려 하락했고 물량도 쌓여있다. 개학 전 수요가 몰려 품귀현상을 빚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입에서 수시전형이 확대되면서 내신 비중이 높아지고 특목고 선호가 감소하면서 목동 엄마들 사이에선 교육특구 목동의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목동 아파트 거래량 급감양천구에 따르면 2월 주택매매는 11·3 대책과 대출금리 상승으로 수요거래가 줄면서 전월 대비 0.02% 하락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집단대출 규제 영향으로 작년 4월 이후 이어지던 매매가격지수 상승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양천구 1월 매매 거래량은 490건으로 전월(1,072건) 대비 54.3%, 전년 동월(701건) 대비 30.1%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 196건, 연립·다세대 203건으로 목동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음을 엿볼 수 있다.2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하락해 상승세로 전환한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소폭 하락했다. 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목동 아파트 앞 단지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매 거래가 거의 끊겼고 단지별로 그동안 구매를 망설였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저렴한 매물이 하나씩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지난 1월 목동아파트 5단지 매매 건수는 단 한 건으로 89㎡(27평)가 8억 6천만 원에 거래됐다. 9억 5천까지 거래된 적도 있지만 현재 부동산에 나와 있는 급매매 시세는 8억 4천만 원까지 내려갔다.작년 11월 이후 목동 아파트 1~14단지 전체의 매매 거래는 소강상태이며 매매가 역시 하락했다. 그나마 학군과 편의시설로 인해 인기가 제일 좋은 7단지는 가격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추세이다.전세, 물량 남고 가격 보합세교육특구인 목동의 특성상 학기가 시작되기 전 전학을 위한 겨울철은 전세 값이 오르고 상대적으로 학기 중인 봄부터 여름까지는 전세 값이 내려가는 현상 없이 최근 1~2년 동안 끝없이 치솟던 전세가도 물량에 여유가 있다 보니 가격 또한 내렸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호황을 타고 늘어난 투자 매물이 전세시장에 쏟아지자 매물이 쌓이게 됐다.목동아파트의 경우 수리상태, 방향, 담보대출의 금액에 따라 전세금이 다르긴 하지만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 정보에 등록된 지난 2월 목동 아파트 6단지 47㎡는 2억 3천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최고 3억 5천까지 오른 적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내린 상황이며 대부분 3억 정도에 거래가 성사된다. 65㎡은 4억 3천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목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비슷하게 찾는 이가 줄었고 예년 같은 학군 수요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가격도 상당폭 내리고 특히 20~27평은 적체가 많은 단지도 있고 35평까지도 물건이 대체로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전세 물량이 나오자마자 2~3시간 만에 계약이 성사되던 예전 상황과 달리 전세 계약이 이뤄지기까지 2~3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목동 온라인 카페에 “부동산에서도 겨울방학 때 놀랄 정도로 집 보러 오는 사람이 팍 줄었다고 한다”며 “전세 놓으려면 2~3개월 전에는 움직여야 하고 수리가 안 된 집은 수요자를 찾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 글이 올라가 있다. 대입 수시 증가·학생 수 감소, 목동 학군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개학 전 학군을 좇아 이사 수요가 몰리던 목동 아파트가 전세 물량이 남고 가격 또한 보합세를 이루는 현상에 대해 목동 학군 프리미엄이 사라진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좋은 내신을 받기 어려운 목동 학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 것이 목동 프리미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목동 온라인 카페에는 “내신 따기 어려운 목동에 더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라는 글에 찬성하는 댓글이 주르륵 달리기도 했다.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 또한 학군수요 감소의 원인이 된다. 서울지역 고교 학생 수가 지난해 신입생 10만 897명에서 8만 7,447명으로 1만 3,450명(13.3%)이 줄었다.목동의 공인중개사들은 내년에 지구단위 계획 결과가 나오고 재건축 사업 추진의 윤곽이 드러나면 목동 아파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목동 월별 매매 실거래가 추이(출처: 닥터아파트)양천구 월별 전세 실거래가 추이(출처: 닥터아파트)부동산 매매 거래 건수(출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2017-03-23
- 덕(德)이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덕(德)이란 말은 파자(破子)하면, 얻을 득(得) 마음 심(心) 두 글자를 합한 것으로, 덕(德)은 사랑을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려는 소통능력(疏通能力)이다. 우리마음이 권력이나 권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때 덕(德)을 지니게 된다. 덕은 기계화된 사회제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에서 나오는 인간의 아름다움이기 때문이다.미래를 위해 학생들을 유학 보내다7개 국어를 했고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살다간 호치민(Ho Chi Minh)은 1960년대 초‧중반 전쟁이 한창일 때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베트남의 유능한 학생 15만 여명을 외국에 유학 보내기로 결정한다.“우리도 총 들고 싸우겠습니다.”“너희들은 공부하는 것이 바로 전투다.”“너희들은 결코 학업을 마치기 전까지 조국에 돌아와선 안 된다. 너희들이 해야 될 사명감은 통일이 된 후 폐허가 된 베트남을 아름다운 나라로 재건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통일 조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실력을 길러라.“나라의 미래를 위해 전쟁 와중에 자국 학생 15만 여명을 외국에 유학 보내 교육입국을 강조했던 지도자가 일찍이 있었던가?국민을 아끼고 덕(德)으로 소통하는 리더호치민의 리더십은 힘없고 소외된 국민을 따뜻하게 품고 아끼면서 사랑하는 덕(德)에서 나왔기에 1969년 서거한지 38년이 지나도록 베트남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필자는 수 십 차례 베트남 북부에서 중부, 남부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해 본적이 있다.“What do you think of Ho Chi Minh?”(호치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그때 들려오는 대답은? 하나같이 Bac ho(박호 : 호 아저씨라는 뜻)였다.그는 젊은 시절 외국생활을 통해 서양문물을 접했고, 국가를 위한 애국심에 청렴, 청빈한 생활을 스스로 실천하면서 덕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간 인간적인 지도자였다.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은 무엇일까? 국민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덕(德)으로 소통(疏通)하는 지도자가 아닐까 기대해 본다.다 크게 되는 다클(DACL)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7-03-16
- 416 안전공원 갈등 조정가 -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이강원 소장 416 안전공원 건립을 위해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안산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가 2차례나 열렸고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청회도 수 차례 진행됐다. 안전공원의 밑그림을 그리고 어디가 좋을지, 어떤 시설이 들어서면 좋을지를 토론하는 자리라면 어김없이 사회를 맡는 사람. 한국갈등문제연구소 이강원 소장이다. 416 안전공원 건립을 둘러싸고 갈등의 핵심은 무엇이며 지역사회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강원 소장에게 물었다.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는 어떤 곳인가요?저희센터는 2005년 3월, 우리사회 갈등해소를 위한 새로운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경실련갈등해소센터로 출범했고, 창조적인 갈등해소를 위한 연구와 활동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4년 7월 국민권익위원회 비영리 공익법인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로 재창립했습니다.어떤 갈등 사례들을 해결했나요?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면2010년 서울 광진구 국립서울병원(구, 국립정신병원) 이전 및 재건축 갈등사례를 꼽고 싶습니다. 당시, 국립서울병원은 개원한지 40여년이 지나서 재건축이 불가피했죠. 반면에 지역주민들은 40여 년 간 정신병원 주변에 거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1990년대부터 국립서울병원이전을 요구해 왔습니다. 20년이나 된 해 묵은 갈등이니 해결방법이 요원했죠. 그러다가 2009년 2월 복지부, 병원, 광진구, 지여주민대표, 지역정치인, 갈등관리전문가 등이 참여한 ‘국립서울병원관련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하고 1년에 걸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현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합의안을 도출하고 갈등을 해소했습니다. 현재 첨단 정신질환 의료메카와 지역발전의 명소, 갈등관리해결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안전공원 설립을 둘러싸고 안산의 현재 갈등 상황은 어떤 것인지요?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추모하는 416안전공원은 유가족과 안산시민이 함께하고 기존 추모시설과 달리 시민친화적으로 조성한다는 방향엔 공감대를 이뤘다고 봅니다. 물론, 공론화과정에서 안전공원 장소 후보지로 제기된 화랑유원지내 미조성부지 선정을 두고 지역사회 내 일부 이견과 대립이 있는데요, 저는 합의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합니다.갈등해결의 실마리는 어디 있나고 보시나요?추모시설에 대해 ‘편견없는 열린 마음’ ‘유가족과 안산시민이 함께하는 안전공원 조성’이란 원칙하에 지역사회 내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사회는 추모시설을 대부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16안전공원은 기존의 단순 혐오시설이 아니라 새로운 추모시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이 누구나 쉽게 찾고, 편하게 휴식하며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복합문화공원으로 안전공원을 올바로 이해하는 게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안전공원의 장소를 선정하기 전에, 어떤 안전공원인지를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필요하고, 안전공원 장소는 유가족과 안산시민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장소선정과 관련된 이견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려는 소통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주민투표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나요?일반적으로 물리적 힘이나 소송을 통한 갈등해결 방법은 사회적 부작용이 심합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선 대화와 협력, 합의형성을 통한 새로운 갈등해결방식(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으로 갈등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과거 부안 ‘사용후 핵연료 방사능폐기물처리장(방폐장)’유치를 두고 갈등이 첨예화되자 정부는 주민투표로 경주를 방폐장부지를 선정했습니다만, 갈등해결방식으로 주민투표는 한계점이 많습니다. 참여율이 저조해 대표성논란이 있고, 주민투표 관련 찬·반 갈등이 고조되어 오히려 문제해결을 어렵게 합니다.안전공원 협의 과정은 쭉 지켜보셨는데 소감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안산시는 유가족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416 세월호참사 안산시추모협의회(추모협의회)’를 구성하고 5차례 주민경청회와 무작위로 선발된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2차례 시민토론회를 통해서 안전공원을 공론화하고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의견 수렴과정에서 도출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산시가 이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안산시민들은 어떤 자세로 안전공원 건립에 함께해야 할까요?안산의 모든 시민은 세월호 참사 고통과 아픔을 함께했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가족은 물론이고 안산시민 모두가 참사 트라우마를 겪었습니다. 안산시민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공동운명체란 인식을 갖고 안전공원 문제가 단순 추모시설 설립이 아닌 세월호 참사 아픔을 극복하고 안산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로 작용하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7-03-16
- 자연보존과 기록에 몰두하는 청년 ‘차두원과 류준열’ 사라지기 전 우리 지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책으로 내고 지역 곳곳을 다니며 생태 현황을 기록으로 남기는 청년이 있다. 10년 넘게 고덕수변생태복원지 자원활동가로 열정을 쏟고 있는 차두원.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둔촌아파트의 추억 어린 나무를 수년간 찍어 온 류준열. 이 두 청년은 20대 초·중반의 나이지만 스스로를 다지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해 온 일을 지금도 뚝심 있게 밀어 붙이고 있다.강동구 생태계의 산 증인 ‘차두원’드라마 허준이 바꾼 그의 삶초등학교 2학년 때 본 드라마 ‘허준’이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양한 약재와 약초가 명약이 되는 것에 반하고 만화 동의보감을 벗 삼아 동네 근린공원을 돌아다니며 식물채집을 시작했다. 처음 발견한 것이 달개비꽃. 호기심과 탐구욕에 가득 찬 초등생 차두원은 주변의 나무와 꽃 이름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리스트로 만들었다.“중3때 교사식물연구회 활동을 깊이 있게 하시던 사회선생님을 만나 식물채집에 애착을 더 갖게 되었지요. ‘여우주머니’라는 희귀식물은 사회선생님과 저의 추억이 담긴 풀입니다. 그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서 고집 세고 끈질기게 매달렸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강동구에서 나고 자란 정통 강동지기강동구 암사동에서 태어나 27년을 산 강동지기인 차두원(27세)씨는 고1시절 고덕수변생태복원지 자원활동가 과정을 수료하며 식물과 조류 등 생태 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1년 동안, 주5회 정도 꾸준히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는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삶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겨울에는 수영산과 고덕동, 한강변을 중심으로 야생조류를 살피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강동구 전 지역을 돌며 식물, 곤충, 조류, 파충류, 양서류, 포유류 등을 관찰하고 사진과 기록으로 남긴다.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은 우리 집 근처 동네 산이다’라는 생각으로 뭉친 수영산생태문화공동체에서 8년째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모니터링 팀장을 맡으며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도 함께 한다.11년간 정성이 깃든 강동구 동·식물 현황 지도자신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든 강동구 동·식물과 곤충의 서식지가 표기된 지도를 펴 놓고 자연환경의 역사부터 변화를 쭉 훑어내는 차두원씨.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자연을 대하는 그의 진정성과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강동구에는 참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고 잡화꿀을 만드는 아까시 나무, 관목, 조팝나무, 국수나무 등이 많지요. 서울시 보호종인 도롱뇽과 기후변화지표종인 산개구리, 멸종위기종인 큰고니와 흰꼬리수리도 살고 있습니다. 희귀식물로 지정된 창포, 자라풀, 쥐방울덩굴, 낙지다리도 보호해야 할 식물이고요. 서울에서 제비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구이기도 합니다.”한강변과 산에 있는 게아재비, 꼬리명주나비, 매부리도 보호해야 하며 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강일동의 가래여울마을도 보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안타까운 것은 강동구가 개발이 많이 되며 맹꽁이와 개구리 종류가 많이 사라지고 암사동 미나리꽝(못)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이라도 지키려는 노력, 주변 생태와 환경에 작은 관심이라도 갖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그의 꿈은 평생 꾸준히 자연환경 모니터링을 하고 주변에 알리는 일, 대학원 환경관련학과에 진학해 깊이 있게 공부하며 그동안 쌓은 자료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는 일이다.둔촌아파트 나무를 책에 담은 ‘류준열’사라지기 전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고1때 재개발을 앞두고 비어 있던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빈 아파트 단지에 들어 가 탐험하는 기분으로 구경했지요. 사진이 좋아 ‘앞으로 사진을 쭉 찍어야지’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시영아파트를 3~4일간 계속 찍었고 그게 저의 첫 연작이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단지가 철거되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상적으로 느꼈던 곳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게 이런 식의 충격을 주는구나하면서 멍했지요. 이후 부지런히 다니며 놓치지 말고 사라지기 전의 우리 지역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사진을 전공하는 대학 3학년인 류준열(22세)씨는 5년째 우리 지역의 변화하는 모습과 한창 아파트를 지으며 개발 중인 하남의 모습도 자료사진으로 만들고 있다.동북고 통학로의 벗이었던 ‘아름드리나무’둔촌아파트 옆에 있는 동북고를 졸업한 그는 아파트 곳곳에 수 십 년 된 나무들이 가득한 통학로를 3년간 걸어 다녔다. 대학생이 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둔촌주공아파트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8번의 계절을 담은 나무 사진을 찍었다. 재건축되면 사라질 오랜 나무를 기록으로 남겨 자연과 생활 터전을 생각해 볼 기회를 갖고 싶었다.“봄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기를, 여름에는 울창하게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을, 가을에는 울긋불긋하게 물든 잎들이 햇빛에 비치기를, 겨울에는 눈이 펑펑 내려 가지에 고이 쌓이기를 기다렸어요. 사계절 모두 너무나 아름다웠고 더 담아내지 못한 지난 계절들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이번 작업을 진행하며 그는 DSLR로 책에 실릴 사진을 찍고 추가로 흑백 필름으로 같은 사진을 다시 찍었다. 각 느낌의 다른 점도 찾아보고 직접 현상과 데이터를 잡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톤과 색감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기도 했다.콜라보로 진행된 사진집 ‘아파트 숲’“처음에는 사진자료 수집에 의미를 두고 책을 낸다는 생각까지는 안했어요. 매거진북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편집장인 이인규씨와 여러 의견을 나누며 책으로 내보자고 의기투합했지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사진과 구성에 대한 이야기, 추가 촬영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생각이 조금씩 바뀌면서 독립출판 형식으로 책을 낼 수도 있고 텀블벅 같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도 책 만드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도 배웠습니다.”어떤 사진을 찍었을 때, 거기에 무슨 의미가 담겨 있고, 왜 그런 사진을 찍었는지 꾸준히 고민하고 스스로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류준열씨. 그는 둔촌주공의 아파트 숲이 사라지기 전 상가에 대한 이야기, 학교들에 대한 기획, 아파트 단지별 이야기 등 둔촌 백과 같은 마무리 짓는 작업을 위해 사진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2017-02-23
- 강남서초 전·월세 시장 현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강남권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보증부 월세) 매물이 여전히 등장하는 가운데, 전세 매물이 극히 드물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세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구는 대치동 학군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전세가와 월세가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초구 중 재건축 수요가 많은 반포·잠원지구 매매가 변동 폭이 강남보다 컸으며, 올해는 매매, 전세가가 10% 정도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2017년 2월 기준, 강남서초 부동산 시장 현황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강남서초 아파트 월별 시세 추이강남구는 지난해 말, 같은 해 연초보다 부동산 거래 현황 건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2016년 1월 강남구는 346건에서 12월 530건으로, 서초구는 287건에서 285건으로 거래 건수가 큰 변동이 없었다.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구·서초구 아파트 월별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를 살펴보면 강남구는 1㎡ 당 매매 시세 1,257만 원으로, 지난해 2월 1,150 만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오름세를 보였다. 또 전세 시세 역시 1㎡ 당 749만 원으로 지난해 2월 712만 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서초구도 1㎡ 당 매매 시세 1,114만 원으로 전년도 2월 1,022만 원 보다 오름세를, 전세 시세 역시 1㎡ 당 671만 원으로 전년도 2월 641만 원 이하에서 오름세를 보였다.전년도보다 매매·전세 평균 시세 오름세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구와 서초구 동별 아파트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 평균 시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강남구에서 1㎡당 매매 평균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압구정동 1,706만 원, 개포동 1,497만 원, 대치동 1,322만 원, 삼성동 1,290만 원 순이었다. 1㎡당 전세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대치동 908만 원, 삼성동 840만 원, 역삼동 811만 원, 도곡동 791만 원 순이었다.(표1 참조) 서초구에서 1㎡당 매매 평균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1,509만 원, 잠원동 1,447만 원, 내곡동 1,017만 원, 신원동 1,009만 원 순이었다. 1㎡당 전세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808만 원, 우면동 700만 원, 신원동 735만 원, 내곡동 691만 원 순이었다.(표2 참조) ▒표1. 강남구 동별 아파트 평균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 표2. 서초구 동별 아파트 평균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참고자료(표1, 표2) : 네이버 부동산 내 ‘한국감정원’ 시세 자료대치·역삼·도곡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 주요 학군에 위치한 대치·역삼·도곡동 ‘아파트 매물 시세(2017년 2월 13일 기준)’를 토대로 전세, 월세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 아파트 전용면적과 층수, 위치, 매물 상황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전세 매물 시세전세 매물은 대치동 개포우성 102.48㎡(31평) 8억 5,000~8,000만 원, 선경 1, 2차 101.66㎡(30평) 8억 5,000만 원, 대치 아이파크 78.71㎡(23평) 8억 5,000만 원 등이었다. 역삼동 개나리 푸르지오 79.81㎡(24평) 8억 5,000만 원, 역삼 e편한세상 79.52㎡(24평) 7억 1,000만 원, 역삼 래미안 81.24㎡(24평) 6억 7,000만 원, 역삼 푸르지오 79.41㎡(24평) 6억 8,000만 원, 개나리 래미안 109.27㎡(33평) 9억 3,0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도곡동은 도곡삼성래미안 115.17㎡(34평) 8억 5,000만 원, 래미안도곡카운티 81.57㎡(24평) 7억 8,000만 원 등이었다.▶월세 매물 시세월세 매물은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96.31㎡(29평) 8억(월세 50만 원), 도곡렉슬 111.08㎡(33평) 7억(월세 100만 원), 대치동 대치삼성1차 108.21㎡(32평) 6억 2,000만 원(월세 100만 원)과 85.68㎡(25평) 5억(월세 40만 원),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 111.95㎡(33평) 7억(월세 200만 원), 은마 115.54㎡(34평) 4억 8,000만원(월세 28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역삼동은 역삼자이(개나리 6차 재건축) 114.63㎡(34층) 6억(월세 200만 원), 개나리래미안 77.64㎡(23평) 5억 8,000만 원(월세 60만 원), 개나리래미안 77.64㎡(23평) 5억 8,000만 원(월세 60만 원), 역삼래미안 109.4㎡(33평) 5억 5,000만 원(월세 120만 원), 역삼푸르지오 79.41㎡(24평) 5억(월세 6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강남구 전·월세 현황에 대해 역삼동 OK부동산 권혜영 공인중개사는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들은 학군 수요가 여전히 많다. 작년보다 24평 기준 매매가가 2,000~3,000만 원 정도 하락했지만 전세가 혹은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등은 큰 변동이 없으며, 전세는 7억, 매매는 9억 정도라고 보면 된다. 다만 강남 학군 중심으로 진입하려 해도 워낙 비싸다 보니 최근에는 강남 시세를 살펴본 뒤 강남과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위례신도시로 입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반포·잠원지구작년 고점 대비, 평균 10% 하락반포와 잠원지구는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이다. 평당 4,250만원의 최고 분양가를 찍었던 신규 분양이 인근의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청약자격, 전매제한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11·3대책 이후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월세 모두 조금씩 하락하는 국면이다.인근의 A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재건축 수요가 많은 반포와 잠원지구 특성상 경기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매매가 변동이 다른 강남 지역보다 큰 편이라고 한다. 매매가는 곧 전세와 월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작년 대비 올해는 매매, 전세가가 10% 정도 하락한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월세 역시 작년까지 초강세를 보였던 반전세가 조금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 반전세보다는 전세나 혹은 보증금을 낮추고 연 4.5% 정도로 월세를 높이는 경향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신축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 전세가도 끌어 오려잠원동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가 섞여있는 지역적 특성상 전세가도 아파트 노후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0평형대 기준으로 재건축 아파트 전세가는 5억 원대, 계단식 아파트의 경우 6억~7억 원대, 신축 아파트는 10억~12억대에서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재건축보다는 입주 10년 내외의 중급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가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반포지역의 경우 작년에 새롭게 입주한 반포아크로리버뷰가 인근의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의 전세 값까지 함께 끌어올린 양상이다. 30평형대 기준으로 반포아크로리버뷰 전세가는 11억~12억,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 반포힐스테이트와 반포리체 전세가 모두 반포 아크로리버뷰와 차이가 나지 않는다.분양가 하락에 주목다른 B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작년 최고점 대비 10%정도 하락한 매매가와 전세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신반포 6차 아파트가 재건축 승인으로 이주가 진행 중 2017-02-17
- 강동구 ‘우리 동네’ 대표 학원 강동구 고덕동이 움직이고 있다. 재건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는가 하면, 완공된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로 많은 사람들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요즘 가장 많은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는 고덕역에 위치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총 51개동 3658가구의 입주가 현재진행형이다. 자사고와 신흥명문 일반고들을 인근에 두고 있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의 놓은 교육열은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학부모들을 위해 유아에서부터 고등부에 이르는 ‘강동구 대표학원’을 소개한다.영어 배우는 시간, 너무 행복해요! 강동구는 물론 하남 미사강변지역까지 아우르는 20년 전통의 강동구 대표 영어유치원 강동원더랜드어학원.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을 기반으로 누리과정과 창의·사회·감성 프로젝트(W-CELT)를 통해 우리 아이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다.강동원더랜드 김승수 원장은 “유아, 초등 단계의 영어학습은 재미있는 ‘말’로 영어를 배워야 하는 시기”라며 “중고등학교에서의 시험영어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아, 초등 단계의 기본기가 매우 중요한데, 영어의 기본기를 잘 닦기 위해서는 모국어를 익히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덕역 인근에 위치한 강동원더랜드는 유치부와 초등어학원, 중등부로 운영되며 스토리북을 통한 ON-Off line 강화 프로그램, 새롭게 요구되는 중국어 학습도 도입했다. 여기에 논리력·창의력·문제해결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어 컴퓨터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교육도 진행한다.강동원더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아이들의 감성을 이해하고 실생활속에서 끊임없이 영어에 노출시키고 더불어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100% 영어수업을 진행하며, 한국인 이중언어 선생님과 외국인 강사 복수 담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어린이 영어 학습정서에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인 ALT(Active Language Teaching)프로그램을 진행, 어린이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그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원더랜드의 ALT프로그램은 기본회화교육과정(Basic Program-50%), 실생활체험영어교실(Situation English-20%), 이벤트학습(Activity Day-10%), W-CELT(원더랜드 창의·사회·감성 프로젝트-20%)로 구성된다. 기본회화교육과정에서는 정규교재를 사용해 기본적인 영어감각을 익히고, 실생활체험영어교실 시간에는 다양한 테마 별 장소와 상황에서의 영어어휘와 표현을 교재와 교구재,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또 Activity Day에는 영어권 국가들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어휘와 표현 등을 문화와 더불어 익힐 수 있다. W-CELT에는 Social Graces(사회적·사교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오감발달프로그램(500여개의 오감 단어), 프로젝트 레슨(유치부누리과정) 등이 포함된다.또한, 유·초등부 학생들의 완전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온라인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글로링크가 함께 하는 키자니아 직업영어체험시설도 정기적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있다.초·중등부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초·중등 수업은 원더랜드의 ALT프로그램과 SDA(Whole Language Approach)를 접목, 영어 6개 영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 초등부는 영어기초과정, 미국초등학교 커리큘럼을 도입한 Prodigy프로그램, 발표토론수업이 포함되는 하이파이브프로그램이 있으며, 특히 캐나다 어학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한 글로링크국제과정은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등 영어권 나라에서도 연계 인증하는 우수한 시스템과 커리큘럼으로 정평이 나 있다. 중등과정 역시 차별화된다. 김승수 원장은 “내신으로 치닫는 요즘 중학교 영어학습 분위기와 달리 어학원 특성에 맞는 영어수업을 중심으로 내신도 함께 진행하며 온라인학습까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읽고 쓰는 능력 상위 1%,국어, 영어, 수학 공부가 정확하고 빨라진다2017년 수능의 화두는 단연 국어였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려워진 데다 특히 비문학 독서지문이 장문화 경향을 보이며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강동구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국어독서논술속독학원(1997년 개원)인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명일역 소재) 윤선옥 원장은 “수능국어는 작문, 화법, 문법, 현대문학, 고전문학, 비문학독서 지문이 출제되는데 특히 비문학독서지문이 최대 2600자 정도(한 페이지 반)로 출제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시간 부족 등의 어려움을 느꼈다”며 “집중력, 기억력, 어휘력, 사고력, 독해력이 있어야만 긴 지문의 글을 읽고 문제를 풀 수 있는데 그런 능력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매일 읽고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할 때 비로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책을 잘 읽는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독서 집중관리를 통한 국어·논술의 실력 향상과 학교 생활기록부, 독서활동까지 관리해주는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은 정속독, 요약, 감상문, 특강, 서술형 문제, 논설문, 쓰기, 등 글쓰기 능력의 기본기를 다진 후에 시험 기간에 각 학교별, 학년별로 국어 내신까지 대비해준다.국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글 읽는 습관과 방법만 달라져도 공부가 정확하고 공부 속도 또한 빨라진다. 국어를 잘 하면 영어와 수학 등의 과목도 수월하게 공부 할 수 있는 것. 그렇다면 국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윤선옥 원장은 “기본적으로 집중력과 풍부한 어휘력이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독서를 통해서 다양한 배경지식과 이해력·독해력을 쌓은 뒤 중심내용을 요약하는 습관과 적극적인 글쓰기 훈련을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능 공부와 학교시험에 있어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게 마련. 정해진 시간 내 누가 더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게 관건인데 독서능력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학습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때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을 수 있는 정독 능력과 속독 능력을 갖는 것이 성적 향상의 답.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에서는 학생들 개개인마다 학습능력과 사전능력을 진단해준 뒤 학생 개개인에 맞춘 지도를 진행한다. 윤선옥 원장은 “독서능력은 학년에 따라, 나이에 따라 저절로 함께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며 “책을 읽지 않으면 ;오히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해력·어휘력·사고력 등이 떨어져 독서능력의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고 말했다.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의 수업목표는 결국 수능국어 1등급. 꾸준한 책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키운 학생들은 수능에서 긴 지문이 출제되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중하위권 학생들. 조금만 긴 지문이 출제되어도 당황해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어휘력이 부족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겨나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시간 관리까지 놓쳐버리게 되는 것. 결국 독서능력이 수능국어 문제해결력과도 이어진다. 명일동뿐만 아니라 암사동, 고덕동, 강일 2017-02-09
- 결국 ‘재건축’ … 5년 내 전용면적 60~84㎡ 원해 목동아파트 실소유주들은 재건축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파트 재건축 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주차면 확충’이 64.2%로 가장 많았고, 임대주택 도입에 대해서는 65.6%가 반대했다.양천구가 목동아파트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기본구상안을 만들기 위해 1~14단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재건축을 원하는 소유자가 92.3%로 압도적이었으며, 재건축 희망 시기는 5년 이내가 65.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재건축 시 원하는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60~84㎡로 국민주택 규모(중소형)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동아파트 장점, ‘녹지공간’이 ‘교육환경’ 앞질러목동아파트에 생활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충분한 녹지공간이 4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목동의 교육열로 알려진 ‘발달한 교육환경’은 33.2%로 녹지공간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목동아파트에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부분은 주차장 부족이 4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거 노후로 인한 불편이 33.4%로 조사됐다.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목동아파트 단지의 특별계획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76.8%가 찬성했다. 특별구역으로 지정되면 단지별 재건축의 자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행복주택 건립이 추진됐다 갈등을 빚었던 목동 유수지는 공원과 복합문화 시설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58.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규모 녹지 및 공원 공간으로 개발이 34.6%로 뒤를 이었다. 유수지 지역 복합개발 시, 공원과 함께 들어오기를 원하는 복합 문화시설로는 공연시설, 소극장 등의 문화시설이 43.8%로 가장 높았고 상업문화시설이 39.6%로 뒤를 이었다.양천구는 주민설문조사에 의거 조사된 주민들의 의견을 목동아파트 지구단위재정비 기본구상(안)에 최대한 반영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 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목동아파트 1단지의 재건축 추진 가능 연도가 2013년으로 가장 빠르다. 2~6단지는 2016년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고 나머지 단지는 2017~2018년부터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단지별 용적률은 5단지가 117.2%로 가장 낮고 8단지가 164.5%로 가장 높다.설문조사는 목동아파트 1~14단지 소유자 2만 7천 가구, 3만 4천 272명에게 우편으로 발송 후 회송용 봉투로 회수했다. 설문지 회수율은 32.69%로 1만 1,205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 목동아파트 향후 개발 형태 ◎ 목동아파트 재건축 희망시기◎ 재건축시 원하는 주택규모 ◎ 공공건설임대주택〔시프트(SHIFT)〕 도입◎ 목동아파트 단지의 장점 ◎ 생활하면서 불편을 느끼는 점 ◎ 특별계획지구 지정 동의 ◎ 목동 유수지 및 종합운동장의 개발방안 2017-01-21
- 재건축 앞둔 고덕주공의 모습을 엮은 책 재건축으로 곧 사라지게 될 고덕주공아파트. 오랜 세월이 흐르며 낡고 불편한 단지가 헌집 주고 새집 얻는 설렘을 주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고덕주공아파트와 그 속에 살던 사람들, 아름드리나무, 길고양이까지 이웃으로 함께 살았던 모습은 이제 아련한 추억. 내가 살던 아파트가 사라지기 전에 사진으로 남기고, 소소한 이웃의 이야기를 담아 소중한 기록물로 담은 두 권의 책을 소개한다.고덕의 역사가 한 눈에 보이는 ‘고덕주공, 마지막 시간들’고덕주공에 거주하고 고덕주공을 사랑하는, 20대부터 60대의 여성 4명이 200여 페이지에 고덕 사랑을 담은 책. 강동구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이 통과되며 이들 네 명은 ‘고덕 재건축 기록보존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덕주공, 마지막 시간들’에는 198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고덕주공의 역사가 담겨 있다. 정든 놀이터와 아파트의 상징 같던 굴뚝, 이웃들의 쉼터였던 정자와 약수터 등 아파트 구석구석을 담은 사진이 정겹다. 집주인의 개성이 엿보이는 빈집, 오랜 자연과 함께 한 청설모, 새들의 보금자리, 사계절을 담은 풍경까지 고덕주공의 발자취가 그대로 숨 쉬고 있다.책의 기획, 홍보를 담당했던 윤정수씨는 “고덕주공 5단지에서 27년을 보냈다. 나고 자란 고향 같은 곳이라 상일동, 고덕주공아파트를 기억하는 일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이 책은 시간이 흐르고 재건축이 완료되면 그 가치가 더 빛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고덕지구는 농가와 오래된 나무 200만 그루가 있던 수림지대였다. 1980년대 초 주택 부족으로 인해 그린벨트였던 고덕(약 백만 평)을 1만7500가구 택지지구로 개발했다. 하지만 강동의 허파와 남산으로 불릴 만큼 울창한 나무를 없애고 개발하는 것은 환경 훼손이라 최대한 녹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택지개발이 이루어졌다. 고덕주공단지들은 1983년에서 1984년에 걸쳐 5층 아파트로 된 1단지~7단지와 고층 9단지로 완성되었다.아파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책을 전체 총괄한 박혜윤씨는 “2단지와 4단지가 헐리기 전에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고덕주공에서 가장 나중에 없어지는 6단지 이주 때까지 사라지는 단지들을 지켜보며 고덕지역의 역사를 자료로 남길 수 있어 다행이다. 고덕주공 주민들이 직접 보내주신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원고까지 실어서 행복하다”고 말한다.책을 보고 싶은 사람은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신청하면 책값은 무료이고 배송비만 내고 책을 받아볼 수 있다.아이와 함께 읽는 고덕주공 동화책 ‘안녕? 안녕! 안녕...’세 아이를 키우며 극작가로 활동하는 열정엄마, 사진을 잘 찍고 편집 능력까지 갖춘 주부, 아이들과 함께 미술작업 하는 일러스트 작가. 셋이 똘똘 뭉쳐 만든 ‘안녕? 안녕! 안녕...’은 어른이 보면 가슴 뭉클하고 어린이가 봐도 즐거운 가족동화책이다.이 책은 2016년도 서울시 마을공동체 우리마을활동지원사업으로 3월부터 시작되었다. 고덕주공의 추억이 어린 장소와 물건을 담기로 하고 6개월 동안 고덕주공 2단지와 3단지를 중심으로 여름사진 위주로 실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난 자리에 남겨진 물건들을 보며 기억하는 고덕주공의 이야기를 담은 책.책을 기획하고 글을 구성한 정가람씨는 “이 곳에 사람들이 살았다는 흔적과 더불어 떠났던 사람들이 가끔 찾아 와서 낯익은 인형이나 자전거, 의자, 신발 등 남겨진 물건을 추억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연출해 놓고 가는 모습, 텃밭 이용을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다”며 “동화 내용도 떠난 친구가 아직 아파트에 남아 있는 단짝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한다.‘안녕? 안녕! 안녕...’ 동화책에는 4세부터 8세까지 6명의 어린이들이 그린 동심 가득한 그림도 곁들여져 있다. 아파트에서 찍어 온 사진의 내용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남겨진 물건을 하나씩 그려 나갔다.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작업을 한 김경원씨는 “우리 동네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만든 책이라 더 의미 깊다. 색감구성이나 그림은 아이들 스스로 선택해서 그렸다. 어느 빈집의 벽에 그려져 있던, 그 집에서 살았던 어린이가 그렸던 그림도 따서 동화책에 실었다”고 말한다. 2017년 말 경이면 고덕주공은 과거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우거진 나무 틈에 있는 저층아파트가 주는 소박함과 편안함, 나무들 사이에 아기자기하게 났던 오솔길,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했지만 인간적이었던 아파트의 모습은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안녕? 안녕! 안녕...’은 1쇄가 모두 소진되었다. 책을 보고 싶은 독자를 위해 선주문 들어 온 양을 취합해 다시 제작할 예정이다.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