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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경 대표 원장에게 듣는 초등영어의 새로운 기준 급변하는 대학입시에서 영어 과목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고 혼란에 빠져있다. 하지만 영어를 학문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은 멈추지 말아야할 중요한 과제다. 영어유치원부터 탄탄하게 다져진 잉글리쉬러닝베이 영어학원은 오명경 대표원장이 새롭게 자리를 잡으면서 ‘펜타원’이라는 새로운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런칭하는 등 큰 변화를 꿈꾸고 있다. 오 원장을 만나 잉글리쉬러닝베이의 새로운 비젼을 이야기 나눠 보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학습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영어 익혀요잉글리쉬러닝베이를 이야기할 때 5세부터 진행되고 있는 영어 유치원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신월캠퍼스와 목동캠퍼스 두 곳 모두 10년 넘게 주변 학부모들에게 소문으로 이어져 내 아이의 영어 학습을 맡기고 싶은 학원 1순위로 꼽힌다. 영어를 교육으로만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 역량과 더불어 비인지 역량인 인성과 감성, 창의성 교육까지 함께 균형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교육 만족도가 높다. 이런 영어 유치원의 꼼꼼하고 균형 있는 교육이 초등부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들은 영어를 학습의 도구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스콜라스틱 교재를 통해 영어 유창성을 키워잉글리쉬러닝베이는 올해 3월 새롭게 ‘펜타원’ 초등 영어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그간 영어를 학습으로 이해해 레벨만 만들어 오던 학생들을 위해 영어의 주제를 정하고 영어 환경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영국의 교과과정을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어휘나 주제에 맞춰 고안해 부담 없이 개인의 흥미에 맞는 주제를 택해 맞출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콜라스틱 교재를 자신의 렉사일 지수에 맞춰 e-book 형태로 읽고 그 주제에 맞춰 프로젝트 수업을 하게 된다. 스콜라스틱사의 교재는 이미 칼데콧 상이나 뉴베리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책들이나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으로 검증받았다. 학생들은 자신의 레벨에 따라 읽고 싶은 만큼 충분히 다양한 분야로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영어책을 읽을 수 있다. 읽은 책들을 기반으로 해 학생들은 다양한 기법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서 창의력을 발현하게 하고 다시 예술적 감성으로 손으로 만들어 보는 단계까지 진행을 하며 확실히 영어를 내 몸에 적응시키고 있다. 초등영어의 업그레이드를 주도하는 영어 몰입형 프로그램오명경 원장은 동시통역 국회통역관, KBS 국제방송 아나운서, 미국교사자격증을 가지고 미국에서도 아이들을 꾸준히 가르쳐온 실력파다. 특히 통역을 오랜 시간동안 해 오다보니 영어 말하기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이 언어로서의 영어 교육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21세기형 인제를 키워나가는데 필요한 영어 교육이 무엇인지 늘 연구하고 있는 오 원장은 잉글리쉬러닝베이에 오기 전 청담어학원 원장을 지내며 청담3.0 프로그램 런칭시 학원사업 본부장으로 참여, 영어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펼쳤었다. 오 원장은 새로운 펜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 몰입환경을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맞춰 긴 호흡으로 영어 책을 읽고 주제를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영어 학습 기법을 익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학생 자신이 학습의 주체가 돼 프로젝트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시켜 영어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익히게 한다. 언어적인 융합교육을 실시, 21세기 인재 만들어오 원장은 학부모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 학부모들이 원하는 바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아이들 개개인의 로드맵을 큰 틀에서 짜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집중 케어한다. SNS를 통해 다가가거나 오픈 클래스를 실시해 학생들의 수업모습을 학부모들이 보면서 영어 성장을 직접 확인하게 했다. 원어민과 한인 두 사람이 함께 담임을 맡고 있어 학부모들과의 소통도 문제없이 잘 이뤄지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잉글리쉬러닝베이에서는 어학교육뿐만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를 같이 배우게 한다. 영어 학습에 대한 기술만 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미래인재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미래의 직업을 알아보는 직업과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영자신문학습, 필드 트립 등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과 융합적 인재를 만들어 내기위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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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 _ 서울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
자녀에 대한 육아에 아버지가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활동은 아이들에게 평생에 걸쳐 좋은 기억을 심어준다.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서울 신은초등학교(교장 김광선)에는 아버지회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를 찾아가 만났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행사 성공리에 개최지난 금요일 저녁, 양천구 신정동 이펜하우스 단지 내 상가 치킨전문점에는 20여명의 중년 남성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 회원들. 20여명의 회원들은 7월말로 다가온 여름 캠프행사 준비를 위해 모였다. 2013년에 결성된 신은초 아버지회는 15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신은초 재학생 아버지들의 모임이다. 아이를과 시간을 보내기 힘든 아버지들이 맘껏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하나 둘 모여서 시작된 모임이다. 신은초 아버지회 임선일 회장은 “저희 아버지회가 활성화된 이유는 어린 자녀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아버지들의 열망이 하나의 장으로 모여서 나타난 결과”라며 “처음에는 작은 숫자가 모여 진행하다가 매 분기마다 하나씩 행사를 진행하면서 점점 회원들이 늘어났다”라고 설명한다. 신은초 아버지회는 일년에 네차례 공식적인 행사를 한다. 3월 학부모 총회날 신입생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회를 홍보하는 레크레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1년 동안 수고할 임원진을 선출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5월에는 엄마와 아빠, 동생들 모두 참가하는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한다. 아이들만의 운동회가 아니라 아빠와 엄마가 모두 참여하는 가족 운동회이다. 방학식 바로 다음날에는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아빠 어디가? 아빠도 학교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엄마가 육아에서 해방되고 아빠가 오롯이 아이와 함께 저녁을 해 먹고 밤새 신나게 놀아준다. 가을에는 지양산 야간산행 행사를 진행한다. 산행 코스별로 아버지들이 고안한 재밌는 프로그램을 3시간 가량 진행된다. 별자리보기, 컵라면 먹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다. 겨울에는 강원도 홍천 산천어 낚시대회에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빙어낚시를 하면서 추억만들기를 한다. 이와 같은 행사들을 모두 아버지회에서 주관해 기획해 운영한다. 이런 활발한 활동 덕분에 2015년 마을공동체 부모커뮤니티로 선정됐으며 부모 커뮤니티 모범사례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더욱 활성화된 아버지회송민식 부회장은 “아빠로서 육아참여가 쉽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 회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설명한다.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잘 몰랐지만 아버지회 행사에 한두 번 참여함으로써 아이들과 교감을 얻었다는 회원이 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정동영 총무는 “아버지회 회원들 대상으로 년 3만원씩 회비를 걷어서 운영비를 충당하지만 그걸로는 공식행사를 진행하기에 빠듯해 마을공동체 지원금, 지역사회의 후원 등으로 지금까지 꾸려왔다”라고 설명한다. 한마음운동회 행사 때는 인근 상가 소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제품을 후원하고 아버지회는 해당 제품 홍보를 해 줘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특히 야간산행이나 운동회 등 3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참가자들이 모일 때에는 인근 소방서나 경찰서에서도 안전을 위해 출동해 사고없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연년생 두 아이의 아빠인 한상현 회원은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며 “아이들 때문에 알게 된 아버지회 회원들은 이웃 주민이기도 해 동네에서 지나가다 인사를 나누는 점도 매우 기분좋은 일”이라고 자랑한다. 세 아이의 아빠인 이명식 회원은 “아버지회 뿐 아니라 이 동네 주민들은 대부분 마을공동체 활동이나 지역 소모임을 여러 개 병행할 만큼 주민들끼리의 화합이 잘 된다”라며 “아이의 친구 아빠가 아닌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는 친근한 주민으로 생활의 동반자가 된 셈”이라고 설명한다. 아버지회 회원들은 직업도 다양하다. 연극배우, 파티쉐, 자동차 딜러, 농산물 도매상, 육류도매상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빠들이 서로의 재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지만 아직은 제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아버지회 밴드에는 여러가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올라와 있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아버지회가 좀 더 활성화되고 역사가 깊어지면서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일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니 인터뷰>
임선일 회장“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갈거에요”신은초 아버지회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싶어하는 아버지들의 열망의 산물입니다. 아버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을 아버지회가 터전을 마련해 줬을 뿐이죠.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면서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안상현 회원“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아빠의 노력, 아이들이 먼저 알더군요”초등학생 자녀를 두명 키우면서 주말마다 아이랑 놀아주긴 해야겠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어요. 아버지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한두번 참여하면서 거창하지 않아도 함께 해주려는 아빠의 정성과 노력에 아이들이 더 감동을 받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더라고요.
이명식 회원“아이를 위한 좋은 환경 만들어주고 싶어요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내 자녀만 유별나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끼리 잘 어울리면서 즐겁게 뛰어노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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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특목고 진학률 5.5%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따르면 2016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80.3%가 일반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전체 중학교 졸업생으로 보면 79%의 학생들이 일반고에 진학한 것이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특목고 진학률은 5.5%로 이는 경기도 특목고 평균 진학률인 3.1%와 전국 특목고 평균 진학률인 3.9%를 웃도는 수치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자율고 진학률은 5.8%였으며 경기도 자율고 평균 진학률은 2.4%, 전국 자율고 평균 진학률은 5.9%였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과학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대송중 6명, 외고 및 국제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오마중 28명2016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일반고가 80.3%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고 7.9%, 특수목적고 5.5%, 자율고는 5.8%였다. 여기서 특수목적고에는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등이 포함되고, 자율고는 자율형 공립고와 자율형 사립고가 해당된다.; 일산지역 중학교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대송중으로 6명(남 4명, 여 2명)이 진학했다. 다음은 오마중이 5명으로 전원 남학생이 진학했으며, 신일중이 4명(남 2명, 여 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생 수 대비 과학고 진학률 또한 대송중이 2.2%로 가장 높았다. 일산지역에서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41명으로 남학생이 36명, 여학생이 5명이었다. 과학고는 남학생 진학자 수가 여학생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오마중으로 28명(남 6명, 여 22명)이 진학했고, 신일중이 21명(남 4명, 여 17명), 백신중이 17명(남 11명, 여 6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생 수 대비 외고·국제고 진학률 또한 오마중이 5.6%로 가장 높았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총 244명이 외고와 국제고에 진학했으며, 남학생이 67명, 여학생이 177명으로 여학생들의 외고, 국제고 쏠림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오마중 특목고 진학률 9.4% 일산지역 중학교 중 가장 높아예고·체고의 경우 일산지역에서 모두 164명이 진학했는데 남학생이 49명, 여학생이 115명이었다. 예고·체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오마중으로 모두 14명(남 4명, 여 10명)이 진학했고, 다음은 한수중으로 13명(남 8명, 여 5명)이 진학했다. 학생 수 대비 예고·체고 진학률은 한수중이 3.7%로 가장 높았다. 마이스터고의 경우 일산지역에서 모두 11명의 학생이 진학했는데 남학생이 10명, 여학생이 1명이었다.; 특수목적고인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은 총 460명으로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5.5%가 특목고에 진학했다. 오마중의 경우 외고·국제고와 예고·체고 진학률이 일산에서 가장 높았고, 과고와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특목고 진학률은 9.4%로 졸업생 중 47명이 특목고로 진학했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총 81명 자사고 진학자율고는 사립고와 공립고로 나뉘는데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이 갈 수 있는 공립고는 일산 저현고와 파주 운정고 등이다. 이중 저현고는 2015학년도부터 후기 일반고 전형과 같은 시기, 같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선지원 후 추첨 배정방식으로 신입생 365명을 선발했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자공고에 진학한 학생은 총 403명으로 저현고와 파주 운정고 등에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공고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낸 학교는 일산양일중으로 총 162명이 자공고에 진학했다. 일산양일중은 저현고와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이런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백신중과 정발중, 풍산중에서는 각 20명씩 자율형 공립고에 진학했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은 총 81명으로 남학생이 52명 여학생이 29명이었다. 자사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오마중으로 모두 11명(남 7명, 여 4명)이 진학했고, 정발중이 9명(남 6명, 여 3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생 수 대비 자사고 진학률은 오마중이 2.2%로 가장 높았다.
교하 운정지역 특목고 및 자율고 진학률 한가람중 가장 높아교하 운정지역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교하중과 한빛중으로 각각 15명씩 특목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하중의 경우 과학고 1명, 외고·국제고 4명, 예고·체고에 10명이 진학했고, 한빛중은 과학고에 3명, 외고·국제고에 9명, 예고·체고에 2명, 마이스터고에 1명이 진학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한가람중에서 26명이 진학해 가장 많은 학생이 진학했고, 지산중에서 24명이 진학해 뒤를 이었다. 자사고는 동패중 3명, 한가람중 3명, 두일중 2명, 해솔중 2명, 지산중 1명으로 총 11명이 진학했다. 특목고와 자율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가람중(10.1%)으로 특목고 11명, 자율고 29명 등 총 40명이 진학했다. 지산중은 특목고와 자율고 진학률 9.5%로 특목고 10명, 자율고 25명 등 총 35명이 진학했다.;;
2016-06-28
- 재수생 포함한 기타 비율, 강서고 1위… 작년보다 6.6% 상승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자료에 따라 올해 강서·양천·영등포지역 고등학교의 졸업생 수,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등 진로 현황을 알아봤다. 공시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졸업자는 2016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진학자는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로 한 학생이 한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를 의미한다. 기타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등을 포함한다. 단,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는 제외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2016년 대학 진학률 광영고> 세현고> 장훈고2016년도 강서·양천·영등포지역에서 전문대학, 4년제 대학, 해외 대학을 포함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광영고다. 전체 졸업생 280명 중에서 전문대학 99명, 4년제 대학 152명 등 251명을 입학시켜 89.6%로 전국 평균 77.5%, 양천구 평균 56.8%, 강서구 평균 61.9%, 영등포 평균 64.6%를 모두 넘겼다. 뒤를 이어 세현고가 올해 졸업생 239명 중 전문대 120명, 4년제 91명 등 총 211명으로 88.3%를 입학시켰다. 3위는 장훈고로 졸업생 347명 중 전문대학 43명, 4년제 대학 230명, 해외 대학 10명으로 81.6%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영등포여고가 83.5%로 1위를 차지했었다.이어 대학 진학률이 70%가 넘는 학교는 경복여고 72.3%, 대영고 71.7%, 덕원여고 70.8%로 강서구에 있는 학교가 양천구보다 대학 진학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 장훈고 66.3%, 전국 54.2%보다 높아전문대와 해외 진학을 제외한 국내 4년제 대학의 진학률만 놓고 보면 올해 강서·양천·영등포지역에서 장훈고가 66.3%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졸업생 347명 중 230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이는 전국 평균 54.2%, 서울시 평균 40.9%보다 월등히 높다. 장훈고는 2015년에도 75.3%로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를 기록했었다.뒤를 이어 덕원예고가 63.8%, 양정고 60.6%, 명덕외고가 60.3% 순이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양천구와 강서구가 40.4%, 영등포구는 36.6%이다. 양천구에서 4년제 대학을 가장 많이 보낸 곳은 양정고로 424명 졸업생 중 257명이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다. 이어 광영고 54.3%, 양천고 51.5%, 한가람고 49.5%, 목동고 44.7% 순이다.인원수로 살펴보면 목동고가 276명으로 4년제 대학을 가장 많이 보냈다. 지난해에는 진명여고가 324명으로 1위를 했으나 올해는 27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양정고 257명, 명덕여고 253명, 덕원여고 231명, 장훈고 230명, 강서고 228명, 양천고 222명, 명덕외고 208명, 신목고 195명, 영일고 194명 순이다. ;전문대 진학률 세현고, 해외 대학 진학률 장훈고 높아강서·양천·영등포 지역에서 2016학년도 전문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세현고로 조사됐다. 239명 졸업생 중 120명으로 50.2%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작년에는 영등포여고가 43.7%로 1위를 했었다. 이어 대영고 39.3%, 한광고 37.3%, 영신고 36.9% 순으로 나타났다. 양천구에서는 광영고 35.4%, 광영여고 32.6%, 금옥여고 30.6%, 신서고 29.3%, 백암고 24.6% 순이었다. 올해 해외 대학에 진학시킨 학교는 총 12곳으로 장훈고가 10명을 진학시켜 2.9%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명덕외고 1.2%(4명), 한가람고 1.1%(3명), 한광고 1%(2명), 덕원예고 0.5%(1명), 광영여고, 경복여고, 덕원여고가 각각 0.4%, 선유고, 관악고, 여의도여고가 각각 0.3%, 대일고가 0.2%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한가람고가 4명으로 1.5%를 진학시켜 1위를 했었다. 재수생 포함한 기타 비율, 강서고 제일 높아재수생을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강서고로 55.7%를 차지했다. 기타에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 강서고는 전체 졸업생 585명 중 326명이 기타에 속했다. 이어 여의도고가 55.6%, 신목고가 51%, 한가람고 48%, 한광고 47.8%를 차지했다. 목동권에 속해 있는 학교일수록 기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가 43%로 지난해 39.2%보다 3.8%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인 20.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에 속한 학교를 보면 강서고 55.7%, 신목고 51%, 한가람고 48%, 신서고 47.4%, 대일고 44.9%, 백암고 44.8%, 목동고 43.6%, 진명여고 43.3% 순이다. 강서구 평균은 36.7%, 영등포구 평균은 33.9%이며 서울시 평균은 36.8%이다. ;취업률, 한서고> 영등포여고> 금옥여고강서·양천·영등포 지역에서 취업을 한 학생이 있는 학교는 총 10곳으로 작년 15곳 보다 5곳이나 낮게 나타났다. 가장 취업을 많이 한 학교는 한서고로 전체 졸업생 310명 중 56명으로 18.1%다. 이어 영등포여고 7.2%, 금옥여고 4%, 선유고 3.8%, 공항고 3.6%, 세현고 3.3%, 관악고 1.8%, 명덕고 1.6%, 영일고 0.6%, 진명여고 0.5% 순이다. 구별로 취업률을 보면 양천구가 0.3%, 영등포구가 1.5%, 강서구가 1.4%로 서울시 및 전국 평균인 2.1%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 대 학 이름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 비교, 객관적 평가 어려워대학 진학률 현황은 대입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 현황은 진학한 대학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단순 진학률이기 때문에 이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즉, 단순 수치만 보여주는 해당 자료만으로 진학의 질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함정이 포함돼 있다. ; Tip. 고등학교 특이사항 졸업생 가장 많은 학교 진명여고 625명> 목동고 617명> 강서고 585명 강서·양천·영등포 지역에서 올해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진명여고로 625명이다. 뒤를 이어 목동고 617명, 강서고 585명, 명덕여고 571명, 신목고 551명, 덕원여고 518명, 대일고 512명, 영일고 475명 순이다. 양천 지역 고등학교가 강서·영등포 지역보다 졸업생 수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강서지역에서는 명덕여고가 571명으로 졸업생이 가장 많고 영등포 지역은 영신고가 4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졸업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동양고 2016-06-28
- 진로와 관련된 봉사로 시작, 아이들과 소통하며 배우는 기회 돼 ;매주 토요일 오후 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 둘러앉은 아이들 곁에서 나지막한 소리로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누나(언니)가 있다. 바로 고양국제고등학교(교장 김희년) 2학년 최은호 학생. 중3 겨울 방학부터 시작한 봉사가 어느덧 일 년 반이 되었다. 처음에는 동생 없이 혼자 자라 이렇게 어린아이들과는 교류해본 적이 없어서 낯설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매주 아이들과 만나며 배운 것도 많고 이제는 안 보면 보고 싶은 아이들도 생겼다는 그녀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봉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개발도상국과 같은 저소득층 나라의 아이들에게 그 나라의 문화와 상황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개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각 나라의 문화도 잘 알아야 하지만 아이들과 소통하며 그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하고 효과적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로와 연관된 봉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줄 기회가 생겼다. 외동으로 자라 어린 학생들과는 교류할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이런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조금이나마 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 영어신문 반에서 점심시간마다 후배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어서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책 읽어줄 때 중점을 두는 것은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매주 참여하는 아이들 나이가 다르다. 그래서 늘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일이 어렵다. 우선 초등 저학년에 맞는 쉬운 책 한 권과 어려운 책 한 권을 정해 놓고 아이들의 상황과 반응을 보며 진행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들과 눈 맞추고, 반응을 살피며, 서로 얘깃거리가 될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지곤 한다. 또 책 읽어주기가 끝나면 퀴즈 맞히기, 그림 그리기, 책과 관련된 영상을 보며 얘기 나누기 등 간단한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매주 봉사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물론 고등학교 2학년이 되니 매주 시간을 내는 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되며 또 봉사할수록 그 시간을 즐기게 되고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많이 배운다. 무엇보다 오래 하다 보니 계속해서 들으러 오는 아이들이 생겼다. 그 아이들 생각하면 고맙고 그 친구들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장 보람된 순간이라면;아이들이라 처음에는 영어 동화책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한 번 참여한 후 다시 엄마 손을 잡고 들으러 와줄 때, 끝나고 고맙다고 인사해줄 때 기쁘다. 그리고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 주고 대답도 잘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내가 하는 일이 그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이 있다면아무래도 내년에 고3이 되면 봉사활동을 계속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요즘은 내 자리를 물려 줄 괜찮은 후배를 물색 중이다. 후배들이 서로 물려주고 또 물려받아 앞으로도 아람누리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영어 그림책 읽기’ 시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요즘은 어려서부터 학원에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은데 봉사하면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이 학원에서의 시간을 그다지 즐거워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책을 많이 읽었던 게 영어공부에 가장 도움 되었기에 영어공부에 책 읽기처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도서관 혹은 다른 곳에서 동화책을 읽으며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책으로 재밌게 영어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
-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 부끄럽지 않아요 ;일산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선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권오준 작가와 함께하는 톡톡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딱딱하고 지루한 글쓰기 강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글쓰기가 놀이만큼 쉽고 재미있다는 친구들의 이 수업을 찾았다.; 남지연 리포터;; 글쓰기의 시작은 자신감; ;‘톡톡 글쓰기’ 강좌는 생태동화작가로 잘 알려진 권오준 작가가 진행하고 있다. 그간 학생들에게 글쓰기 관련 강의를 해오면서 방법적인 면에 한계를 느꼈었다는 권 작가. “무작정 글을 써보는 연습만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더라. 더 재미있고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이 무얼까 고민하게 됐다. 그러다가 글쓰기를 우리말과 결합해 쉽게 풀어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업은 제시 단어를 이용한 짧은 문장 만들기부터 시작된다. “냉장고, 뛰어놀다, 덥다, 세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어볼까?” 라는 강사의 요구에 아이들은 거침없이 문장을 만들어낸다. 각자가 만들어낸 문장을 뽐내며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다. 짧은 문장 만들기에 이어 문장 잇기, 친구가 만든 문장을 이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링 과정이 이어진다. 생각하고 문장을 만들어내는 연습을 통해 어순과 시제, 논리, 단어의 의미들을 배워나간다. 좋은 문장,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장이 나오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논리적으로 보완해야 할 문장,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은 즉시 수정해 바로잡는 연습을 거친다. ‘오답’을 지적해내는 과정은 절대 아니다. 권 작가는 “글쓰기에 오답은 없다. 앞뒤가 맞지 않은 문장을 낸다 하더라도 그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다 보니 아이들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는 게 보이더라. 자신감이 있으니 말하기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더욱 재미를 붙이게 된다”고 말했다. 틀려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신감. 글쓰기의 시작이다.;수업은 권 작가의 말처럼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며 이뤄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수많은 문장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글의 논리성을 배울 수 있다. 수업을 그간 들어온 친구들의 반응 역시 자신감에 차 있다. 김민재(초5) 학생은 “수업에 참여하면서 글짓기 대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예전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주저했었는데, 이젠 제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맘껏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서예강(초4) 학생은 “문장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서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많이 배우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더 명확하게 제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톡톡 글쓰기 강좌 다음 차수는 7월 4일 개강할 예정이며,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일산한겨레교육문화센터로 문의. 031-923-3300 ; ■mini interview ▶ 권오준 작가“글에는 정답이 없다!”-글을 잘 쓸 수 있는 노하우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서 출발한다. 요즘 아이들은 생각할 여유가 너무 없다. 글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데, 도식화된 답을 바라는 부모들의 책임이 크다.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 어떠한 엉뚱함도 받아들일 수 있는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작가소개>생태동화작가이자 말하기, 글쓰기 강사. 환경정의시민연대에서 우수 환경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을 수상했다. EBS 자연다큐 <하나뿐인 지구>를 비롯해 각종 방송 매체 출연 및 학교, 도서관 등에서 스타강사로 활약 중이다. 생태 강연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글쓰기 강좌도 진행한다.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 심의위원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생태동화시리즈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등을 비롯해 생태에세이<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 생태동화 <날아라, 삑삑아!> 등이 있다.; ▶ 박채영 학생(초4);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무척 재미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끝말잇기 게임 시간을 좋아해요. 많은 단어를 익히게 됐답니다. 단어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니 글쓰기에도 요령이 생겼어요. 글쓰기가 이젠 쉬워졌어요. ▶ 안슬기샘 학생(초4);일기 쓰기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전에는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거든요. 이제는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잘 썼다며 제 일기에 칭찬 코멘트도 많이 달아주세요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
- “탈북 청소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새로운 희망 심어줘요” 지난해 12월 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15년도 제6회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탈북학생 맞춤형 교원 중등 부문에서 ‘학교도서관을 통한 탈북학생 진로교육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란 제목으로 서울 영상고등학교(교장 정성엽) 오덕성 교사가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탈북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영상고 오덕성 교사를 찾아가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탈북 청소년들과 맞춤형 여행으로 정체성 찾는 계기 마련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영상고등학교 도서관에서 만난 오덕성 교사는 수많은 책 속에 파묻혀 도서를 정리 중이었다. 이 학교 사서교사로 재직 중인 오 교사는 2009년부터 영상고등학교에 몸담아왔다. “제가 학교에서 일하기 전부터 탈북자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우연한 기회에 2013년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탈북 청소년 2명을 만나게 되었고 그 아이들과 함께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안을 여행하는 동행 프로젝트를 떠나게 됐죠. 그때 30명 정도가 함께 했고요.” 2박 3일 동안 논산 홈플러스와 여수 엑스포를 둘러보고 통영을 거쳐 거제도 대우조선을 방문해 유통과 조선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산업현장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포항 한동대 ''HIS BEANS''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 과정에도 참여하고 대구 이월드에서 신나는 놀이체험 후 귀경하는 코스였다. “아이들에게는 백 마디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산업현장으로 데려가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게 더 확실한 교육효과가 있어요. 특히 탈북 청소년들은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도 남해안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라요.” 여행의 효과 때문인지 중학생이던 탈북 청소년들은 영상고로 진학을 해 오 교사의 가르침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탈북자들이 남한사회에서 뿌리내리기가 얼마나 어려운 환경인가요.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도 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직장을 갖기가 어렵잖아요. 온갖 고초를 겪으며 부모를 따라 탈북을 해서 남한에 온 아이들은 문화의 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기초학력의 차이, 팍팍한 현실 등으로 쉽게 포기하고 도전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해요.” 탈북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 심어주는 지속적인 진로교육 2015년에는 탈북 청소년 6명을 비롯해 16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일본 시모노세끼를 방문했다. 당시 방문은 일본에 대한 막연한 적대감을 갖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일본인들의 친절함을 느끼고 발전하는 일본의 모습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에도 영상고 재학 중인 탈북학생들과 함께 일본 밤 도깨비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에서의 창업활동 현장을 보면서 여러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고자 함이다.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탈북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을 절충해 수시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등 다각도로 진로탐색을 하고 있다.“이제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은 통일에서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경제인구의 부족, 저성장 기조 속에서 남북한 통일이야말로 가장 큰 기회지요. 머지않은 미래에 통일이 될 것을 기정사실이라고 할 때 통일 후 통합작업에서 남북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이들이 바로 탈북 청소년들이에요. 이 아이들에게 이러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자신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일선 교사가 해야 할 몫이라고 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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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대회 수상 비결… 1학년 과제 연구, 2학년 R&E로 차별화
제56회 서울특별시과학전람회 일반계고 최다 수상, 제30회 서울학생탐구발표대회 4개 팀 수상, 2016 과학창의재단 STEAM R&E 5개 팀 사업선정(서울지역 최다 선정) 등 해마다 탐구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가 R&E 탐구 시스템을 도입한지 6년 차, 드디어 탐구 시스템의 비밀을 공개했다. 과학고와 영재고 등 쟁쟁한 학교를 제치고 일반계 고교에서 ‘탐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과제 연구’를 1학년 정규 교육 과정으로; 명덕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3학급을 과학중점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이공계열 진학 학생들의 과학·수학 교육을 강화해 인문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전체 교육과정의 45% 이상을 과학과 수학 교과로 편성·운영한다.창의과학부 지성도 부장교사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어떻게 하면 과학중점학교답게 꾸려나갈까를 윤형탁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교사가 함께 고민했다”며 “2~3년 시행착오를 거치자 명실공이 ‘탐구’하는 학교가 됐다”고 설명한다.명덕고의 탐구 시스템은 학년별로 차별화돼 있다. 1학년은 ‘과제 연구’로, 2학년은 ''R&E''로 탐구활동을 한다. 특히 1학년 ‘과제 연구’는 일반계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다른 어느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규 교과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서울시과학전람회 3개 팀 출전, 일반계고 최다 선정과제 연구 시간에는 학생들이 과학 연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3개 학급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4개 반으로 편성해 블록타임 수업을 한다. 지성도 부장교사는 “초창기에는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도로 아이들을 끌고 갔지만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어준다”며 “1학기 과제 연구는 8월에 개최되는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와 연계하고 2학기 과제연구는 겨울방학부터 시작되는 학생 연구 활동인 R&E와 연계한다”고 설명한다.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서울시학생탐구발표대회에 출전한다. 1년 차 첫 대회 출전은 교사 주도로 1개 팀을 겨우 만들어 참가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매년 3개 팀이 서울시대회에 참가하다 2015년에는 4개 팀이 선정돼 서울지역 최다 선정학교가 됐다. 서울시대회에서 수상하면 과학전람회 출전권을 받게 되는데 올해는 3개 팀이 출전해 우수상을 받았다.;
;과제 연구· R&E, 영재학급·동아리 활동과 연계;과제 연구를 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재학급으로 편성된다. 영재학급은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선행 학습에 의한 수학 과학 성적 우수자가 아닌 창의력과 통찰력을 가진 영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1학년 겨울방학부터 연구 활동으로 진행되는 R&E는 학생 3명에 지도교사 1명, 교수나 박사학위 소유자인 전문가 1명이 투입돼 지도교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가의 자문으로 탐구활동을 심화시킨다. 과제 연구와 동아리 활동을 연계한 탐구활동으로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 서울시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국제 청소년 적정기술&비즈니스 아이디어발표대회, 한양대학교 HY-High학술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학회지에 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과학창의재단의 스팀 R&E대회에 전국 130개 팀 중 5개 팀이 선정됐다. 지난 12월 스팀 R&E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110개팀 중 중 2개 팀이 과학고와 영재고 등 쟁쟁한 연구중심학교를 제치고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 국가대표로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첫해 2년 동안 상을 받지 못했지만 바닥부터 시작해서 국제대회 본상까지 명덕고의 연구 시스템이 실력으로 검증된 결과다.박창권 교사는 “2~3년 연구 실적이 쌓이다 보니 선배가 생기고 선·후배 간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서 매년 준비해야 되는 대회를 미리 섭렵하게 돼 시너지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며 “논문 쓰는 방법도 일일이 코치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선후배로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대입에서도 탐구 성과는 나타났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유니스트에 올해 2명이 합격했고 서울대에는 6명이 합격했다. 연구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도 지원서를 제출하고 이제 당당히 연구 실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미니 인터뷰윤형탁 교장과학중점학교의 본래 취지에 충실하려 했고 과학중점학교다운 것이 ‘탐구’라 생각해서 1학년 정규 교과 과정으로 ‘과제 연구’를 도입했습니다. 입시를 앞둔 고교생이 탐구활동을 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동아리, 과제 연구, 영재학급 등 교육과정 안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영토는 작지만 학생들에게 기술의 영토는 열려있습니다.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과학자로 키울 수 있는 명덕고가 되겠습니다.
지성도 부장교사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있고 연구를 계속해왔다면 과학중점학교에 도전해보세요. 중학교 때 연구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심화된 연구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혹여나 연구가 공부에 방해가 돼 공부가 소홀해질까 걱정을 하지만 목표가 생기면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보고서를 만들면서 목표를 향해 학생들이 예전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16-06-28
- 농업기술센터, 발효식품개발 교육 운영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이해권)가 오는 7월 19일까지 매주 2회씩 우리음식연구회 40명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개발과정 교육을 개강하여 운영하고 있다.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개발과정 교육은 1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구미시에서 재배되고 있는 쌀과 양파, 살구 등을 이용한 제과제빵, 전통주, 식초 등을 만들어 보고 가공품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은; ‘우리쌀살구볼쿠키’, 살구쨈빵 등을 만들어 보고 쌀가루 제과의 특징과 식감, 맛, 실용가치에 대해 토론 및 평가해보면서 우리농산물 부가가치향상 방안을 배우고 있다.이해권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가공 인력을 육성하고 앞으로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로 농업농촌 6차산업 활성화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푸름이 아빠’ 최희수 초청강연 개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푸름이 아빠’ 최희수 씨를 초청, 부모교육 강연회를 연다.이 강연은; 오는 7월 9일 오전 10시 30분에 원남 새마을금고 4층 교육장에서 열리며, 교육; 주제는 ‘부모의 내적 성장을 통해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푸름이 아빠’ 최희수 강사는 자녀인 푸름이를 영재로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수천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최 강사는 이번 강연에서 그동안 만난 많은 부모들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아이로 키우는 실천적 지침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 강연은 유아~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 054-443-05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