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문화재단 어린이문화예술 프로그램 ‘음미하는 동화구연’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음미하는 동화구연>을 6월 29일부터 청덕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용인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청덕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책을 읽는 장소로서의 도서관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전했다.;<음미하는 동화구연>은 전문 스토리텔러가 매회 새로운 동화책을 선정하고 음악과 미술을 활용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에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 베르너 흘츠바르트>, <지브릴의 자동차 / 이치카와 사토미>, <수박 먹은 도깨비 / 이규원>, <요술할머니와 방울신발 / 세계동화>, <달사람 /스테판 셰쉬>, <황소아저씨 / 권정생> 총 6개의 동화책을 가지고 책 속에서 연계되는 음악, 미술, 움직임이 있는 탄츠(TANZ)활동 등으로 구성해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회차 당 15명씩 어린이들만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감상적 성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생 모집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사이트http://online.yicf.or.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031-260-33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성남시립합창단 ‘SUMMER SPECIAL 기획 콘서트’ 성남시립합창단이 KBS 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지휘를 맡았던 김태원의 지휘 멘토이자 박칼린의 스승이기도한 다시 만나기 힘든 합창계의 대부 윤학원의 지휘로 성남시민들을 위한 특별 여름 콘서트를 갖는다.2016년 7월 1일(금) 저녁 8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이번 연주회에서 합창을 통해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기며 가슴 벅찬 감동의 세계로 몰아넣었던 청춘합창단이 주었던 깊은 감동의 여운을 다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명이 꺼진 캄캄한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되는 ‘반딧불 매스’를 시작으로 테너 이준근 독창에 이어 한국인의 정서와 서정이 나물처럼 맛깔나게 버무려진 한국 가곡의 무대로 1부가 마무리되며, 2부에는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무대로, 교과서 속에서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씩 접해 보았을 베토벤의 ‘운명’, 포스터의 ‘메기의 합창’,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비발디의 ‘사계’, 멘델스존의 ‘ 결혼 행진곡’, 차이콥스키의 ‘ 백조의 호수’,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친근감과 추억의 달콤함이 살아있는 주옥같은 16곡의 애창곡 클래식이 펼쳐진다. 엄마 아빠들에게는 교복시대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감상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클래식 음악의 판타스틱 한 추억을 선사할 멋진 음악 무대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독일 에어푸르트 국립 오페라하우스의 주역 단원으로 활동한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석현수의 감동적인 목소리와 더불어; 한국전쟁과 8월 광복의 의미를 일깨워 줄 마지막 피날레 무대인 한국 초연 박지훈 곡인 ‘조국’은 나라가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IS와의 전쟁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처참한 모습으로 세계를 떠도는 시리아 난민들의 참혹상을 보고 있는 우리 자녀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가르쳐 줄 교육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5세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티켓은 어른 15,000원, 10,000원, 5,000원이며 어린이, 학생은 3,000원이다. 문의 : 성남시립합창단 031-729-48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올 여름 더위는 지역 물놀이장이 책임진다! 6월임을 잊게 하는 뜨거운 날씨에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이다. 더욱이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조차 열 수 없으면 불쾌지수는 최고조에 달하고 만다. 어느새 더위와의 길고 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름나기 공간들이 곳곳에 있다. 한낮의 태양을 피해 아이들 손잡고 찾을 수 있는 동네 물놀이장과 시원한 분수가 바로 그곳. 비용걱정 없어 더욱 즐거운 장소들을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hlee@hanmail.net 예년에 비해 더운 날씨로 지난 11일 서둘러 개장한 20곳의 물놀이장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더위가 한 풀 꺾이는 8월 2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성남의 물놀이장들은 수질관리와 시설보수가 이루어지는 월요일은 휴장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면 좋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라고 불만족스러운 시설을 예상했다면 오산이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경기도 지침에 맞춰 주기적으로 철저한 정기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검사와 시설보수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또한, 각 물놀이장에 교육받은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이용자들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물놀이장을 이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주차공간과 물놀이장 시설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물놀이장에 따라 주차공간과 워터슬라이더, 벽천분수, 버섯분수, 조합놀이터 등 갖춰진 시설이 다르기 때문이다. 탄천을 바라보며 즐거운 물놀이를탄천 둔치에 펼쳐진 파라솔과 시원한 물보라, 그리고 재잘대는 아이들의 소리는 성큼 다가온 여름을 실감하게 한다. 탄천을 따라 조성된 5곳의 물놀이장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물놀이의 재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올해에는 좀 더 다양한 연령대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조를 넓히고 수심을 조절한 야탑 물놀이장의 리모델링 공사와 금곡 물놀이장의 화장실 교체가 눈에 띈다. 매년 실시되는 물놀이장의 크고 작은 변화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탄천 물놀이장을 이용하도록 해준다.매일 수영장의 물을 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는 김주영씨(정자동·38세)는 “특별히 시간을 내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시간만 있으면 언제든 찾을 수 있어서 좋아요. 시간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그늘쉼터나 그늘에 돗자리를 깔기만 하면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더구나 치킨과 족발 등 배달음식은 물론 푸드 트럭에서 판매하는 피자, 찐 옥수수, 중국식 호떡, 자른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을 골라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답니다”라며 탄천 물놀이장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를 말하며 주차시설과 안전요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커다란 규모의 물놀이 공원 다른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탄천 둔치 물놀이장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준다. 공원의 변신은 무죄, 공원 물놀이장아이들과 손잡고 산책하던 공원이 여름이면 시원한 변신을 한다. 바닥에서 솟구치는 물줄기를 피하며 뛰어다니다 보면 어느 새 무더위는 사라지기 마련. 물보라와 함께 통통 튀는 아이들 웃음소리는 지켜보는 엄마 아빠의 더위도 사라지게 만들어 준다.초등학교 고학년은 입장하지 못하는 공원 물놀이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시설들이 돋보인다. 아이들은 워터 슬라이더와 버섯 분수, 벽천분수, 위에서 아래로 물을 쏘아대는 시설과 조합 놀이대를 넘나들며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어린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5세 미만 아이들은 반드시 부모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는 점과 정자동 능골공원은 월요일에 휴장하는 다른 물놀이장과 달리 일요일이 휴장이라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다. 생태습지공원과 성남시립식물원과 같은 주변 현장체험학습장소가 근처에 있는 물놀이장들도 있어 계획만 잘 세우면 물놀이와 현장체험학습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톡톡 튀는 물방울의 향연, 분수로 더위 잊어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바닥분수는 아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놀이터다. 공원 내 물놀이장에 함께 있는 바닥분수와 벽천분수 외에도 성남시청 앞의 바닥분수와 음악분수는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다.;햇살에 부서지는 물방울과 그 안을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기쁨도 잠시. 부모들은 바닥분수 수질과 위생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이런 부모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철저한 수질검사가 이뤄진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정해진 지침에 맞춰 이뤄지는 수질검사는 기준에 통과하지 못하면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니 일단 분수가 작동하면 수질에 대한 걱정은 붙들어 두어도 좋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는 또 하나의 명물. 5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평일 2회, 주말 4회로 운영되는 음악분수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어스름한 저녁, 음악과 함께 색색의 조명아래 춤을 추는 물줄기는 잊지 못할 특별한 여름밤으로 기억된다. 용인에서 더위를 이기는 법7월 개장을 준비하는 물놀이장의 아쉬움, 바닥분수로 달래6월에 물놀이장을 개장한 성남과 달리 용인은 아직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과 동일하게 변신을 준비하는 용인시청과 처인구의 미르 어린이 물놀이장, 기흥구 물내음 어린이 공원 물놀이장은 7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시설보수 작업이 한창이다.*사진출처 : 용인소식 6월호물놀이장에 대한 아쉬움은 용인지역에 위치한 15개의 분수로 달랠 수 있다. 6월 1일부터 더위가 물러가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분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장소다. 용인에 있는 분수는 대부분이 바닥분수이지만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인공폭포와 터널분수 그리고 음악분수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50개 노즐에서 팝송, 클래식, 영화 OST, 가요 등 익숙한 음악에 맞춰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동백호수공원의 음악분수는 가족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용인시 물놀이장은 성남시와 달리 개장시간, 날자, 이용연령 등이 다르다. 방문예정인 물놀이장의 구체적인 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관내 물놀이장 안전점검 실시 성남시 감사관실에서는 지난 11일(토)부터 개장한 관내 물놀이장(20개소)에 대하여 12일까지 이틀간 현장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감사관실 직원 20명이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 물놀이장(20개소)을 대상으로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교육 이수여부, 시설물안전관리, 질병예방관리 등 3개 분야에 대하여 중점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일부 물놀이장에서 응급처지 교육 미이수, 미끄럼틀 기둥누수 및 계단부식, 수질검사 공개 미게시, 낙상위험 등을 적발했고, 위험요소에 대하여는 관련부서에 시정조치토록 통보했다. 감사관실은 물놀이장 운영이 종료되는 8월 21일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대형공사장 및 여름철 재난위험시설 등 취약지 관리실태와 집단급식소 위생상태 및 전염병 예방 등 여름철 질병관리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문의 : 감사관실 조사1팀 031-729-2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2016년 용인 수지 일반고 진학스토리② - 풍덕고등학교 풍덕고는 용인지역에서 비평준화 시기에 수지고 다음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던 명문고이다. 고교평준화가 도입된 현재도 여전히 중학 내신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재학생들의 자부심이 강하고 외부에서도 입시경쟁력이 높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지역 교육제도의 급변속에서 현재 학생들의 학년별 학력 수준은 제각기여서 지난해 대입 진학 실적이 올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입시에서 학교의 역할이 점점 더 커져가기 때문에 최근 진행되고 있는 풍덕고의 입시 스토리는 재학생은 물론 잠재 입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SKY 22건 포함해 인서울 199건, 정시 강세풍덕고의 2016년도 졸업생은 자연 240명, 인문 281명으로 총 521명이었다. 2016년 재학생 기준 서울대 2명과 고려대 13명, 연세대 7명의 합격생을 포함해 인서울 대학 진학자 수는 199명, 경인지역 진학자 수까지 포함하면 306명이며 이중 107명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입시에서는 75%가 정시, 25% 수시로 진학했다. 25% 수시 진학생 중에 74%가 논술전형 입학이다.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한 사례는 10명으로 아직까지는 소수인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풍덕고는 서울소재 대학에 정시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수시는 논술전형으로 많이 합격시켰다.; 우수한 학생들 많아 내신 치열하지만 입시경쟁력 높아이번 실적을 낸 졸업생들은 2013년 용인 비평준화시기에 입학했고, 입학 당시 중학 내신 190점 이상은 24명, 180점대가 60%였다. 전국 고교 수능 국·영·수 표준점수 순위에서 풍덕고는 전국 88등(특목·자사 포함)이었고, 일반고만으로는 21등, 경기도에서는 6등을 차지할 정도로 상위권 학생들이 많다. 그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내신경쟁이 치열한데, 이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은 용인지역 명문고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내신이 가장 중요한데 풍덕고에서는 내신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대적으로 불리하고 논술전형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 강화풍덕고는 정시 강세 학교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1,2학년을 위한 수시전형 대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같은 진로계열 팀을 학생 주도적으로 구성해 독서와 체험활동, 보고서로 연구 활동을 하고 발표를 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우수하다. 외국어 교육 프로젝트와 인문학 교실은 인문계열을 위한 프로그램. 문·이과 통틀어 창의적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소서, 자서전, 생활수필 쓰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선배 멘토들을 초청해 소논문 지도도 받을 수 있고, 수리과학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전국 동아리대회에서 일반고로서는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했고,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학생까지 배출했다. 학생담임제와 학생 교장 활동, 자유주제 5분 발표 등을 통해 리더십과 발표능력, 자치 능력을 키운다.;;;;;;;;;;;;;;;;;; *미니인터뷰 - 풍덕고 김명래 교장“학생들이 발표하고 참여하게 만드는 수업방식 개혁 실천해”풍덕고 김명래 교장은 우리나라 입시 변화의 핵심을 학교 교육의 개혁이라고 강조한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학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저마다의 노력을 펼치고 있죠. 그런데 저희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방식의 개혁을 통해 학교생활 속에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생을 길러내고자 합니다.”이를 위해 풍덕고에서는 ‘5多 교육’을 통해 다독(많이 읽고) 다험(많이 경험하고) 다고(많이 생각하고) 다작(많이 쓰고) 다표(많이 발표하기)를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다.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표도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는 것이다. 교과지도에 있어서 교사들의 수업방식 개혁도 눈에 띈다. “교과 수업시간 중에 토론, 토의 학습을 늘리고 교사가 구조적 발문을 많이 준비해 학생들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방식을 바꾸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과정 중 참여가 기록되고 평가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예습을 통해 질문을 준비하고 토론·토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죠.”현재 풍덕고의 고3은 모의고사 점수 분석 결과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학생들을 잘 지도해 성공적인 대입 실적을 내기 위해 학교 전체가 온 정성을 다하고 있다. “6월 모의고사 이후 수시전형으로 원서를 쓰는 학생들을 위해 3학년 담임과 진로상담 선생님이 공조하여 원서접수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논술전형과 정시를 위해 학생들이 뒷심을 잃지 않고 수능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죠”라고 김 교장은 덧붙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보드게임 하면서 기업가 정신 배워요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거나,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어업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사회적 기업가입니다.”그라민 은행을 설립해 빈곤문제를 해결하면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누스 박사 등 전 세계 3천여 명의 혁신 기업가를 발굴해 온 아소카 재단의 설립자 빌 드레이튼이 설명하는 사회적 기업가이다. 빌 드레이튼은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들이 갖춰야할 사회적 기술로 공감, 팀워크, 리더십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에서 12살에서 20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는 ‘유스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 창업교육 현장에서 기업가 정신 교육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기둥이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의 창업, 운영, 기업가 정신 등 배울 수 있어성남에는 지난 6년 동안 청소년 진로교육에 앞장서온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유스바람개비’. 청소년 진로교육 뿐만 아니라 대안학교 설립,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심야식당 ‘ㅋㅋ밥차’ 운영, 청소년 자립카페 ‘소리울’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을 실천해 온 성남시 우수 사회적기업이다.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는 진로창업 보드게임을 만들어냈다. 게임 사회적기업인 ‘비전웍스’와 공동 개발한 ‘소셜드림’이라는 보드게임이 바로 그것. 이 게임을 하면서 학생들은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인 FC바르셀로나, 피프틴레스토랑, 테이블포투 등 세계 유수 사회적기업의 실례를 배우고 일자리 창출이나 교육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내놓기 위해 협업과 토론의 과정도 거치게 된다. 보드게임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창업 원리와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재벌 기업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왜곡되어 자리매김 돼 있는 기업가 정신을 재교육하고 인간존중에 더욱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세우고 운영하고 또,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무엇인지 학생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이 보드게임의 장점입니다.” ‘소셜드림’에 대한 주성민 교육팀장의 설명이다.; 자유학기제 진로수업 기본 교구로도 적당게임에는 환경, 노동, 아동, 의료, 협동, 청소년이라는 6개 카테고리 내의 사회적기업 실례와 관련 도시문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 등이 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의 방법도 기존 보드게임과는 달리 자신의 카드를 보여주면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카드를 교환하기도 하면서 양보와 협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팀을 위해 개인의 점수를 포기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 토론과 협업의 절차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유스바람개비’의 김정삼 대표는 “‘소셜드림’을 통해 배우는 기업가 정신 모의창업 활동은 창의적 진로역량을 개발하는 핵심 활동으로, 진로동아리 모둠활동이나 자유학기제 진로수업에 기본 교구로 사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일선 학교에서 ‘소셜드림’을 이용한 진로수업을 신청할 경우 ‘유스바람개비’에서 파견된 강사진이 게임 진행을 돕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특강도 진행하는 등 토털 패키지식 수업도 가능하다. 또한 교사진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경우에도 이를 돕고 있다. 취업난 속 진지한 진로 탐색이 더욱 중요한 시기?주 팀장은 “자유학기제를 통해서든 특강을 통해서든 ‘소셜드림’ 게임을 통해서든 학생들이 사회적기업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도 그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일깨우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갈수록 취업난과 각종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는 시기에 학생들이 사회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을 돌아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기회가 ‘소셜드림’으로 인해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드게임 구매는 ‘유스바람개비’ 홈페이지(www.youthw.net)와 네이버 쇼핑에서 할 수 있으며 단체 구매 시 교육용 워크시트와 수업교안을 제공한다. 게임 연령은 12세 이상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고, 학교, 청소년시설, 사회적경제 교육기관 등 활용처는 다양하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기업가 정신 진로교육, 비즈쿨 창업교육 교구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문의 : 031-751-49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동북고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문이과 융합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전통적으로 동아리 활동이 활발했던 동북고는 몇 년 사이 수십 개의 자율동아리까지 신설되면서 ‘동아리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탄탄한 팀워크로 다채롭게; 활동하는 동북고 대표동아리를 만났다. 습지 생태계 연구하는 ‘둔촌동습지탐구반’;둔촌동습지탐구반은 둔촌습지 일대의 동식물을 관찰하기 위해 2015년 신설된 자율동아리다. 연간 6차례 습지를 답사하며 식물, 어류, 양서류, 조류를 관찰하며 지도교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는다. 주로 미생물학, 도시공학, 환경공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이 활동중이다. ;메뚜기, 방아개비 등 지금까지 발견한 동식물이 100여종. 학생들이 직접 찍은 둔촌습지 사진은 교내 축제, 고덕평생학습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상암동에서 열린 ‘바이오 블릿츠 서울 2016 생명다양성 한마당’ 행사에도 초청돼 인기 체험부스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습지 탐구 결과를 토대로 부원들끼리 소논문 쓰기를 진행 중이다.▶홍성오 부장_‘습지에서 나의 관심사를 발견하다’;“둔촌동 일대 9호선 공사로 습지에 물이 줄고 서식하던 동식물이 사라지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보니 안타깝습니다. 현장 답사를 다니며 내가 동식물에 관심이 많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협업으로 배우는 실물 경제의 원리 ‘동북경제동아리’;경제, 경영, 금융, 통계, 산업공학 분야 관심 있는 학생들이 활동 중인 동북고 대표 동아리. 30명의 부원들은 논술,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단순히 경제 개념, 이론 공부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를 연구해 TED 스타일의 개인 발표도 진행한다. 경제, 경영, 금융을 주제로 한 토론, 각종 통계 분석 심화 스터디, 개인별로 수집한 자료에 창의성을 가미한 미래사회 예측 발표까지 밀도 있는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강남, 송파, 강동권 고교들과 연합 세미나도 개최한다.;인근 초등학교를 찾아가 경제교육 봉사도 진행하는데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 FTA, 물물교환 같은 딱딱한 경제개념을 게임을 활용해 쉽게 가르친다.;▶김민건 부장_ ‘경제 지식에 소통 원리를 더하다’;“세상에 통용되는 경제 원리를 내 관점으로 정리해 카드뉴스 같은 형태로 발표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부원들끼리 SNS를 폭넓게 활용한 덕분에 협업, 소통, 온오프라인 연결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또래상담’;학교생활 부적응, 성적 고민, 이성 친구 문제 같은 10대의 갈등을 또래들 끼리 보듬으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동아리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상담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상담 스킬도 익힌다. MBTI, 미술치료 등의 이론과 활용법을 폭넓게 배운다.;교내 축제 기간 중에는 미술로 풀어보는 심리 등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등교 시간에 하이파이브데이 이벤트를 열어 호평 받았다. 문이과생 구분 없이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강다형 부장_ ‘따뜻한 인간 관계를 배우다’;“다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다 보니 관찰력, 배려심이 좋아졌습니다. 사회적 기업 경영인을 꿈꾸는 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인간관계의 근간이 되는 ‘소통’을 배우고 있습니다.”밀도 있게 파고드는 심리 공부 ‘솔리언 라포’;또래상담 부원들 중에서 심리와 상담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끼리 따로 모인 자율동아리다. 대부분이 심리학과를 지망하거나 심리상담사를 꿈꾸는 학생들이라 관심 분야 정보를 모아 효율적으로 스터디한다.;HTP그림검사 같은 그림으로 사람의 마음 상태를 읽는 법 ,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화술법 등의 심화교육도 꾸준히 받는다. 인간관계가 서툰 친구들에게는 먼저 다가가며 머리로 배운 걸 가슴으로 실천한다.▶곽한결 부장_‘나는 나, 진짜 나를 발견하다’;“심리상담사를 지망하는 선후배들과 관심 분야 책을 읽고 토론하며 심화 학습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무엇보다 심리 공부를 하면서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게 됐습니다.”;;;과학 소논문 쓰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과학프로젝트’;이과생들이 주축이 돼 과학의 관심 주제를 선후배가 한 팀을 이뤄 연구하며 소논문을 최종 완성해 보는 과학동아리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 환경, 융합 6개 파트로 나뉘어 100여명이 활동중이다. 특히 과학 교사들끼리 협업해 커리큘럼을 조언하고 소논문 작성법까지 밀도 있게 지도하는 것이 이 동아리의 장점이다.;여럿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료를 모아 토론하기 때문에 공동작업의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완성된 소논문은 교내 논문대회나 학술제, 서울학생탐구대회에 출품할 수 있다.▶송민우 부장_ ‘소논문 쓰며 자기 성장을 경험하다’;“연구 주제가 선명해지고 논문의 틀을 갖춰나가는 과정이 신이 납니다. 서로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지요. 논문 쓰기에 문외한이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신문 만들며 실용영어 익히는 ‘영자신문반 Another’;따끈따끈한 학교 소식, 학생들 사이의 주요 이슈, 시사문제까지 폭넓게 다룬 영자신문을 연간 2회 펴내는 동아리다. 현재 10호까지 발행했다.;신문 제작에 관심 있거나 영어 실력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 누구나 문이과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선발과정 없이 동아리 문턱을 낮췄다.;영작이 능숙하지 않더라도 선후배가 멘토-멘티가 되어 영문기사 작성법을 지도하고 첨삭도 도와준다. 아이 2016-06-23
- 도시민박업 창업, 5060세대들 관심 높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서울 곳곳에 게스트하우스들이 늘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 일대는 송파구 차원에서 도시민박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송파의 도시민박업 현황, 운영 사례를 짚어봤다.;송파구청에서 지난 9일 열린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설명회. 주민 350여명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도시민박 운영 방법, 온라인 홍보, 외국어 통역, 세금 문제에 집중됐다.;몇 년 사이 도시민박업 창업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 에어비앤비 전현준팀장은 “에어비앤비에 숙박업 리스트를 올린 곳은 전국적으로 1만6000곳이다. 전년 대비 97% 성장했다. 에어비앤비 통해 예약한 후 국내 투숙한 게스트도 전년대비 153%가 늘었다”고 설명한다. ;송파 찾는 외국인 관광객 2020년까지 1000만명;지난해 송파구를 방문한 외국인은 250만 명. 전체 방문자의 23.4%로 명동, 동대문 같은 서울권 10대 방문지 중 9위에 그쳤다(문체부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자료). 하지만 2020년까지 송파를 찾는 외국인은 전체의 55.5%인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음악분수, 올림픽공원 내 1만5000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이 잇따라 개장하며 관광 인프라가 탄탄해지기 때문이다.;관광사업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 시설 확충이 필수, 이 때문에 송파구는 도시민박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자체 가운데 드물게 주민 대상 도시민박업 창업설명회를 3년 째 개최했으며 지난 5월에는 민박업소 대표들과의 간담회까지 열었다.;;하반기에 도시민박업 창업교육, 홈큐레이션 서비스 실시;현재 송파구에 정식으로 등록된 외국인 도시민박업소는 43곳. 대부분이 잠실관광특구 내에 몰려있다. 이 중 67%가 아파트며 33%가 다세대, 빌라, 단독주택 거주자다.;; ;“아직까지는 30평형대 아파트에 살며 자녀를 출가시킨 후 빈방을 활용해 고정 수입을 얻으려는 50~60대가 가장 많다”고 송파구청 국제관광과 이상필 팀장이 송파구 현황을 설명한다. ;송파구는 하반기에 도시민박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홍보, 마케팅 방법, 운영 노하우 전반을 알려주는 무료 창업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도시민박업을 운영중인 업소를 대상으로 에어비앤비와 손 잡고 홈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 품질 점검하고 실내 인테리어 개선, 홍보 마케팅 기술을 조언할 예정이다.·문의 : 송파구청 국제관광과 02-2147-2100;선배에게 배우는 도시민박업 실용팁‘마음이 머무는 김여사의 사랑채’ 김향금 대표 ;잠실동 다세대주택 5층, 살고 있는 집에서 도시민박업을 창업한 김향금 대표(55세). 해외여행 경험이 없고 영어도 서툴지만 창업 1년 반 만에 외국인들 사이에 한국 가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강추 게스트 하우스’로 입소문 났다.; Q. 도시민박업 준비과정, 창업자금은?;2년 전 송파구청에서 개최한 도시민박업 창업 설명회에 갔다가 결심을 굳혔다. 지방에서 지내는 20대 두 아들이 쓰던 빈 방 2개로 시작했다. 살림 9단 주부경력이 밑천이었다.;방을 꾸밀 때 공을 많이 들였다. 액자, 인테리어 소품, 조각보, 이부자리, 수건 하나까지 세심하게 골라 한국적이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장실 공사도 새로 했다. 특히 각종 채소, 계절별로 피는 꽃, 나무로 가꾼 옥상정원이 우리 집 트레이드마크다. 창업비용 2000만원은 소상공인창업지원금을 저리로 빌려 충당했다.;송파구청에 도시민박업 등록을 하고 에어비앤비, 홈스테이코리아 같은 민간대행업체 여러 곳에 계정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50여개 팀 손님들이 묵었다.; Q. 외국인들의 호감 담긴 리뷰 댓글이 많다. 운영 비결은 무엇인가?;식사에 공을 많이 들인다. 조식도 빵, 햄, 계란, 각종 잼, 과일주스까지 푸짐하게 제공하며 옥상 정원에서 재배한 무공해 채소도 식탁에 올린다. 5일 이상 묵는 손님에게는 꼭 저녁 한 끼를 대접한다. 맵지 않은 닭찜, 돼지고기 수육처럼 외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도 개발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과는 김밥을 함께 싸먹거나 떡볶이 파티도 연다.;잠실 일대 자원도 100% 활용한다. 석촌호수, 롯데월드를 안내하거나 돗자리 깔고 한강 야경도 구경시켜 준다. 한국이 초행길인 외국인들을 위해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마중 나간다. 내 식구 돌보는 것처럼 외국인을 대하는 ‘엄마 마인드’는 전 세계인들에게 통하더라. 귀국 후 자청해서 지인을 추천해 주거나 진정성 담긴 리뷰 댓글을 달아준다.;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연락 주고받는 외국인들도 여럿 있다. 영어가 서툴기 때문에 나는 한국어로 SNS를 주고받는다(웃음). 현재 객실 가동률은 50%, 월 소득은 100만원 남짓이지만 운영 노하우가 쌓이면서 가동률은 계속 증가추세다. Q. 도시민박업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은?;나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음식 대접이나 작은 선물을 하는데 매출의 10%를 되돌려 준다는 운영 전략을 고수한다. 결국은 손님에게 투자해야 한다. 별도의 홍보비 쓰지 않고 입소문 나는 비결이다.;잠실 일대는 관광자원이 많다. 한강, 잠실종합운동장, 석촌호수,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코엑스, 전통시장을 잘 엮어 외국인 맞춤형 도보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좋다.;여러 사람이 드나들기 때문에 소음 민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 구청에 도시민박업 허가를 낸 것도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신청인이 실제 거주하는 연면적; 230m²(약 70평) 미만 주택-소화기를 1개 이상 구비하고 객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신청인 또는 거주 세대원이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가능등록절차신청서작성 → 자치구에 접수·심의·등록 → 등록증 발급 *처리기간 약 14일, 수수료 2만원http://stay.visitseoul.net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나만의 꿈과 끼를 찾는 여정 강동구가 2016년 강동혁신지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 속 선택학교’. ‘마을 속 선택학교’는 방과 후 청소년들이 배우고 익히고 싶은 것들을 마음대로 골라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6개의 강동구 내 선택학교와 20개의 주민 설계형 선택학교로 모두 46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나의 길 찾기; ;지난 15일 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 1층에서는 ‘마을 속 선택학교’ 파티쉐 과정이 열렸다. 15명 남짓의 남녀 학생들이 새하얀 파티쉐 유니폼을 입고 작업에 열중했다. 오늘의 과제는 소보로 빵 만들기. 손으로 조물조물 밀가루를 반죽해 빵을 굽고 고물을 묻히는 과정을 진행했다. ;천일중학교 3학년 윤정미 양은 “친구들과 함께 서로 협동하면서 만든다는 것이 재미있다”면서 “앞으로도 취미생활로 빵만들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한다. 둔촌중학교 3학년 황윤재 군은 이곳에서 빵 만들기를 배우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직업으로 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황군은 앞으로 유능한 제과제빵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이날 수업이 더 특별한 이유는 함께 하는 학생들이 전에는 학교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목되었던 학생들인데 파티쉐 수업을 통해 달라졌다는 것이다. 수업을 진행하는 민은정 강사의 말이다.;“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처음 왔을 때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해서 온 아이들이 아니었다. 그런데 수업이 한 회 한 회 지나면서 결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계량부터 해서 중간작업, 마지막에 결과물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결과물을 보고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나라는 존재가 공부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게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면 이곳에 와서 스스로 만든 결과물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파티쉐로 진로를 바꾸는 아이들도 많다. 자격증 시험에 도전도 해보고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 가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보인다.”;민 강사는 무엇보다 파티쉐 수업을 통해 아이들 표정이 밝아졌고 학교생활도 제자리를 찾아갔다고 전한다.; 지역교육공동체의 행복 만들기; ;강동혁신지구 사업은 입시위주의 교육보다는 더불어 마을과 함께 발전하고 그 속에서 인성교육이 일어나는 수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만들었다. 학교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일을 거버넌스라는 이름으로 구청과 교육청, 학교와 마을이 한데 모여 논의하게 된 것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조세현 주무관의 말이다.;“강동혁신교육지구사업에는 4개의 필수과제가 있다. 첫째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것 둘째 학생들의 자치 동아리 활동 활성화, 셋째 학교와 마을의 연계, 넷째 거버넌스이다. 거버넌스는 사업의 기반이 되고 마을과 학교의 연계가 사업의 큰 틀이기도 하다.”;이중에서 마을과 학교의 연계 사업으로 비교과 과정에서 마을의 재능 있는 자원자가 학교로 들어가 수업을 해주는 것이 ‘마을 교사 프로그램’이고 학교 아이들이 마을 속으로 나와 마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을 배움터 사업, ‘마을 속 선택학교’ 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 46개소를 발굴해 공연기획, 뮤지컬, 바리스타 과정, 창업 노하우 등 학교 교과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같은 날 오후 ‘마을 속 선택학교’ 수업 중 ‘등잔 밑 수작교실’을 찾아 성내2동 주민 센터로 향했다.; ‘등잔 밑 수작교실’은 재활용품을 리폼 하는 시간으로 이 날은 황토물로 옷감을 물들였다. 수업에 참가한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2학년 신동엽 군은 “어렸을 때 해보고 오랜만에 해보는 천연 염색이 재미있다”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 수업은 집에서 버리는 옷이나 페트병 수집 같은 준비물 챙기기부터 학생들이 직접 한다. 학생들은 이번 시간을 통해 재활용을 잘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입을 모은다.;;혁신교육 총괄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박 희성 씨의 말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다양하게 마을 속에서 교육을 매개로 만났으면 좋겠다. 교육이 반드시 뭔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을 속의 이런 공간에 와서 마을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나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마을 선생님을 만나 정서적으로 안정 되고 그곳에 가면 내가 편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환경과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큰 목표이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마을 속 선택학교’로 강동교육공동체를 꿈꾸는 첫 발을 내디뎠다.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이번 프로그램이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접수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slc.gangdong.go.kr)에서 프로그램 신청란의 혁신교육 마을배움터에서 가능하다.;;;오현희 리포터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알찬 여름방학 영어캠프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 위주의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건국대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강의는 원어민강사와 한국인 지도교사 등 총 28명의 강사진이 의사소통 기능과 활동위주의 실용영어 집중교육을 실시하며,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인 자연, 과학을 주제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균형 잡힌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반복학습을 통한 영어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수업 후에는 가정에서 복습할 수 있도록 화상영어시스템 연계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학생 선발은 학교별 인원배정 및 학교장 추천에 의해 이뤄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0일까지 재학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1인당 28만원으로, 구에서 17만원을 지원하고 본인부담은 11만원이다. 단 저소득층 자녀는 참가인원 10% 범위 내에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문의 02-450-71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