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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고육청, 교육복지사 해고 논란 경기도 고양교육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정학교에 배치된 교육복지사 7명을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고된 상지중 송미경 교육복지사는 7일 “자진해서 사직서를 쓴 것이 아니다”라며 “사업 담당자가 ‘과정상 필요하기 때문에 사직서가 필요하고, 재고용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설득해 담당자의 말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달 가까이 교육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사직서를 쓰도록 종요했던 담당 직원의 해명과 함께 부당한 해고를 인정하고 재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이 8개, 고양시교육청이 7개 학교를 지정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대상학생을 위한 문제원인과 해결에 관한 교육,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 활용 등을 하는 사업이다.이에 대해 교육청측은 “대상학교를 기존 15개 학교에서 35개 학교로 늘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며, 원래 교육복지사는 일 년의 한번 재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이다. 기간이 만료된 것이지 부당한 해고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일 년의 한 달, 우리는 떠난다~~~” 여기 가족여행을 통해 마음의 근력을 키워나가는 엄마가 있다. 인간은 세상에서 마주치는 일들을 해석하고 풀어가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문제를 극복하기도 하고 피해가기도 한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정답이 없다. 인간은 생김새처럼 살아가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 조금은 특별하지만,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것은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면 의미있는 일이다.유혜정 리포터 zzibeyou@hanmail.net‘방랑벽’ 엄마미주여성 문화자립공동체 NGO ‘에코팜므’의 대표인 박진숙(43세, 대장동)씨는 꿈이 있다. 자신이 만든 다문화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공방사업’이 이주여성의 문화와 경제를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잘 성장하는 것도 있고, 가족과의 여행을 통해 가족의 ‘동지애’를 느끼며 사는 것이다.두 남매를 둔 그는 여행을 좋아한다. 자신을 ‘방랑벽’이 있다고 표현 할 정도로 낯선 곳을 가는 ‘스릴’이 행복하다는 그. 그는 일 년의 한번, 한 달이라는 기간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있다.; 2014년 제주, 2015년 유럽 5개국(16개 도시), 2015년 라오스와 태국, 2016년 베트남. 사실 이 가족은 일년의 한번하는 한 달 여행 외에 소소한 여행을 자주 즐기는 편이다. 이런저런 이유와 출장 겸 여행 등으로 한 달에 한번 이상 여행을 가는 셈이다. 가히 본인이 ‘방랑벽’이 있다고 할 만하다.첫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 여행의 ‘맛’을 알게 되다21살. 그의 여행은 50일간의 첫 여행으로 시작됐다. 성인이 되고 혼자 한 여행이 해외여행이고, 그것도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유럽 9개국이었다. ‘처음에는 스위스 공동체 경험을 위해 한 달간 같은 장소에서 있었고, 나머지 20일 동안은 혼자 배낭을 메고 이리저리 이동했다. 스위스 공동체에서 만난 사람들이 그의 여행을 책임져준 셈이다. 그들은 처음 만난 한국인에게 자신의 가족과 연계해주며 숙박을 해결해주었고, 영어가 서툰 이방인 여자를 따뜻하게 대해줬다.그는 그날을 회상하듯 말했다. “그때 깨달았어요.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한 것을”.그는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우선 여행하면서 겪는 ‘의외성’이 참 좋아요. 어떤 사람을 만날지, 숙소는 어떤 곳인지. 예측에서 벗어나는 그 의외성이 좋더라구요. 또 저는 짐 싸는 것을 좋아해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것 같아요.(웃음). 여행을 할 때는 아무 음식이나 잘 먹고, 아무데서나 잠을 잘 자는 저의 성격이 최대의 장점이 되죠”라고 얘기하는 그의 얼굴이 신이 난 소녀 같다. 반대 성격의 남편을 만나, 여행의 재미를 전염시키다그와 같은 방향을 걸어가고 있는 남편은 난민법 전문가로, 공익법센터 ‘어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철씨다. 그들은 난민인권 전문 부부이다. 그러나 둘의 성격은 많이 다르다.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던 그와 반해 남편은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한 곳에 오래 잘 있는 사람이었다. “제가 억지로 끌고 다녔죠.(웃음). 여행은 젊을 때 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득하면서요. 또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는 것이지, 다리가 떨릴 때 하는 것이 아니라고요. 지금은 남편도 여행을 좋아해요. 남편이 좋아하는 몇 가지의 것들을 같이 해주면서 움직이는데, 그것도 좋은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부부는 평생 맞춰가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가족여행, 새로운 집터를 만들어가는 짧은 모험“제일 기억나는 여행이 라오스여행이었어요. 꼭 가보셔야해요. 정말 멋진 곳이에요. 성수기가 아닌 때에 가면 생각보다 적은 돈으로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이고요. 저희는 라오스에 도착하면 우선 기본으로 3일 정도는 있을 곳을 찾아요. 그래야 자는 곳 주변을 현지인처럼 천천히 볼 수 있어요. 여행이란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여행은 여행 잡지나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맛 집이나 박물관 코스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직접 숙소 주변의 구석구석을 살펴봐야하고, 맛있는 음식점이나 빵집, 그리고 좋아하는 공간을 찾으며 나만의 여행코스를 만드는 과정이 진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아이의 교육여정도 쉼이 필요하다여행에 대한 그의 생각은 아이들 교육에도 반영된다. 첫째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기간을 쉬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느껴, ‘꽃다운 친구들’이라는 인생학교에 보내고 있다. 그는 “일 년의 시간동안 아이가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한 방향대로 살지 않으면 ‘이방인’이 되어 버리는 현재의 교육에서 잠시 탈피해, 진지하게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끼리 여행하다보면 싸우는 일도 많을 게다. 가족이지만 각자가 원하는 바도 다를 것이고, ‘귀차니즘 병’에 걸린 사춘기 아이들을 끌고 다니는 것은 정말 ‘죽을 맛’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삶의 속도’를 맞춰가는, 그 시간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같은 길을 걸으며, 같은 자연을 바라보고, 같은 음식을 먹으며, 같이 자고,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감동받으며 지내는 그 시간의 중요성. 억만금을 주어도 바꾸지 못하는 그 시간 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베이비부머 일자리 대학 ‘리플 아카데미’ 고양시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재취업,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급인력 재개발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인력의 시회 공헌활동, 효과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는 매년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59세 이상 은퇴자 120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및 시회 공헌활동 등 사회 참여를 위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그중에서 베이비부머 일자리 대학으로 운영 중인 ‘리플 아카데미’의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을 찾아가 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고양실버인력뱅크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지난해 9월 고양시청 ‘갤러리 600’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고양실버인력뱅크 리플아카데미 실버 피카소 봉사학교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미술작품을 일반인에게 선보여 화제를 모은 것이다. ‘나도 피카소’전은 프로처럼 능숙한 솜씨는 아니지만 아름답게 노년을 보내는 실버들의 연륜만큼이나 깊고 정성스런 손길이 배어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는 올해 실버 피카소 봉사학교를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로 이름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오후 2시 김혜원 강사의 지도로 그림 삼매경에 빠진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김 강사는 “대학생 때 <나도 피카소>라는 전공봉사동아리를 시작으로 어르신들과의 그림 그리는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은 2015년부터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시작했는데 지난 해 주제들은 자화상, 태몽, 내가 살던 집, 시장풍경, 정물콜라주, 캔버스시계, 전통물건디자인, 명화패러디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그리기였어요. 지난 해 수업이 끝나고 설문조사를 해보니 많은 어르신들이 그림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 묘사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올해 수업 주제들은 자화상, 꽃, 사계절, 추억, 지구, 명함 등 그림에 집중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 그림그리기는 심리적 안정과 기억력 증진 효과 커지난 목요일 열린 5회 차 수업은 좋아하는 꽃 사진을 그대로 그려보는 시간. 수업이 시작되면서 김혜원 강사가 스케치북에 시범을 보이자 그 손끝 하나하나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열중하던 회원들은 “내가 할 때는 아무리 해도 선생님처럼 색감이 예쁘게 표현되지 않는다”, “스케치가 제일 어렵다”고 하면서도 이구동성으로 매주 목요일 그림 그리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김 강사는 “지난해에는 그림을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어 처음엔 자신감이 없던 어르신들이 한 번이라도 안 빠지려고 노력하시고, 전시회를 하기 전까지는 부끄러운데 어떻게 이런 그림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냐고 하시면서도 전시회 오프닝 날 빠짐없이 참석하셨어요. 그림그리기는 심리적 안정을 주고 기억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커 실버들에게 적극 권해드리고 싶어요”라고 한다.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 청일점이자 최고령인 조용서(88)어르신은 “10여 년 전부터 고양실버인력뱅크의 ‘마술램프’에서 마술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내가 더 얻는 것이 많아요, 이렇게 또 노후에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기회이며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행복해요”라며 많은 실버들이 이 작업실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은 오는 9월 총 12회 차 수업이 끝나면 덕양구청 갤러리에서 자화상 그림으로 손거울을 제작해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미니인터뷰지난 해 ‘나도 피카소’전에 참여하면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그림 속에 담아내는 작업에 매력을 느꼈어요. 지난 번 전시에는 명화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를 해적으로 패러디한 작품을 냈는데 명화를 또 다른 모습으로 그린다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또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에 지원해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박숙자(70)씨 저는 서예를 오랫동안 배웠어요. 그래서 처음엔 채색화가 좀 낯설고 어렵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 물감으로 붓 칠을 할 때마다 수묵화가 주는 느낌과는 또 다른 그림이 탄생하는 것이 신기해요. 나이가 들수록 손을 움직이라고 하는데 그림이야말로 노후에 건강과 감성을 키우는데 좋은 취미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임정애(69)씨 그림을 그리면 모든 걸 잊어버리고 이렇게 우리 마음에 있는 것, 표현하고 싶은 아름다움을 그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지난해에 ‘실버 피카소’ 봉사학교 때 강사님이 그림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전시회에 참여했는데 그 느낌이 뭐랄까 참 좋았어요. 이번엔 또 한 번 하는 거니까 더 잘 그려보고 싶어요.;-조용서(88)씨 그림은 아마 많은 이들이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음속에 담아둔 꿈이 아닐까요. 저도 그림을 좋아해서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배웠고 또 봉사를 하면서 그림과 친하게 지내다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에 지원하게 됐죠. 붓 가는대로 정신을 집중하다보면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흥미 있는 작업입니다.;-강영혜(67)씨 실버세대를 위한 정부 사용 노하우이제는 백세시대!! 정부에서는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거나 혹은 미처 알지 못했던 노후를 위한 정책 서비스를 찾아보았다. (대한민국 정부 http://www.korea.go.kr 참 2016-07-13
- 봉사로 힘든 시간 이겨냈지요! 지난 5월과 6월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 체험교육 프로그램 ‘여섯 개의 점으로 보는 세상’이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고양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이끈 이는 시각장애인 임은주씨. 갑작스러운 망막 이상으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고 난 후 힘든 시간을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를 하면서 나름대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녀를 7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학생들이 점자에 대해 알 기회 마련 장항동에 사는 임은주씨는 지난 5월부터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체험교육(‘여섯 개의 점으로 보는 세상’) 수업을 맡아 두 달간 매주 2시간씩 봉사를 했다. 금요일마다 진행된 수업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점자의 원리와 쓰임 등에 대해 알 수 있고 또한, 점자를 직접 읽고 써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임은주씨는 “요즘은 비장애인들도 생활 속에서 점자를 접할 기회가 많은데 점자가 무엇인지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고 또, 직접 체험을 해볼 기회가 거의 없다”며 점자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점자라는 새로운 언어에 대해 알 기회를 주고 싶었고, 그것을 직접 읽고 써보는 경험을 하면서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점자의 원리와 쓰임에 대해 배우는 시간지난 상반기 수업은 고양시에 있는 고등학교의 특별활동과 동아리 모임 등 소그룹(10명 이내) 단위로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2시간 동안 한글 점자이야기 동영상 시청과 점자가 한글과 어떻게 다른지 그 원리와 읽고 쓰는 방법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그런 후 점자판을 이용해 실습해보고 또, 2인 1조를 이뤄 점자판 체험 및 유도 블록 걷기 등의 활동을 했다. “한글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하지요, 점자는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고 합니다. 점자의 원리를 처음들은 학생들은 대부분 많이 신기해하고 2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관심을 보이지요. 원리 설명을 하고 나면 그 원리를 이용해 간단히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보는 시간을 갖는데 대부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합니다.” 그중 몇몇 관심 있는 학생들, 특히 사회복지 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은 점자를 배울 수 있는 곳을 문의하고, 주어진 활동 외에 자신이 원하는 글귀를 점자로 써보는 등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단다. 수업을 마치면서 임은주씨는 시각장애인들의 눈 역할을 하는 ‘흰 지팡이’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흰 지팡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거리에서 흰 지팡이를 의지해 가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길을 비켜주지 못하는, 의식하지 못한 채 앞을 가로막는 상황이 종종 생기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봉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 힘그녀가 점자를 가르치는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2005년경 갑작스럽게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다른 한쪽도 점점 시력이 나빠져 가는 상황이 되어 시각장애 판정을 받고 난 후부터다. 비장애인으로 생활하다 갑자기 장애인이 되어 버렸을 때 그 혼란과 어려움에서 그녀가 찾은 길은 ‘점자’를 배우는 일이었다. 그 상황에서 그녀는 무엇보다 점자 배우는 일을 제일 먼저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한다. 열심히 배웠고 그 후 자격증을 따게 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그녀가 겪은 경험과 배움에 대해 알려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학교와 복지관 등에서 틈틈이 봉사하는 생활이 시작되었단다. 그렇게 10년이 넘도록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점자를 가르치는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봉사야말로 그녀에게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인생에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생활을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점자’라는 특수한 언어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또 그것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 생기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단다.;;; 감사한 마음으로 계속 봉사할 수 있기를그녀는 서울에서 계속 살다가 5년 전 일산으로 이사를 왔다. 그 후 아람누리도서관 장애인 자료실을 방문하게 되었고 도서관에서 일하는 조카의 제안과 그곳에서 든 여러 가지 생각이 이유가 되어 작년부터 ‘시각장애인 체험교육’ 수업을 맡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하던 봉사도 계속하기로 했단다.; 필요 때문에 배우게 된 점자이고 배운 것을 그저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라서 누군가에게 봉사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한다는 그녀. 그녀의 바람은 봉사를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몸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것이고, 현재 맡은 일 모두 지금처럼 잘 해내는 것이다. 또한, 비장애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람누리도서관 시각장애인 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생들이 두 시간 동안 점자의 원리를 완벽히 알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이런 원리로 점자를 쓰고 공부를 하는구나’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고 또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길을 걸을 때 늘 만나게 되는 점자라는 언어를 이해하게 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다 보람이죠. 더불어 어려서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알게 되면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람누리도서관 하반기 시각장애인 체험교육 시행계획>○ 일시 : 9월~12월 중; ※ 학교의 동아리 외부활동 일정에 맞춰 조정 가능(1회만 참여 가능)○ 장소 : 아람누리도서관 장애인자료실 1층○ 대상 : 관내 고등학교 학생 10명 이내 (1회당);※ 동아리, 특별활동, 반별 등 학교 내 소그룹으로 구성하여 신청○ 신청 방법 : 문의전화(031-8075-9033) 후 공문 발송 또는 팩스로 전송(031-901-0294)○ 신청 기간 : 하반기(8~9월 중) 공문 시행 예정 (선착순 마감)임은주씨;;;;;; Copyright ⓒThe Naeil News. 2016-07-13
- 2016 경기 꿈의 학교 2차 신입생 모집 경기마을교육공동체에서 진행하는 경기 꿈의 학교에서는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꿈의 학교는 크게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와 <학생들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로 나눠 운영된다.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스스로 운영 계획을 세우고 방과후, 주말, 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는 학교다. ‘학생들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교사, 학부모, 비영리단체, 개인, 지자체가 참여해 방과후 및 방학기간 등을 활용해 운영하는 계절형 꿈의 학교다. 고양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의 학교 프로그램은 7월 16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에서 통합 접수를 받고 있다.;<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Dream Rainbow School이라는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지속되는 과정이다. 영어뮤지컬을 통해 창의적 예술 활동과 융합 교육을 지향하는 학생 자치 모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Game 메이커 꿈의 학교는 게임 제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활용해 창의력을 증진하며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2016년 7월부터 시작해 2018년 8월까지 진행되며 초·중학생 20명을 모집한다. <학생들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심심풀이 음식놀이터는 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음식과 인문학을 접목해 인간의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친구들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칭밴드 꿈의 학교는 중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관악기, 타악기, 목관악기 등의 청소년 마칭밴드를 구성해 음악을 즐겨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운영된다.▶ Creative Maker 꿈의 학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까지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해 기초전자회로 이론을 학습하고 3D 프린터, 센서 및 모터를 이용해 로봇제작, 코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알찬 내용+저렴한 수강료, 공공기간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특강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부모들은 이번 여름방학엔 뭘 하며 보낼까 하는 고민에 빠질 법도 하다. 그렇다면 가까운 도서관, 박물관, 체육관 등 공공 기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스포츠 특강까지, 여름방학 스케줄을 책임질 시간들이 마련돼 있다. 수강료까지 저렴해 지갑을 여는 엄마들의 마음도 가볍겠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마두도서관 아빠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독서교실 ‘잘한다! 자란다!’마두도서관에서는 체험과 놀이 활동으로 문학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형성을 돕기위해 아빠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힐링동화와 명화, 클래식 음악을 보고 듣고 체험놀이하기, 동화주제와 연관된 요리를 만들고 요리 전시회 열기 등 다채로운 놀이 활동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 재료비는 팀당 2만원.;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초등 1~3학년과 학부모 총 30명을 모집한다.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받는다. 문의: 031-8075-9064 ■ 백석도서관 신나는 과학교실 백석도서관에서는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과학실험교실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지구의 중력을 이해하고 적용되는 시계를 만들어보는 ‘거꾸로 가는 시계’, 3D에 대해 알아보고 원리를 확인해보는 ‘홀로그램’ 등의 수업이 4회에 걸쳐 진행된다. 7~9세 아동은 오전 10시 30분, 10~13세 반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수업료는 무료. 재료비는 1만2천원.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받는다. 문의: 031-8075-9082 ■ 고양백석체육센터 ;고양백석체육센터는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7월 25일부터 약 한 달 간 운영한다. 수영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2회~3회 진행된다. 강습료는 주2회 2만5300원, 주3회 3만4100원. 골프(주3회,7만4800원), 성장요가(주2회, 2만2000원), 복싱(주1회, 1만9800원) 특강도 있다. K-POP 댄스(주1회, 1만9800원), 음악줄넘기(주1회, 1만9800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픈한다. 테스트 특강은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주2회~3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백석체육센터 홈페이지(gbc.gy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7월 11일부터 마감 시까지. 문의: 031-909-9900 ■ 고양어울림누리체육센터 ;고양어울림누리체육센터는 수영, 빙상, 방송 댄스, 암벽등반, 탁구, 풋살, 배드민턴, 음악줄넘기, 스트레칭 등 다양한 스포츠 특강을 여름방학동안 운영한다. 특강 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특강 종목은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세부 내용은 7월 14일 이후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7월 2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960-0300 ■ 마두청소년수련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는 과학교실, 발레교실 등의 여름방학 특강이 준비된다. 초등학생 대상 생명과학실험교실은 7월 28일, 8월 4일, 11일, 16일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3만원. 재료비 2만원. 발레핏 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습료는 3만원.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캘리그라피 교실은 7월 26일과 8월 2일, 9일에 진행된다. 강습료는 3만원. 7월 4일부터 선착순 접수 중이다. ■ 고양어린이박물관 ;지난 6월 덕양구에 개관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전시 연계 심화교육, 연령별 발달 특성에 기반을 둔 맞춤형 교육 등 3가지 방향을 토대로 다채로운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월 19일부터 8월 말 까찌 진행될 예정이다. 인형극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 애니 스튜디오는 매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그밖에 지구교실, 안전교육, 아트업 토이업 , 예술치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과 시간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www.goyangcm.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맞아, 그래, 그렇게 하자!” “꼰대”요즘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꼰대는 기성세대나 선생을 뜻하는 은어다. 또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남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을 소위 ‘꼰대질’이라고 표현한다. 어른세대를 통칭하는 기성세대의 소통이 ‘불통’인 문화를 비꼬는 말이다. 꼰대들에게 소통은 정말 불가능한 것인가? 여기 소통을 통해 교육과정 계획을 세우고 있는 학교가 있어 소개한다. 유혜정 zzibeyou@hanmail.net; 학생들만 생각할 수 있는 의견들 “그래, 맞아”로 소통하는 어른들 학생 :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이 몰려있을 경우, 너무 부담스러웠어요.선생님 : 아 그렇군요. 선생님들끼리 모여 제일 좋은 시간표를 짠다고 의견을 모은 건데,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을 최대한 고민해 시간표를 짜보도록 하지요.학생: 어떤 과목에 경우 중간고사와 수행평가의 기준이 너무 낮아 변별력이 없는 경우가 있었어요. 노력하고 준비한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선생님 : 자로 잰 듯 정확할 수는 없지만, 노력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구분하는 일은 양쪽의 아이들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수준을 더 고민해 보고 시험문제를 낼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습니다.학생 : 선생님마다 시험지 나누어주는 스타일이 다르세요. 수학 같은 경우 일분일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인데 종치고 시험지를 나누어주는 선생님도 계셔요. 선생님 : 선생님마다 다 다르다는 것은 몰랐네요. 선생님들 연수를 통해 시험 감독하는 패턴을 ‘일치’해 주실 것을 말씀 드려야겠네요 100%의 출석율, 학생들 적극적인 토론 지난 7월 7일 백석고 학부모상주실에서 있었던 ‘2016년 백석고 교육과정 T/F팀회의에서는 교사 7명, 학생 9명, 학부모 5명 총 21명이 출석률 100%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는 기말고사를 끝낸 직후라 시험과 평가에 대한 얘기를 주로 했고, 두 시간이 넘게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학생들과 듣는 자세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교사와 학부모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당연해야 하는 분위기지만 안타깝게 이색적이었다.백석고 교육과정 T/F팀은 일 년에 한번 위원을 새로 뽑는다. 학생들과 학부모는 각자 자신이 위원으로서 하고 싶은 일과 위원이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지원서를 제출한다. 그러면 학교 측은 지원동기가 명확한 위원들을 뽑는다. 학생 지원대상은 물론 전 학년, 전교생이다. 기준도 성적이 아니다. 학교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이를 잘 반영해주는 분위기라서 해마다 경쟁률도 높다. 올해 위원을 뽑는 경쟁률도 3:1이나 됐다고 한다. 백석고 교육과정 T/F팀은 생긴지 5년이 됐지만, 2013년 12월에 부임한 이철훈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내실 있는 회의가 진행된 지는 3년째다. 이곳에서 논의한 내용은 대부분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여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아는 만큼 정확하게 알려주는 어른들, 분위기는 유쾌하게 의도가 좋다고 모든 회의나 내용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니다. 여러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귀와, 열려있는 마음을 가진 리더가 있어야 가능한 문제다. 백석고에서는 이철훈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정병구 교감선생님의 온화한 자세가 회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 학교에 무리한 요구만 얘기하거나, 친구들의 의견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거나, 권위적인 태도로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이 있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 회의다. 이철훈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학부모도, 학생들도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하고, 학교도 그들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물론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을 요구할 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불통이 아닌 소통이 가능한 어른들이, 꼰대가 아닌 인생선배로서의 진정한 멘토로 자리할 수 있는 것이 이런 태도 아닐까. 그 모습을 보고 성장하는 학생들의 머릿속에 조금은 다른 ‘꼰대’의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본다. 미니인터뷰 오민지(2-11)학생석식까지 학교에서 해결해야하는 고등학교에 경우, 각자 일정이 다른 학생들을 배려해서; 석식을 요일별로 신청했으면 좋겠다고 당차게 얘기하는 오민지 학생. 그는 “평소 회의할 기회가 없잖아요. TF팀 회의를 통해 제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도 배울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제 생각이 좀 더 커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희연(3학년) 학부모학부모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희연씨는 “이 회의에서 학생들이 얘기하는 교육과정 상의 불편한 점이나 바꾸면 좋겠다는 교육과정 등에 대해 선생님들이 진지하게 얘기를 듣는 태도가 놀라웠어요. 그리고 다음해에 꼭 바꾸어 나가는 모습이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그러니까 학생들도 자신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것 같구요. 이게 정말 민주적인건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라고 설명했다. 이연희(교육연구부장)교사마음을 열고 공개된 장소에서 대화하는 이 회의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이연희 교사. 그는 “현재 운영 중인 교육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해요. 교육과정을 계획하는 일은 교사들만의 몫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와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초등영어부터 특목고, 대입까지 제대로 된 로드맵 제시! 미국 아이들은 다섯 살만 돼도 영어를 자유롭게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10년을 넘게 배워도 말 한마디 제대도 못하는 ‘영어바보’들이 대부분이다.로제타스톤 어학원의 스티븐 원장은 “영어는 영어환경과 체계적인 프로그램만 갖춰지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며 “모국어 습득방식인 로제타스톤은 1:1 맞춤 학습으로 진짜 미국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의 학습 노하우를 접목하여 중고등내신은 물론 특목고 입시와 대입에도 강하기 때문에 외고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로제타스톤 어학원의 스티븐 원장을 만나 로제타스톤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스티븐 영어’에서 ‘로제타스톤 어학원’으로!로제타스톤(Rosetta Stone) 어학원(후곡캠퍼스)은 초·중·고 영어학원이다. 기존 ‘스티븐 영어’에서 ‘로제타스톤’으로 상호를 바꾸고, 초등영어를 강화했다. 로제타스톤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특목고 입시는 물론 중고등부 내신 및 수능까지 아우르는 영어교육을 해왔다. 그동안 종로, 강동 청산, 청솔 학원(고등부 입시), 박정 어학원(텝스 팀장), J&U 어학원(교수부장), APEX 어학원(특목고)을 거치며 수많은 특목고 합격자와 고등부 내신 고득점자, 수능 모의고사 만점자를 배출했다. “로제타스톤 어학원에서는 ‘로제타스톤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기존 수업과 병행해서 진행하게 되는데요. 로제타스톤 프로그램을 통해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 실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원장의 설명이다.로제타스톤은 미국 R&D 센터 연구진이 20년 이상의 연구 개발한 어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2만여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고에서도 사용 중이다. 처음 영어, 로제타스톤으로 즐겁게 시작로제타스톤은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다. 모국어 습득 원리와 100% 영어 몰입식 학습 환경을 통해서 암기가 아닌 재미있는 활동으로 자연스러운 영어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초등 저학년(6,7세 가능)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초등 고학년부터는 로제타스톤 이외 문법과 미국 교과서로 독해 수업을 별도로 진행한다. 초등부는 한 반에 6명으로 총 5반이 있다. 수업시간(주 3일 기준)은 1시간 30분이다.로제타스톤 어학 프로그램의 강점은 1:1 개인 맞춤형 학습에 있다. 첨단 스마트 기술을 통해 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춰 학습 단계를 설정하고, 학습 진행 상황·성취도·성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학습내용을 조정한다. 데이터 기반의 관리 시스템도 탄탄하다. 스티븐 원장은 “학생 개인이 단계를 차곡차곡 밟아나간다면 어마어마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재미요소가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와 집중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로제타스톤은 Rosetta Foundations, Rosetta Reading, Rosetta E-Library, Rosetta Live Tutoring, Rosetta Lessons으로 구성된다. 중·고등 영어, 내신과 수능 고득점 만들기중·고등 프로그램은 내신 성적 향상(수행평가)과 수능 모의고사 1등급 만들기에 집중한다. 모의고사 1등급 만들기는 중 3때 도전한다. 스티븐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내신 100점과 모의고사 1등급을 받으며, 목표 점수 성취와 실력 향상을 이뤄냈다”며 “고3 4월 수능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받은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등부는 1:1인 개인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철저한 맞춤 관리로 중 3때 고3 모의고사 1등급 만들기를 완성하기 위해서다. 로제타스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듣기, 말하기, 쓰기 실력 향상을 이끌어 낸다. 내신뿐만 아니라 고등부에서 비교과 우수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고등부 역시 철저한 개별 관리를 통해 목표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요한 내신 관리는 물론 고 2때 수능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스티븐 원장 미니인터뷰‘영어=학습’이 아니라 ‘영어=언어’이다. 앞으로 영어는 자격고시가 될 것이다. 자유롭게 듣고, 말하는 게 중요해진다. 영어를 제대로 하려면 영어 환경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로제타스톤 어학원은 이 모든 게 가능하다. 또한 로제타스톤 어학원은 잘하는 학생들 중심이 아니다. 로제타스톤 어학원을 믿고 따르는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진다. 재원생 중에는 3~5년 이상 다닌 학생들이 많다. 물론 성적도 좋다.7월 11일 설명회 개최7월 11일 오전 11시 설명회, 설명회 듣고 등록하는 학생 10명 수업료 50% 할인상담 시 미리 예약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3동 일산프라자 3층 (후곡 학원가 g1230 건너)문의 031-923-0534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2017학년도 자연계논술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할까? ;;6월 모평이 끝나고, 1학기가 마무리되는 7월은 고3들의 논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점이다. 수시에서 학생부 반영은 3학년 1학기까지이므로 이제 어느 정도 학생부는 마무리가 된 상태이다. 논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시작 시점을 망설이던 학생들이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특히 자신의 학생부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의 지원이 어렵다는 것을 확인한 학생들은 더욱 절박할 것이다. 어차피 논술 전형을 지원하기를 결정했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꼭 합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시중에는 이런 얘기들이 많이 떠돌아다닌다. “수능 모의고사 등급이 1~2등급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면 논술 준비는 따로 할 필요가 없다.” 등등... 사실 자연계논술 강의만 10여년 정도 해 온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들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런 주장에 대해 왜 이런 생각을 해 보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만일, 논술이 수능 성적 혹은 수능 준비 과정과 별 차이가 없다면 굳이 대학에서 논술 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 수능과 논술이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수능이든 논술이든 출제되는 수리·과학의 개념이 서로 다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을 위한 공부가 논술에 도움이 되고, 논술 준비가 수능에 도움이 되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상관관계는 있다. 하지만, 점수 대비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수능 모의고사 등급이 1~2등급이어야 논술 준비가 의미 있는 것일까? 자연계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28개 대학이다. 이 중 정시에서 수리영역이 2등급이어야만 갈 수 있는 대학은(물론 다른 영역의 등급도 고려해야겠지만) 기껏해야 5개 대학 정도이고, 나머지 대학들은 다른 영역의 등급이 좋으면 수리가 3~5등급이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대학들이다. 논술전형에 합격한 제자 중에는 수리가 4등급인 학생이 서강대를 합격한 사례도 있고, 5등급인 학생이 경희대를 합격한 사례도 있다. 더 심한 사례도 있다. 이 학생들은 논술 준비를 언제 시작했어야 한단 말인가? 수능과 논술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차이점과 유사점이 있다.첫째, 수능은 ‘답 맞추기 게임’이다. 배점된 점수를 획득하거나 0점이다. 하지만, 논술은 같은 답을 쓴 학생이라도 답이 도출되는 과정의 서술 차이에 의해 서로 다른 점수가 부여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답안지에 왜 그러한 답안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분명한 근거가 제시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수능에서처럼 찍기에 의한 점수 획득은 불가능하다. 결론까지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0점이 아닌 부분점수가 부여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빠르게 답 찾는 능력보다는 전개 과정의 논리력이 좋은 학생이 논술에 유리하다. 둘째, 출제범위의 차이이다. 수학의 경우는 수능과 논술의 출제범위는 일치한다. 차이가 있다면 수능은 전 영역이 고르게 출제되지만, 논술은 대학별로 해마다 특정 영역의 출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과학의 경우는 수능의 출제범위와 논술의 출제범위가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수능에서 화Ⅰ, 생Ⅰ을 선택한 학생이 과학을 선택해서 시험을 보는 대학에 지원(성균관대 제외)해서 화학을 선택한 경우 출제 범위는 화Ⅰ,Ⅱ가 된다. 실제 3학년에서 과탐 Ⅱ영역을 배우지만, 수능을 보지 않아 소홀히 대해 이 부분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과학논술 선택형 대학에 지원할 경우 과탐Ⅱ 영역을 소홀히 하면 낭패를 당하게 된다.셋째, 시험 횟수, 시험 일자, 수능의 영향력의 차이이다. 수능은 일년에 한번만 보는 시험이며, 정시 지원에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시험이다. 하지만, 논술은 학생에 따라 수시에서 최대 6번의 응시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또한, 대학에 따라 수능 이전에 시험을 보는 대학, 이후에 보는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과 있는 대학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논술은 한두번 정도의 실패는 허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넷째, 대학별 출제영역의 차이이다. 대학에 따라 수리논술만 보는 대학,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같이 보는 대학, 수리논술과 인문논술을 같이 보는 대학, 수리·과학 통합논술이 출제되는 대학, 과학논술을 보는 경우 학생에게 선택권이 있는 대학과 랜덤하게 출제되는 대학 등으로 나뉜다. 따라서 학생의 수리·과학의 성취도에 따라, 유형의 적응도에 따라 각 대학의 유형에 학생마다 유불리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수능은 대입을 준비하는 전국의 모든 학생이 시험을 보지만, 논술은 그 대학의 논술 전형에 지원한 학생만 보는 것이다. 수능은 정시에서는 절대적이지만,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적용이 된다. 또한, 정시에서는 수능의 결과를 가지고 지원하는 선시험 후지원이 되는 반면, 논술은 대학을 지원한 후 논술시험에 응시하게 되므로 선지원 후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어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정시보다 높고, 합격률은 떨어지는 것이다. 합격률을 높이려면 정시보다 더 정교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그러하지 못한 아쉬움들이 있다.여섯째, 반영되는 학생부 성적이다. 수능이 절대적인 정시에서 학생부의 반영은 반영비율 자체가 극히 작다. 특히, 수능 100% 전형도 많다. 수시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은 대부분 30~50% 반영이지만, 실질 반영비율은 당락을 좌우할 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에서의 학생부 성적의 무력화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수시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학생부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이유이다.; 일곱째, 수능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는 달라지기 때문에 정시에서 각 대학의 표점 커트라인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백분위상의 변화는 거의 없어 수능 성적이 나오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진다. 하지만, 논술 합격 점수는 매년 난이도의 차이, 시험 시간의 차이, 학과별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차이, 최저학력기준의 변화, 시험일자의 변화 등에 의해 해마다 달라질 수 있다. 더하여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의 시험 당일 컨디션까지 감안하면 논술의 합격 여부를 사전에 가늠하는 것은 여간 힘들지 않다는 것이다.;상기와 같은 수능과 논술의 차이점들을 잘 인지하여 준비하면 논술전형에서의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다음 편에서는 2015~6학년도 논술전형 합격자 사례 분석을 통해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을 점검해 보도록 하자.; 문의 031-932-0852 (주)아이엠위너스 대표 박재홍 서울대 졸현 위너스 P&J 자연계논술 대표현 위너스 일산, 영통 자연계논술 강의현 펜타스 대치 자연계논술 강의현 펜타스 분당(서현) 자연계논술 강의현 종로학원 하늘교육 평촌 자연계논술 강의현 tbs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 자연계논술 및 정시 전략 강의전 과천외고 자연계논술 강의전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자연계논술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음악으로 꿈(Dream)을 드리는 드림오케스트라 파주 한빛고등학교(교장 김성규)는 2014년에 개교했다. 한빛고는 학교 철학을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로 세우고 인성을 중심에 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 동아리 활동도 활발한데 그 가운데 관현악부가 인상적이다. 관현악부는 출발부터 음악을 매개로 한 봉사활동을 염두에 두고 만든 동아리로, 이름에도 ‘꿈’을 뜻하는 영어 드림(Dream)과 선물을 드린다는 우리 말 ‘드림’의 이중적인 뜻을 담았다. 크고 작은 교내 행사가 있을 때면 악기를 들고 행복한 BGM(Back Ground Music;배경음악)을 선물하는 동아리, 한빛고 드림오케스트라(지도교사 최영란)를 만나보았다. 학교에 퍼지는 오케스트라 음악한빛고에서 행사가 있을 때면 관현악부 드림오케스트라가 빠지지 않는다. 조화로운 오케스트라 음악은 분위기를 매끄럽고 풍성하게 해주기 때문에 환영받는 동아리다. 스승의 날 교문 진입로에서 연주한 ‘스승의 노래’는 교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어머니 마음’, ‘청산에 살리라’, ‘사랑의 향기’를 들은 교사들은 “잊고 있던 향수를 되찾은 기분이다”, “잃어버린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금연 캠페인, 봉사처에 연말 엽서 보내기, 네팔 지진 돕기 모금활동 등 교내 행사에서는 음악으로 시선을 끌어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교내 활동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해에는 파주시 동아리경진대회가 열렸는데 행사가 열리는 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사장에서 음악을 연주했다. 관심 있는 시민들이 부스로 찾아와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악기를 체험하는 행사였다. 학생들은 “음악 소리를 내야 방문객을 유도할 수 있어서 연주를 쉴 수 없었지만 음악을 알린다는 보람에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악기 배워 관현악부를 꾸리다드림오케스트라가 더욱 의미 있는 건 학교에서 배운 악기 실력으로 꾸린 관현악부이기 때문이다. 드림오케스트라에는 중학교 때부터 이미 악기를 접해본 친구들도 있지만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연주를 접한 학생들이 많다.동아리 활동을 위해 할애된 시간은 월 1회다. 한 달에 한 번 모여서는 오케스트라에 필요한; 악기 실력을 기를 수 없었다. 최영란 교사는 ‘도전 일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예산을 받아 지난해 토요 방과후 수업을 진행했다. 앙상블은 교사가 직접 지도하고 토요일에는 바이올린 강사를 따로 초빙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였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클라리넷 전공 교사를 모시고 수업을 들었다. 관현악부 초창기에는 ‘공부할 시간도 뺏기고 의미도 없지 않나’ 생각하던 학생들이었지만 실력이 늘면서 음악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눈에 보이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갔다.캠페인 활동을 맡은 선생님들이 행사에 직접 섭외를 해오고, 친구들 사이에 존재감도 부각되면서 관현악부 활동에 점차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꿈(Dream)을 준 드림오케스트라최영란 교사가 관현악부를 처음 꾸릴 때는 어려움이 많았다. 5명을 데리고 어떻게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지 막막하기도 했다.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학생들도 동아리 활동과 진로 적합성을 고민하며 망설였다. 최 교사는 봉사 활동 점수가 부여되는 것과 재능기부의 좋은 점을 들어 학생들을 설득했고 현재 2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망설이며 관현악부를 시작했던 친구들이 지금은 음악 관련 진로를 모색할 만큼 드림오케스트라의 활동은 즐겁고 보람 있었다. 2학년 이수혁군은 드림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 전공을 진로로 정했다. 2학년 김예빈, 한소미 양과 3학년 조수현 양은 음악교사를 꿈꾸고 있다. 밴드 활동을 하던 3학년 온새미로 양은 보컬로 드림오케스트라와 콜라보 연주를 하면서 음악을 향한 꿈을 단단하게 다져가는 중이다.이처럼 드림오케스트라는 음악을 듣는 사람과 연주하는 사람 모두에게 꿈(Dream)을 심어주고 있다. 미니인터뷰최영란 교사비트가 강하고 강렬한 요새 음악과 달리 오케스트라는 융화, 밸런스를 맞춰야 해요. 누군가 도드라지면 시끄럽죠. 보조를 맞춰가며 화합하는 음악이에요. 덕분에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지고 애교심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라는 건 힘들죠. 나를 기점으로 해서 주변의 선생님, 지역사회로 점차 번져가다 보면 애국심도 생기는 거죠. 내가 주변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다 보면 그 마음이 활장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드림오케스트라 활동이 역할을 하고 있어 뿌듯해요. 최주빈(19)양물질이 아닌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음악을 들은 분들이 박수를 쳐주시고 선생님과 외부 사람들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고, 재능을 기부하면서 저희들도 한 몫 했다는 마음이 들어요. 커서는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간호사가 돼서 육체적인 면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명세윤(18)양고등학교에 와서 꼭 하고 싶었던 활동이 오케스트라예요. 악장을 맡아서 연주 시작 전에 조율하는 것도 즐겁고 다 같이 연습하는 것도, 연습한 결과물을 밖에 가지고 연주하는 것도 재밌어요. 제 꿈은 음악교사가 되는 것인데, 관현악부에 들어와서 음악이 더 좋아졌어요. 음악으로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았거든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