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검색결과 총 1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사역 맛집 ‘와우철판’ 지난해 7월, 새롭게 문을 연 ‘와우철판’은 오픈과 동시에 입소문이 나면서 신사역 맛집으로 떠올랐다. 맛은 물론 가격까지 합리적인 철판요리(데판야끼)는 뭔가 색다른 먹거리를 찾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철판요리를 대중화시킨다!신사역 5번 출구에서 잠원동 방향으로 1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길 오른쪽으로 ‘와우철판’이 자리하고 있다. 세련되고 깨끗한 외관과 간판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코로나19’ 때문일까. 한창 바쁜 점심시간임에도 거리나 주변 식당은 썰렁하기만 하다. 30년 경력의 서경태 헤드 셰프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평소 대비 30% 이상 떨어졌다”고 하소연한다.철판구이는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코스요리를 먹어야 제 맛이지만 궁여지책으로 최근에는 배달을 시작했다. 배달용 단품(가격은 12,000원부터)을 개발한 것. 쾌적한 공간은 2개의 룸과 7개의 테이블을, 입구 쪽으로는 10인용의 커다란 단체석을 배치했다. 그 옆의 작은 정원이 눈길을 끈다. 음식에 사용할 허브, 바질, 로즈마리를 키우는 곳이라고 한다.점심특선을 비롯한 다양한 코스요리‘와우철판’은 고가의 음식이라고 여겨지는 ‘데판야끼’를 대중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데판야끼란 철판에서 야채나 고기, 어패류 등을 구워먹는 요리이다. 때문에 테이블은 셰프를 중심으로 손님들이 빙 둘러 앉도록 설계돼 있다. 셰프가 손님들 앞에서 직접 조리해 서비스하는 구조여서 무엇보다도 재료의 신선도가 관건이다. 또 셰프는 가장 맛있는 순간에 손님에게 제공해야하므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이곳은 코스 메뉴가 메인이다. 점심특선인 코스A를 비롯해 B, C, D, 스페셜E 등이 있다. 가격은 19,000~96,000원 선. 샐러드, 죽, 야채, 해산물, 한우 안심, 랍스터, 양갈비, 식사 등이며 코스별로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3가지 소스(타르타르, 겨자땅콩, 파프리카)와 피클, 오징어젓갈, 고추절임, 샐러드, 죽, 전식과 함께 신선하고 푸짐한 식재료가 등장한다.합리적인 가격에 화려한 퍼포먼스는 덤매생이 전복죽을 맛보는 동안 셰프는 연근, 호박, 새송이버섯, 가지, 브로콜리 등의 야채를 마늘버터에 굽기 시작한다. 다음은 관자와 전복, 도미 살, 시샤모, 새우 등의 해산물. 그중에서도 탕수소스를 듬뿍 얹은 도미 살과 칠리소스로 맛을 낸 새우가 입맛을 돋워준다. 쫄깃하게 구워진 관자와 타르타르소스의 궁합도 환상적이다. 다음코스는 랍스터와 안심.살이 통통하게 오른 랍스터가 철판 위에서 지질 지글 소리를 낸다. 이어 셰프는 최고급 안심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화려한 불쇼를 선사한다. 손님이 원하는 굽기 정도가 완성되면 먹기 좋게 잘라 접시 위에 놓아준다. 이때 구운 양파와 마늘을 곁들여 먹으면 최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어느새 배가 불러온다. 그럼에도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마지막 메뉴는 볶음밥이다. 김치, 날치알, 숙주나물 등을 넣어 꼬들꼬들하게 볶은 볶음밥이 코스요리의 끝을 마무리한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69 샤르망S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15-9278 2020-04-23
- 남부터미널 인근 냉삼 & 청국장 전문 ‘예술상회’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냉동삼겹살 전문점 ‘예술상회’는 부담 없는 국민 메뉴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냉동삼겹살(12,000원/180g)을 주문하면 기본 상차림으로 쌈 야채, 대파김치, 파절이, 계란말이, 나물, 콩나물 등이 커다란 쟁반에 담겨 나온다. 추가 반찬은 셀프 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생삼겹보다 얇고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꺼운 냉동삼겹살은 오래 굽지 않아도 돼 굽기가 편하고 먹기에도 편하다. 다 익은 삼겹살은 야채에 올려 파절이나 대파김치를 올려서 싸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해 굽기가 바쁠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삼겹살 전문점이지만 청국장이 별미라서 고기를 먹고 나서 공깃밥에 청국장은 꼭 먹어봐야할 필수 메뉴이다. 콩이 구수하게 씹히고 두부, 버섯, 양파, 호박 등이 들어가고 청양고추의 칼칼함까지 더해져 구수하면서 개운하다. 점심식사 메뉴로 이집의 별미인 청국장(7,000원)을 비롯해 돼지불고기,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10길 45(서초동 1457-4)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오후 5시~10시 30분주차: 3대 가능문의: 02-588-5870 2020-04-09
- 가로수길 베이커리 카페 ‘플라워베이커리’ 가로수길에는 여심을 사로잡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플라워(Flour)베이커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매장 전체를 커다란 통유리로 마감한 이곳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차별화된 존재감을 자랑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엄청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확 트인 공간 왼쪽으로 베이커리 키친이, 오른쪽으로는 갤러리풍의 카페가 자리해 있다. 반죽을 하고 있는 셰프, 오븐 앞에서 무엇인가를 체크하고 있는 셰프 등 곳곳에서 활기가 넘쳐난다. 빵은 종류에 따라 오전 10시~11시, 11시~12시, 12시~오후 1시, 모두 3회에 걸쳐 나온다. 막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어느덧 팔려나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섹션도 보인다. 이곳에서는 당근, 딸기생크림 등의 홀케이크와 블루베리치즈, 초코크런치, 얼그레이쉬폰, 수플레롤 등의 조각케이크(5,500~7,500원)를 즐길 수 있다. 케이크 외에도 소보로, 옥수수번, 단팥빵, 뺑오쇼콜라, 블랙올리브, 모카식빵 등과 여러 종류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음료는 커피, 티, 에이드, 주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3,500원에서 7,000원 사이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길 45(신사동 517-5)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515-1345 2020-04-09
- 건강한 맛 ‘한상’ ‘코로나19’로 외식조차 하기 힘든 요즘. 대부분의 식당들은 경영난을 호소하며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주변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안심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난해 10월 잠원동에 오픈한 한식당 ‘한상’이 바로 그곳이다.카페 느낌의 세련된 분위기‘한상’은 상호만 보면 한식집을 연상시키지만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올 화이트의 세련된 분위기 때문에 카페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테이블과 의자 역시 모두 하얀색이다. 그런데 테이블 크기가 유난히 넓고 커 보인다. 이유를 물으니 박성순 오너 셰프는 “쟁반 4개가 동시에 놓여야 해서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을 선택했다”며 고객이 가정에서처럼 편안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박 셰프는 이태리 유학파다. 오래 전 그는 유명 셰프가 되기 위해 이태리 밀라노로 유학을 떠났고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힐튼호텔 등 일급 호텔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가정식 백반의 새로운 해석3년 전에는 전공을 살려 파스타 전문점을 오픈했고 후라이드 피자인 ‘빤제로띠’ 등을 선보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랫동안 한식당을 운영했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음식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친 어머니였다. 고추장, 된장은 물론이고 김장철이면 배추 1,000포기를 직접 담그시면서 행복해하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작은 바람은 고객들에게 정성 가득한 ‘엄마표 집밥’을 대접하는 것이었다.이러한 어릴 적 기억들은 후에 박 셰프가 이탈리아 음식에서 한식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대표 메뉴인 ‘한상차림(9,000~12,000원)’에는 제육, 생선구이, 스팸, 오곡밥 등이 있다. 돼지고기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흑돼지를 사용하며 생선구이는 뽈락, 서대, 가자미, 고등어, 꽁치, 돌병어, 갈치 중에서 두 가지가 나온다.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저염식 한상생선은 ‘202호 성운호’가 직접 어획한 것을 바로 공수해와 주문과 동시에 프라이팬에 구워내기 때문에 식감이 쫀득하면서 신선도가 뛰어나다. 초벌구이를 해놓고 전자레인지에 데워 나오는 여느 생선구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아울러 제육볶음은 야채 없이 고기만을 숯불에 굽기 때문에 숯불 향은 물론 고기 양도 푸짐하다.계란장, 민들레나물, 고들빼기김치, 창란젓, 고추된장무침, 김치, 볶음김치, 참치샐러드 등 밑반찬과 소스, 양념 또한 박 셰프가 직접 만든다. 무엇보다도 간이 심심한 저염식이어서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세트메뉴(A/28,000원, B/40,000원)도 있다. 애피타이저, 문어초회, 생선요리, 제육볶음, 기본 반찬, 후식의 구성이며 애피타이저의 경우 연어, 월남쌈, 새우전 등을 바꿔가며 제공한다.이때 메뉴와 가격은 조정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면 파스타도 만들어준다. 아울러 문어초회, 생선조림, 매운탕 등이 있으며 20가지 재료로 만드는 특제소스가 일품인 ‘문어초회(25,000원)’가 인기 만점이다. 손수 만든 밑반찬과 맞춤 도시락도 주문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52(잠원동 35-5)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 Break Time 3시~6시 / 토 낮 12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6402-7887 2020-04-09
- 젊은 감성의 교대역 요리주점 ‘백화네부엌’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백화네부엌’은 양재점에서 1호점을 시작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 12월 2호점으로 오픈한 교대점이다. 점심시간에는 가성비 좋은 밥집으로 인기가 있고, 저녁시간에는 편안하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요리주점으로 인기가 많다.외관도 산뜻하고 실내는 오픈 주방에다 홀 인테리어도 깔끔해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듯하다.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방문한 인원수에 맞게 어울리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고, 운치 있는 뒤뜰 테라스 공간과 단체모임에 제격인 지하공간도 있다.점심에는 청국장덮밥, 알밥, 제육덮밥, 연어덮밥 등 덮밥 메뉴가 주요 메뉴이며 가격은 6,000원~9,000원이다. 저녁에는 탕, 찜, 국물요리, 전, 볶음, 튀김 등 술안주로 좋은 메뉴들이 다양하다. 대표 메뉴인 찜 갈비(35,000원)를 주문해보니 푸짐한 갈비찜이 국물이 자작하게 뚝배기에 담겨 미니 가스레인지에 올린 채 서빙 돼 끝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먹을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28길 76(서초동 1570-6)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오후 3시(점심식사 메뉴) / 저녁 오후 5시~새벽 4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5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인근 유료주차장 이용)문의: 02-586-9876 2020-03-26
- 회와 화로구이 두 가지로 즐기는 숙성 참치 ‘히바치참치’ 참치회집에 가면 주로 참치회를 부위별로 맛보고 구이나 조림 등은 사이드 접시로 맛볼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런데 프리미엄급 참치를 회와 화로구이로 맛볼 수 있는 숙성참치전문점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신사동에 있는 ‘히바치참치’를 소개한다.프리미엄 회와 화로구이 참치 맛볼 수 있는 참치전문점신사역 8번 출구에서 신사파출소 방향으로 5분 정도 고갯길을 올라가면 한 블록 안쪽에 이자카야 분위기의 숙성참치전문점 ‘히바치참치’를 발견할 수 있다. 실내는 다찌 좌석이 7석이 있고, 홀에는 2~4인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아담한 참치집이다. 홀의 테이블은 완전 오픈 형태가 아니라 테이블 사이에 파티션이 있거나 룸 형태여서 다른 손님들과 섞이지 않고 어느 정도 프라이비트 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참치에 와인을 함께 즐기는 손님들도 많아 와인 병들이 진열돼 있고 8인 룸은 모임을 갖기도 좋다. ‘히바치’는 ‘화로’라는 뜻의 일본어로 음식점 이름에서 화로구이로 참치를 맛볼 수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 다찌석에 자리 잡고 ‘히바치참치’의 ‘실장추천코스’를 맛보았다.참치 구성에 따라 가격대 달리한 4가지 참치 코스참치전문점의 메뉴는 대부분 코스로 이루어진다. ‘히바치참치’는 참치 구성에 따라 가격대를 달리해 4가지 코스 메뉴를 갖추고 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히바치참치코스로 시작해 실장추천코스, 일품참치코스, VIP혼마구로코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39,000원부터 100,000원까지이다. 실장추천코스(55,000원)를 주문하자 숙성참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참치가 나오기 전에 기본 상차림으로 생강초절임, 락교, 백김치 등이 세팅되고 누룽지 샐러드가 나오는데, 누룽지 알갱이와 고소한 견과류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이어서 나오는 참치와 연어초밥은 적당하게 간이 배어 있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린다. 큼직한 메로 구이는 부드럽고 담백하다.참치회는 정갈하게 세팅돼 참치내장젓갈 양념장이 함께 나오는데, 간이 적당해 참치회와 잘 어울린다. ‘히바치참치’의 참치내장젓갈은 다른 참치전문점과 차별화된 시그니처 양념이라 할 수 있다. 참치, 내장젓갈, 단무지, 날치알 등을 넣은 비빔밥도 입맛을 돋우는 이집의 별미다. 참치회 세트에는 가장 부드러운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을 비롯해 꼬리살, 울대살, 배꼽살, 황새치 등이 나오며, 숙성된 붉은 속살(아까미)에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살짝 뿌려주는데 숙성 참치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화로에 올린 참치에 토치로 겉 표면을 익혀 주는 화로구이 참치는 보는 재미도 있고, 마치 안심보다 부드러운 소고기를 맛보는 듯하다.혼마구로 단품 메뉴와 초밥 메뉴도 인기‘히바치참치’에는 코스 메뉴 이외에 혼마구로 단품 메뉴도 있으며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50,000원~90,000원이다. 초밥도 여느 초밥집보다 맛있는 참치 초밥을 맛볼 수 있으며 특초밥(20,000원)과 혼마구로초밥(30,000원)이 있다. 와인을 가져갈 경우 병당 와인 콜키지 1만원을 부담하면 되고 참치에 어울리는 사케와 전통주 리스트도 갖추고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7(신사동 540-19)영업시간: 매일 오후 6시~밤 12시주차: 불가(인근 유료주차장 이용)문의: 02-542-4416 2020-03-26
- 강남역 인근 맥주 마시기 편안한 ‘왕스펍’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왕스펍’은 입구는 아담해보이지만 실내는 200여명을 수용할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의 펍 레스토랑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이면서도 다소 클래식한 느낌이 들어 젊은이들이나 중장년층 모두 편안하게 즐길만한 공간이다. 곳곳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서 스포츠를 관람할 수도 있고, 다트 게임도 할 수 있다. 매장 가장 안쪽에는 2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단체 룸도 마련돼 있다.큐브스테이크(13,000원), 베이비백립(25,000원) 등의 스테이크 메뉴는 식사로도 손색이 없고, 타파스, 치킨, 퀘사디아, 그릴드 쉬림프, 훈제연어, 모둠 마른안주 등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 메뉴도 다양하다.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 리소토 등은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시원한 얼음 생맥주(3,490원)가 메인 주류이지만, 세계 각국의 생맥주와 병맥주도 있고 칵테일, 와인, 위스키 등도 즐길 수 있다. 에델바이스와 하이네켄 생맥주는 3잔 가격으로 4잔을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1(역삼동 619-28)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2시주차: 불가문의: 02-538-2888 2020-03-12
- 아담하고 깔끔한 서초동 스시 전문 ‘스시도우’ 바이러스 확산으로 외출도 외식도 조심스러운 때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집에서만 생활할 수는 없는 일. 외식은 줄이되 기분전환도 해야 하니 나름대로의 음식점 방문 선정 기준을 가까운 거리,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 깔끔한 집, 같이 먹지 않아도 되는 개별 코스 음식 등으로 정해봤다. 그렇게 골라서 찾아가본 스시 전문점 ‘스시도우’를 소개한다.다찌 8석, 1일 4부로 운영되는 산뜻한 스시 맛집서초역 2번 출구에서 예술의전당 방향으로 3~4분 걸어가 한 블록 안쪽에 있는 ‘스시도우’는 오픈한지 몇 달 되지 않은 신생 스시집이다. 다찌 테이블 8석의 아담한 곳으로 상큼한 노란 페인트 벽의 외관이 눈길을 끈다.‘스시도우’는 작은 스시집이지만 오픈할 때부터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맛집 마니아들 사이에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실내가 청결하고 음식도 깔끔하며, 이곳의 셰프가 강남의 한 유명 스시집 셰프 출신으로 그 솜씨가 탁월하다. 게다가 강남서초 지역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착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 겉옷이나 소지품도 의자 밑에 각자 담아 둘 수 있는 바구니가 있어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가성비 좋은 더할 나위 없는 미식 런치 코스스시전문점 다찌에서 즐기는 스시 코스는 메뉴 순서나 속도를 셰프가 알아서 조절해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일행과 음식을 셰어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런치 코스를 주문하자, 부드러운 계란찜(차완무시)과 미소장국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한 감성돔가마살구이가 나와 입맛을 자극해준다.다음으로 야들야들한 전복 찜과 게우소스에 비벼먹을 수 있는 밥이 나왔는데, 약간 짭짜름한 게우소스 맛이 좋아서 밥을 더 비벼먹고 싶어진다. 스시는 쫀득쫀득한 오징어로 시작해 감성돔, 참치등살(아까미), 자연산광어, 단새우와 우니, 방어, 도미, 학꽁치, 참치 중간뱃살(주도로), 게르치, 전갱이, 어린 돔(꽃돔), 붕장어, 고등어(시메사바) 순서로 나왔다. 특히 ‘단새우와 우니’는 흘러내릴 정도로 수북하게 올려 젓가락으로는 먹기 힘들고 손으로 받아먹어야 한다. 약간 비릿할 수 있는 생선은 셰프가 미리 밥(샤리) 위에 와사비를 더 넣거나 마늘 향을 살짝 입혀 비릿함을 잡아준다. 말린 청어가 들어간 메밀국수(니싱소바), 계란카스테라(교쿠), 모나카로 마무리되는 더할 나위 없는 런치 코스였다. 디너 코스는 더 푸짐하게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볼만할 것 같다.런치 35,000원/디너 60,000원, 예약제 운영‘스시도우’는 런치와 디너를 각각 2부제로 운영하며 가격은 런치 코스가 35,000원, 디너 코스가 60,000원이다. 런치와 디너 모두 기분 좋게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충분한 코스를 제공해 가격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이 많이 밀려 있어서 원하는 날짜에 맞춰 예약하기는 어려운 편이며, 대체로 1개월 전에는 예약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와인을 가져갈 경우 병당 1만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며, 예쁜 와인 잔이 제공된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42길 66(서초동 1544-10) 1층영업시간: 런치 1부 오후 12시~1시 30분, 2부 1시 40분~3시 10분, 디너 1부 오후 6시~8시, 2부 오후 8시 10분~10시 10분, 월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88-8011 2020-03-12
-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해 들어가면 그 유명한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과 만나게 된다. 간장게장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장게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여전히 변함없는 단골 메뉴다. 간장게장을 앞세운 다양한 이름의 간판들이 골목 초입부터 길게 늘어서 있다. 그 중의 한 곳,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를 소개한다.1980년대에는 아구찜으로 유명하던 골목서울에서 ‘간장게장’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이다. 원래 1980년대에 ‘아구찜’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이곳은 단골로 드나들던 프로야구선수들이 ‘간장게장도 맛있다’라는 소문을 내면서 간장게장의 명소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사람들의 식성과 식문화가 바뀌면서 몇 년 전부터는 식당이 없어지거나 아예 업종을 변경하는 등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그럼에도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는 싱싱한 간장게장과 바삭하고 고소한 생선구이를 선보이며 18년째 꾸준히 성업 중이다. 출입문 양쪽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표기된 메뉴판이 붙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던 박영숙 대표가 손을 훔치며 급히 매장으로 나온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생선구이그녀는 식자재 손질부터 밑반찬 만들기, 조리하고 굽기 등 하나에서 열까지 본인의 손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제 고향이 남해여서 어렸을 때부터 생선구이를 많이 먹고 자랐어요. 그런데 서울에 올라와보니 그때 먹던 생선구이가 어찌나 그립던지요. 그래서 생선구이집을 열게 되었답니다.”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시작하여 이 지역의 트렌드인 간장게장을 개발해 운영한지도 어느덧 10여년이 지났다. 실내에 은은하게 밴 비릿한 냄새가 강남 한복판이라기보다는 바닷가 근처의 작은 식당을 연상시킨다. 거기에 아기자기하면서도 소박한 인테리어가 정겨움을 더한다.삼삼하면서도 맛깔스러운 간장게장이곳의 간장게장은 박 대표가 직접 손질하고 담근다. 태안에서 올라온 살이 꽉 찬 싱싱하고 튼실한 게를 골라 이곳만의 비법인 특제간장소스에 담가 하루 반 정도 숙성시킨다. 간장소스는 간장에 다시마, 마늘, 생강, 청주, 양파 등을 듬뿍 넣고 2시간 동안 고아 만든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간장게장은 그야말로 밥도둑이다.삼삼하고 맛깔스러운 간장에 비벼 먹다보면 밥 몇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다. 간장게장(수게)과 간장새우는 10,000원, 암게는 35,000원이다. 또한 생선구이(8,000~10,000원)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배송된 최고급 생선을 천일염으로 간을 해 하룻밤 묵힌 후 그 다음날 사용한다. 고등어, 삼치, 조기(부세), 이면수 등이 있으며 그릴에 직화로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쏙 빠지면서 더욱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함께 등장하는 박 대표만의 숙련된 노하우가 담긴 정갈한 밑반찬과 구수한 시래기된장국이 입맛을 돋워준다. 이외에도 제육볶음, 뼈해장국, 고등어,갈치,코다리 조림, 감자탕, 꽃게탕, 닭볶음탕, 꼬막 등이 있고 일부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72(잠원동 29-9)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협소문의: 02-518-7357 2020-03-05
- 깔끔하고 맑은 나주곰탕 생각날 때 서초동 ‘수미관’ 날이 쌀쌀하거나 속 풀이가 필요한 날은 뜨끈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이 생각난다. 맑고 깔끔한 곰탕은 속도 편안하고 식후감도 좋아 식욕이 없거나 기력 보충이 필요할 때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서초동에 있는 나주곰탕 전문점 ‘수미관’을 소개한다.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옥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3번과 4-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수미관’은 나주곰탕 맛집이다. 평소에 깔끔한 나주곰탕을 좋아하는데, ‘수미관’은 상호에 나주곰탕이 들어가 있지 않아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곳인데, 우연한 기회에 들렀다가 최고의 곰탕 국물을 맛보았다.‘수미관’은 실내가 분주한 곰탕집과는 사뭇 다르다. 제법 넓은 실내공간은 쾌적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배치했다. 천장도 높은 편이라 시원하고, 돌담으로 된 파티션은 전통의 멋을 더했다. 환하게 오픈된 주방은 밖에서 봐도 깔끔해 보이고 신뢰감을 준다. 주방 위에 쓰여 있는 “음식은 사랑입니다”라는 문구로 보아 따뜻한 음식에 사랑을 담아 전하는 것이 ‘수미관’의 음식 철학임을 알 수 있다.밥과 고기를 토렴해 가장 좋은 온도와 식감으로 맛보는 ‘나주곰탕’‘수미관’의 메뉴는 나주곰탕, 갈비탕, 뚝배기불고기, 육회비빔밥, 육회, 수육, 전골 등이 있고 겨울철 계절 메뉴로 ‘통영생굴’도 있다. 대표 메뉴는 나주곰탕으로 일반 ‘나주곰탕’(9,000원)과 ‘특 곰탕’(11,000원)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주문해보니 고기와 육수의 양이 다르다. 맛은 같으니 식사량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나주곰탕은 소뼈가 아니라 양지, 사태 등 고기 위주로 육수를 내기 때문에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말갛다. ‘수미관’의 나주곰탕은 뚝배기에 밥과 고기를 담아 가마솥의 펄펄 끓는 국물을 떠서 서너 차례 토렴을 한다. 토렴은 국수나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데우는 것으로 토렴을 하는 이유는 약 75도의 온도에서 가장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에 떠먹는 국물은 간이 좀 짭짤하다고 느꼈는데, 점차 밥에 간이 스며들면서 심심하면서도 육수의 담백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보다 풍성하게 즐기는 건강 음식 수미관 ‘전골’나주곰탕이 ‘수미관’의 점심 인기 메뉴라면, 저녁에는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전골’이 있다. 우설, 양지, 사태, 머리고기, 전복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고 배추, 버섯, 청경채, 파, 고추 등의 야채도 많이 들어가 개운하고 담백하다. 전골 가격은 대(大)가 60,000원, 중(中)이 45,000원인데, 중(中)으로 주문하니 세 명이서 먹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칼국수, 야채, 고기 등을 추가해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도 있다.‘수미관’에서는 동동주를 하루 종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어서 따로 술을 주문하지 않아도 전골이나 수육에 동동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시원하게 냉장 보관 중인 동동주를 셀프로 주전자에 담아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2길 38(서초동 1427-5) 청산빌딩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명절(설날/추석) 3일 휴무주차: 가능(매장 앞 4~5대 정도)문의: 02-582-0707 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