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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입시의 탄생, 영어·수학·코딩이 입시 판도 바꾼다! 대치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초등·중등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MS영재관 x 청담어학원 콜라보레이션 입시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영어·수리·코딩 융합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청담어학원, April어학원, 아이가르텐,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 CMS 영재관, 씨큐브코딩)가 주최·주관을 맡았다. 현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대입을 치르게 될 2028학년도의 새로운 입시는 학부모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초·중등 사교육 리더 ‘CMS영재관’과 ‘청담어학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에 막막했던 학부모들에게 고입과 대입을 아우르는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1부> 2025년 이후 대입 전망과 분석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대입의 향방1부에서는 ㈜크레버스 김형준 전무이사가 ‘새로운 입시의 탄생 : 2025년 이후 대입’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핵심 내용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함께 현 중2 이하 학생이 대입을 치르게 될 2028학년도부터 새롭게 변화될 대입 전망과 분석이다.김형준 전무이사는 대입전형인 수시·정시의 전형별 핵심 평가요소를 언급하며 고교학점제의 주요 쟁점인 ‘절대평가제’와 ‘선택 교과제’로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과 편제의 변화에 주목했다. 절대평가제 도입은 대입 평가요소에서 사실상 변별력 약화를 의미하며, 앞으로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이수했는지’와 더불어 ‘각 선택 교과와 맞물린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의 경쟁력이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미이다.김 전무이사는 “학생마다 배운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각기 다르게 평가할 수 있다. 새로운 입시와 맞물려 선택 교과는 필연적이고, 그 이외의 역량을 빌드업하는 과정이다. 즉, 고등학교에 가서 내가 듣고 싶은 과목,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게 해서 다양한 경쟁력을 키운 다면화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미”라며 새로운 입시의 큰 방향성을 언급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중요성, 이는 고교 선택의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입체적 영어·사고력 수학·코딩의 중요성그렇다면 고교학점제 반영 첫 대입은 어떻게 변화할까? 대학입학전형 4년 예고제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새로운 입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 전무이사는 ‘대세론의 대입 방향성’은 가지고 있다며 각각의 ‘전제에 따른 입시 유불리’ 전망을 언급했다.김 전무이사는 “새로운 입시에서 내신 절대평가로 가면 선택과목이 중요해지고, 얼마나 난도 있는 과목을 이수했는지와 등급이 변별력이 될 것이다. 또, 학생부 세특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가(2개 이상 과목의 확장)와 수준을 어필하는 것이 변별력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와 코딩을 접목한 세특이라면 ‘영어를 잘하는 과학 A등급’이 된다. 또, 수능이 절대평가로 간다면 수학과 영어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결국 새로운 학습법 즉,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학습이 대입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2부> 변화하는 입시와 교육, 영어 학습법특목고, 대입을 위한 영어 학습 로드맵2부에서는 ㈜크레버스 이상원 상무이사가 ‘특목고, 대입을 위한 영어 학습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먼저 이 상무이사는 “과거의 입시는 문해력(수준 높은 텍스트와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 종합하는 사고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그 이상의 역량 즉, 상상력(지식을 여러 영역으로 연결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해법을 찾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서사력(배움을 자기 삶과 연결하는 문학/비문학 작품에 관한 스토리텔링 역량)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을 다양한 영역으로 연결하며 창의적·다면적인 사고력을 갖추는 ‘상상력’이 필수이며, 이를 바탕으로 뚜렷한 진로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서사력이 대입 역량의 필수라는 의미이다.이어 SKY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정시 수능 39%, 수시 학생부종합 45% 등)을 언급하며 “정시 수능은 문해력 즉, 이해력과 득점력이 중요하다. 반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상력 즉 차별성과 경쟁력(프로젝트, 연구·보고), 서사력 즉 자기주도역량(진로, 진학)이 중요하다”며 이를 다면적으로 기르는 역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언급하며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초중등 영어 학습 로드맵’을 제시했다.이 상무이사는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공통영어Ⅰ·Ⅱ의 난도가 높아지고 지문이 매우 길어져 충분한 학습은 필수이다. 그러나 대입에서는 영어 공통과목과 일반선택(독해와 작문, 영어 Ⅰ·Ⅱ) 과목은 기본이며, 상위권 학생들은 선택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긴다. 상위권 대학 진학의 핵심은 심화영어 즉, 진로선택(심화 영어/독해와 작문, 발표와 토론, 문학읽기 등)과 융합선택(세계 문화와 영어/미디어 영어/실생활 영어 회화 등)에 달렸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상무이사는 ‘고입·대입전형 평가요소에서도 알 수 있듯 고등학교뿐 아니라 최상위권 대학은 지혜(문해력, 상상력, 서사력)로운 학생을 선발고자 한다. 결국, 수시·정시를 아우르는 입시 평가 기준은 영어 사고력과 수리 사고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3부 효율적인 수학 학습법이과침공 시대의 수학 로드맵3부에서는 CMS영재관 대치입시센터 이장호 원장이 ‘수학은 곧 학교 결정! 수학이 되면 다 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이 원장은 “정시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대학 환산 표준점수 기준)에서도 알 수 있듯 수학이 1.5배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사실상 최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최소한 수학 1등급이어야 하고, 의대는 수학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특목고와 일반고의 학력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상위권 대학이 어떻게 변별력을 두고 학생을 선발할 것인가에 주목하라는 것이다.이 원장은 “얼마 전 서울대에서 ‘2028학년도 미래교육을 위한 대입 발전 방향 컨퍼런스’가 열렸다. 핵심은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가였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가 이미 대입 스펙화이라는 의미”라며 2022학년도 서울대 치대와 공학계열 합격생의 ‘학생부 이수 교과’ 현황(심화수학Ⅰ, 창의융합과제연구, 공학연구, 공동교육과정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과목 이수 형태만 봐도 과학고나 영재고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수학은 새로 바뀌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도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영재고·과학고 진학로드맵또,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 과목 구성(표 참조)을 언급하며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입학처장과 대학 관계자들은 사실상 기하와 고급수학, 심화수학을 이수해야 전공 수업을 들을 수준이 된다고 말한다. 일례로 전공에 따라 과학 2023-03-03
- 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세특 관리 노하우’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항목이 축소됐다고 해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세특이다. 과목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으로 이 항목엔 학생의 교과 활동, 전공적합성, 교과 심화학습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세특 관리는 필수.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이 전하는 세특관리 노하우를 정리해보았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전 교과에 걸쳐 소홀한 과목 없이 세특 관련 보고서 작성보고서 작성하기, 분석하는 활동을 워낙 좋아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 위주로 진행했고, 학교선생님들께서 제시하신 활동에 대해 의견을 여쭤보고 소통하면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 교과에 걸쳐서 소홀한 과목 없이 열심히 세특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고,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 관련 없는 활동도 골고루 충실히 진행했습니다. 주로 낮에는 공부를 하고, 밤이나 새벽에 세특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서울대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 졸)수업이나 교과 내용 중 궁금한 점 심화학습 후 보고서 제출수업 시간이나 교과 내용을 공부할 때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것을 인터넷에 검색하여 알아가고 그 내용에서 더 심화된 내용까지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것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담당 선생님께 제출하며 세특 관리를 했습니다.전북대 치의예과 이유근 학생(주엽고 졸)1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 탐색 2,3학년 때는 깊고 심화된 내용으로생기부라고 하는 것은 학교활동 중 내가 어떤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로 희망 분야와 관련한 매체를 찾아보며 다양한 주제를 탐색했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관심사를 넓히며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특은 1~3학년을 거치며 다양함에서 깊이로 중점을 변화시켰는데 1학년 때에는 다양한 분야를 탐색했고, 2,3학년으로 올라오며 깊고 심화된 내용으로 채우고자 했습니다. 독서활동이 생기부에 반영되지 않아도 세특에 독서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특은 가벼운 수행평가라도 최선을 다하고, 과목별 활동도 진로와 연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엮어가며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의 주제가 진로와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억지로 엮기보다는 그 분야에도 관심과 흥미가 있다는 점을 보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과 학생은 문학과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문학 그 자체에 대한 탐구를 진행함으로써 문학적 소양 또한 갖춘 사람이란 것을 부각할 수 있습니다.고려대 의과대학 김동현 학생(주엽고 졸)진로 희망 학과에 대한 확신 갖고 성실하게 세특 관리1학년 때는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관심 분야였던 영화나 영어, 아니면 사회 문제에 대해 세특을 작성했습니다. 2학년 때부터는 모든 과목의 세특을 호텔경영과 관련지어 보려고 했습니다. 진로를 뒤늦게 정하기도 했고, 호텔경영학과는 경영학과와 달리 모든 대학에 설치된 과가 아니어서 괜히 겁먹고 망설이며 생기부를 채우다간 학종으로 쓸 수 없는 생기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확신을 갖고 성실하게 세특을 채워보려고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고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던 게 세특에 반영돼 도움이 됐습니다.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세특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진로와 연관시켜 관리각 과목 수행평가와 학기말 자유주제발표를 대부분 제 진로와 연관시켰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이과 계열 대회에 참여해 수상했고,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를 직접 운영하면서 세특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진로와 연관시켜 관리했습니다.고신대 의예과 황하진 학생(대화고 졸)“적극적으로 임한 수행평가 내용, 면접에서도 관심받아” 저는 학기 말에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발표나 활동도 좋지만, 수행평가에 열심히 참여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직접 평가를 하시기 때문에 생기부에도 그 내용이 자세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제를 선택해 탐구, 발표까지 진행하는 활동은 한 학기 내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회문화 수행평가로 제노포비아와 미디어를 연결한 발표를 했는데, 이 활동에 대한 질문이 면접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특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진로나 관심사와 관련된 심층적인 활동들이 필요합니다. 과목별로 다양한 수행평가를 하게 될 텐데, 일련의 활동들이 하나의 소재로 연결되어 있으면 좋습니다.교내대회는 2년 연속으로 토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대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오히려 얻은 것이 많았기에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일단 토론을 준비하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토론대회가 성장의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세특은 과목 수업 시간에 성실한 것이 가장 중요”2년간 연극부에서 활동했습니다. 희곡 자체가 문학과 관련이 깊고, 부원들끼리 극본을 연구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언어학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진로 시간에는 제가 흥미 있는 분야에 관해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 있어서 고전문학 분류 중 향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대학 입시 과정 중 면접에서 이 주제에 관해 교수님께 질문을 받았고, 확신에 찬 답변을 드린 것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었던 것 같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고등학교 생활을 했던지라 대회를 포함한 교내 행사가 많이 간소화되었었지만, 빠짐없이 참가하려 노력했고 운 좋게도 수상을 다수했습니다. 수업 때 배우는 교과 내용뿐만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입학사정관께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우선 과목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수업을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세특도 결국 담당 선생님께서 적어주시기 때문에 선생님과 유대감을 쌓고 꾸준히 교류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필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생긴다면 평소 더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에 대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선생님께 제출하는 것도 과목에 대한 애정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도연 학생(세원고 졸)“교내 대회는 부족한 성적 보완과 세특에서 보여주지 못한 역량 보여줘” 교내대회는 종류를 따지지 않고 참여했던 거 같아요. 교내대회는 부족한 성적을 보완하거나 세특으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역량을 보여주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컨대 저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성적이 안 좋은 편이었는데, 수학 UCC대회 입상을 통해서 수학적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 학생이라는 걸 어필하려고 했어요.세특 기재를 위한 활동을 할 때,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지식을 과목과 연관 지어 활동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저 역시도 그렇게 세특을 채워왔고요. 근데 막상 3학년이 되어 생기부를 여기저기서 평가받아 보니, ‘모든’ 과목 세특에 전공 관련 지식을 억지로 연관 짓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더라고요. 오히려 전공과 상관없더라도 그 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순수한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한 탐구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그러니 그 과목의 본질을 벗어나면서까지 전공과 연관 짓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고 조언해주고 싶었어요.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진로 관련 없는 과목에서까지 세특 위한 억지는 금물” 세특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진로 2023-03-03
- 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일산동고 졸) 학생 어릴 땐 누구나 꿈을 꾸지만, 꿈을 간직하는 일이 쉽진 않다. 현실에 타협해 꿈을 수정하기도 하고, 꿈을 잃게 되기도 한다. 어릴 적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노력하며 걸어가는 이도 있다.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온 사람이 바로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한 성예빈(일산동고 졸) 학생이다.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며 걸어온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준다면초등학생 때부터 변함없이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자 제일 잘하는 과목이 국어입니다. 덕분에 진로 선택과 목표 설정도 수월했습니다. 수시 원서 또한 국어교육과와 국문과 중심으로 지원했습니다.내신 및 수능 성적, 수시 지원 합불 여부전 교과 내신 성적은 1.08, 수능 성적은 최저 충족. 서울대 국어교육과(지역균형전형),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추천형), 고려대 국어교육과(학교추천), 한양대 국어교육과(지역균형발전)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주요 비교과 활동과 주력했던 교내 활동이 있다면과학사 발표대회, 교과학력우수상, 우수독후감상, 한걸음문학상, 수학탐구대회, 영어말하기대회 등에 참여해 수상했습니다. 주력했던 교내활동으로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국어교육 및 국어교습법에 대한 진로탐구활동을 진행했고, 공공언어와 어휘력, 문해력 등에 대한 사회참여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3년간 50권 정도 책을 읽었는데, 생기부에 독서록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어도 한 권당 2,000자 정도로 자세하게 독서록을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면접 준비할 때나 다른 보고서 작성 시 큰 도움이 됐습니다.압도적으로 우수한 내신 성적, 관리 비법이 있다면-1학년 때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와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4주의 시간을 잡고, 과목별로 교과서를 7회 이상 읽었습니다. 고교 시험은 중학교 시험과는 매우 다릅니다. 꼼꼼히 대비해야 하고, 단순 암기 지식이 아니라 활용하고 응용하는 능력까지 요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꼼꼼히,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기술가정과 통합과학에서 2등급을 받았는데, 단순한 실수에도 2등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2학년은 내신 성적이 가장 잘 나왔던 시기로 1학기, 2학기 모두 1.0이었는데 내신의 경향을 파악하고, 저만의 공부법을 찾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학기 때는 특히 과목별 선생님의 성향과 시험의 경향성을 파악해서 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3학년 때는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다 보니 내신에 소홀하기도 했고, 2학년 겨울방학 때 서울대 교과이수기준을 채우기 위해 미적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미적분의 개념과 문제 풀이까지 해야 해서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비교적 자신 있던 탐구 과목의 공부 시간을 줄이고, 자신 없던 미적분 과목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수능 대비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1학년 때부터 수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고3 국어와 영어를 공부하며, 수능의 틀을 익혔습니다. 2학년 때는 내신 기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시간에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사서 몇 회독씩 풀며 공부하고 분석했고,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3학년 때는 필수적인 학교 활동을 제외하고, 정시에 올인했습니다. 덕분에 9월 모의고사부터 수능 전까지는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수능 때 몸이 아파서 아쉽게도 성적이 떨어졌지만, 중요한 최저는 맞출 수 있었습니다. 수능 최저만 맞추려고 공부하는 친구들은 최저를 거의 못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시러’ 친구들만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 국어 공부 비법은국어는 3년 내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나올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내용 일치 수준에서 출제될 수 있는 모든 경우’, ‘추론하여 출제될 수 있는 모든 경우’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공부법을 좋아해서 지문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며 공부했고, 교과서와 교재를 샅샅이 파헤친다는 느낌으로 5~10회 정독했습니다.문학은 내신 시험에서 문학이 출제되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정된 지면과 문제 수에 넓은 시험 범위를 많이 담아야 하기에 여러 시를 묶어서 출제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각 작품의 특징을 정리하고, 작품을 두세 개씩 묶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전부 정리했어요.수험생활 나를 다독여준 사람, 동기부여가 됐던 말이 있다면시와 좋은 글, 좋은 문장 읽기를 즐기는데, 그중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구절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힘들 때, 이 상황 또한 지나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힘이 났고, 기쁠 때도 이 상황 또한 결국 지나가니 교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믿어주시고 모든 지원을 해주셨던 부모님과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던 학교 선생님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난 최선을 다했고, 1년 더는 절대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스스로 부끄럼 없이 1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으니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다가 더 힘들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메타인지’입니다.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의식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성장하는 기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힘든 수험생활을 완주하고, 훌륭한 입시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3-03
- 맹모삼천 (孟母三遷) 드디어 길었던 겨울방학을 마무리하고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할 시간이다. 또한 부모님들에게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이나 유명 선생님들을 찾아나서는 ‘맹모삼천’의 시간이기도 하다. 각종 설명회와 정보들 사이에서 선택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부모님들에게 작은 화두 하나를 던져본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목적은 무엇인가. 어떤 기준으로 학원을 선택하는가.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의 경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기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수업을 선택하여 진행하면 된다. 하지만 자기주도 학습이 잡히지 않은 학생(쉽게 말해 공부하기 싫은 학생)의 경우는 어떨까. 단기의 성적 향상을 원한다면 빡빡한 시스템에 많은 숙제와 주기적 테스트를 보는 학원의 무서운 선생님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주로 대형 학원일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 관점으로 점진적인 실력 향상을 원한다면 소수의 학생을 어르고 달래가며 실력에 맞추어 꼼꼼히 설명하는 학원의 자상한 선생님을 선택하면 되겠다. 주로 소형 학원의 소수정예반일 가능성이 높다. 이도 저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조건에 부합하는 과외 선생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그런데 이렇게 발품 팔아 힘들게 찾아 시작한 수업인데 아이의 성적은 나아지지 않고 몇 개월 만에 그만 둬야하나 말아야 하나 다시 고민의 시간에 접어들고 마는 것은 어쩐 일인가.여기서 유념해야할 전제조건을 말씀드리고 싶다. 공부의 주체는 부모님이 아니라 학생 자신이라는 점이다. 학생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겨야만 그 모든 방법들이 의미를 가지게 된다. 아무리 유명 학원의 유명 강사 수업을 들어도 학생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 향상은 고사하고 머리에 남는 것 하나도 없이 아까운 돈과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그런 의지가 스스로 생겨나는 경우도 있겠으나 많은 경우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생겨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그 환경의 큰 부분이다. 학생들은 친구를 제외하고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그리 많지 않다. 부모님과의 유대관계가 좋은 경우는 다행이겠으나 어느덧 훌쩍 커버린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게 된다. 부모님의 경우 익숙한 환경일 테니 갑작스런 변화를 불러오기에 힘들 수 있다. 공부해야 하지 않겠냐는 부모와 내가 알아서 한다는 학생 사이에 감정의 골만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만난 선생님의 영향으로 공부의 동기를 찾아 하고자하는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물론 그 막연한 의지만으로 갑자기 실력이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출발선에는 선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학생이 공부의 동기를 찾고 학문의 즐거움을 깨치며 인고의 시간을 견딜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그 얼마나 기쁜 일이겠는가. 아이가 지금 의지하고 따르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 선생님이야말로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풍문 속의 전설적인 선생님을 찾기보다 이런 분과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함께 견뎌보자.교육이란 알지 못하는 바를 알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이 행동하지 않을 때,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 마크 트웨인일산 후곡 제피로스수학과학학원 방현수 원장031-923-6889 2023-03-03
- 정발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 출제 경향 문법의 깊이 있는 이해가 필수정발고 1학년 중간고사 유형은 전통적으로 문법에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2021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대단원인 바른 말, 바른 글의 중단원, 음운의 변동을 객관식 7문항과 서술형 1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2022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동일한 단원에서 객관식 6문항과 서술형 1문항으로 시험문제를 구성하였다. 특히, 수능형으로 출제된 문제들은 학생들에게 문법의 단순한 이해만을 묻는 문제가 아닌 문법의 깊이있는 이해를 요구함으로써 시험 난도의 변별력을 줄 수 있었다. 킬러 문제 또한 등장하였는데 보기 문항에 10개의 항목을 주고, 그 중에 옳은 설명을 하는 문항을 고르게 하여, 음운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측정하도록 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이 부분에어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음운 변동에 대한 적용 문제라기보다는 음운 자체에 대한 기본 이론을 묻는 문제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소홀히 한 학생들은 많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22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대단원 마음을 잇는 소통의 창의 중단원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 단원을 추가하여 공손성의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제와 순서 교대의 원리, 협력의 원리 등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였다. 학생들에게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 단원은 실질적인 시험문제의 난도는 중 정도였으나 문법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여 또 하나의 어려운 단원의 추가로 인식하게 하였다.2022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킬러문항2022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에서는 교과서 지문으로서 현대 시문학 두 지문과 현대 소설 한 지문을 시험 범위로 구성하였다. 먼저 시문학을 살펴보면, 윤동주의 자화상을 교과서 외 지문인 정호승의 눈물, 김수영의 풀과 함께 엮어 출제하였는데,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해를 기본으로 하여 출제하였으므로 난이도는 중 정도로 무난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재종의 첫사랑은 교과서 외 지문인 방탄소년단의 봄날이라는 작품을 추가하여 두 작품의 주제 및 표현상의 특징 등을 매우 세밀하게 비교하는 문제를 구성함으로써 난이도 최상의 문제로 학생들에게는 킬러문제로 인식하게 하였다. 또 하나, 정발고 1학기 중간고사 시험에서 주의해 보아야 할 점은 문학을 감상하는 관점을 서술형으로 출제하였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계속해서 다뤄지는 부분이기도 하였으나 학생들이 간과하고 넘어가는 개념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정발고에서는 문학을 감상하는 관점을 서술형으로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본 이론 이해 부분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고자 했던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이 시점에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문학이 단순한 감상으로만 이루어질 수는 없으며, 문학에서 요구하는 기본 이론과 개념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필요하다는 것이다.다음으로 현대 소설 문학을 살펴보자. 현대 소설 분야 또한 시문학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출제의 난도는 중 정도로 무난하였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작품에 대한 감상ㆍ이해를 기본으로 하며, 교과서 외 지문인 이광수의 무정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였다. 그러나 단순한 지문 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아닌, 현대소설 문학의 기본 이론을 숙지했다는 전제하에 출제한 문제였으므로, 현대소설 기본 이론을 암기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문제의 난도는 중상 정도로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2021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의 출제 유형이 낯선 시를 중심으로 한 이해, 감상을 묻는 문제였다면 2022학년도 중간고사는 교과서 지문을 중심으로 구성, 2021년도에 비해 조금은 쉽게 출제했다고 볼 수 있다. 학교 평균이 2021년에 비해 평균이 3점 정도 상승한 것이 그에 대한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자, 이제 우리는 작년과 동일한 시험 범위가 출제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본 개념을 조금 철저히 암기하고, 그것을 작품에 적용하는 힘을 기를 때다. 어떤 작품이, 그리고 어떤 문법이 우리를 난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본에 대한 충실한 이해만이 최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일산 (주)이루는 교육(이루는학원) 김준실 원장문의 031-922-0957 2023-03-03
- 새내기 중1! 새학기 중학영어 학습법 이제 3월 개학과 더불어 가장 큰 학업 시스템의 변화를 겪는 학년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초등학교에서 어학 중심의 영어 공부를 하다가 문법이 강화된 중학교 영어 수업을 공부해야 하니, 겨울방학 때 사전에 준비를 하지 못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 초등학교 영어 공부와 중학교 영어공부는 확연하게 다르다. 따라서 새학년 새학기에 적응 중인 중1 신입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공부법을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자유 학년제인 중1 영어! 현실을 인지해야 한다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1학년 1년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은 마치 눈을 가리고 달리기를 하는 상황과 비슷하다. 눈을 뜨고 힘차게 달리면 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달려가는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다. 하지만 눈을 감고 달리면, 잘 못 하다가는 넘어질 수 있고 심지어 내가 어디를 향해 달리고 있는지 알 수도 없다. 중학교 1학년 영어과정이 그와 같다. 우선 중1학년은 자유학년제이다. 중학교 1학년이 자유 학년제의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시행한지 벌써 5년이 흘렀다. 2018년부터 시행해 왔던 제도였고, 그동안 많은 잡음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무수히 많은 찬반 논란속에 지금도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1학년 1년동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지필평가를 보지 않는 제도이다. 2024년인 내년에는 도교육청에서 자유학년제를 다시 예전처럼 자유학기제로 학교장 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보도를 들었으니, 내년의 교육의 변화 흐름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급한건 현재 중1 학년이 되는 올해 신입생들이다. 당장 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2027년에는 고교 학점제의 변화가 예고되어 있고, 그에 따라 많은 대학 입시의 변화도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평가를 보지 않고 자율학년제를 적용하여 학습한다면 1년동안 우리 아이의 영어실력이 어디쯤 와 있으며 객관적인 영어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시험을 보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그렇게 되어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게 되고, 잘 하고 있을 줄만 알았던 우리 아이의 영어 성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고 느꼈을 때는 학생도, 학부모도 당혹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이런 중1 과정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학교 수업과 더불어 객관적으로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공인된 영어 시험을 규칙적으로 볼 것을 권장한다. 필자가 말하는 공인된 영어 시험은 토익, 텝스, 토플 등의 어학 시험이 아니다. 학생들의 문법, 독해, 듣기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들이 있으니 그런 시험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영어를 보는 관점! 어학이 아닌 문법 중심의 영어에 눈을 떠야 한다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중등문법 완성이다. 중학교 영어와 초등학교 영어는 확실히 다르다. 중학교 영어는 학문적 접근으로 영어를 보는 시각을 키워야 한다. 단순히 암기를 통해 문장을 외워서 문제를 풀거나 대충 감으로 영어 문제를 풀어서는 안된다. 적어도 중3 학년 때 고등영어를 익히고 어느 정도 숙달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1학년부터 중등문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영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눈높이를 가져야 한다. 중학영어는 외워서 익히는 공부법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영어문장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논리적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다. 수학공부만 논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영어 공부도 분명히 논리성을 확보해야 한다. 논리성이 부족하다면 영어공부를 할 때 단순 암기나 단순 패턴을 익히면서 공부할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중학영어 문법도 논리성을 기반으로 공부할 때 흥미롭고 새로운 관점에서 영어를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등 영어 공부를 할 때 문법용어부터 다시 정리해야 한다. 우리 학생들이 영어시간에 배우는 문법용어는 매우 어려운 용어로 함축되어 있다. 이러한 문법 용어들의 실제의미나 한자로 된 문법용어를 쉽게 우리말로 풀어서 정의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영어문법을 이해하는 데 훨씬 용이할 수 있다. 이를 테면 ‘지각동사’ 나 ‘사역동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용어가 생소하지만 ‘지각’ 이란 말은 사람의 감각을 뜻하는 말이고, ‘사역’이라는 말은 시키다라는 뜻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지각동사가 ‘see’와 같은 동사라는 것과 ‘사역’동사가 ‘let’과 같은 동사라는 것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단순히 문법용어만 정리해도 해결되는 중학문법은 무수히 많다.그러므로 중등영어 문법 공부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문법용어를 이해하면서 문장구조를 보는 습관을 키운다면, 영어 문법의 기초는 완성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초를 토대로 영어 실력은 차츰 향상될 것이다.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며, 앞으로 여러분의 앞날에 꽃길만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일산 후곡 에이든영어학원 정성태 원장문의 031-922-8205 2023-03-03
- 수학 선행 필수일까? 선행학습, 약이 될수도, 독이 될 수도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다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선행을 했던 학생들이 훨씬 더 순조롭게 적응하는 것을 보게 된다. 또 가끔은 “우리 엄마는 왜 나를 좀 더 일찍부터 수학학원에 보내시지 않으셨을까? 내가 지금 수학을 잘 못하는 건 우리 엄마 책임이 커.”라며 답답한 마음을 부모님에 대한 원망으로 투정하듯 푸념하는 학생도 볼 수 있다. 물론 선행을 해 둔 학생들이 모두 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두고 싶다. 선행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수학에 대한 거부감만 갖게 된 학생들도 있고, 선행을 해뒀더라도 현재의 수업태도와 공부법이 좋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선행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경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보니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쉬운 길은 아닐 수 있다. 또 선행의 필요성과 이유에 대한 충분한 대화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학생에게 선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도 있다.상위권을 위한 경쟁, 언제부터 시작일까?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면시간, 등교시간, 학원 수업시간 등 비슷한 일상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학의 경우 선행 정도가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상위권 30%의 학생들은 하루 24시간을 효율성 있게 보내기위해 많이 고민하며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처럼 수학점수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선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볼 수 있다.그렇다면 선행은 과연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또 어떤 방식으로 선행을 진행하는 게 좋을까? 부모님들의 고민이 다시 시작되는 지점이다. 빠른 학생들의 경우 초등학교 졸업 전에 미적분까지 고교과정을 모두 마치고 있고, 수도권 중학생 상위권의 경우 중학교 졸업 전에 수Ⅰ,수Ⅱ 즉 고교2학년 과정까지 최소한 한번은 마치고 있는 편이다.선행학습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렇게 선행을 시키게 될 경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점이 있다. 학생들마다 개인차는 이러한 선행계획에 있어서 상당한 변수로 작용한다. 잘 해오던 선행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고,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으며 계획했던 것을 시작조차 못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선행은 아이의 이해력과 학습의욕이 갖추어 졌을 때 시작해야한다. 진로탐색도 함께 병행된다면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다. 정체기에 돌입한 학생에겐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되, 조금 늦게 한다고 해도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고, 절대 늦지 않았음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주어야 할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갑자기 탄력을 받아 속도를 내며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 시기에는 할 수 있는 최대의 효율을 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어야 한다. 원한다면 조금 더 밀도 있는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경우, 시작을 늦게 하게 되는 학생들도 있는데, 출발이 조금 늦었다 하더라도 밀도와 속도를 잘 조절 하면서 방학마다 열심히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이렇게 개인 역량에 따라 차이가 나는 선행을 아이에 맞게 조절해주는 학원을 찾는다면 학부모님이나 학생에게는 더없이 큰 행운일 것이다. 수학교육을 전공하여 교직에서 많은 아이들을 가르쳐보고 학원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학생 하나하나에 관심을 쏟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업을 해오면서 궤도에 오르기까지 힘들어 하던 아이가 쭉쭉 치고 올라가 포텐이 터지거나 다음 과정의 진행이 힘들어 보이는 아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능에서 원하는 등급을 받아내는 경우는 학원장으로서 매우 뿌듯함을 느낀다.일산 수학의기적2357 황윤정 원장문의 031-919-0916 2023-03-03
- 새 학년 국어, 정확히 알고 준비하자- 국어 내신·수능 영역별 공부법 영역별로 다른 공부법이 필요한 국어국어에는 크게 문학, 비문학, 문법 3개의 영역이 존재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국어는 타 과목과 달리 학년별로 시험을 보는 영역이 다르거나 한 번에 다양한 영역이 범위에 포함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영역별 특징을 무시하고 공부하곤 한다. 문학을 문법 공부하듯이 하거나, 비문학을 문학 공부하듯이 하게 되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각 영역이 갖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최적화된 공부법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역별 공부법을 확립하면 내신을 넘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신학기를 맞아, 국어의 영역별 특징과 이에 맞는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한다.문학, 이론부터 연습하고 문제를 풀어보자많은 학생들이 의외로 문학에서 흔들리는데, 이는 이론이 탄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작정 시중 교재에 있는 작품들을 공부하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이론 공부 없이 하는 작품 분석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교육과정 내의 문학 작품들은 객관적인 학습을 위해 기본 이론에 충실한 편이다. 따라서 문학 이론 공부를 미리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론 공부 후에는 다양한 문학 작품으로 연습하며 이론과 작품의 연계학습을 지속해야한다. 문학은 독자의 느낌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글 속에서 말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묻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문학은 외부지문도 함께 출제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사한 작품들을 비교하면서 연습하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다.비문학, 꾸준함으로 독해력을 키우자비문학은 글의 주제에 따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갈래 복합 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주제의 지문들이 있고 어떤 주제가 출제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매주 일정량의 다양한 주제의 지문들을 골고루 공부하는 것이 비문학 실력 향상의 왕도이다. 여기서 핵심은 무리한 선행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작정 고3 모의고사를 푼다고 독해력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비문학은 학년별로 지문의 수준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학생의 실력에 따라 본인의 학년 또는 1년 높은 학년의 비문학 지문을 풀어야만 학생이 글을 제대로 읽고 독해력을 키울 수 있다. 비문학에 익숙지 않는 학생이라면, 시간과 관계없이 지문을 분석하며 도식화하고 문제 유형을 분석하면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문법, 기초를 완성하고 끝까지 반복하자문법은 각 이론이 유기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단계별로 문법 이론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수능에서 문법은 선택과목이며 문학, 비문학보다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만, 내신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 문제뿐 아니라 문제를 꼬아서 어렵게 출제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법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은 기초 이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고 다시 심화 문법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문제풀이에 들어가서는, 오답노트를 할 때 오답과 관계된 문법 이론을 찾아보며 다시 공부하는 것도 좋다.목표를 세우고 꾸준한 학습이 중요국어공부는 막연하게 공부하는 것보다 목표를 세워서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늘어난다. 많이 하면 좋겠지만 아직 국어공부를 별도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지 않는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따라서 하루는 학습위주로, 하루는 복습 위주로 해서 일주일에 4시간~6시간 공부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차츰 공부 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어는 정시든 수시든 수학과목 만큼 중요하다. 국어습관을 잡지 못하면 고등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국어를 열심히 한 학생은 고3이 되면 입시에서 월등히 좋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국어공부 습관을 반드시 들여야 한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모든 과목이 어렵고 양도 많기 때문에 중학교처럼 무한 반복으로 성적향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확실한 목표와 함께 학습의 결과가 나타나도록 집중력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일산 후곡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원장 차백현문의 031-925-7999 2023-03-03
- 3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강좌와 행사 어느새 겨울이 가고 새싹 움트는 봄이 찾아왔다. 따뜻한 날씨를 따라 다양한 교육과 강좌들도 기지개를 켜고 수강생들을 모집한다. 텃밭분양, 나전칠기배우기,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영어캘리그라피, 다용도공구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 배우고 익히면서 활기차게 봄을 맞이해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2023년 양천 1마당텃밭 신청(3평 텃밭, 공동체)양천구는 양천구민 3인 이상 공동체(가족, 친구, 이웃 가능)를 대상으로 ‘양천 1마당텃밭’을 분양한다. 분양 수량은 구좌 당 3평으로 70구좌이고 공동체 당 대표자 1명이 1구좌만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대표 1인만 신청하면 되고 최종 당첨 후 공동체 구성원의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분양가격은 무료이고 분양조건은 주차장이 없어서 대중교통수단 이용은 필수이고 모종 등은 자체 조달해야 한다.▶기간 : 4월 1일(토)~11월 30일(목)▶장소 : 양천 1마당텃밭▶1차 예약 : 2월 20일(월) 오전 9시~3월 2일(목) 오후 5시▶문의 : 02-2620-45712023년 직접 키워 먹는 상자 텃밭 분양양천구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양천구민(주민등록지가 양천구민인 사람에 한해 신청가능)을 대상으로 상자 텃밭을 분양한다. 상자 텃밭은 1가구 1세트 신청이 가능하고 플라스틱 재배용기, 토양, 모종으로 구성된다. 참가비용은 8,500원이고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3월 15일에 전산 무작위 추첨을 하고 3월 27일(월)부터 신청자의 주소로 순차적으로 배송한다.▶신청기간 : 3월 6일(월) 오전 9시~3월 14일(화) 오후 5시▶분양대상 : 참여를 희망하는 양천 구민(주민등록지가 양천구민사람에 한해 신청가능)▶신청 :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 신청▶비용 : 8,500원▶대상자선정 : 3월 15일(수) 전산 무작위 추첨▶문의 : 02-2620-4571나전칠기 공예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나전칠기 공예 강의가 열린다. 내용은 나전칠기와 자개를 다루는 방법, 주름질의 이해와 실습, 끊음질의 이해와 실습, 옻칠 마감 방법 등이다. 수강료는 70,000원이고 재료비는 60,000원이다.▶일시 : 3월 7일(화)~4월 25일(화)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신청 : ~3월 3일(금) 오후 4시/양천구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 온라인접수/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펜슬드로잉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3월 8일부터 4월 26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펜슬드로잉 강좌를 운영한다. 일상의 평범한 사물들을 연필이라는 가벼운 소재로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이 강좌는 기초드로잉 강의 이수자나 드로잉 경험이 있는 수강자에게 적합한 강의다. 수강료는 70,000원이고 연필, 지우개, 스케치북은 개인이 준비할 재료다.▶일시 : 3월 8일(수)~4월 26일(수) 오후 2시~3시 30분▶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신청 : 2월 25일(토) 오전 10시~3월 3일(금) 오후 4시 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무의식의 방(음악심리치유)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음악심리치유 강의인 무의식의 방을 운영한다. 3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한다. 주제에 따라 프로그래밍된 음악을 심도 있게 감상하며 만다라에 표현된 심상을 통해 마음속에 간직해 온 기억, 감정, 기분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게 돕는다. 수강료는 90,000원이다.▶일시 : 3월 6일(월)~4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명상실▶신청 : 2월 25일(토) 오전 10시~3월 3일(금) 오후 4시/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건강힐링센터 3월 원데이클래스-저녁엔 아빠랑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18~19년생 자녀와 아빠가 한 팀이 되어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14일(화) 오후 7시~8시 30분에는 아빠랑 뛰어노는 특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아빠랑 뛰놀자’를, 3월 16일(목) 오후 7시~8시 30분에는 아빠랑 교감 하는 특별한 음악 활동인 ‘아빠랑 교감하자’를 진행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아빠>라는 동화를 듣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 아빠를 노래로, 악기로 만들기로 표현해본다. 아빠와 함께 오르프 악기를 연주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수강료는 프로그램당 5,000원(1인)이다.▶기간 : 3월 14일(화)/16일(목) 오후 7시~8시 30분▶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명상실▶신청 : 3월 2일(목) 오전 10시~3월 8일(수) 오후 4시/온라인, 현장접수 선착순▶문의 : 02-2084-5485토요 진로 체험-데이터 과학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3월 18일(토) 오전 10시~11시 30분에 초등학교 5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데이터과학자를 주제로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체험이 이뤄진다. 빅데이터 전문가 소개 및 빅워드 찾기 체험을 내용으로 한다. 수강료는 무료다.▶일시 : 3월 18(토) 오전 10시~11시 30분▶장소 :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교육실 3층▶신청 : 2월 27일(월) 오전 9시~3월 17일 오후 4시/온라인 접수▶문의 : 02-2084-5415영화 10배 즐기기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3월 6일부터 4월 24일 매주 월요일마다 영화 10배로 즐기는 법 강좌를 연다. 영화 ‘그녀 her’에서 인공지능과의 사랑이 가능할까를 주제로, 영화 ‘위플래쉬’는 꿈을 향한 노력의 딜레마 좋은 교사란 무엇인가, 영화 ‘돈룩업’은 영화가 그리는 종말론 미디어와 죽도록 즐기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일시 : 3월 6일(월)~4월 24일(월) 오후 2시~4시▶장소 : 평생학습관 4층 배움나눔실1▶신청 : 2월 23일(목) 오전 9시~3월 2일(금) 오후 6시▶문의 : 02-2620-4736나도 실버시대 놀이 전문가!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자격증 과정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전통, 전래놀이에 대해 이론을 배우고 실습 및 체험학습을 통해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통놀이의 개념과 종류, 전통판놀이 이론과 놀이실습, 승경도와 육박놀이 실기실습, 전통놀이문화 지도사 역할과 강의 기본과정 등의 내용으로 운영한다.▶일시 : 3월 7일(화)~4월 25일(화) 오후 2시~4시▶장소 : 평생학습관 배움나눔실 5층▶접수 : 2월 23일(목) 오전 9시~3월 2일(목) 오후 6시▶문의 : 02-2620-4741가족체험-다용도공구함 만들기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3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목공체험강좌를 진행한다. 선착순 10가족의 신청을 받아 공구를 정리할 수 있는 다용도공구함을 만들어 본다. 수강료 3,000원과 재료비 7,000원을 준비하면 된다.▶일시 : 3월 25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연의목공방▶접수 : 2월 23일(목) 오전 9시~3월 23일(목) 오후 6시▶문의 : 02-2620-4740보드게임 놀이지도사 자격증 과정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목1동 주민센터 2층에서 보드게임 놀이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 아이들, 성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드게 2023-03-03
- 2023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부 조창연(양천고 졸) 학생 양천고등학교(교장 박상걸)를 졸업한 조창연 학생은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대학 학문을 소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생기부와 수학과 경제를 연계해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고교기간 성실하고 꾸준히 자신의 진로를 만들어간 조창연 학생의 수시 과정을 들어 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 -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능동적 모습 조창연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 일반전형, 연세대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영대학 학업우수형, 육군사관학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창연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심화시키는 능동적인 모습을 생기부에 담아낸 것을 꼽았다. 창연 학생은 교과서에 나온 개념을 무조건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연 맞는지?’, ‘왜 그런지?’, ‘예외는 없는지?’ 등의 질문을 늘 던지면서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대학 학문을 소화할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전공 적합성 활동 - 탄력성을 미분과 연관, 수식을 분석해 경제정책까지 창연 학생은 자신의 전공 활동으로 탄력성을 미분과 연관시키고 수식을 분석해 의문을 해소함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 적용해 경제 정책의 올바른 방향까지 제시했다. 또, 수요함수의 개념 중 최대지불용의 금액의 연결선이라는 정의에 주목해 수요함수의 통계적 작성법에 대한 이론을 전개하고 누적 정규분포의 대칭 형태가 나옴을 통해 형태에 대한 의문을 역으로 해소한 활동은 창연 학생의 창의적인 발상을 잘 보여준 부분이다. 친구들과 ‘대한민국 정책 결정 모의 선거 프로젝트’라는 활동을 진행했다. 보건, 과학, 지역 격차, 부동산 등의 9가지 현안에 대해 정책을 고안했고 창연 학생은 청년 일자리와 교육제도를 맡아 정책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동아리/주제 탐구 - 나만의 발상과 정책을 생기부에 넣는 최적의 활동*동아리-융합탐구부*주제탐구-청소년의회교실과 모의유엔총회*활동-행동경제학책에 거시적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내용을 보고 이를 MBTI 성격유형검사와 연결해 보자는 발상을 했음.-팀을 만들어 불평등 회피, 위험 감수, 비합리적 소비성향 등 행동경제학의 이론이 담긴 설문지 작성. 죄수의 딜레마, 최후통첩 게임 등 3개의 실험 진행*깨달은 점-MBTI를 정확히 분석하기에는 표본의 문제가 있었고 하나의 실험 결과가 다음 실험에서 참가자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이런 발상을 하고 현실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자체적이고 창의적으로 활동을 기획한 경험은 생기부에 내용 가닥을 잡는 데 도움이 됨.*활동-전체 주제는 환경문제였음. 토론 시간에 각국의 환경 실태와 해결을 위한 노력을 조사, 발표했음.-창연 학생은 기본내용에 더해서 국제 화석 연료 가격에 계획 경제적 요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발표했고 국내 환경문제 해결 방안까지 덧붙여 논문 작성.*깨달은 점-자신의 주장과 생각은 생기부에 넣기 좋음. 자신만의 정책을 고안했다면 동기가 된 사회 문제와 정책 내용을 오롯이 넣을 수 있음.-토론도 자신의 주장과 그에 대한 근거를 그대로 작성할 수 있는 좋은 활동. 의회 교실에서도 그 당시 배운 회의 진행방식과 용어보다 창연 학생이 환경 정책 방향성에 대해 제시한 주장이 그대로 반영되었음.면접 - 평소 발표도 많이, 자신의 생각 조리 있게 창연 학생은 “면접을 준비할 때는 평소에 발표도 많이 하고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기를 바랍니다.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종이나 PPT에 적어두고 살을 붙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실전에서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대본을 쓰지 않아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최선의 답을 찾는데 시간을 더 많이 써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자신의 희망 분야와 연관된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연 학생은 서울대 면접에서 탄력성 개념을 연관 지어 답변했다. 교과서 개념의 키워드로 접목해 공부를 제대로 해 왔다고 느끼게 하는 답변이 중요하다. 전공 관련 시사 지식이 있으면 예시를 들면서 답변하면 더 보기 좋다.독서 활동 - 전공 관련 책은 정독 창연 학생은 독서를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전공 관련 지식을 주는 책들은 정독했다. 책 선택은 해당 분야의 고전을 주로 보았고 서점에서 목차를 보면서 참신한 키워드가 많이 들어간 책을 선택했다. 3학년 때도 생기부에 들어갈 주제를 찾기 위해 책을 읽었다. 그래서 언어와 매체, 진로 활동 2개, 자율활동 1개, 논술, 세계 지리, 사회문화에 들어간 내용은 그때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독서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가능성이 높다. 시험 기간이 아니라면 시간은 있고 휴대전화 하는 시간만 줄여도 독서할 수 있다.<지리의 힘> : 지리를 알면 산업구조를 알고 국제 정세의 원인과 미래를 알 수 있음. 경제학부에 가겠다며 경제 공부만 하던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책이었음.<확률적 사고의 힘> : ‘세상은 확률적이기에 100의 성공은 없다. 자기가 성공했어도 20%의 확률로 성공했을 수 있기에 끊임없는 성찰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는 책.<넛지> : 정책적 고민을 하는 친구라면 꼭 보세요. 상황마다 조금씩 다른 기본 설정과 옵트 아웃 방식의 유의점, 환경문제에의 적용 등 다양한 고민을 하기 바람.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 "현재에 충실해야 과거로 인해 좌절하지 않아요" 창연 학생은 목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진로를 그 시기에 정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현재에 충실해야 나중에 목표가 생겼을 때 과거로 인해 좌절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목표가 없으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게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굳이 특정하지 말고 ‘정해지지 않은 미래의 나를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공부해 보세요”라고 조언했다.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